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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눈길

합천군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시네마에서 열리는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에서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합천군관광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부대 행사는 ▲찾아가는 영화관 ▲영상테마파크 내 푸드&플리마켓 ▲버스킹 공연과 무료 체험 부스 ▲경품 추첨 등 주민과 관객이 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영화관'은 관내 3개 면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15일 초계면 문화복지회관, 16일 쌍백면 복지회관(2층 대회의실), 17일 가야체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더 많은 주민이 영화관람 체험을 느낄 수 있도록 팝콘과 기념품 등도 마련된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수려한 컬처로드' 행사가 펼쳐진다. 조선총독부 건물 주변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영화제를 더 여유롭게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파라솔 쉼터, 빈백을 비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그 주변에 음식, 체험, 공연 등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배치한다. 지역 로컬푸드를 연계한 감성 푸드로드를 시작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푸드&아트로드 플리마켓이 열리며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통기타 연주, 가야금 명창, 청년 댄스 등 버스킹 공연도 준비된다. 특별 게스트로 달샤벳 '수빈'이 참여해 영화제를 소개하고,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관광객에게 인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체험 행사로는 무료 포토네컷,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한 영화를 배경으로 영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크로마키 포토존에서의 기념 촬영, 영상테마파크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해 액자 만들기 등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후 8시까지 개방되는 영상테마파크 야간에는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별빛 조명이 가득한 수려한 빛의 정원과 조명 켜진 야간 세트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별빛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페이스 페인팅, 특수 분장, 타로카드 등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놀이터와 영화관람객 및 수려한 컬처로드 이용객들에게 지급되는 경품 응모 등 영화 외에도 기억에 남을 만한 부대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된다. 이규학 합천군관광협의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수려한합천영화제 부대 행사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영화 속 공간인 세트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여유롭게 머물며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독립영화를 관람하고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로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하며 수려한합천영화제가 전국 영화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1 15:41: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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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전통과 현대 공존하는 아트 축제 기대

전라남도 나주시 통합축제인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에 전통역사와 현대 문화 기술이 공존하는 융복합 아트·공연 대작들이 몰려온다. 2023나주축제는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이라는 부제로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과 같은 대형복합문화시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색다른 문화예술공연이 10일 동안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주시는 역사, 문화예술 공연 대작들로 구성된 축제 10대 핵심(킬러) 콘텐츠를 선정,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전야제 개막식 이후인 22일 오후 6시부터 마한소도제 퍼포먼스가, 7시엔 전날 개막식 선상 퍼레이드&불꽃쇼가 30분간 한 번 더 연이어 진행된다. 오후 7시 30분부턴 이날 축제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영산강 아리랑 미디어아트 공연'을 2부에 걸쳐 축제 주무대에서 선보인다. 1부는 축제 창작곡 '영산강 아리랑'(작곡 승지나)에 맞춘 주홍 작가의 샌드아트 퍼포먼스로 공연의 막을 연다. 주 작가의 남편이 어릴 적 영산강에서 게를 잡던 추억 속 이야기를 토대로 강의 옛 풍경을 파노라마식 샌드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또 정준창 명창 등과 함께 영산강에서 살아았던 또 앞으로 살아갈 생명들을 위한 퍼포먼스(춤)를 통해 위로와 해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2부에선 글로벌 미디어아티스트로 유명한 신도원 작가가 임진왜란 의병장 김천일 선생을 주제로 융복합 공연을 벌인다. 김천일(1537~1593) 선생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나주 금성관에서 최초 근왕의병을 일으켜 북상 진군해 수많은 전공을 세운 나주 출신 의병장이다. 신 작가는 김천일 선생의 용맹함을 상징하는 LED조형물을 직접 디자인했으며 무용, 댄스, 디제잉이 결합된 신개념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다음 날 23일 오후 7시에는 한국 고유 색감이자 나주가 본고장인 '천연염색'을 주제로 한 패션쇼가 주무대 바톤을 이어받는다. 이번 패션쇼는 그간 매니아층, 높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향유 해왔던 천연염색의 선입견을 깨고 MZ세대 등 젊은층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캐쥬얼한 일상복 패션을 제안한다. 1부는 MZ세대를 겨냥한 의상을, 2부는 나주지역 천연염색작가들의 아트웨어 작품 등 총 80여벌의 천연염색 의상을 런웨이에서 선보인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모델로 한 시대를 풍미한 탑모델 박둘선 씨가 패션쇼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24일 오후 7시에는 고려향가를 주제로 국악 메들리가 진행된다. 종편채널 퓨전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조선판스타' 제1대 우승자 김산옥과 (사)창작국악단 '도드리'가 협연을 통해 고려향가 4곡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가사만 있는 '가시리'·'쌍화점','청산별곡'·'서경별곡' 곡을 새롭게 입힌 고려향가가 나주 영산강에 은은히 울려 퍼질 예정이다. 남정숙 축제 총감독은 "예술의전당, 아시아문화전당과 같은 대형복합문화예술시설이 없는 나주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선보일 다양한 공연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예술을 가까이서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10-11 15:40: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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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반이 재학생 정원 못 채운다…부족한 입학생, 유학생으로 겨우 충원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전체 일반대학원 중 절반가량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일반대학원이 부족한 학생을 정원 외 입학생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우고 있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이 국내 일반대학원 재학생 충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일반대학원 188개교 중 167개교, 약 90%가 정원 내 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원의 정원 내 충원율은 대학원의 법정 정원을 기준으로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재학생 현황을 의미한다. 재학생 충원율은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재학생에 정원 외로 입학한 학생을 합산해서 산출한다. 이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일반전형 기준 정원 내 충원율이 미달인 대학원은 2023년 전체 대학원 88.9%에 해당하는 167개에 달했지만, 일반전형 재학생에 정원 외 학생을 합한 재학생 충원율이 미달인 대학원은 83개 대학원으로 46%로 줄어들었다. 결국 상당수의 일반대학원이 부족한 학생을 정원 외 입학생으로 메꾸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대학원 정원 외 재학생의 증가는 외국인 유학생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의 경우, 정원외 입학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공무원, 군인,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비중은 외국인 유학생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숫자는 2012년 8만6878명에서 2022년 16만6892명으로 92.1% 증가했다. 이중 석박사 과정을 위해 대학원에 입학한 유학생 수는 2만38명에서 4만3815명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실제 최근 3년간 일반대학원 재학생 충원 현황을 보면, 정원 내 재학생 수는 약 2.5% 증가했지만, 정원 외 재학생 수는 22.5%로 크게 증가했다. 서동용 의원은 "대학뿐만 아니라 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 증가가 대학들의 재정확보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대학의 학업여건과 수업역량을 넘어선 유학생 유치는 오히려 국내 학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라며"특히 지방대학의 경우 재정적으로 유학생의 의존도가 매우 높아 이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한국 고등교육의 질과 직결될 수 있으므로 유학생 관리방안 등에 대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1 15:40: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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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녀석이 장난감 갖고 논다" 등짝 맞던 청년, 레고 아티스트로...'콜린진의 역사적인 레고' 전시

궁금증 하나. 만약 아버지가 장난감 회사 사장이라면 레고를 가지고 놀아도 혼나지 않을까? 답은 '아니오'다. 서울 모리함 전시관(중구 소공로 36)에서 '콜린진의 역사적인 레고'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콜린진(소진호)' 작가의 부친은 장난감 회사 '한립토이스(1974년 설립)'의 창업주다. 20대 때 아버지에게 "다 큰 녀석이 장가도 안 가고 장난감을 만지작거린다"는 핀잔과 함께 등짝을 맞았던 청년은 그로부터 25년이 흐른 2023년 레고 아티스트가 돼 첫 전시를 열었다. 작가는 '콜린진의 역사적인 레고' 전시에서 블럭으로 만든 한국의 보물들을 소개한다. 국가 무형문화재 1호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악'부터 '학춤', '포구락', '일월오봉도, 누르릴라', '오야천신', '바라합공'까지 한국의 멋과 얼이 묻어나는 작품들이 손가락 한마디만 한 크기의 작은 브릭들로 구현돼 있다. 작가는 "레고의 매력은 '한정적'이고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나무나 스테인리스 등의 소재는 깎고 다듬을 수 있으나 브릭은 정해진 모양 내에서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창의성을 발휘해 한계를 돌파해 나가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종묘제례악'이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사당(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울려 퍼지는 음악이다. 작품의 제일 앞줄에는 종묘악에 맞춰 무무(선왕들의 무공을 찬양하는 정대업지무)의 춤사위를 펼치는 무관이, 가운뎃줄엔 문무(선왕들의 문덕을 칭송하는 보태평지무)를 추는 문관이, 끝줄에는 장구·대금·해금 등을 연주하는 궁중 악사들이 레고로 표현돼 있다. 레고 마니아들의 입에선 "우와! 이 브릭이 이렇게 쓰였어?"라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문무백관의 사모(모든 문관과 무관이 관복을 입을 때 갖춰 쓴 모자)는 '오리발 브릭'으로, 손은 '집게 브릭'으로, 가부좌 튼 발은 '이빨 브릭'으로 만들어졌다. 눈 밝은 레고인들은 기성 제품과 다른 용도로 쓰인 브릭들을 보며 즐거워했다. '창공 김금화'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다. 작품에서 영화 '만신'의 실제 모델인 김금화 명인(서해안 배연신굿·대동굿 기능 보유자)은 흰색의 고깔을 쓰고 무복을 입은 채 한바탕 굿을 벌이고 있다. 몸짓에 흩날리는 옷깃 표현은 정지해 있지만 춤을 추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무희들이 색동저고리를 입고 웨이브 군무를 추는 듯한 작품 '포구락'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포구락은 포구문을 가운데 놓고 편을 갈라 노래하고 춤추며 차례로 공을 던지는 놀이다. 문에 공을 넣으면 봉화가 상으로 꽃을 주고, 골인에 실패하면 봉필이 얼굴에 커다란 점을 찍는 벌칙을 준다. 작가는 "신서유기나 1박2일에서 출연진들의 얼굴에 그림 그리며 벌주는 놀이가 어쩌면 '포구락'에서 유래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우리도 모르게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문 여는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3-10-11 15:37: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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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국감, 통계조작·인사검증 두고 ‘팽팽’

여야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 '부실 검증' 책임을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에 돌렸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 수사'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법무부 장관 시절 '출장비 축소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윤석열 정부 2년차 국정감사에서도 전·현 정부의 사안이 동시에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날 질의 시작 전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법무부에 인사정보관리단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법무부가 인사정보관리단 관련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법무부의 자료 미제출에 대해 "명백한 국회업무 방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야당 간사인 소병철 의원은 "인사정보관리단은 성역인가, (자료제출이 없으니) 국회의원으로서 인사정보관리단 업무에 대해 판단해볼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본격적인 질의 시작 후에도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인사정보관리단에 대해 언급했다. 송기헌 의원은 최근 낙마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사례를 들며 인사정보관리단의 '검증'을 지적했다. 송 의원은 공직재산신고 누락, 부동산 보유 문제, 자녀 증여세 문제, 업무 관련 특혜, 과거 문제성 발언 등을 언급하며 "이런 자료도 기본적으로 인사정보관리단에서 1차적으로 수집해 판단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한동훈 장관은 "(인사정보관리단은) 가부 판단을 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자료들을 수집하는 역할까지만 한다"며 "저희가 가부 판단을 하면서 비토 기능을 하게 되면 권한 남용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기초 자료만 수집하고, 판단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계적인 자료 수집이라 어떤 정책 판단이 들어갈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민주당 정부 당시 사안인 '통계조작 의혹 수사'와 박범계 의원의 장관 시절 '출장비 축소 의혹'을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 수사' 관련 질의를 했다. 박 의원은 "감사원이 통계조작과 관련해 장하성, 김수현, 김상조, 이호승 전 정책실장,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 강신욱 통계청장 등을 고발했다"며 "통계에 따라 정책이 결정되어야 하는데 이번 사건을 보면 거꾸로다. 정책목표를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통계를 작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건 대단히 엄정한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에서 아주 치밀하고도 신중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한 장관은 "감사원에서 보낸 사안이라서 검찰이 법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범계 의원의 법무부 장관 시절 출장비와 관련한 질의는 조수진 의원이 했다. 조 의원은 박 의원의 장관 시절 해외 출장비 내역과 관련해 "출장 시스템에 공개된 내용, 국회 제출 자료 내용, 이번에 새롭게 드러난 내용 이 세 가지가 다 다르다"며 "국회 자료 요구는 공무다. 만약 문제될 것을 우려해서 작성자에게 은폐나 축소를 지시한 것이 드러나면 직권남용도 적용될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범계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국외 출장 관련 수행원과 경비 등은 공무원 출장 관련 규정에 맞게 집행된 것으로 저는 믿고 있고 이것을 누락하거나 축소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며 "경비 정산 등 행정 절차에 대해서는 관여한 바 없고 잘 알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소속 전주혜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고 "허위 신고가 이 사건의 쟁점"이라며 "법무부가 제출한 자료를 가지고 전임 법무부 장관이 내가 몰랐다고 얘기하는 것은 과연 국민들이 동의하실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반박했다.

2023-10-11 15:34: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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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4대강보 존치...여당 "국민안전" 對 야당 "졸속행정"

현 정부가 이전 정부의 '4대강 보 해체·상시개방' 정책을 폐기하는 방침과 관련해 11일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측의 질타가 이어졌다. 반면 여당은 소모적 논쟁에 마침표를 찍을 때라며 이에 맞섰다. 환경부는 지난 7월 "4대강 모든 보를 존치하고, 세종보·공주보 등을 운영 정상화해 다시 활용하는 등 4대강 보를 보답게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9월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이 변경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5년에 걸쳐 충분한 절차와 여러 가지 평가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영산강과 금강의 5개 보 해체 및 상시 개방이 이에 따라 결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환경부가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오길 마치 기다렸다는 듯 바로 다음날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 재검토를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요청해 불과 두 달 만에 처리했다"며 "이 같은 행정행위는 너무 졸속이고, 심하게 말하면 행정 폭거"라고 비판했다. 또 환경부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게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 의원의 질의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5년 아니라 10년의 수고를 들인 결과라고 하더라도 왜곡된 결과라고 하면 합리적으로 조정이 돼야 정상화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 장관은 또 "보를 최대한 존치시켜 활용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유역의 수질 및 수자원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편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7월 발생한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언급한 뒤 "4대강 보와 녹조 논쟁은 이제 종식하고 4대강을 국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는 입장을 냈다. 이어 "환경파괴 논쟁은 더 이상 그만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과감하게 댐 신설과 하천 준설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 입장을 묻는 박 의원 질의에 한 장관은 "앞으로 기후 변화 시대에 대비해 댐과 준설이 더더욱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 정부는 댐 건설과 대규모 준설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11 15:32: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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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까지 동원해 CB 투자로 수십억 수익'…사모CB 많던 A증권사 덜미

사모 전환사채(CB)를 많이 보유했던 증권사를 조사했더니 불법행위가 쏟아져 나왔다. 기업금융업무를 담당했던 임직원들은 CB 발행 정보를 이용해 가족 명의로 수십억원의 수익을 냈고, 한 상장사에 대해서는 특수관계인이 CB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편법을 제공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사모CB 보유규모가 큰 증권사 A사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위규행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먼저 A증권사의 IB본부 임직원들은 상장사의 사모CB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정보를 이용해 직원과 가족 등의 자금으로 CB에 투자했다. 처음에는 가족, 지인들이 조합과 금전소비대차계약을 맺어 자금을 납입했고, 두번째 CB투자에서는 지인들이 SPC가 발행한 사모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IB본부 직원들은 해당 CB에 A증권사 고유자금이 선순위로 투자되는 상황에서도 직원 및 가족 등의 자금도 조합·SPC 형태로 후순위 투자되는 사실을 A증권사에 알리지 않았다. 담보대상 채권을 다루면서는 A사의 우월적 지위 악용하기도 했다. A증권사는 CB 일부 종목을 발행사로부터 최초 취득하면서 발행사에게CB 전액에 상당하는 채권을 담보로 제공토록 했다. 담보채권의 취득은 A사 채권부서를 통해서만 이뤄졌으며, A사는 본인들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도 담보채권으로 매각했다. 또 A사는 발행사에게 국채 또는 AA 이상 채권들로 구성된 담보채권 가능 목록을 2~3개 내외로 제시하고, 그 중에서만 취득하도록 했다. A사는 담보채권을 해제해 발행사가 신규사업 진출하거나 운영자금 사용 등에 쓸 수 있도록 동의한 사례는 없었으며, CB 투자금액 회수 차원에서만 담보채권을 해제토록 했다. 장외파생상품을 통해서는 상장사 최대주주에게 편익을 제공한 일도 있었다. 한 상장사는 사실상 최대주주인 특수관계자 갑이 최소자금으로 발행 CB의 전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A증권사는 해당 상장사의 발행 CB를 취득한 후 이 가운데 50% 상당의 CB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장외파생상품(TRS) 계약을 갑과 맺었다. 이 계약은 A증권사가 CB 관련해 개인과 맺은 유일한 TRS 거래다. 거래상대방에 대한 신용평가도 수행되지 않았으며, 장외파생상품 계약의 담보는 10% 상당의 금액만 받았다. 통상 증권사들은 40~50% 수준을 담보로 잡는다. 금감원은 확인된 사항에 대해 자본시장법 등 법규 위반소지를 검토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할 예정이다. A증권사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로 다른 위법행위가 있는지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1 15:27: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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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지역 어르신 대상 '청춘 힐링 한마당' 성료

부산보건대학교는 지난 5일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라는 슬로건으로 복지관 이용자 및 인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 힐링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혁신지원사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부산보건대 사회봉사대의 지역 사회 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청춘 힐링 한마당은 매년 가을 노인의 달에 개최하는 정기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사하구 대표 노인복지관인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립예술단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사하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사하구보건소에서 함께했으며 사하경찰서는 '교통안전 베테랑' 코너를 준비해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에 관한 캠페인을 마련했다. 사하구치매안심센터는 현장에서 바로 진단하는 치매 선별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윤현주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장은 "부산보건대를 비롯해 사하구 여러 기관과 협력해 이렇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역 사회복지 실천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부산보건대 학생취업처장 정영희 교수(치위생과)는 "함께해준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부산보건대의 미용계열과 치위생과 스포츠재활과 그리고 사회복지과 학생과 지도교수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대학의 사명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보건대 사회봉사대로 참가한 76세 성인 학습자 이숙희(사회복지과 1학년) 씨는 "사회복지 전공수업에서 배운 사회봉사를 대학생활을 통해 봉사도 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사회복지 중에서도 노인복지 관련 사회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늦었지만 지금이 기회다고 생각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졸업 후에도 노인복지 현장에서 봉사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호산나복지재단과 부산보건대는 산학 협력을 통해 사하구를 중심으로 서부산 지역 사회를 위한 사업, 건강 생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인적 자원 교류 및 사회복지과 및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의 현장 실습 등 상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023-10-11 15:22: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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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울긋불긋 단풍나무 멋드러진 ‘백룡산 숲길’로 오세요

오색으로 물든 단풍나무와 함께 가을을 걷는 영암의 숲길이 탐방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덕진면에서 신북면으로 이어지는 백룡산 숲길을 가을 걷기 좋은 길로 알리고 나섰다. 이 길은 전라남도가 숲길 이용과 산림생태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공모에서 지난달 최우수 숲길로 선정됐다. 백룡산은 월출산 북쪽의 자락이 넓게 펼쳐져 있는 산이고, 백룡산 숲길은 임도로 소나무, 편백나무 등 천연림과 새로 조성된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길이다. 6.1km에 달하는 백룡산 숲길은 평탄한 구간이어서 넉넉잡아 2시간 안에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차림으로 쉽게 걸을 수 있다. 가을이면 천연림과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뤄 울긋불긋 장관인 볼거리와 산림욕까지 1석2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백룡산 숲길은 덕진면의 한국제다 영암제2다원에서 10여 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백룡정 포토존을 지나서 신북면 용산리까지 이어진다. 영암군은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선정에 따라, 백룡산 숲길 시점과 종점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중간지점에도 이정표를 마련해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 가을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백룡산 숲길을 걸으면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영암의 숲길을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2023-10-11 15:22: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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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협의회,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고문 위촉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는 11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여협 고문으로 위촉된 진옥동 신한금융그롭 회장은 향후 방과 후 돌봄교실·경력 단절 여성 지원 등 여성계와 금융계의 융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정책 제언 및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여협은 진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한 것에 대해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활발한 여성계 활동과도 연관이 깊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민관협력 일환으로 '초등 및 미취학아동 돌봄 특화형 공동육아나눔터'를 전국 전역에 설치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다양한 여성복지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또, '신한 꿈도담터(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며 정부의 저출산 대책과도 발을 맞추고 있다. 꿈도담터는 신한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후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진 회장은 올해 취임 후 취임사를 통해 "재무적 성과 경쟁에 치우치지 말고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해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경영철학을 강조한 바 있다. 허명 어협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선구자 역할을 담당한 신한금융그룹에 감사를 표한다"며 "그 의미의 연장 선상으로 진 회장에게 본회 고문 위촉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역시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여성의 행복한 일터'를 위해 협력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1 15:22:2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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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U18 개성고, 퓨처스 팀과 연습경기 진행

부산아이파크의 U18 팀이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부산 대표로 출전하는 개성고가 부산아이파크 퓨처스 팀과의 연습경기 및 남해 전지훈련을 통해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 9월 21일 오후 3시 클럽하우스에서 부산아이파크 퓨처스 팀과 개성고와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퓨처스 팀의 3 대 1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개성고 선수들은 프로 선배들과의 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부산은 이번 연습경기로 개성고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과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프로팀 선수들과 코치들의 멘토링을 통해 개성고가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끔 하고자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 박진섭 감독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 전력강화실장 등 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유스 자원의 능력치를 확인했다. 부산은 지난 5월과 8월 각각 우선지명 선수들과 개성고 선수들을 클럽하우스로 초청해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이렇듯 수시로 프로-유스 연계 훈련을 통해 우수 자원을 육성하고 있다. 개성고 김현수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팀워크를 다지며 하나가 됐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팀 전체가 최선의 준비와 노력을 쏟았다"며 "후회없이 전국체전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남겼다. 개성고 주장 이수아는 "형들과 경기 경험으로 전국체전 대회 준비에 큰 응원과 도움이 됐다"며 "부산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지 오래된 것으로 아는데 우리가 기적을 만들어 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전남 광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뒤 광양에서 훈련 중인 개성고는 오는 12일 오후 12시에 창녕고등학교와 16강전을 치른다. 2016년 제97회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었던 개성고는 올해 팀 역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3-10-11 15:21: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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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가상자산 증인 제로…코인사태 ‘어디 갔나’

올해도 가상자산업계에 굵직한 이슈들이 발생했지만 정무위원회(정무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업계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아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증인 19명, 참고인 11명에 대한 국감 출석을 요청했다. 이중 가상자산업계 증인들은 단 한명도 없다.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금융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이석우 두나무 대표 겸 닥사(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 의장을 신청했지만 여야 최종 협의 과정에서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지난해 정무위 국감 당시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정훈 빗썸 창업주,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 등 가상자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가상자산업계는 올초부터 '김남국 의원 코인 사태'로 논란이 시작됐다. 당시 김남국 의원은 거래하던 빗썸이 외부 지갑으로의 출금을 막자 빗썸에서 업비트로, 업비트에서 다시 외부 지갑으로 코인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의심거래가 포착되면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됐고, 거액의 코인 보유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상장수수료(상장피) 관련사건도 발생했다. 코인원의 전 임직원과 브로커는 가상자산을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달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코인 청탁을 통해 상잔된 코인이 많을 것이란 의혹이 있지만 정작 수사는 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내려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강남 살인 사건'의 배경으로 '퓨리에버(PURE)' 코인이 지목됐고, 지난 6월에는 가상자산 운용사 하루인베스트가 갑작스레 출금을 중단하면서 하루인베스트에 고객 자금을 맡긴 델리오도 출금을 정지했다. 피해액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는 상반기까지 가상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펼치면서 올해도 국감에 관계자들을 출석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올해 정무위는 내부통제 실패로 인한 대형 횡령사고, 라임·옵티머스펀드 재조사 등의 쟁점에 밀려 가상자산과 관련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국정감사 증인명단에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이 채택되지 않았지만 긴장은 계속하고 있다"며 "종합감사에서 추가적으로 증인채택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상자산투자자보호법이 통과된 이후 2단게 진흥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자료요청 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무위 국감에 참석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하위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11 15:20:5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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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강 생각한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주목

환경 보호와 식량 안보 이슈로 지속가능한 먹거리가 급부상하면서 식품업계가 대체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대체식품은 동물 복지, 환경 보호 등 공공성의 이슈와 맞물리며 사회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대체육(대안육)은 물론, 대체 수산물, 대체유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 폭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삼일 PwC가 올해 발간한 대체식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96억 2000만 달러(약 12조 9400억원) 수준이던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25년 178억 6000만 달러(약 24조 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유통공사는 올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를 27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식품기업들은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 등 각종 대체식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대안육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2021년 7월 고기 맛을 구현한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한 데 이어 최근 식물성 대체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이며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를 통해 식물성 재료를 만든 버거를 출시하고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를 넣은 피자빵 등 판매 상품 종류도 늘리는 추세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7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선보인 '베러미트 피자빵'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런칭해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구식단을 통해 식물성 텐더, 두부면 등 기존 제품을 리뉴얼할 뿐 아니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1년간 품목 수를 약 30% 확대했다. 소비자가 일상 식단을 식물성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간편식 위주의 메뉴를 선보이며, 2026년까지 지속가능 식품의 비중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대체 해산물 시장 선점도 예고했다. 앞서 5일 미국 세포배양 해산물 제조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세포배양 해산물 사업 선점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 전세계 해산물 공급은 남획과 기후 변화, 핵 폐기물과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포배양 해산물은 해산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포배양 해산물은 어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생물반응기(bioreactor)를 통해 배양한 후 3D프린팅 과정을 거쳐 용도에 맞는 형태의 식품으로 만들어진다. 풀무원은 "세포배양 해산물은 전세계적인 해산물 공급 부족과 수산 및 양식으로 인한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푸드테크"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대체유 사업 전문 브랜드 '얼티브'를 앞세워 유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3월 신제품 5종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했으며 최근 얼티브 비건 프로틴 2종(초코·커피맛)을 편의점에 입점시키는 등 향후에도 판매처를 꾸준히 확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는 채식주의자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쉽게 대체 식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을 늘리고 있으며, 국내 대체 식품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1 15:16: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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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고창군이 지난 10일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서 '2023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 및 사업' 우수프로그램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지역사회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신건강 사업을 활성화하고, 정신건강 증진에 공헌한 유공자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표현 부족, 사회성 저하, 미디어 과몰입 등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동아리 '마음생명탐험'을 운영했다. 대상자는 고창교육지원청, 고창군 드림스타트, 고창초등학교, 고창중학교, 자유중학교와 연계해 모집했다. 이후 고창읍성, 도예체험장, 문수사, 쉼드림, 덕화체리농원, 동리시네마, 상하농원 등 지역사회 다양한 문화생태자원과 치유농업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고창군은 지역 자원을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한 신체적, 정서적 균형을 위한 기회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주영 센터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증진교육 ▲문화체험 ▲부모교육 ▲가족캠프 등 다양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아리 참여기관과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확대하는 노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키워나가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2023-10-11 15:15: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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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거래 종료시 보증금 즉시 반환… 공급업자 위법시 계약 해지 가능

앞으로 식음료 등 모든 업종 대리점 공급업자는 대리점과의 거래 종료시 지체없이 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 또 공급업자 위법행위로 대리점이 피해를 입은 경우, 대리점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대리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식음료·의류·통신·제약 등 18개 모든 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이같은 내용 등으로 개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대리점거래 종료 시 정산 후 지체없이 보증금을 반환하는 것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당사자 간 별도 기한을 설정하더라도 대리점거래 종료일로부터 90일을 넘길 수 없도록 규정했다. 거래보증금이 현금이 아닌 부동산, 유가증권, 보증보험 등 담보물인 경우 각 담보물의 조건과 특성에 따라 반환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가맹, 유통 등 타 분야 표준계약서에 중재신청 관련 조항이 포함돼 있는 점을 고려해, 분쟁해결수단의 하나로 중재신청 관련 조항을 추가하고, 공급업자와 대리점이 관련 법령 준수 등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규정을 신설해 18개 모든 업종에 도입했다. 또 가구 등 12개 업종에 이미 도입된 공급업자·소속임원의 위법행위, 사회 상규에 반하는 행위로 인해 대리점 영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계약 해지할 수 있는 사유로 추가해 식음료 등 6개 업종의 표준대리점계약서에 반영했다. 대리점이 공급업자와 합리적으로 거래조건을 설정할 수 있도록 공급업자가 직영점(온라인 쇼핑몰 포함)에서 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대리점 간 공급가격의 현저한 차이가 있을 경우, 물품 공급가격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규정도 추가 도입했다. 공정위는 이번에 개정된 표준대리점계약서의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공급업자 등을 대상으로 업종별 설명회를 개최해 표준계약서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알리고, 공정거래협약제도와 연계해 그 사용을 적극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 대리점법에 따른 공정거래협약제도는 협약이행평가에 표준대리점게약서 채택 및 활용 여부를 반영하고 협약평가 결과에 따라 직권조사 면제, 표창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새로운 업종을 대상으로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 제정을 확대하고 기존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18개 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 전문은 공정위 누리집(정보공개-표준계약서-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1 15:13: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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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제44주년 10.16부마민주항쟁 기념행사 개최

부산대학교는 10.16부마민주항쟁 제44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10.16기념관 등 교내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9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의 발원지인 부산대는 대학 구성원과 동문, 시민과 함께 그날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기가 뜨거웠던 광장의 정신을 기억하고자 이번 제44주년 기념주간 행사의 주제를 '1979 시월, 그 광장을 기억하다'로 정했다. 이와 함께 ▲부마민주항쟁 학교기념일 지정식(10월 13일) ▲동문 초청 캠퍼스 투어(10월 13) ▲시월광장 명명식(10월 13) ▲부마민주항쟁 기념 공모전(9~10월) 및 시상식 ▲부마민주항쟁 및 대학 역사 자료 전시(10월 11~17일) ▲부산대학교 역사 탐방 이벤트(10월 11~17일)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부산대에서 시작돼 대한민국 현대사의 대표적인 4대 민주항쟁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동문·시민과 함께 부산대의 역사와 변화된 모습,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함으로써 자긍심과 애교심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먼저 부산대는 부마민주항쟁 발생일인 10월 16일을 부산대 학칙에서 정하는 대학의 기념일로 지정하고, 13일 오후 5시 교내 10.16기념관에서 콘서트 형식의 기념일 지정식 행사를 개최한다. '부마민주항쟁 학교기념일 지정식'은 항쟁에 관한 스토리텔링 콘서트 형식으로 부마민주항쟁 주역, 예술대 교수진 및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100여 명이 출연해 감동과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학교기념일 지정식 행사에 앞서 동문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퍼스 투어가 1시간가량 진행된다. 차정인 총장이 직접 안내하며 진행되는 이날 투어 행사는 부마민주항쟁 주역과 동문 등 내빈들에게 부산대의 민주화 역사와 관련한 장소 탐방은 물론 새롭게 조성된 부산대 숲속 캠퍼스와 학습 환경 등 대학 발전상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캠퍼스 투어에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기존의 넉넉한터와 운동장 주변에 대한 '시월광장 명명식'이 열린다. 부산대는 교내 기존 넉넉한터와 그 주변 보도블럭 광장, 농구장 일원을 '시월광장'으로 명명함으로써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상징성을 부여하고 꾸준히 보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공간은 각각 시월광장 넉넉한터, 시월광장 농구장, 시월광장 열린터로 지정돼 활용된다. 이와 함께 명명식 행사에서는 약 2개월에 걸쳐 시·산문, 회화·사진·영상 등의 분야로 나눠 진행된 '부마민주항쟁 기념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된다. 한편 부산대는 이번 기념행사 주간인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시월광장 일원에 '부마민주항쟁 및 대학 역사 자료'를 전시한다. 20여 개 전시 패널을 설치해 부마민주항쟁의 전개 과정과 당시 상황, 공모전 수상작 등을 소개한다. 교내 구성원과 동문,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부산대 역사탐방 이벤트(10.16의 길)'는 부마민주항쟁 관련 교내 공간과 상징물에 대한 탐방 후 스탬프를 날인해 행사 부스에서 QR 코드 인증 및 퀴즈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재학생의 경우 비교과 마일리지도 지급)할 예정이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1979년 10월 16일 독재정권과 권위주의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우리나라 민주주의 신새벽이 이곳 새벽벌(부산대 캠퍼스)에서 시작됐다"며 "구성원, 동문, 시민 여러분을 모시고 대학기념일 지정, 시월광장 명명 등 기념행사를 열어 그날의 뜨거웠던 광장을 기억하고, 참석한 동문·시민들과 함께 부산대 발전을 함께 나누고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3-10-11 15:12: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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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건축학과, 제39회 부산국제건축대전서 24명 수상

동명대학교 건축학과는 '글로컬 장소성의 제고 - 팬데믹 이후 모임과 이벤트가 창발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립'을 주제로 한 2023년 제39회 부산국제건축대전에서 24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축학과 5학년 이민호 학생은 '장려상'에 선정됐다. 건축학과 ▲5학년(지선정, 정재호, 하창우, 신준기, 도하림, 윤민영, 김리아, 박주연) ▲4학년(정영훈, 조창현, 오채학, 강민규, 채한섭, 김지혜, 한희주, 강지훈, 김진규) ▲3학년(김서현, 김도영, 이민태, 최재원, 박승민, 손지성) 등은 '입선'에 선정됐다.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일본건축가협회 킨지지부·중국텐진건축학회가 주관한 이 공모전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새로운 만남과 이벤트가 창발될 문화공간 개념과 장소성 개념이 회복 재정립되는 시점에서 창의적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민호 학생은 '나노화된 취향의 저장과 공유 클라우드 스페이스'라는 제목으로, 현재 도심 속에 생겨나는 1인 주거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간대를 활용해 당장 사용하지 않을 물건들을 인근 외부 공간에 보관할 수 있는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 제시와 취미활동 공간을 결합한 실험적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민호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갈수록 늘어나는 1인 주거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모임과 장소를 제공해 더 나은 삶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2023-10-11 15:12: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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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천연기념물 따오기 26마리 야생방사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1일 오후 2시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환경부, 문화재청, 창녕군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198호 따오기 26마리를 우포늪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야생방사 행사를 개최했다. 따오기는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멸종되었고, 이후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 한 쌍이 도입되어 증식·복원된 지 15주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따오기 도입 15주년을 기념하여 '배후습지의 조류 먹이자원 발굴과 복원사례' 주제의 세미나를 시작으로, 식전 행사인 '우포따오기 춤 공연' 및 '제7회 동요부르기 대회' 금상팀인 영산초등학교 학생 7명을 초대해 수상 곡을 불러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행사와 함께 방사할 따오기는 총 26마리로 사냥훈련, 비행훈련 등 5가지 야생 적응훈련을 통해 우수한 개체 20마리(암수 각각10마리)와 야생에서 구조돼 재활훈련을 거친 6마리를 선정하였다. 따오기 야생방사는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7차례 방사를 통해 총 270마리의 따오기를 야생으로 돌려보냈으며, 창녕군에서 실시하는 모니터링 결과 현재 100여 마리(생존율 약 37%) 정도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활동 영역이 넓어진 야생방사 따오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조류전문가(5명) 및 따오기 시민모니터링단(17명)의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등을 통하여 따오기 위치, 생존여부, 이동패턴 등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민기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야생으로 돌아간 따오기가 자연에서도 잘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서식지 조성에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11 15:06: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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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차세대 에너지 기술 투자 확대…엘코젠에 640억원 투자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투자를 확대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과 투자계약을 체결, 총 4500만 유로(한화로 약 64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HD현대 정기선 사장과 엘코젠의 창업자 엔 운푸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알라르 카리스 대통령이 참석해 투자계약 체결을 축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용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육상 발전 및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 개발, 수전해 기술 사업화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등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국내에 연료전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엘코젠과 보다 긴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기존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 이 외에도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및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고온 운전(600~1000℃)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할 수 있어, 선박 엔진 및 열병합 발전에 적합하다. 엘코젠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셀과 스택을 제조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2001년 북유럽 에스토니아에 설립됐다. 엘코젠 사의 연료전지 기술은 운전온도 및 전력 밀도 측면에서 현재 개발된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양사 간 전략적 협력이 미래 핵심 에너지원의 가치사슬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계약이 HD현대가 그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작년 11월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독자적 SMR연구팀을 신설해 미래 원자력 선박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3-10-11 15:0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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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 임명장 수여…김행은 '장고'

윤석열 대통령이 사상 초유의 '청문회 퇴장' 논란에 휩싸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두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주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두 신임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한 바 있다. 다만, 신원식 장관, 유인촌 장관과 함께 지난달 13일 함께 지명된 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회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등 신중한 모습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기한은 지난 5일 만료됐으나, 윤 대통령은 아직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지 않았다. 주식파킹 의혹과 코인 보유 의혹 등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비롯해 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 중도 퇴장을 두고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는 데 부담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퇴장한 사례는 2000년 6월 16대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법을 제정하고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여당 내부에서도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각종 의혹과 논란의 해소 없이 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내년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6개월 앞둔 시점에서 민심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하나의 길일 수는 있다"며 자진사퇴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위키트리 운영사 소셜뉴스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회삿돈을 이용한 '배임 혐의'로 김 후보자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공직 후보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인사청문회에 불참하거나, 중도 퇴장하면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으로 간주하는 일명 '김행랑 방지법'인 인사청문회법 개정안도 발의한 상황이다. '김행랑'은 김 후보자의 청문회장 이탈을 '줄행랑'으로 규정한 데서 비롯됐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의 척도로 삼을 수 있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결과도 김 후보자의 임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3-10-11 14:57:40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