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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GDP 증가세 유럽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오랜기간 재정위기로 침체됐던 유럽경제가 살아나면서 강한 수요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럽 통계청은 유로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유로존 GDP는 지난해 2분기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0.3% 증가를 기록한 뒤 3분기 연속 오름세다. 유로존 주요 국가들의 경제성장률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유로존 1위 경제대국인 독일의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0.3%) 보다 상회한 수준이다. 2위인 프랑스의 4분기 GDP 성장률도 0.3%를 기록, 예상치(0.2%)보다 높았다. 네덜란드 GDP 성장률 역시 0.7%를 기록했다. 재정난을 겪었던 유럽 국가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탈리아의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다.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에블린 헤르만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가 3분기 연속 성장했는데, 5대 주요 국가 경제가 동시에 성장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유로존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종료와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진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미국과 일본 호조세에 힘입은 수출 주도의 성장이었다"며 "올해는 미국 금융위기, 남유럽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크게 수축된 내수가 회복될 차례"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1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다"면서 "12월 자동차판매도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하며 수요가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석유수출기구(OPEC)도 유럽 국가들의 경제회복으로 올해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최근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원유 수요가 전년대비 1.2%, 일평균 109만배럴 증가한 9098만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05만 배럴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OPEC 측은 "유럽의 경제회복 추세가 계속될 경우 추가 상향 조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02-17 16:02:42 김민지 기자
신한은행, 부당 계좌조회...금감원 제재 검토(상보)

신한은행이 정관계 고위인사와 일반인들의 계좌를 부당하게 조회한 사실이 적발돼 금융당국의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당국은 정치인 계좌 불법 조회 혐의로 신한은행에 대한 특별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은 계좌 조회가 사실임을 밝혀냈다. 지난해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신한은행이 2010년 4월부터 9월까지 정관계 주요 인사 22명의 고객정보를 불법조회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이들 22명 중 15명은 동명이인이었지만 7명은 실제 정관계 인물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금감원은 신한은행이 이들 7명중 5명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조회를 했다고 판단했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위법성이 있다며 이미 제재 조치를 취했다. 또 금감원은 이들 정관계 인사 뿐 아니라 다수의 일반인들에 대한 계좌 조회가 이루어 졌다는 것도 밝혀냈다. 한편, 신한은행측은 일부 고위인사 계좌 조회가 상시감시 차원의 일상적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알려진 것처럼 대규모로 조회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대부분 동명이인이었고 7명 중에서도 상당수는 정상적인 조회 였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계좌 조회 보다는 일반인들에 대한 대규모 조회건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일단 신한은행의 고객 정보 조회 사실을 확인했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 조만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다.

2014-02-17 09:32:27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