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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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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사장, 현대베트남조선 현장 점검…"한국 조선업 대표하는 성공신화 이어갈 것"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22일 HD현대에 따르면 정기선 사장은 이날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공정 진행사항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정기선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앞두고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베트남을 찾았다. 정기선 사장은 "HD현대가 베트남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대베트남조선이 한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성공신화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저도 자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한국 조선업 최초이자 유일한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꼽힌다.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돼 수리 및 개조 사업을 영위해 오다 2000년대 후반 신조선사업으로 전환했으며, 선박 누적 수주를 200척 앞두는 등 비약적 성장을 통해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HD현대는 22일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한국-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를 주제로 친환경 선박 기술과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는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한 최첨단 수소운반선 모델십(ship)과 함께 다양한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보여 베트남 현지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2023-06-22 16:19: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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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국내 강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아시아나항공은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 969곳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기업들을 선정해 해외 마케팅, 금융권 금리 우대 등 기관·기업의 지원을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중소·중견기업과 법인 단체·협회 출장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강소기업들의 해외 활동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혜택은 출장 항공권 할인과 인천국제공항 기업 전용 카운터 이용, 특정 운임 항공권 재발행 수수료 면제 등이다. 무료 위탁수하물 23㎏ 1개 추가, 법인 대표 장거리 노선(미주·유럽·시드니) 이용 시 인천공항 라운지 서비스도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4일까지 기업우대 프로그램에 신규 가입하는 강소기업에 항공권 10% 할인 쿠폰과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항공권 구매로 연결하면 10% 할인 쿠폰 1매를 추가로 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강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더 다양한 기업 우대 혜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9년부터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기존 중소·중견 기업만 해당됐던 가입 대상을 법인 단체·협회까지 확대하는 등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06-22 16:11: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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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지역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민관협력형 팁스타운 개소

포스코가 포항 지역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포스코는 2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을 조성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팁스타운은 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팁스타운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 7월 민간기업 최초로 중기부와 함께 팁스타운의 하나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서울'을 개관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의 6층 공간에 지역 우수 스타트업 회사들을 위한 팁스타운을 새롭게 조성했다. 포항 팁스타운은 입주 팁스기업들을 위한 독립 사무실 40개와 공유 업무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로 구성됐으며 화상 회의실과 휴게공간도 마련하여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으로 선정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이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기술 기반 유망 벤처기업의 발굴과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유니콘을 배출하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하여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의 신사업을 발굴·육성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2023-06-22 16:0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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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日서 무공해 차량 문화 확산…현지 기업과 손잡고 고객접점 확대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앞으로 다가올 무공해 차량(이하 ZEV) 시대에 맞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현대차는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이하 CCC)과 ZEV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선도 및 공동 서비스 발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CCC는 '문화 인프라를 만드는 기업' 이라는 철학 아래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서점'으로 유명한 츠타야 서점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 사업을 펼치는 기업이다.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와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기획하고,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와 CCC의 기업 철학에 내포된 '사람 중심' 이라는 공동 비전에 양사가 서로 공감함에 따라 성사됐다. 현대차와 CCC는 경제적, 사회적, 공동체적 지속가능성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춰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경험을 공동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와 CCC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체험 플랫폼 구축 등 3대 주요 협업 분야를 선정했다. 우선 현대차는 23일부터 CCC가 운영하는 도쿄의 다이칸야마 티사이트(T-SITE)에서 현대차의 차량 공유 서비스 '모션(MOCEAN)'을 운영한다. 티사이트는(T-SITE)는 츠타야 서점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상업시설이다. 고객들은 티사이트(T-SITE)에서 현대차의 충전 설비 및 아이오닉 5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CCC가 운영하는 다양한 공간에서 모션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 현대차와 CCC는 ZEV 시대에 맞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 현대차가 보유한 차량 데이터와 CCC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나아가 ZEV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개인의 취향과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정교한 데이터 클러스터링, 알고리즘 생성 등 CCC와의 데이터 협업을 통해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CCC와 함께 전세계 고객들이 보다 풍부한 EV 경험을 할 수 있는 'EV 체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인 아세안지역 복합 거점 내부에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공간을 CCC와 함께 디자인하고 관련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현지 고객들에게 EV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모빌리티 기업과 콘텐츠 기업의 협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취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는 CCC와 함께 현대차가 추구하는 ZEV 문화를 확산시켜 차별화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22 15:5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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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필(必)환경' 사업구조로 탈바꿈…LNG발전 100% 수소로 대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으로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하며 지속성장성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처럼 사업개편에 나선 것은 탄소중립시대를 맞이하여 생존을 위한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 구조를 바꾸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로 '친환경본부' 설립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필환경 전환을 위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노력은 에너지, 철강, 식량, 신사업을 포함한 전 사업영역에 걸쳐 다각도로 추진된다. 우선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2027년까지 신안군 인근 해상에 300MW(메가와트) 규모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개발하는 등 2030년까지 풍력 사업 발전량을 현재의 30배 이상인 2GW(기가와트)까지 늘려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점차 수소 혼합 투입 비율을 높이다가 향후 100% 수소로만 발전하는 연료 전환을 추진한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는 태양광,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대상으로 한 철강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서 2022년 181만t 수준이던 친환경 산업 연계 철강재 판매량을 2030년 390만t까지 늘린다. 또 철강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철 스크랩(고철) 사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미국, 일본 등지에 철 스크랩 공급망을 구축해 조달량을 지난해 235만t에서 5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성장 사업 부문에서도 친환경 바이오 연료 사업 진출,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 등 미래 사업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친환경과 탄소중립 달성은 모든 기업 활동의 근간이 돼야 하는 필수 키워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친환경 사업을 최우선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 비전선포식에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회사의 미래상을 수립하고 친환경 사업을 핵심으로 삼아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2023-06-22 15:47: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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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세계 최초 슈퍼 투어러(ST) 모델 DB12 공개…"한국 소비자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것"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신 모델 DB12를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 이 모델은 그랜드 투어러(GT·장거리 운전 목적 고성능 스포츠카)보다 뛰어난 세계 최초 '슈퍼 투어러'라는 게 이 회사 설명이다. 올해 3분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은 22일 강남구에 위치한 애스턴마틴 서울 전시장에서 DB12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애스턴마틴 본사 차원에서 직접 개최하는 첫 국내 제품 출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렉 아담스 애스턴마틴 아시아지역 총과 사장은 "한국은 초럭셔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을 위한 로컬 매니저를 새로 채용했으며 한국 시장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아담스 사장은 "DB12에 새롭게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한국 시장에 맞춰 변경할 것"이라며 "내비게이션이 등 한국 맞춤형 인포테인먼트를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슈퍼 투어러'에 대해 "차를 탈때보다 내릴 때 만족감이 높아야 한다"며 "장거리 주행에도 운전의 재미가 있어야하고 피곤하지 않아야 한다. 동승자도 즐거워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스턴마틴은 차량이 필요해서 구매한다기 보다 갖고 싶어서 구매한다"며 "다른 차량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는게 중요하다"이라고 덧붙였다. 애스턴마틴의 슈퍼 투어러 DB12의 제원은 전장 4775㎜, 전폭 1980㎜, 전고 1295㎜이며, 차량 전면부 중앙에는 지난해 20년 만에 바뀐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로고가 처음 장착됐다. 4.0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한 DB12는 최고 출력 680마력, 최대 토크 800Nm를 낼 수 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시간)은 3.6초, 최고속도는 시속 325㎞다. 이전 모델인 DB11과 제로백은 같지만 토크 성능이 34% 향상됐다. 8단 자동 변속기에는 DB 시리즈 중 최초로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을 장착했다.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5S를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으로 공급받아 장착했고,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을 기본 적용했다. 기존 20인치 휠보다 8㎏ 가벼워졌다. 습식·온·트랙·오프 등 4가지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 모드를 활용해 안전하게 달릴 수 있고, 별도로 스포츠+ 등 5가지 주행 상태를 개인 맞춤형으로 설정해 원하는 방식으로 주행할 수 있다고 애스턴마틴은 설명했다. 실내에는 애스턴마틴에서 디자인하고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도입됐다. 영국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의 15개 스피커로 구성된 입체 음향 시스템도 탑재됐다. 차량을 무선으로 업데이트·진단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구매 시 3년 무상 제공한다. 아메데오 펠리사 애스턴마틴 최고경영자(CEO)는 "DB12는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 최첨단 기술과 탁월한 장인정신 및 빼어난 디자인을 융합해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턴마틴을 오는 3분기에 DB12를 공식 출시하며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2023-06-22 15:47: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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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 토마스 클라인 벤츠 코리아 대표, 2년만에 본사로 복귀…"한국 시장 지속적 소통하고 지원할 것"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시장에서 럭셔리 및 전동화 전략을 펼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제 개인적 성공보다 벤츠코리아 팀으로 이룬 성공입니다." 2021년 1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수장을 맡은 토마스 클라인 사장은 약 2년 반 임기 동안 한국 시장의 경영 성과를 이같이 평가했다. 클라인 사장은 한국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의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 판매 총괄로 7월 1일 승진 부임한다. 클라인 사장이 벤츠코리아를 이끌었던 지난해 전기차 판매는 2020년 대비 8배 이상 성장했으며, '탑엔드 차량(Top-end Vehicles)' 판매는 같은 기간 약 두 배 성장했다. 2022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8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클라인 사장은 지난 16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진행된 송별 인터뷰에서 "한국 소비자는 브랜드 헤리티지에 대해 많은 이해를 갖고 그에 대한 선호도와 취향이 뚜렸하다"며 "첨단화·고급화된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벤츠는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제품을 적응해나갔다"며 "그 결과 한국에서 E 클래스가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2017년부터 6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10세대 E클래스는 국내 수입차시장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은 벤츠 E-클래스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벤츠 판매량을 보면 한국은 단일 시장 기준 글로벌 4위를 기록했다. 중국, 미국, 독일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됐다. E클래스 이외에도 S클래스 판매량은 전 세계 3위, 럭셔리 브랜드인 마이바흐는 2위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벤츠의 전기차는 전년 대비 3.7배 늘기도 했다. 클라인 사장은 "벤츠 브랜드가 가진 럭셔리 영역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부임 기간) 판매 대수는 5% 성장했지만, 매출은 45% 늘었기 때문에 이러한 럭셔리 전략이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 클라인 사장은 한국에서 2년 반 동안 벤츠코리아를 이끌면서 경영상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국내 자동차 규제를 언급했다. 한국의 규제 환경은 긍정적인 흐름으로 발전을 이뤄내고 있지만 새로운 규제 도입에 대해 업체가 예측하고 대응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는 "새로운 규제가 좀 더 장기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도입됐으면 한다"며 "예를 들어 전기차 보조금 제도의 경우 한국에 1월 부터 신차를 출시하려면 전년 7월에 주문을 넣어야하는데 한국은 1, 2월이면 보조금 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준비할 상황이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사로 돌아간 뒤에도 한국에 출시하는 신형 E클래스 등을 준비하면서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24년에 새롭게 출시할 신형 E클래스가 한국시장 요건에 충분히 충족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겠다"며 "핵심 시장 한국 소비자 의견을 경청하면서 신형 E클래스 물량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마스 클라인 사장 후임엔 독일 본사에서 디지털 서비스 부문을 이끌고 있는 마티아스 바이틀 총괄이 내정됐으며 오는 9월 부임한다. 그는 독일 뉘르팅겐-가이슬링겐 대학교(HfWU)에서 자동차 산업 및 국제 경영학을 공부한 뒤, 2005년 체코 법인에서 딜러 네트워크 개발 업무를 맡으며 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2023-06-22 07:42: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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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 상용차 정비 인력 양성 집중…플릿 전동차 기술인증제 도입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에 대비해 상용 전기차 정비 인력 육성에 집중한다. 현대차는 '현대 상용 플릿 전동차 기술인증제(이하 HFCPe)' 런칭을 통해 상용 전동차 정비 인력 육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HFCPe는 현대차의 전기 상용차를 운용 중인 플릿사 대상 기술인증제다. 실제 현장 사례에 기반한 실습 교육 및 전동차 수리·진단 역량 확보를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용 전동차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HFCPe 교육은 총 3단계로 ▲기초전기전자 이론을 학습할 수 있는 '전동차 기본 이러닝 과정' ▲전기 및 수소관련 주요 장치 학습을 위한 '상용 전동차 스킬업 과정' ▲실제 차량의 주요 시스템 고장진단을 위한 'EV, FCEV 진단 과정' 순으로 단계별 이수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교육 대상자는 ▲상용 전동차 스킬업 과정까지 이수 시 'e-Tech' 등급을 ▲EV, FCEV 진단 과정까지 이수 후 승급평가를 통과할 시 'e-Pro' 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e-Tech는 시스템 전반적 이해 및 고객응대, 상위 등급 지도하에 상용 전동차 진단·수리가 가능하며 e-Pro는 독자적인 진단·수리가 가능한 등급이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글로벌 고객 접점 종합 교육 허브인 천안글로벌러닝센터(GLC)에서 첫 'HFCPe'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총 105개사의 정비사 130명이 참여해 1박 2일씩 총 6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교육을 이수한 인원들에겐 'e-Tech' 등급이 부여된다.

2023-06-21 13:42: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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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베트남 車 판매 최상위권 굳히기 나서…현지화·전기차 모델 추가 투입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급성장하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고삐를 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신차 출시 및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최상위권 수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으로, 최근 경제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이다. 현대차는 2017년 베트남 탄콩 그룹과 생산합작법인 HTMV를 설립하고 그랜드 i10, 아반떼, 투싼, 싼타페를 생산했다. HTMV에서 출고된 차량의 판매는 2017년 1만5570대, 2018년 5만8111대, 2019년 7만4973대(공장 판매 기준)를 기록하며 베트남 시장의 입지를 키워왔다. 그 결과 출범 2년만인 2019년에는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8만1368대, 7만518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베트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8만1582대를 판매하면서 도요타에 이은 연간 판매 2위를 기록했고, 현대차는 2021년 판매합작법인 HTV, 2022년 HTMV 2공장 준공으로 시장 확대에 노력 중이다. 기아는 2004년 베트남 THACO와 CKD(반제품 조립 방식) 사업을 시작했다. 기아는 주요 차종의 현지 생산 및 신차 적기 투입, 마케팅 강화 등으로 2018년 2만8986대, 2019년 3만103대를 판매했다. 코로나로 전체 수요가 급감한 2020년에는 도요타, 마쯔다, 미쯔비시, 포드 등 대부분의 업체의 판매가 감소한 것과 달리 기아는 30.2% 늘어난 3만9180대를 판매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 진출 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6만대를 돌파하며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 3위를 기록하는 등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도 현대차는 5월까지 2만2903대로 도요타(2만1547대)를 누르고 판매 1위를 기록 중이고, 기아도 1만3951대로 준수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하반기에도 생산 능력 확대, 판매 차종 다변화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1위 탈환에 나선다. 현대차는 기존에 판매 중인 엑센트, 크레타, 싼타페 등의 판촉에 주력하고 신규 SUV, MPV 모델 등을 추가로 투입한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7월부터 현지에서 본격 생산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부터 2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현지 생산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으로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생산 합작법인 HTMV 1, 2공장은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 5, 베뉴, 팰리세이드 등 4개 모델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으로, 총 12개 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게 된다. 기아도 쏘넷, 카니발, 스포티지, K3 등 현지 판매 차종의 판촉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베트남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VAMA를 중심으로 2050년까지 전기차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등록소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0.2% 수준에 불과한 실정으로, 베트남 정부는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2022년 3월부터 전기차 등록비 면제, 특별소비세 감면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는 탄소중립국 달성을 목표로 205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 또는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 및 판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 이 외에도 포르쉐, 아우디, 벤츠 등도 베트남 시장에서 전기차를 판매할 예정이며, 볼보도 연내 베트남에 C40, XC40 등의 전기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맞물려 베트남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2025년 연간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3-06-21 13:42: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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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車 운전·관리 요령…"침수차 유통 걱정마세요"

지난 주말부터 이어졌던 폭염이 끝나고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본격적인 장마는 오는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올해는 한달 이상 장마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국토교통부 인가 중고차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장마철 운전요령과 자동차 관리법을 공개했다. ◆ 과속은 금물, 안전거리 확보…노면 상태 예의주시 장마철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게 중요하다.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1.5배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많은 운전자는 눈길에 비해 빗길의 위험도를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빗길 과속 시 수상스키를 타듯 '수막현상'이 일어나 조향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미끄러지거나 제동력이 떨어진다. 맨홀 뚜껑, 교각과 도로를 잇는 구간, 공사 등으로 도로를 덮어 놓은 철판 표면은 매우 미끄러우므로 가급적 피해서 지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지나야 할 때는 미리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통과하고, 해당 구간에서는 불필요한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 또 빗길에서의 급출발과 급제동 및 갑작스런 방향 전환은 차로 이탈이나 전복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빗길의 도로는 곳곳이 움푹 파여있는 씽크홀을 조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발생한 사고는 보험처리로 선 처리 후 해당 시도 지자체의 구상권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빗길 운전은 낮에도 시야 확보가 어렵기에 운전자는 물론이고, 다른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자동차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이 좋다. ◆ 보행자 안전 유의…와이퍼 등 소모품 점검 필수 빗길 운전은 보행자를 위해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골목길 빗길 운전은 더욱 서행해야 한다. 우산을 쓴 상태에서 주위 시야가 가려진 보행자의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 또 장마철에는 비와 관련된 와이퍼, 워셔액은 물론 타이어, 브레이크 등의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외관에 손상이 있는 경우 방치 말고 도색 후 광택, 왁스 작업을 해두면 차체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 장마철은 에어컨, 와이퍼, 뒷유리 열선 등 전기 장치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미리 확인하고, 배터리 교환 주기가 도래했으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운전자와 상대방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헤드램프, 브레이크램프 등 램프류의 점검도 중요하다. 번거롭더라도 도움을 받아 차의 뒷쪽 램프도 확인해야 한다. 제동능력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도 트레드가 많이 남지 않았을 경우 교환을 추천하며, 적어도 전륜 후륜 구동방식에 따라 위치를 교환해두는 것이 좋다. 타이어와 빗길 도로의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 정도 더 주입할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브레이크패드, 브레이크오일 등의 소모품 점검도 중요하다. ◆ 침수 주의 노면을 지날 때 물 웅덩이가 차의 머플러 위치보다 높을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부분 침수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상시 침수 지역이나 지형적으로 낮은 곳의 주차는 피하고, 경사로보다 평지에 주차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 주차하는 곳이 경사로일 경우 돌 등의 버팀목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난해 경험을 교훈삼아, 기상청의 집중호우 예보에 주의하고 침수가 될 만한 곳에는 주차하지 않는 것과, 침수 주의 지역에서 운행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장마철 관리 요령을 지킨 차는 다가올 휴가철에 운전자의 훌륭한 발이 되어 줄 것이며, 추후 중고차로 되팔 때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침수차의 경우 안전운행에 지장이 있는 차들은 폐차 혹은 말소되어 유통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정식 중고차 딜러는 차량의 침수 여부를 반드시 고객에게 알려주도록 법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침수차가 생길 수 있는 장마철과 같은 시기에는 개인직거래보다 정식 딜러 판매자와의 거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3-06-21 10:31: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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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6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수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2023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6년 연속으로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지난 20일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수출 역량을 발휘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최근 '태양광 톱 브랜드 2023'에 유럽 10년 연속, 미국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국제 인증기관인 피브이이엘(PVEL)이 시행하는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는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톱 퍼포머'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소비자들이 평가하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도 4년 연속 수상했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지난해까지 주택용, 상업용 모듈 시장점유율 각각 5년과 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조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의 위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국내 태양광 산업이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 학계 및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차세대 태양광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과 모듈 공정을 개발하는 국책 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3-06-21 10:31: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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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1호차 주인공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프리미엄한 경험과 만족감 기대"

국내 1위 렌터카 기업 롯데렌탈의 최진환 대표이사가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9(이하 EV9)'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기아는 브랜드 체험관인 Kia 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EV9 전달식을 열고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에게 EV9 1호차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 권혁호 부사장,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아는 전기차의 보급 확대 및 고객중심 편의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며 혁신성을 보유한 CEO로 평가받는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이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EV9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은 "오랫동안 혁신적인 플래그십 전동화 SUV를 기다려 온 만큼 EV9이 프리미엄한 경험과 높은 만족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EV9은 웅장하고 당당한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2열 시트 구성 등을 갖췄으며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클러스터·공조·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듀얼 칼라 앰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윈드쉴드·1열·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적용해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 권혁호 부사장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리더를 위한 모델인 EV9은 기아가 글로벌 톱티어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ESG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21 10:3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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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10년간 전동화에 35조8000억원 투자

"과거부터 축적한 혁신 DNA로 톱티어 EV 리더십을 확보할 것"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0만대로 설정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세웠던 목표(187만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연간 전기차 200만대 판매 목표는 작년 판매량(21만대)의 약 9.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같은 전동화 전략 중심에는 '현대 모터 웨이'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23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새롭게 제시했다. 올해 33만대 판매 계획에 이어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와 비교하면 2026년과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는 각각 10만대, 13만대 상향됐다. 판매목표를 달성할 경우 현대차·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올해 8% 수준에서 2026년 18%, 2030년 34%까지 높아진다. 특히 2030년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지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상회하는 53%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2030년 미국에서 66만대, 유럽에서 51만대, 한국에서 24만대를 판매한다. 현대차는 이러한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동화 전략을 '현대 모터 웨이'로 명명했다. 현대차는 신생 전기차 업체 대비 전통 자동차 메이커로서 가지는 강점을 미래 경쟁력으로 승화한다는 포부다. 전동화 시대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길을 만들어 앞장서 걷겠다는 의지를 현대 모터 웨이라는 이름에 담았다. 현대 모터 웨이는 크게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도입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추진 등 3가지 상세 전략을 골자로 한다. 다음달 7월 공개되는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은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고성능 N 브랜드는 2015년 출범한 뒤 2017년 첫 모델을 출시했다. 올해 아이오닉5 N 출시로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N 모델을 통해 서스펜션, 차체 내구성, 브레이킹 시스템 등 여러 하드웨어적 기술 개발을 이뤄 왔으며, 아이오닉5 등 전기차를 통해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열관리, 고성능 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 등을 향상시켜 왔다. 장재훈 사장은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사람 중심의 혁신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헤리티지를 보유한 회사가 할 수 있는 가치"라며 "전동화의 시작을 알린 아이오닉5가 역사적 자산인 '포니'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처럼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전기차로서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 웨이 실행과 지속적인 내연기관의 고수익 창출,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2023~2032년 10개년간 109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R&D 투자 4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47조1000억원 ▲전략투자 14조9000억원 등이다. 특히 현대차는 전동화 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2024년과 2025년에 12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또 2030년 전기차 수익성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현대차는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 주주환원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투자와 수익, 주주환원 사이에 균형을 맞추고, 나아가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향후 중장기 자본 운영을 크게 1~3단계로 구분해 진행하기로 했다. 1단계(2023~2025년) 때는 내연기관과 미래기술 투자가 동등한 수준으로 이뤄진다. 이후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고 차세대 EV 플랫폼이 본격 적용되는 2단계(2026~2030년) 때는 내연기관 투자가 점차 감소되며, 최종 3단계(2031년 이후)부터는 EV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이 내연기관의 수익을 초과할 전망으로 내연기관에 대한 투자가 줄고 전동화 및 미래 모빌리티 투자는 보다 확대된다. 마지막으로 '현대 모터 웨이' 추진을 위한 전동화 관련 투자비는 35조 8000억원으로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3조 6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의 연평균 2조 2000억원과 비교해 매년 1조 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향후 10년 간 배터리 사업에 투자되는 9조 5000억원은 전동화 관련 투자비에 포함됐다. 서강현 부사장은 "현대차는 앞으로도 미래 기술 투자를 비롯해 투자 전략과 수익 창출, 주주환원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3-06-20 15:42: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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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 숏리스트 선정…국내 車 부품 업계 최초

현대트랜시스가 앞·뒤 좌석을 회전시켜 마주볼 수 있는 새로운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새로운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HTAM-Flip(Hyundai Transys Air Mobility - Flip)'을 '2023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의 HTAM-Flip은 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기능을 가진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로는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에 처음 참가해 캐빈 콘셉트 부문 '숏리스트'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Flip-over 시트(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시트) ▲슬림형 시트 디자인(노출형 프레임으로 가볍고 텐션 있는 소재 제안) ▲프라이버시 스크린 제안(빛이 투과되는 소재 활용) ▲러기지 공간 극대화(벤치형 쿠션 디자인으로 하단 적재공간 최적화) 등 새로운 기능을 제안했다. 최대 승객 4명 기준의 가변적인 레이아웃을 구성해 단체 승객을 위한 개방형 4인석 운영이 가능하며, 프라이버시 스크린으로 분할해 독립 공간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또 허니콤 내장 소재, 재활용 사출 플라스틱 등 친환경 경량화 소재를 제안함으로써 ESG 철학을 반영했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기체(e-VTOL) 콘셉트로 숏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현대트랜시스, 이브에어, 릴리움, 슈퍼널 등 총4개사다. 이중 항공기가 아닌 자동차 부품사는 현대트랜시스가 유일하다. 한편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는 항공기 실내 디자인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국제 항공 인테리어 디자인 시상식이다. 항공기 제조업체와 공학 기술 전문가 등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기내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2023-06-20 15:25: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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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글로벌 고객만족도 19년 연속 1위

대한항공이 19년 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8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주관 '2023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여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부터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부문에서 오랜 기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제육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등 새로운 한식 메뉴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한국식 채식 메뉴를 출시하는 등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맞춰 한층 새로워진 기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와 협업하여 기내에 신규 와인 52종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또 안전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신형기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A321네오를 오는 2027년까지 총 30대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90대의 신형기를 오는 2028년까지 도입, 항공기 현대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6월 1일부터 보잉 737-8 항공기가 투입되는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러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국내 항공사 최초 2회 연속 획득했다. 지난 5월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항공사 컨설팅 및 평가 업체인 영국 스카이트랙스로 부터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2023-06-20 15:24: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