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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삼남대로 갈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산39-1)에서 정읍시로 이어지는 고갯길인 '삼남대로 갈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에 이름을 올렸다.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8일 고시를 통해 삼남대로 갈재를 명승으로 공식 지정했다. 장성군에서는 백양사 백학봉에 이은 두 번째 명승 지정이다. 갈재는 충청전라경상도를 뜻하는 삼남지방과 서울을 잇는 '삼남대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고갯길이다. 돌길과 흙길의 원형이 아직까지 남아 있으며 참나무, 단풍나무 등이 우거진 아름다운 풍경을 지녔다. 갈재(葛岾)는 문헌기록에 노령(蘆嶺), 위령(葦嶺), 적령(荻嶺) 등으로 표기되어 있고 갈대가 많은 고갯길이란 뜻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갈재 주변에는 갈대가 자라지 않는다. 조선 후기 문인화가인 이하곤(李夏坤, 1677∼1724)은 '남유록(南遊錄)'에서 '노(蘆, 갈대)'라는 이름을 가진 기생의 일화로 인해 노령(갈재)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기생은 북이면 원덕리 '갈애바위' 전설의 주인공이다. 갈재가 있는 북이면 원덕리에는 한 쪽 눈을 다친 사람의 얼굴 형상을 한 갈애바위가 있는데, 기생 '갈애'가 과거를 보러 가는 유생과 주변의 관리들을 현혹해 나라에서 엄벌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상처 입은 갈애의 얼굴처럼 변한 갈애바위에 위령제를 지내주었다고 한다. 한양과 통하는 길인 만큼, 역사에 남은 중요한 사건들도 많았다. 고려시대에는 현종이 거란의 침입을 피해 나주로 몽진(蒙塵, 임금이 난리를 피해 도망감)할 때 갈재를 이용했다. 조선시대 유학자인 송시열이 정읍에서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건넜던 고개가 갈재였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동학농민운동 당시에는 녹두장군 전봉준이 황룡촌 전투에서 관군에 승리한 다음, 전주로 향하며 갈재를 넘었다고 한다. 이목을 끄는 기록도 다수다. 갈재에는 숙박시설이 없어 나그네들이 하룻밤을 묵기 위해 역원(驛院, 조선시대 여관)을 찾았는데, 장성 쪽에는 지금의 장성호 일원에 청암역(靑巖驛)이 있었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청암역은 12개 동의 건물에 500여 명이 근무했을 정도로 규모가 컸다. 삼남대로 갈재의 왕래가 실제로 빈번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의 장성호 수변길 역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니,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흥미로운 지점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삼남대로 갈재의 명승 지정으로, 장성은 총 13건의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갈재가 지니고 있는 역사인문학적인 가치와 수려한 경관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12-13 17:36:13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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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페이오니아, 해외 수출 활성화 협약

BNK부산은행은 글로벌 대금 수취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제휴해 해외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아마존, 쇼피 등)에 입점한 수출 기업들이 판매 대금을 페이오니아를 통해서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대금을 수취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페이오니아는 해외 현지 은행 계좌가 없이도 수출기업들이 해외 정산대금을 쉽고 간편하게 수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산은행은 페이오니아에 가입한 수출기업들이 판매대금을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수령한 이후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에서 원화로 환전하면 해외송금 수취 수수료를 면제하고, 내년 6월까지 환율을 90%(6월 이후 80%) 우대하기로 했다. 페이오니아는 수출기업들이 페이오니아에서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자금을 이체할 때 발생하는 인출수수료를 인하(최대 0.9%이하 적용)하고, 최초 1회에 한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페이오니아로 미화 1000달러 이상 이체 시 50달러의 리워드도 지급한다.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는 페이오니아 회원 입증서류를 지참해 부산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부산은행 외화입출금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글로벌 대금 수취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함께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자 이번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함께 수출입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세미나 개최와 다양한 외환 금융서비스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12-13 17:32: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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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배정장학재단, 인도네시아 OK글로벌 장학생 선발

OK배정장학재단이 글로벌 장학생을 선발하고 지원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UI대학교에서 OK글로벌 장학생 24명을 선발하고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용만 OK뱅크 인도네시아 은행장 및 바드룰 무니르 UI대학교 학생처장, 현지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UI대학교 학생들 가운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학생 당 한 학기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UI대학교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명문 대학교로 알려졌다. 대상은 UI대학교 내 한국 관련 학문을 수학하는 인도네시아 현지인 혹은 부모와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으로 ▲학업 성적 ▲소득 수준 ▲지원서 등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UI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 및 포럼 개최 등의 시간을 가지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 인연은 현지 장학생 선발로 이어졌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일본(재일한국학교) ▲미국(하와이대학교) ▲몽골(몽골국립대학) ▲세계한상대회(YBLN) 추천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OK글로벌장학생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이외에도 ▲OK생활장학생(국내, 대학(원)생) ▲OK희망장학생(국내, 중고교생) ▲OK스포츠장학생(국내) 등의 장학사업이 함께 전개하고 있다. 특히 대표 장학 프로그램인 OK생활장학생은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며 장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금 제도다. 올해까지 OK배정장학재단은 국 ·내외 누적 장학생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총 21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전세계 곳곳에서 한국에 애정을 갖고 있는 한민족 인재가 성장해 글로벌을 선도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의 시중은행인 안다라 뱅크를 인수해 'OK뱅크 인도네시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중·소기업 전문 은행 '디나르 뱅크'를 인수, 이듬해 10월 OK뱅크 인도네시아와 합병시켰다.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 현지 진출은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4번째로 국내 비은행 계열 금융사로는 최초다.

2021-12-13 17:32:17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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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확대'·'규제 완화' 오세훈과 강북 재개발 구역 찾은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강북구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고 서울 주택 공급에 대한 시장주의적 생각을 재차 밝혔다. 윤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 4-1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현장을 살펴보는 모습 /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강북구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고 공급확대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대한 생각을 재차 밝혔다. 당내 경선 중 윤 후보 캠프가 발표한 부동산 공약 발표에 따르면 윤 후보는 수도권에 130만호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고 부동산 관련 세제 완화, 재건축·재개발 제도 개선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윤 후보는 13일 오후 오 시장과 함께 강북구 미아동 미아 4-1 주택재건축 정비 구역에 있는 한 빌라 옥상에서 관계자에게 사업 시행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미아 4-1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서울시가 하반기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지역으로 선정한 9곳에 포함된 구역이다. 미아4-1구역은 대부분 2층 이하로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2.8%를 차지하는 곳으로 지난 2009년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이견 등으로 1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됐다가 지난해 4월 조합설립 인가 이후 지난 10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설명을 들은 후 윤 후보와 오 시장은 주택 2~3곳을 방문해 주민과 재건축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주택에 들어선 윤 후보는 "집이 70년대 스타일이네"라며 주택이 노후했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후 윤 후보는 서민들이 아파트 값 급등에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평소 소신을 밝혀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일단 주택 매매 거래 시장에 상당한 공급물량이 들어온다는 신호를 시장에 주고 가격 상승 압박을 줄여 부동산 가격을 잡는 것"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표현한 윤 후보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정부가 공공주도로 공급해야 하는 것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적정 물량을 필요로 하는 분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원활한 수요공급 과정을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가격으로 시장이 형성돼야 한다"며 "과거 정부서 했던 뉴타운 계획도 전부 해지하고 물량공급을 너무 틀어줘서 오늘날 이런 부동산 가격 폭등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택 공급 확대를 내세우는 것에 대해서 윤 후보는 "민주당 정부가 공급을 틀어쥐는 것도 시대착오적이고 이념에 관한 것"이라며 "선거 앞두고 무슨 말을 못하겠냐만은 과연 같은 기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부동산 정책을 시장 생리를 우선하면서 펴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수도권에 민간을 다 합쳐서 130만호의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며 "새로운 주택이 공급된다는 것만 해도 가격 폭등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부동산 매각 과정에 장애가 될만한 세제를 개선해서 단기간에 기존 보유 주택들이 매물로 나올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하면 어느정도 안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2-13 17:17: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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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속지말자 '메신저피싱'

"액정이 깨졌다더니, 전화는 되는거야?" 이른 아침 벨이 울렸다. 아버지였다. 다짜고짜 내 휴대폰 걱정을 한 아버지는 돈을 보내줄테니 계좌번호를 불러달라고 했다. 아무래도 카카오톡으로 보낸 계좌번호가 이상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아주 잠시 '용돈을 한 번 받아볼까?'는 생각이 뇌리에 스치긴 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메신저 피싱같은 건가보다. 나 액정 안깨졌어"라고 말했다. 자식의 입장에선 메신저피싱이라고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부모의 입장에선 내심 걱정이 된 듯 했다. 메신저 피싱 사기범들이 왜 아들이나 딸을 운운하며 돈을 요구하는지 알수 있던 대목이었다. 전화보다 메시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메신저 피싱 피해액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8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6.4% 줄었다. 반면 메신저 피싱 피해액은 올 상반기 46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65.4%나 늘었다. 문제는 이러한 메신저 피싱이 단순 문자메시지가 아닌 카카오 톡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같은 메신저 피싱의 피해액은 93.9%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했다. 카카오톡 사용이 생활화된 자녀세대와 달리, 미숙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면서 사기범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정부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형 RCS를 도입했다. RCS는 차세대 표준 문자 규격으로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다양한 발신자 정보를 제공한다. 즉, 공공기관 사칭메시지의 경우 사진이 있어야 공간이 비어있지만 진짜 공공기관에서 보내면 사진이 있어야 할 공간에 브랜드 로고등이 배치된다는 것이다. 지난 6월 기준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는 4566만명이다. 대한민국사람이라면 웬만해서는 다들 카톡을 설치해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상이 변한 만큼 제도와 법도 따라야 한다. 피해구제 절차만이 아닌 피해 예방을 위한 또 다른 공조가 필요할 때다.

2021-12-13 17:05: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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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검찰공화국', 검사들의 나라 만들고자 하는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선거대책대위원회 김재원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의 음주뺑소니 청탁 논란에 대해 "검찰 기득권과 부도덕한 사회인식, 범법행위를 무용담처럼 늘어놓는 김 본부장이 클린선거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이 섬뜩하다"고 비판했다. 조오섭 원내대변인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윤석열 선대위 클린선거전략본부 김재원 본부장이 국정농단의 핵심인 친박의 실세 중 실세로 음주뺑소니를 청탁하고도 무용담처럼 자랑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원내대변인은 "김 본부장은 2014년 3월 23일 경북 의성 군수로 출마한 당시 새누리당 김주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며 "김주수 후보가 2005년 농림부 차관을 그만두고 낮술 음주 교통사고를 낸 적이 있는데 검사 출신인 본인이 담당 검사에게 전화해서 '한번 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자랑을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담당 검사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고향도 가까운데 벌금이나 많이 부과하는 정도로 봐드리겠다'고 답했다"며 "결국 1000만원 벌금을 받고 사건은 마무리 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조 원내대변인은 "하지만 이 사건의 약식명령 판결문에 따르면 김주수 후보는 혈중알콜농도 0.154%로 면허취소기준을 상회하고 있었다"며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상해를 입혔고, 심지어 사고 수습은커녕 뺑소니까지 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 자리에 외빈으로 참석했던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향해 '우리 다 음주운전 한번 안 한 사람 있느냐, 총장님도 음주운전 할 것이다. 뭐 그 정도 가지고 시비 걸 것인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조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일반 국민의 법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이러한 기득권을 누려왔던 국정농단 친박 실세 중 실세가 윤석열 선대위에서 득세하고 있다"며 "무소불위 검찰공화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윤 후보는 결코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3 17:04: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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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6000만원 아슬아슬…이더리움 500만원 붕괴

헝다와 오미크론 등의 타격으로 이더리움 500만원이 붕괴됐다./뉴시스 최근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암호화폐의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13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23%(138만5000원) 하락한 605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53%(7만7000원) 하락한 49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이 5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헝다그룹의 디폴트 악재가 여전하고 주중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비롯해 암호화폐 시장에 좋지 않은 뉴스가 많아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암화화폐 시장 관계자는 "이번 주 시장에 대한 좋지 않은 이슈들이 예고돼 있어 시장의 분위기는 냉랭하다"며 "이마저도 저점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이 없었으면 더 큰 낙폭을 키웠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2일 새벽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트위트 계정이 해킹 당해 인도가 비트코인을 채택한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됐다가 삭제되는 일도 있었다. 인도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해 왔다. 법안 통과 시 중국에 이어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는 두번째 국가가 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7점으로 '두려움(Fear)' 수준으로 전날(16점·극단적 두려움)에서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13 17:00: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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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K-IFRS 제1117호 '보험계약' 경과규정 개정 예정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IFRS 17 '보험계약'을 개정함에 따라 한국회계기준원이 K-IFRS 제1117호 '보험계약'을 오는 2022년 1분기 중 개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K-IFRS 제1117호(보험계약)와 제1109호(금융상품)의 경과규정 차이로 인해 두 기준서의 최초 적용 시 비교 재무제표에서 발생될 수 있는 회계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으로는 K-IFRS 제1117호를 최초 적용할 때 비교 표시 선택권이 부여된다. 비교 표시되는 재무제표의 금융자산도 K-IFRS 제1109호를 적용해 분류·측정했던 것처럼 표시할 수 있다. K-IFRS 제1117호와 제1109호를 동시에 최초 적용하는 경우와 제1109호를 이미 적용했지만, 비교기간에 금융자산이 제거돼 재지정할 수 없는 경우 선택권 적용이 가능하다. 적용 대상 금융자산은 금융상품 별로 선택할 수 있다. K-IFRS 제1117호를 최초 적용할 때 적용여부를 선택해야 한다. 개정내용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2022년부터 적용대상 금융자산의 예비적 분류를 위한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한국회계기준원은 "해당 개정안은 2022년 2월 중 개정 의결하고, 2022년 1분기 중 금융위원회 보고 후 공표할 예정"이라며 "개정 기준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 공표 전에 한국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2-13 16:30:17 박미경 기자
"QR코드 인증 못해 10분 넘게 대기" 방역패스 첫날 시스템 오류에 '분통'

'방역패스'가 의무화된 첫 날 오전 방역패스 확인 시스템이 과부하로 멈추며 큰 혼란을 빚었다. 점심 시간 식당을 찾은 사람들은 QR코드 인증을 하지 못해 줄을 길게 늘어섰고, 식당과 카페 업주들도 방역패스 확인에 진땀을 뺐다. 체계없는 정부 시스템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왔다. 13일 오전 11시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식당을 찾은 직장인 김모씨는 문 앞에서 한참을 대기했다. 접종완료 인증을 위해 QR코드 인증을 시도했지만 네이버와 카카오톡 모두 접속이 되지 않았다. 10분 먼저 도착한 일행은 QR 코드를 모두 찍고 식당에 들어간 상태였지만 40분께 식당에 도착한 김씨는 인증에 계속 실패했다. 접속 오류는 1시간 넘게 지속됐고, 수기 작성도 되지 않는 상태여서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 김 씨는 "10분 늦은 저 때문에 일행이 모두 식사를 못하고 기다리고 있어서 진땀이 났다"며 "대기줄이 길어지자 식당 주인은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을 식당 안으로 들여보냈고,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오류가 해결돼 식당을 나오면서 QR 코드 인증을 했다"고 말했다. 식당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서울 서초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안 모씨는 "수기 작성도 되지 않아 손님들에게 접종 여부를 일일이 구두로 확인한 후 입장을 시킬 수 밖에 없었다"며 "과태료는 둘째 치고 손님들의 접종 여부, 음성 여부를 알 수 없으니 불안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 모씨는 "정부가 일주일의 계도 기간을 두고도 이런 과부하 하나 예상못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안그래도 바쁜 점심 시간에 방역 패스까지 일일이 챙기려면 사람을 하나 더 두어야 할 판인데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방역패스 확인 시스템인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COOV·쿠브)'에 접속자가 몰리며 서버에 과부하가 일어나면서 접속 오류 사태가 빚어졌다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쿠브 서버가 위치한 KTDS 클라우드센터에서 접속 (과)부하로 원활하게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기존 5종에서 16종으로 확대하고, 1주간 계도기간을 둔 뒤 이날부터 과태료 부과를 적용했다.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시설 16종은 식당과 카페는 물론, 유흥시설,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이다. 방역패스를 위반할 경우 이용자는 10만원, 운영자는 1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3 16:15: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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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간편식 내놓는 호텔가…밀키트 사업 진출 및 강화

롯데호텔 '1979 허브양갈비' 밀키트 제품 조리 사진. /롯데호텔 호텔들이 밀키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밀키트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커지면서 집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사업인데, '홈파티' 문화가 확산되면서 호텔업계가 밀키트 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롯데호텔은 자체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명은 1979년부터 이어온 파인 다이닝의 철학과 노하우를 담아 '롯데호텔 1979'로 정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로 크게 성장한 가정간편식 시장을 타깃으로 집에서도 호텔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밀키트를 출시했다"면서 "앞으로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다양한 롯데호텔 1979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호텔의 셰프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첫 상품은 '허브 양갈비'로, 뉴질랜드 청정지역에서 자연 방목으로 자란 어린 양의 갈빗살 중 최고급 부위인 프렌치 랙을 그램 수에 맞춰 7~8대 제공한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따뚜이와 더불어 콜리플라워도 곁들여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또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상세 레시피가 동봉된다. 고기 굽는 법부터 고급스러운 플레이팅 노하우까지 함께 기재되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이는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 ON(롯데온)에서 단독 판매될 예정이다. 호텔신라는 이름을 내건 첫 밀키트 상품을 내놓으며 건강한 식자재로 만든 수준 높은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선택지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집에서 즐기는 호텔 파인 다이닝'을 모티프로 한 프리미엄 밀키트 '신라 다이닝 앳 홈'을 지난달 말 출시했다. 출시한 밀키트는 ▲안심 스테이크 ▲떡갈비 ▲메로 스테이크 등 총 3종이다. 특히 안심 스테이크에는 신라호텔을 비롯해 주요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프리미엄 블랙 앵거스 비프가 들어간다.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트러플과 마데이라 와인으로 만든 페리구 소스도 담았다. 냉장 상태로 숙성시켜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을 갖춘 소고기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호텔 식당의 맛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개발한 제품이라고 호텔신라 측은 설명했다. 떡갈비는 블랙 앵거스 비프의 갈비 원육을 곱게 다져 만들었고, 메로 구이는 높은 기준으로 선별한 메로를 엄선해 품질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 다이닝 앳 홈' 밀키트는 마이셰프, 프레시지 등 2개 식품사 직영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밖에 한화와 조선호텔 등은 지난해부터 밀키트 시장에 발을 디디고 '호텔 밀키트' 카테고리를 꾸준히 키우고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11월 프레시지와 협업해 63 레스토랑의 메뉴를 '63다이닝 키트'로 출시하면서 체험을 중시하는 O2O(온·오프라인 결합 마케팅)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화호텔 측은 현재 세 차례에 걸쳐 주요 호텔·리조트 F&B의 인기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해 홍보하고 있다. 또 조선호텔은 작년에 중식단 호경전의 메뉴를 밀키트화한 조선호텔 유니짜장과 삼선짬뽕을 내놓았다. 이 제품들은 입소문을 타며 출시 후 100일동안 10만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지난 5월엔 탕수육 제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밀키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시장 내에서 '프리미엄' 수요 역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특급호텔들의 밀키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려는 호텔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나아가 객실 투숙이나 호텔 브랜딩에서도 기대효과를 기대 중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13 16:09:4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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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식품 산업 발전 위해 차세대 연구자 지원

동아오츠카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한국운동영양학회 총회'에서 미래 운동영양학을 이끌어갈 연구자들에게 시상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운동영양학 및 미래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신진연구자들을 지원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자 이번 학술상을 신설해 시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동아오츠카와 한국운동영양학회는 공동으로 신진 연구상(박사 취득 10년 이내, 39세 이상, 2명), 차세대 연구상(박사과정, 39세 이하, 2명) 총 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한국운동영양학회 수상심의위원회 심사위원들은 학술 실적과 국내외 연구 평가, 연구 발표, 외부 연구 참여율에 따라 식품 발전에 이바지할 4명의 연구자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는 "동아오츠카는 건강한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기업 이념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기능성을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통해 전달하고자 지난 2019년 스포츠 사이언스 조직을 신설했다"며 "동아오츠카는 이번 한국운동영양학회 학술상 시상뿐만 아니라 제품의 영양과 기능성을 기반으로 한 활동들로 미래 식품 산업 발전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스포츠 기능성 식품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한국운동영양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한국운동영양학회와 ▲1997년 동아시아 스포츠과학 학술대회 '운동영양학분과' 발표 ▲2014년 인천아시아대회 및 88서울올림픽기념 국제학술대회 런천세미나 등의 활동들을 진행해왔다.

2021-12-13 16:07: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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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적용 첫날, 유통가는 '삐걱삐걱'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의무화가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 식당에 방역패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13일 '방역패스'가 본격 시행하면서 유통가가 좌충우돌하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는 방역패스 시설에서 제외 됐지만 시설 내 취식 공간, 문화센터 등은 방역패스를 적용받는다. 편의점도 방역패스 시설에서 제외됐으나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된 편의점은 방역패스의 적용을 받아 현장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이 방역패스를 둘러싸고 혼란을 빚는 동안 이커머스 업계는 11월부터 시작한 크리스마스 홈파티 무드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역패스 적용 시설 16종을 추가하고 이날부터 미접종자 이용시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따라 이용자와 시설 관리자 모두에 부과하기로 했다. 사업주에는 과태료뿐 아니라 행정명령도 내린다. 1차 위반시 영업정지 10일, 2차 20일, 3차 3개월, 4차 시설폐쇄 순이다. 백화점과 마트, 편의점은 이번 방역패스에서 제외되는 시설 14종에 들었다. 그러나 일선에는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 내 식당, 문화센터, 편의점 내 취식 시설 등은 방역패스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점포에 입장할 때는 QR코드 인증을 통해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들어갈 수 있지만 점포 내 식당 등에 들어갈 때는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한다. 백화점·마트업계는 방역패스 시행에도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단계적 일상회복 당시에도 식음료 시식은 불가능했고 현재도 미접종자 1인 허용이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 될 것은 없을 거란 입장이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이 한 번에 10명씩 무리 지은 사람들이 오는 곳은 아니지 않느냐"며 "식품관에서의 식품 섭취 등을 두고 방역패스 적용을 상세히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화점·마트 내 문화센터에는 수강료 환불 등을 둘러싸고 마찰이 일어나기도 하고 있다. 성인 수강생의 경우 방역패스 적용에 따른 환불에 따르지만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유·아동 방역패스에 갈등이 문화센터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현재 문화센터의 유·아동은 보호자의 방역 패스를 적용받는데, 유아동만 입장해도 부모의 방역패스 유무가 조건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방역패스 적용을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환불을 진행했다"며 "유·아동의 경우 13일에 관련 지침이 내려와 안내 중인데 항의도 많이 받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편의점업계는 더 혼란스럽다. 편의점 자체는 마트·백화점과 함께 예외업종이지만 취식이 가능하도록 휴게음식점업으로 등록된 점포의 경우 지자체에 따르면 일반음식점과 동일하게 방역패스를 적용 받는다. 편의점업계 내 휴게음식점업으로 등록된 비율은 약 70% 가량이다. 서울시 서대문구 관계자는 "편의점이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됐다면 방역패스 적용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아직 편의점 본사가 방역패스 적용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몰라 가맹점주들에게 정확한 안내를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된 A 편의점에는 13일 2시, 라면을 먹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이 있었다. 점주는 "방역패스와 관련해서 들은 바 없다"며 "편의점은 방역패스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편의점 본사 관계자는 "질병청에서 편의점은 방역패스 제외시설이라고 확인받은 상태"라면서도 "현재 취식 시설 관련해 본사 측에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이 방역패스 시행으로 골머리를 썩히는 동안 이커머스 업계는 생각지 못한 기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롯데온은 13일부터 22일까지 크리스마스 장식·홈파티 상품 200여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티몬도 26일까지 '산타랜드' 기획전을 열고 연말 홈파티에 즐기기 좋은 보드게임 특가 판매 등을 진행한다. 티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높아진 11월24일부터 12월7일가지 홈파티 관련 카테고리 상품들의 매출 증가세가 크게 늘었다. 보드게임이 102%, DIY공예 30% 등이다. 쿠팡도 25일까지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한데 모은 '크리스마스 전문관'을 운영하고 홈파티 소품 및 준비물 등 30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전 홈파티 관련 기획전을 추가할지는 확실하게 답할 수 없지만 이벤트 등에 대해서는 기획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2-13 15:59: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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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에 하락 전환…3001 마감

13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보합세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을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57포인트(0.28%) 하락한 3001.6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46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670억원, 외국인은 131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1%), 음식료업(0.88%), 운수창고(0.86%)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1.94%), 서비스업(-1.38%), 전기가스(-1.1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우선주 제외)에서는 SK하이닉스(0.83%), 현대차(0.72%), 기아(0.70%)등이 상승했고삼성바이오로직스(-3.22%), 카카오(-2.04%), 네이버(-1.1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46개, 하락 종목은 495개, 보합 종목은 92개로 집계됐다. 특히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6.35%) 상승한 13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카 향 부품 공급 기대감과 실적 개선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장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LG전자는 애플카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 공급망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유력한 애플카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역시 애플카 부품 공급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61포인트(0.55%) 하락한 1005.9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8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23억원, 기관은 94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3.27%), 통신서비스(2.32%), 운송(0.84%)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콘텐츠(-3.26%), 종이목재(-1.66%), IT·SW(-1.6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39개, 하락 종목은 716개, 보합 종목은 100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5원 내린 1180.8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2-13 15:51: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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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회복'·'색깔 지우기' 사회적 약자 만나는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대위 후보 직속 기구인 '약자와의동행 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고 최근 사회적 약자들을 만나는 행보를 계속하면서 기득권 정당이라는 색깔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 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 ', '손발 노동은 인도도 안한다' 등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바 있어 후보의 '약자와의 동행'은 신뢰 회복과 아직 투표 결정을 하지 않은 중도층에 마음을 돌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출범 후 첫 주를 '약자와의 동행' 주간으로 정하고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는 현직 의원 7명과 여성·아동·입양·탈북자·범죄피해자·장애인·청소년·노인·한부모 등 사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실무진으로 꾸려졌다. 윤 후보는 첫 일정부터 강력 범죄 피해자를 심리적, 법적으로 지원하는 법무부 산하 서울서부스마일센터를 방문해 사회적 약자 관련 행보에 포문을 열었다. 또한 윤 후보는 지난 10일 제23회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장애인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하고 같은날 사회복지비전선포대회 기조연설에선 "국민 중심의 사회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두텁게 강화해 지속가능한 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13일에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전국 릴레이 정책 투어' 출정식에서 인(人)별 맞춤형 복지 수급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장인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선대위 산하 장애인복지지원본부 위원장을 맡아 마련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강조는 김종인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강조한 것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절부터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의 필요성을 설명해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더좋은나라전략포럼' 강연에서 "윤 후보에게 '약자와 동행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것을 앞세우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존을 위해) 100조원 정도의 기금을 확보하고, 그 기금을 제대로 활용해서 체계적으로 대책을 내지 않으면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계층을 충실히 지원하자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후보의 입장은 어디서나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3일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약자와의 동행이 전통적 의미의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경제적 약자들을 포함한다"며 "주거 약자도 포함될 수 있고 그런 것들을 다 포함하기 위해 후보 직속으로 만든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이기 때문에 후보가 어디든 가면 약자에 대한 메시지는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윤 후보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습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 후보는 13일 장문현답 행사에서 장애인을 '장애우'라고 표현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갇혀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장애인 단체에서는 장애우란 표현을 장애인의 주체성을 결여하는 표현으로 인식하고 장애인이란 표현을 써야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 8일 대학로 행사에선 비장애인을 정상인이라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박상철 경기대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13일 본지와 통화에서 "후보가 위원장까지 하면서 방점을 찍었는데, 후보의 이미지를 보완하기 위해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행보와 내용의 일체성이 부족하고 딱히 우선 순위에 대한 정립도 안 돼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1-12-13 15:51: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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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강조하는 삼성전자, 미래 주력 사업 무엇일까

한종희 부회장이 올 초 스크린 포 올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잇딴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으로 미래 핵심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메모리 등 주력 사업을 안정화하면서도 가상현실과 로봇 등 신 사업을 혁신해 새로운 시대에 적극 대응하려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IM부문과 CE부문을 통합, 이름을 DX부문으로 결정했다. 부문장에는 한종희 부회장이 임명됐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한우물만 스크린 전문가다. '스크린 에브리웨어'에 이어 '스크린 포 올' 철학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강화하고 사회적 기여 활동까지 기여했다. 삼성전자가 TV, 디스플레이 사업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다양한 활용을 고민하고 있다. 사진은 전기차 충전소에 사이니지를 도입한 상상도. /삼성전자 뉴스룸 다만 단순한 TV 사업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엔지니어를 대거 중용했다. 스마트 TV 앱 개발을 주도한 VD사업부 서비스 S/W랩장 고봉준 부사장과 타이젠 개발을 주도한 무선사업부 SE그룹장 김두일 부사장 등 사장단을 비롯해 프로덕트 S/W 랩장인 강은경 상무, UX팀장인 최유진 상무와 차세대기획그룹장 정강일 상무, SE랩장 김영진 마스터 등이 TV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한 핵심 인사들이다. 삼성전자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등 증강현실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최근 삼성헬스를 비롯해 TV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는 상황, '고객 경험'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고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30대에 임원이 된 소재민 상무는 영상 인식과 처리 분야 기술 전문가로, 사물 인식과 가상 현실 등과 관련한 연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삼성전자가 VR과 AR, 더 나아가서는 메타버스 시장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해석된다.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가전과의 연결성도 이번 인사 핵심 기조 중 하나다. UX 통합으로 고객 경험(CX)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은 디자인경영센터 UX센터장 안용일 부사장과 IoT 비즈니스를 개척한 CE부문 IoT 비즈그룹장 박찬우 부사장이 새로 사장단에 합류했고, 무선사업부 스마트싱스 개발그룹장 박종만 상무, VD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 정강일 상무 등도 임원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가 DX부문 통합으로 모든 기기들간 연결성을 높이며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과 일맥 상통한다. 무선사업부도 MX로 이름을 바꾸고 '경험'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CES2021에서 선보인 삼성봇. /삼성전자 로봇사업 확대도 임원 인사를 통해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전문가인 삼성리서치 온디바이스랩 김유나 상무와 빅데이터센터 BD솔루션개발팀장 최일환 상무, 종합기술원 컴퓨팅 플랫폼 랩 이승원 마스터와 함께 로봇주행 S/W 개발 전문가인 삼성리서치 로봇 인텔리전스팀 백아론 상무도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로봇 사업화 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메모리 부문은 별다른 조직 개편 없이 안정적인 인사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을 다시 불러들여 메모리를 활용한 사업 다변화를 예고했다. 경 사장은 3D V낸드를 개발한 주역임과 동시에, 삼성전기 대표를 맡아 MLCC 사업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경영 전문가이기도 하다. 삼성전기 사장이 다시 삼성전자로 돌아온 것은 이례적. DS부문 내부에도 후보자들이 여럿 있었다는 점에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DS 부문 전체적으로는 설계 전문가 승진이 두드러졌다. 30대 임원인 S.LSI사업부 SoC설계팀 박성범 상무와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팀 김경륜 상무가 설계 전문가로, D램 설계팀 오름 상무도 HBM 등 고성능 D램 설계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반도체를 새로 개발하고 있다. 사진은 DDR5 D램 모듈용 전력관리반도체. /삼성전자 특히 박성범 상무는 AMD와 GPU 개발에 참여했고, 삼성 오스틴 리서치 센터 연구소장인 마이클 고다드 상무도 독자 CPU 기술 개발과 GPU 기술 내재화에 성공하는 등 시스템 반도체 설계로 인정 받으며 '반도체 비전 2030'에 힘을 실었다. 미국에 세울 새로운 파운드리팹 역시 삼성전자가 주목하는 핵심 사업이다. 퀄컴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모뎀과 SoC 개발을 주도했던 S.LSI 사업부장 강인엽 사장을 DS부문 미주총괄 사장으로 이동시켰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13 15:47: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