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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일본지역 마케팅 본격 개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메르스 이후 한국관광 정상화 추진을 위해 일본지역 마케팅을 본격 재가동한다. 오는 1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센다이노선 취항 25주년과 대한항공 아오모리노선 취항 20주년을 기념해 일본 동북지역 한국관광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오모리(13일) 1300명을 비롯, 히로사키(14일) 1300명, 센다이(16일) 1200명 등 약 3800명을 초청해 '한국관광 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본 관광업계를 포함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난타, 드로잉쇼 등 한국의 대표적 넌버벌 상설 공연을 선보이는 이외에도 일본 지방 문화공연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일본에서 한국전통음식 요리연구가로 활동 중인 조선옥 선생의 한국요리교실도 진행하고 현지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국음식 매력 홍보에도 나선다. 관광공사 임용묵 일본팀장은 "최근 5월말 방한 일본인의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메르스 사태가 발생해 일본시장이 다시 침체된 상황"이라 며 "7월 중 이번 행사와 항공사 공동 일본 여행업계, 언론인 초청 행사를 통해 한국관광 안전성을 집중 홍보하고, 8월부터는 대형 한류행사를 기획하는 등 방한시장 본격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 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아시아나항공(7.24~26), 대한항공(8.4~5)과 공동으로 일본 여행업자, 언론인 등 약 390명, 약 200명을 각각 순차적으로 초청해 한국관광 안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2015-07-14 18:21:49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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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노믹스=유승민 제3의길

힐러리 노믹스=유승민 제3의길 힐러리 "성장과 공정경제 동시 구축" 유승민 "성장 해법은 공정한 시장경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우리는 성장과 공정경제를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 나머지 하나를 배제한 채 어느 하나만 가질 수 없다." (힐러리 클린턴 7월 13일 뉴욕주 뉴스쿨 연설) "성장의 해법은 경제·사회 전 분야에 대한 고통스런 개혁이다. 개혁은 공정한 시장경제가 전제돼야 한다." (유승민 4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자본주의를 바라보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시각은 놀랍도록 일치했다. 진보와 보수라는 출발점의 차이, 미국과 한국이라는 국가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시대문제에 대한 해법은 일치했던 셈이다.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뉴스쿨에서 가진 첫 정책발표 연설에서 경제성장과 공정경제를 동시에 외쳤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제3의길에 빗대 '새누리당판 제3의길'이라고 평가받았던 유 전 원내대표의 연설을 상기시켰다. 클린턴 장관의 이날 연설은 '힐러리 노믹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의 경제구상을 구체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날 인터넷에 공개된 CNN 영상자료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의 경제구상은 노사 간 이익 공유와 월가 대자본에 대한 규제로 요약된다. 그는 "우리는 추가적인 성장 없이 충분한 일자리와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 낼 수 없고, 더욱 공정한 경제가 없이는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도 소비경제를 지탱할 수도 없다"며 "양자가 모두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경제의 핵심으로 임금인상을 거론했다. 사상 최고치에 달하는 대기업의 이익을 실질 임금 인상으로 돌리면 중산층 가정이 늘어나고 소비경제도 살아난다는 주장이다. 특히 단기 경기부양책이 아닌 장기 성장이 가능해진다는 주장이다. 그는 미국 경제를 '분기 자본주의'라고 부르면서 단기 이익 창출에만 매몰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투자에만 돈을 쓰게 되고 임금 인상에 무관심해졌다는 지적이다.

2015-07-14 17:52:1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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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본주의' 비판에 프란치스코 교황 "중산층 간과 잘못"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중산층을 간과한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이하 남미시간) 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부유층과 빈곤층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중산층 문제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빈곤층에 다가가면서 중산층 포용에 무심했다는 기자의 지적에 대한 답변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9일 볼리비아 방문 때 생태계 파괴를 언급하면서 "이 모든 고통과 죽음, 파괴의 이면에는 성 바실리우스가 언급했던 악마의 배설물의 악취가 풍긴다. 돈에 대한 무분별한 추종이 지배하고 공익을 위한 헌신은 내버려졌다"며 "자본이 우상이 돼 사람들의 판단을 좌우하고 탐욕이 전체 사회경제 체제를 주도하게 되면 사회는 망가진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미국의 보수층 일각에서는 반자본주의적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이자 가톨릭 신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나는 경제 정책을 주교·추기경·교황으로부터 얻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에 대해서 "비판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 그런 후 대화다"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9월 미국을 방문해 상하원 합동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 위기의 책임이 한쪽에만 있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도 "늘어나는 채무를 갚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돈을 빌리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자신이 미국과 쿠바 사이 관계정상화를 중재한 데 대해서는 "공적은 양국에 있다. 교황청이 한 일은 약간 도움이 됐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콜럼비아 정부와 좌익 게릴라, 콜럼비아 무장 혁명군(FARC) 등과의 평화교섭에 대해서는 "언제든 지원할 생각이 있다"라고 했다.

2015-07-14 17:51:5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