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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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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 지원…콜로라도 23대 긴급 구호 차량 제공

한국지엠 쉐보레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쉐보레 콜로라도 23대를 긴급 구호 차량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쉐보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 지자체에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 운송과 피해 현장 복구 등 피해 지역 주민과 지역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정통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강인한 견인 능력과 오프로드 성능 및 편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차량으로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동해 복구를 지원하는 데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사무총장 겸 한국지엠 홍보부문 윤명옥 전무는 "이번 쉐보레 콜로라도 차량 지원을 통해 수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 및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쉐보레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집중적인 호우로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가 발생한 당사 출고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 총액의 50% 지원과 수해 발생 지역 방문 서비스 캠페인 등이 포함된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23-07-30 10:57: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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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회장, '나쁜 이익' 기대 마라 일침…"스스로 노력 통해 가치 창출해야"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주요 계열사 임원들에게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사업이 담보되지 않은 '나쁜 이익'에 기대지 말 것을 주문했다. 30일 HD현대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28일 열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기업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사업을 담보해 내고, 이를 통해 창출해 내는 이익만이 비로소 '좋은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가삼현 부회장, 한영석 부회장, 정기선 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단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각 사업별 핵심 현안과 친환경·디지털 흐름을 선도하기 위한 각 회사별 기술 고도화 추진 현황 및 인재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또 글로벌 시장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및 역량 강화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그는 "환율·시황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얻은 이익이 우리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준다면 오히려 '나쁜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경영자는 나쁜 이익에 취해 마치 회사가 엄청난 성장을 한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얼마나 노력했는가, 직원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줬는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라며 "직원이 얼마나 회사를 사랑하는지, 경영자가 직원들로부터 얼마나 존경받는지가 그 회사의 성패를 가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회장은 "직원들에게 어떤 미래를 보여줄 것인지를 고민하고 미래 사업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권 회장은 2010년 현대오일뱅크 사장 부임 이후 원유 정제에 머물러 있던 사업 분야를 석유화학·윤활유·카본블랙·유류 저장 사업 등으로 확장했다. 권 회장은 당시 영업이익 1300억원에 불과했던 현대오일뱅크를 4년 만에 1조원대 규모로 성장시켰다. 특히 조선업이 불황을 겪던 2014년 현대중공업 사장에 부임하며 사업 구조 재편, 비핵심 사업 매각, 각종 인사 제도 혁신 등 고강도 개혁을 단행했다.

2023-07-30 10:57: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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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계 올해 2분기 온도차 극명…자동차·조선 '맑음'-반도체·정유화학 '흐림'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산업계가 코로나 엔데믹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로 극심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실적 고공행진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수주 절벽으로 불황을 겪은 조선 업계는 친환경 바람을 타고 흑자 전환을 통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반면 반도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악화로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유·화학은 장치 분야의 극심한 수익성 악화로 고민에 빠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분기 42조2497억원의 매출과 4조237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42.2%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기아는 20.0% 증가한 26조2442억원의 매출과 52.3% 증가한 3조40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완성차 업체로서는 쉽지 않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기아는 13.0%, 현대차는 10.0%였다. 현대차·기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부품 수급 부족으로 발생한 공급자 위주로 바뀐 시장 흐름에 수익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또 제품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브랜드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초 공개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는 매출액 성장률을 기존 10.5∼11.5%에서 14.0∼15.0%로, 영업이익률은 6.5∼7.5%에서 8.0∼9.0%로 조정했다. 기아도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기존 9조3000억 원에서 11조5000억∼12조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5%에서 11.5∼12.0%로 올렸다. 조선업계가 지난 2년간 채워놓은 수주 물량의 현금화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계속되는 수주가 하반기에도 기대되고 있어 당분간 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조6213억원에 영업이익 4726억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8%, 61.8% 감소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조원 넘게 감소한 영향이 컸는데 조선을 포함해 건설기계, 전력기기 부문 실적은 개선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5조45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도 2분기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조9457억원으로 36.4% 증가했는데 2019년 4분기(2조1572억원)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다. 순이익도 23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조선업계는 친환경 선박과 대형 컨테이너선 등의 수주 증가로 매출 성장은 물론 영업이익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 업계는 코로나 엔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 팬메딕 시정 특수를 노렸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60조55억원, 영업이익 66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95.3%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1%로 사실상 흑자 턱걸이 수준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했던 반도체 부문에서 4조3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타 부문의 실적 상승에도 함박웃음을 짓지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2조882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적자다. 반도체 수요 위축, 계절적 비수기, 고객사 재고 조정 등이 맞물리며 판매 감소와 가격 약세가 이어진 탓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업계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기업들의 메모리 감산 효과로 재고가 빠르게 감소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정유 업계의 실적 잔치가 1년 만에 끝났다. 전통적인 장치산업(석유정제설비, NCC) 분야의 부진이 심각한 가운데, 신사업에서의 성공 여부가 전체 실적을 결정지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106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도 전년 대비 5.9% 감소한 18조7272억원에 그쳤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석유사업에서만 411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적자는 면했지만 361억원의 초라한 영업이익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에쓰오일은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97.9% 감소한 실적을 받아들었다. 석유화학 기업들도 업황 악화에 직면했다. LG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5415억원, 영업이익 61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9% 감소했다. 한화솔루션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3조393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8.7% 감소한 1941억원에 그쳤다.

2023-07-30 10:57: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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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2482억원 호실적 달성…한국공장 노조 파업으로 적자

국내 타이어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원료 및 물류 부담이 줄어들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한국타이어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2634억원, 영업이익 248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41.6%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용 반도체 공급 안정화로 신차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전 지역의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 확대가 지속됐다. 동시에 주요 시장의 유통 재고 증가로 인한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시장 수요를 상회하는 '교체용 타이어(RET: Replacement Equipment Tire)' 판매량으로 호실적을 이끌었다. 원자재 가격 및 운임비 안정화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43.6%로 전년 동기 대비 4.5%p 상승했다. 주요 지역인 유럽, 북미, 중국 등에서는 신차용 타이어뿐만 아니라, 교체용 타이어의 판매도 증가하면서 글로벌 성장세를 견인했다. 2분기에는 국내에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의 고성능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와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를 출시했다.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아이온'의 사계절용, 겨울용 타이어를 선보인 이후, 올해 퍼포먼스용까지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아이온 에보'와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ST AS(iON ST AS)'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단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은 공장 화재와 파업 등으로 2분기 적자 전환했다. 대전공장의 경우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의 게릴라성 파업 및 화재 영향으로 상반기 누적 기준(1~6월) 약 400억원대 이상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한국공장은 지난 2021년부터 노조 파업 등의 악영향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분기도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하면서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더욱 어려움이 생길 전망으로, 노사 차원의 대책 모색이 중요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하반기 불확실한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도 2023년 매출액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률 증가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5% 달성, 그리고 승용 및 경트럭용 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중 전기차 모델 공급 비중 20% 도달을 목표로 전기차 시장 선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파트너십 확대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3-07-28 19:09: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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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영업익 831억…전년비 5%↓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조7981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 줄었다. 사업별로 방산 사업은 올해 4월 합병한 한화방산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 6001억원,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58% 증가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0% 늘어난 4019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사태 종료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 수요가 증가해 매출은 늘었다. 다만 올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에 일시 반영된 엔진 사업 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전년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 주요 자회사인 한화비전은 지속적인 북미 시장 CCTV 판매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1% 늘어난 28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457억원을 달성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방산 분야의 실적이 견고하고 한화비전 등 자회사의 실적도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에 예정된 K9과 천무의 폴란드 수출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추가적인 수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3-07-27 16:44: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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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K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영·독 제치고 호주 장갑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미래형 궤도장갑차인 '레드백'으로 독일·미국·영국의 방위산업체들과 경쟁해 5년 만에 호주 정부의 2조원 규모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LAND 400 Phase3' 보병전투차량 최종 후보 2개 중 레드백이 우선협상대상 기종에 선정됐다"며 "우리 정부의 '글로벌 외교'와 육군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방산 기업 최초로 자체 기획한 '수출형 무기체계'가 선진 방산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확보한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주군이 1960년대에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교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호주군은 2027년 하반기부터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한다. 이번 도입 사업에는 글로벌 선진 방산기업인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의 '에이젝스', 영국 BAE시스템스의 'CV90', 독일 라인메탈사의 '링스'가 레드백과 경쟁했고, 2019년 9월에 레드백과 링스 2개 기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용으로 최초로 기획·개발한 무기체계인 레드백은 자주포와 장갑차 등 지상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으로 개발됐다. 통상 국내 군의 소요에 맞춰 개발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상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빠른 시일 내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정부도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기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방위사업청과 육군은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의 일환으로 2022년 4~5월 레드백을 시범 운용해 ▲기동성 ▲운용편의 ▲전술운용 등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가안보실도 대통령 직속 '방산 수출 컨트롤 타워'를 설립하고 수출을 지원했다. 정부는 또 창원 생산시설을 찾아 수출을 격려하고 자유진영의 우방국들과의 외교를 강화해 이번 수주를 지원했다. 이번 계약이 최종적으로 이뤄지면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건설중인 H-ACE(Hanwha Armored Vehicle Center of Excellency)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H-ACE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형 K9 자주포인 헌츠맨 AS9과 탄약운반차인 AS10을 생산하는 곳으로 2024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으로서 우방국의 국가 안보 강화를 통한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K방산의 해외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7-27 16:44: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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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사상 최초 분기 영업익 3조 돌파…현대차와 역대 실적 갈아치워

기아가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3조원을 돌파하며 현대자동차와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기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조2442억원, 영업이익 3조403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 영업이익은 52.3% 각각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고 기록이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으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기아는 2분기에 전년(73만3749대) 대비 10.1% 증가한 80만7772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전년 대비 7.1% 증가한 15만816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0.8% 증가한 65만6956대를 팔았다. 국내에서는 수요가 높은 RV(레저용 차량) 중심의 판매 호조세 지속, EV9 신차 출시 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판매 집중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전 차종에 걸쳐 탄탄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개선이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러시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핵심 RV 차종의 판매 확대로 20%에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했다. 판매 물량 증가뿐만 아니라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 환율 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특히 ASP는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3% 상승한 346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아울러 수익성이 높은 RV 판매 비중(중국 제외) 역시 역대 최고치인 68.0%를 기록했다.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대비 4.4% 상승한 1315원을 기록하며 원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기아의 2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신차 효과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15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18.9%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가 8만2000대, PHEV가 2만3000대, 전기차가 4만4000대(1.4%↑) 판매됐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국내 34.2% ▲서유럽 33.7% ▲미국 16.5%를 기록했다. 기아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경영실적은 판매 157만6023대, 매출 49조9349억원, 영업이익 6조2770억원이다. 올해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추세와 국제적 긴장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높고, 업체들 간의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기아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제품 전반에 걸쳐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공급 확대를 통한 판매 증가, 최근 출시한 EV9을 비롯한 고수익 R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6일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매출 42조2497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 영업이익률 10.0%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2023-07-27 15:28: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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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분기 실적 '훨훨'…2분기 영업익 6638억원 기록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올해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기아의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조6849억원, 영업이익 6638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4%, 64.57%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 기준으로는 분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320억원으로 전년 보다 10.7% 늘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30조3519억원, 영업이익 1조81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상반기 매출(23조6163억원)보다 28.5% 늘었고, 영업이익(7902억원)은 36.9% 증가했다. 이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부품 물량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물량 증가, SUV 비중 확대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증가로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며 "영업이익은 완성차 물량 증가와 A/S사업의 글로벌 수요 강세, 물류 운임 하락 등이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부문별 매출을 보면 모듈·핵심부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어난 12조987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동화 부문이 3조7436억원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A/S부문은 북미와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성장한 2조69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비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 등 손익개선 활동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 시설 확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도약을 선언했다. 이는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을 뜻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국내외 연구·개발(R&D)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 관련 인력은 지난 2분기에 처음으로 7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5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전동화와 반도체,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고객사가 대상인 논캡티브(Non-Captive·외부시장) 수주도 순항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로부터 총 27억100만불(약 3조5000억원) 규모의 핵심부품을 수주했다. 올해 목표 수주액인 53억6000만불의 51%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2분기에는 자율주행 센서와 인포테인먼트 신제품 등 고부가가치 부품을 신규 수주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전동화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거점 확대도 추진중에 있다.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총 9개의 전동화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고, 북미(조지아·앨라바마)와 인도네시아에는 신규 거점 6개도 구축하고 있다. 또 배터리시스템과 전기차 구동부품인 PE모듈 공급 확대를 위해 유럽과 인도 등지에도 거점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2023-07-27 15:28: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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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 직격탄' HD현대, 2Q 영업익 4726억원 기록…전년대비 61.8%↓

HD현대가 유가하락으로 인한 정유부문의 업황 악화로 올해 2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조선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어갔고 건설기계와 전력기기 등 사업들은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6213억원, 영업이익 472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61.8% 감소한 수치다. 자회사별로 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건조물량 및 박용엔진 납품 수량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5조45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부터는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부문인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6조9725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거뒀다. 국제 유가 하락의 여파로 제품, 원재료 관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주요국 긴축 기조 유지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제한적인 수요 회복세로 복합정제마진이 하락해 수익성이 낮아졌다. 최근 국제 유가와 복합정제마진이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계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조4072억원의 매출과 27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북미유럽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와 인도, 동남아 신흥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판매가 인상 및 글로벌 물류개선 등의 효과에 따라 141.4% 큰 폭으로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증가 등 업황 호조로 전 제품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매출 64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변압기 선별 수주 전략과 회전기·배전반 원가율 개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6.2% 증가한 588억원을 거뒀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익성이 높은 선박 부품서비스와 친환경 선박 개조 사업의 매출 확대 지속에 힘입어 매출 3644억원과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수주한 LNG운반선 재액화 장치 개조와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개조 수요 증가로 향후 친환경 선박 개조 사업에서 성과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511억원에 영업이익 79억원을,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493억원과 영업이익 29억원(흑자전환)을 각각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하반기 조선부문의 손익개선 가속화 및 정유시황의 개선, 건설기계·전력기기 사업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에 걸쳐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친환경?디지털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7 15:28: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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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시장 하이브리드 인기속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뛰어난 효율성 주목

국내 자동차 시장이 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충전인프라와 성능 등의 문제로 판매량 주춤하는 사이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중간지점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 중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유사한 특성을 앞세워 뛰어난 효율성을 갖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의 익숙함과 전기차의 효율성·친환경성을 겸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차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원페달 드라이빙(One Pedal Driving) 기능을 제공한다. 원페달 드라이빙은 가속과 감속을 하나의 페달로만 제어할 수 있는 기능으로, 주행 중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때 자동으로 제동이 걸리면서 속도를 줄인다. 이는 전기차 고유의 특징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제동이 걸린다기보다는 전기모터가 제동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저장하는 과정이다. 전기차는 차가 움직일 때 운동에너지 등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배터리에 저장한다. 그렇게 수시로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와 같은 기능이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고스란히 들어갔다. 원페달 드라이빙은 처음 사용할 때는 약간의 이질감이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페달을 두 개 사용할 때보다 편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오른발을 계속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로 옮기는 수고가 없기 때문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더 많은 에너지를 회수하고 저장된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두 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한다. 15kW(20마력) 용량의 작은 전기모터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 알뜰하게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저장한다. 이렇게 저장된 에너지는 36kW(49마력)를 발휘하는 큰 전기모터로 보내져 구동을 담당한다. 100% 순수 전기모드로만 달릴 수 있는 것도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에서 이동 시간의 최대 75%를 전기모드로만 주행할 수 있다. 즉 차가 많이 막히는 서울에서 주행 거리가 그다지 길지 않다면, 엔진을 깨우지 않고 출퇴근이 가능하다. 물론 배터리가 방전되면 엔진이 움직이는데, 이때도 연비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17.4km/L의 높은 복합연비를 지녔다. 또 고속도로 연비(17.3km/L)보다 도심 연비(17.5km/L)보다 높은 것도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지닌 전기차 특성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의 익숙한 편리함에 전기차의 효율성도 갖추면서 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를 받았고, XM3는 '올해의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을 수상하면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올 상반기 국내 판매된 친환경차는 총 26만4249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하이브리드카는 올 상반기 17만6699대가 판매돼 작년 보다 36.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16.2% 늘어난 7만8841대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이브리드카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23-07-27 14:03: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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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대학 5곳과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2045년 탄소중립 달성 위한 기술개발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대학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경상대·공주대·한국교통대·한국에너지공대·한양대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을 설립하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2026년까지 현대차그룹과 참여 대학들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만든 기관으로,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소재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공정 등에서의 탄소 감축도 필요하지만, 2045년에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CO2를 직접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이번 공동연구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DAC(Direct Air Capture, 공기중에서의 탄소포집) 분과와 CO2활용 분과 등 두 개 분과로 구성됐다. DAC 분과는 경상대, 공주대, 한국교통대가 참여하며, 대기 중에 0.04% 농도로 존재하는 CO2를 효율적으로 포집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CO2활용 분과는 경상대, 한국에너지공대, 한양대 등 세 개 학교로 구성됐으며, 포집된 CO2를 메탄올, 메탄, 카본 물질 등으로 변환해 합성연료 및 배터리용 소재로 만드는 연구를 수행한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기초 기술을 확보한 이후 차량 장착이 가능한 이동형 탄소 포집 장치를 비롯해 사업장과 빌딩 등에 활용이 가능한 대용량 고정형 모듈 시스템 등을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하며 연구실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약 45억원의 연구 예산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술 내재화 및 검증에 협력한다.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상무)은 "2045년에 현대차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탄소까지 적극적으로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산학 연구의 시너지를 통해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7-27 10:59: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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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참여…원자재 가격 변동 작용

한화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에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가 공동 참여한다. 2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납품대금 연동제란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 납품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10% 이상 변동할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제도이다. 원재료 가격 변동은 계약 체결 당시에는 예견할 수 없기 때문에, 변동된 가격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지난 1월3일 납품대금 연동제가 반영된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공포돼 10월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한화 계열사가 참여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은 연동 가능한 원재료 등의 품목을 자율적으로 약정하여 시범 운영하는 제도로서, 향후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도 시행 전에 참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7 10:3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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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에이비스 버젯과 손잡고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 출시

앞으로 쏘카 회원은 쏘카 앱을 통해 해외 렌터카를 손쉽게 예약 후 전 세계 120개국 3750여개 영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세계 최대 렌터카 회사 중 하나인 에이비스 버젯 그룹의 버젯 카 렌탈과 업무 협력을 통해 쏘카 앱을 통한 해외 렌터카 예약 연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이비스 버젯 그룹의 렌터카 브랜드 중 하나인 버젯 카 렌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958년 처음 설립되어 세계적인 렌터카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쏘카는 쏘카 앱 내에서 해외 렌터카 전용 페이지로 이동하여 선불 결제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게 추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쏘카는 국내에서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다 안전하고 합리적인 금액대로 해외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할 예정이다. 장혁 쏘카 사업성장팀 팀장은 "국내에서 전국 2만여 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관리, 운영한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버젯 카 렌탈과 업무 협력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이용자 관점에서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여 쏘카 앱이 더욱 가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7-27 09:31: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