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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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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할까?' 車업계, 대규모 할인·할부 지원 프로모션 진행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여름 휴가철 수백만원의 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동차 구매시 적용됐던 개별소비세 인하(차량 가액의 3.5% 적용) 조치가 지난 6월 종료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수요 진작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SM6 TCe 300 최대 350만원, QM6 퀘스트는 최대 310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100만원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재구매 할인 가족 범위 혜택을 이달까지 확대 적용한다. 여기에 QM6 LPe 승용 모델 구매 고객은 재구매 고객 특별 휴가비 20만원 추가 지원과 10만대 카운트다운 기념 40만원 특별 할인, 전국 영업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차량 최대 70만원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LPG SUV QM6 퀘스트 구매 고객은 160만원 상당의 매직 테일게이트와 통풍·파워시트 옵션을 무상으로 적용 받는다. QM6 퀘스트를 이달 구매할 경우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31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다회 재구매 고객의 경우 지원금액이 390만원까지 올라간다. SM6는 재구매 고객의 경우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클린필터로 구성된 안심패키지 3회 이용권을 무상 제공한다. SM6 TCe 300 모델은 전국 영업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차량 최대 170만원 할인과 함께 61만원 상당의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II와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가 포함된 99만원 상당의 라이팅 패키지 등 고급 사양 옵션이 무상 제공된다. SM6 TCe 300 구매 시엔 안심패키지를 제외하고도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350만원, 다회 재구매 고객 최대 43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매장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할 경우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슈퍼 COOL 썸머 이벤트'도 8월 20일까지 함께 진행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0%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특별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볼트 EUV의 경우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할 경우 최대 300만원,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취등록세 150만원을 지원하며 생산월별로 최대 150만원의 유류비가 지원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에게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최대 600만원을 지원하고, 일시불로 구매할 시 취등록세 4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7년 이상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타호, 콜로라도, 이쿼녹스를 구매할 시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티볼리 브랜드·코란도 등 해당 모델 구매 시 삼성 건조기 17㎞(139만9000원), 삼성 식기세척기+오븐(138만원), 삼성 로봇청소기(139만9000원), 삼성 빔 프로젝트(출고가 158만9000원) 등 4가지의 사은품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쿨 서머 세일 페스타'를 운영한다. 토레스에 대해서는 선수금 30%의 1.9% 60개월할부, 선수금 20%의 2.9% 60개월할부, 선수금 없이 3.9% 60개월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초저리 할부 구매 시에는 삼성 가전은 제공하지 않는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세일 페스타 해당 모델 구입 시 사륜구동 시스템(195만원)을 무상 장착해준다.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은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소모품 교환, 엔진오일 교환은 물론 사고 수리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KG M포인트(100만원)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차종별 재 구매 대수에 따라 10~20만원 상당의 KG M포인트를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023-08-01 11:38: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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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K-기후테크' 인재 육성 및 사업화 지원…'그린 소사이어티' 출범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오는 23일까지 K-기후테크 인재 육성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그린 소사이어티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테크 분야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고, 창업 등 사업화 도전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사업이다. 정부가 지난 3월 공표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 실현에 동참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은 기후테크 인재 육성 및 사업화 지원을 주요 목표로 혁신 기후테크 개발과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기술로써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 아래 기후변화대응 세부기술 38개를 포함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선정된 기후테크 연구자 9개 팀에게 3년 간 연구 및 사업화 지원 최대 7억 원을 지원한다. 또 국내 최고 수준 연구자들의 멘토링과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를 연계한 투자 기회 등도 제공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후·자원·생태·사업화 분야 총괄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기후테크 연구자 육성과 창업 등 사업화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총괄위원회에는 정진택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와 원장묵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혁신 기후테크 기술과 사업화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K-기후테크 인재 육성을 위해 그린 소사이어티를 시작했다"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연구자들이 혁신 기후테크 개발과 창업 등 기술사업화를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혁신적·창조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1 11:10: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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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래곤' 이청용, 아우디 홍보대사 선정…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탄다

아우디 공식딜러 유카로오토모빌은 울산현대축구단 이청용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우디 울산전시장에서 열린 홍보대사 협약식에는 유카로오토모빌 아우디 세일즈 본부장 김문경 전무, 울산현대축구단 이청용선수가 참석했다. 유카로오토모빌은 홍보대사 이청용 선수에게 고품격 럭셔리 세단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 이청용 선수는 2009년 프리미어리그 본튼에 입단하여 10년간 유럽무대에서 활동했으며, 2020년 K리그로 복귀, 울산현대축구단에 입단하여 팀의 주장으로 K리그 2022 시즌 우승을 이끌며 MVP 로 활약한 바 있다. 또 A매치 89경기 동안 2번의 월드컵과 3번의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김문경 유카로오토모빌 아우디 세일즈 본부장(전무)은 "울산현대축구단 홍명보 감독에 이어 이청용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유카로오토모빌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최고 스타와 함께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인 아우디를 알리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카로오토모빌은 2001년부터 아우디 공식딜러로 사업을 개시, 현재 부산 남천, 부산 해운대, 부산 사상, 부산 민락, 창원, 울산, 진주, 제주 지역에 6개의 신차 전시장과 부산 남천과 울산 2곳의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 그리고 6곳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2023-08-01 11:0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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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STX중공업 인수…선박용 엔진시장 경쟁력 강화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인수하고 선박용 엔진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HD한국조선해양과 파인트리파트너스는 지난달 31일 STX중공업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652만 4천 174주 및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된 신주 536만 4천 670주 인수를 통해 STX중공업 지분 35%를 확보한다. 거래 총액은 약 813억 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인수를 통해 대형(2행정)엔진 생산능력 확대, 주요 부품 경쟁력 강화, 영업 시너지를 통한 수출 확대 등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HD한국조선해양은 STX중공업의 독립경영체제 및 친환경 엔진 기술을 지원하고, 이중연료엔진, 디젤엔진 등 제품별 생산라인을 전문화한다. 이를 통해 공정 효율화를 꾀하여 생산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STX중공업이 보유한 터보차저 분야 역량을 확보해 주요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한편, 해외 영업을 강화해 중국 등 해외시장 확대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엔진 기술을 접목시켜 증가하는 친환경 엔진 수요에 부응하고, 그룹 내 조선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1 08:50: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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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한화오션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한화그룹에 편입된 한화오션은 이번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을 계기로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이라는 한화그룹의 ESG 경영철학을 실천한다는 의지다. 한화그룹 내 모든 상장사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권리를 보호하고, 임직원 복지증진 및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증진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항상 고객의 마음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원하는 기대 이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ESG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 전문 위원회의 기능도 강화했다. ESG위원회 등은 해당 사항에 대해서 투명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하며, 이는 이사회 결의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이사회의 감독아래 경영진의 투명한 책임경영을 고양하여 주주, 고객, 직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기업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

2023-07-31 16:05:36 양성운 기자
포스코퓨처엠, 한동대와 배터리 소재 인재 육성…"차세대 소재기술 개발 강화"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31일 한동대학교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동대는 배터리 산업 성장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 동시에 양산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이 커리큘럼 구성 및 연구설비 구축에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등 학과 개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향후 학과 개설 시 차세대 이차전지기술 공동연구 체계 구축 및 인력 육성을 상호 지원하며, 전공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취업 연계 활동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한동대학교가 최고의 배터리소재 전문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차세대 소재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차세대 배터리소재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스텍과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의 국내 우수 대학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여 글로벌 사업 성장을 위한 엔지니어로 육성하는 통섭형 인재 채용도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업장 관내에 위치한 대학교와 협력하여 우수 인재의 지역 채용뿐 아니라 정착을 유도하면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2023-07-31 16:05: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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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3000만원대 '가성비' 전기차 출시 초읽기…토레스 EVX 9월 출격

KG모빌리티가 3000만원대 '가성비' 전기차를 앞세워 국내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KG모빌리티가 중형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오는 9월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사명 변경 후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모델로 지난 3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토레스 EVX는 '스테디셀러' 자동차 반열에 오른 SUV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해 탄생했다. 토레스 DNA를 물려받은 셈이다. 토레스 EVX는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강인하고 디테일한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DRL)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전기 SUV 정체성을 표현했다. 배터리의 경우 글로벌 완성차(OEM) 기업에서 확대 적용 중인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은 대폭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또 최적화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설계로 1회 완충 주행 거리를 국내 기준 420㎞ 이상(자체 측정 기준)으로 마련했다. 토레스 EVX는 개발 단계부터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한 콘셉트를 갖췄다. '전기 레저 SUV'로서 영역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토레스 EVX 최저 지상고는 174㎜다. 전방 시야각도 23.1도로 개방감 있게 만들어졌다. 또한 트렁크 공간은 839L로 동급 SUV 중 가장 넓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자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한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형 듀얼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운행 정보와 함께 운전자의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헤드룸은 1열 1033㎜, 2열 1047㎜로 동급 대비 높아 편안하다. 실외 V2L(Vehicle to Load) 커넥터는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 시 차량의 전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5 4850만~4950만원 ▲E7 5100만~5200만원 선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000만원대로 구입 가능하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오는 9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시일과 최종 판매가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1 15:46: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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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의 리더십…사업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 성장의 기틀 마련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통해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기업의 미래가 되고자하며 글로벌 모범 시민으로 거듭나려 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018년 7월 취임하면서 내놓은 경영 이념이다. 올해는 포스코그룹은 창립 55년을 맞았고 최 회장은 취임한지 5주년을 맞았다. 최 회장이 수장을 맡은 기간 포스코는 철강 사업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을 다각화 하면서 이뤄낸 변신과 혁신은 놀라울 정도다. 최 회장은 취임 당시 내놓은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회사의 가치를 끌러올리며 그룹 상장사의 시총 합계는 115조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시켰다. 단순히 몸집만 키운게 아니다. 향후 포스코그룹을 이끌 리더십을 세우는 기준에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주사 체제전환…그룹 균형성장 기틀 마련 포스코그룹은 2018년 7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100대 개혁과제를 추진하면서 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사업으로의 체질 개선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틀을 확고히 마련했다. 특히 100대 개혁과제를 이행하며 그룹 내 저성과·비핵심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이차전지소재, 에너지 등 신성장 사업의 추진 체계를 구체화했다. 지난해 3월 포스코그룹은 또 한 번의 변신을 한다.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하에서 그룹의 균형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택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은 포스포그룹의 외형만 바꾼게 아니다. 그동안 포스코그룹 회장은 철강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그동안 포스코는 철강 전문가, 엔지니어 출신 등이 회장을 맡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철강 전문가는 포스코 대표이사를, 재무나 기업 전략 등 업종 전반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을 수 있다. 실제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Agri-Bio) 등을 7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 구축, 수소환원제철 중심의 수소사업 개발과 같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해가고 있다. 지주사 출범으로 포스코그룹은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및 투자 관리 등을 맡고,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포스코홀딩스가 100% 소유하는 자회사로 물적 분할되어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지주사 주주가치로 직접 연결되는 선진 지배구조를 갖췄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 산하에 이차전지, 수소·저탄소, AI 등 그룹 성장 사업과 관련한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미래기술연구원을 설립, '그룹 CTO' 중심의 R&D 시너지 체제를 마련하고 신사업에 대한 우수 벤처 지분 투자, M&A 등을 통한 특허 확보 및 혁신 기술 내재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다. ◆에너지 등 신시장 투자 집중…체질개선 효과 '톡톡' 포스코그룹은 빠르게 커지고 있는 이차전지 시장 성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광권, 호주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리튬, 니켈,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원료부터 소재까지 세계 유일의 풀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너지부문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를 인수했고, 올해 1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통해 LNG 탐사부터 생산·저장·발전에 이르는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2025년 구동모터 200만대 판매를 위한 성장 로드맵을 마련하고 멕시코, 중국 등 글로벌 생산 기지를 확대해 가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친환경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물류 전문 사업회사 '포스코플로우'도 출범시켰다.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를 통한 식량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인수,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공장 착공 등 적극적인 조달 자산 확보로 식량 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한편 호주, 북미, 남미 등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성장성이 높은 가공 분야로 밸류체인을 확장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최 회장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기업 가치를 눈에 띄게 성장시켰다. 지난 5년간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6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35.2조원(2018년 7월 27일)에서 115조원(2023년 7월 24일)으로 3배 상승했다. 특히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시총이 14배(2.9조원 → 42조원) 이상 상승했고, 에너지 사업 재편 등을 통해 종합사업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시총도 5배(2.3조원 → 11.6조원) 넘게 상승했다. 포스코DX, 포스코엠텍 등 대부분의 그룹사의 주가 또한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기대감으로 5배 가량 상승했다. 특히 7월 21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3월 2일 지주사 체제 출범과 비교하면 약 1.9배 가량 상승해 코스피 시가총액 4위를 기록했고, 포스코퓨처엠도 9위에 안착했다. 이는 포스코홀딩스가 과거 안정적 배당 성향을 가진 철강주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환경 사업 중심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주식으로 탈바꿈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올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대기업 순위에서 포스코가 5위로 올라서며 포스코그룹의 대외 위상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2023-07-31 15:21: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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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달 착륙' 한화그룹, 우주 사업 분야 인재 확보 집중…신입·경력 세자릿수 채용

2021년 출범한 한화 스페이스 허브를 중심으로 우주 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화그룹이 우주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선다. 미국 등 우주 강국에 비해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에서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우수인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엔진시스템, 연소기 설계, 유도 및 자세제어 등 우주사업 10여개 분야에서 일할 '스페이스 허브 크루'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입은 8월18일까지, 경력은 기한 없이 상시 채용한다. 모집 인원은 신입 및 경력으로 세자릿수 규모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누리호 발사체, 위성 서비스, 행성 탐사 등의 혁신 프로젝트 업무를 맡게 된다. 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과감하게 인재 영입에 나선다. 첨단 과학기술 분야가 집결되는 우주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이던 미국의 '스페이스X'가 세계적인 우주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배경도 실리콘밸리의 우수인력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전문인력 등을 빠르게 확보한 덕분이다. 한화는 미래 우주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주영재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을 2년째 진행 중이다. 한화는 지난해 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고도화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경력 직원을 대대적으로 채용해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우주인재 양성 체계를 갖추겠다는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발사체 사업을 넘어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이라는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수 인재들을 확보해 민관협력의 한 축을 적극적으로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2023-07-31 14:35: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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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PFC 사업 순항…누적 수주액 5000억원 확보

두산이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의 무게를 줄이면서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소재 PFC(Patterned Flat Cable)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두산은 전기차 소재 PFC 신사업을 통해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 약 5000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로, 회로가 형성된 연성동박적층판(FCCL)에 절연 필름을 입혀 코팅처리해 만든다. PFC는 ▲과전류시 해당 전장품을 관리하는 부품(퓨즈) ▲회로의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부품(서미스터) 등을 회로에 패턴으로 새겨 내재화했으며, 차량의 별도 공간에 설치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도 내부에 실장했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외에도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에서 사용되는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 구리전선)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켜 차량 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를 가능하게 한다. 게다가 두산의 PFC는 세계 최초로 롤투롤(Roll-to-Roll) 제조 공법을 개발·적용해 전기차 전장 길이 3m까지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PFC는 2026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8조 규모까지 성장이 전망되는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배터리 무게를 줄이면서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PFC가 최적의 대안으로서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사들과 견고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해 베트남 하이정에 PFC 생산라인을 구축해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아울러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또 두산은 PFC 매출 목표인 2024년 500억원, 2025년 1천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수율 개선 및 원가절감, 적시 물량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7-31 14:35: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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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개최

LG전자가 보건복지부·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과 함께 '2023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GITC)' 온라인 예선을 개최했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회다. ESG활동 차원에서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지금까지 총 38개국에서 45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올해는 17개 국가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한 장애 청소년 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총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은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합1등 및 장애 유형별, 종목별 성적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파워포인트 활용능력 평가 ▲엑셀함수와 데이터 산출능력 평가 ▲인터넷 검색 활용능력 평가 등 개인 종목은 물론이고 ▲영상 촬영 및 편집능력 평가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코딩능력 평가 ▲장애인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IT 활용능력 평가 등의 응용 종목으로 나눠 열렸다. 응용 종목은 개인 또는 팀 참가가 가능하다. LG전자는 ESG활동 강화에 맞춰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가 주로 참가했는데, 올해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됐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이 대회는 그간 참여했던 장애 청소년들이 IT관련 분야로 진학 또는 취업에 성공하는 등 사회 진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장애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31 11:17: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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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계, 고객 밀착 맞춤형 마케팅 확대

자동차 업계가 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객 편의성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우리는 이렇다', '타 업체 보다 좋다'라는 일방통행이 아닌 필요한 부분을 찾아 지원하며 고객의 지지를 얻는 중이다. 이용 고객의 체감률 떨어지는 서비스가 아닌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처럼 제공해 스킨십을 높이며 '밀착형 마케팅'으로 커지고 있다. 밀착형 서비스는 고객의 주머니 사정만 돕는 것이 아니다. 상황과 이슈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마음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는 4대 무상 서비스와 안심보상 서비스, 타이어 응급실 등을 제공 중이다. 4대 무상 서비스는 타이어뱅크에서 타이어 교체 시 펑크, 위치교환, 휠밸런스, 공기압 등의 점검을 전국 470여개 매장 어디서나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안심보상 서비스는 타이어뱅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로 타이어 구매일로부터 6개월, 6000km(일부제품 10개월, 1만km) 이내 고객 과실이 아닌 도로상 이물질에 의해 파손될 경우 동일제품으로 무상 교체해주는 서비스로 구매 후 고객의 요청 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또 타이어뱅크는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타이어 파손 등을 대비해 권역별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현재 전국 11개 매장에서 24시간 타이어 점검, 교체가 가능하도록 타이어 응급실 매장을 운영 중이다. 타이어 업계에서는 타이어프로가 고객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매장 방문 예약 및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차량별 프리미엄 보증제도를 도입해 부득이한 파손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넥스트레벨'이라는 이름으로 방문장착 및 렌탈 서비스를 도입해 타이어 교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완성차 업계는 사회 상황과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 고객 지원을 확대 중이다. 올해 장맛비로 큰 피해가 벌어지자 각 완성차 업체는 상황에 맞는 고객 지원책을 내놨다. 현대차·기아는 장마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 고객 지원을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수해, 장마 피해를 입은 차량은 입고 시 수리비용을 최대 50%까지 할인 지원을 한다. 또 수리 완료 후에는 무료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쉐보레는 침수 차량과 파손 피해 차량 수리비를 총액 50% 지원한다. KG 모빌리티는 올해 10월까지 수해 차량 전담 서비스팀을 운영하고, 자차 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의 40%를 할인해 준다.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은 무상 견인,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고 당일이나 입고일 중 1회 교통비를 지원한다.

2023-07-31 09:59: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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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건설사와 공동개발한 합성전이보공법 건설신기술 지정

포스코가 국내 건설사들과 함께 개발한 합성전이보 공법이 국토교통부건설신기술에 지정됐다. 포스코가 주관하고 롯데건설, 신세계건설, HL D&I 한라, 한양, 호반건설, 피컴스가 3년간 공동 개발한 이 공법은 '수직스티프너와 수평타이로 구성된 U형 강재보를 이용한 합성전이보(P-Girder) 공법'이다. 공기 단축이 가능하고 현장 안전성이 높아 기존 주거용 건물의 철근 콘크리트 전이보(건물 상층부의 골조를 어떤 층의 하부에서 별개의 구조형식으로 전이하는 형식의 큰 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스코는 26일 밝혔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전이보는 시스템 서포트 설치가 필수적이고 고소작업이 필요한 거푸집과 복잡한 철근작업으로 인해 주거용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 용도의 건물에서 공사기간이 가장 오래 소요되는 부재에 해당했다. 반면 합성전이보 공법은 철골 부분인 합성전이보를 공장에서 선제작해 현장에서는 단순볼트접합으로 설치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거푸집과 시스템 서포트를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대비 공사기간을 약 40% 단축시킬 수 있고, 거푸집 및 시스템 서포트 설치 또는 해체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 HLD&I 한라 담당자는 "이 신기술을 부천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신축공사 외 2곳에 시공해 현장적용 검증을 마쳤다"며 "공사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음은 물론, 고소작업을 줄일 수 있어서 좀 더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진원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콘크리트 수급의 어려움과 비싼 인건비, 공사기간 절감 등 건설현장의 니즈를 고려해 신기술을 개발했다"며 "합성전이보 공법은 구조적인 안전성은 물론 시°성까지 확보한 신기술로,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설신기술 지정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및 현장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에 대한 인증 제도다. 건설신기술로 지정되면 국토교통부장관이 발주청에 신기술 우선적용을 권고하며,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시 신기술 개발 및 활용실적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다. 한편 포스코는 앞으로도 건설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합성구조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2023-07-30 10:58: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