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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2월5일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 △인재채용국 경력채용과장 한인희 △인재채용국 5급공채팀장 김호상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 신규자교육과장 김현희 ◆통계청 ◇과장급 전보 △개혁추진팀장 송주화 △서비스업동향과장 최창윤 △물가동향과장 박병선 △통계개발원 통계방법연구실장 백지선 △동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정은정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보직임명 △융합전략본부 기술사업화추진단장 박호영 ◆OK금융그룹 ◇신규 이사대우 △OK저축은행 리테일기획부 이규만 △OK저축은행 모기지사업부 정민수 △오케이홀딩스 인사부 박준형 ◇임원 승진 △OK저축은행 기업금융1본부 상무 차영섭 △오케이홀딩스 회계본부 상무 백승권 ◇부장 승진 △OK저축은행 영업추진부 영업관리팀장 이인성 △OK저축은행 마케팅부 마케팅팀장 민미홍 △OK저축은행 채권관리부 채권관리센터장 김홍근 △오케이홀딩스 회계부 연결회계팀장 정정순 △OK저축은행 IB금융본부 IB금융2부 김용재 ◇부장 승격 △OK저축은행 신용관리본부 신용관리부장 신인호 △OK캐피탈 신사업본부 신사업2부장 황선주 △OK캐피탈 소비자금융본부 소비자금융부장 우강식 △오케이홀딩스 경영전략본부 전략기획부장 김영일 △오케이데이터시스템 IT기획본부 시스템운영부장 하형봉 ◇기업금융센터장 △OK저축은행 영업추진부 선릉기업금융센터장 이성식 △OK저축은행 영업추진부 이수기업금융센터장 이승철 △OK저축은행 영업추진부 분당기업금융센터장 강재복 △OK저축은행 영업추진부 인천구월기업금융센터장 김형준

2025-02-05 14:38:3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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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혁신에 유학파 없더라

중국의 작은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세상을 뒤집었다. 139명의 소수 인력으로 빅테크에 필적하는 AI 성능을 내고, 개발 비용과 시간이 1/10밖에 들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딥시크 쇼크' 이후 GPU 1만5000장을 올해 말까지 구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언론은 샘 올트먼 CEO 방한 소식에 정체 된 한국의 AI 기술이 대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쏟아냈다. AI 강국의 꿈을 꾸지만, 과연 GPU를 MS나 구글을 제치고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지, 샘 올트먼 CEO가 한국의 기업들과 무엇을 도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는 찾을 수 없다. 우리가 잊은 것이 있다. '인재'다. 딥시크의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개발진이다. 딥시크를 개발한 인력 대부분은 해외 유학 경험 없다. 딥시크 R1을 만든 핵심 인력, 엔지니아 뤄푸리(30)는 베이징사범대학과 베이징대 AI 연구소에서 공부하고 실습하며, 해외 경험 없이 국내 교육만으로 딥시크 개발의 핵심 인재가 됐다. 중국은 2017년부터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을 내놓고 AI 핵심 인재 1만 명 육성, 학과·연구소 확충, 산학 협력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시행해왔다. 칭화대, 베이징대 등 주요 대학마다 AI 과정을 신설하고, 국가 차원에 200조 원 이상의 투자를 하며 AI 관련 논문 수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이공계 최고 수험생들이 대부분 의대로 진학한다. 의대 쏠림을 막으려 무전공 선발을 시도했지만 서울대조차 3.7대 1로 실패했다. 높은 성적을 받더라도 당연히 의대로 향하는 현실 속에서, 인재 육성과 연구 인프라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해외 유학 없이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인재를 배출하기 어렵다. 모 반도체 기업을 다니는 A씨는 어린 시절 과학자를 꿈꿨다. 그러나 25년이 지난 지금 그는 "한국에선 연구 인프라도 부족하고, 해외 유학 경험 없이는 인정 받을 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기업에 취업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는 요즘 의대 입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중국은 장기적인 로드맵으로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왔지만, 우리나라는 캐치프레이즈만 날리는 단기 정책에 머물러 있다. 단기 선전이 아닌, 인재 육성, 연구 환경 개선, 사회적 인식 전환 등 기본부터 하나씩 해결해야 할 때다.

2025-02-05 14:38: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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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잘 지내길 바라"

이별은 흔적을 남긴다. 특히 사랑이 짙을수록 헤어짐의 생채기도 깊다. 흔히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다'는 말로 위로하지만, 사랑하는 이와 작별한 이들에겐 공허함만 부풀릴 뿐이다. 사랑과 상실은 동일한 서사 안에서 반복됨을 모르진 않음에도 그렇다. 프랑스 개념 미술가 소피 칼(Sophie Calle)은 사랑과 이별이라는 일상적 경험을 재치 있는 방식으로 풀어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내용은 이렇다. 그녀는 2004년 연인으로부터 헤어지자는 편지를 받았다. 처음 만났을 때처럼 사랑한다면서도 갈라서길 원하는 듯한 편지에 칼은 대체 어떻게 답장을 해야 할지 막막했다. 마지막에 쓰인 "Take care of yourself(잘 지내길 바라)"라는 문장은 꽤나 혼란스러웠다. 다시 만나자는 것 같기도 하고 떠나겠다는 것 같기도 한, 한마디로 이게 무슨 뜻일까 싶었다. 이에 소피 칼은 그 편지를 문학가, 철학자, 기자, 정신 분석가, 배우, 가수, 변호사, 음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107명에게 각자의 전문적 관점으로 분석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철학자는 사랑과 이별의 본질에 대한 논의를 펼치며 편지 속 문장이 어떻게 윤리적·존재론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살폈고, 정신 분석가는 편지를 보낸 사람의 심리 상태와 무의식적 의도를 추론했다. 이 밖에도 댄서는 춤을, 가수는 노래를, 변호사는 법적인 관점에서 책임과 계약적인 요소를 뽑아냈다. 소피 칼은 그 결과물과 과정을 글과 사진, 영상 등으로 기록했다. 전시를 열고 책을 만들었다. 이후 그의 '이별 극복기'는 거대한 다원 예술 프로젝트로 완성됐다. 바로 2007년 베니스비엔날레 프랑스 국가관에서 처음 공개된 'Take care of yourself' 프로젝트이다. 개념 미술의 중요한 특징인 텍스트와 다중 해석 가능성에 주목한 이 작업은 '부재'를 화두로 한 전작들의 연장이다. 그녀는 1981년 베니스의 한 호텔 객실 청소부로 일하며 손님이 나간 객실을 촬영해 그곳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자취를 담은 'L'Hote'(호텔, 1981)이라는 작품을 만든 적이 있다. 에펠탑에 작은 방을 설치해 놓고, 방문객들과 같이 누워 대화를 나눈 작업 'Room with a View'(전망 좋은 방, 2002)에서마냥 'Take care of yourself' 프로젝트 역시 누군가의 참여로 이뤄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베니스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성을 몰래 따라다니며 그의 행적을 기록한 'Suite Venitienne'(베니스의 추적, 1980)이나, 자신이 타인의 관찰 대상이 되는 경험을 다룬 'The Shadow'(그림자, 1981) 등은 'Take care of yourself'와 마찬가지로 사생활과 공적 영역, 관음과 관찰을 넘나드는 구조로 돼 있다.다만 'Take care of yourself'의 경우 이전 대비 사적인 이야기를 사회적·문화적 담론으로 확장시키면서, 예술과 삶의 경계가 보다 얇아진 측면이 있다. 실재를 벗어나 심리의 부재가 더욱 두드러진다는 점, 예술은 더 이상 작가 개인의 내러티브에 머무르지 않고 집단적 해석을 통해 얼마든지 열린 결말이 가능함을 보여준 사례라는 것도 하나의 차이다. 'Take care of yourself' 프로젝트는 1970년대 이후 지속된 페미니즘 미술의 연장선상에 놓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주디 시카고(Judy Chicago)나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여성적 경험의 재구성과 맞닿아 있을 뿐만 아니라,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의 'My Bed'(나의 침대, 1998)나,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vich)의 'The Artist Is Present'(예술가가 여기 있다, 2010)에서처럼 파국적인 연애와 개인적인 상실을 예술적 문법으로 변환하는 과정은 페미니스트 아트와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소피 칼은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이별의 아픔도 무뎌졌다고 했다. 그녀는 가슴 아픈 이별을 객관화해 공유함으로써 마음속 상흔을 완전히 털어냈다. 그리고 편지를 보낸 이의 바람대로 잘 지냈다. 아니, 잘 지내고 있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5-02-05 14:37: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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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 전자담배 시장 …필립모리스, 더 새로워진 아이코스로 점유율 높인다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IQOS ILUMA i)' 시리즈를 출시하고 소비자들이 전자담배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게 비연소 제품 전환에 속도를 가한다.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 판매 개시를 알렸다.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는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라인업 중 가장 최신이자 혁신적인 제품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출시를 통해 회사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 국내에 궐련형 전자담배가 처음 출시된 이후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소매 판매 시장 규모는 3조 5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바실리스 가젤리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동아시아, 호주 및 글로벌 면세 사업부 총괄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전략적인 시장이다"라며 "필립모리스는 혁신적인 비연소 제품 개발을 위해 125억달러(한화 약 18조원)을 투자했고, 그 결과 비연소 제품 사업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비연소제품은 글로벌 매출의 38%를 차지한다. 그는 아이코스의 혁신이 한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공중보건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태우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일반담배에 비해 유해물질 배출이 현저하게 감소된다. 여전히 해로울 수 있고 중독성이 있지만,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전환하면 유해물질에 대한 인체 노출이 감소해 더 나은 선택이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 특징 중 하나는 홀더에 장착된 '터치스크린'이다. 사용자들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기기의 예열 상태, 잔여 사용 시간과 잔여 사용 횟수 등을 알 수 있다. '일시 정지 모드'는 홀더의 터치스크린을 밀어 내리면 최대 8분간 기기 사용을 일시 정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터치스크린을 다시 위로 밀어 올리면 전용 타바코 스틱을 낭비하지 않고 사용을 재개할 수 있다. 일시 정지 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홀더 1회 충전만으로 최대 3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코스 사용자들이 저마다 사용 패턴과 흡입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했다. 이홍석 한국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부문 전무는 "터치스크린과 일시정지 모드, 플렉스 퍼프 모드는 경쟁사 제품에도 일부가 탑재된 기능이지만, 아직까지 한국 시장에서 3가지 기능이 모두 탑재된 제품은 없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아이코스 일루마 i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 i'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와 동일하게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돼 담배를 내부에서부터 균일하게 가열하여 일관된 경험이 가능하고,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아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다.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오늘날 글로벌 1위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로 자리 잡은 아이코스를 포함한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제품은 전 세계 92개국에서 3600만명이 넘는 성인 흡연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이들이 일반담배로부터 벗어나도록 돕고 있다"며 "성인 흡연자들에게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5 14:35: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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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 해운대구, 2025년 워케이션 사업 확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와 해운대구는 생활 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위한 워케이션 사업을 올해 더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창경은 해운대구와 서핑·해변 열차·데크 산책길 등 레저·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송정과 청사포를 중심으로 집중 근무가 가능한 업무 공간을 구축해 해운대 워케이션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24년 사업은 지난해 12월 운영이 마감됐으며, 올해 사업은 오는 14일부터 다시 오픈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해운대구 워케이션은 부산 지역 외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송정과 청사포 2곳의 업무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숙박 바우처는 최대 12만원과 관광 바우처 1회 3만원을 지원한다. 이 바우처는 숙박, 송정 서핑 체험, 해변 열차 탑승, 식당과 카페 등 제휴된 50군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지역 상권도 살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엔 3박 숙박이 필수였다면 올해부터는 숙박 바우처를 2박 3일과 3박 4일 중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고, 3월부터는 청사포 업무 공간은 부산 지역 근로자에게도 개방한다. 5명 이상 단체가 방문하면 해변 요가·공예 체험 등의 '원데이 클래스', 직장인들의 쉼을 위한 힐링 멘털 케어 강연,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부산 투어, 동종 직종 인사이트 공유회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웨이브 클럽'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영은 부산창경 워케이션 TFT 팀장은 "해운대 워케이션은 송정의 서핑 등 부산 지역 중에서도 특색 있는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며 "올해에도 더 많은 참여자가 해운대구에 머물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확장하고 워케이션 사업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5 14:32: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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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다산신도시에 국내 최초 '철도 위 콤팩트시티' 조성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철도를 복개한 상부공간에 콤팩트시티(압축도시)를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조성한다. GH는 5일 경기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남양주시와 다산신도시내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상부공간에 '입체복합형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콤팩트시티는 도시 중심부에 주거 및 상업시설 등을 밀집시켜 압축·고밀(高密) 개발하는 도시를 뜻한다. 저출생과 인구유출 등으로 인한 도시 소멸 위기를 막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GH와 남양주시는 국가철도공단의 위수탁을 통해 2023년부터 기존 경의중앙선(도농~양정)으로 단절된 약 600m 구간을 복개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철도를 덮어 그 위에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시도로, GH는 철도로 인해 남북으로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한 공간에서 일하고(Work), 거주하고(Live), 즐기고(Play), 쉴 수 있는(Rest)' 매력적인 공간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GH에 따르면 주거용도로는 1인, 신혼, 4인 가구가 생애주기별로 내 집 마련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형 주거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대상지 주변의 대규모 업무 밀집지역과 연계한 창업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기존 상권과 겹치지 않게 놀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실내 정원과 부대시설을 만들어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키울 계획이다. GH와 남양주시는 '철도 위 콤팩트시티' 조성공사를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등과 지구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김세용 사장은 "GH와 남양주시는 국내 최초로 철도 상부에 도시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콤팩트시티를 추진한다"며 "이용률이 낮은 도심내 유휴공간을 혁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GH 김세용 사장, 오완석 균형발전본부장,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 홍지선 부시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02-05 14:32: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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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값' 37년만 최대폭 인상에 놀란 해수부 "유통현장 매주 1회 점검"

김 가격이 37년여 만에 최대로 올랐다는 통계청 발표에 해양수산부는 정부 합동으로 김 유통 현장을 매주 1회 점검하기로 했다. '김 부정유통 신고센터'도 운영해 매점매석 등 유통 과정의 부정행위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이날부터 합동으로 주 1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 목포 지역을 시작으로 매주 전국 김 유통·가공업체의 마른김·조미김 생산 및 유통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유통·가공업계에 물김 수급 전망 등 정보도 제공해 적시 수매를 유도한다. 해수부는 마른김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김 부정유통 신고센터도 이날부터 운영한다. 김을 생산·유통·가공·판매하는 과정에서 매점매석 행위 등 건전한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적발하면 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김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고공행진하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김은 작년 같은 달보다 35.4% 올랐다. 상승폭만 보면 37년 2개월 만에 최대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 밥상의 대표 반찬인 김 가격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유통 및 가공 현장을 점검하겠다"며 "물김 업계의 자율적인 생산 조절을 유도하고 불법 양식을 단속하는 한편, 민간 수매자금 융자 사업도 신속히 추진하는 등 김 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5 14:31:2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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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이권재 시장, "올해는 미래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

오산시는 1월 24일부터~2월 4일까지 진행된 '2025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정 운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의 도약을 목표로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주요 과제를 구체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는 국·소장 및 부서장, 실무자들이 참석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자유롭고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세교터미널 부지 활용 방안 ▲GTX-C노선 오산 연장 ▲예비군 훈련장 이전 추진 ▲운암뜰 AI시티 조성사업 ▲종합운동장 이전에 따른 랜드마크 건설 등 주요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선정에 따른 체계적인 계획 수립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으며, 오산 도시공사의 공식 출범에 따른 효율적인 도시관리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검토됐다.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서랑동 도로개설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개설 ▲지곶동 터널개설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공사 등 지역 내 교통망 확충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오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진한 사업은 개선하고,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해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 점검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보고회에서 "2025년은 오산이 미래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모든 부서가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협력한다면 목표 달성은 물론 시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5 14:25: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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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해양 수산업 창업·투자 지원 사업 추진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해양수산부, 부산시와 함께 지역 해양 수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5년 해양 수산 산업 창업·투자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해양 수산 산업 창업·투자 지원 사업은 지역 해양 수산 산업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품 개발, 마케팅, 투자 유치, 판로 개척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68개 기업을 지원해 전년 대비 매출액 11.7% 증가, 수출액 6.6% 증가, 29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해는 ▲제품 개발 단계는 제품 개발, 지식 재산권, 시험 인증 등 ▲창업 투자 단계는 투자 IR 컨설팅, 네트워킹 운영 등 ▲판로 개척 단계는 공동 판매관, 해외 전시회 공동관 참여 등 비즈니스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남규 부산테크노파크 블루 푸드 라이프 센터장은 "해양 수산 연관 산업 기업들의 단계별 지원을 통해 효과적·체계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과 사업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2025-02-05 14:25: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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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지난해 지방세 세무조사로 188억원 재원 확충

평택시는 2024년 한 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해 188억 원을 추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정기 세무조사 100개 법인을 대상으로 취득세 등 174억 원, 산업단지 감면자 직접 사용 여부 조사 등 기획 세무조사를 통해 14억 원의 탈루세원을 발굴했다. 이는 2023년 136억 원 대비 38% 증가한 것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ㄱ' 법인은 해당 사업지구 내 토지조성 관련 부담금 및 원가충당부채 등 취득세를 과소 신고해 111억 원을 추징했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ㄴ' 법인은 가스관, 저장탱크 등 시설물에 대한 취득세를 미신고해 취득세 등 12억 원을 추징했다. 또 제조업을 영위하는 'ㄷ' 법인은 산업단지 내 토지를 취득하고 취득세 등을 감면받았으나, 유예기간 내 토지를 해당 용도로 직접 사용하지 않아 취득세 등 10억 원을 추징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법인은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으나, 일부 법인이 지방세 관련 법령 미숙으로 지방세가 탈루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반복되는 사례의 해결책으로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전자책(E-book) 형식의 '기업인을 위한 지방세 안내' 책자를 제작·배포해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세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경제 성장률 둔화와 부동산 PF의 부실화 등 침체된 경제 여건을 고려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성실 납세하는 기업 등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정기조사 법인을 대상으로는 세무조사 기간을 분기별로 선택할 수 있는 세무조사 기간 선택제 시행을 통해 법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세무조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덧붙여 "지방세 관련 신고 누락 및 과소 신고 법인에 대해서는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해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해 공평한 과세가 실현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05 14:22: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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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권 주민 66%, 안전 체험관 필요..."안전 교육 인프라 확충해야"

서울 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 사는 시민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동남권 내 안전 체험관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안전 교육 수요에 발맞춰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여론 조사 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작년 10월 18~25일 만 19세 이상 동남권 거주자 1000명 대상으로 벌인 안전 체험관 관련 시민 의식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66.4%가 동남권에도 안전 체험관이 설립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자녀가 어릴수록 안전 체험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미취학 아동인 자녀를 둔 응답자 열에 일곱 이상(76.4%)이 동남권에 안전 체험관이 조성돼야 한다고 답했다. 시민 안전 체험관은 소방기본법 제5조에 근거해 시민들의 재난 대처 능력과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건립된 시설이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광나루 안전 체험관(광진구 능동)과 보라매 안전 체험관(동작구 신대방동)이 운영되고 있다. 서던포스트는 "미혼(66.3%)이거나 자녀가 없는(60.6%) 응답자의 경우에도 과반수가 서울 동남권에 안전 체험관이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설의 확충을 희망하는 답변이 많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 체험관이 전 연령을 대상으로 운영 중임에도 프로그램 대부분이 아이들을 타깃으로 운영·홍보돼 성인들도 참가 가능하다는 점이 등한시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리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남권에 안전 체험관이 생겨야 한다고 답한 이들은 '재난·안전 체험 활동 공간 필요'(39.7%), '안전 교육에 대한 수요 증대'(32.5%), '학교 안전 교육 자원 부족'(19.1%), '지역적 실태'(8.5%)를 그 이유로 들었다. 서던포스트는 "오늘날 안전 교육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교내에는 안전 교육과 관련된 인적·물적 자원 확보가 어려우며 교외에서도 재난 및 안전 체험 활동을 진행할 공간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동남권 안전 체험관의 운영 방향으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 기회 제공'(52%), '교육 과정과 연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안전 교육 프로그램 개발'(26.5%) '재난·안전 관련 종사자 대상 전문적인 실습형 교육 진행'(12%) 등을 꼽았다. 동남권 안전 체험관 설립에 대한 기대 효과를 살펴보면 '재난 대처 능력 향상'이 78.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안전 의식 고취'(77.1점), '가상 재난 체험 기회 확대'(77점) 순이었다. 동남권 안전 체험관 설치와 관련해 전체 응답자 가운데 431명이 주관식으로 답변을 제출했다. '꼭 필요한 시설이며 많이 설립되면 좋을 것 같음'(80명·8%)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실질적인 안전 교육,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야 함'(74명·7.4%), '이용자를 위한 홍보 확대'(54명·5.4%), '접근성이 좋은 곳에 조성돼야 함'(39명·3.9%)이 뒤를 이었다. 서던포스트는 "동남권 지역의 안전 체험관 설립을 통해 교육 과정과 연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안전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및 관련 프로그램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02-05 14:21: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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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이은채 의원, "대규모 투자사업 철저한 리스크 관리 필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현재 광주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사업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은채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는 4일 열린 제314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건설업계 불황으로 민·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건설사업의 리스크 관리 방안과 재난,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통합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우선 이 의원은 대규모 건설사업 리스크 관리 방안과 관련해 현재 국내 건설경기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2022년 9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강원 중도개발공사의 회생 신청 사태를 시작으로 올해에만 지난달 30일 기준 건설업체 폐업 건수는 총 317건으로 하루의 폐업 건수가 매 10건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광주시 중앙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동시공사였던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건립사업 시공자인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 사례 등을 볼 때 건설업계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우리 광주시와 시민분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은채 의원에 따르면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성 악화로 인해 당초 시공사였던 대우건설이 사업을 포기하고 효성중공업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공공기여 규모가 대폭 축소됐으며, 광주역세권 1단계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사업 역시 2023년도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 체결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실정이다. 또한 중앙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경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로 인해 동원개발이 주관사로 교체되면서 하도급 재입찰 등의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으며 시에서 주관하는 공공사업인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건립사업의 경우에도 시공자인 신동아건설이 올해 1월 6일자로 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대금 지급에 차질을 빚는 등 향후 파산 시 공사 준공은 더욱 지연될 우려를 낳고 있다. 관련해 이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개발사업들이 여러 난관에 부딪혀 있음과 관련해 광주시는 어떠한 리스크 관리 방안을 갖고 있는지, 특히 사업 지연 및 사업성 악화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방안은 무엇이냐?"며 광주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이 의원은 제8대 의정활동 때부터 제안 했던 광주시 정보를 통합·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사업의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관련해 이 의원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특히 재난 대응, 교통,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체계가 절실하다"며 통합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025-02-05 14:20: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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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마티네 콘서트 & 연극 만원' 공연 일정 공개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의 대표 브랜드 공연 '마티네 콘서트'와 '연극만원(滿員) 시리즈'가 2025년 연간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로 20번째 시즌을 맞이한 '마티네 콘서트'는 성남아트센터의 개관과 역사를 함께 해온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깊이 있는 프로그램과 쉽게 풀어낸 음악 이야기를 통해 클래식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도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5 마티네 콘서트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유산이 살아있는 오스트리아로 향한다. 올해 공연은 특히 합창, 오페라, 가곡 등 성악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5월에는 노이오페라합창단과 소프라노 김은희,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테너 박성규, 베이스 최웅조가 브루크너가 남긴 종교음악의 최고 걸작 '테 데움'(Te Deum)'으로 경건하면서도 웅장한 무대를 만날 수 있고, 6월에는 바리톤 양준모가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함께 바리톤과 합창을 위해 편곡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하이라이트 등을 들려준다. 7월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김제니, 이상은, 여지영, 테너 김효종, 바리톤 김경천 등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명장면을 콘서트 오페라로 선보이고, 10월에는 독일 궁정 가수를 역임한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슈베르트의 가곡 '도플갱어', '죽음과 소녀', '마왕' 등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더 다채로워진 협연 무대도 기대할 만하다. K-클래식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신창용(3월)과 KBS교향악단 수석 트럼펫터 남관모(4월), 2024년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보테시니 콩쿠르 우승자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9월), 2023년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2위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11월)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대중성을 갖춘 연극계 화제작과 흥행작을 소개해 온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는 올해도 변함없이 1만 원의 착한 가격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는 '서로의 빛'을 주제로 삶의 여정 속에서 서로를 비춰주는 동반자의 존재와 그들이 만들어가는 희망의 빛을 담은 5편의 연극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사랑의 부고를 전해 들은 배우 재희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첫사랑의 흔적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뜨거운 여름'이 3월 7일~9일까지 시리즈의 첫 문을 열고, 4월 11일~13일까지는 영국 추리소설의 대가 아서 코난 도일의 장편 추리소설을 미국의 극작가 켄 루드윅이 위트있게 재해석한 연극 '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를 만날 수 있다. 5월 16일부터~18일까지는 투레트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 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 집착증이 있는 6명의 환자가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유쾌하게 그려낸 연극 '톡톡'이 이어진다. 또 억울하게 살인죄 누명을 쓰고 15년간 감옥에 갇혔던 주인공이 가석방 후 보육원에 맡겼던 딸의 흔적을 쫓아 딸의 친구를 미행하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고요한, 미행'을 6월 27일부터~29일까지 공연하며,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로 이어지며 돌이킬 수 없는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힐링 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이 8월 22일부터~24일까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05 14:20:29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