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롯데렌탈, 장애아동 위한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 시즌6 진행…제주서 여행즐기며 기부까지

롯데렌탈은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을 위한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 여섯 번째 시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청정 지역 제주도에서 고객이 친환경 전기차를 대여하면, 주행거리 1km당 50원씩 적립해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고객참여형 캠페인이다. 국내 친환경 차량 경험 및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롯데렌탈이 올해로 6년째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친환경'과 '교통약자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지난해까지 총 430만km의 누적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총 참여 고객은 1만 5000여명으로 캠페인을 통해 누적 2억 1000만원의 기금을 적립했다. 기부금은 보바스어린이의원 및 제주권역 재활병원의 저소득계층 장애아동들에게 이동보조기구를 지원하는 데 활용되어 약 100여명의 이동에 불편을 겪는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 외에도 롯데렌탈은 '달리는 만큼 커지는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기업 사회공헌의 핵심은 진정성과 연속성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사회적 교통약자를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누구나 부담 없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7-13 10:28:1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안전이 최우선' 태광산업, 안전보건 현장 가이드북 배포…무재해·무사고·무결점 사업장 구현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이 공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경각심 고취를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태광산업은 주요 생산 공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현장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가이드북은 3무(무재해·무사고·무결점) 사업장 구현을 위해 안전보건 법규준수를 습관화하고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사고를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제작됐다. 현장 근무 전 또는 작업 전 근무자들이 과거 실제 발생했던 사고 사례 원인과 대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사진과 그림 위주로 가독성을 극대화했다. 또 화학공정안전, 기계·건설안전, 전기안전, 보건 분야의 세부 내용을 30여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근무자들이 놓치기 쉬운 핵심 포인트를 강조했다. 동시에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주요 법규를 비교하고 공정안전관리(PSM), 안전표지 등 복잡한 항목에 대해서도 근무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태광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안전환경 강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노후·위험설비 교체·점검, PSM 이행능력 제고에 나섰다. 각 공장 별로 운영됐던 안전환경팀 외에 본사 안전보건팀을 신설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울산 석유1·2·3공장, 울산 화섬공장 등 모든 공장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보건, 환경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에 솔선수범하며 안전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무재해 사업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3 09:58: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굿바이 디젤' 국내 車 업계, 친환경 전환에 디젤차 잇따라 단종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차의 입지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다. 한 때 디젤차는 저비용·고효율 성능을 앞세워 '클린 디젤'로 불리며 친환경차로 주목받았다. 당시 우리 정부도 클린 디젤을 외치며 관련 차량의 구매를 장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젤차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낙인 찍히며 퇴출되는 분위기다. 반면 중고차 시장에서는 경유 가격 인하 등으로 디젤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 등 친환경차 모델 개발에 집중하면서 디젤 차의 생산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달 출시를 앞둔 신형 5세대 싼타페에서 디젤 라인업을 제외시켰다.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표 중형 SUV인 싼타페는 2000년 출시 후 국내에서 130만대가 판매된 모델이다. 특히 디젤 모델은 110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으며 싼타페 흥행을 견인했다. 만약 현대차가 싼타페의 디젤 모델을 단종할 경우 같은 급인 기아 쏘렌토도 디젤 모델을 단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준대형 SUV GV80 디젤 모델의 생산을 정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GV80 단종 시점을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는 하반기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1년 G70과 G80의 디젤 모델을 단종했으며 전동화 트랜드에 맞춰 2025년까지 친환경차를 출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 한국지엠도 디젤 라인업을 줄이거나 단종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티볼리 디젤 모델을 단종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형 SUV 토레스도 가솔린과 LPG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KG 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토레스의 친환경 모델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라인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2020년 SM6 부분변경을 통해 디젤 모델을 단종했으며, 올해 3월 QM6의 부분변경을 내놓으면서 디젤 모델을 단종시켰다. QM6의 경우 소비자들 사이에서 도심형 모델로 자리잡아가면서 가솔린과 LPG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내년 하이브리드 SUV 신차 출시와 2026년 신형 친환경 SUV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만큼 향후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지엠의 경우 현재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전체 모델 라인업에서 디젤 모델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은 상승한 반면 디젤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통계를 활용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등록된 하이브리드 신차는 15만 11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하며 전체의 16.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신차 등록은 13.7% 늘었고 내연기관 중에는 휘발유가 13.6% 증가했으나 경유(-3.8%)와 LPG(-11.2%)는 모두 전년 대비 등록량이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클린 디젤로 인기를 끌었지만 배출가스 조작 사건 이후 가솔린과 LPG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 모델로 트랜드가 바뀐것도 디젤차의 단종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12 15:36:5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서울시 브랜드 조형물 철거한 폐철 재활용 나서…순환경제사회 촉진 앞장

포스코가 서울시 브랜드 조형 폐철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작업에 나선다. 포스코는 12일 김영중 포스코 부사장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철의 친환경성을 통한 '순환경제사회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서울시는 기존 서울시 브랜드 조형물을 철거한 폐철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포스코의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인 '그리닛'과 탄소감축량 배분형 탄소저감제품인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을 공공 인프라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도 찾는다. 김영중 부사장은 "포스코의 탄소저감제품과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서울시와 포스코의 공통 목표인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을 사용한 서울시 신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 조형물을 서울광장 등 서울시 랜드마크 3개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에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서울 둘레길 2.0' 대형 안내판 6개를 우면산과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관악산, 수락산 등 서울시 주요 둘레길에 설치할 계획이다. 포스아트 강판은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으로 포스코의 표면처리 강판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스틸리온에서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스아트 기술로 2019년 세계철강협회로부터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포스코는 서울시와 전과정평가 관점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철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순환경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서울시가 보관하고 있는 철스크랩을 받아 철강 제품 생산 시 원료로 사용하기로 했다. 우선 중랑구 등에 보관 중인 기존 서울시 도시브랜드 조형물 폐철 스크랩 14t을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공 인프라·건축물에 포스코의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과 포스코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받은 GR(Good-Recycled)제품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친환경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활성화, 폐소화기 재활용 사업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게자는 "향후 철의 친환경성을 통해 서울시 등 지자체와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협력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을 구현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7-12 15:36:1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HD현대인프라코어, 글로벌 업계 최초 AR 활용해 장비 고장 진단·수리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업계 최초로 디벨론 건설기계장비의 고장진단 및 수리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AR 기술을 통해 직관적으로 장비의 상태를 보며 고장 진단 및 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 가이던스' 앱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의 모습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다. AR 가이던스는 장비의 3D 모델링 데이터와 부품 센서에서 수집되는 정보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장비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R 가이던스 앱은 '가이던스'와 '모델 뷰어' 2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가이던스'는 장비 고장 코드에 따른 진단 정보, 센서 모니터링 정보, 시운전 가이드를 지원해 사용자가 고장 진단 및 수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모델 뷰어'는 주요 부품의 위치와 명칭을 보여주고 장비가 위치한 현장뿐만 아니라 장비와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장비의 원격 진단 및 유지 보수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019년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해 2020년 베타 버전 프로그램을 개발 후 2021년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며 고객니즈(VOC)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2022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용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해 이번에 정식으로 글로벌 런칭을 완료했다. 글로벌 현지 서비스 딜러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북미지역 서비스 매니저 제프 호란은 "AR 가이던스를 통해 직관적이고 정확한 고장 진단 및 수리로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딜러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현재 북미와 유럽의 디벨론 건설기계 중 DD100 불도저, DX35Z-7 미니굴착기, DX140W-7 휠굴착기, DL420-7 휠로더 등 일부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더욱 다양한 기종과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12 15:36:1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인터, '기업시민보고서' 발간…3대 핵심사업 미래 전략방향 제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초 통합법인을 출범한 이후 첫 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환경·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함께 통합법인의 새 비전인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에 기반한 핵심사업 전략을 담았다. 에너지사업과 연관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지표와 콘텐츠도 강화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에 3대 핵심사업(에너지·소재·Agri-Bio)을 설명하는 페이지를 신설했다. 우선 에너지부문은 LNG 밸류체인을 완성해 전후방 연계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해외선진사와 협력해 해상풍력을 확대하고 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미래 그린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소재부문에서는 철강 트레이딩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최적화, 그룹사로의 이차전지 원료·소재 조달 창구 역할을 강화한다. 아울러 풍력·태양광 강재와 같은 친환경 성장산업으로의 철강재 시장을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차 '구동계 핵심부품 제조사'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이어 농업바이오(Agri-Bio) 분야에서는 식량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식량종합사업회사로 변신하고 있는 회사의 노력을 소개했다. 바이오·신사업에서도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그룹 신성장 모멘텀 발굴자'로서의 행보도 자세히 기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제사회의 ESG 정보공시 의무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IFRS(국제회계기준위원회 공표 회계기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적용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 권고안을 반영해 해외 주요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의 재무영향을 추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정탁 부회장은 "책임있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ESG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3-07-12 13:19:0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솔루션, SK디앤디와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진출

한화솔루션이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 진출과 함께 태양광 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수소발전 입찰시장 참여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인허가 신청을 담당하고, SK디앤디는 연료전지 공급과 발전소 운영·관리(O&M) 업무를 맡는다. 한화솔루션은 조성 중인 수도권 산업단지에 SK디앤디와 함께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5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4만7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한다. 화력발전과 비교하면 매년 약 11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수도권에서 개발 중인 산업단지와 분산 전원 사업이 가능한 사업 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SK디앤디와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공동개발 및 투자를 추진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 개설된 연료전지 입찰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SK디앤디와 협력해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12 09:20:4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오션, 잠수함 핵심 음향장비 국산화 성공

한화오션이 잠수함의 생존성을 높여주는 핵심 장비인 음향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함정 명가의 위상을 과시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잠수함의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높여주는 음향측심기, 음탐기 비콘,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 등 음향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5년간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장보고-III급 Batch-II 잠수함은 국산화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장보고-Ⅲ급 Batch-I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은 국산화율 76.2%를 기록하고 있다. 물속에서 활동하는 잠수함은 주변을 탐색하기 위해 파장이 긴 음파를 활용한다. 그래서 음파탐지기 소나는 잠수함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국산화한 음향측심기와 음탐기 비콘,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는 잠수함 소나의 핵심 장비다. 음향측심기는 음파를 발사해 바다의 수심과 잠수함의 잠항심도를 측정한다. 음탐기 비콘은 조난 시 음파를 발사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는 작전 중인 바다 속 환경을 수시로 분석해 수온과 조류 등에 영향을 받는 잠수함 소나의 정확도를 높여준다. 특히 기존 수입 장비와 비교해 탁월한 가격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해외 독점업체로부터 수입해 온 이들 장비를 국산화함으로써 50%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입 장비는 문제가 발생하면 잠수함을 육상으로 끌어올려 수리해야 했지만, 국산 제품은 수중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함정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 작전 성능을 높이는 제진재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한화오션이 제진재와 더불어 이번에 개발한 제품들 역시 해외 장비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어 국산 함정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잠수함 음향장비의 국산화로 해상 방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산화를 통해 대한민국 자주 국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2 09:20:4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중공업, 소나 활용해 '바닷속 소음' 잡는다…수중 소음저감 기술개발 속도

삼성중공업이 수중 음파탐지장치 소나로 탐지한 바닷속 음파 신호를 분석해 선박의 수중 방사소음을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대형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해양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상선의 수중 방사소음 연구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소나 신호 분석기법을 적용해 17만4000㎥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소음 원인을 정밀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나 신호 분석기법은 소음원이 방출하는 소리를 수신해 소음 세기와 방향,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술로 주로 군사 분야에서 적의 함정 탐지 등에 주로 사용됐다. 선박의 수중 방사소음은 선박이 항해할 때 추진기 공동현상(cavitation)과 선체, 기계류 등에 의해 발생하며 해양 포유류, 어류 등 해양 생태계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이유로 국제해사기구를 중심으로 수중 방사소음 규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소음저감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활용해 건조 선박의 수중 방사소음 발생 원인 세분화와 영향도 분석, 운항 속도·흘수(선체가 물속에 잠기는 깊이)별 소음 예측 등 관련 기술 개발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선박 추진기뿐만 아니라 엔진·기계류의 수중 방사소음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소음저감기술 수준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상무)는 "삼성중공업은 수중 방사소음 R&D 역량을 기반으로 해양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고 국제사회의 환경규제 움직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1 15:56:5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친환경차 성장…재생 합성연료 현실적인 대안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재생 합성연료(E-Fuel)와 바이오연료를 통한 연료와 기술의 포트폴리오 확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바이오연료 효율적인 이용과 원료 수급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인프라 구축과 연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주한미국대사관, 미국곡물협회는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 호텔 서울에서 '2023 친환경연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재생 합성연료,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를 통한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완성차 회사가 전동화 전환을 선언하며 전기차, 수소차를 만들고 있지만 전 세계 운행 중인 차량 15억대 대부분은 여전히 탄소연료를 활용해 움직인다"며 "수송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기존 차량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 해운 분야처럼 전동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서는 바이오연료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재생 합성연료란 재생 에너지 전기로부터 생산한 수소(H2), 메탄(CH4), 합성 가솔린, 디젤 연료 등을 반응시켜 만든 연료를 말한다. 재생 합성연료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그러나 제조 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탄소는 재순환되고, 이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의 탄소중립 달성이 가능하다. 배출가스의 경우도, 재생 합성연료는 완전 연소 비율이 높아 기존 경유 자동차 대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40% 수준이다. 이기형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는 "전기·수소차가 탄소중립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전기나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탄소 배출이 증가하게 된다는 지적이 있다"며 "탄소 배출이 없고 기존 연료 공급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재생 합성연료가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활발히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러나 재생 합성연료는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바이오연료를 적극 사용하는 등 탄소중립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연료와 기술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EU가 지난 3월 발표한 2035년 내연기관차량 판매 금지법에서 재생 합성연료 구동 자동차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합성연료의 제조 기술 개발과 대규모 제조 실증을 통해 2030년 이후 합성연료 도입을 확대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상병인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는 "재생 합성연료는 기존 내연기관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연료로 부상하고 있어 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에 비해 내연기관을 대체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27% 저렴한 만큼 탄소중립의 수단으로 전기차에만 의존하기보다 재생 합성연료 같은 대체 연료도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효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지속가능항공유(SAF)에 대한 각국의 정책동향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프레드 가탈라 워터폴 그룹 파트너는 "EU는 2025년부터 SAF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고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들도 SAF 관련 목표를 수립한 상태"라며 "탄소 감축과 경제적인 효율 측면에서 분석해 보았을 때 바이오에탄올은 SAF 생산에 있어 가장 적합한 원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는 "바이오에탄올의 혼합 사용은 2050 넷제로 목표를 위해 자동차와 정유산업의 연착륙을 위한 현실적인 탄소 저감 대안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며 "중동 의존도가 높은 수송용 에너지원의 다양화를 통해 에너지 안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국내 58%에 달하는 휘발유 승용차 소비자에게도 탄소중립 연료 사용 기회를 제공하는 이점도 있다"면서 "바이오에탄올의 혼합 정책 도입은 한국의 2세대, 3세대 바이오에탄올 기술을 개발하는 환경도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바이오에탄올은 석유제품과 화학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석유제품과 혼합을 전제로 생산 및 공급된다"며 "정유업계와의 상생이 전제돼야 바이오에탄올이 신재생에너지연료 의무혼합제도(RFS)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바이오에탄올은 더 이상 자동차 산업, 정유 산업과 대립하는 에너지 소재가 아니다"라며 "최근 정유업계도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시장과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직접 바이오연료 생산 및 공급 사업에 뛰어들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덧붙였다.

2023-07-11 15:53:1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시스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완료…'우주 인터넷' 서비스 본격화

한화시스템이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지난 6월 5일 신청 이후 한달 여 만에 심사를 통과했다. 한화시스템은 기간통신사업자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기업 간 거래(B2B)용 위성통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회선설비미보유 기간통신사업자'로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지만, 원웹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업을 본격화 한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21년 8월 영국 원웹에 3억달러(투자 당시 약 3450억원)를 투자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지구 저궤도 1200km 고도에 수많은 소형 통신위성을 띄워 전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이다. 원웹은 지난 5월까지 총 63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모두 발사해 우주 인터넷망을 완성했으며, 올해 말부터 글로벌 위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군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가장 먼저 추진한다.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전장상황 정보를 저궤도 위성통신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장 전체를 연결하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또한 항공기·선박·기차·차량·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B2B 통신 서비스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오지·해상·공중 등에서 위성통신 안테나를 장착해 저궤도 위성으로부터 24시간 안정적인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분야에도 투자를 이어왔다. 지상국을 거치지 않고 단말 간 직접 통신을 가능케 해 대용량 데이터를 지연없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첨단 디지털 통신 중계기(OBP), 위성 간 레이저 통신 시스템(ISL)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발사된 저궤도 위성이 노후화돼 교체되는 2세대(Gen2) 시기에는 협력업체들과 함께 원웹 부품공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한화시스템은 독보적인 방산·통신·레이다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 뛰어들어 '글로벌 초공간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화 중이다"라며, "군 저궤도 통신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며, UAM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위성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11 15:49:0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홀딩스, 2030년 이차전지소재 매출 62조원 달성 목표…지난해 목표 대비 51%↑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 원료 생산능력을 확대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매출 목표 41억원 대비 51%가 상향된 수치다. 포스코홀딩스는 11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홍영준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발표했다. 정기섭 총괄은 "이차전지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생산능력증대와 고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양적성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개발의 '질적 성장'을 통해 2030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2030년 성장 목표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3000톤, 매출 13조6000억원, 고순도 니켈 24만톤 확보, 매출 3조8000억, 리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톤 생산능력 확보, 매출 2조2000억원, 양극재 100만톤 체제 구축, 매출 36조2000억원, 음극재 37만톤, 매출 5조2000억원 등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우선 리튬사업은 기 투자한 염호와 광산을 기반으로 점토리튬 등 비(非)전통 리튬자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톱3 리튬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염호 3·4단계를 동시에 개발해 오는 2027년까지 염호리튬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니켈 사업에서는 경제성 확보가 쉬운 인도네시아 등에서 제련사 합작 및 기술개발로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무역장벽에도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리사이클 사업에서는 핵심시장인 유럽과 미국 등에서 글로벌 허브를 만들어 폐전지에서 원료를 가공한 뒤 다시 고객사에 공급하는 '친환경 리사이클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만들 방침이다. 양극재 사업에서는 국내 중심의 생산 집적화로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고 음극재 사업에서는 천연·인조흑연, 실리콘계 등 전 제품의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 차세대 소재사업에서는 전고체전지용 고용량 음극재로 리튬메탈 음극재 사업을 계획 중이다. 고체전해질의 경우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생산라인에 기반해 단계적인 생산능력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공장 완공에 이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후 염수리튬, 니켈 등의 단계적 상업 생산에 성공해 본격적인 이익이 발생하면 원료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까지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완전한 친환경자원 순환 체계(Closed Loop)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이후 포스코아르헨티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 비상장 이차전지 소재 사업회사 경영진들과 투자자들이 각 사별 성장 전략과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 포스코그룹은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도 100여명의 해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07-11 15:45:2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보급 확대

두산로보틱스가 전문기업과 손잡고 협동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보급 확대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텔스타홈멜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마케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텔스타홈멜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기업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LINK5를 기반으로 국내 다수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했으며, 현대차 제조 라인 디지털화 사업 참여, AI 스마트팩토리 국책 과제 수행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공급 및 티칭 등의 서비스와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텔스타홈멜은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설계, 라인 제작 및 구축 등을 담당한다. 또 양사는 국내외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미국 로크웰 오토메이션에 이어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기업과의 협력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험하거나 단순 반복적인 공정을 협동로봇이 수행하고 사람은 더 고부가가치의 일에 집중함으로써 제조 현장의 효율성, 생산성, 안전성 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1 11:09:4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렌탈, 올 하반기 신입 인턴전형 채용 실시…오토렌탈·일반렌탈 영업 직무

국내 대표 종합렌탈기업 롯데렌탈이 2023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을 통해 고객중심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변화를 주도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인재를 영입하고자 한다. 인턴 채용을 통해 롯데렌탈은 영업 현장 실무를 경험하고 이후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렌탈 본업을 이해하는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인턴 채용은 ▲오토렌탈영업(서울, 의왕, 수원, 부산, 세종, 전주) ▲일반렌탈영업(고소장비 및 로봇, 서울 선릉) 직군에서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오는 7월 16일까지이다. 최대 2개 직무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상세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입사 지원할 수 있다. 2023년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의 지원요건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졸업자와 오는 8월 졸업예정자로서,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규에 따라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 진단, 면접, 인턴 실습(최종 면접), 건강검진 순서로 진행된다. 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은 약 6주간 인턴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선릉 본사에서 진행되는 기본 직무 교육 외에도 현장 지점에서 직접 영업 실무를 수행한다. 인턴실습 과정 종료 후에는 최종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며, 실습기간 동안 실무를 수행하며 받은 평가와 최종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2023년 10월에 정식 입사하게 된다.

2023-07-11 10:10:3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기아, 유럽법인 'PBV 비즈니스 전문가'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 영입…유럽지역 역량 강화

기아가 유럽지역에서의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사업 본격화를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기아는 지난 10일 유럽법인(Kia EU)의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로 피에르 마르탱 보(Pierre-Martin Bos) 상무(Director)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B2B(기업간 거래) 및 상업용 자동차 판매·마케팅 및 통합 솔루션 분야에서 25년 경력을 갖춘 PBV 비즈니스 전문가다. 피에르 마르탱 보(1974년생·프랑스) 상무는 1999년 이탈리아의 피아트(FIAT) 그룹에서 B2B 사업을 담당한 것을 시작으로,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다양한 브랜드에서 유럽·아프리카 등 글로벌 전역의 상업용 자동차 판매, 마케팅, 고객사 관리, 사업 총괄까지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친 업계 최고 전문가다.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우선적으로 핵심 시장인 유럽 권역에서의 ▲고객 및 수요 발굴 ▲판매 네트워크 구축 ▲고객 관리 및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용 사업 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 ▲목적 기반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 공급을 위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과제 모색 ▲기아의 글로벌 PBV 비즈니스 전략 구체화에도 중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아는 올해 4월 진행한 '2023 인베스터 데이'에서 '고객 중심 경영체계'를 강조하며 고객의 수요와 요구에 특화된 차량 제품 및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PBV 사업을 향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언했다. 이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사용 목적에 따라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했으며, 2025년 양산 돌입을 목표로 연산 15만대 규모의 PBV 전용 생산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2025년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PBV 모델을 출시한 뒤, 소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풀라인업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특화 솔루션 패키지와 전용 판매망도 마련할 계획이다.

2023-07-11 10:10: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