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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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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쟌 진달 JSW 회장과 미래 협력 강화 논의

최정우 포스코그룹은 회장이 지난 21일 인도 JSW사의 비자야나가르 제철소를 방문해 사쟌 진달 회장을 만나 친환경 철강 기술 및 미래 성장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의 인도 방문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큰 도움을 준 사쟌 진달 회장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태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사쟌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 당시 사쟌 진달 회장이 JSW사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스코에 선뜻 내어줘 제철소 복구 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사쟌 진달 회장은 "양사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사 회장은 소재 구매, 철강기술 등 전통적 사업 협력 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수소, 이차전지 소재를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인도를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HBI 생산지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JSW도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어 양사 협력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어 최 회장은 냉연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인도 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포스코는 인도에 연산 180만 톤 규모의 냉연·도금공장과 4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모색 중이다. 한편 인도 정부는 2017년 'NSP(National Steel Policy)2017' 정책의 일환으로 2030년 조강 생산 3억 톤 달성을 발표하고, 지난해 'Vision 2047' 발표를 통해 인도 독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47년까지 조강 생산량을 5억 톤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2023-05-23 16:02: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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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염원 한국판 록히드마틴 '한화오션' 출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01년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 졸업 이후 22년 만에 한화오션으로 새출발한다. 대우에서 한화로 간판이 바뀌는 것은 45년 만이다. 한화오션의 출범으로 한화는 2008년 대우조선 인수를 처음 시도한 지 15년 만에 대우조선을 품에 안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오랜 염원인 '한국판 록시드마틴' 탄생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만 아직 모든 난관을 극복한 것은 아니다. 한화오션은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저조한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노동조합과의 관계 개선 등도 당면 과제로 꼽힌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한화오션㈜'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의안을 의결했다. 한화오션 새로운 대표이사에는 권혁웅 부회장이 선임됐다. 또 사내이사로는 김종서 사장과 정인섭 사장이 선임됐다. 김종서 사장은 상선사업부장을 맡고, 정인섭 사장은 거제사업장 총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한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한다. 김 부회장은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임팩트파트너스·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들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해 한화오션의 주식 49.3%를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된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6일 본계약 체결 이후 6개월여만에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주요 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의 구축함, 경비함, 잠수함 등 특수선 분야 역량까지 흡수해 기존 사업 영역인 우주·지상 방위산업에 이어 해양까지 '육해공'을 아우르는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다만 풀어야할 과제도 산적해있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한 과제는 한화오션의 경영 정상화와 체질개선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1년 1조7547억원, 2022년 1조6135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내면서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1542%까지 치솟은 상태다. 여기에 올해 1분기 국내 조선 3사 중 가장 저조한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수주 실적은 HD한국조선해양이 72억8000만달러(약 9조5000억원)로 수주 목표치 절반을 넘긴 상태다. 삼성중공업도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기록한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8억달러(약 1조500억원)에 머물렀다. 핵심 인력 유출과 인력난도 문제다. 지난해에만 160명이 넘는 직원이 경쟁 회사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실무 업무의 주축인 대리 및 과장급과 특수선 설계 인력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 생산직 노동자를 중심으로 결속력이 강한 강성노조와의 관계 정립도 숙제다. 강성으로 꼽히는 대우조선 노조는 한화가 대우조선 인수를 결정했을 때부터 가장 큰 과제로 주목받았다. 협력업체 종사자를 뺀 대우조선 전체 직원 중 4800여명이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 소속 노조원이다. 대우조선 노조는 과거 회사 매각 과정에 노조 참여를 보장받지 못했을 때 인수기업의 옥포조선소 현장실사를 무산시킨 적이 있다. 권 신임 대표는 임직원들을 향한 CEO 편지를 통해 "오션의 임직원들은 옥포만 위에 세계적인 회사를 일궈낸 저력이 있고, 한화에는 수많은 M&A를 통해 역량 있는 기업과의 시너지로 핵심사업을 이끌어 낸 성장 스토리가 있다"며 "한화오션의 장점인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오션의 '오션'은 '지속가능성'과 '도전'을 의미한다. 미지의 영역이 95%에 달하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의 개척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해양에너지 리더'를 향한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하자"라며 "기본을 중시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믿음"을 당부했다.

2023-05-23 15:57: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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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포터·봉고 적재함 도어 고정관념 깬다…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 개발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형 트럭인 포터와 봉고의 적재함 용도에 따라 도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기아는 샤시캡(Chassis-Cab) 차량의 적재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소형 트럭의 적재함 측면 도어는 대부분 양쪽으로 밀어 여는 방식만 제공되고 있어 일정 크기 이상의 물건을 하차하기 위해서는 후방 도어를 이용해야만 했다. 또 측면 도어는 전·후방 단차로 구조적으로 적재공간 안쪽으로 문이 이동돼 도어 두께만큼 내부공간의 손실이 발생한다. 현대차·기아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옆면 두 개의 문을 필요에 따라 슬라이딩으로도, 스윙으로도 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슬라이딩 방식은 기아 카니발의 사이드도어와 같이 열리는 문이 고정된 문의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메커니즘을 적용해 상대적으로 내부공간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단차 없는 평평한 형태의 전·후방 도어를 적용한 덕택에 수밀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런 기술 구현이 가능하도록 적재함 측면에 스윙 기능을 위한 힌지와 슬라이딩 기능을 위한 가이드레일을 동시에 적용했다. 스윙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가이드레일과 도어 간 체결이 해제돼 문을 여닫이 방식으로 개폐할 수 있고, 스윙 손잡이가 수평인 상황에서 슬라이딩 손잡이를 당기면 스윙 힌지 부분의 체결부가 해제돼 가이드레일을 따라 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현대차·기아는 고객 관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샤시캡 적재함 도어를 개발하기 위해 배송 기사 등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재함 개폐 방식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샤시캡 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 상·하차 편의성을 꼽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샤시캡 적재함 도어 개폐 기술은 물류 배송기사들의 의견과 요구를 반영해 보다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차세대 기술"이라 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됐으며, 내구성과 성능 테스트를 거친 뒤 양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2023-05-23 14:08: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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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 기후난제 해결할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지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기후난제를 해결할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한 3년간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외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국가전략을 공표했고, 중장기 감축목표(2030 NDC)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37개 정책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정책을 실현하는데 동참하고자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과학기술분야 25개를 지원·육성한다. '그린 소사이어티'는 ▲혁신 기후기술 발굴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기후기술 실용화 및 사업화를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융합연구 및 학제간 협력·창업·해외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는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에 집중해 그간 기초 과학 분야에 편중됐던 기후기술 연구의 패러다임을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설정한 2050 탄소중립 및 2030 NDC(온실가스 40% 감축) 달성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권오규 이사장은 "기후변화 문제는 전지구가 마주한 시급한 과제인 만큼 보다 고차원적 접근이 필요한 때"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여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후변화를 기업가 정신으로 대응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 밝혔다.

2023-05-23 09:53: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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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임단협 스타트…정년 연장·성과급 등 현대차 가시밭길 예고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협상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24일부터 울산공장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사측에 제시할 최종 요구안을 확정 짓는다. 올해 현대차 임단협의 주요 쟁점은 성과급 인상과 정년 연장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24일 울산에서 대의원 대회를 진행, 사측에 제시할 임단협 요구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요구안을 사측에 발송하면 다음달 10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단협에 돌입한다. 노조의 요구안은 어느정도 윤곽이 잡힌 상태다. 노조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지난 8일 각 지부 및 지역위원회의 정책·기획담당자가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임단협 요구안 초안을 마련했다. 임금협상안은 기본급 18만원 이상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이다. 단체협상안에는 정년 연상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뤘지만 올해 현대차 노사 임단협 협상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노사간 정년 연장을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노조는 조합원 지지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수령 직전 해인 64세까지 회사에 재직할 수 있는 조항을 넣어 기존 60세에서 정년을 늘려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그동안 사측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신규 채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년 연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노조를 설득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최근 현대차 노조가 간부들을 대상으로 단체교섭 준비를 위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6.9%가 정년 연장을 가장 시급한 제도 개선 의제로 답했다. 특히 올해 단체협상에서 파업해서라도 노동 요구안을 쟁취해야 한다는 응답은 절반(51%)을 넘었다. 만약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회사는 물론 소비자들의 피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차는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되며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울산공장 등 국내 공장들은 올해 1분기 원래 생산능력(42만7081대)보다 더 많은 48만2326대를 생산하는 등 공장 가동률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도 신형 쏘나타 디 엣지는 당장 계약해도 인도받기까지 최대 10개월 가량 소요되며, 신형 그랜저의 경우 트림별로 각각 4개월과 6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성과급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고 전기차 전환에 따른 일자리 감소를 우려해 올해는 난항이 예상된다"라면서도 "올해 초 특별 성과급 지급 등 회사 성과를 공유한 만큼 노사가 올해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반도체 공급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요인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올해 초 전 직원에게 1인당 400만원의 성과금과 일정량의 주식을 지급한 바 있다.

2023-05-22 16:08: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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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지역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위해 연구개발센터 설립…부산시 등 민관학 맞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부산지역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센터를 세운다. 르노코리아는 22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부울경지역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위한 르노코리아, 부산시 및 관련 기관들의 세부 사항 이행을 위한 각각의 역할도 이번 업무협약에 포함됐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 내 '에코 클러스터 센터'를 신설하고 지역 대학, 연구기관 및 자동차 부품기업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상생과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미래차 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 양성 및 관련 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각종 행정 지원 등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은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단지 구축 및 원활한 부품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부울경지역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는 맞춤형 교과를 신설하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차 산업분야의 원활한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향후 에코 클러스터 센터 운영을 통해 미래차 산업 분야의 산학연 협력기반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협력 기반을 구축해 갈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의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관학이 협력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에코 클러스터 센터가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더불어 부산 지역의 성공적인 미래 친환경차 산업 전환에 기여토록 할 것이며, 향후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미래 친환경차 산업 관련 후속 지원 방안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대표기업으로서 르노코리아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앞으로도 부산의 미래차 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르노코리아는 미래 친환경차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24년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 개발과 생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2023-05-22 15:11: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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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에너지솔루션, 아프리카서 태양광 모듈 첫 수주…"신흥시장 영향력 넓혀갈 것"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첫 수주를 이뤄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포르투갈 건설업체 MCA와 22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500와트(W)급 고출력 모듈 제품을 올해 8월까지 공급하고, MCA는 해당 제품을 앙골라 정부가 발주한 바이룬도 및 쿠이토 지역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22MW 는 앙골라 지역 주민 14만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다. 특히 해당 모듈은 전면뿐만 아니라 후면까지도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어 일반 모듈 대비 30% 이상 발전량을 높였다. 또 한 장의 셀을 2개로 분할해 서로 연결하는 '하프컷' 기술이 적용돼 전류 손실을 낮추고 발전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상반기부터 앙골라에서 진행될 300MW급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은 전세계 태양광 자원의 60%를 가지고 있지만 태양광 발전 용량은 전세계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향후 아프리카의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태양광발전소에도 고출력, 고품질 제품을 공급해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갈 것"이라며 "기존 주력 시장인 미주, 유럽뿐만 아니라 앙골라,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신흥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22 14:49: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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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3차 발사 앞두고 우주사업 엠블럼·유니폼 공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사업의 미래 비전을 담은 '2023 누리호 엠블럼' 2종과 이를 적용한 유니폼을 22일 공개했다. 24일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을 기원하고, 미지의 영역인 우주에 대한 한화의 도전정신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번에 공개한 엠블럼은 원형과 방패형의 총 두가지다. 원형은 우주사업을 통한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순환을 상징한다. 가운데를 관통하는 누리호는 지구와 우주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빛나는 별들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위해 헌신하는 연구원과 엔지니어 등을 의미한다. 방패형은 전장에서 앞장 선 방패를 모티브로 했다. 어렵지만 누군가는 해야하는 우주산업 분야에 앞장서 도전하겠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의지를 시각화한 것으로 누리호와 함께 미래 탐사 목표인 달과 화성을 배치했고, 우주 탐사의 열정과 기술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로 헤리티지 감성을 표현했다. 엠블럼에 적용된 유니폼은 2018년 평창올림픽 의상 감독을 맡았던 디자이너인 송자인 씨와 함께 제작했다. 빛나는 별을 상징하는 은색을 바탕으로 비상하는 발사체의 형상을 날렵하고 역동감 있게 깃과 포켓, 지퍼 등에 적용했다. 실제 옷을 착용하는 임직원들의 활동성과 통기성을 감안해 뒷면을 절개하는 등 실용성도 고려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누리호 3차 발사 현장을 비롯한 주요 우주 사업 이벤트에서 엠블럼과 유니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인 우주 분야에 도전하겠다는 한화의 의지를 상징물을 통해 국민과 공유하고 싶다"며 "많은 국민이 누리호와 우주에 관심을 갖도록 굿즈(기념품) 형태로 제작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5-22 14:39: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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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통합 서비스 앱 '마이 제네시스' 출시…차량 관리·제어 등 모든서비스 하나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22일 통합 고객 서비스 앱 'MY GENESIS(마이 제네시스)'를 출시했다. 마이 제네시스는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5개로 분리한 앱의 기능을 통합해 하나의 앱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만든 새로운 플랫폼이다. 제네시스는 ▲충전, 정비, 세차 등 차량 관리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 MY GENESIS' ▲차량 제어와 상태 확인이 가능한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별도의 키 없이도 차량 시동 및 주행이 가능한 '제네시스 디지털 키' ▲차량과 앱을 연동해 제휴처 상품 결제 및 포인트 관리가 가능한 '제네시스 카페이' ▲빌트인 캠을 통해 차량 녹화 영상을 제공하는 '제네시스 빌트인 캠' 등 5가지 앱에 분산되어 있던 기능을 한곳에 모아 통합 앱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고객들은 차량 구매 정보부터 차량 관리, 차량 제어, 편의 서비스 등 제네시스와 관련된 기능들을 하나의 앱으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는 차량 상태 확인과 제어가 한 화면에서 가능하도록 직관적으로 UI·UX를 개선했다. 새롭게 런칭한 앱은 오늘부터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 제네시스' 혹은 'MY GENESIS'로 검색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고객들의 편리한 디지털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5개 앱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마이 제네시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고객 친화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2 14:33: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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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녹색 지옥' 뉘르부르크링 서킷 완주…우승과 함께 8년 연속 성공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브랜드가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녹색 지옥'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완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뉘르부르크링 레이스)'에서 우승과 함께 8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과 'i30 패스트백(Fastback) N Cup Car'가 각각 TCR 클래스, VT2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31대 차량이 출전해 88대가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2대,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Cup Car 2대 등 총 4대의 차량을 출전시켰고 3대가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은 3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한 것은 물론 종합 순위 26위에 올라 고성능 N브랜드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입증했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도 VT2 클래스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68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8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N브랜드의 기술력을 뽐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8년 연속 완주와 함께 엘란트라 N TCR이 3년 연속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2 14:33: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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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글로벌 시장서 검증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국내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iON evo)'와 '아이온 에보 SUV'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출시되는 고성능 전기차는 순간 출력(토크)이 내연기관 스포츠카를 웃돌아 본연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전용 타이어가 필요하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온 에보는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퍼포먼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돼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력은 물론 저소음, 전비, 마일리지(연비) 등을 고려해 균형 잡힌 성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의 강력한 순간 토크와 배터리 무게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EV 형상 기술'을 적용해 코너링 강성을 최대 10% 향상시켰다. 또 실내 소음은 최대 18%까지 낮추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저소음 환경을 고현했다. 이와 함께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전비 효율을 최대 6% 향상해 주행거리를 늘렸고, 타이어의 이상 마모 현상을 줄여 마일리지를 최대 15% 높였다. 아이온 에보는 앞서 지난 4월 유럽 최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빌드'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젖거나 마른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같은 달 진행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타이어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 모두를 입증했다.

2023-05-22 14:33: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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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네팔 어린이 보육원서 봉사 활동 '구슬땀'…"글로벌 항공사로서 꾸준히 나눔 실천할 것"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이 네팔의 어린이 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사내 봉사단원들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네팔 치트완 지역의 어린이 보육원에서 시설 설치 및 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치트완은 대부분 지역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돼 있지만 전기, 수도, 학교, 의료기관 등 사회 기반 시설이 부족한 곳이다. 대한항공 봉사단원들은 소외 어린이들이 거주하는 '소망의 집' 보육원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취약한 온수 난방 시설 설치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학급마다 필요한 음향장비를 설치했다. 또 보육원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치는 한편 의료시설이 부족한 현지 사정을 감안해 영양제 등 간단한 상비약도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5월 이곳에서 어린이 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했다. 같은해 6월에는 보육원 청소년들을 부산으로 초청,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해외 고아원, 요양원 현장을 방문,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캄보디아 뜨람크나 지역 '희망시온국제학교'를 방문 시설물 보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 2020년 1월에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톤다노 지역의 고아원에서 생활관 건축 공사와 미화활동을 실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다양한 나눔활동을 수행해나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적극적인 나눔경영 활동으로 세계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22 14:0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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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대한화섬, 협력사 임직원들과 '2023 산업안전 도전 골든벨' 개최…사내 안전 강화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19일 울산공장 사내 복지회관에서 안전보건 지식을 겨루는 '2023 산업안전 도전 골든벨' 행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광산업·대한화섬의 석유화학생산본부와 첨단소재생산본부, 협력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안전법령 및 사내 안전규정 관련 문제를 '골든벨' 형식으로 풀었다. 태광산업은 대회 입상자 1~3위에게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고, 연말에 진행할 안전우수부서 평가에 가점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청중 퀴즈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도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태광산업은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협력사와 상생협력 활동을 위해 2018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2021년에는 울산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개최한 고용노동부 울산노동지청 주관한 '제7회 산업안전 골든벨'에 참여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태광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안전환경 강화를 꾸준히 지속해왔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노후화·위험설비 점검, 공정안전관리(PSM) 이행능력 제고에 나섰다. 공장 별로 운영되던 안전환경팀 외에 본사 안전보건팀을 신설해 중대재해처벌법에도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전관리 운영 현황에 대한 불합리 사안을 도출하고,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시스템 정비, 세부 개선 방안 수립에 박차를 가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안전 관련 법령 및 지식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태광산업 뿐 아니라 협력사의 안전문화를 한 단계 상승시킴으로써 안전사고 없는 공장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2 14:00: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