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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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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량용 뇌파시스템 '엠브레인' 아동 심리상담에 활용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엠브레인'을 아동 심리 상담에 활용된다. 현대모비스는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부주의 모니터링 시스템인 엠브레인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해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새롭게 선보인 엠브레인은 별, 나뭇잎 등 자연물을 형상화해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엠브레인의 새 디자인은 디자인 창작물을 통해 아트 상품을 선보이는 사회적 가치 추구 기업인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아동 상담시 엠브레인을 활용하면 뇌파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상담사와 아이가 효과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초 엠브레인은 뇌파 신호 분석을 통해 버스, 물류 운송 등 상용차 운전자의 졸음 운전이나 전방 주시 태만 등 부주의 상황에 경고 신호를 줘 사고를 저감하는 기술로 개발됐다. 현대모비스가 경기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공공버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시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졸음운전 등 부주의함이 최대 3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초 경기도 일부 버스 노선 운전자들이 운행 중 사용할 수 있도록 엠브레인 3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엠브레인 2세대 모델도 개발했다. 기존 1세대 엠브레인과 비교해 무게는 60% 가량 줄고, 사용시간은 기존 3시간에서 8시간으로 크게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2세대 엠브레인 모델을 장거리 운전에 노출된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우선 적용하기 위해 지자체, 운송업체 등과 실증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장거리 운전자의 안전 사고 예방과 아동 심리 상담 지원 등 뇌파 기반 기술이 사회적으로 유익하게 쓰일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7 14:09: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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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식음료 협동로봇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총출동

두산로보틱스의 F&B협동로봇이 두산매치플레이 관람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춘천에 총출동한다. 두산로보틱스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기간동안 식음료(F&B) 협동로봇을 활용한 '로키(ROKEY) 푸드타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로키는 두산로보틱스의 모든 협동로봇을 지칭하는 마스코트다. 로키 푸드타운에는 ▲롸버트-E(치킨) ▲누들로봇(쌀국수, 우동 등) ▲아리스(아이스크림) ▲닥터프레소(커피) ▲BB BEER BOX(생맥주) 등이 배치된다.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롸버트-E'는 로보아르테와 협업해 출시한 튀김 솔루션으로 시간당 50개의 튀김 바스켓을 처리할 수 있다. 뼈 있는 치킨은 약 9분 30초, 순살 치킨은 6분 정도 걸린다. 치킨뿐만 아니라 감자튀김, 떡, 핫도그 등도 튀길 수 있다. '누들로봇'은 CJ와 함께 만든 누들 조리 솔루션으로 15개 VIPS(빕스) 매장이 도입해 사용중이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우동, 쌀국수 등 10여종의 면 요리를 시간당 최대 50그릇 만들 수 있다. '아리스'는 라운지랩과 협업해 출시한 아이스크림 솔루션이다. 고객이 원하는 맛과 모양을 선택하면 협동로봇이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아 고객에게 제공한다. 초콜릿, 바닐라, 딸기 등 10개 이상의 맛과 세 가지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추출할 수 있다. '닥터프레소'는 총 18종류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아메리카노는 45초만에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옵션에 따라 컵 뚜껑을 닫거나 라떼아트도 가능하다. 'BB BEER BOX'는 동원테크와 공동 개발한 생맥주 솔루션으로, 최대 8케그(40L)의 생맥주를 저장할 수 있다. 14온스컵(414mL)에 맥주를 따르는 데에 약 43초가 소요되며, 맥주와 거품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의 모든 F&B 협동로봇 솔루션들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아주 드문 기회"라며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최신 협동로봇의 유용성도 체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17 14:09: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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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WCE 2023서 세계 최초 '방음벽 태양광' 모듈 시제품 공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방음벽 태양광' 모듈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한화큐셀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청정 에너지관에 부스를 마련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과 최신 태양광 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엑스포 등의 행사를 통합한 최대 규모의 기후산업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12개 기관이 주관한다. 이중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방음벽 태양광 모듈은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 기능과 빛을 흡수하는 빛 공해 저감 기능을 지닌 제품으로, 도로·철도의 방음벽 역할과 전력 생산 역할을 동시에 한다. 고장, 화재, 스파크와 같은 위험 징후를 미리 감지해 차단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또 모듈을 수직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태양광 발전소와 주된 발전 시간이 달라 전력을 일정하게 공급, 전력 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차세대 태양광 제품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과 탠덤 셀로 만든 차세대 모듈도 전시된다. 한화큐셀은 2026년부터 탠덤 셀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개발 중이다. 부스 한켠에는 집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것이 보편화된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판매되는 '홈 에너지 솔루션'이 구현된다. 아울러 영농형 태양광 전용 모듈과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제품 '아트선' 등을 선보인다. 전기차 충전사업 브랜드인 한화모티브의 충전소도 꾸며진다. 이 외에도 방문객들의 즐거운 체험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화큐셀의 부스를 방문하면 포토부스에서 무료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으며, 특징을 살린 초상화를 즉석에서 그려주는 캐리커처 이벤트도 매 시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이 전 세계에서 펼치는 여러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소개해 세계인에게 한국 기후산업의 위상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2년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33.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5년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같은 해 미국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17.7%의 점유율로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023-05-17 11:07: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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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친환경 신차 개발 위해 협력업체와 협력 강화…'2023 협력업체 컨퍼런스' 개최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미래 친환경 신차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협력업체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르노코리아는 16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 200여의 협력사 관계자를 초청해 '2023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회사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컨퍼런스는 부품협력사와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주요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회사의 친환경 미래 신차 개발 계획과 자동차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부품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함께 진행한 '올해의 협력사' 시상에서는 신차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5개의 우수협력사가 이름을 올렸다. 부품 부문 성과상은 '애디언트 동성'과 '희성촉매'가, 품질상은 '유진 SMRC 오토모티브 테크노'가, 연구개발상은 '㈜에이엠에스'가 받았다. 상생협력상은 '오스템'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애디언트 동성'은 디자인 변경, 협력업체 다변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미래 신차 프로젝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희성촉매'는 촉매로 사용하는 귀금속 재료의 조성변경과 중량저감을 통한 혁신이 두드러졌다. '유진 SMRC 오토모티브 테크노'는 새로운 조립생산 방식 적용을 위한 르노코리아 조립 및 품질부서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에이엠에스'는 신차 설계 최적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상생협력상을 수상한 '오스템'은 정부 지원과제에 선정돼 리어 액슬의 국산화를 진행 중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신차 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업체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된다"며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10월 XM3 E-TECH 하이브리드 출시에 이어 내년 볼보, 링크앤코 등 유수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 적용되는 CMA 플랫폼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를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2023-05-17 11:07: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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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본의 심장 도쿄서 '현대 브랜드 데이' 개최…코나·아이오닉5N 등 출시 예고

현대자동차가 일본 도쿄에서 '브랜드 데이'를 열고, 전기차 출시 일정을 비롯해 향후 주요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차량은 아이오닉 5와 넥쏘 등 탄소 배출이 없는 무공해 차량(ZEV·Zero Emission Vehicle)으로 지난해 5월 일본에서 승용차 판매를 재개한 지 1년을 기념한 행사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시부야의 트렁크 호텔에서 '현대 브랜드 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언론과 자동차 전문매체뿐 아니라 최근 현대차를 구입한 일반 고객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고객 어슈어런스(안심) 프로그램과 최신 전기차 출시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와 일본 사업을 총괄하는 유원하 부사장은 "일본 내 ZEV 라인업과 딜러 없는 온라인 판매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현대차가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였다"며 "기존에 없었던 시도를 격려해준 일본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는 1년 간 일본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에 맞는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미국에서 실시했던 동명의 프로그램을 전기차 보급률이 낮은 일본 시장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우선 전기차 신차 등록 후 3년까지 매년 정기점검 기본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3년차 점검 때에는 전기차 성능 유지에 필수적인 배터리 냉각수(쿨런트)를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현지 도로폭과 주행 환경 등을 고려한 차체 보호 서비스도 실시한다. 신차 등록 후 3년까지 1년마다 1가지씩, 연간 최대 10만엔(약 99만원)의 외관손상 수리비를 지원한다. 범퍼·앞유리·도어·타이어 중 최대 2개까지가 서비스 대상이다. 조원상 현대모빌리티재팬(HMJ) 법인장은 "이번 발표는 첫 번째 단계로 향후 현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파악해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HMJ는 향후 일본에서 판매할 최신 전기차 출시 일정도 현대 브랜드 데이에서 공개했다. 올 가을에는 코나 일렉트릭을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코나 일렉트릭은 현재 일본에서 실제 도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콤팩트 SUV'인 코나 일렉트릭은 일본의 도로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양산형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내년 초 일본에서 출시한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만이 줄 수 있는 운전의 색다른 즐거움을 현지 고객에게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세단형 전기차인 아이오닉 6도 마케팅 용도로 도입해 전시 및 시승회를 통해 현지에 적극 알릴 방침이다.

2023-05-16 15:59: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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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3 발명의 날' 개최…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 한자리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내 특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차·기아는 16일 남양연구소에서 우수 특허 개발자들을 포상하는 '2023 발명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8건의 특허가 최종 결선에 올랐다. 우수상은 최대영 연구원·박성호 책임연구원, 장려상은 이용재 책임연구원·박치홍 연구원·박경동 책임매니저·양윤석 책임연구원이 각각 받았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서 특허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i-LAB' 활동 우수 사례도 선정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는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특허까지 출원될 수 있도록 여러 부문이 협업한 결과"라며 "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R&D 지적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국내외 특허 출원과 특허 활용에 따른 기술 기여도 등을 평가해 제안자에게 최대 10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직무 발명 보상제도'를 시행하는 등 창의 아이디어 제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23-05-16 15:59: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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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국내 車 업계…성과금·정년연장 등 임단협 갈등 우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과 임협(임금협상)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완성차 5개사가 12년 만에 일제히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했지만 올해는 1분기부터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임단협을 앞둔 노조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현대차는 올해 1분기에도 전년대비 86.3% 증가한 3조5927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시작될 임단협을 앞두고 벌써부터 노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 소식지인 '현자지부신문'에 따르면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앞두고 최근 확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만원 이상 임금 인상과 2500만원 이상 성과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가장 중요한 의제로는 정년 연장을 꼽았다. 올해 적절한 임금인상 규모는 '11만원 이상 13만원 미만'이 46.3%로 가장 많았다. '5만원 미만'은 응답자가 한 명도 없었다. 원하는 성과금 규모는 '2500만원 이상'이 49.2%를 차지해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또 올해 별도 요구안에 담아야할 안건으론 '정년 연장'(59.9%)이 가장 많았고, 상여금 800% 요구(39.6%)가 그다음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단체협상에서 파업해서라도 노동 요구안을 쟁취해야 한다는 응답은 절반(51%)을 넘었다. 임단협을 앞두고 이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노조는 더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사측과 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기아도 노사간 갈등이 예상된다. 기아도 높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최대임금과 최대 성과금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기아 노조도 정년연장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매년 정년연장을 요구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만큼 이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기아 노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최대 실적에 걸맞은 최대 임금과 최대 성과금 쟁취를 최우선으로 하고 올해 임금 및 별도 요구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노조답게 승리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달 노조 대의원회를 거쳐 이달 말 상견례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한국지엠도 올해 임협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임협을 앞두고 임금 인상과 함께 성과금에 대해 조율 중이다. 그동안 한국지엠 노조는 오랜기간 이어진 적자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임금 인상과 성과금 지급 논의 과정에서 회사의 요구를 수용해 왔기 때문이다.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노조원들이 임협에 대한 기대감도높아진 상황이다. 또 비정규직 지회의 복직도 풀어야할 숙제다. 한국지엠은 지난 2020년 노사정 합의를 통해 2019년 한국지엠 창원공장 사내하청업체 일부가 폐업하면서 해고된 비정규직 568명을 트랙스크로스오버 신차 생산 설비 도입 이후 복직시키겠다고 구두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해 기업회생을 끝낸 KG 모빌리티는 올해 첫 임단협을 진행하는 만큼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지난 2021년 자구안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복리 후생 중단과 직원 임금 20% 삭감을 진행한 만큼 올해는 임금과 복지 정상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KG모빌리티는 중형 SUV 토레스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임단협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국내 라인업 부족 등 경쟁력 악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체질개선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소비자 구매 여력 약화로 업체들마다 수익성 증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에 따른 생산 차질은 물론 브랜드 이미자와 사업 전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3-05-16 15:36: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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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수소전기트램 'iF 디자인 어워드'본상 수상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이 국내 철도 업계 최초로 글로벌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로템은 독일의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소전기트램이 제품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올해 말까지 최종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수소전기트램은 심미적인 디자인적 요소뿐만 아니라 탑승자들의 안전까지 고려한 실용성이 동시에 강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수소전기트램의 운전실과 전두부는 프랑스 대중교통기술국(STRMTG)의 안전기술사양을 반영해 보행자 추돌 시 상해를 최소화하고, 운전사의 시야를 최대로 확보 가능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전두부에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은 수소가 가진 지속 가능한 미래 확장성을 상징하도록 디자인됐다. 차체 측면에 수소 분자를 형상화한 2개의 반원 역시 차세대 교통수단이 될 수소전기트램의 정체성을 더욱 강조했다. 이밖에 승객 동선을 고려한 개방감 있는 실내 디자인은 보다 원활한 승하차를 유도하고, 천정에 적용한 면발광 직접조명은 일반 트램과 차별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전기트램은 오는 6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대중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며 "향후 수소전기트램 양산 사업까지 차질없이 진행해 국내 교통망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6 14:13: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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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고속도로 휴게소서 상용차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 운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상용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 서비스는 송산포도휴게소(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 방향), 여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칠곡휴게소(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등 3곳에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이 곳 휴게소에 '타이어 안전 점검 존'을 설치하고 올바른 타이어 관리법에 대한 상담과 상용차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장을 찾은 상용차 운전자는 전문 기술자로 구성된 점검팀으로부터 휠 밸런스, 타이어 마모 상태, 외관 파손 여부 등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ress)의 멤버십 서비스인 'TBX 멤버십 앱'에 가입하고 설문조사를 참여한 운전자에게는 장우산을, 타이어 안전점검을 마친 운전자에게는 고급 타월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각 행사장에는 한국타이어의 중대형 카고 트럭용 프리미엄 타이어인 '스마트플렉스 AH51'과 '스마트플렉스 DH51' 등 주력 상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TBX를 통해 상용차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교체용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이번 고속도로 휴게소 무상점검 서비스에 운전자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16 14:13: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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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EV9·코나 일렉트릭 등에 탑재될 '냉각수 허브 모듈' 국내 최초 양산

현대위아가 전기차용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위아는 전기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중 하나인 '냉각수 허브 모듈'의 개발을 마치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생산은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창원1공장에서 연 최대 21만대 규모로 이뤄진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가 냉각수 허브 모듈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냉각수 허브 모듈은 기아의 '더 기아 EV9'과 현대차의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등에 탑재된다. 현대위아가 개발한 냉각수 허브 모듈은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와 구동장치 및 전장 부품의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부품이다. 이 모듈은 구동 부품과 배터리 냉각을 담당하는 별도의 장치를 기능적으로 통합해 효율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위아는 냉각수 보충 등의 역할을 하는 '리저버 탱크'와 전기식 워터펌프, 밸브 등의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온도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모터와 인버터 등 구동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적정 온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냉각수 허브 모듈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총 53종 평가를 강도 높게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진동과 온도 조건에서 냉각수 순환을 면밀히 검증했다. 아울러 최종 생산 전 23종에 달하는 품질 검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자동차부품, 특히 모듈을 양산하며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각수 허브 모듈을 만들게 됐다"며 "전기차에 최적화한 모듈로 관련 부품을 크게 줄였고, 모터룸의 공간 활용도 역시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냉각수 허브 모듈 양산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 모터와 배터리 그리고 실내 공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를 위해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의왕연구소 내에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열관리 시험동'을 건설 중에 있다. 이 관계자는 "냉각수 허브 모듈 양산으로 전기차용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05-16 13:51: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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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명가' 명맥 잇는다…KG모빌리티 렉스턴 SUV·픽업 매력

KG모빌리티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올 뉴 렉스턴 상품성 개선 모델은 'SUV 명가' 명맥을 잇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픽업트럭을 생산하며 한국의 자존심을 이어왔다. 이번에 KG모빌리티가 처음으로 선보인 SUV 모델인 렉스턴 뉴 아레나와 픽업트럭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은 온로드에서의 안정감은 높이고 오프로드에서 터프함은 극대화했다. 지난 9일에서 10일 강원도 춘천과 고성 일대 약 200㎞ 구간에서 렉스턴 뉴 아레나와 스포츠 칸 쿨멘을 번갈아 시승했다. 시승은 강원도 춘천에서 평화의 댐, 고성 통일 전망대 등 온로드와 화천 평화의 댐에서 옛 전두환 전망대까지 오르는 오프로드 구간으로 나눠 진행했다. 뉴 아레나와 쿨멘은 SUV와 픽업트럭이라는 점에서 두 차량의 차이점은 뚜렷했다. 일반도로 주행시 뉴 아레나의 안정감은 우수했다. 뉴 아레나는 대형 SUV이지만 부드러운 주행감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고속구간에서의 가속력도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차체가 높지만 고속 주행이나 와인딩 구간에서 발생하는 롤링 현상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운전대(스티어링휠)는 차량의 크기와 무게에 비해 가볍다는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와인딩 구간 등에서 조향하는 데 필요한 힘이 적게 들지만 고속 주행에서는 운전자가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파워트레인은 2톤에 가까운 차체를 가볍게 이끌었다. 디젤 엔진답게 저회전(1600~2600RPM)에서 발휘되는 토크는 인상적이다. 8단 오토미션은 연비 위주로 세팅돼 부드러운 변속 느낌을 주면서도, 언덕길에서 RPM을 유지하며 주행을 이어가는 느낌이 인상적이다. 일상에서는 2륜 구동 상태로 주행하다가 오프로드 구간에서는 고속 4륜구동(4H), 저속 4륜구동(4L)을 이용했다. 옛 전두환 전망대를 오르는 오프로드 구간에서 4H로 전환해 주행을 이어갔다. SUV 모델이지만 비탈진 산길과 내리막길을 부드럽게 빠져나갔다. 반면 픽업 모델인 쿨멘은 터프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특히 오프로드 구간에서는 물 흐르듯 주행을 이어갔다. 아레나보다 하체가 단단하게 자리 잡혀 전체적으로 중심이 잘 잡혔다는 인상을 줬다. 실제 주행을 하면서 거친 노면과 나무, 돌 등 각종 장애물이 있는 상황에서도 차체가 충격을 안정적으로 흡수했다. 또 움푹 패인 험로에서 한쫍 바퀴만 빠졌을때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렌스턴은 한 쪽 바퀴가 지면에서 떨어지면 해당 바퀴는 순간 잠그고 접지력이 살아 있는 다른 바퀴에 힘을 몰아주는 차동기어잠금장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쿨멘은 뉴 아레나와 비교해 스티어링휠도 조금 무겁고 서스펜션은 단단하게 세팅됐다. 또 KG모빌리티는 뉴 아레나와 달리 오프로드 주행이 많은 쿨멘에 옵션을 추가해 서스펜션 높이를 10㎜ 가량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쿨멘은 온로드에서도 넘치는 힘을 과시했다. 정지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생각보다 빠르게 치고 나갔다. 기본적으로 뉴 아레나와 쿨멘의 사양은 비슷하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로 동일하다. 다만 뉴 아레나는 8단 자동변속기, 쿨멘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가격은 뉴 아레나는 트림에 따라 ▲프리미엄 3979만원 ▲노블레스 4553만원 ▲더 블랙 5173만원이다. 쿨멘은 화물 적재 용량에 따라 3478만원부터 4046만원까지 책정됐다.

2023-05-16 11:20: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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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하비·K9인기 넘어선 EV9…"ESG 경영 좋은 선택지 될 것"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더 기아 EV9(이하 EV9)'이 출시 전부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는 EV9의 사전계약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 EV9은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 99.8kWh 대용량 배터리 기반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를 달성했으며 최고 수준의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지난 3일 시작한 EV9의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line으로 진행했는데 영업일 8일만인 지난 15일 마감기준 1만 367대가 접수됐다.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EV9은 K9(2012년, 15영업일 3201대)·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137대)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훌쩍 넘어서며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로서 새로운 영역 개척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EV9을 사전계약한 고객의 86%는 ▲듀얼 칼라 엠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기본모델의 '어스' 트림과 ▲전용 디자인 사양 ▲부스트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등 고급감이 높은 사양이 기본 적용된 GT-line을 선택했다. 기아는 이와 같은 결과가 기존 플래그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고급 트림 선호 경향이 반영됐다고 보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래그십 EV9이 프리미엄 차량 구매를 기다리던 고객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또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10 에어백 등 상품성이 뛰어난 기본 트림 '에어'를 선택한 고객의 67%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는 2WD 구동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관계자는 "SUV 시장을 개척해온 기아는 이번 EV9의 사전계약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3열 대형 전동화 SUV의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EV9은 임원용 차량으로서 플래그십의 수요가 집중되는 올 연말, ESG 경영에 앞장서는 각 기업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6월 중순 EV9 기본모델의 4WD 사양이 가장 처음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고시 등재 후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EV9을 인도할 예정이다.

2023-05-16 09:04: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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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부진'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1600억원 기록…전년比 22% 하락

동국제강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어든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6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1조9172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22.3% 하락했다. 건설 시황 악화에 따라 봉형강 부문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다. 냉연·컬러강판 판매가 일부 개선되고 해상풍력 등 후판 부문 수익성이 늘면서 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인터지스, 페럼인프라, DKI, DKC 등 종속 회사 이익 영향으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 동국제강의 올해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9% 상승이다. 환율 상승으로 해외 원재료 매입 비용이 증가하며 차입금이 늘었으나 100% 미만의 안정적인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동국제강 관계자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관련 안건이 승인되면서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와 신설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으로 분할된다. 분할 기일은 다음 달 1일이다. 동국제강은 선진화된 기업 구조로 기업 가치를 지속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2023-05-16 06:33: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