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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내년 말 통합 앞두고 마일리지 소진 독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말 통합을 앞두고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을 적극 유도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항공사 통합에 따라 마일리지 가치 하락을 우려하는 고객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부터 7월 3일까지 3주간 '마일리지 나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7개, 중국 12개, 동남아 9개 등 총 34개 국제선 노선에서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면 대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폭은 국가별로 차등 적용된다. 일본·중국·동북아시아(홍콩, 울란바토르)는 5000마일, 동남아시아는 7000마일, 중앙아시아(알마티, 타슈켄트)는 8000마일, 미주(시애틀)·대양주(시드니)는 1만 마일을 각각 할인해준다. 특히 인천-시애틀 노선은 성수기인 6~9월에도 왕복 1만 마일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두고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을 준비하면서 마일리지 규모를 줄기이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계적 통합을 진행중인 양사는 완전 통합을 위해 마일리지를 포함해 약관 변경을 공정위로부터 승인받아야 한다. 하지만 최근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대해 즉시 수정·보완을 요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 OZ마일샵 기획전 등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할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 가능하도록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마일리지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여름철 수요에 맞춰 김포~제주 노선에 아예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이 가능한 항공권을 내놓았다. 이번 마일리지 특별기는 7~9월까지 김포~제주 노선 특정 시간대에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을 할 수 있다. 7월 4~20일, 8월 8~24일, 9월 5~21일 매달 3주씩 금·토·일요일 3일동안 총 54편 운영한다. 항공기 기종은 프레스티지석이 포함된 에어버스의 중형 항공기 A330-300(284석)을 투입한다.

2025-06-18 16:38: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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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노사, 고소·고발 일괄 취하… "상생·협력 할 것"

한화오션 노사(한화오션 및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가 현재 진행 중인 모든 고소·고발 사건을 상호 일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18일 한화오션노사는 협력하는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 양측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권익 신장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이뤘다. 한화오션 노사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 현안을 해소하고, 경영권과 노동권이 상호 존중되는 노사상생 사업장 구현을 위해 상호 책임 있는 자세를 다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과 한화오션 협력사 간 2024년 임금·단체협상 교섭도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참여한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는 지난 17일 오후 9시쯤 임단협 잠정 합의안 성격인 '의견 접근안'을 도출했다. 합의에 따라 서울 한화 본사 앞 약 30m 높이 철탑에서 김형수 조선하청지회장이 90일 넘게 벌인 고공농성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화오션도 조선하청지회 간부 5명을 상대로 제기한 47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취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사 간 모범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임단협의 원만한 합의 등 향후 생산적인 노사 협의와 상생의 노사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8 16:38: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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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원 '청년통계지도'...인구·일자리 등 한눈에

통계청이 18일부터 '청년통계지도'를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층 인구, 주거형태, 취업 활동 등 사회·경제적 삶의 수준과 질의 변화를 시각화한 자료이다. 통계청은 이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우선 청년통계등록부의 데이터를 분석해 청년들의 삶 전반에 관한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선정한다. 이후 이를 지도 위에서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것이 청년통계지도이다. 인구·가족, 주거·이동, 고용·노동 3개 부문으로 구성된 이 지도는 청년인구, 주택소유 청년인구, 청년 평균소득 등 48개 지표를 시군구 단위로 보여준다. 연도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추이도 볼 수도 있다. 각 지표는 여러 법률에 정의된 청년 나이별로도 제공해 활용성을 높였다. 또 청년에게 유용한 정보가 있는 '청년센터',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위치와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함께보기'에서는 청년인구, 65세 이상 인구 등과 같은 두 개의 지표를 그래프로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이 밖에 청년층의 특성, 욕구 및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는 '청년 삶 실태조사' 자료를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표로 바로 조회할 수 있다. 청년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안내하고 상담을 지원하는 '온통청년' 포털도 연계 서비스한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청년통계등록부를 활용한 청년통계지도가 세밀한 근거 기반의 정책 수립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통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18 16:34: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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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경제팀 진용 갖추기 시동...기재부 등 세종 주요부처 업무보고

이번 주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가 18일 세종에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설계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시작으로 20일까지 사흘간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경제 관련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경기 부진 타개에 나서야 하는 경제팀의 진용이 어떤 모습으로 갖춰질지 관심을 모은다. 국정기획위와 기재부가 마주하는 자리에서는 미국 백악관발 관세조처, 상법 개정안,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어 내는 등의 조직 개편안도 관건 중 하나다. 기재부는 이날 기재부 청사 인근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정기획위에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업무보고는 각 부처의 핵심 현안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추경이나 조직 개편 같은 민감한 쟁점에 대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다양한 답변과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회의에선 우선 오는 8월로 예정된 상법 개정 관련에 대한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민주당 중심의 상법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 ▲집중투표제 강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전자 주주총회 도입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이른바 '3% 룰'이라 불리는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의결권 제한 조항은 유예 없이 즉시 시행하도록 해, 기존 대비 강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상법 개정은 취임 후 2~3주 내에 처리해야 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경제관계부처 업무보고를 계기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제 통상환경 급변에 대한 대응책 역시 핵심 보고 사안이다. 진행 중인 한-미 간 상호관세 협상은 물론,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등 통상 전략·방향이 보고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통상 전략은 국내 산업 보호 및 수출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국정기획위-기재부·산업통상자원부 간 논의가 심도 있게 다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2차 추경도 주목 대상이다. 총 20조 원 이상 규모가 예상되는 이번 추경의 핵심은 '민생회복지원금'이다. 당초 공약이었던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보편 지급안과 달리, 최근 대통령실에 보고된 안은 소득 수준별 차등 지원 방식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 국민에게 기본 25만 원을 지급하되, 상위 10%는 15만 원으로 감액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는 최대 50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여권의 관심 대상이다. 특히 조직 개편과 관련해 급진적 입장을 견지해 온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기획위 경제 1분과에 포함돼 있다. 오 의원은 '기획예산처' 신설을 통해 예산편성·기금관리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을 주창하고 있다. 기존의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재편해 경제·재정정책 총괄 기능을 맡도록 하며 금융위원회 기능까지 흡수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대선 공약집에 제시한 바 있는 '재정개혁방향'도 업무보고에서 언급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공약집을 통해 세입·세출 예측과 실적 간 괴리가 클 경우 원인 소명과 개선책 제출을 의무화하고, 300억 원 이상 조세특례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정견을 밝힌 바 있다.

2025-06-18 16:24: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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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세...2972.19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21.89포인트) 오른 2972.1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31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08억원, 27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 서비스(8.74%), 오락·문화(1.87%), 전기·가스(1.52%) 등이 올랐고, 보험(-2.86%), 유통(-1.52%), 건설(-1.47%)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93%), 두산에너빌리티(2.69%), 현대차(0.49%) 등은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3%), SK하이닉스(-1.00%), 기아(-0.70%)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4.06포인트) 오른 779.73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0억원, 29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7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휴젤(6.82%), 파마리서치(2.86%), 에코프로비엠(1.01%) 등은 올랐다. 리가켐바이오(-4.68%), 펩트론(-2.22%), HLB(-1.18%)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이슈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코스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수급 유입되면서 코스피 2960선을 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7원 오른 1369.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8 16:19: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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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동남아 시장도 본격 진출…‘기술 경쟁력 압도적’

한국 방위산업이 동남아시아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정부 예산에 의존하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수출을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고 국방 현대화 흐름이 빨라지면서 동남아는 한국 방산업계에 있어 전략적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 업체들은 올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요 국가들과 수천억 원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한국 방산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계약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 정부와 체결한 FA-50 경공격기 수출이다. 총 12대로 약 7억 달러(한화 약 9000억원) 규모로 지난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대형 계약이다. 앞서 KAI는 2014년 필리핀과 FA-50PH 12대 수출 계약을 체결해 2017년까지 납품을 완료한 바 있다 FA-50은 동남아 공군이 요구하는 '적정 성능-적정 가격'의 균형을 갖춘 기종으로 평가된다. 필리핀뿐 아니라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LIG넥스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 디펜스(Indo Defence)' 전시회에서 국영 항공우주업체 PT.DI와 무기 생산·판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천궁-II(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현궁(대전차 유도무기), 신궁(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등이 협력 대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말레이시아 방산기업과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협상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태국에 3000톤급 호위함과 '장보고-III'급 잠수함을 소개하며 협의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K9 자주포를 태국에 수출하며 기동화력 시장에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 방산 기업들의 이 같은 진출은 단순 무기 수출에 그치지 않고 있다. 현지 생산, 기술 이전, 유지보수 협력 등 다층적인 파트너십을 제안하며 장기적인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한국산 무기체계는 기존의 미국, 러시아 중심 시장 구조를 탈피하려는 동남아 국가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올해 동남아 방산시장은 약 141억 달러(약 19조3천억 원)로 추산되며,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6.47%의 성장이 전망된다. 예산 제약과 정치적 불안정성이 변수지만, 성장 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는 국방 예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무기 현대화 수요가 있어 앞으로 더 큰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한국은 단순한 공급자가 아니라 방산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8 16:10: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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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상견례 시작 본격 협상 돌입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올해 임단협은 노조가 요구안에 정년연장, 통상임금 위로금 등을 포함시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2019년부터 이어온 6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이어갈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18일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등을 다룰 임금 및 단체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이날 상견례에선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서쌍용 전국금속노조 부위원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올해 교섭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 ▲전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지급 ▲주 4.5일제(금요일 4시간 단축 근무) ▲정년 연장(60세→64세) ▲퇴직금 누진제 ▲통상임금 위로금 등의 요구안을 각각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현대차 임단협 교섭에서 임금뿐만 아니라, 정년 연장과 근무 시간 단축 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 타격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위축, 연말 노조 집행부 선거 등이 교섭에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아 노조는 현재까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공식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지난해 실적을 근거로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의 요구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임단협 시작부터 노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기본급 5%) ▲순이익의 15% 성과급 ▲통상임금의 500% 격려금 등을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GM 사측은 임단협 상견례가 예정됐던 지난달 28일 전국 9개 직영서비스센터와 부평공장 유휴 시설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양측의 갈등이 악화되는 가운데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7일 한국GM 부평공장 조립사거리에서 조합원 전진대회를 열고 "9개 직영 정비사업소와 부평공장 시설 매각 계획에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또 18~19일 단체교섭 관련 쟁의 활동 여부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025-06-18 16:10: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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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이색 채용 이벤트 ‘집요한 사람을 찾습니다’ 진행

오늘의집은 전국민 대상 쇼핑 프로모션 '집요한세일'과 연계한 이색 채용 이벤트 '집요한 사람을 찾습니다'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는 인테리어와 쇼핑에 진심인 고객들을 크리에이터로 선발해 콘텐츠 제작에 참여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모집 분야는 ▲집요한 대학생 ▲집요한 자취생 ▲집요한 주부 ▲집요한 신혼부부 ▲집요한 수집가 총 5개로, 각 분야에 어울리는 참가자 1인을 선정한다. 지원자는 오는 29일까지 오늘의집 채용 사이트에서 이벤트 공고를 확인하고, 자신의 집요함을 보여주는 자료와 오늘의집 앱에서 스크랩한 아이템 3가지를 캡처해 제출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4주간 단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5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받고 자신만의 집요함을 주제로 자유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원 시 스크랩한 3개 품목 중 30만 원 이하 상품 1개도 선물로 제공한다. 오늘의집은 서울 주요 대학가 20곳에 맞춤형 현수막과 포스터를 설치하고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집요한세일과 연계한 이번 채용 이벤트는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집요함을 자랑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8 16:06: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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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한식 다이닝 '손수헌' 오픈…한국 식문화 경험 제공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한식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 '손수헌'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손수헌은 아워홈만의 한식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로, 병원과 실버타운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이번 인천공항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한식의 맛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손수헌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은 일반구역 4층 서편에 위치하며, 총 156석 규모다. 메뉴는 '솥밥 한상 차림'과 '일품 반상 차림' 두 가지로 구성했다. 솥밥 한상 차림은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메뉴로, 고급 품종인 천지향미(米)로 지은 수수솥밥에 고기 및 해산물 구이요리와 찬류를 곁들였다. 고추장 삼겹구이, 바싹 구운 소불고기, 누룩 소금으로 맛을 낸 생선구이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메인 메뉴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일품 반상 차림은 1인용으로 제공되며 찌개, 비빔밥, 탕, 냉면류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메뉴들로 준비했다. '우삼겹 명란 순두부 뚝배기', '보리 고추장 불고기 비빔밥', '얼큰소고기 우거지탕', '함흥냉면' 등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 많은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편성했다. 또한 아워홈은 손수헌을 단순한 식사 장소를 넘어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전통 가옥의 구조와 문양을 기둥, 조명 등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해 한국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매장에서는 손수헌의 정성을 담은 프리미엄 전통 식기 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한국의 멋과 전통을 담은 유기 수저와 도자기 그릇으로 구성해 외국인 방문객 기념품은 물론 특별한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아워홈은 손수헌 외에도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테이스티 그라운드', '한식소담길', '별미분식' 등을 운영하며 공항 내 컨세션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여행객은 물론 공항 상주 직원을 고려한 맞춤형 메뉴와 서비스로 다양한 고객들에게 일상 속에서 즐기는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찾는 고객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18 15:58: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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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연다…"판매부터 A/S까지 한자리"

샤오미가 국내에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제품 판매부터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샤오미코리아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 L2층에 '샤오미 스토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샤오미 스토어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청소기,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샤오미의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복합 매장이다. 매장은 약 60평 규모로, 실제 주거 공간을 재현한 체험형 쇼룸 형태로 꾸며졌다. 샤오미는 이 매장을 통해 '사람×자동차×집(Human×Car×Home)'을 연결하는 자사 스마트 생태계 전략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매장 내에서 A/S 서비스도 즉시 제공한다. 매장에서 직접 수리 접수가 가능하며, 온라인 구매 고객도 방문 수거·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TV는 패널과 메인보드를 포함한 최대 3년 무상 보증과 함께 설치 서비스도 제공된다. 청소기는 2년 무상 보증과 방문 수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배송 서비스도 강화된다.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도심 지역은 48시간 이내, 도서·산간 지역은 72시간 이내 배송이 완료된다. 86인치 이상 대형 TV는 설치 전 현장 점검을 거쳐 2~3일 내 설치가 가능하다. 샤오미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방문 이벤트도 28일과 29일 이틀간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400명에게 휴대폰 거치대 또는 노트북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200명에게 판다 인형과 휴대폰 거치대를 추가로 제공한다.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도 판다 인형을 추가 증정한다. 매장 내에 준비된 미션과 챌린지를 완료하면 샤오미 제품과 SU7 울트라 자동차 모델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샤오미는 오프라인 스토어 개장과 함께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일부 제품은 한국이 1차 출시국으로 지정돼 매장에서 가장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2025-06-18 15:56:19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