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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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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MWC 2023'서 미래 사업방향 모색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사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MWC 2023'을 찾는다.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는 모바일 산업의 세계 최대 전시회다. 최근 들면서는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분야로 영역이 확장되면서 참가 업종도 자동차, 사물인터넷, 로봇, 반도체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전시회와 관련해 MWC 주최측은 "전통적으로 집중했던 분야를 넘어서 모빌리티, 핀테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고 예고했다. 박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테마 가운데 하나로 내세운 '모든 것의 디지털화'에 주목해 로봇, 모빌리티,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층 빨라진 연결성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는 최신기술을 살피며 그룹 사업과의 연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두산의 사업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MWC와 상당 부분 접점을 이루고 있다. ㈜두산 전자BG는 모바일 기기, 이동통신 장비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제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5G 안테나 모듈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건설장비를 조종하는 '맥스컨트롤'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으며, 지난해 CES에서는 5G이동통신을 활용해 980km 떨어진 곳에 있는 콤팩트 트랙로더를 조종하는 모습을 시연해 주목을 끌었다. 두산로보틱스는 SKT와 손잡고 AI, 빅데이터 솔루션 등을 적용한 'AI 바리스타 로봇'을 지난 달 출시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신설된 '지속성장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사업 고도화, 신성장동력 발굴 등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CES,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등을 꾸준히 찾고 있으며 현지에서 워크숍도 열어 왔다. 이번에도 경영진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본 뒤 현지에서 전략컨설팅 전문가들과 워크숍을 갖고,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한 시사점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2023-02-26 11:5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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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서 '안전한 자동차'로 주목…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G90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진행된 충돌 평가를 통해 다시 한 번 '안전한 자동차'로 자리매김 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에, 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TSP+ 등급을 받은 차량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90이며, TSP 등급은 현대차 쏘나타가 받았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충돌 안전 성능을 입증했으며, 팰리세이드와 G90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TSP+ 등급을 받아 다시 한번 안전성을 증명했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약 1497kg → 약1896kg, 충돌 속도 약 49.8 km/h → 약 59.5km/h로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이전 평가에 있던 천장강도(roof strength)와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평가는 올해부터 제외됐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은 총 4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하며 ▲측면 충돌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차량의 전체 트림이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강화된 이번IIHS 충돌 테스트에서 주요 모델들이 우수한 결과를 보이며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26 11:53: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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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물품 무상 운송 지원

현대글로비스는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현지에 구호물품 무상 운송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포워더로서 확보한 다량의 40HQ(폭2.35m, 높이 2.7m, 길이 12.03m) 컨테이너를 제공해 200톤 규모의 구호물품을 운송한다. 물류업에서 포워딩 업무는 화물운송 전문 업체가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송 과정 전반을 책임지고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시민단체, 종교기관, 시민 개개인 등 국내 각처에서 기부한 의류와 핫팩, 위생용품, 칫솔과 치약 등 구호물품 중 일부를 운송할 예정이다. 구호물품은 현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마련한 인천의 한 물류창고에 보관돼 있다. 해당물류 창고에 구호물품이 지속적으로 적재되고 있어 지진 피해 현장으로 신속한 운송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구호물품을 컨테이너에 실어 소유하고 있는 부산 소재 컨테이너 화물 작업장(CFS)으로 옮긴 뒤 선적 시점에 맞춰 부산에서 튀르키예 메르신까지 운송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말할 수 없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구호물품인만큼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살려 지원 물자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4 15:18: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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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 508' 부분변경 모델 최초 공개…6월 글로벌 출시 예정

푸조가 오는 6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뉴 푸조 508'의 부분변경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508'은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의 푸조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으로 날렵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풍부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지난 2019년 완전변경 모델 출시 이후 4년만의 부분변경을 통해 세단, SW(Station Wagon), 스포츠 엔지니어드(Sport Engineered) 등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스포츠 엔지니어드 트림에는 푸조의 고성능 전담 부서인 '푸조 스포츠'의 기술력을 담았다. 새롭게 공개된 '뉴 508'은 역동적인 디자인의 차량을 찾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며, 최고의 기술력과 커넥티비티를 통해 높은 수준의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뉴 508 SW'는 이러한 역동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해 색다른 매력의 패밀리카를 찾는 이들을 공략한다. 푸조는 '뉴 508'을 최고급 실루엣을 자랑하는 세단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로 디자인했다. 그릴 중심에 위치한 푸조 브랜드의 새로운 사자 머리 형상 엠블럼과 범퍼까지 완벽하게 융화된 프론트 그릴로 인해 전면 디자인은 모던한 인상을 자아낸다. 3개의 사자 발톱 모양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리어 LED 램프는 강인한 푸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며 당당한 매력을 뽐낸다. 운전석은 항공기 조종석에 앉은 듯한 기분을 주는 푸조 고유의 '아이-콕핏(i-Cockpit®)'을 적용했다. 컴팩트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통해 민첩하고 정확한 드라이빙을 구현하며, 계기판은 12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뉴 508'은 한층 더 강화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푸조의 새로운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푸조 아이-커넥트 어드밴스드는 10인치 HD 중앙 스크린, 자연어 음성 인식, 무선 커넥티비티,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OTA 업데이트 등의 사양들을 갖췄으며, 스톱앤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 나이트 비전, HD 후방 카메라, 3가지 서스펜션 모드(노멀, 컴포트, 스포츠)등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제공한다. '뉴 508'과 '뉴 508 SW'의 파워트레인은 각 180마력과 225마력의 성능을 지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과 130마력 가솔린 및 디젤 엔진으로 구성되며, 모두 8단 EAT 변속기와 맞물린다. '스포츠 엔지니어드'의 경우 36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2023-02-24 15:14: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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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변경…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전환

포스코케미칼이 사명을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으로 바꾸고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전환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새 사명은 다음달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은 '미래(Future)'와 '소재(Materials)', '변화·움직임(Move)', '매니저(Manager)'의 이니셜 표기 M을 결합해 '미래소재 기업'임을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미래 변화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그동안 철강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의 버팀목이 돼 온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지주사 출범과 함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핵심 사업회사로서 포스코그룹의 변화에 앞장선다는 다짐을 내포하고 있다. 내화물과 석회소성, 탄소화학 등 기초소재를 주력사업으로 1971년 출범한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양극재·음극재와 같은 배터리 소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그룹 차원의 풀 밸류체인 구축과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 왔다. 배터리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과산화수소와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활성탄소를 포함한 미래소재 사업도 공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이사회에서 김준형 사장과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됐다고 전했다.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추천됐다. 추천된 후보들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은 배당 규모를 확정한 후 배당 기준일을 결정하는 내용의 배당절차 변경 안건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2023-02-24 15:06: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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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 슈퍼카 페라리 중국 상해 에프터마켓 서비스 독점 공급…고객 체험 기회 확대

모터라이프 전문브랜드 레이노가 이탈리아 대표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 신차 서비스 독점 공급에 나선다. 레이노는 중국 현지법인 '레이노 차이나'를 통해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PPF) 및 썬팅 등의 신차 서비스를 상해 페라리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이노는 나노테크놀러지 R&D의 결정체인 고성능 열차단 필름 '팬텀 시리즈'를 통해 '열차단율'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대에 '고기능성 윈도우 필름의 대중화'를 이끌며 '좋은 필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특히 레이노가 2021년에 출시한 강력한 열차단 성능 및 심미적인 색상을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나노 카본 세라믹 3중 구조의 윈도우 필름 '얼티넘'은 현재 슈퍼카 및 고급수입차 오너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이노는 중국에서 슈퍼카 및 고급 수입자동차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업체 '오토소울스'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레이노만의 기술력이 담긴 대표 제품들과 시공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레이노는 나노폴리머 테크놀러지의 집약체인 PPF(Paint Protection Films) 필름 '크리드', 나노 카본세라믹 기술의 최고급 라인 '얼티넘'을 비롯해 총 4종의 제품을 상해 페라리에 독점 공급하고 관련 시공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협약했다. 레이노는 현지 파트너사 '오토소울스'와 대규모 레이노 플래그십 스토어를 상해 4곳에 오픈했으며,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이 레이노만의 프리미엄 제품들과 감성적인 서비스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레이노는 상해 플래그십 스토어 외에도 중국 전역에 17개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및 250개의 대리점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 신현일 레이노코리아 법인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고기능성 필름의 대중화를 이끈 합리적인 소비의 아이콘이었던 레이노는 다년간의 자체 R&D와 서비스 기획을 통해 현재 슈퍼카 전용 라인업 및 관련 서비스를 애스턴마틴, 할리데이비슨, 페라리, 로터스 등 유수의 프리미엄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레이노는 진보된 기술과 심미적인 라이프스타일의 끊임없는 결합을 통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4 14:31: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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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즐기는 'K-채식'…대한항공, 한국식 비건메뉴 선보여

대한항공이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채식 메뉴를 개발해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비건 음식이 주목을 받으며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한국식 비건 메뉴를 개발했다. 대한항공이 선보이는 한국식 비건 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의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정갈함을 담아냈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한국식 비건 메뉴인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전 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으며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된장마구이와 은행죽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노선과 계절에 따라 다른 메뉴가 서비스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기내에서 제공되는 특별 기내식 중 서양채식, 동양채식, 인도채식, 생야채식 등 6종의 야채식 외에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는 한식을 채식 메뉴로 새롭게 탄생시켜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승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에서 제공된다. 오는 3월 1일부터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센터에서 누구나 사전에 신청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한국식 비건 메뉴 도입 외에도 기내 와인 전면 개편 계획에 따라 내달부터 새로운 와인을 국제선 비행기에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식을 포함한 다양한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위해 품격 높은 기내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4 14:30: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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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中 닝보리친과 손잡고 인니서 니켈 공급망 구축

포스코홀딩스가 니켈 자원 강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차전지용 니켈 사업을 시작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국 닝보리친과 니켈 생산에 상호 협력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닝보리친과 MOA로 포스코홀딩스는 뉴칼레도니아, 호주에 이어 세계 1위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도 니켈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니켈 매장량이 2100만톤에 달해 주요 이차전지용 니켈 허브로 각광받고 있다. 니켈은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충전 용량을 늘려 자동차 주행거리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원료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차전지용 니켈의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닝보리친은 니켈 광산에서 부터, 제련, 트레이딩 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사업을 하는 중국 기업이다. 특히 니켈 광석을 산에 녹여 추출하는 습식제련 기술에 강점이 있어 2021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이차전지용 니켈 습식제련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홀딩스와 닝보리친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니켈 함유량 기준 연산 12만 톤 규모의 니켈 중간재(MHP: Mixed Hydroxide Precipitate)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니켈 함유량 기준 6만 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연내 착공해 2025년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 추진단장은 "니켈 습식제련 선두기업인 닝보리친社와 협력을 통해 원가경쟁력 있는 인도네시아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니켈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닝보리친과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합작으로 뉴칼레도니아, 호주, 인도네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2030년까지 니켈 22만 톤을 비롯해 리튬 30만 톤, 양극재 61만 톤, 음극재 32만 톤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02-24 14:3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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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대상. 식량사업 강화 위해 공동 투자 맞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상㈜이 식량 사업 상호 협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서울 종로구 대상㈜ 본사사옥에서 '전분당 신규사업 공동 투자 및 해당사업의 안정적 원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분당은 옥수수, 감자, 밀 타피오카 등 작물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로 물엿, 포도당 형태로 만들어져 제빵, 과자 등 식품분야 뿐만 아니라 접착제, 화장품, 제약 등 산업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상㈜은 ▲전분당 신규 사업에 대한 공동투자 검토 ▲해외법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공유 및 협업 ▲전분당 신규 사업에 대한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방안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구매력과 글로벌네트워크에 대상㈜의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2007년부터 다져온 전분당 부문 글로벌 사업을 더해 동남아 시장에서 식량 사업의 성공 신화를 함께 만들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대상㈜에 전분당 생산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를 동유럽 등에서 수입해 안정적으로 공급해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특히 해외업체가 독식하고 있는 식량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식량자원 확보를 위해 곡물 트레이딩 및 식량 자원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은 "국내 최대의 전분당 업체인 대상㈜과의 협력은 식량사업 밸류체인 확장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강조되고 있는 국가 식량안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양사가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병 대상㈜ 소재사업총괄은 "대상㈜의 소재 글로벌 사업은 규모와 매출이 매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대상㈜ 소재 글로벌 사업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2-24 14:30: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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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임직원 100여명 '2023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 동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2월 8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 '2023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방학 등으로 인해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겨울철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생명 나눔 문화 확산과 도움이 필요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진행됐다. 캠페인 기간 중 한국타이어 대전공장(2월 8~9일)과 한국엔지니어링랩(10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15~16일),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23일) 소속의 임직원 100여명은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사업장 및 R&D센터, 본사 테크노플렉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더 나아가 '벽화 그리기', '우리들의 숲 조성', '태양광 랜턴 조립' 등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전한 기업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2023-02-23 15:54: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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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최초' 타이틀 경쟁…다양한 고객 니즈 적극 반영

자동차 업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위해 '최초'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업들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단순히 품질 개선이나 상품성 강화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경쟁사 대비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품질, 서비스, 구매방법 등 전분야에 걸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 판매 업계에선 '국내 최초 선진국형 타이어 전문 매장'을 시작한 타이어뱅크가 대표적이다. 기존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개편한 '제조사-타이어뱅크-고객'으로 이어지는 선진국형 3단계 유통구조를 도입해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또 타이어뱅크에서 타이어를 교체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파손 시 이를 보상하는 '타이어 안심 보상 서비스'(6개월/6000km 이내)와 야간·새벽 시간 대 타이어 관련 문제 발생 시 이를 해결하는 24시간 타이어 전문 매장 '타이어 응급실', 특허 등록된 타이어보관 시스템 '타이어 호텔'과 '타이어 진료기록부' 서비스 등 세계 최초로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는 테슬라를 주목할 만하다. 테슬라는 지난 2016년 '모델3'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차량 구매 고객들의 숙원이었던 온라인 구매를 전격 도입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 100% 온라인 판매 업체라는 타이틀을 가졌다. 이는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서 온라인 구매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게 만드는 도화선이 됐다. 국내 중고차 시장 활성화에 따라 국내 중고차 업계도 '최초'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중고차 업계 최초로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도입한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있다. 케이카의 '내차 사기 홈서비스'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모든 구매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100% 온라인 구매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업체 최초 도입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 해 누적 이용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중고차 검수 전문기업 '카바조'도 최초 타이틀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카바조의 핵심 서비스는 국내 최초 중고차 구매동행 서비스로 고객 요청 시 정비사가 동행하여 구매 희망 차량을 점검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6년 중고차 매매시장에 첫 등장한 카바조는 신뢰도 하락으로 위기를 겪고 있던 중고차 매매 시장에서 고객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2023-02-23 15:38: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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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 대거 수상…브랜드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3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주요 차량들이 최고 모델에 대거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현대차 8개 ▲기아 9개 ▲제네시스 6개 등 총 23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현대차그룹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올해 어워드는 400여개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코나(Subcompact SUV) ▲투싼(Compact SUV) ▲팰리세이드(Mid-size SUV) ▲싼타페(Mid-size SUV) ▲싼타크루즈(Compact Pickup Truck) ▲아이오닉 5(Electric SUV) ▲엘란트라 N(Sport Compact Car) ▲쏘나타(Family Sedan) 등 총 8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쏘울(Subcompact SUV) ▲스포티지(Compact SUV) ▲쏘렌토(Mid-size SUV) ▲텔루라이드(Mid-size SUV) ▲EV6 (Electric SUV) ▲카니발(Minivan) ▲리오(Subcompact Car) ▲니로 하이브리드(Subcompact SUV) ▲K5(Family Sedan) 등 9개 모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는 ▲GV60 (Electric Luxury SUV) ▲GV70(Compact Luxury SUV) ▲GV80(Mid-size Luxury SUV) ▲G70(Entry-Luxury Car) ▲G80(Mid-size Luxury Car) ▲G90(Full-sizeLuxury Car) 등 6개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에도 카 앤 드라이버 베스트10 트럭 & SUV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되며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을 달성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꾸준하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차종들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데 이어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으며 '2022 인도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등 전 세계에서 권위있는 자동차 상을 휩쓸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2020년 기아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역사를 쓰고 있다. 제네시스 GV70는 '2023 켈리블루북 베스트 바이 어워드 소형 럭셔리 부문', '2022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에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147만 4224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1월에는 전년 동월보다 14.7% 증가한 10만 7889대를 판매했다.

2023-02-23 14:52: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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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3 드론쇼 코리아'서 무인기 사업 비전 공개

대한항공이 2월 23일부터 2월 2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 코리아'에서 최첨단 무인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인 '2023 드론쇼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고도무인기, 수직이착륙기, 하이브리드 드론, 인스펙션드론 등 무인기 관련 분야의 제품과 첨단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무인기 사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대한항공에서 개발해 올해 양산을 시작하는 중고도 무인기는 고성능 감지기가 탑재돼 항공기 비행고도 이상의 높이에서 핵심 타겟을 실시간으로 감시·정찰하는 전략급 무기 체계로 현재 전 세계에서 4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자산이다. 헬기의 수직 이착륙 기능과 고정익의 고속비행 능력을 모두 갖춘 수직이착륙 무인기는 대한항공이 개발·양산한 기존 사단급 무인기의 후속모델이며, 국내의 협소한 산악지형에서의 군용 정찰목적 뿐만 아니라 산불 감지, 어군 탐지 등 민간 공공용으로의 사용도 기대하고 있다. 또 하이브리드 드론은 기존 배터리 드론의 짧은 비행시간을 보완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으로,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통해 2시간 이상 장기 체공 및 시속 70km 이상의 속도로 운영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세계최초로 개발, 군집기술을 적용한 인스펙션 드론은 최대 4대를 동시에 띄우면서 항공기 동체 외관 검사가 가능하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2023-02-23 14:52: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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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제 2의 가스전 성공 신화 도전…인도네시아서 천연가스 해상광구 탐사운영권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제 2의 가스전 개발 신화에 도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제입찰에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PHE(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 Pertamina Hulu Energi)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벙아 광구 탐사권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탐사권이란 천연가스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탐사·개발·생산까지 진행할 수 있는 권리로, 참여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50%, PHE 50%이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보유하게 된다. PHE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의 자회사로, 인도네시아는 물론 해외 유가스 탐사와 생산을 담당하는 전문기업이다. 국제입찰을 통한 탐사권 확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전 탐사 및 운영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호주,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글로벌 에너지 영토 확장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벙아 광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있다. 광구의 총 면적은 8500 km² 로서 서울시의 약 14배에 달한다. 수심은 50~500m로 천해(얕은 바다)부터 심해까지 포함하는 대형 광구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탐사권 획득을 위해 PHE와 2021년부터 1년여간에 걸쳐 공동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벙아광구에서 천연가스 존재 가능성이 높은 지층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광구 인근에서 대규모 천연가스를 성공적으로 생산, 운영한 빠게룽안 가스전과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생산물분배계약 체결 후 본격적으로 벙아 광구를 탐사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벙아 광구에서 탐사에 성공할 경우 안정적인 천연가스 매장량 확보, 국내 도입을 통한 에너지 안보 기여, LNG연계사업 강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E&P, LNG인프라, 발전, 친환경에너지 등 에너지 사업 전반에 2025년까지 총 3조 8000억원 규모의 과감한 투자를 집행해 LNG 전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한편,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20년 넘게 천연가스 탐사·개발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 역량을 쌓아왔다"며 "탐사에 성공, 새로운 에너지원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 전문회사로의 도약은 물론 국가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2-23 14:38: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