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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롯데정밀화학, 실적 개선에 목표가 유지”

대신증권이 "올해 2분기 일회성 비용 부담이 있더라도,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2일 대신증권의 종목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롯데정밀화학의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65억원)를 14% 상회했다. 매출은 4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에피클로로하이드린(ECH) 부문은 평균 스프레드가 톤당 775달러로 전 분기보다 1.2% 개선됐다. 생산량 대비 수출 비중도 20%에서 50%까지 확대되며 수익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미는 연간 약 5만 톤의 ECH 수요가 있는데, 현지 생산업체는 Olin 한 곳뿐"이라며 "환율 상승과 맞물려 북미향 수출 비중 확대는 롯데정밀화학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60억원에서 890억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순이익도 1350억원으로 60% 늘려 잡았다. EPS는 5298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7.7배에 불과하다. 위 연구원은 "에폭시 관련 글로벌 판도 변화가 구조적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2026년부터 셀룰로스 부문 증설 효과까지 반영되면 연간 2000억원 이상 이익 기여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5-02 12:29: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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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美 중심 수주 기회 확대…"중장기 성장성 유효"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가스터빈 수요 증가 속에 경쟁사 대비 빠른 납기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제한된 공급하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차별화된 기회를 가질 것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3대 업체(GE, Siemens, Mitsubishi)의 공급 능력을 웃도는 가스터빈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자재 가격이 인상됐고, 올해 상반기에도 추가 인상이 이뤄졌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후발주자임에도 18~22개월이라는 짧은 납기 기간을 강점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시간 단위 발전량 보완이 어려운 상황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 미국 내 데이터센터 개발사들과의 공급 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상반기 가스터빈 수주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가스터빈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02 11:59: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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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FA-50 수출 본격화…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한국항공우주(KAI)가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FA-50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AI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70억원으로 2.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6.7%를 기록했다. 1분기에 인도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는 국내 완제기(LAH·TA-50 등)의 인도량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증권업계는 KAI의 하반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FA-50 수출이 본격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2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폴란드(36대) 및 말레이시아(18대)에 수출되는 FA-50 블록20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매출은 작년 2170억원에서 올해 9100억원으로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완제기 수출 가이던스는 3조5000억원으로, 전년(1780억원)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에도 FA-50 관련 수출 매출은 1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으며, 전체 완제기 수출 매출도 1710억원으로 88.9% 급증했다. 여기에 오는 2026년부터 양산 예정인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수출 가능성도 향후 성장 동력으로 거론된다.

2025-05-02 11:38: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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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車 업계, 다양한 프로모션…싼타페·그랑 콜레오스 등 지원

국내 완성차 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놓는다. 글로벌 관세 전쟁에 따른 내수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심리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차량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H-슈퍼 세이브'(H-Super Save)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은 5월 한달간 진행된다. 현대차는 주요 인기 8개 차종에 대해 기본 할인, 프로모션 할인 등 차종별 100~6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 차종 및 최대 할인 금액은 아이오닉 5 500만원, 아이오닉 6 600만원, 코나 일렉트릭 400만원, 쏘나타·그랜저·투싼·싼타페 200만원, 코나 100만원 등이다. 하이브리드 차종도 포함된다. 르노코리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대 280만원 신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KNCAP 1등급 획득을 기념해 5월 구매 고객이 옵션이나 액세서리를 선택하면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원금 2500만원은 3.3%, 할부원금 3000만원은 3.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정액불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2026년형으로 거듭난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5월 한 달간 24개월(할부원금 2000만원 이하) 및 36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또는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 이용 시 50만원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노후차량 보유 혜택 40만원, 생산월별 프로모션 50만원,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20만원, 재구매(1회 기준) 20만원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아르카나의 5월 최대 혜택은 180만원이다. 2025년형 QM6는 제휴 할부(MFS)로 구매하면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150만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노후차량 보유 고객 혜택,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생산월별 추가 프로모션,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모두 적용하면 최대 혜택은 280만원에 달한다. SM6는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25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을 누릴 수 있고, 생산월에 따라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 구매 시 매력적인 3%대 이율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할부원금 2500만원은 3.3%, 할부원금 3000만원은 3.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정액불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GM의 쉐보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구매 혜택과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은 3.9% 이율 최대 60개월 할부, 현금 50만원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현금 지원 대신 초저리 또는 초장기 할부를 원하는 고객은 3.5% 이율 최대 36개월 또는 4.0% 이율 최대 60개월 할부 중 선택 가능하다. 트레일블레이저 또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4.5% 이율 최대 36개월 또는 4.9% 이율 최대 60개월 할부 혜택과 함께 5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추가 할인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한다. 10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는 30만원의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스파크, 마티즈, 구형 트랙스, 아베오, 젠트라, 크루즈, 라세티 등의 쉐보레 차종 보유 고객 및 가족에게는 70만원을 할인한다. 소형차 오너 프로그램을 통해 모닝, 레이, K3, 아반떼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프로그램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2024년 생산 차량에 대해서는 추가로 3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올 뉴 콜로라도 구매 고객은 6.0%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특별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에라 구매 고객은 4.5% 이율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0% 이율 최대 60개월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2025-05-02 11:33: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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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Z세대·고소득층 중심 신소비 부상...소비 회복도 주목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소비 회복과 첨단기술 투자 확대를 통해 디커플링(탈동조화) 방향성을 전략적으로 강화하는 모습이 발견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비 구조가 급변하며 '신소비'로 대표되는 서비스 기반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섰고, 이는 기존 소매판매 통계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흐름이라는 진단이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장기화될수록 중국의 내수 소비 회복 강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중국 소비시장은 기존의 소매판매 중심 지표로는 설명되지 않는, 구조적으로 재편된 신소비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멕킨지가 발표한 중국 소비 트렌드 자료에 의하면, Z세대와 3~4선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공연, 의료미용, 반려동물, 스포츠 활동 등 서비스 중심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는 "이러한 항목들은 소매판매 통계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소비 회복 속도가 실제보다 과소평가돼 있다"며 "코로나 봉쇄 이후 서비스 물가가 재화 물가를 앞서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신소비에 대한 선호도가 강화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은 정치국회의에서 '서비스 소비 확대'를 강조했고, 양회 정부업무보고에서도 '서비스업 투자 확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이구환신'(낡은 제품 교체 지원) 정책도 소비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구환신 대상 품목은 평균 15~2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최근 트렌드는 할인가격 적용을 감안해 높은 가격대에서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상품의 판매가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박 연구원는 "올해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돌파구로 중국이 집중할 산업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며 "소비 회복과 기술 투자 확대가 교차하는 플랫폼,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를선호한다"고 제시했다. 지수 기준으로는 정책 자극과 이익 개선이 동시에 반영되는 항셍테크지수를 가장 긍정적으로 본다는 부연이다.

2025-05-02 11:26: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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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에어프레미아 대주주 지배력 확대…"대한민국 위상 높일 것"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대주주의 지배력을 확대했다. 대명소노그룹과 JC파트너스가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인수 의사를 접고 지분을 다시 타이어뱅크로 넘기기로 결정하면서, 김 회장의 지분율은 70%까지 높아지게 됐다. 김 회장이 항공업 영위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던 만큼 뱅크그룹은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대명소노그룹과 함께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를 타이어뱅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가는 주당 1900원으로 22% 지분 기준 1190억원이다. 타이어뱅크는 계약금 200억원을 이미 납입했고, 올 9월 말까지 잔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JC파트너스와 소노는 각각 풋옵션, 콜옵션 행사를 유예하고 지분 매각전까지는 에어프레미아를 공동경영하기로 했다. 타이어뱅크는 AP홀딩스를 통해 에어프레미아 지분 약 46%를 보유 중이다. 이번 추가 지분 확보로 총 68% 지분을 갖게 돼 최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AP홀딩스의 주요 주주는 김 회장과 자녀들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와 2세 승계 등을 고려해 김 회장이 추가 자금을 들이고서라도 에어프레미아 인수 결정을 내렸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이어뱅크 그룹은 "에어프레미아는 창업 이후 여러 경영적 난관과 변화의 시기를 겪었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좌초되지 않고 꿋꿋이 버텼다"며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는 한 나라의 품격을 대표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다"며 "에어프레미아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항공사로 도약하여,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2 11:10: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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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 매각…"공정위 의식 아닌 티웨이 집중 위함"

대명소노그룹이 보유 중인 에어프레미아 지분 22% 전량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에어프레미아 인수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JC SPC)의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의 지분 매각 단가는 주당 1900원이며, JC SPC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체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노인터내셔널과 JC파트너스는 각각 콜옵션과 풋옵션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양측 모두 옵션 실행을 유예하고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거래 종결일은 2025년 9월 말로 예정돼 있다. 지난해 대명소노는 JC SPC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의 절반인 11%를 주당 1600원, 총 471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대명소노는 125억원의 매각 차익을 거두게 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대명소노가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 완료 후 미주 장거리 노선 위주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와 합병시켜 새 항공사를 출범시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매출 4916억원, 영업이익 406억원, 순이익 1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 31.1%, 영업이익 119.8% 각각 증가했다. 수익성과 신규 미주 노선에 취항할 예정으로 대명소노의 추가 지분 인수가 확실시 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티웨이항공도 오는 7월 밴쿠버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향후 미주 노선 확대 운항도 가능하기 때문에 티웨이항공의 항공 사업 운영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집중하기 위해 대명소노는 에어프레미아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국내 및 아시아를 비롯해 파리, 로마 등 유럽 주요 지역까지 글로벌 운항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 지분 매각은 전략적인 선택으로, 향후 티웨이항공을 중심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항공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하면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티웨이항공 기업결합 승인을 빨리 받기 위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매각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명소노가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로 계속 있게 될 경우 '미래 시장의 경쟁 제한 우려'로 인해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의 규모와 함께 대명소노와 티웨이항공이 결합했다고 가정했을 때 당장은 규모가 비슷하더라도 미래에는 급격히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경쟁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변수들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명소노 입장에서는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진입해야 되는 만큼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공정위 결과를 빠르게 받기 위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매각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2 11:10: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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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추경 9814억원 확정… "통상 리스크 대응,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중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9814억원이 확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으로 촉발된 통상 리스크 대응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등 2개 분야에 중점 지원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1일) 국회 심의를 거쳐 산업부 2025년 추경안이 총 15개 사업, 981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선, 통상 리스크 대응 분야에는 관세대응 바우처, 무역보험기금, 공급망 안정성 확보 등 670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전용 패키지 서비스를 지원받고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888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무역보험기금 3000억원 추가 출연해 중소·중견기업 유동성을 지원하고, 방산, 조선 등 우리기업의 해외수주 지원도 강화한다. 비관세장벽인 해외 기술규제를 분석하고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무역기술장벽 대응 지원에 74억원, 통상기반조성 및 역량강화 사업에도 19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를 지원하는데 200억원, 외투기업 투자 지원에 196억원, 글로벌 외투기업과의 연구개발도 10억원 늘려 지원한다. 첨단산업의 원료인 핵심광물 비축에 2147억원을 증액하고, 민관 합동 핵심광물 현지조사에 1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안보품목의 국내 생산과 수입선 다변화 지원에 160억원을 증액 편성한다.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총 31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전력, 용수처리 등 기반 시설 구축에 117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에 561억원을 증액, 산단내 청년 근로자 유입을 위해 청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노후 산단 탄소중립 선도모델 구축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02 10:56: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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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인스타 상거래 소비자피해 방치"… 공정위, 美 메타에 시정명령

"소비자 분쟁 발생 시 피해구제 신청 절차 마련 등 180일 내 이행해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플랫폼(Meta Platforms Inc., 이하 메타)이 서비스 내에서 발생하는 전자상거래를 방치하는 등 소비자 보호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에 따른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이행명령)과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전자상거래법은 전자게시판 서비스 제공자에 대해 해당 게시판을 이용해 통신판매 또는 통신판매중개가 이뤄지는 경우,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판매업자 등에 대한 전자상거래법 의무 준수 안내·권고 △분쟁 발생시 피해 구제신청 장치 마련 △통신판매업자 등 신원정보 확인 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이를 자신이 이행해야 할 사항으로 약관에 규정하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다수의 이용자가 상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중개하는 게시물을 게시하고 있음에도, 이를 통해 이뤄지는 상거래에 대해 전자상거래법이 요구하는 이같은 소비자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았고, 관련 약관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이같은 메타의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9조의2에 따른 전자게시판 서비스 제공자의 책임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시정명령을 통해 이를 이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메타는 유료 광고 계약을 체결한 비즈니스 계정 보유자 및 공동구매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법령 준수를 안내·권고하고,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대행 절차 마련, 약관에 법적 책임 사항 반영, 판매업자 등 신원정보 확인 절차 등 조치를 시정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180일 이내 이행해야 한다. 또 인플루언서의 범위와 이행 방법은 공정위와 협의해 90일 이내 확정하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2016년 전자상거래법에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의 책임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공정위 심의를 통해 판단이 이뤄진 사례"라며 "SNS 플랫폼이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넘어 온라인 유통의 주요 경로로 자리잡은 현시점에서, 플랫폼 운영자가 단지 '장소 제공자'에 머무르지 않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는 법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02 10:37: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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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프,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기술·포트폴리오 인정

기술 기반 글로벌 지식재산 전략 강화 도프가 '글로벌 IP 스타기업'에서 기술력과 지식재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생체조직 이식재 전문기업 도프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은 수출 실적 또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특허 확보와 IP 전략 수립을 3년간 지원하는 국가 R&D 프로그램이다. 도프는 세계 최초로 초임계 이산화탄소 유체 기반의 탈세포화 인체조직 제조 기술 E-CELL을 독자 개발한 기업이다. 이 기술은 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ECM과 성장인자와 조직 구조를 그대로 유지해 피부, 뼈, 연골, 신경 등 다양한 조직에 적용한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공정을 바탕으로 ESG 시대에 적합한 생체조직 가공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도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해외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 디자인·브랜드 개발, IP 리스크 대응 전략 수립 등 정부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 가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는 도프는 E-CELL의 독창성과 상업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도프 관계자는 "E-CELL은 기술력은 물론 ESG 경영 철학을 담은 브랜드"라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글로벌 IP 경쟁력을 높이고,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2 09:52:5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