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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데이터 3법' 통과 난항…당리당략보다 경제 봐야

이번에는 통과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또다시 발이 묶이게 됐다. 지난 29일 국회 법사위에서 데이터 3법중 개인정보보호법과 신용정보법이 여야간 정치 대립으로 통과되지 못하면서다. 데이터 3법이 국회에 올라온 지 1년이 흘렀고, 이번에는 여야 3당 대표가 처리를 합의한 법안이었던 만큼 IT(정보기술) 업계가 갖는 실망감은 상당하다. 업계가 데이터 3법의 통과를 외치는 이유는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큰 4차산업혁명시대에 한국이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IT 강국으로 불리지만 정작 데이터 경쟁력은 OECD 최하위에 속한다. 이미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음에도 규제에 막혀 서비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관련 법안은 매번 통과에 난항을 겪어 규제로 꽉 막힌 형국이다. 이대로라면 데이터 선진국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져 한국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 불보듯 뻔하다. 데이터 3법 중 개인정보보호법은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 정보를 본인의 동의 없이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등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며, 신용정보법은 상업적 통계 작성,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등을 위해 가명 정보를 신용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이용하거나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개인정보 관련 내용을 모두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이관하는 내용이다. 가명 정보를 활용하겟다는 게 중심이다. 물론 통과만이 능사는 아니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자칫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요소가 발생할 수 있어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하지만 이를 우려해 법안 통과를 막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것과 같다. 그사이 기술 격차는 더 심해지고 있다. 최근 만난 한 IT 업계 관계자는 "법이 통과된다고 해서 여태 막혔던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없다"며 "이대로라면 한국데이터 산업은 사망 선고를 받게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치가 경제·산업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2019-12-02 17:08: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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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TV 대전' 가속화…결과는 '윈-윈'?

삼성전자와 LG전자간 TV 전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일단은 판매량으로 우위를 차지했지만, LG전자가 얻은 마케팅 효과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프리미엄 TV 시장이 확대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승자라는 해석도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베트남에 이어 미국에서도 삼성전자 QLED TV를 저격하는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올레드의 빛을 봐라-LG 올레드 VS QLED & LCD(See The Light of OLED - LG OLED TVs vs QLED & LCD)'라는 제목이다. LG전자는 영상에 올레드 TV 우수성을 설명하고, QLED TV가 LCD에 불과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자발광 소재를 사용한 올레드 TV와 LCD 패널에 퀀텀닷 소자를 추가한 QLED TV와의 차이를 강조했다. 앞서 LG전자는 국내에서도 비슷한 광고를 송출한 바 있다. 직접 QLED TV를 분해해 올레드 TV와 다른 점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공정위에는 QLED TV를 '허위 및 과장광고'라고 신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비자 선택은 오히려 QLED TV에 집중됐다. IHS마킷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QLED TV 판매 대수는 전년(52만대)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16만대에 달했다. 올레드TV 판매량은 같은 기간 33만대로 오히려 전년대비 축소됐다. 삼성전자 QLED TV가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올레드 TV가 여전히 가격이 높은데다가, 성능면에서도 장점을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가전 유통 업계 현장 관계자는 "올레드 TV와 QLED TV 기술을 구분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면서도 "올레드 TV가 가격 경쟁력으로는 뒤쳐진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QLED TV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올레드 TV 시장에서도 LG전자 비중은 줄었다. 3분기 올레드 TV 판매량 67만대 중 LG전자 점유율은 48.9%로 처음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소니와 파나소닉 등이 올레드 TV 경쟁을 가속화하면서 뒤처지게 됐다. 그럼에도 LG전자가 패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올레드 TV 시장 자체는 3분기 67만대 판매량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55인치 제품을 제외하면 아직 올레드 TV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지켜가고 있다는 얘기다.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 패널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올레드 진영 확대는 의미가 크다. 최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QD 디스플레이'에 투자를 선언하면서 올레드 수요도 크게 늘었다는 전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대전'으로 '윈-윈'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여기에서 나온다. 삼성전자는 QLED TV의 상품성을, LG전자는 올레드 TV의 기술력을 더 알릴 수 있었고, 기술력 차이도 더 강조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일단 판매량에서는 우위를 가져갔지만, 내년에는 LG 올레드 TV가 가격을 낮추면서 시장 비중을 확대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12-02 17:08: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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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베트남진출 러시...베트남으로 향하는 이유는?

국내 주요 증권사가 베트남에서 격돌한다.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동남아지역에서 새로운 수익창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 신흥국 증시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에 증권업계가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에 안착한 증권사는 총 6곳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2007년 첫 발을 내딛은 이후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잇따라 베트남 땅을 밟았다. 현지법인을 세운 미래에셋대우를 제외한 나머지는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해 거점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 국내 증권사 베트남서 '진검승부' 키움증권도 베트남 현지 증권사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일 "베트남 현지의 모 증권사 지분 인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협상 중인 구체적인 증권사에 대해선 "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알파증권이나 SJC증권 같은 중소형 증권사가 대상이 되지 않겠냐는 것이 업계 추측이다. 지분 인수에 성공한다면 키움증권은 베트남 시장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베트남에 진출한 증권사 역시 베트남에서 영역을 넓혀나가기 위해 분투 중이다. 특히 KB증권은 '베트남 특화' 증권사를 자처했다. 올해만 두 차례 베트남 투자 세미나를 열었다. 원화로 거래하는 자사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에 베트남 시장을 추가오픈하고 리서치센터에선 베트남 시장 자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미 베트남 덕을 톡톡히 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현지법인인 미래에셋베트남에 1조1560억동(약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 미래에셋 베트남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늘어난 자본 규모를 바탕으로 투자은행(IB)와 자기자본투자(PI), 기업공개(IPO) 등 사업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베트남 '훈풍', 이유는? 베트남은 지난 3분기 성장률이 7.3%로 정부 목표치를 훌쩍 넘었다.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 수혜국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데다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파격적인 통화적책까지 더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실물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와중주식시장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긍정적인 이슈가 많다. 베트남의 호치민거래소가 지난달 새로 3개 지수를 발표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내년 하반기에 외국인 투자제한을 완화시킬 수 있을만한 증권법과 기업법 개정도 앞두고 있다. 모건스탠리인터네셔날(MSCI) 신흥국(EM)지수 편입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내년까지 정부 지분 최대 30%까지 제3자에 매각하겠다는 국영기업 민영화 정책 역시 투자처를 찾는 외국인투자자에겐 호재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베트남 주요 종목에 분산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시장이 흔들리거나 단기에 큰 이벤트가 존재할 경우 베트남 주요 종목과 관련 주가들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의 지역적 리스크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사업 확장을 부추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홍콩을 둘러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홍콩법인 수익을 장담할 수 없다"며 "내부에서 현지법인의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증권사의 해외 현지법인 이익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해외 점포 손익 현황은 홍콩(5760만달러), 베트남(1830만달러), 인도네시아(1770만달러)를 기록했다. 첫 번째에 해당하는 홍콩에서의 업무 범위가 제한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 중개와 IB 부문을 넓혀 수익원을 다양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여러 이슈들이 진행되고 있다. 진행 속도에 따라 베트남의 추가적인 증시 상향 조정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12-02 17:01:4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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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상욱 신임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선임

우리은행은 2일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hief Risk Officer)로 전상욱 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 신임 상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 금융공학 석사과정을 거치면서 다수의 연구실적과 전문지식을 가진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특히 한국은행에서 약 7년간 통화금융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이후 아더앤더슨, 베어링포인트, 에이티커니, 프로티비티 등 전문기관에서 기업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모델을 개발하거나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컨설팅 업무를 진두지휘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전 상무의 임기는 12월 4일부터 2년으로, 우리은행이 민영화 이후 외부에서 영입한 두 번째 C레벨 임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황원철 상무를 영입해 현재 은행을 비롯한 그룹전체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초 출범한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IT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ICT기획단장으로 노진호 전무를 영입하는 등 IT분야를 비롯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담당하는 미래전략 분야에도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고 이에 맞는 그룹의 혁신을 위해 해당분야 전문가를 영입해야 한다"며 "은행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과감하게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이를 통해 자체적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12-02 17:00:5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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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당·정·청, 화관법·화평법 대책 이달 발표한다

강화된 법안 내년 1월1일 본격 시행 놓고 산업계 우려 ↑ 기존 취급시설 유예 일정기간 추가 연장등 내용 담길 듯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달 중 중기중앙회와 간담회 예정 법 개정 사항인 시행 유예보다 '연착륙 방안' 포함 전망 당·정·청이 화관법, 화평법 대책을 이달 중 내놓는다. 대책에는 기존 취급시설에 대한 유예 일정기간 추가 연장, 소기업에 대한 화학물질 등록 비용 정부지원 확대, 법 시행 후 일정 계도기간 부여,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 상향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은 더욱 강화된 내용이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준비와 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계에선 그동안 상당한 애로를 호소하며 제도 개선 목소리를 높여왔다. 일부에선 관련법을 산업 현장에 맞게 재개정, 아예 완화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 보호' 명분으로 강화해 시행이 임박한 법 때문에 기업들의 비용이 크게 느는 등 현실에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화관법·화평법 주무부처 수장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빠르면 이달 중순께 중소기업계 대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를 갖고 관련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 대책을 가다듬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산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환경부, 청와대는 내년 1월1일 시행 예정인 강화된 화관법·화평법에 대해 산업계 여파를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 이달 중 내놓기 위해 현재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 당·정·청이 함께 마련한 소재·부품·장비 종합대책을 놓고도 화관법·화평법에 대한 개정없이 나온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당·정·청 사정에 밝은 정부의 한 핵심 관계자는 "화평법·화관법을 놓고 그동안 중소기업계를 비롯해 산업현장에서 현실에 맞게 제도를 완화해야한다는 목소리와 건의가 많았었다"면서 "대책 내용은 상당부분이 조율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화관법·화평법 관련 중소기업계 입장을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한 바 있다. 화관법의 경우 ▲유해화학물질 소량 기준 관련 '일일취급량' 정의 개선 ▲취급시설 변경허가·신고시 '가동개시 신고' 도입 ▲취급시설 기준에 대한 유예기간 2년 연장 ▲기술인력 인정기준 확대 및 한시적 인정기간(2023년) 삭제 등이 건의내용에 두루 담겼다. 화평법은 ▲정부 시험자료 생산 매년 100→2500개로 확대 ▲유럽연합(EU) 등 해외 시험기관과의 소통 채널 구축 ▲제조 소기업 대상 화학물질 등록 전비용 지원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0.1톤 이상→1톤 이상) 상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지난 9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도 화관법 관련 중소기업 취급시설 개선자금 지원 확대, 화학물질 등록 부담 완화 및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건의하기도 했다. 실제 내년부터 화관법·화평법이 현행대로 시행될 경우 도금(표면처리)이나 염료, 안료 등 화학물질을 많이 써야하는 중소기업들은 비용 등 부담이 크게 늘어 경영에 상당히 타격받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 특히 일본, 중국 등의 반격에 경쟁력을 키우기는 커녕 규제 강화로 오히려 국내를 등지고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요인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엄습하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7월 화관법 적용 대상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법 이행시 가장 부담스러운 업무'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배치·설치 및 관리 기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점검 및 검사 ▲장외영향평가서·위해관리계획서 작성 ▲기술인력 기준 등을 주로 꼽았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법 시행전에 취급시설 기준을 지키고, 설치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선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해야하지만 영세 중소기업들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이 통풍·냉방장치, 계측설비 등 법에 규정된 설비를 모두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화관법이 다음달부터 그대로 시행되면 적지 않은 기업들이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달 나올 당·정·청의 관련 대책과 별도로 원천기술을 위한 연구개발(R&D)시 화평법·화관법 적용을 완화하는 법안을 최근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2019-12-02 17:00:00 김승호 기자
과기정통부, '제20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행사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수고한 소프트웨어(SW) 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20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년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정부포상 18명, 장관표창 25명)과 올해 최고의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3점) 및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기술대상'(1점) 등 총 47점의 시상이 수여됐다. 주요 수상자로는 소프트웨어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산업훈장 최고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정석찬 동의대학교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송규헌 오픈베이스 대표가 산업포장, 한국과학기술원 배두환 교수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에는 씨엔티테크㈜의 '키오스크 웹·앱'이 대통령상을, '대한민국 SW기술대상'은 ㈜이우소프트의 인공지능(AI) 적용 의료영상 솔루션인 'Ez3D-i '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의 견조한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성과를 이루어준 소프트웨어 산업인을 격려했다. 또 빅데이터·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AI 등 4차 산업혁명과 5G 세상을 선도할 제품·서비스의 핵심요소가 소프트웨어임을 강조하며 소프트웨어 산업인들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정부에서도 소프트웨어 기술 산업 육성을 통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더 좋은 일자리,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12-02 17:0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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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형 A8 국내 출시

아우디가 플래그십 대형 세단을 국내로 들여왔다. 아우디코리아는 2일 '더 뉴 아우디A8 L 55 TFSI 콰트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 모델은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높은 성능과 안락함,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아우디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월드 카 오브 더 이어'에서 월드 럭셔리카에도 선정된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3.0ℓ V6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340마력, 최대토크 51 kg.m를 발휘한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도 결합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까지 시간이 5.8초에 불과하다. 복합연비는 8.8km/ℓ다.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으로 핸들링 성능도 극대화했다. 차체 중량은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을 활용한 혁신적인 경량 구조 기술을 통해 전체 중량을 줄이고 강성도 높였다. 디자인은 콘셉트카 '아우디 프롤로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수직 전면부에 휠 아치를 강조해 콰트로를 표현하고, 날렵한 차체 디자인으로 우아함을 배가했다. '스포츠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준다. 실내도 더 커졌다. 전장 5310mm에 휠베이스 3128mm로 레그룸과 헤드룸 여유를 더했다. '엠비언트 라이트 패키지'를 기본 장착해 마사지와 통풍 기능도 제공한다.

2019-12-02 16:57: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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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가짬뽕, 겨울철 신메뉴 '마라짬뽕' 출시

이비가짬뽕, 겨울철 신메뉴 '마라짬뽕' 출시 짬뽕 전문 프랜차이즈 '이비가짬뽕'이 신메뉴 '마라짬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얼얼한 매운맛으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마라(麻辣)'는 현재 외식 시장뿐 아니라 식품 유통업계에서도 열풍이 불고 있다. 마라는 중국 쓰촨성 지방 요리에 자주 쓰이는 향신료로 먹으면 입이 마비가 될 정도로 맵고 자극적인 맛이 특징이다. 현재 외식 시장에는 '마세권(마라탕 판매점 인근 지역을 역세권에 비유한 말)', '마라위크(마라 요리를 먹는 주간)' 등 마라 관련 유행어가 줄을 이을 만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비가짬뽕은 오랜 연구개발 시간을 들여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고 마라 본연의 얼얼함을 느낄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자 오랜 연구를 거듭했다. 이비가의 마라짬뽕은 마라향신료의 풍미는 유지하되 육수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 특허 받은 육수를 베이스로 소비자들의 혀를 얼얼하게 만들 각종 마라 향신료들을 배합해 최상의 맛을 구현해 냈다. 한국식 건강 짬뽕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이비가짬뽕은 지난 2001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140여개의 가맹점이 오픈했으며, 9월부터 배달의 민족을 통해 배달 주문 서비스도 시작한 프랜차이즈 짬뽕 전문점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이비가짬뽕 대치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서울 입성을 완료했고, 2020년 내 서울 매장 3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9-12-02 16:49: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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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공식입장 "악플러 고소 마무리 단계.. 앞으로도 강경 대응"

배우 고준희가 악플러 고소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2일 고준희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고준희는 그간 추측으로 파생된 사건에 거론돼 악플로 양산된 루머와 이로부터 파생된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고준희는 해당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악의적인 루머로 양산된 자극적인 제목 기사 및 악플(각종 인터넷 게시글, SNS, 유튜브 및 이와 유사한 매체, 영상, 이에 따른 댓글 등 모두 포함)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제반 조치를 모두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간 변호인의 도움으로 진행한 고준희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성희롱, 욕설 등을 게재한 자들'에 대한 고소 건은 현재 32건 정도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그 중 미성년자이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우 예외적으로 보호관찰소 교육 이수조건부 기소유예 등으로 처벌이 이루어졌다. 나머지 피의자들은 벌금 등으로 기소가 되었음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에게 무분별하게 쏟아진 악플에 대해 선처없는 법률적 조치를 취했고, 앞으로도 악플러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강경한 법적 대응을 통해 당사 소속 배우가 좋은 작품으로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소속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고준희는 지난 4월 KBS2 월화드라마 '퍼퓸' 하차 과정을 두고 빅뱅 전 멤버 승리와의 루머로 곤혹을 치렀다.

2019-12-02 16:45:12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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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DGB대구은행이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대구은행은 오는 31일까지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 찾아주기' 는 신탁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계좌를 대상으로 한다. 잔액 관계 없이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적립 만기일이 경과한 계좌이며 '개인연금신탁'의 경우 적립 만기일이 경과하고 잔액이 120만원 미만 또는 연금 수령을 하지 않는 계좌가 대상이다. 대구은행은 계좌 잔액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계좌 보유 고객에게 우편으로 해당 내용을 발송하고, 10만원 이상 계좌 보유 고객에게는 전화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한다. '장기 미거래 신탁' 보유내용은 대구은행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1년간 입출금 거래가 없고 잔액이 50만원 이하인 계좌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 조회와 해지가 가능하다. 이종우 신탁연금부장은 "잠자고 있는 고객들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찾아드리기 위해 매년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1년 이상 장기 미거래 계좌에 대해 확대 실시하는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관련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2 16:44: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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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출범 3주년…"내년 고객중심 경영 최우선"

"고객 중심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고객의 이익과 성공을 뒷받침하는 영업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변화해야 한다"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은 2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Sh수협은행 출범 3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속성장을 거듭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16년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 다음해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취임하면서 리테일금융과 고객기반 확대를 통해 균형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수협은행은 출범 3년만에 총자산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3조7000억원, 1760억원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고객 수 역시 2016년 말 198만명에서 지난 10월말 기준 300만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수협은행은 핀테크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뱅크 전환 역시 추진했고 미얀마에 소액대출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 행장은 "아직 환골탈태(換骨奪胎)라고 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 '퀀텀점프'를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고 지속성장을 거듭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수산업의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만큼, 수협이 하루빨리 본질적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협은행이 공적자금 상환을 차질없이 추진하 고 수산 전문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2-02 16:40: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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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 승진…책임경영 강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큐셀은 김 부사장을 비롯한 14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은 태양광 부문 사업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전무가 된 지 4년 만에 승진했다. 김 부사장이 내년 1월 합병되는 한화큐셀과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의 경영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김 부사장은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2010년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화큐셀 상무를 영입한 뒤 같은 해 12월 곧바로 전무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독일·일본 등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그룹의 태양광 사업은 2010년 사업 진출 이후 한때 철수설이 나돌 정도로 암흑기를 겪었으나 김 전무가 2012년 1월 태양광 사업에 합류한 이후 뚝심있게 사업을 추진해 지금과 같은 결실을 봤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사장은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 합병법인(가칭 한화솔루션)에서 전략부문장을 맡는다.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 소재까지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김 부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소재 부문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2019-12-02 16:40:4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