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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어촌기본소득 27일 연천에 첫 지급

경기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연천군에서 27일부터 첫 번째 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3만5,227명이며, 1인당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경기도가 2022년부터 연천군 청산면 주민에게 직업과 소득에 관계없이 월 15만 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한 정책에서 출발해, 국가정책으로 전환됐다. 지급 대상도 기존 청산면 주민 약 3,800명에서 연천군 전체 주민 3만5,227명으로 확대됐다. 핵심 목적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정부 사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실거주 확인, 신청·접수·지급 시스템 구축 등 운영비 7억1,400만 원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별도 편성해 연천군에 지원한다. 또 소비처가 부족한 지역까지 정책 효과가 전달되도록 '행복배달 소통마차 운영'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참여단체와 연계해 주민의 물품 구매를 대행하고 건강·심리 상담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경기도의 사회실험이 국가 표준이 된 만큼 정부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어촌 기본소득이 농촌 기본권 보장과 지역 균형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09:46: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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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자동차 운반선 LNG 급유 첫 ‘상업 공급’ 성공

울산항만공사(UPA)가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LNG 급유 상업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지난 23~24일 울산항 자동차부두에서 진행된 이번 작업은 울산항에서 자동차 운반선에 LNG가 선박 연료로 처음 상업 공급된 사례로 기록됐다. 급유는 한국엘엔지벙커링의 블루웨일(Blue Whale)호가 담당했다. 공급 대상은 EPS (Eastern Pacific Shipping)에서 용선해 CMA CGM이 운영 중인 데이토나(DAYTONA, 18969M/T)호로, 1375톤의 LNG를 10시간 만에 채우는 데 성공했다. 이번 작업의 핵심은 하역과 급유를 동시에 진행했다는 점이다. 동시 작업은 선박 체류 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 효과가 크고, 자동차 운반선 같은 특수 선종에서 이를 구현했다는 점은 울산항의 운영 전문성과 기반 시설 수준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UPA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 기관과 안전관리 계획을 사전에 검토하고 위험 요소 및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울산항은 2023년 7월 세계 최초로 그린 메탄올 급유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16회의 메탄올 급유 실적을 쌓아왔으며, 같은 해 11월 정부에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항만으로 지정된 바 있다. 메탄올에 이어 LNG 급유까지 성공하면서 선종에 관계없이 다양한 친환경 연료 공급이 가능한 항만으로서 위상을 공식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재영 사장은 "이번 성과는 울산항이 하역과 친환경 연료 공급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사례"라며 "국제적 선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친환경 연료 공급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6 09:45:12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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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청년농 스마트팜 현장 컨설팅 본격 지원

봉화군은 봉성면 창평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에 입주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토마토와 딸기를 재배하는 21명을 선정해 연중 전문 자문을 제공하며 안정적 영농 기반을 다진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1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스마트팜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농장별 운영 실태를 진단한다. 재배 환경과 생육 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컨설팅은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다. 토마토동과 딸기동에서 각각 16회씩 총 32회 운영한다.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자문에 중점을 둔다. ICT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재배 관리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생산량 변동을 최소화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수익 구조를 분석해 최적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봉화군은 임대기간 3년 동안 단계별 기술지원을 병행한다.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영 감각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임대 종료 이후 창업형 스마트팜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청년농업인이 스마트팜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영농 기반 마련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2026-02-26 09:44: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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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보건소, 중년 맞춤 힐링 프로그램 운영…갱년기 건강관리 지원

봉화군보건소는 고령화로 길어진 중년 이후 삶을 건강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갱년기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신체와 정신을 함께 돌보는 통합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총 5회 진행한다. 장소는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이다. 참여 대상은 45세부터 69세 사이 남녀 20명이다. 교육 과정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가 포함된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사전·사후 검사도 병행한다. 중년층의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한 기초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리 회복을 위한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정신건강 교육으로 감정 변화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개인별 감정향수를 제작한다. 음악치료와 미술치료 프로그램도 병행해 스트레스 완화를 유도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연계한 여성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러 기관과 협력해 입체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신체 검진과 심리 지원을 결합한 통합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군은 이번 과정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유도한다.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력을 높여 건강한 노년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이 중년기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6-02-26 09:44: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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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작물 재해보험 1055억원 투입… 68개 품목 확대

경남도가 기상 이변에 따른 농업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1055억원으로, 국비 527억 8061만원(50%)과 지방비 426억 7449만원(40%)으로 재원을 구성했다. 도비는 전년 당초예산 70억원보다 50.8% 증액한 105억 5612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가는 전체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026년부터는 소규모 농가의 가입 자격이 대폭 완화된다. 사과, 배, 벼 등 주요 품목은 재배 면적 300㎡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낮춰 영세 농가까지 혜택을 확대했다. 지원 품목도 시설 깻잎을 포함해 단감, 마늘, 양파 등 총 68개 품목으로 늘었다. 보험 가입 실적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5년 12월 기준 도내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7만 6100호로 가입률 53.5%를 기록했다. 2023년 47.4%, 2024년 49.1%에 이어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입 농가의 34.9%인 2만 6586농가가 보험금을 수령했으며 지급액은 총 1369억원에 달했다. 보험 가입은 농지 소재지 인근 지역 농·축협에서 할 수 있다. 2월 현재 가입 대상은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과 농업용 시설, 시설 작물, 버섯류다. 품목별로 가입 지역과 기간이 다르므로 재배 시기에 맞춰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장영욱 경남도 농정국장은 "2026년부터는 가입 면적 기준이 완화돼 소규모 농가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더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2-26 09:44: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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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용인시 모현읍 '똑버스' 운행 시작

경기교통공사는 3월 1일부터 용인시 모현읍에서 '똑버스'를 정식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운행 확대로 모현읍 주민들은 내부 순환뿐 아니라 포곡읍행정복지센터와 삼계고등학교까지 연계 이동이 가능해, 생활·통학 교통망이 동시에 확장된다. 특히 포곡읍행정복지센터는 주요 광역 노선이 집중된 환승 거점으로, 광역 이동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운행 차량은 11인승 CV1 2대, 13인승 쏠라티 2대로 총 4대가 투입되며, 운행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23시까지, 호출 마감은 22시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성인 1,650원, 청소년 1,160원, 어린이 830원이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똑타'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 호출과 차량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앱 사용이 어려운 경우 전화로도 이용 가능하다. 경기교통공사 양우석 사장 직무대행은 "모현읍까지 운행 범위를 확대해 주민 이동 편의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경기도 20개 시·군에서 총 316대 똑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좌석 기반 앱 호출 서비스로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6-02-26 09:44: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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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국내 ‘빅3 조선소’ 유치 추진… 국책 사업 신청

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세계 최정상급 조선소를 보유한 거제시가 국내 조선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나섰다. 거제시는 25일 경남도·중소조선연구원과 원팀(One-Team) 체계를 꾸려 산업통상부 주관 '조선해양 생산공정혁신(AX) 지원 기반 구축' 공모 사업 신청을 완료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거점은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일원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조선 공정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이른바 '지능형 자율제조 체계' 구축이다. 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품질 편차를 제로(Zero)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사업 유치에 성공하면 ▲생산 공정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 고도화 ▲AI 기반 공정 최적화 실증 ▲중소 협력사 대상 기술 확산 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거제시가 최적지로 꼽히는 배경에는 세계적 수준의 산업 인프라가 있다. 대형 블록 조립·용접·도장 등 복잡도 높은 공정이 집약된 환경은 AX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할 '실전형 테스트베드'로 평가받는다. 대형 조선소의 혁신 성과가 지역 중소 협력업체까지 확산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도 기대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는 수십 년간 축적된 세계 최고의 생산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조선해양 AX 혁신의 태동지"라며 "대한민국 조선 산업이 인공지능 전환을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공모 마감 이후 평가 과정에서도 경남도·중소조선연구원과 협력해 최종 선정까지 총력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2-26 09:43: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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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 동신산단 농지전용협의 완료…반도체 소부장 거점 조성 탄력

경기도는 안성시 보개면·금광면 일원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거점으로 추진 중인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지전용협의가 최종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2023년 7월 산업통상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나, 농지 보전과 산업 입지 간 균형 확보를 둘러싼 농지전용협의가 장기간 이어지며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경기도는 승인권자로서 안성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사업시행자)과 협력해 산업단지 규모를 조정하고 농지 보전 대책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농지전용협의 완료로 주요 행정 절차상의 난제가 해소되면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후속 인허가 절차가 본격화되고,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안정적인 입지 기반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성남·수원·용인·평택·화성·이천·안성으로 이어지는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소부장 산업 거점으로,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농지전용협의 완료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안성시와 사업시행자와 함께 산업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6 09:39: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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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韓 연구진 AI로 열화상 센서 성능 ‘20배’ 높인 소재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열화상 카메라 핵심 부품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자율주행 차량의 야간 장애물 탐지, 드론 기반 원거리 감시, 대규모 바이러스 감염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손창희·박형렬 교수팀은 유전 알고리즘 AI 기술을 이용해 기존 상용 소재보다 성능이 20배 이상 뛰어난 마이크로볼로미터 센서용 박막 적층 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진현 연구원과 이형택 박사가 제1 저자로 주도했으며 권위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1월 28일자에 게재됐다. 마이크로볼로미터는 사물이 방출하는 적외선 열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센서로, 적외선을 흡수할 때 소재의 전기저항이 변화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고성능 센서 구현을 위해서는 미세한 온도 변화에도 저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재가 필수적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민감도가 높은 이산화바나듐을 기반으로, 텅스텐이 첨가된 박막을 4겹으로 쌓은 구조다. 각 층의 텅스텐 함량과 두께를 다르게 설계함으로써 이산화바나듐의 고질적 문제였던 급격한 신호 변화와 이력 현상을 크게 줄였다. 이력 현상이란 온도가 오를 때와 내려올 때 전기 저항값이 달라지는 현상으로, 같은 온도에서도 측정값이 달라져 센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었다. 센서는 온도 변화에 따른 전기 저항 변화가 직선에 가까울수록 신호 신뢰도가 높다. 이 소재의 박막층 두께 조합은 이론상 130만 개가 넘는다. UNIST는 유전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연 선택의 원리처럼 성능이 우수한 조합을 반복적으로 추려내는 방식으로 최적 설계를 도출했다. 사람이 직접 실험했다면 750년이 걸릴 규모를 AI로 대폭 단축한 것이다. 실험 결과, 개발 소재는 상온 구간에서 온도 민감도(TCR)가 기존 상용 소재 대비 3배 이상인 7.3%를 기록했고, 신호 정확성과 신뢰도까지 반영한 종합 성능 지표인 베타(β) 지표는 23.6배 향상됐다. 상용화 가능성도 높다. 기존 이산화바나듐 기술은 500도 이상의 고온 공정이 필요해 반도체 회로(CMOS)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소재는 300도의 저온 공정으로 기존 반도체 회로 위에 직접 증착할 수 있다. 손창희 교수는 "고성능 열 감지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나노소재기술 개발사업, 기초연구실사업, 중견연구사업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 양성사업(ITRC)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2-26 09:38:46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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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4월 1일 개관 앞둔 ‘복지허브타운’ 현장 점검 실시

양산시가 지난 24일 개관을 앞둔 복지허브타운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 준비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물금읍 물금로 225에 들어서는 양산시 복지허브타운은 총 부지 면적 8624㎡, 연면적 1만 7833㎡ 규모의 지하 1층·지상 5층 대규모 복합 복지시설이다. 양산시복지재단,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양산시노인복지관 분관, 양산시가족센터, 양산시여성복지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6개 기관이 입주한다. 1층 카페 공간에는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양산2호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1월 사업을 시작해 2025년 12월 4일 준공된 이 시설은 오는 4월 1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법정 주차대수 68대를 크게 웃도는 139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이용자 편의도 높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복지허브타운은 양산시 복지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중요한 전환점이 될 시설인 만큼 철저한 개관 준비와 각 기관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며 "양산의 모든 복지 인프라와 복지 서비스 체계를 잘 연계시킨 콘텐츠를 구축해 복지 허브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2026-02-26 09:37:4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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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3대 핵심 과제로 ‘평생학습도시 10주년’ 도약

''밀양시가 2026년을 평생학습 기반 고도화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정책 마련·인프라 조성·네트워크 확대를 3대 핵심과제로 설정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 시는 2017년 교육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9년간 쌓아온 성과를 발판 삼아, 2027년 지정 1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핵심 사업은 평생학습관 준공이다. 2022년 지방 소멸 대응기금 사업으로 추진해 온 평생학습관은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1~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10주년이 되는 2027년부터 정식 개관한다. 분산 운영되던 평생학습 자원을 한 공간에 집약해 시민 학습 커뮤니티 공간, 평생학습 정보 허브, 시민 강사 양성 및 활동 거점, 평생학습 프로그램 통합 운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책 측면에서는 제3차 밀양시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2027~2031)을 올해 수립한다. 2022년 마련된 제2차 계획 종료에 따른 후속 조치로 디지털 전환 대응, 지역 소멸 대응, 학습 취약계층 지원, 시민 주도형 학습 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담는다. 비전은 'SHINING 평생학습도시 밀양'이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2018년 구성된 평생교육실무협의회를 문화시설·평생교육시설·유관 기관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민관 협력 구조를 고도화한다. 학습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해 성인문해교육 교실을 기존 21개에서 25개로 확대하고, 읍면동 평생학습 센터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지역 간 교육 격차 완화에도 주력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2026년은 평생학습 정책과 인프라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 모두가 배움으로 성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평생학습도시 밀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6 09:37: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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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정 긍정평가 67%…도정 신뢰도 68%

경기도가 실시한 '내 생활의 플러스, 경기에 대한 도민 인식 조사'에서 경기도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67%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정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7%, '잘못하고 있다'는 23%, '모름·무응답'은 10%로 집계됐다. 도정 신뢰도는 68%로, 도정 평가와 신뢰도 모두 지난해 12월 조사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내 생활의 플러스, 경기'는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제시된 2026년 경기도정 운영 표어다. 해당 방향성에 대해 도민의 78%가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며,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내 삶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가 36%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어서'와 '정책의 방향과 목표가 명확해서'가 각각 19%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경기도 이미지와 잘 맞아서'(13%), '표현이 쉽고 기억에 남아서'(7%) 등의 응답도 나왔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 생활의 플러스, 경기'라는 방향 아래 도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도민들이 정책 혜택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나의 경기혜택 리포트' 누리집을 운영하며, 개인별 맞춤형 혜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2026-02-26 09:37: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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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매도시 음식으로 상생·교류 확대

수원시가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음식과 특산물로 구내식당 메뉴를 구성하는 '도시를 맛보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월 11일 수원시청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는 닭다리살볶음밥과 지파이(대만식 닭튀김), 새우딤섬, 오이탕탕이, 누가크래커가 제공됐다. 이는 수원시의 국제우호도시인 가오슝시의 대표 음식들로,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통해 해외 자매도시의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시를 맛보다'는 국외 자매우호도시를 직원들에게 알리고, 국내 자매우호도시의 특산물을 구매해 지역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매우호도시 협약 체결일에 맞춰 해당 도시의 대표 음식을 구내식당 메뉴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원시는 가오슝시와 2019년 2월 16일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앞으로 호주 타운즈빌시, 캄보디아 시엠립주, 인도네시아 반둥시, 중국 항저우시와 지난시, 일본 아시히카와시 등 국외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음식을 차례로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 자매우호도시의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도 함께 제공한다. 수원로컬푸드직매장과 자매우호도시에서 특산물을 구매해 식단을 구성하며, 포항시, 제주시, 논산시, 봉화군, 전주시, 거제시, 태안군의 특산물로 만든 메뉴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를 맛보다'는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통해 국내외 도시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자매우호도시와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고 이색적인 식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매우호도시와의 우호 증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2-26 09:20: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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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특례시, '202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5일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2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자치 부문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110만 시민과 기업,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산업도시 용인이 산업 경쟁력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은 규제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기후 선도 도시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 중인 첨단 산업도시로, 산업 발전과 환경 보전을 균형 있게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탄소중립 선도도시, 용인'을 비전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13개 부문, 177개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과 시청 내 탄소중립 전담팀 신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발족 등을 통해 정책 추진 체계를 강화했으며, 반도체 특화 도시의 강점을 살려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가는 ESG 컨설팅과 설명회를 운영하는 등 기업 맞춤형 녹색경영을 지원했다. 또한 '반도체 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도전과 기회' 포럼 개최와 1대1 컨설팅 제공을 통해 산업계 협력 기반을 다졌고, 에버랜드 등과의 협약으로 다회용컵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 컵 114만 개를 감축했다. 전국 최초로 공인중개사협회와 '심야 간판 소등' 협약을 체결하며 민간 중심의 온실가스 감축도 이끌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어린이 기후어사대'를 운영하는 등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강화했으며, 전국 최초로 '기후위기도 적응해윷' 체험형 환경교육 교구를 업무상 저작물로 등록하는 성과도 거뒀다. 공공부문에서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플랫폼 구축과 저탄소 식단 운영, '오늘부터 잔반제로' 사업, 'We 텀블러뷰!'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공공이 먼저 나서는 '탄소 배출 다이어트'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6-02-26 09:20: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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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생생1990', 공간 개선 완료…생활문화 거점 기능 강화

경기상상캠퍼스의 생활문화 거점 공간 '생생1990'이 공간 개선 사업을 통해 내부 환경과 주요 시설 정비를 마쳤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공간의 기능을 개선하고, 주민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공간 개선은 기존 건축 구조를 유지한 채 내부 동선을 정리하고 주요 설비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이번 정비를 통해 '생생1990'은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는 한편, 방문객을 위한 도서관과 전시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기존 공간에서 중복되거나 모호했던 기능은 정리하고, 휴게 공간의 성격을 재정의해 생활문화 활동을 자연스럽게 이끌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유아부터 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는 다양한 생애주기를 고려해 수유실과 도서관, 전시실, 멀티미디어실 등 여러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공간 개선 이후 '생생1990'은 동호회와 입주단체가 참여하는 전시를 비롯해 생활문화 프로그램, 도서관 기반 커뮤니티 모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간 운영은 이용자 경험과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되며,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요구와 변화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책마루 백 권 도서관'과 '한 뼘 전시장' 조성이다. 두 공간은 각각 읽기와 보기, 사유와 감각의 경험을 중심으로 생활문화 공간의 밀도를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책마루에 조성된 '백 권 도서관'은 북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생활형 도서 공간으로, '1세부터 100세까지, 일상의 기술로 만나는 과학'을 주제로 운영된다. 과학을 전문 지식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기술로 풀어내는 독서 지도를 제안하며, 연령대를 생애주기의 감각과 관심사에 따라 세분화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 관찰과 질문 만들기, 사회 읽기, 미래 상상, 관계 이해, 우주 성찰 등 삶의 다양한 국면에서 과학을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도서관은 1~10세 '몸으로 배우는 기술'부터 90~100세 '경계를 넘어서는 기술'까지 총 10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과학·인문·예술·철학을 아우르는 도서를 통해 일상의 경험과 사유를 연결한다. 연령별 독서 구분을 넘어 삶의 단계마다 과학이 어떻게 다르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생활문화형 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한 뼘 전시장'은 기존 생생1990 책마루2에 조성된 생활문화 전시장으로, 입주단체의 창작물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공간 개선 이후 첫 전시로 입주단체 특별전 <겨울 문>이 열렸으며, 전시는 3월 10일까지 이어진다. <겨울 문>은 겨울의 시작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기운을 공예 작업으로 풀어낸 전시로, 버선과 유리, 대나무, 모시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작품들이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겨울의 감각을 담아낸다. 손의 기술이 지닌 기억과 온기를 통해 추운 계절 속에서도 인간의 기술과 시간이 삶을 지탱하는 방식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다정한 직물, 바람을 엮다, 박선영, For:Rest, code-VTO, 카메라 루시다 등 여섯 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재료와 방식으로 겨울의 감성과 공예적 실천을 선보이고 있다.

2026-02-26 09:20:0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