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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2019 로드쇼개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지역에서 주최한 '한국로드쇼 2019'행사가 14개 호주 현지관광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0일 광화문 포시즌즈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호주 시드니를 포함한 뉴사우스웨일즈주 업체관계자들은 한국 주요 홀세일 및 리테일 여행사와 비즈니스및 관계발전 기회시간를 가졌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제니퍼 텅 북아시아 국장은 "한국은 뉴사우스웨일즈주의 아주중요한 시장으로 2019년 3월말기준, 지난 1년간 20만6900명 한국 관광객을 맞이하였고,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약 5억 9천 5백만 달러를 소비하였다"며 "여행 관련업계와 2030년 까지 관광객들의 지출규모를 세 배로 확대시키고, 방문객들에게 시드니뿐 아니라 그 주변지역의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소개할것"이라고 기대치를 밝혔다. 또한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은 세계최고 관광 및 주요이벤트 목적지중 하나로 마케팅하고, 주요스포츠 및 문화행사를 확보한다는 방침도 있어보인다. 제니퍼 텅 국장은 또 "헌터밸리로 와인 테이스팅투어를 떠나보시거나 많은 챔피언쉽 골프 코스에서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노스 코스트지역을 방문하면 멋진해안선을 발견할수있고, 포트 스티븐스에서는 야생 돌고래와 고래들을 찾아볼수도 있다"고 흥미로움이 가득찬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를 소개했다.

2019-11-03 15:47:00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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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이탈리아관광청, MICE 소개행사 개최

이탈리아관광청은 로마 공항·로마 라치오 컨벤션 뷰로와 함께 '로마, 당신의 비즈니스와 유니크한 경험으로 향하는 창'이란 주제로 마이스(MICE)지역 발표 행사를 지난달 31일 포시즌즈호텔에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저녁, 로마&라치오 컨벤션 뷰로와 로마 공항 MICE 데스티네이션 관련 발표가 진행됐고, 이탈리아 문화와 럭셔리 쇼핑 등 완벽한 이탈리아 여행지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참여관계자들에게 펼쳐졌다. 국내 주요 관련기업관계자 및 알리탈리아항공,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참여해 비즈니스 교류장에 함께 했다. 이탈리아관광청 김보영 한국소장은 "이탈리아 로마와 라치오 컨벤션뷰로가 마이스산업이 관광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한국시장에 보여주기 위해 방한했다"며 "아시아국가 중 한국은 마이스산업 관련해 평균 2박 정도 머물며, 현재 라치오주는 이탈리아 전체에서 가장높은 마이스산업 포지션을 차지하고있다. 시칠리아 등 지역이 비약적 발전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고 어떤 목적으로 여행하는지 크로스 체크중이다. 마이스산업은 연평균 3% 성장중이고, 향후 10년 800만건 이상 비즈니스미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네스코(UNESCO)지정 세계문화유산수가 55개로, 이탈리아 브랜드나 문화, 사는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슬로우, 액티브, 럭셔리 3가지 컨셉트로 여행할 수 있다. 이탈리아를 마이스 목적지로 소개하는이유는 1만3000개가 넘는 미팅룸과 40개가 넘는 전시장이 있고 전시장 규모 또한 마이스관련 행사를 진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중해 중간에 자리해 지리학적으로도 용이한 장점, 철도 또한 잘 돼 있다. 로마공항은 2018년 국제공항부문에서 수상경력이 있고, 수많은 국제공항, LCC도 13개 넘게 들어와 있다. 이런 부분이 이탈리아가 마이스 목적지로서 많은선택을 받는 이유다. 어떤 부분이든, 중간에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한국여행사 및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워크숍이 진행돼 이탈리아 관광, 마이스산업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19-11-03 15:46:47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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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프랑스관광청, '프랑스데이 인 서울 2019' 개최

프랑스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지난 29일 더플라자호텔에서 '프랑스 데이 인 서울 2019'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랑스 데이 인 서울 2019' 워크숍 프랑스 참여사는 보석같은 자연 속에 위치한 해안도시들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해안리조트연합회를 비롯해 지역 10개사, 쇼핑 4개사, 엔터테인먼트 1개사, 교통 2개사, 모바일네트워크사 1개사가 함께했다. 지역 참여사는 프랑스 해안리조트 연합회, 칸 관광 안내사무소·트루빌 쉬르 메르 관광 안내사무소, 프랑스 대도시 연합회, 르 아브르-에트르타 노르망디 관광 안내사무소, 브르타뉴 여행, 보르도 관광 안내사무소, 엑상프로방스 관광 안내사무소, 마르세유 관광 안내사무소, 오베르뉴 론 알프 지역 관광청, 샤모니 몽블랑 관광 안내사무소 가 참여했고, 쇼핑관련 참여사는 갤러리 라파예트, 라 발레 빌리지, 르 베아슈베 마레,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이 참여했다. 엔터테인먼트 참여사는 소덱소(리도 드 파리, 바토 파리지앵 및 자회사)가 참여했고, 에어프랑스와 레일유럽이 운항·철도부문에 현지모바일 네트워크 운영부문은 부이그 텔레콤이 참여해 한국 여행업계 참가자들과 활발한 B2B 교류장을 만들었다.

2019-11-03 15:46:19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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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북유럽여행, DFDS와 함께하는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

유럽 여객선도 승선(ON BOARD) 준비차 한국시장에 다가선다. 덴마크 여객선 'DFDS 씨웨이즈'의 개스퍼 푸가드 이사와 토미 브링크 매니저가 지난 29일 한국을 방문, 여객선 DFDS 씨웨이즈에 대한 소개시간 및 짧은 인터뷰시간을 가졌다. 덴마크 해운회사 DFDS는 152년동안 덴마크수도 코펜하겐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사이를 오가며 유럽을 오가는 승객들을 위해 운항중인 여객선 전문회사다. DFDS는 펄 씨웨이즈와 크라운 씨웨이즈가 덴마크 코펜하겐과 노르웨이 오슬로를 항해한다. 2100명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여객선은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호화로운 여객선으로도 유명하지만 동시에 승객안전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선내 7SEAS 뷔페 레스토랑은 현대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과 맥주를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제공한다. 또한 익스플로러 스테이크 하우스는 최상 등급 육질을 자랑하는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틀 이태리는 선상 피자와 파스타로 이태리 맛을 제공함과 동시에 sjo 레스토랑는 엘라카테 메뉴를 일년내내 제공한다. 코펜하겐과 오슬로를 오가는 이 두 개 페리 크루즈는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와인 및 맥주 등을 제공하는 선상 바도 운영한다. 와인바에서는 소믈리에가 다양한 와인 선택을 도와주고 나이트클럽에서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준비되어 있다. 크루즈 페리에는 명품 디자이너 상품과, 보석, 악세서리와 같은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 텍스프리 숍도 있다. 가격은 스칸디나비아 상점 50%정도 저렴하고 이는 유럽관광객, 아시아 관광객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오는 승객들에게도 매우 매력적으로 보여진다. 하이라이트는 출발부터 도착까지 눈에 띄는 명소들을 보는 것인데 셰익스피어 햄릿으로 알려진 크론보그 덴마크성과 놀랍도록 신기한 노르웨이의 피오르드를 지난다는 것이다. 여러 층에 다양하게 잘 구비된 캐빈은 가격 또한 다양하며 모든 승객에서 아주 안락한 선상에서의 숙박체험을 제공한다. 모든 선실에는 에어컨과 샤워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여행사 롯데관광,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등 통해 예약가능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예약도 가능하다. 한국어홈페이지가 잘돼 있다. 토미 브링크 매니저는 "한국승객들이 최근 늘어 한국 시장에대한 신경을 써야 한다. 2018년 코펜하겐-오슬로 구간은 한국승객이 약 4만명 보딩했고, 한국시장이 유럽을 제외하고 아시아에서 1위다. 아주중요한 시장이라 생각한다. 이번방한은 암스테르담-뉴캐슬 구간도 소개하고, 늘어나는한국관광객에게 정보를 주고, 대학생 인터뷰, 하나투어방문, 등 한국시장과 협력할것들이 많다"고 밝혔다. 페리는 매일 코펜하겐에서 오후 4시30분 출발하여 다음날 오슬로에 오전 9시45분 도착한다.

2019-11-03 15:46:11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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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브랜드 K 품은 행복한 백화점 中企 전용매장

박영선 장관, 브랜드 K 전용매장 둘러봐 행복한 백화점에 전용관 열고 판로 넓혀 국가가 보증하는 39개 中企 제품 입점 태극마크 단 브랜드 K 신규 로고도 선봬 "제가 지난번에 왔을 때가 언제죠? 6개월 전인가요? 그 때보다 정말 많이 좋아졌네요. 와 보고 싶은 느낌이 나네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 '행복한 백화점'을 둘러보며 말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를 품고 리뉴얼한 중소기업정책매장의 모습에 박 장관은 연신 감탄했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1, 2, 3층은 다 바뀌었고, 밖에 간판도 새로 달았다"며 "집객이 좀 늘고 9월부터는 매출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날 행복한 백화점 브랜드 K 전용관에서 '브랜드 K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야외 특별 행사장과 행복한 백화점 4층 브랜드 K 전용관을 둘러봤다. 브랜드 K는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 내수 판로뿐 아니라 해외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9월에 런칭했다. 현재 브랜드 K에 선정된 39개 기업 중 34곳이 동남아 이커머스 1위인 라자다그룹이 운영하는 라즈몰(LazMall)에 입점했다. 뷰티제품 중 조성아 물분크림의 경우 브랜드 K 태국 런칭 쇼 당일 수십분 만에 완판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박영선 장관은 "앞으로 브랜드 K에 입점할 제품은 국민선정위원단을 만들어 공개적으로 행사를 할 것"이라며 국민이 함께 즐기는 브랜드 K로 만들 포부를 내비쳤다. 브랜드 K에 선정된 우수중소기업은 KCON태국, 두바이 한류박람회 및 스마트비즈 엑스포, 세계 한상대회 등에 참여하여 브랜드 K를 널리 알렸으며, 다음달 한-아세아 특별정상 회의에도 참여한다. 브랜드 K 전용관은 39개의 브랜드 K 제품과 함께 곳곳에 브랜드 K 신규 로고가 걸려 있었다. 이날 공개된 브랜드 K 로고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마크'와 Korea의 'K'가 사용됐다. 브랜드 K가 국가 인증 브랜드로서 한국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이미지를 대표한다는 뜻이다. 박영선 장관은 매장을 둘러보며 제품 하나하나 관심을 기울였다. 박 장관은 우유병에 바로 꽂아 사용하는 이지요구르트의 요구르트 제조기를 살펴보며 "유제품을 많이 먹는 유럽 같은데도 진출해보라"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의뢰를 하면 마드리드 특허 프로세스를 밟을 수 있는데, 해외 동시 150개국에서 특허를 받을 수 있다"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서 함께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태국에서 열린 브랜드 K 런칭쇼에서 매진된 초초스팩토리의 물분크림을 열어보며 "이게 잘 팔렸다고 하던데, 사용법을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았어서 설명서를 넣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야외 매장에서는 기운찬의 약용버섯 차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박영선 장관은 "브랜드 K는 우리 중소기업이 가장 힘들어하는 마케팅과 브랜드화에 힘을 보태준다는 의미가 있다"며 "브랜드 K를 확산시키기 위해 K팝이 가는 곳에 브랜드 K가 있고 K컬쳐, K푸드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K 전용관으로 새단장한 행복한 백화점이 낮은 인지도와 상품 차별화 미흡, 열악한 입지 등을 애로사항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월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용주 의원은 행복한 백화점 매출액이 5년 연속 떨어졌다고 밝혔다. 2014년 514억원이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지난해 3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2019-11-03 15:45:38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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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테러블 外

◆테러블 이르사 데일리워드 지음/김선형 옮김/문학동네 "삶은 우리 안감 솔기에 숨어 있나? 우리가 삶을 뒤집어 입고 있는 걸까?" 흑인 여성 성소수자 시인이자 활동가, 모델, 배우로 활동하는 이르사 데일리워드의 삶이 흥건히 녹아든 자서전. 인생이 저무는 시점이 아닌 시작되는 시점에서 쓴 자서전으로 성공한 인생에 보내는 박수갈채는 없다. 네가 잘못했다고, 너는 틀려먹은 존재라고 말하는 '끔찍한 것'들은 우리 안에도 있다. 저자는 자신의 뼈와 내장을 꺼내 보이며 우리 함께 더 많은 사랑을 나눠보자고 이야기한다. 336쪽. 1만3800원. ◆미국의 미래 크리스 헤지스 지음/최유신 옮김/오월의봄 책은 20여년간 종군기자로 활약한 저자가 동부 애틀랜틱시티에서 서부 샌프란시스코까지 미국 전역을 종횡무진하며 절망과 상처로 얼룩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르포르타주다. 전 세계에 아성을 떨치던 미국은 파멸의 길에 들어섰다. 저자는 소수 거대 자본가들의 독점적 무대가 된 미국의 경제시장을 들여다본다. 기업 국가의 횡포 아래 존엄을 착취당하고 삶을 저당 잡힌 개인의 면면을 살펴본다. 책은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로 몰락한 퇴폐적이고 대중 착취적인 미국의 현실을 고발한다. 544쪽. 2만4000원. ◆소금 1톤의 독서 스가 아쓰코 지음/김아름 옮김/에쎄 일본 최고의 에세이스트로 손꼽히는 스가 아쓰코가 읽은 책들에 관한 기록이다. 책의 곳곳에는 전후의 개인사뿐 아니라 근대사를 아우르는 성찰적 지식인의 자세가 담겨 있다. 스가 아쓰코는 십대 무렵에 제2차 세계대전을 겪었고 1960년대에는 격동하는 이탈리아 사회에서 좌파 인사들과 어울렸다. '앞서 살았던 사람들의 뼈로 이뤄진 대지 위를' 딛고 서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은 스가 아쓰코는 전쟁과 파시즘에 대한 비판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한 사람을 이해하기까지는 적어도 1톤의 소금을 함께 핥아 먹여야 한다" 204쪽. 1만2000원.

2019-11-03 15:29:41 김현정 기자
깐깐한 회계 넘으니 IPO 시장도 '활짝'

공모주 수익률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지난달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들이 평균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 깐깐해진 회계감사가 건전한 기업공개(IPO) 시장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주 청약을 거쳐 코스피·코스닥에 신규상장(스팩 및 재상장, 이전상장 제외)한 기업 10곳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지난 1일 현재 평균 17.04%로 집계됐다. ◆ '1조 클럽' 등장 지난달 상장한 기업 10개사 중 7개 회사의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았다. 특히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어선 종목도 두 개나 탄생했다. 종목별로는 지난달 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티라유텍은 1일 종가가 공모가 대비 63.07%나 뛰어 올랐다. 대어급 공모주로 주목받은 롯데리츠(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도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27.20%에 달했다. 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937억원으로 '1조 클럽(시총 1조원 이상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어선 아마존 베스트셀러 매트리스 업체 지누스(23.86%)와 어린이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20.56%) 역시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20%를 웃돌았다. 이어 라온피플(19.64%), 엔바이오니아(15.00%), 케이엔제이(11.82%)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기업 아톤의 경우 1일 종가가 공모가 수준에 머물렀고 녹십자웰빙(-2.21%)과 팜스빌(-8.57%)의 경우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 "회계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의 흥행에 대해 "IPO 자체가 힘들어졌기 때문에 실력있는 새내기주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지난해 '바이오 무형자산 논란'을 기점으로 기업들의 회계처리 방식이 깐깐해졌다. 과거에는 '연구개발비'를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처리해 실적이 좋아보이는 착시효과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감독당국 등의 지침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를 비용으로 처리하고 있다. 실제 오는 5일 상장예정인 음성인식솔루션 전문기업 미디어젠은 상장을 앞두고 자산화한 개발비를 비용으로 모두 털어냈다. 캐리소프트 역시 개발비는 비용으로, 무형자산 인식은 보수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 기업 재무 담당자는 "자산화를 해도 될 것 같은 개발비도 모두 비용으로 처리하기로 했다"면서 "회사도 회계법인도 상장을 앞두고 회계 리스크를 최대한 덜어내자는 데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때문에 실적은 아쉽지만 그만큼 다음해 실적이 더 크게 좋아져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금융사 지정감사의 첫 타자다. 금융당국이 회계 감독을 강화하면서 금융사 상장 시 지정 감사를 면제받던 혜택을 없앴기 때문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관계자는 "실적을 인식하는 방식에서 회계법인과 약간의 이견은 있었지만 최대한 보수적으로 인식하기로 했다"면서 "금융사 지정감사의 첫 타자인 만큼 회사도, 회계법인도 책임감이 크다"고 밝혔다.

2019-11-03 15:16:56 손엄지 기자
일몰 없는 조세지출 28조원…국회 예정처 "정비 안 하면 장기간 지속"

일몰(종료시한)이 없는 정부의 조세지출(국세감면)이 28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감면액의 3분의 2에 달한다. 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총수입 예산안 분석'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2020년도 조세지출예산서를 기준으로 일몰이 규정되지 않은 조세지출 항목은 총 48개다. 조세 감면액은 28조5000억원 규모다. 조세지출은 정부가 거둬야 할 세금을 비과세·감면이나 세액공제 등 형태로 받지 않는 세제 지원이다. 이번 수치는 전체 감면 항목 수 대비 35.7%, 전체 감면액 대비 66.9%에 해당한다. 일몰 규정 없이 운영되는 항목의 평균 감면액은 3395억원으로, 일몰이 규정된 항목 933억원의 약 3.6배 규모다. 전체 조세지출 274개 중 경과 규정이 있는 39개 항목(1조4000억원)을 제외한 조세지출 운용 항목은 235개(42조6000억원)이다. 이 중 일몰이 규정된 항목은 151개다. 조세 감면액은 14조1000억원이다. 일몰이 규정된 151개 항목 중 3조8000억원에 달하는 29개는 올해 말에, 10조3000억원에 해당하는 122개는 내년 이후 각각 일몰이 도래한다. 일몰 없는 조세지출 항목은 감면액 규모 상위권에 몰려 있다. 2020년 전망치 기준 조세지출 감면액 규모가 큰 상위 20개 항목 중 14개가 일몰 없이 장기간 유지되는 항목이었다. 이들 감면액은 내년 30조원으로 전망된다. 상위 20개 항목의 조세지출액 39조4000억원 대비 76.1%를 차지한다. 대표적으로 근로장려금(2020년 전망치 4조5000억원), 국민건강보험료 등 소득공제(4조1000억원), 연금보험료 공제(1조4000억원) 등 조세 지출 규모 상위 3개 항목이 일몰 규정 없이 운영되고 있다. 해당 감면액은 최근 감면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예정처는 "일몰 규정이 없는 항목은 장기간 조세지출이 지속될 수 있다"며 "제도 축소 등 정비가 이뤄지지 않으면 명목 가치 상승 등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면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11-03 14:57:49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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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정치가 던지는 위험

콘돌리자 라이스, 에이미 제가트 지음/김용남 옮김/21세기북스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정치적 위험'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고 차베스 같은 독재자를 떠올린다. 정치적 명분을 들이대며 외국 기업들의 자산을 갑자기 빼앗아버리는 통치자 말이다. 차베스는 '구시대의 유물'이다. 재산을 함부로 몰수하는 권력자가 아직도 어딘가에 존재하기는 하겠지만 예전처럼 흔한 것은 아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경영자들은 현대사에서 가장 복잡한 국제 정치 환경에서 기업을 운영해나가고 있다.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적 위험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다양해졌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과 에이미 제가트 스탠퍼드대 교수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진행한 수업 내용을 정리해 '정치가 던지는 위험'을 출간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나 새로운 규제를 발표하는 지방정부 책임자, 차량 폭탄 공격을 준비하는 테러리스트, 기업과 국가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는 유엔의 전문가들이 진짜 정치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책에는 레고 컴퍼니 그룹, 페덱스, 로열 캐리비안, 나이키, NASA의 성공·실패 사례가 담겼다. 스타트업 기업에서 포춘지 500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어떤 조직에나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기업과 조직, 그리고 개인이 빠르게 진화하는 정치적 위험에 대비하는 방법과 생존법을 알려준다. 스탠퍼드 MBA에서 가르치는 리스크 관리법. 330쪽. 1만8000원.

2019-11-03 14:51: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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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직구 피해 주의보' 발령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이하 센터)는 2017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해외 쇼핑사이트 피해 사례는 591건, 피해액은 1억5000만원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3년간 해외 사이트 피해 분석 결과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박싱데이 등 할인행사가 많은 11~12월에 피해가 집중됐다"면서 "최근 해외 직구족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노리는 사기 쇼핑몰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 사례의 절반 이상은 할인 행사가 많은 11∼12월에 발생했다. 피해 품목은 신발·가방 등 패션잡화가 53.6%(317건)로 가장 많았다. 의류가 24.9%(147건)로 뒤를 이었다. 해외 사기 사이트는 대부분 연말 쇼핑 시즌 직전에 개설된다. 사업자 정보 등이 제대로 표시돼 있지 않거나 서버가 해외에 있어 피해 구제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센터는 쇼핑몰 도메인 주소 앞에 'https://'를 붙였을 때 안전한 사이트임을 나타내는 '자물쇠' 그림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사기 사이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이트 내 구매 후기를 꼼꼼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스캠어드바이저'와 같은 사기 온라인 쇼핑몰 점검 사이트에서 해당 쇼핑몰을 검색했을 때 사업장 소재지가 중국이거나 최근에 생성됐다면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덧붙였다. 민수홍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쇼핑몰에서 유명 브랜드를 할인해 판매하고, 달러나 유로화로 가격이 표시되어 있지만 위안화로 결제가 이루어진다면 사기 사이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해외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이메일이나 사이트 내 게시판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쇼핑몰과 연락이 이뤄지는지 확인한 후 이용해야한다"고 말했다.

2019-11-03 14:31: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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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믿고 '정시 확대' 카드, 교육계 역풍 맞은 교육정책

여론 믿고 '정시 확대' 카드, 교육계 역풍 맞은 교육정책 고교·대학 "급격한 대입 변경, 대입 안정성 해친다" 한 목소리 반발 교육부, '학종 비교과전형 축소', '정시 추가 확대' 방안 낼 수 있을까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의 입시 특혜 의혹으로 시작된 정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교육계 반발로 역풍을 맞고 있다. 당장 이달 중 발표하기로 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공정성 확보 방안이나, 일부 수도권 대학을 겨냥한 정시 선발 비율 추가 상향 등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 나온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와 여당은 학종의 비교과 영역을 아예 없애거나 대폭 축소하고, 학종 비율이 높은 서울 주요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선발 비율을 추가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대입 개편 방안의 방향이 알려지자 일선 고교와 대학들은 대입의 안정성을 해칠 것이라는 우려를 쏟아내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통해 확정한 2022대입 개편안을 시행하지도 못한 채 1년 만에 사실상 번복하는 것이 대입 혼란을 부를 것이란 우려다. 고교에서 진학과 진로를 담당하는 교사들의 모임인 전국진학지도협의회와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지난 31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문 대통령의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 마련' 지시는 오랜 세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온 수많은 교사들의 노력을 가볍게 여기고 쌓아온 성과를 허물 수 있는 발언"이라며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전체 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문제점들은 10여 년 전 입학사정관전형 등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도록 개선하면 될 것을 수능전형을 늘리라고 하는 것은 '빈대 잡자고 초가 삼간 태우는' 격의 부적절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교사 33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학생의 진로개발, 미래역량 함양에 가장 적합한 전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교사 10명 중 약 8명(78.0%)은 학종이라고 답했고, 2022 대입에서 정시 30% 이상 추가 확대에 대해서는 교사 10명 중 약 7명(69.7%)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교육부가 학종에서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것으로 알려진 창의적체험활동(자율활동·동아리활동·봉사활동·진로활동)에 대해서는 교사 68.3%는 반영하는게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대입 자기소개서 폐지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46.0%)이 찬성(42.3%)보다 소폭 많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업무를 총괄하는 대학 입학처장이나 입학본부장의 협의체인 전국대학입학관련처장협의회(회장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도 1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대입 개편 시기와 내용에 대해 모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대입 개편 시기에 대해 "현재 논의되는 대학입시개편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작년 8월 발표한 2022학년도 안을 내용대로 수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향후 2025학년도에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가 예정되어 있는 바 이에 맞춰 안정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정시 추가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2022학년도 수능위주 30% 이상 등이 권고된 상황에서 한번 시행도 해보기 전에 재논의 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특히 수도권 주요대학의 정시확대 방안은 오히려 지역 간 대학의 불균형을 심화하고 현행 수시전형이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종 공정성 확보 방안과 관련해 "학종의 근간을 흔드는 자기소개서 폐지와 학생부 비교과 영역 미제공의 극단적인 방안은 대학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면서 "학종 전형 취지에 맞춰 자소서 반영은 대학의 자율에 맡기고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대해서는 학생 선발의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의 정시 선발 비율 확대 방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한 전북교육감)도 교사 의견 등을 토대로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포함한 대입제도 개선방안을 4일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가 지난 30일 발표하기로 했다가 갑작스레 연기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 등 특목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 등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과 관련한 입장도 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교육계가 정부 정책 방향과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정부와 여당 위주로 논의되는 대입 공정성 확보 방안에 힘이 빠지는 모양새가 됐고 정부의 대입 공정성 방안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에도 의문부호가 찍힌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내년 총선을 의식한 깜짝 발표가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불과 며칠 사이로 교육부 장관과 대통령의 발언이 엇갈리는 모양새가 됐고, 교육계와 논의도 없이 추진하려는 정책이 힘을 얻기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3 14:24: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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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제 불참한 文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위해 태국행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태국으로 떠났다. 태국행에 앞선 지난 2일은 문 대통령에게 있어서 모친인 고 강한옥 여사의 삼우제(장례 후 사흘째에 치르는 제사)가 있는 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이 우리 정부 외교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일 당시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고 태국행 준비에 전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일 "11월2일은 문 대통령 어머니이신 고 강 여사의 삼우제가 있는 날"이라며 "하지만 대통령은 11월3일 오전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순방 준비관계 등으로 삼우제를 지내러 가시지 못하게 됐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태국 방콕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의 첫 일정으로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총리가 마련한 갈라 만찬 참석이다. 예정된 만찬에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국가정상들 및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오는 4일 오전에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세안+3 협력을 심화하는 기반이 될 지향점으로서 '지속가능한 공동체 건설'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오는 4일 오후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정상회의는 아세안+3을 비롯한 미국·러시아·인도·호주 등이 포함된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초국가 범죄 등 비전통 안보 문제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태국을 방문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이 문 대통령과 같은 기간 태국을 방문하는 점을 비춰, 한일 정상간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아베 총리를 비롯해 다른 국가 정상과의 양자 회담은 없을 전망"이라며 "(하지만) 잠시 일어난 상태에서 짤막하게 나누는 스텐딩 깜짝 회동 가능성 등은 남아 있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태국으로 가기 전 서울공항 귀빈실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환송인사들에게 "어머니께서 많이 편찮았음에도 자주 찾아뵐 수가 없었다"며 "기껏해야 가면 잠시 인사드리는 정도밖에 할 수 없었다. 그것이 가장 안타까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어머님 장례식에 모든 분을 모실 수 없어 죄송스러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과 국민들의 따뜻한 위로의 말씀들로 소박하게 잘 치를 수 있었다"고도 했다.

2019-11-03 14:15:09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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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변호사·변리사의 알기 쉬운 지식재산 이야기] 디자인이 상표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정영훈 변호사·변리사의 알기 쉬운 지식재산 이야기] 디자인이 상표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코카콜라 병을 떠올려 보자. 허리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고 파도 형상의 문양을 가진 병 모양이 떠오를 것이다. 이 병에 "CocaCola"라는 문자가 적혀 있는 라벨(label)이 붙어 있다고 하자. 그 라벨에 기재되어 있는 "CocaCola"라는 문자가 '상표'라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이제 라벨을 떼어 보자. 어떠한 라벨도 붙어 있는 않은 그 병을 바라보는 일반수요자는 무엇을 떠올릴까? 비록 그 병에 "CocaCola"라는 문자는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일반수요자는 코카콜라만의 특유한 병 형상을 보고 그 병을 코카콜라가 제작한 콜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 병의 특유한 디자인(형태) 그 자체 역시 '상표'로 기능하는 것이다. '트레이드 드레스(trade dress)'라는 용어는 최근까지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미국에서의 삼성 vs. 애플 특허분쟁에 자주 등장한 용어이다. 이 용어를 막연하게나마 디자인과 관련된 용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일반인 중에 그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드문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드레스'란 상품 자체 또는 그 포장(용기)의 외관이나 장식이 지닌 모양, 색채, 크기 등의 조합을 통해, 또는 서비스 제공 장소의 실내 장식(interior)이나 익스테리어(exterior), 더 나아가 서비스 제공자의 판매 기법 등을 통해, 수요자가 인식하게 되는 상품 또는 서비스의 전체적인 인상이나 느낌(total image and overall appearance)이라 할 것이다. 이처럼 트레이드 드레스가 '디자인'과 관련된 용어이기는 하지만, 그 본질은 '상표'라 할 것이다. 아래에서 살펴보는 바와 같이, 트레이드 드레스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출처표시로서 기능할 때 보호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디자인의 상표적 기능과 관련하여 '트레이드 드레스'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상표법상의 논의를 살펴보자. 상표법은 타인이 무단으로 상표권자의 등록상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그 지정상품(서비스업)과 동일 또는 유사한 영업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데, 내가 상표출원한 트레이드 드레스가 위와 같이 상표법의 보호를 받는 등록상표가 되기 위한 요건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 甲이 물품 또는 그 포장의 외관 자체를 입체상표로 출원한 경우에 이러한 입체상표가 등록되기 위한 요건은 무엇인가? 대표적인 등록요건만 살펴보면, 첫째, 물품이나 그 포장의 외관 그 자체가 '상표' 즉, 상품출처표시 내지 영업출처표시로 기능하고 있거나 기능할 수 있어야 한다. 즉 트레이드 드레스에 식별력이 있어야 한다. 둘째, 물품 또는 그 포장의 외관 그 자체에 기능성이 없어야 한다(상표법 제34조 제1항 제15호). 즉 물품 또는 그 포장의 외관이 그 기능을 구현하는데 필수적이어서 특정인에게 그 외관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하면 경쟁업체들이 정상적인 경쟁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 그 외관은 등록상표로 보호할 수 없다. 다음으로, 부정경쟁방지법상 논의를 살펴보자. 아래에서 별도로 살피겠지만 부정경쟁방지법은 어떤 상표 '사용'이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하여 허용되지 아니하는지에 대한 요건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하 트레이드 드레스를 침해하는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할 수 있는 경우가 어느 경우인지 살펴본다. 첫 번째 예를 들어 보자. 경쟁업체 '을'은 '갑'의 물품이나 그 포장의 외관과 동일 또는 유사한 외관의 물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양 물품은 서로 동일하거나 유사하다고 가정하자). '갑'은 이 같은 '을'의 행위가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소정의 부정경쟁행위라는 주장을 할 수 있을까? 만일 '갑'의 물품 또는 그 포장의 외관이 상품출처표시 내지 영업출처표시로서 기능하고, 그 출처표시로서의 외관이 국내의 일반수요자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면, '을'의 위 제작·판매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 (가)~(다)목 소정의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두 번째 예를 들어 보자. '병'이 운영하는 식당은 늘 손님이 붐비는 인기 있는 식당이다. 그와 경쟁관계에 있는 식당을 운영 중인 '정'은, '병' 식당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병'의 서비스 제공방식과 '병' 식당의 독특한 인테리어, 익스테리어(exterior), 간판 등의 디자인에 있다고 보고, 이를 약간만 변형하여 따라 하였다. '병'은 '정'의 행위가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소정의 부정경쟁행위라는 주장을 할 수 있을까? 2018년 법 개정에 따르면 만일 일반수요자들에게 '병'의 '상품 판매방법, 서비스 제공방법 또는 간판 · 외관 · 실내장식 등 영업제공 장소의 전체적인 외관'이 영업출처표시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면 '병'이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 (나)목 또는 (다)목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2019-11-03 14:13:27 손현경 기자
회식 후 무단횡단하다 숨진 경찰관…법원 "순직 아니다"

회식 후 무단횡단하다 숨진 경찰관…법원 "순직 아니다" 법원 "공무와 무관한 비정상적 경로 중 재해" 경찰관이 동료들과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무단횡단을 하다 교통사고로 숨진 경우 '순직'으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함상훈)는 경찰관 A씨 유족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순직 유족 보상금 부지급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2017년 11월 주간근무가 끝난 뒤 같은 팀 팀원들과 회식을 하며 술을 마시다가 먼저 귀가한다며 회식 장소를 떠났다. A씨는 본인 차량이 세워진 곳으로 이동하던 중 무단횡단을 하다가 지나가던 과속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유족은 A씨가 '공무상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보상금을 지급해달라고 공단에 청구했다. 당시 회식은 공무상 회식이었고, A씨가 이날 강도 높은 업무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술을 마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판단 능력에 장애가 생겨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 유족 측 주장이었다. 그러나 공무원연금공단은 "당시 회식이 팀원들의 사적인 모임이고, A씨가 공무와 무관하게 음주 후 무단횡단으로 사망했으므로 공무와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이유를 내세워 이를 거부했다. 법원도 A씨의 사망을 '공무상 부상'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당시 회식이 공무상 회식이었을지라도 망인은 자발적 의사로 술을 마셨다"면서 "음주량도 만취에 이를 정도가 아니었지만 망인은 왕복 10차로에 이르는 도로를 빠른 속도로 뛰어 무단횡단을 하다가 이번 사고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는 회식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수반되는 위험이라고 보기 어렵고, 망인이 모임의 순리적인 경로를 일탈한 것"이라고 봤다. 또 "망인이 사망 당일 주간근무를 하며 다소 과로했다고 하더라도 회식 자리에서 자발적으로 술을 마셔 취한 것"이라면서 "그 상태에서 무단횡단으로 사고를 당한 이상 당시 사고는 공무와 무관한 비정상적인 경로를 거쳐 발생한 재해"라고 설명했다.

2019-11-03 14:13:15 손현경 기자
대법 "소변서 마약 양성반응..공소사실과 무관한 압수 땐 증거 안돼"

대법 "소변서 마약 양성반응..공소사실과 무관한 압수 땐 증거 안돼" 수사기관이 압수한 피의자의 소변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더라도 소변 채취를 위해 발부된 압수영장의 범죄시점과 공소사실의 범죄시점이 큰 차이를 보이면 유죄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혐의와 무관하게 입수된 증거는 유죄 증거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5월 24일 부산의 한 모텔에서 1회 투약분 필로폰이 든 주사기를 A씨에게 무상으로 건네고, 다음 달인 6월 21∼25일 사이 부산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필로폰 수수·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 1년씩 김씨에게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필로폰 수수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필로폰 투약 혐의는 무죄로 보고 징역 1년으로 감형했다. 수사기관은 A씨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지난해 5월 23일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혐의로 6일 뒤인 5월 29일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한 달 가량 지난 6월 25일에야 A씨 소변을 확보했다. 검찰은 직접적인 필로폰 투약 증거인 소변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온 점만을 근거로 압수영장에 기재한 5월 23일이 아닌 6월 21∼25일 사이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내용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2심 재판부는 "소변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될 수 있는 기간은 4∼10일"이라며 "소변 압수 시점(6월 25일)은 압수영장에 기재된 필로폰 투약 시점(5월 23일)이 훨씬 지난 뒤여서 검찰 공소사실은 영장 발부 당시에는 전혀 예견할 수 없는 혐의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장 발부 사유가 된 범죄 혐의사실과 무관한 별개 증거를 압수해 다른 범행 증거로 사용하는 것은 헌법상 적법절차와 영장주의를 침해한 것"이라며 "김씨 소변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이며 증거능력도 없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2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2019-11-03 14:13:03 손현경 기자
['황금알' 면세점의 몰락] (하) 시내보다는 공항, 국내보다는 해외

['황금알' 면세점의 몰락] (하) 시내보다는 공항, 국내보다는 해외 대기업 면세점들이 공항면세점 입찰과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시내면세점 입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는 상반된 움직임이다. 시내보다는 공항,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을 공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분위기다. ◆시내면세점 과포화에 하락세 지난달 두산은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고 서울 동대문 두타면세점 영업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공식 영업정지일은 내년 4월30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6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했던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은 9월 영업을 중단했으며 면세 사업으로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곳 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오픈 초반에는 상당한 수익을 올렸지만, 2016년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사태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 매출 역시 크게 줄었다. 시내면세점은 이미 따이궁(보따리상)을 상대로 운영되고 있다. 강북에는 신라, 롯데, 신세계 빅3가 이미 자리잡은 상태인데다 강남에는 신세계, 현대가 운영중이다. 대기업 면세점이 예정되어 있는 신규 시내면세점 입찰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공항면세점은 무조건! 반대로 연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는 롯데, 신라, 신세계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8월 계약이 끝나는 제1터미널 면세점 8개 구역에 대한 입찰을 오는 12월 진행한다. 8개 구역 중 대기업 구역이 5곳, 중소기업 구역이 3곳이다. 눈길을 끄는 곳은 대기업 구역이다. 현재는 롯데(DF3,) 신라(DF2·4·6), 신세계(DF7)가 운영을 하고 있다. 입찰 대상 구역은 모두 연 매출이 1조원이 넘는 알짜 구역인데다, 지난해 관세법 개정에 따라 대기업 면세점 특허 기간이 한차례 갱신이 가능해져 최장 10년 운영이 보장된다. 특히 이번 입찰계약에서는 매출의 일정비율을 임대료로 내는 '영업요율 산정방식'이 적용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 방식이 채택되면 사업자들은 인천공항면세점의 높은 임대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일부 구역을 철수한 롯데는 이번 입찰에서 그룹 차원의 역량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 측은 입찰 공고가 나오면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면세구역 DF2·4·6 세 곳을 운영 중인 신라는 해당 구역을 지켜내겠다는 입장이다. 신세계는 공항공사가 제시하는 면세구역과 입대료 조건, 수익성을 검토한 뒤 입찰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또한 업계는 규모를 늘리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입찰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눈치다.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지만, 인천공항 면세점만큼은 시내면세점과는 달리 대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보다는 해외! 롯데와 신라는 최근 몇년간 해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시장은 과포화 상태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찰에서 주류·담배 사업권을 확보했다. 해당 구역은 창이공항 1∼4 터미널 담배·주류 면세점 구역이다. 해당 입찰에는 롯데면세점 뿐만 아니라 신라면세점, 독일 면세점 업체인 하이네만 등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지난해 기준 이용객수만 6489만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공항이다. 롯데는 사업권 확보로 이 곳에서 2500평 규모의 주류 담배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 연말에는 베트남 다낭에 시내면세점도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는 1조 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신라는 미국 면세점 업체 3Sixty사 신규 증자에 참여했다. 인수 지분은 44%로 121억 불(약1420억 원) 규모다. 3Sixty사는 세계 1위 기내면세점 업체다. 지난해 무디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계 20위 면세사업자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6억 유로(약 8000억 원)에 달한다. 총 21개 항공사 기내면세점 운영한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2015년 3Sixty(당시 디패스)를 인수를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계약은 신라면세점이 5년 뒤 지분 23%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잇는 콜 옵션 조건이 포함돼 경영권도 가져올 수 있다. 사실상 미국 면세점 업체를 인수하는 셈이다. 최근에는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상업시설 사업권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권을 획득한 '노스 사이드' 권역은 모든 면세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자유 영업 구역으로 5년간 총 6억달러(약 7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9-11-03 14:11:5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