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고려대, 정운오IT교양관 준공…‘IT-교양교육’ 융합 공간 탄생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 6일 정운오IT교양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정운오IT교양관은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7443평(2만4605.87㎡), 높이 41.5m로 건립됐다. 건물에는 첨단 시설을 갖춘 교양 물리·생물·화학 실험실이 마련돼, 기존 캠퍼스 곳곳에서 이뤄지던 교양 실험과 실습이 하나의 건물에서 이뤄지게 됐다. 또한, 반도체공학과 연구실, 정보보호대학원 연구실과 강의실, 산학협력단, 스마트모빌리티학부 연구실 등이 입주해 반도체, 정보보안 분야 연구와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운오IT교양관은 2019년 고 (故) 정운오 회장 유족이 전달한 기금으로 추진됐다. 정 회장은 1941년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상과를 졸업한 후, 평생 청빈한 삶을 실천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 정 회장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설립한 한강호텔을 매각한 뒤, 상속재산 가운데 200억원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김동원 총장은 "정운오IT교양관이 기후변화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연구·토론하는 핵심 거점이 돼 인류의 밝은 미래를 위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며 "고인의 숭고한 뜻이 인류를 밝히는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재호 고려대 법인 이사장은 "정운오IT교양관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융복합 인재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건립을 계기로 자연계 캠퍼스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 대표로 나선 이경태 교수는 "정운오 회장님이 보신다면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생전에 이뤄낸 일들의 의미가 적지 않았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모교인 고려대에, 그리고 본인 이름을 딴 건물에서 첨단 과학의 융합적인 교육‧연구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가장 기뻐하실 것"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9 10:32:4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전국 최초’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출산 시 90만원…배우자도 받는다

혼자 일하기 때문에 출산이 곧 생계 활동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나홀로 사장님과 프리랜서도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1인 자영업자 등 임산부 출산급여 지원' 및 '1인 자영업자 등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지원' 신청을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에서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으로,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의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시도다.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시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수개월까지 가게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당장 생계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의 소득 감소를 일부 보전해줌으로써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들도 마음 편히 출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해 4월 22일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출산급여 지원 대책을 최초 발표한 이후 그동안 사회보장제도 협의, 조례 개정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본격 시행하게 됐다.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인 엄마는 '임산부 출산급여'를 지원받는다. 기존 고용보험 지원 150만원에 시가 추가로 90만원을 지원해 총 240만원을 보장받게 된다. 다태아 산모의 경우 출산급여의 고용보험 가입자 하한액은 320만원이나, 고용보험 미적용자에 대한 지원은 다태아도 150만원으로 동일하므로 서울시에서 17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32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2023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지원 실적(2060명)을 토대로 올해 총 206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1인 자영업자 등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지원'도 시작한다. 출산한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노무제공자, 플랫폼 종사자 아빠는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최대 80만원을 받게 된다.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배우자 출산일 이전 18개월 중 3개월 이상 소득활동이 있을 경우 지원한다. 시는 이번 '1인 자영업자 등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지원을 통해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등이 배우자의 출산과 출생자녀의 양육을 위해 일시 휴업을 하게 되더라도 소득 공백을 일부 보전할 수 있어 출산·양육에 따른 부담을 한층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은 지난해 4월 22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노무제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부부가 '임산부 출산급여지원'와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지원' 요건을 충족한 경우 각각 지원한다. 지급 결정 및 통지는 신청 후 14일 이내 이뤄질 예정이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 또는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출산 가구 지원을 통해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던 엄마아빠 및 출산을 고민하는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엄마아빠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산·양육 정책에서 소외받는 분들이 없도록 사회 모든 범위에서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탄생을 응원하는 서울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6 14:43:0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교육부, 사이버대학 AI·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에 19억원 투입

교육부가 사이버대학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 도입을 위해 사업을 신설하고 5개 대학을 선정해 총 19억원을 투입한다. 사이버대학 재정지원사업이 신설된 건 4년 만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은 지난해 발표한 'AI·디지털(AID) 30+ 프로젝트'에 포함된 과제로, 사이버대학의 원격교육 전문성을 기반으로 온라인 고등교육 선도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4년만에 신설된 재정지원 사업이다. 인공지능·디지털 30+ 프로젝트는 AI·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해 30대 이상 성인(30+)의 역량을 강화하고 재교육·향상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됐다. 사이버대학은 신입생의 약 82%가 성인학습자이고 온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특성상 교육콘텐츠 제작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이다. 이에 이번 사업은 AI·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 도입을 통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맞춤형 학습 확대 등을 지원한다. 2025년 예산 규모는 사업관리·컨설팅 등 운영비 1억원을 포함해 총 19억원이다. 사이버대학 5개교를 선정해 학교당 3억6000만원 씩 총 지원금 18억원를 지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사이버대학의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학은 스튜디오 구축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제작된 콘텐츠 운영을 위한 학습지원 시스템까지 포함하는 사이버대학 맞춤형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학생 맞춤형 확장현실(XR) 콘텐츠의 개발·운영도 지원한다. 아울러 개발된 교육과정이 개별 대학 성과를 넘어 전체 고등교육기관 우수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가상 실험·실습 학습콘텐츠 공유 플랫폼'에 탑재해 교육과정의 공동 활용 및 확산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이버대학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선정평가를 실시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발표될 예정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사이버대학의 디지털·AI 교육환경 고도화가 온라인 고등평생교육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교육부도 사이버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6 14:28:2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신성장산업 R&D 역대 최대 ‘410억’ 투자…“글로벌 AI 혁신도시로”

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글로벌 기술 대전환에 대응하고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고자 올해 '서울형 R&D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41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혁신 기술 발굴부터 개발·실증·시장진출까지 전 과정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에 전년(367억원) 대비 약 12% 늘어난 410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미래 선도산업 선점 및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R&D 분야 서울시 대표 정책이다. 시는 올해 저비용·고성능 AI 모델 등장을 계기로 초기 기술개발부터 기업성장 등, R&D 전 분야에 AI 투자를 확대해 'AI 3대 강국 도약'의 초석을 놓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세계적으로 근본혁신기술(딥테크)이 산업을 주도하고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 서울시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6대 신성장산업 육성에 195억원을 투입한다. 다음으로 R&D 스타기업 배출을 위한 기업 성장을 위해 78억원을 투입, 전폭 지원한다. 혁신기술 스타트업의 등용문이 된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초기 기술이 핵심 기술로 도약할 수 있게끔 돕고, R&D 투자와 자금 보증을 연계하는 '기술보증기금 연계 R&D 사업'을 신설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지원한다. 또 '민간투자연계 R&D(서울형 TIPS)'를 통해서는 투자사가 투자 또는 확약한 과제를 선발해 기술사업화 및 시장진출을 지원, 민간 펀딩 및 기술개발과 연계해 기업을 빠르게 성장시킨다. 마지막으로 기술사업화 및 약자기술 전파에 102억원을 지원한다. '테스트베드 서울'을 통해 혁신 기술 실증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다양한 실증기관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기준도 마련한다. '약자기술 R&D'는 전년보다 공모 과제 수를 늘려 보다 많은 약자 기술기업이 기술개발의 끈을 놓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딥테크 기술은 이제 세계 경제와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핵심 기술"이라며 "서울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AI 혁신도시'로 거듭나 수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R&D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3-06 14:21:4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3주년…“45만여명에게 천원의 행복 선사”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6일 2025학년도 1학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한 고려대는 올해까지 총 45만여명에게 '천원의 행복'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 고려대 교우회관 학생 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취임 이후 김동원 총장은 매 학기 본 사업 시작 때마다, 학생들과 식사하며 의견을 듣고 있다. 김동원 총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영양을 위해서 지금보다 더 품질을 높이고 식단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올해 8월 학생회관 리모델링이 완성되면 더 좋은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2023년 3월부터 정부 지원금과 본교 기부금을 더해 사업을 시작했으며, 그해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12만4460명에게 아침밥을 제공했다. 이에 앞서 고려대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마음든든아침'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매월 만원 이상 소액을 기부하는 캠페인인 'KU Pride Club(이하 KUPC)' 기금을 통해 학생들의 아침 식사 비용을 지원한 것이다. 이후 2023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에 선정되면서, 지원금을 더해 학생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6만9983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는 총 17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3년간 이용 학생은 총 4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고려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인원 제한 없음 ▲기간 제약 없음 ▲학생 불만 없음 등 3무(無) 방침을 실행 중이다. 사업 시작 당시, 학생증 소지 학부와 대학원생 누구나 천원으로 식사할 수 있었음에도 하루 인원은 600명으로 한정됐었다. 김동원 총장은 취임 후 고물가로 고충이 크다는 학생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식수 인원 제한을 없앴다. 또한 2023년엔 학생 식당 두 곳에서만 진행되던 식사를 지난해 기숙사 식당까지 장소를 확대했다. 이처럼 천원의 식사를 무제한으로 제공할 수 있는 데는 정부 지원금 외에도 선배들의 기부금이 도움이 됐다. 지난 1월 박선원 미선장학회 이사장은 고려대 천원의 아침밥에 1억원을 기부했다. 학생 식당에서 만난 남수빈 (체육교육과 20) 학생은 "자취해서 매 끼니를 챙겨 먹기 힘든데, 저렴한 가격에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예전보다 맛이 더 좋아졌다. 메뉴도 다양화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널리 홍보하고, 지원을 계속해 학생들이 천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6 13:35:3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 플랫폼 ‘독서로’에 모두 담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및 교과용도서(이하 교과서) 발행사와 협력해 6일부터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에서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간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는 인쇄매체인 각 교과서 부록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 해당 도서 정보를 학교급·학년·교과별로 통합하거나 분류·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교육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교과 연계 독서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16개 교과서 발행사가 참여한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이 구현돼 지난해 12월까지 관련 정보가 수집됐다. 수집 자료는 교과서 16개 발행사가 발간한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역사,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제목,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 등 도서 기본정보와 해당 교과서의 정보(교과목, 교육과정, 출판연도, 학교급, 학년, 교과서명, 교과서 발행사 명), 교과단원 또는 기재 페이지 정보 등이다. 해당 정보는 독서로에서 교사 또는 학생으로 인증해 로그인한 후 학년·교과목을 선택·검색하거나, 해당 정보를 파일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도서명을 클릭하면 소속 학교도서관에 해당 도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대출 예약도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수준에 따라 교과 교육과정과 연결된 독서활동을 계획하고,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탐색하는 등 자기주도적 독서 및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들은 소속 학교 교과서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서에 수록된 교과목 관련 도서 정보를 통합적으로 확인하여 수업 연구와 교과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학교도서관에서는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연계 도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수·학습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권장 독서 목록 개발, 독서토론 및 글쓰기 등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우선 상반기에 학생, 교사에게만 해당 데이터를 개방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공공데이터로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6 13:16:5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2026 의대 3058명’ 급물살...‘증원 희망 최전선’ 총장들 “0명 증원” 공감대

의대 보유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안에 대다수 의견을 모으면서 내년엔 기존 정원인 3058명을 선발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실상 의대 증원 희망 최전선에 있던 대학 총장들이 내년엔 동결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5일 온라인 회의를 열고 내년 증원을 0명으로, 총 3058명 모집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4일 개강 이후에도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자, 의대 학장들이 한 '증원 철회'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앞서 의대 학장들의 모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은 교육부와 각 의대 총장들에게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지난해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하면서 각 대학이 시설·교수 등 인프라 확충에 투자한 상황에서 총장들이 내년 의대 정원을 동결하는 방안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았다. 또한 의대 정원 규모는 학교 위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증원 기회를 놓치기 쉽지 않은 입장이다. 하지만 대다수 총장들은 의대생이 수업에 복귀하고, 2027학년도 이후 정원은 의료인력수급추계위가 정한다는 내용의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의료계가 수긍하는 것을 전제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협은 교육부에 2026년도 의대 모집인원 동결을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 개최를 제안했다. 교육부가 이 제안을 수용하면, 이르면 내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의대 총장·학장들이 해당 기자회견 발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의총협 소속 한 대학 총장은 "(총장들 내에서도)일부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내년 정원은 3058명으로 동결하는 데 뜻을 모았다"라며 "최종적으로 검토를 거쳐 7일 교육부와 공동 선언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6 10:47:3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윤재 숭실대 총장, “세상 바꾸는 도전에 주저 없이 나아가라” 신입생에 당부

이윤재 숭실대학교 총장이 2025학년도 신입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을 바꾸는 도전에 주저 없이 나아가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총장은 4일 오전 10시 학내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입학식에서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이 가득한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직접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1897년 설립된 숭실대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자진 폐교를 단행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대학"이라고 본교를 소개했다. 이어 "학교는 여러분의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돼줄 것"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을 바꾸는 도전에 주저 없이 나아가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 생활의 모든 순간이 여러분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오늘 이 순간은 단순한 대학 입학이 아닌, 숭실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은 새로운 개척자로서의 첫걸음"이라며 "자랑스러운 숭실인으로서,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신입생들을 격려하며 입학을 축하했다. 이날 입학식은 엄지민 YTN 앵커(글로벌통상 09)의 사회로 ▲기도 및 성경봉독(김회권 교목실장) ▲입학 허가 선언(이윤재 총장) ▲신입생 대표자 선서(정보보호학과 류태현 학생, 영어영문학과 안채윤 학생) ▲환영사 및 단과대학장 소개(이윤재 총장) ▲축사(황희 국회의원) ▲특강 ▲교가 제창(아카펠라 동아리 슈가)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강은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회계 93)와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이 특강자로 나서 진행됐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입학식 2부 행사에서는 ▲총학생회 및 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소개 ▲동아리연합회 소개 ▲동아리 공연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6 09:23:3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토론 수업·논술 평가’ IB학교, 서울 초·중·고 82곳으로 확대

학생 중심 토론 수업과 논술·서술형 평가가 특징인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체계를 확대하는 서울 관내 학교가 올해 82곳으로 늘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대상 공모를 통해 '2025 IB 관심학교'를 초등학교 45개교, 중학교 29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총 82개교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 교육재단인 IB에서 1968년부터 운영하여 발전시켜 온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지식·탐구심·배려심이 풍부한 주도적 학습자를 기르는 학교 교육 체제 및 개념 기반 탐구 중심 수업·평가를 특징으로 한다. 전 세계 약 160개국 5900개 이상 학교에서 약 200만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IB학교는 IB후보학교를 포함 91교로 확대됐다. 지난해 서울 관내 IB관심학교는 73곳으로, 후보학교 6곳을 포함해 총 79곳이 IB학교로 운영됐다. 특히, IB관심학교 참여가 초·중학교에 그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공모 대상에 고등학교가 추가되면서 총 8개 고등학교가 IB 관심학교로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고등학교의 IB 관심학교 운영을 통해 고등학교 대상 IB 프로그램인 IBDP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운영 방안 검토를 학교 현장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IB학교의 한국 버전인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로 구축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 서울 IB학교는 IB 관심학교, IB후보학교, IB인증학교 등의 단계를 거치며 국제 IB 프로그램 수업이 가능한 IB인증학교에 이르기까지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시교육청은 IB 관심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IB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 협력적 IB 연구·실천을 위한 학교 내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IB 관심학교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를 통해 미래 역량 중심 교육을 향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학교 시스템을 구연해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교육의 질과 신뢰도를 높여 서울 학생의 미래 역량 신장과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이룩할 것"이라 강조했다.

2025-03-06 09:15:2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국내 탑5, 글로벌 100대 대학 진입 달성하겠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5일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2031년 창학 100주년을 겨냥한 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5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서울캠퍼스와 충주글로컬캠퍼스의 새로운 슬로건은 각각 'KONKUK WAVE 2031', 'KONKUK GLOCAL RISE UP 2031'이다. 원종필 총장은 "건국대는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 두 곳에서 각기 다른 특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두 캠퍼스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하고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대내외에 제시하는 것"이라며 새 비전 선포의 의미를 밝혔다. 먼저, 서울캠퍼스는 'KONKUK WAVE 2031'라는 슬로건 아래 '연구와 교육으로 건국다움의 명성을 만드는 글로벌 100년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이를 통해 2031년까지 '국내 TOP5·세계 100대 대학'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인 추진전략으로는 ▲대형 R&D 과제 확대를 통한 연구비 수주 5000억원 달성 ▲학생중심 교육을 통한 취업률·진학률 국내 3위 도약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 확대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수 5000명 달성 ▲브랜드 아이덴티티 경쟁력 확보를 통한 평판도 1위 달성을 제시했다. 또 건국대 서울캠퍼스만의 특성화 전략으로는 'KU 원헬스'를 기반으로 '동물-인간-환경'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다학제적 연구를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글로컬캠퍼스는 'KONKUK GLOCAL RISE UP 2031'의 슬로건 아래 '지역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지속가능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미래지향적 창의융합 교육강화 ▲산학연 기반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발전 기여 ▲학생 성장을 위한 입체적 학생지원 ▲글로벌&지역상생 실천역량 강화 ▲대학의 지속가능 역량 고도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는 ▲의료 바이오 ▲ICT 융합 ▲K-컬쳐의 학문을 특성화해 강화하는 방안 ▲취·창업 지원 ▲현장실무 중심 교육 ▲평생직업 교육 ▲지·산·학·연 협력 지원체계 구축 등의 학내 기능을 특성화하는 방안을 꼽았다. 건국대 측은 "2031년 창학 100주년을 바라보며 새로 선포된 비전 아래, 이번에 제시된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5 16:22:1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 2025 전기 입학식 및 OT 진행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원장 성은경)은 지난달 22일 대학 사이버관 소강당에서 2025년 전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TESOL대학원 교수진 및 신입생과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하준영 입학생 대표의 입학생 선서, 성은경 원장의 입학 허가 선언, 장지호 총장의 축사, 코사지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지호 총장은 축사에서 "대학원 교수진이 여러분과 한 팀이 돼 50명의 신입생 전원이 학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지하고 격려할 것"이라며 "대학원에서의 성공적인 여정을 기원한다"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입학식 종료 후에는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 원우회가 진행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사 안내와 강의 수강 및 전반적인 학교생활 등을 안내하고, 교수진과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TRM 연구회 ▲SLA 연구회 ▲스마트 문법 연구회 ▲코퍼스와 스마트러닝 연구회 ▲코티칭 연구회 등 교내 동아리와 연구회 소개가 진행됐다. 다과를 즐기며 교수진 및 졸업생과 신입생이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은 국내 유일의 온라인 TESOL대학원으로 온라인 석사과정을 마치면 TESOL석사학위와 TESOL수료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TESOL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5 14:43:0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달라진 서울 청년수당…‘최대 300만’ 현금 지원 외 구직 지원 확대

서울시가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청년수당'에 올해부터 진로설정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6개월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청년수당 사용에 대한 심층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서울 청년수당은 만 19세~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하고 청년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 청년 진로설정 단계 맞춰 지원…취업 경쟁력 강화 시가 2023년·2024년엔 구직·취업 위주의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지원했다면, 올해는 청년 진로설정 단계를 세분화해 각 청년이 자신의 진로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청년들의 진로설정 단계를 ▲자기이해 ▲진로탐색 ▲직무 구체화 ▲구직·취업 등 4단계로 구분해 보다 체계화된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가령 '자기이해' 단계의 청년들에게는 '내 강점 찾기 워크숍', '적성 기반 진로 설계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구직·취업' 단계의 청년들에게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모의 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청년들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위해 15개 각 자치구별 청년센터에서 청년정책 종합상담 및 교육을 진행한다.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싶은 청년들을 위해 교류 및 네트워크를 형성을 돕는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참여자 간에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탐색 및 취업 계획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기업 현직자들이 청년수당 참여자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단발성·일회성으로 끝나는 멘토링이 아니라, 청년들이 6개월간 장기적으로 멘토와 소통하며 직무탐색을 지속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취업에 성공한 청년수당 기 참여자를 포함한 기업 현직자들을 섭외해 취업·창업·수험·문화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멘토풀을 구성한 뒤, 청년수당 현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조언해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장기 멘토링은 반별 담임제로 운영해 한 명의 멘토가 5~7명의 멘티들과 연결돼 현직자로서의 직무 소개, 취업 조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 직무별로 분류해 구성된 반에 멘토가 한 명씩 배정되며, 참여자들은 6개월간 멘토와 소통하면서 진로 탐색 및 취업 준비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 청년수당 사용처 심층 모니터링 진행 시는 참여자들이 청년수당을 책임성 있게 사용하는 것을 독려하기 위해 사업 목적에 맞고 현금 사용이 가능한 곳에 현금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심층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해 부적절한 현금 사용이나 현금 사용 가능 항목 외에 현금을 사용한 이력이 없는지를 모니터링한다. 부적절한 현금 사용을 했을 경우 청년수당이 지급 중단되거나 기 지급된 청년수당이 환수될 수 있다. 또한, 현금 사용 가능 항목에 현금을 사용했을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미비한 서류에 대한 보완 요청을 받았을 때 보완이 미흡하거나 보완을 하지 않을 경우 청년수당이 중단된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클린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통해 사용해야 하며, 사업취지에 맞지 않는 특급호텔, 귀금속, 주점 등 48개 업종에 결제가 원천 차단된다. 다만, 전·월세 등 주거비, 생활·공과금, 교육비등 반드시 필요한 항목에 한해 현금 사용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 6일부터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온라인 접수 서울시는 올해 2만명에게 청년수당을 지급하기로 하고 6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youth.seou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청년수당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 만 19~34세가 신청대상이며, 올해부터는 제대군인 청년들이 겪는 군 복무 기간 동안의 정책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군필자는 최대 3년까지 신청 연령을 연장한다.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며,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미취업 여부는 고용보험 가입 여부로 판단한다. 단, 주 30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근무하는 단기근로자의 경우 근로계약서를 제출해 증빙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올해는 기 참여자가 멘토로 참여해 받은 혜택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재원인 만큼 올바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5 14:39:3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지역·대학 동반성장’ 서울 RISE 올해 565억 투입…5년간 4225억

서울시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이하 라이즈) 사업' 참여 대학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지자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달 24일 '제1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에서 2025년 서울 라이즈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공모 및 선정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특히 이번 사업에서 AI(인공지능) 산업의 성장과 인재 양성을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설정해 서울을 글로벌 AI 허브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565억원으로, 대학별 최대 60억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대학별로 신청 가능한 단위과제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신청 대학별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과제를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한 대학(본교·캠퍼스·대학원 등)으로, 교육부의 기관평가 인증 및 재정 건전성 기준을 충족한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제1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개최해 기관평가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재정진단 미적용 대학이더라도 주관대학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라이즈 사업 신청 대상을 확대했다. 서울시는 평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연구재단 전문가 풀과 산업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평가위원의 20% 이내)를 포함한 평가위원회를 운영한다. 특히 평가 공정성을 위해 대학이 블라인드 투표 방식으로 평가위원을 선정하고, 위원 보안 서약서 징구, 인터넷·휴대폰 사용 금지 등 보안 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라이즈 사업을 통해 AI·바이오 클러스터 혁신생태계 확산, 창조산업 인재 양성, 지역 현안문제 해결 등 핵심 과제들을 추진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7일부터 4월 9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서류접수 및 선정평가, 협약체결 등 모든 과정은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RISE 사업을 통해 대학과 서울시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인 교육·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서울의 대학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사회 및 산업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5 13:52:5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