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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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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추억' 현대차,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서 심포니씨 최종대상 수상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 첫 국산차 '포니'가 걸어온 길을 고객과 함께 돌아보기 위해 22일 실시한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의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기념하고, 대국민 차명 공모를 통해 탄생한 포니와의 추억을 돌아보고자 진행됐으며, 6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약 3600여 건의 응모작과 사연을 접수해 7월 15일 선정작을 발표하고 7월 22일 최종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의 최종 대상은 심포니 씨에게 돌아갔으며, 포니 차를 좋아하신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평생을 포니와 함께 살아온 사연과 사진을 공모해 최고점을 받았다. 시상 인원은 ▲대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4명) 등 총 7명이며, 대상으로 선정된 1인에게는 아이오닉 5가 증정됐으며, 우수상에게는 제주 해비치 호텔 2박 3일 숙박권, 장려상에게는 포니 굿즈 세트 등이 제공됐다. 또 시상식에는 밴드 '잔나비'의 특별공연이 있었으며, 최근 현대자동차와 협업한 헤리티지 프로젝트 신곡 'pony'등을 공연하며 공모전 응모 고객, 전시 이벤트 참여 고객 등 다양한 인원이 참여해 공연을 즐겼다. 응모된 사진 중 일부는 '포니의 시간' 전시가 열리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동차를 넘어 옛 시절을 추억을 대표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와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포니의 향수를 다시 한번 느끼고 헤리티지와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은 6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2023-07-23 10:2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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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친환경 바람타고 수주 확대…남은건 인재 확보

국내 조선업계가 친환경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일감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수주 확대에 따라 인력난 해결을 위한 인재 확보에도 집중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가 수익석 높은 친환경 선박 위주로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하반기 카타르발 대규모 수주도 앞두고 있어 올해 목표 물량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의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과 총 1790억원 규모의 2만2000㎥급 액화 이산화탄소(LCO2)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 세계 최대 규모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 선박은 이산화탄소(CO2)를 액화해 운송하기 위한 친환경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액화이산화탄소(LCO2) 외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NH3) 등 다양한 액화가스 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선박 운용상의 다양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1기, 해외 선사 3곳과 대형 LNG운반선 2척, 자동차운반선(PCTC) 4척, LPG운반선 2척 등 총 3조1209억원 규모의 해양설비 1기, 선박 8척을 따낸 바 있다. 삼성중공업도 이미 올해 수주목표에 절반을 넘겼다. 최근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000 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3조9593억원으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실적을 총 25척, 63억달러로 확대하며 연간 수주 목표 95억달러의 3분의 2(66%)를 달성했다. 인수 지연으로 뒤늦게 수주 확보에 집중한 한화호션은 올해 수주목표 69억8000만달러 중 15.2%인 10억6000만달러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수상함의 명가라는 명성에 맞게 8000억원대 배치3 울산급 호위함 두 척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올 하반기 카타르발 대규모 발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6월 1차 본계약 당시 19척을 계약했다. 만약 이번 2차 발주 물량에서 수주에 성공할 경우 올해 수주 목표 달성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화오션은 수익성 중심으로 선별 수주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선업계는 수주 물량 증가에 따라 인재 확보에 집중한다. HD현대그룹은 24일까지 하반기 경력사원 모집을 진행했다. 채용을 진행한 계열사는 HD현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글로벌서비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등 11곳이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를 중심으로 지난해 200여명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170여명을 채용했다. 지난 3월엔 설계기술직, 생산공정관리직, 해외영업직, 경영지원직 등을 모집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5월 한화그룹 식구가 된 이후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했다. 생산, 연구·개발, 설계 등 전 직무에 걸쳐 인원 제한 없이 연말까지 상시 채용하는 방식이다. 또 한화오션은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외 인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MOU에 따라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직업훈련 기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카타르 프로젝트와 함께 예정된 모잠비크 코랄 2차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확보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꾸준히 오르는 조선가로 연내 흑자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07-23 10:24: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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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강남구 일대서 도심 침수예방 위해 빗물받이 플로깅 실시

고려아연은 19일 고려아연 본사가 위치한 강남구 일대에서 도심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빗물 받이 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약 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약 1.5㎞ 구역을 지정해 하수관로로 통하는 빗물받이의 막힘을 점검하고, 담배꽁초, 낙엽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강남구청 치수과 기동반 대원들이 봉사활동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플로깅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청소 방법을 교육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빗물받이 내 쓰레기를 수거해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피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쓰레기의 강물 유입을 막아 수중 생태계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플로깅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플로깅 활동은 양재천, 한강변 등으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이번 플로깅을 통해 작년과 같은 침수피해를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플로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보답하고,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0 16:2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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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수해 피해 복구 성금 10억 기탁

한화그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성금 기탁에는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를 확대해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수해, 산불, 지진 등 발생 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17년 경북·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삼척·강릉 산불, 2022년 집중호우에 이어 올해 강릉 산불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매년 연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는 4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강조했다.

2023-07-20 16:25: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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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상용차 타이어 테크니컬 세미나 개최…기술력 강화·파트너십 확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국내 물류·운송 업체 관계자들과 트럭·버스용(상용차) 타이어(TBR) 테크니컬 세미나를 이어가며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7월 25일과 27일 대전 유성구 소재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테크니컬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테크니컬 세미나는 한국타이어 트럭·버스용 타이어 주요 고객층인 대형 물류·운송 업계를 대상으로 자사 최신 TBR 제품을 공유하고, 업체별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차량 관리 솔루션을 논의하는 자리다. 세미나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 비즈니스 연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종합 플릿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목적 아래 지난 2022년 3월 처음 시작했다. 금호고속, 중앙고속, 부산시내버스조합, 대전시내버스조합 등 37개 업체들과 현재까지 총 11회를 진행하며, 기술력 강화와 파트너십 확장의 자리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7월에는 전기 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 아이온 AU06+', 중대형 카고 트럭용 프리미엄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H51?DH51' 등 7개 트럭?버스용 제품을 내세워 기술 교류에 나선다. 이 제품들은 한국타이어의 최신 TBR 기술인 '스마텍'을 적용해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타이어 성능 전반을 한층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수집하고 이를 분석한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해 차량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솔루션에 대한 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매월 세미나를 진행해 보다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하며 최상위 TBR 기술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3-07-20 16:16: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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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 걱정 끝…현대차, 車 흠집 스스로 복원하는 기술 등 나노 기술 대거 공개

#직장인 A 씨는 출근하려고 차를 봤더니 범퍼 쪽에 약간의 긁힘을 발견했다. 차에 적용된 셀프 힐링 기술 덕택에 곧바로 원래 상태로 돌아올 것을 알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A 씨는 전기차를 언제 충전했는지도 잊었다. 높은 효율의 태양전지가 차량 곳곳에 적용돼 있어 자체 생산한 전기로 출퇴근길 주행을 가능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또 해가 내리쬐는 한여름 야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도 글라스에 부착된 특수한 필름 덕분에 실내 온도가 80도 까지 올라가지 않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차·기아가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나올법한 꿈의 첨단 나노 소재 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20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나노 테크데이 2023'을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근간이 될 소재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한다. 이렇게 매우 작은 크기 단위에서 물질을 합성해 새로운 특성을 만들어내는 것을 나노 기술이라고 부른다. 현대차·기아는 1970년대부터 소재 연구를 이어왔다. 1990년대 후반에는 첨단 소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갖추고 대규모 투자와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전동화 체제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모빌리티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해법을 소재 기술에서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신소재 개발과 친환경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손상 부위를 스스로 코치는 '셀프 힐링(Self-Healing·자가치유) 고분자 코팅', 나노 캡슐로 부품 마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오일 캡슐 고분자 코팅', 시야를 가리지 않고 창문에 설치할 수 있는 '투명 태양전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내는 모빌리티 일체형 '탠덤(Tandem) 태양전지', 압력으로 사용자 생체 신호를 파악하는 '압력 감응형 소재', 자동차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는 '투명 복사 냉각 필름' 등이다.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은 차량의 외관이나 부품에 손상이 났을 때 스스로 손상 부위를 치유하는 기술이다. 상온에서 별도의 열원이나 회복을 위한 촉진제 없이 두 시간여 만에 회복이 가능하다. 또 반영구적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분열된 고분자가 화학적 반응에 의해 맞닿아 있던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활용했다.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카메라 렌즈와 라이다 센서 표면 등 다양한 부위에 셀프 힐링 기술을 활용,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여인웅 선행기술원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이같은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지만 회복 기간이 1일이상 소요된다"며 "우리는 상온 기준 회복 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3년 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행사장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70도 온도에서 긁힌 상태에서 스스로 복원하는 시연을 진행했는데 1분도 채 걸리지 않아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일 캡슐 고분자 코팅은 셀프 힐링의 또 다른 방식인 나노 캡슐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가능성을 확장해 개발된 스핀오프(파생적으로 발생한) 기술이다. 나노 캡슐이 포함된 고분자 코팅을 부품 표면에 도포하면 마찰 발생 시 코팅층의 오일 캡슐이 터지고 그 안에 들어있던 윤활유가 흘러나와 윤활막을 형성하는 원리다. 현대차·기아는 엔진의 구동력을 바퀴에 전달하는 드라이브 샤프트에 이 기술을 적용해 올해 연말까지 양산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완성을 위해 현대차·기아가 태양전지 기반으로 개발 중인 고효율 에너지 생성 기술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투명 태양전지는 우수한 전기적, 광학적 특성을 지닌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이용한 태양전지 기술이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빛을 전기로 바꾸는 광전효율이 높아 태양전지로 제작했을 때 발전효율이 실리콘 태양전지 대비 30% 이상 높다. 광흡수층 두께 조절을 통해 태양광 발전과 물리적인 투명 상태 구현이라는 성과를 거둔 현대차·기아는 세계 최초로 모듈 단위로 커진 상황에서도 1.5와트(W)급 성능을 보이는 투명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기아는 실리콘 태양전지 위에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를 접합해 만든 탠덤 태양전지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두 개의 태양전지를 적층해 서로 다른 영역대의 태양광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35% 이상의 에너지 효율 달성이 가능한 기술이다. 또 압력 감응형 소재는 별도의 센서 없이 소재에 가해지는 압력을 전기 신호 형태로 변환하는 기술로 차량의 발열시트 폼 내부에 적용돼 탑승자의 체형 부위만 정확하게 발열시켜 준다.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투명 복사 냉각 필름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투명 복사 냉각 필름은 차량의 유리에 부착돼 더운 날씨에도 별도의 에너지 소비 없이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낮추는 친환경 기술이다. 기존 틴팅 필름이 외부의 열 차단만 가능한 반면 투명 복사 냉각 필름은 열이 외부로 방출되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돼 차량 내부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동시에 탄소 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 자체 시험 결과에 따르면 복사 냉각 필름을 부착한 차량은 실내 온도가 기존 틴팅 필름 차량보다 최대 7도 낮아졌다. 이종수 현대차·기아 선행기술원장(부사장)은 "기술 혁신의 근간에는 기초이자 산업융합의 핵심 고리인 소재 혁신이 먼저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따른 우수한 첨단 소재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극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21일 열리는 '나노 테크데이 2023' 2일차 행사에 소재 분야 전공 대학생들을 초청해 나노 소재에 대한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연구원들이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또 별도의 직무 상담 부스도 마련해 입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연구개발 업무와 채용 과정 등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2023-07-20 16:06: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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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현대차 영업이사, 최초 상용차 3000대 판매왕 등극

현대자동차는 광주트럭지점 김진환 영업이사가 상용차 누계 판매 3000대를 최초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 상용 카마스터로서 처음 도달한 기록으로 김진환 영업이사는 1991년 현대차에 입사한 뒤 32년 만에 누계 판매 3000대 돌파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김진환 영업이사는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상용차 누적 판매 25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한 바 있다. 김진환 영업이사는 "상용차 부문 최초 3000대 판매라는 디딤돌을 밟았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모든 고객과 사랑하는 가족, 직장 동료 및 지인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일선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카마스터를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전국판매왕(Master of the Year) 및 더클래스 어워즈(The Class Awards)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용차 부문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1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15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2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25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이다. 또 '전국판매왕'과 '더클래스 어워즈'는 현대차의 연간 판매 우수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2023-07-20 13:04: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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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집중호우 피해 복구 팔걷어…성금·구호물품 등 지원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한다. 각 계열사별로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 외에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제공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성금 3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과는 별도로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 주민과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도 지원한다. 현장에 투입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어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다. 수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해지역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해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SK그룹은 전국재해구호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네트웍스서비스, 서비스탑 등 통신 관계사들은 지난 16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수해피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민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지원 부스 및 인터넷TV(IPTV)를 설치하고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재해 발생시 이재민 구호키트와 쉼터 등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기금 5억원을 출연해 하이세이프티(High Safety) 사업을 통한 긴급 지원활동도 진행 중이다. LG그룹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한 긴급구호키트를 공급한다. 그룹 내 계열사도 침수 가전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섰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각한 충청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집중 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을 출연한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재해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경상북도에 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2023-07-20 13:04: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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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클라쎄, 천재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에 리무진 노블클라쎄 L9 지원

프리미엄 리무진 브랜드 노블클라쎄가 일본의 천재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의 피아노 리사이틀 일정에 맞춰 의전 리무진을 지원한다. 20일 노블클라쎄에 따르면 지난해 첫 내한 리사이틀(서울, 부산, 인천 전 공연)에서 전석 매진의 신화를 기록한 현 세대 독보적인 피아니스트인 스미노 하야토에게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노블클라쎄 L9' 의전 차량을 제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에게 제공되는 의전 차량인 프리미엄 컨버전 리무진 '노블클라쎄 L9' 모델은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이동 공간으로 최상의 승차감을 선사해 VIP 고객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 내부에 탑재된 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셋톱박스 등의 미디어 설비를 이용해 사전 음악 등을 감상하며 공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간편하게 내부 시설을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와 전용 냉온장고 등 편의성이 높은 시설로 차량에 머무는 동안 편안한 컨디션으로 휴식과 공연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노블클라쎄는 이번 스미노 하야토를 비롯해 유럽의 핫한 신예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 러시아 피아니즘의 후계자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1980 쇼팽 콩쿠르 아시아인 최초 우승자 당 타이손,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지휘자 사이먼 래틀 등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에게 의전 차량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노블클라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에게 이동과 공연 준비를 위해서는 안락함을 더할 수 있는 의전 차량이 필수적"이라며 "노블클라쎄는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VIP들의 고급 의전 차량에 최적화된 주행의 안정성은 물론이고 이동 간에 최상의 편리성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리무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20 11:55: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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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전동화 전환 맞춰 혁신 시트 잇따라 공개

현대트랜시스가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 실내공간의 혁신을 선도하는 시트 기술을 선보였다. 전기차는 전력소비효율(전비)을 높이기 위한 저전력·경량화 기술과 구동부의 단순화로 활용도가 높아진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차·기아와 세계 최초로 공동개발한 '다이내믹 바디케어', '저전력 카본 열선' 기술과 국내 최초 '틸팅형 워크인' 기술을 기아 'EV9'에 적용해 전기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다이내믹 바디케어'는 타격식과 진동식을 결합하여 차량에서 마사지 효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공압·진동식보다 신체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2열 탑승자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전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두드림 5단계, 진동 3단계의 마사지 방식과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다이내믹 바디케어를 탑재한 2열 릴렉션 시트는 원터치 릴렉스 모드, 각도 조절 레그레스트 · 암레스트, 윙아웃 헤드레스트 등 개인 맞춤형 기능으로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저전력 카본 열선'은 금속 코팅 카본 섬유를 사용한 시트 열선 시스템이다. 카본을 사용해 기존 금속 열선 대비 내구성을 2배 이상 높였으며, 소비전력은 15% 이상 줄여 전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틸팅형 워크인 기술'은 3열 승·하차시 앞뒤로만 움직였던 2열 시트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2열 시트가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틸팅 방식을 적용해 승하차 공간이 2배 이상이 넓어졌으며, 어린이 카시트를 얹은 채로도 작동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과 루시드의 시트를 개발하며 축적한 전기차 시트 노하우와 제네시스 G90 등 플래그십 시트를 개발하며 쌓아온 컴포트 기술을 결합해 전동화 시대 차량 시트의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전기차 플랫폼을 위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EV9을 포함한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 기반 차량에 현대트랜시스의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시스템(DAS)을 탑재해 주행거리를 향상시키고 있다.

2023-07-20 11:54:4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