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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한국타이어·타이어뱅크

◆타이어뱅크, 출산장려 캠페인 지원 대상 셋째 출산까지 확대 타이어뱅크가 진행 중인 출산장려캠페인의 적용 대상을 확대 지원한다. 10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기존 넷째 출산시에 지원하던 무료 타이어 교체를 셋째 출산 가정으로 확대한다. 타이어뱅크는 인구절벽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 장려 캠페인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출산가정에 타이어 50% 할인과 무료 교체를 지원하는 등 민간기업 최초로 도입 운영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셋째를 출산한 가정에도 타이어 무료 교체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번 출산장려캠페인의 적용 대상 변경으로 첫째~둘째 출산가정은 타이어 구매 금액의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타이어뱅크 홈페이지서 확인 할 수 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출산이라는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대한민국 국민들께 더 많은 지원을 위해 출산장려캠페인의 적용 대상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 "저출산 문제는 기업의 생존과도 관련이 있는 심각한 문제다.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아이온, 독일 '아우토 빌트' 전기차 전용 타이어 테스트 1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올웨더(전천후)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글로벌 3개 브랜드 245/45 R19 규격 전기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 아이오닉6 차량에 장착해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눈길, 빙판길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테스트했다. 제동력, 소음, 승차감, 전비 효율 등 총 10개 항목에서 타이어 성능과 주행 안정성 등을 살폈다. 그 결과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은 모든 항목에서 매우 좋음'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수막현상, 핸들링, 제동력, 회전저항 등 6개 항목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고 한국타이어는 전했다. 아우토빌트는 총평에서 이제품에 대해 "어떤 날씨에서도 역동적이고 균형 잡힌 성능으로 최고의 드라이빙을 지원하는 타이어"라고 평가했다. 현재 '아이온'은 포르쉐, 아우디, BMW, 현대차, 기아, 테슬라, BYD 등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핵심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혁신 테크놀로지와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2025-06-10 14:0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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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전은 삼성"…삼성전자, 상반기 '가전 3대장' 판매 30%↑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가 올해 상반기 판매 호조를 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에어컨·냉장고·세탁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을 포함한 가정용 에어컨은 약 30%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하루 평균 1만대 넘게 팔리며,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는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고,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도 누적 판매량이 1년 사이 10% 이상 증가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한 달동안 1만대 넘게 팔리며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넘겼다. 삼성은 올해 새로 선보인 2025년형 AI 가전을 앞세워 시장 공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스스로 파악하고, 그에 맞춰 작동하는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AI 에어컨'은 사용자 생활양식뿐 아니라 실내외 온도와 습도, 날씨 정보까지 분석해 냉방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쾌적' 기능을 갖췄다. 공간의 크기까지 고려해 바람 세기와 방향을 조절하고, 환기 시점이 되면 음성으로 알려준다. 전기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줄이는 'AI 절약모드'도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췄다. 9인치 크기의 'AI 홈' 터치 화면으로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가공·포장 식품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좌우 4㎜만 공간이 있으면 가구장에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설계도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 재질까지 AI가 인식해 맞춤형 세탁·건조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국내 최대인 25kg 세탁, 18kg 건조 용량을 갖췄으며,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만에 끝내는 쾌속 코스도 지원한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과거 광고 모델 김연아, 한가인, 전지현이 함께한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최근 유튜브 누적 조회수 4000만회를 넘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진화한 AI 가전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경험으로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00:1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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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 '디 올 뉴 넥쏘'·기아 'PV5 WAV 공개'

◆기아,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서 PV5 WAV 전시…"교통약자 이동권 향상 기대" 기아가 국내 장애인 관련 박람회에 PV5 WAV(휠체어용 차량)를 선보이고, 교통약자를 위한 전동화 모빌리티의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기아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참가해 PV5 WAV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관련 기술과 제품의 최신 동향을 알리는 행사다. PV5 WAV는 교통약자에게 보다 나은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반영한 모델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최적의 탑승 및 거주 공간과 안전성을 갖췄다. ▲일반 승객과 휠체어 사용자 모두 탑승 가능한 국내 최초의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EGMP.S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저상화 설계 및 휠체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탑승(Side entry) 방식 ▲보호자가 3열에 동승해 휠체어 사용자를 보조할 수 있는 구조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아울러 PV5 WAV는 PBV 전용공장 '화성 EVO Plant'에서 생산되며 기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정비도 쉽게 받을 수 있다. PV5 WAV는 올해 4분기 중 국내에 첫 출시될 예정으로, 기아는 이번 전시가 교통약자들이 PV5 WAV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판매 스타트 현대자동차가 10일 신형 수소전기차인 '디 올 뉴 넥쏘'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3월 넥쏘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5분 안팎의 짧은 충전 만으로 720㎞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넥쏘에 150㎾급 전동모터를 적용하고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출력을 94㎾로 높였다. 고전압배터리의 출력은 80㎾로 키워 동력 성능을 개선했다. 넥쏘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7.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수소 저장탱크는 고성능 복합소재를 적용해 수소 저장량을 6.69㎏까지 증대시켰다. 차량 전방에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하고 핫스탬핑·고강도 소재 비중을 늘려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2(FCA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함께 탑재했다. 현대차는 넥쏘에 전국 214개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담은 '루트 플래너' 기능으로 고객 편의성을 확보했다. 넥쏘는 3개 트림으로 확대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원, 프레스티지 834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1500만원가량을 모두 지원받으면 시작가격 기준 약 3894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 후원 협약 체결 현대차그룹이 서울특별시청(서울시 중구)에서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후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급속한 도시 성장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도시 건축을 통해 그 대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다.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서울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대형 조형물과 다양한 야외 조형물들이 전시되는 동시에 개막 포럼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아 건축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서울시와의 협업은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도시와 건축에 대해 깊은 고민을 보여주는 하나의 실천"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제작될 전시물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교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0 13:58: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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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 에어부산·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

[M 항공 News] 에어부산·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 ◆에어부산, 호국보훈의 달 기념 부산지방보훈청에 기부금 전달 에어부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보훈 가족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 에어부산은 지난 9일 오후 부산지방보훈청을 방문해 지역 보훈가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역 내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약 30가구에 전달되며, 기부금은 보훈가족의 생활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4월 영남 지역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분들의 공헌과 희생에 깊이 감사드리고 에어부산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보훈 문화 확산과 보훈정신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 IATA 정회원 가입…글로벌 항공사로 도약 고품격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정회원으로 공식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회원 가입은 최근 국제항공안전평가(IOSA)의 최신 기준인 'ISM(IOSA Standards Manual) 16th 에디션' 인증을 획득한 직후 이루어진 것으로, 업계에서도 드문 이례적인 사례다. 이는 에어프레미아의 항공 안전성과 운영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입증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2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불과 3년 만인 올해 5월 IOSA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915개 항목에 이르는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항공사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어 6월1일자로 IATA 정회원으로 등록되며, 국내 항공사 중 일곱번째로 해당 자격을 갖추게 됐다. IATA는 전 세계 120개국 350여 개 항공사가 소속된 국제 항공 운송 업계의 대표 기구로 정회원 가입은 해당 항공사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성, 신뢰성,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IATA 정회원 가입을 계기로 국제적 위상과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협력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주요 글로벌 항공 동맹체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멤버십 가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IATA 정회원 가입은 에어프레미아가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글로벌 항공 동맹체 가입도 고려하며, 더욱 안전하고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일본 사가현 특집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30일까지 '일본 사가현 특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사가현 특집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오는 10월 25일까지다. 인천-사가 노선 선착순 한정 초특가 이벤트는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3만 9900원부터다. 선착순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사가'를 입력하면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2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가능한 특별 할인 쿠폰까지 풍성하게 제공한다. 또한 오는 9월 29일까지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사가를 여행하는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사가 도심까지 무료 리무진 버스를 운영한다. 사가 국제공항 도착 후 1층 관광안내소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당일 전용 승차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도심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인천에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일본 규슈 지역의 사가현은 현재 티웨이항공이 국적사 중 유일하게 주 4회(월·수·금·일) 단독 운항 중이다. 스케줄 등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름답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인 소도시 사가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티웨이항공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0 13:57:3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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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따라 희비 엇갈린다” 유한킴벌리 외식업체 위생 인식조사 시행

식중독이 급증하는 여름철, 위생 관리는 외식업 매출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중독은 7월부터 9월 사이 음식점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는 소비자들의 외식업 위생 기준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5월 실시한 '외식업체 위생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음식점 선택 시 위생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식점에서 위생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62%에 달했으며, 이 중 44%는 해당 업소의 재방문을 주저한다고 답해 위생이 외식업 매출에 직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소비자들이 위생 상태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는 테이블 청결(90%)이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주방 및 조리 공간(71%), 식당 바닥(54%), 직원 복장(50%)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회용 행주'가 더 위생적이라고 인식하는 비율이 67%로, 다회용 행주(21%)에 비해 세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는 일회용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식업 위생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6월 10일부터 열리는 '2025 서울 푸드 위크'에 참가해 '와이프올 푸드와이퍼', '크린가드 식품용 니트릴 장갑' 등 다양한 위생 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요리 경연대회 'SFH 컬리너리 챌린지' 참가 셰프들도 유한킴벌리의 일회용 행주를 사용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위생 건강 전문 기업으로서 위생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업계 종사자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3:57: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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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I 기반 자율실험실·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인프라 구축 나서

과제당 국비 최대 100억원 지원…연구실부터 제조현장까지 AI 활용 기반 마련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율실험, 휴머노이드 로봇개발, 자율제조 등 산업 인공지능(AI) 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위한 대규모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과제당 최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10일 자율실험실,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제조 등 산업 AI 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위한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 과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추진하는 3대 핵심 인프라는 ▲AI 기반 화학공정 및 소재합성 최적화 자율실험실 ▲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혁신 센터 ▲제조AI 솔루션 개발 지원센터 구축이다. 먼저 자율실험실은 AI,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실험의 기획부터 실행, 분석, 최적화까지 전 주기를 자율화한 실험실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규모 실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유망 실험 조건을 예측하고, 로봇 및 자동화 장비로 반복 실험을 수행해 결과를 학습하여 AI가 후속 실험을 스스로 설계하도록 한다. 소재·화학 R&D는 실험 의존도가 높고 반복작업이 많아 시간과 인력이 크게 소모되는 분야로, 자율실험 인프라를 통해 국내 기업의 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혁신 센터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현장과 일상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휴머노이드 개발 및 활용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핵심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과 산업표준 제정 등도 연계 지원해 신속한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조AI 솔루션 개발 지원센터는 AI 팩토리 등 산업부가 추진하는 제조AI와 연계해 자동차, 전자, 조선, 이차전지 등 주력 제조산업 현장에서 확보한 고품질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각종 도구들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자율실험실 과제의 경우 난이도가 높고 고도의 AI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일반적인 공동활용 기반구축 사업과 달리 참여기관을 출연연, 대학 등 비영리기관으로 제한하지 않고 영리기관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또 AI 기술 발전 속도와 산업 수요를 고려해 일반적인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의 과제수행 기간인 5년보다 짧은 기간에 과제를 완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자율실험,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제조는 산업부문 AI 대전환의 핵심과제"라며 "차세대 첨단기술 개발과 시장성과 창출을 앞당기기 위해 기존 틀에서 벗어나 현장의 수요에 맞는 유연하고 신속한 투자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0 13:48: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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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실적·정책 삼박자 타고…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황제주' 기대감↑

대규모 투자와 배당 강화 계획을 담은 밸류업 공시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다시 90만원을 돌파했다. 실적 턴어라운드와 이재명(국민주권) 정부의 방산 육성 정책까지 맞물리며 '황제주'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6.36% 오른 9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95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4일 발표한 밸류업 계획이 이번 주가 급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향후 4년간 11조원 규모의 해외 투자, 연간 3500원 이상 현금배당,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제시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956억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3월 국내 증시 사상 최대인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주가가 급락하며 주주 신뢰 훼손 우려에 직면했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증자 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공언하며 신뢰 회복에 나섰다. 이번 공시는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의 펀더멘털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항공엔진과 위성, 발사체, 지상무기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이며, 방산 전문 계열사인 한화시스템과의 시너지, 누리호·고체 발사체 등 우주 사업까지 성장성이 확장되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지역 재무장 수요 증가에 따라 K9 자주포와 천무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기조도 주가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K-방산을 글로벌 4대 방산강국으로 만들겠다"며 대통령 직속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 R&D 세액감면, 소재·부품 국산화, 차세대 항공기 엔진 독자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실제 방위산업 담당관 직제를 경제수석실로 이관하고, 방산 수출 전략회의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 정책 수혜, 주주환원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가는 약 100~110만원에 달한다.

2025-06-10 13:47: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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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3단계 시행 전 마지막 기회?...서울 집값, '막차 수요'로 강세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이 강세다. 비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수요 때문으로 해석된다. 강북권에서도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막차 수요가 몰리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9% 상승하며 1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0.50%), 강남구(0.40%), 서초구(0.42%) 등 강남권은 물론, 마포구(0.30%), 광진구(0.15%), 성동구(0.26%) 등 강북 지역에서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1단지' 전용 59㎡는 지난달 18억3000만원에 거래돼 두 달 전보다 2억원 넘게 뛰었다. 같은 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는 20억2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직전 최고가(19억9800만원)를 경신했고, 성동구 금호동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도 전용 84㎡가 1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이 같은 흐름은 2024년 2월 DSR 1단계 시행을 앞둔 시기와 유사하다. 당시에도 규제 직전 막차 수요가 유입되며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했다. 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856건으로 전월(4046건) 대비 44.7% 증가했다. 강남3구뿐 아니라 마포·성동·광진 등 중산층 선호 지역에서도 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단순한 규제 회피보다는 실수요 기반의 선매수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DSR 2단계가 시행된 지난해 9월부터는 예상대로 규제 강화의 여파가 본격화되며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6781건에서 2만4356건으로 33.8% 줄었고, 수도권 및 지방 전역에서도 거래 감소세가 이어졌다.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대출 한도 축소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시장 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DSR 3단계는 사실상 전 금융권 가계대출에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는 강도 높은 규제로, 시장 전반의 위축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서울 주요 지역은 이미 대출 없이 매입하는 고자산가 비중이 커 DSR 규제의 직접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문턱만 높아지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6-10 13:47:2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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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증권 "이재명 정부, 증시 부양 가능성 커…방산·조선·원전 주목"

맥쿼리증권은 이재명 정부가 증시 부양책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며, 방위산업과 조선, 원자력 업종을 주요 수혜 분야로 꼽았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과거 세 차례 민주당 계열 정권에서 증시 랠리가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이같이 분석했다. 실제로 김대중 정부 시절 코스피는 1000선을,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2000선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3000선을 각각 돌파했다. 맥쿼리증권은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코스피 5000 시대'를 내걸었다"면서 "이재명 정부가 확장적 재정 정책을 시행하고 증시를 부양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맥쿼리증권은 구조적 성장(secular growth), 즉 경기 사이클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수출 중심 업종을 핵심 투자처로 지목하며, 방위산업과 조선, 원자력 분야를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방위산업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조선업에서는 HD현대중공업, 원자력 부문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이 선호 종목으로 언급됐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하이브, 파마리서치 등이 투자 유망 종목에 포함됐다. 반면 부정적인 전망이 제시된 업종도 있다. 맥쿼리증권은 대출금리 인하 요구 가능성이 있는 은행업, 공급 과잉과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된 전기차 배터리 산업,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소비재 업종 등은 향후 주가 흐름이 부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06-10 13:46: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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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줍줍' 로또는 무주택자만…강남 물량은?

이제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청약이 무주택자만 가능해졌다. 청약 신청 자격을 완화한 지 2년 여 만이다. 이와 함께 청약 가점을 높이기 위해 부양가족을 늘리는 위장전입도 차단할 수 있도록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무순위 청약의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한정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전까지는 국내에 거주하는 성년이라면 조건 없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순위 청약에 당첨될 경우 분양가와 현재 시세와의 큰 차이는 물론 청약통장·재당첨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경쟁률이 치솟는 등 부동산 투기와 '로또 청약'을 조장한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규제 개선으로 투기 수요를 방지하고 실수요자에게 주택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23년 '흑석자이'의 경우 한 세대 모집에 10만4924명이 몰렸고, 작년 7월 '동탄역 롯데캐슬'은 경쟁률이 1만3472대 1에 달했다. 거주지역 요건은 지역별 여건과 시장 상황 등에 맞게 지자체에 자율권을 줬다. 예를 들어 300만명 가까이 몰려 청약홈 마비 사태를 불러온 경기 동탄 처럼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경기도 등 조건을 부여하고, 미분양이 많은 지역에서는 거주요건 없이 전국 단위로 청약을 시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위장전입을 막기 위한 방안도 함께 시행된다. 부양가족수에 따른 가점을 더 높게 받기 위해 위장전입 등이 만연되어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앞으로는 실거주 여부를 입증할 수 있도록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 등·초본 뿐만 아니라 부양가족의 병원이나 약국 등의 이용내역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병원이나 약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거주지 주변을 이용한다는 점에서다. 제도 개선 이후 첫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이 거론되고 있다. 전용면적 39·49·59·84㎡ 4가구의 무순위 청약이 예정되어 있지만 시기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2022년 12월 청약 당시 분양가는 면적별 최고가 기준으로 39㎡ 7억1520만원, 49㎡ 8억8100만원, 59㎡ 10억6250만원, 84㎡ 13억2040만원이었다. 국민평형인 84㎡의 경우 입주 직후인 작년 12월에 23억8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하며 분양가 대비 10억원 안팎으로 뛰었고, 전용 39㎡는 올해 3월 13억원에 거래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0 13:34:5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