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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이선, 정치적 촌철살인 대사…시청자 공감↑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이제훈의 촌철살인 대사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훈은 '비밀의 문'에서 권력을 지키려고 애쓰는 아버지 영조(한석규)의 뜻과는 반대로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꿈꾸는 세자 이선 역을 맡았다. 이선은 절친한 벗이었던 신흥복(서준영)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반차도를 증거삼아 고군분투 중이다. 특히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말하는 정치적인 대사가 현실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체제공(최원영)이 이선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수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자 이선은 "사람 목숨을 휴지만큼도 귀히 여기지 않는 자들이 빈청에 줄줄이 버티고 앉아 정치를 하고 있다"며 "'백성을 하늘로 알고 섬겨야 한다' 이런 공허한 문구 늘어놓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절규했다. 세책을 금지하는 대신들을 향해서도 "정사를 대체 어찌 하였기에 백성들이 고작 이야기책 하나 읽고 역도로 돌변을 한답니까?"라고 일침을 날린 바 있다. 신흥복의 의문사와 관련해선 "우리가 가장 중히 여겨야 할 것은 힘없는 백성 하나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겁니다. 그 진실엔 관심이 없고, 오직 당리를 위해 주도권 다툼에만 여념이 없는 자 이자들이 역도가 아니면 대체 누가 역도란 말입니까?"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시청자는 "이제훈의 정치에 대한 발언, 뭔가 모르게 속시원하다"라고 호응한다. SBS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맹의를 둘러싼 의문사와 정치 게임이 본격화된 가운데 진실을 파헤치려는 세자 이선은 백성을 향한 마음가짐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록 사극 속 대사이긴 하지만 시청자는 많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14 06:40:11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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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서치열전' 한주완 "나는 관찰 덕후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4 '간서치열전' 한주완이 관찰 덕후임을 고백했다. 13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한주완은 "직업병인데 사람들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호흡이나 말투, 표정, 손짓을 하나하나 기억하려고 한다"며 "내가 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된다. 관찰하는 덕후 기질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찰 덕후로서 상대 배우 민지아에 대해 "백치미가 있다. 귀엽고 순수하다"며 "촬영을 하면서 '남자를 몇 번이나 만났을까?' '한번이라도 만나봤나?' 싶을 정도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서치열전'은 고전소설 '홍길동전'을 소재로 미스터리 추적극 형식을 가미한 복합장르물이다. 조선시대 책벌레들이 중심이 돼 '홍길동전' 탄생 비화를 그려낸다. '홍길동전'이 살해 현장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조선시대 책 덕후 장수한(한주완)이 책을 한 번만이라도 읽어보기 위해 '홍길동전'을 찾아 나선다. 작품은 지상파 콘텐츠로선 웹과 모바일 플랫폼에 선공개 되는 첫 번째 작품이다. 13일 밤 12시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 네이버 TV캐스트 '웹드라마 간서치열전'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매일 10분씩 6차례에 걸쳐 네이버 TV 캐스트로 방영되며 마지막 7회는 오는 19일 일요일 밤 12시 KBS 2TV 본방송 직후 볼 수 있다.

2014-10-13 23:59:19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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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박지윤 '워킹맘' 안건 상정에 어머니 추억 대공개…'남자 공감 이끌었다'

JTBC '비정상회담'의 MC 성시경이 어머니 때문에 울컥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비정상회담' 녹화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싶다"는 박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워킹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터키 대표 에네스 카야는 "아기를 낳는 것만이 엄마의 의무는 아니다. 엄마의 역할이 있는 거고 아빠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터키 유생다운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몬디는 "일에만 신경 쓴다면 비정상이지만 박지윤 씨는 항상 아이를 생각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게다가 아이 때문에 자기 꿈을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한다"며 토론의 열기를 달궜다. 일본 대표 타쿠야는 "어머니가 워킹맘이라 떨어져 살았다. 어릴 때 어머니께 핸드폰 줄을 선물했는데 어머니가 편지를 써주셨다"며 "'핸드폰 줄 고마워. 볼때마다 매일 힘이 난다'는 내용이었는데 아직도 그 편지를 보면 눈물이 난다.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행복한 일이다"고 어머니와의 추억을 공개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성시경은 "어머니의 손 편지는 정말 감동적이다. 군대에서 몇 십년만에 머니 글씨를 봤다. 화장실에서 편지를 읽는 내내 눈물이 나서 힘들더라"며 경험담을 털어놔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은 방송인 박지윤이 "결혼 2년 차 두 아이의 엄마지만 육아는 남편과 친정 엄마가 맡고 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일도 포기할 수 없다"고 안건을 상정해 각국 대표들이 어머니와 관련된 사연을 얘기하며 남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2014-10-13 22:33:5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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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가을 야구' 희망 불 지핀 해결사 김강민…'역전에 끝내기까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9회말 끝내기로 두산 베어스를 잡고 가을야구의 꿈을 이어갔다. SK는 1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두산을 7-6으로 꺾었다. 이로써 60승2무63패가 된 SK는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LG 트윈스에 1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다. SK는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LG가 잔여 2경기에서 1승1패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LG와 동률을 이룬다. 이 경우 상대 전적에서 SK가 LG에 10승6패로 앞서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 진출은 SK가 차지하게 된다. 지난 11일 LG와의 잠실 라이벌 전에서 패하며 일찌감치 4강 탈락이 확정된 두산은 이날 패배로 5위 SK와 3.5경기 차로 멀어지며 롯데 자이언츠와 6위를 놓고 다퉈야할 처지가 됐다. 이날 SK의 해결사는 김강민이었다. 김강민은 2-3으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2루에서 우중간 담을 넘기는 역전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린 데 이어 6-6으로 맞서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개인 통산 6번째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두산은 1회초 최주환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에 이은 김재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SK는 1회말 선두 타자 이명기의 2루타와 조동화의 3루수쪽 번트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정권의 싹쓸이 우중간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시 두산은 5회초 2사 후 터진 최주환의 우월 솔로 아치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초 2사 1, 2루에서 김진형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8회말 1사 2루에서 김강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려 다시 앞서나갔다. 승리를 눈앞에 둔 SK는 7회 등판했던 전유수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진형,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폭투까지 던져 무사 2, 3루를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위기 상황에 등판한 윤길현은 최주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재역전을 허용했다. 두산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대타 정수빈이 타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벌렸지만 9회말 마무리 이용찬이 5안타를 맞고 무너지며 허무하게 패했다.

2014-10-13 22:24:00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