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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 '조선민화전' 개최..."전통과 아름다움에 집중"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아모레퍼시픽 창립 80년 기념 고미술 기획전 '조선민화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우리 민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부터 대담하고 독특한 개성의 작품들까지 민화의 다양한 매력과 재미가 펼쳐진다. 궁중회화풍의 그림들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자기, 금속, 목기, 섬유 등 다양한 공예품까지 함께 전시해 민화가 동시대 공예품 장식에 미친 영향과 시대 유행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새롭게 수집한 작품과 기존에 실물을 감상하기 힘들었던 작품 등 20개 기관, 개인 소장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소장한 이택균의 '책가도10폭'과 '금강산도8폭병풍'이 새롭게 공개되며, '호작도', '운룡도', '어변성룡도' 등 대표적인 민화 작품들도 출품된다.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제주문자도8폭병풍', 서울대학교박물관 소장 '백선도8폭병풍', 개인 소장 '수련도10폭병풍',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관동팔경도8폭병풍'도 선보여진다. 개막 시점에 맞춰 고품질 이미지와 논고, 작품 해설이 수록된 400페이지 분량의 전시 도록도 출간된다. 19명 필자의 논고와 18명 전문가의 작품 해설이 수록되어 민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아모레퍼시픽은 민화를 통해 '한국의 미(美)'를 새롭게 조명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26 13:11: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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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 성금 5억원 기탁

CJ그룹은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상도·울산시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울산 울주·경북 의성·경남 하동 일대의 이재민 및 피해 복구 인력 지원, 피해 현장 긴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 인력 및 자원 봉사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별로도 구호물품 지원 및 임직원 봉사단 참여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 맛밤을 포함한 간식류 등 총 1만여 개의 구호 물품을 기탁했으며,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 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CJ올리브영도 1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기부로 구호에 참여했다. CJ그룹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2020년 경남과 전남 집중호우, 2022년 동해안 산불, 2023년 강릉 일대 산불 등 국내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성금과 현물을 기부하는 등 그룹의 상생철학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후에도 산불 피해 현장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6 11:43: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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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푸드서비스, 골프장·호텔 고급 여가시설 식음 서비스 강화

본푸드서비스가 컨세션(식음료 위탁 운영업) 골프존카운티 5곳의 식음 부문 운영 사업권을 새롭게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골프존카운티 2곳의 식음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데 이어, 이번 추가 수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입증하게 됐다. 본푸드서비스가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곳은 '골프존카운티 선운', '골프존카운티 무주', '골프존카운티 사천', '골프존카운티 더골프', '골프존카운티 드래곤' 5곳이다. 앞서 지난해, '골프존카운티 순천', '영암45' 2곳을 수주하면서 레저 여가시설로 컨세션 사업을 확장한지 1년 만의 성과다. 이로써 골프존카운티의 전국 20여 개 골프장 중 총 7곳을 본푸드서비스가 운영하게 됐다. 골프장이라는 특성과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차별화된 메뉴와 촘촘한 위생 관리 및 서비스로 높은 고객만족도를 얻은 것이 주효했다. 골퍼들이 라운딩으로 오랜 시간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점을 고려해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조식 등의 고객 맞춤형 메뉴를 구성했다. 또, 골프장별 이용 고객의 특성과 니즈에 맞는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 서비스,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본푸드서비스는 컨세션에서 골프장, 호텔 등 고급 여가시설 등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4월 SM그룹 레저 부문 계열사 탑스텐(Top's10)리조트 동강시스타 내 골프장 식음 운영 사업장을 오픈 예정이다. 본푸드서비스 컨세션 유현승 본부장은 "본푸드서비스는 모기업 본그룹의 한식 노하우에 기반해, 외식 브랜드와의 다양한 협업 및 외식 레시피 풍부한 메뉴 구성,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의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본푸드서비스가 강화해 온 외식 역량과 골프장, 호텔 등 고급 여가시설 운영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의 컨세션 서비스로 B2B, B2C 고객과 만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푸드서비스는 단체급식과 컨세션, 식자재 유통 3대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30년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6 10:49: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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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서울마음편의점'에 2억4천만원 상당 제품 기부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 해소를 돕기 위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소통 및 상담 공간 '서울마음편의점'에 2억4000만원 상당의 청정원 제품을 올해 말까지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언제든 찾아가 상담하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교류공간으로 다양한 연령층 및 세대 간 소통이 가능한 곳이다. 대상의 청정원 제품 기부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등과 함께 고립 및 은둔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체결한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대상은 이번 기부를 통해 그룹의 핵심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과 나눔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연말까지 마음을 전하게 될 서울마음편의점은 ▲관악구 성민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구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도봉구 창동종합사회복지관 ▲강북구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4개소다. 청정원 기부 물품은 총 20종으로, '호밍스 사골곰탕', '소고기 미역국', '우리쌀콘크림컵수프', '순쌀컵누룽지', '해물맛컵쌀국수' 등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 제품을 비롯해 '순창 현미 찰고추장', '우리쌀야채죽', '츄앤리얼고구마츄' 등 장류, 죽, 간식류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의 실천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중이다"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외로움과 고립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마음에 위로와 온기를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6 10:42: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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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몬트주스, 27년 연속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주스부문 1위

롯데칠성음료 '델몬트주스'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orea-Brand Power Index, K-BPI)' 주스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7년째를 맞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이다. 국내의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재 등 총 235개 산업군을 기준으로 전국 1만2800여명의 소비자와 1대1 개별 면접 방식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결과를 산정한다. 델몬트주스는 치열한 국내 주스시장의 경쟁 속에서도 조사가 시작된 1999년부터 올해까지 27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켜왔으며, 2008년부터는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델몬트주스는 '주스의 정통성'과 '가족의 사랑과 행복'이 연상되는 제품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 충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인지도 항목인 ▲최초인지 ▲비보조인지 ▲보조인지와 충성도 항목인 ▲이미지 ▲구입가능성 ▲선호도에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롯데칠성음료는 1983년부터 현재까지 고객의 입맛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품질을 발전시키며 델몬트를 국내 대표 주스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올해는 점차 다양화되는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델몬트의 대표 냉장주스 브랜드인 '콜드'를 앞세워 지난 3월 출시한 '스테비아토마토'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주스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980~1990년대 추억은 깃든 델몬트 주스 유리병 모양을 재현한 '델몬트 미니병'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주스로 소비자와 함께해 온 델몬트주스가 27년 연속 주스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돼 기쁘다"며 "국내 주스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대한민국 대표 주스 브랜드로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6 10:35: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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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피너츠와 협업…스누피 컬래버레이션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가 피너츠(PEANUTS™)와 손잡고 27일부터 스누피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스타벅스와 피너츠의 핵심 이념인 '친절함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한다'에서 영감을 받아 친절, 커피, 커뮤니티를 메인 테마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친절한 모습을 강조한 스누피인 '조 카인드 스누피(Joe Kind Snoopy)'를 새롭게 선보이고, 이를 테마로 한 음료, 푸드, MD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일상의 작은 친절이 모여 모두가 더욱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조 카인드 스누피 시리즈는 스타벅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스누피 협업 음료로 출시되는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코 카라멜 프라푸치노'는 바닐라와 초콜릿, 카라멜을 사용해 스누피의 흑백 색상을 강조한 음료로 상단에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콜릿 사인판을 토핑으로 올려 포인트를 더했다. 푸드로는 진한 초콜릿 가나슈 풍미의 '스누피 마카롱'과 부드럽고 향긋한 바닐라 크림이 들어간 '찰리 브라운 마카롱'을 선보인다. 두 상품 모두 피너츠의 대표 캐릭터를 형상화해 컬래버레이션 상품임을 강조했다. 또한, 스타벅스 앞치마를 착용한 스누피와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 '피너츠 프렌드십 머그 414ml'를 비롯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조 카인드 스누피를 메인으로 한 'SS 피너츠 조 카인드 엘마 텀블러 473ml'와 '피너츠 키체인' 등을 협업 상품으로 출시한다. 이밖에도 스타벅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코 카라멜 프라푸치노'를 구매한 고객 중 3만 명을 추첨해 피너츠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31일부터는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코 프라푸치노' 또는 '스누피 마카롱', '찰리 브라운 마카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7가지 디자인의 '피너츠 컵 데코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6 10:03: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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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컴포트잇츠이너프' 론칭 50일만 200만 봉 판매 돌파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선보인 영양강화&식사대용 제과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가 론칭 50일만에 누적 200만 봉 판매를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제과 신시장을 개척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한국인 8명 중 1명 이상(13%)이 과자나 초콜릿 등 스낵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식사의 스낵화' 바람이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식품업계는 건강을 유지하고 신체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 통곡물, 채소 등으로 식사하는 저속노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같은 동향을 일찌감치 파악해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먹거리를 '컴포트잇츠'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건강한 하루를 꾸리는 사람들을 '라이프 퍼포머'로 정의했다. 이어 관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컴포트잇츠이너프(ComfortEatsEnouF)'를 론칭했다. 함께 출시한 ▲베이크드쿠키 ▲토스티드브레드 ▲골든츄이바 ▲큐브케이크 ▲쉐이크밀 ▲클래식보리밀 등 6종의 신제품은 통곡물과 100% 국내산 압착보리를 주원료로 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유량은 높이고 당과 포화지방, 나트륨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출시 직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덕하면서도 촉촉해 맛있고 든든하다", "성분도 좋은데 상큼하고 달콤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컴포트잇츠이너프를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젊은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샘플링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SNS와 연계한 제품 증정 이벤트인 '오피스 어택'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향후에도 다채로운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6 09:59: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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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호캉스부터 섬캉스까지…가족여행지 '태국 vs 베트남'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태국과 베트남이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른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도시 방콕부터 자연 속 조용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카오락, 그리고 베트남의 푸꾸옥·캄란 등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잘 갖춘 대표적인 호캉스 여행지다. 두 나라의 주요 휴양지를 중심으로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조건을 살펴봤다. ◆도심 속 전통과 휴식의 공존 '방콕' 태국의 수도 방콕은 왕궁과 사원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와 대형 쇼핑몰, 고급 호텔이 공존하는 도시다. 특히 차오프라야 강변에 자리한 일부 리조트는 도심 속에서도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하며, 아이 동반 가족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숙소로는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가 있다. 넓은 녹지와 야외 수영장, 창의적인 활동을 제공하는 키즈 클럽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 전용 셔틀 보트를 이용해 방콕 시내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며, 레스토랑과 디너 크루즈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자연 속 휴양지 '카오락' 푸켓 북부에 위치한 카오락은 상대적으로 한적한 분위기와 깨끗한 해변을 자랑한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무에타이, 서핑, 암벽 등반 등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아바니 플러스 카오락 리조트'는 최신 시설을 갖춘 대형 리조트로 키즈 클럽과 실내 게임룸, 미니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어 실내외 활동이 모두 가능하다. 근처 강에서는 대나무 뗏목 체험인 '밤부 래프팅'도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합리적인 리조트 휴양 '푸꾸옥' '베트남의 진주섬'이라 불리는 푸꾸옥은 열대우림과 해변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가족 친화적인 리조트들이 조성돼 있다. 대표적인 리조트인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는 다양한 객실 타입을 제공하며, 특히 대가족을 위한 2베드룸 스위트는 별도 거실과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편의성이 높다. 수영장, 키즈풀, 게임룸, 키즈 클럽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 마련돼 있으며, 근처 테마파크인 '그랜드 월드'로 향하는 무료 셔틀도 운영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코스 구성이 가능하다. ◆접근성 뛰어난 신흥 휴양지 '캄란' 캄란은 나트랑 공항에서 가까운 입지로 최근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리조트 중 하나인 '래디슨 블루 캄란'은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이동 편의성이 뛰어나며 전용 해변과 대형 수영장, 라운지 등 휴양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캄란 최초의 워터파크인 '레인 포레스트 워터파크'가 새롭게 문을 열며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강화됐다. 연중 따뜻한 날씨와 함께 실내외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베트남 내에서도 유망한 가족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5 15:03: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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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유제품 무관세 시대 눈앞…유업계, 버틸 시간 없다

내년부터 무관세로 들어오는 수입산 유제품 여파로 국내 유업계가 생존위기에 놓였다. 내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주요 수입산 유제품에 부과되던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되는 탓이다. 저출산·고령화로 흰우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입산 우유가 무관세로 들어오게 되면 가격 경쟁력에 밀려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유·버터·치즈, 수입산 전환 가속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 뉴질랜드·호주·미국 등 낙농 강국의 유제품 수입은 증가 추세다. 특히 분유, 버터, 치즈 등 가공 유제품의 수입 단가는 국산 대비 30~50% 이상 저렴해 급식·제과·외식 시장을 중심으로 수입산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FTA에 따라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산 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면 올해 2.4% 적용된 관세가 내년부터 0%가 된다.구매 가격은 더 낮아지게 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유제품 총수입량은 2019년 95만8400t에서 2022년 153만4900t으로 증가했다. 외국산 멸균 우유도 국산 우유보다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매년 수입량이 늘고 있다. 2023년 외국산 멸균 우유 수입량은 4만6241t으로 전년대비 23.8% 늘었다. 5년 전인 2018년(4275t)과 비교해 보면 10배 가량 증가했다. 반면 국내 우유 소비량은 감소세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우유 소비량은 2021년 444만8459t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2년 441만490t, 2023년 430만8350t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유업계 관계자는 "수입산은 저렴한 데다 품질도 준수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국산 제품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며 "국내 원유 가격은 리터당 1100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어 가공식품 원재료로 사용되기엔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수입산은 가공에 최적화된데다 가격도 저렴해 제과·제빵·가공식품 업계에서 선호도가 높다. 국내 유제품 가격의 높은 원인은 복잡한 원유 수급 구조와 고정 단가제에 있다. 낙농진흥회가 매년 생산자와 유업체 간 협상을 통해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데, 이 제도는 국제 시세 변동을 거의 반영하지 못한다. 그 결과, 국내 원유는 고가에 머무르고 있으며 가격 탄력성도 떨어진다. 유업계는 정부에 ▲원유 가격 결정 구조 개편 ▲가공유 중심의 생산체계 전환 ▲수입산과의 최소한의 가격 장벽 유지 등을 촉구했다. 한국유가공협회 관계자는 "지금처럼 수입 장벽이 계속 허물어진다면, 중소 유업체는 3~5년 내 대거 도산할 수도 있다"며 "단순 보호가 아닌, 국제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낙농제도 개편을 통해 원유 가격을 용도별로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공유는 가격을 낮추고, 음용유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생산자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실현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자구책 마련 유업계는 생존을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생활 변화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신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적극 모색하는 모습이다. 매일유업은 기존 우유 소비 감소에 대응해 매일두유, 아몬드브리즈, 어메이징 오트 등과 같은 식물성 음료와 가능성 제품 라인으로 대체 식품 시장을 공략하며 푸드서비스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2018년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을 통해 HMR 시장에 첫발을 들인 매일유업은 최근 외식업 자회사인 엠즈씨드를 앞세워 본격적인 HMR 사업 확대에 나섰다. 크리스탈제이드, 상하키친, 일뽀르노 등 자회사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간편식 형태로 재탄생시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현재 상하키친 핫도그·떡볶이 5종, 일뽀르노 파스타 4종, 크리스탈제이드 메뉴 7종이 시장에 출시돼 있다. 오프라인 외식 사업도 함께 확장 중이다. 크리스탈제이드는 지난해 12월 여의도 IFC몰에 16번째 매장을 오픈했으며, 샤브샤브 전문 브랜드 '샤브상하'의 1호점 개장을 준비 중이다. 남양유업은 건강기능식품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남양유업은 2021년 '포스트바이오틱스 이너케어'를 출시했으며, 단백질 전문 브랜드 '테이크핏'과 함께 현재 남양유업 전체 매출의 30%를 책임질 정도로 성장했다. 이와함께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전남 광양 LF스퀘어에 신규 매장을 열며 전국 매장은 55곳으로 늘었다. 서울우유는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의 원유로 만든 100% A2 단백질 'A2+우유'를 출시해 호평을 받았으며 2030년까지 전 제품을 A2우유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소비자단체 한 관계자는 "FTA는 예고된 변화였으나 정부와 생산자 모두 낙농제도 개편에 손놓고 있다가 뒤늦게 대응하려는 모습"이랑며 "피해는 선택지가 줄어드는 소비자와 중소기업 몫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5 14:39: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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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현장에 힘 보탠다”…유통·식품·제약업계, 구호 물품 지원 총력

최근 발생한 산불로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에 피해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 및 식품, 제약업계가 긴급 지원에 나서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생필품과 의약품, 구호물품은 물론 성금까지 잇따라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다. 25일 신세계그룹은 의성 산불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하고, 구호물품 지원을 통해 이재민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계열사인 이마트와 이마트24 역시 피해 지역에 긴급 물품을 전달하며 구호 활동에 동참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2월, 산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하고 긴급구호세트 1000여 개를 마련했다. 이 중 약 2500만원 상당의 250가구분 응급구호키트가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됐으며, 지자체 요청이 있을 경우 인근 점포를 통해 추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도 구호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과 의성군 주민들을 위해 생수, 파이류, 용기면, 캔커피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5000여 개를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산청 단성중학교와 의성 안평초등학교에 전달됐으며, 현장 구호 인력과 주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피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추가 지원 요청 시 신속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BGF브릿지'를 가동, BGF로지스 대구·진주센터를 통해 이재민 대피소인 의성체육관과 산엔청복지관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생수, 라면, 파이류 등 13종 5000여 개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식품업계도 산불 이재민 구호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에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 가정간편식(HMR)과 간식류 등 총 1만여 개의 제품을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이재민은 물론,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등 복구 인력에게도 제공된다. SPC그룹은 SPC행복한재단을 통해 빵 5000개, 생수 2000개 등 총 7000개의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지원 물품은 산불 진화 현장과 임시 대피소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농심은 라면과 생수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앞서 농심은 올해 총 1만 2000세트(약 2억원 상당)의 푸드팩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뚜기는 컵라면과 컵밥 등 간편식 제품 1만여 개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멸균우유(200ml) 2만 3400개를 피해 지역에 제공했다. 우유는 경북 의성 산불 재난본부에 1만 4400개, 경남 산청 대피소에 9000개가 각각 전달됐다. 국내 대표 제약 기업도 갑작스레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에 동참한다. 동아제약은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의약품 3600여 개와 자양강장제 '박카스D' 4000병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운영하는 이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 주민을 신속히 돕기 위해 운용된다. 해당 차량은 과거 울진과 강원 등 대형 산불 현장에서도 구호 활동에 활용된 바 있다. 광동제약 역시 '헬스케어 푸드팩'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썬키스트 음료를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헬스케어 푸드팩은 광동제약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운영하는 식품 지원 프로그램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5 14:28:07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