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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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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국민연금공단·㈜신한은행과 MOU

민·관·학 합동 디지털 사회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일자리 창출 동국대 전경/동국대 제공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최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디지털 사회 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프로젝트 기획 및 신규 사업 발굴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취·창업 컨설팅 및 일자리 연계 ▲홍보 및 인식 제고 사업 공동 추진 ▲정책연구 및 R&D 협력 ▲사업에 필요한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각 기관은 여성 및 장·노년층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취·창업 컨설팅, 일자리 연계 및 사업의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일자리 및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동국대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사회 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 및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와 디지털 역량강화를 목표로 '디지털 전문가 양성 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취·창업과도 연계한다. 취·창업 컨설팅 등 교육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4가에 위치한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진행된다. 동국대와 중구가 공동운영하는 혁신창업 공간으로, 동국대는 오랜 창업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내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을지유니크팩토리'는 3D프린팅, VFX(시각적 특수효과), IoT(사물인터넷), 레이저커팅, DTP(디지털 평판 프린팅) 등 창업자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간과 ISS VR(가상체험) 콘텐츠와 같은 실감기술을 활용한 XR랩, 홍보전시실, 교육공간 등 12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윤성이 총장은 "동국대와 국민연금공단·㈜신한은행의 3자 업무협약이 디지털 사회 혁신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대학이 가진 취·창업 지원 인프라를 활용, 일자리 및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국민연금공단 #신한은행 #윤성이 #협약 #양해각서 #MOU #IoT #3D프린팅 #을지유니크팩토리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21 11:42: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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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 된 네 모녀' '교장 퇴임 후 치위생사 꿈'…전문대 이색 신입생

최윤 씨(74세, 포항대학교 치위생과)는 중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정년 퇴임 후 구강질환 예방 봉사활동을 위해 올해 포항대학교 '치위생과'에 입학했다. 그동안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구강 건강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어 치위생과 입학을 결정했다. 최윤 씨는 "고령화 시대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같은 세대에 눈높이 교육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치과위생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대학에 2021년 새 학기 입학 시즌을 맞아 독특한 사연의 이색 입학생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학교 교장을 정년으로 퇴임한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최 씨를 비롯해, '세 번째' 대학으로 전문대학에 입학해 클레이모델러를 꿈꾸는 30대 임현균 씨, 러시아어·영어·터키어·투바어·중국어·한국어 등 6개 국어에 능통한 카라살알리나 씨도 '관광 경찰'의 꿈을 키우며 전문대학의 문을 두드렸다. 네 모녀가 한 전문대학 동문이 되며 학업 여정을 이어가는 사연도 전문대학 입시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세 딸 이어 엄마도…수원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업 여정' 딸 부잣집 둘째 딸인 김수진 씨는 지난 2009년 26세 다소 늦은 나이에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입학한 뒤 학업을 무사히 마쳤다. 졸업 이후 수진 씨는 첫째 언니에게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 입학을 권유했다. 동생의 권유로 맏이 김나연 씨는 동생보다 더 늦은 나이에 2012년 입학해 결국 전공 심화 과정까지 마쳤다. 현재는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재학 중이다. 대학 진학을 망설이던 셋째 딸 김수현 씨도 '언니들'의 권유로 결국 수원여자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2013년 입학 이후 전공 심화 과정까지 마치면서 결국 세 자매는 같은 대학 같은 학과 동문이 될 수 있었다. 가장 마지막에 전문대학 문을 두드린 건 엄마다. 이들 자매는 너무 늦은 나이이기에 대학 진학 꿈도 꾸지 못했던 어머니에게도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 입학을 적극적으로 권유해 마침내 세 자매의 어머니 신경여 씨도 올해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 최고령 학생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신경여(63세,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 씨는 "이제 학업을 시작하는 만학도라 설렘과 떨림도 있지만, 선배이기도 한 세 딸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에 의미 있는 학교생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생은 속도 아니라 방향"…아주자동차대학 임현균 씨 임현균 씨(31세, 아주자동차대학/자동차디자인전공)는 이번이 세 번째 대학 입학이다. 임 씨는 타 대학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회계 관련 회사에서 근무 중,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을 두고 디자인 회사로 이직을 했다. 이후 전문성을 갖기 위해 일본 동경에 있는 디자인 대학으로 유학까지 다녀온 임 씨는 최종 목표인 '클레이모델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올해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디자인 전공에 진학했다. 김 씨는 "자동차 '클레이모델러'는 4~5년에 한 번씩 채용 공고가 나올 정도로 극소수 인원을 선발한다. 이 분야의 학습을 위해선 자동차 특성화 전문대학에 입학해 '클레이모델링' 분야에 전문가인 교수님에게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확신했다" 며 "다른 입학생보다 나이가 많지만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생각으로 지원했고, 우리나라 우수 자동차 디자인센터의 '클레이모델러'가 돼 창의적인 미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6개 국어 능통한 외국인 유학생…한국 경찰 꿈꾸며 진학 계명문화대학교에는 경찰의 꿈을 갖고 경찰행정과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인 카라살알리나 씨(34세,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는 모스크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현재 한국인 남편과 결혼을 해 귀화를 준비 중이다. 특히 카날살알리나 씨는 한국어, 러시아어, 영어, 터키어, 투바어, 중국어 등 6개 국어에 능한 '다중언어 능력자'다. 카날살알리나 씨는 "코로나19로 중국인 불법체류자들도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하지만, 불법 체류가 적발되면 강제 추방될 것을 우려해 검사를 받지 않고 숨어 지내는 외국인이 많았다"며 "이때 중국에서 귀화한 관광 경찰이 이들을 회유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게 하는 등 활약이 컸다. 앞으로 외국인 대상 범죄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대한민국 관광경찰'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2의 인생에 도전하며 유턴 입학하는 사례가 늘면서 전문대학가도 고무적인 분위기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전문대학은 평생교육차원에서 새로운 제2의 인생에 도전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찾아 다시 유턴 입학하는 사례가 있고, 한국인으로 새 출발하는 외국인의 입학 사례도 늘어나면서 고등단계 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사회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전공을 갖추고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데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대학 #전문대학교 #이색입학생 #만학도 #수원여자대학교 #포항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 #계명문화대학교

2021-03-21 11:34: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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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 마디’의 힘

"공부할 공간을 찾아 학교 근처 카페를 전전하는데 여기에 쓴 비용 때문에 식비를 줄이고 생활비 대출까지 받았어요." "등록금과 대학 교육의 문제를 학생과 대학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치부해버리면, 대학 재정은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책임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 등 대학생 단체로 구성된 '2021등록금반환운동본부'가 최근 서울에서 '2021년 코로나 대학생 피해사례 증언대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학생들은 대학과 정부를 향해 등록금 반환 논의를 촉구했다. 새 학기에도 등록금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하다.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덮친 뒤 3번째 학기를 맞았지만, 같은 논란은 반복되고 있다. 전대넷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2021 전국 대학생 설문 조사'에서 참여 대학생 4107명 중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답한 학생은 91.3%에 달한다. 2021년 대학생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등록금 반환 혹은 등록금 부담 완화'를 꼽았다. 대학도 시름이 깊다.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만 진행했으니 운영비를 꽤 절감했을 거로 생각하기 쉽지만, 대학 한 해 지출의 최대 70~80%가 인건비로 나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렇지 않다는 상황을 이해가 쉽다. 정부 정책에 울며 겨자 먹기로 13년째 이어온 등록금 동결 결정도 코로나19와 맞물리며 대학의 상황을 악화했다. 물론 교육부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냥 손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지난해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높아지자 교육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고, 특별장학금 등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한 대학에 지원금을 배분했다.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대학생들과 13년째 등록금 동결을 이어오며 재정난을 겪는 대학이 줄다리기하는 동안 뒷짐만 지고 있던 교육부를 움직인 건, '한 마디'였다. 연이은 국회 목소리에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올해도 대학가는 등록금 반환을 둘러싼 갈등에 휩싸였다. 하지만 대학과 정부는 등록금 반환 논의를 하고 있지 않다. 최근에는 재난 상황에서 대학이 정상 운영되지 못했을 때 등록금을 감액·면제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결국 정부는 13년째 등록금을 동결해 온 대학들에만 책임을 돌리고 또다시 뒷짐 지고 있는 모양새다. 정부가 책임지지 않는다면 또다시 학부모와 학생이 모든 짐을 지게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한 마디'라도 기대해 본다. #대학 #등록금 #반환 #동결 #대학생 #교육부 #코로나19 #장학금 #국가장학금

2021-03-21 10:34: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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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른 직장 내 성희롱 신고자 보호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기존의 284개 공익침해행위 대상 법률에 성폭력처벌법, 병역법, 통신사기피해환급법, 대리점법 등 사회적 중요성을 가지는 182개 법률을 추가했다. 그 법률에는 직장 내 성희롱을 규정한 남녀고용평등법도 포함돼 있어 직장 내 성희롱도 공익신고의 대상이 됐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상 '공익침해행위'란 위 법 별표에 규정된 법률의 벌칙 또는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는 행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남녀고용평등법상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하는 모든 행위나 모든 남녀고용평등법상 의무 위반 행위가 곧바로 공익신고자 보호법의 대상이 되는 공익침해행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남녀고용평등법은 사업주가 직장 내 성희롱을 하는 경우, 사업주가 성희롱 예방 교육을 하지 않거나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를 하지 않는 경우, 사업주가 가해 근로자에 대한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을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남녀고용평등법 제39조). 또한 사업주가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을 신고한 근로자 등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의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남녀고용평등법 제37조). 결국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사업주가 직장 내 성희롱에 관해 위와 같이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행위를 한 경우, 공익침해행위로서 외부기관을 통한 공익신고가 가능하고, 위 법에 따른 보호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직장 내에서 발생한 성희롱 행위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또는 카메라 이용 촬영과 같이 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인 경우에는 공익신고 대상이 될 것이다. 공익신고자보호법상 '공익신고'란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지도·감독 등의 권한을 가진 행정기관이나 감독기관, 수사기관 등에 공익침해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실을 신고·진정·제보·고소·고발하거나 수사의 단서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직장 내 성희롱에 관해 사업주를 외부기관 등에 공익신고한 자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 불이익조치 등 금지, 책임의 감면 등의 보호를 받게 된다. 누구든지 공익신고자등라는 사정을 알면서 그의 인적사항이나 그가 공익신고자임을 미루어 알 수 있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거나 공개 또는 보도해서는 안 된다(공익신고자 보호법 제12조). 공익신고와 관련해 발견된 위법행위 등을 이유로 공익신고자에게 징계를 하는 경우 국민권익위원회는 징계권자에게 그 징계의 감경 또는 면제를 요구할 수 있고, 단체협약, 고용계약 등에 공익신고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규정을 둔 경우에도 그 규정은 무효가 된다(동법 제14조). 누구든지 공익신고자에게 공익신고를 이유로 불이익조치를 해서는 안되고, 공익신고자의 사용자 또는 인사권자는 공익신고자가 전직 또는 전출·전입, 파견근무 등 인사에 관한 조치를 요구하는 경우 그 요구내용이 타당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동법 제15조, 제16조). 또한 공익신고자는 공익신고를 이유로 불이익조치를 받은 때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원상회복이나 보호조치를 신청할 수 있다(동법 제17조). #김보라 #변호사 #노동법 #공익신고자 #직장 #성희롱 #공익침해행위 #남녀고용평등법 #공익신고자보호법 #

2021-03-21 10:28: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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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교육부 ‘대학 방역관리 우수모델’ 채택

교육부 2020학년도 대학 방역관리 우수사례 발굴 배포 교육부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대학방역관리 우수사례를 조사한 결과, 인천대가 모든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인천대 제공 교육부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대학방역관리 우수사례를 조사한 결과, 인천대학교(총장직무대리 양운근)가 모든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19일 인천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지난해 방역관리 우수사례를 선정해 전국 대학에 배포한 우수사례 중 인천대는 초기부터 신속하게 전방위적 체계를 갖춰 학내 모든 부서와 구성원이 체계적으로 방역에 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대는 스마트캠퍼스 자체앱을 개발해 모든 학생이 등교 시 문진표를 작성토록 하고 학내의 모든 주요 모임은 재해대책본부와 협의해 승인하에 진행하도록 관리했다. 또한 비대면 수업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실기실험실습 오프라인 수업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2인 1조 근무 배치로 구성원의 안전을 보호했다. 특히 인천대는 비대면 강의를 질적으로 개선하고 학생들의 피드백을 계속 반영해 교육력 향상을 도모한 점과, 학생자치기구 참여 하에 자발적 캠페인을 시행하고 학생들이 면마스크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증한 점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기숙사에는 격리보호실을 운영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인천시 협조하에 공항에서 콜밴으로 호송해 기숙사 보호조치를 통해 유학생과 학내 구성원, 지역사회 모두의 안전을 지켜낸 점은 특히 모범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재학생들에게 등록금액의 10%를 코로나 장학금으로 신속히 지급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인천대는 여러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교육부에 의해 선정됐다. 장정아 인천대 재해대책본부 통제관(학생·취업처장)은 "모든 학과와 행정부서가 밤낮없이 한마음으로 뛴 결과로 학교와 인천지역사회의 안전에 기여하게 돼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안전과 함께 코로나 시대 대학생활의 새로운 모델도 함께 고민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대는 신입생들에게 방역키트를 자택으로 배송하고,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을 제공해 전국 최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대 #대학 #방역 #양운근 # 우수대학 #장정아 #재해대책본부 #비대면수업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19 01:55: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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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협의회 “육아휴직수당 휴직기간 중 전액 지급” 요구 결정

부산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77회 총회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및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육아휴직수당을 휴직 기간 중 전액 지급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8일 부산 영도구 영도놀이마루에서 제77회 총회를 개최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교육의제 토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과 교육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협의회 손동빈 정책과장 등이 발제를 했다. 협의회는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및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육아휴직수당을 휴직 기간 중 전액 지급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현 규정에 따르면 육아휴직수당을 휴직 기간 중에는 85%, 복직한 뒤 6개월 이후 15%를 합산해 지급하도록 돼 있다. 협의회는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특수업무수당 지급대상을 공립학교 5급 일반직공무원까지 확대하고, 수당을 증액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월 7만원씩 지급되는 읍·면·동 근무 일반직공무원의 특수직무수당 지급대상과 금액에 비교하여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또한, 협의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평화, 세계시민성, 지속가능성 등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급격한 사회 변화와 국제질서의 변동 속에서 계층·지역·세대·문화 간에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포괄적 평화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 외에도 통합운영학교 학교급 간 교차 지도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학교급간 교차 지도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교원은 자격증에 표시된 학교급과 다른 학교급 학생을 교육할 수 없고 본래 목적인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지역 실정에 따라 초·중·고교의 시설·설비 및 교원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통합운영학교는 지난해 3월 기준 전국 113곳이다. 한편 협의회 다음 총회는 오는 5월 13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교육의제 #공무원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지방공무원 #수당

2021-03-19 01:12: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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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돌 고려대 퇴직 교수, 대학에 2억 기부…”후학 양성에 써달라“

"앞으로 고려대가 한국 발전의 구심이 될 세종시에서 더욱 발전하는데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5년간 교원직을 마치고 최근 명예 퇴임한 강수돌 고려대 글로벌비즈니스대학 융합경영학부 교수가 반평생을 봉직했던 고려대와 후학들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18일 오후 2시 30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강수돌 교수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서는 강수돌 교수 가족과 정진택 총장, 김영 세종부총장, 구상회 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김상호 입학홍보처장 등이 참석했다. 강수돌 교수는 "1996년 시간 강사 시절부터 2021년 2월까지 약 25년간 연구와 강의를 할 수 있게 울타리가 돼 준 고려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한곳에 오랫동안 있어서 남다른 애정이 생긴 만큼 고려대는 내게 특별한 곳"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수돌 교수의 기부금은 세종캠퍼스 건축기금 1억,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발전기금 1억으로 각각 쓰이게 된다. 강 교수는 "앞으로 고려대가 한국 발전의 구심이 될 세종시에서 더욱 발전하는데 작은 디딤돌이 된다면 좋겠다"며 "코로나 19 상황이지만 절대 움츠러들지 말고 고려대의 상징인 호랑이의 기상처럼 호연지기를 발휘하면서 사회를 비추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기부식에서 정진택 총장은 "25년 동안 교원으로 봉직하시는 동안 연구와 후학 양성에 헌신해 주시고,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학교 발전에 큰 공을 세워주신 강수돌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퇴직 후에도 학교 발전에 큰 힘을 실어주시려는 마음은 모든 고대인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강수돌 교수는 1985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서울대에서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1994년 독일 브레멘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한국노동연구원(KLI) 연구위원, 미국 위스콘신대, 캐나다 토론토대, 독일 베를린대, 스웨덴 칼스타드대 객원 교수,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1리 마을 이장, 세종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및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1996년부터 1년간 고려대 서울캠퍼스 경영학과 시간 강사를, 1997년부터 24년간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총 25년을 고려대와 함께 했다. #고려대 #정진택 #강수돌 #강수돌교수 #교수 #장학금 #기부 #세종캠퍼스 #발전기금

2021-03-18 16:02: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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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제31·32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개최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18일 오전 11시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총동문회 제31대 이임수 회장 이임식과 제32대 문태현 신임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서명지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기도(김연태 목사) ▲설교(임승안 목사) ▲자랑스러운 숭실동문상 시상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꽃배달 시상 ▲이임사 ▲총동문회기 이양 ▲취임사 ▲축사(박광준 이사장, 장범식 총장) 순으로 이어졌다.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제31대 이임수 회장은 "총동문회가 문태현 회장님을 중심으로 단합해 학교 발전의 지원군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임 회장을 격려했다. 이어 문태현 신임회장은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동문회가 되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며 "함께할 수석부회장 다섯 명과 발로 뛰며 함께 총동문회를 잘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범식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숭실이 있기까지 12만 동문의 땀과 헌신이 있었다. 124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동문들을 위해 초석을 놓아주길 바란다"먀 "신임 회장의 비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놀라운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 법학과 79학번인 문태현 회장은 숭실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군법무관으로 1987년부터 10년간 군판사를 역임했다. 1997년부터는 변호사 문태현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현재까지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숭실대 #대학 #총동문회장 #이임수 #문태현 #장범식 #총장

2021-03-18 15:54: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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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박물관, 카자흐스탄서 ‘한국의 색’ 전시회 개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 박물관이 카자흐스탄 대통령박물관에서 한국 전통 공예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숙명여여대 박물관은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 지난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카자흐스탄 대통령박물관에서 색과 문양을 주제로 한 한국의 전통 공예품 전시회 '한국의 색: 어제와 오늘'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과거로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고유의 색을 기반으로 한 복식과 전통 공예품, 그리고 현대 미술품 등 총 5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 왕조 전통 복식부터 관료 복식, 병풍, 민화 등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전통 유물과 최지만, 신혜림, 김태연, 김태자, 김미식, 김라현 작가의 현대공예 작품이 전시된다. 숙명여대 박물관 관계자는 "전통 공예 유물과 현대미술을 연결해 전통뿐 아니라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미의식을 현지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문화가 소통하는 또 하나의 예술의 길이 열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숙명여대박물관은 재외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2018년 중국 북경, 2019년 미국 워싱턴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숙명여대 #숙명여대박물관 #카자흐스탄 #대통령박물관 #전통공예품 #전시회 #현대미술 #트래블링코리안아츠 #장윤금

2021-03-18 12:5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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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 원광디지털대 교수, 남원시 ‘Dialogue, 상춘곡’ 전시 참가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는 김혜순 한국복식과학학과 교수가 2021년 한복문화 '봄'주간을 맞아 전라북도 남원시가 개최하는 'Dialogue, 賞春曲(상춘곡)' 전시회에 참가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Dialogue, 賞春曲(상춘곡)' 전시에는 '미술관에 온 한복'이라는 주제로 김혜순 교수의 한복과 더불어 김병종·박연옥 화가의 그림과 시, 장인들의 공예작품아 함께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지난달 9일 개막해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김혜순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아름다운 조선시대 여성 한복과 장신구, 후기 한국화 된 치적의, 외삼촌이신 故 예정(藝丁) 허영 한복디자이너의 한복 인형 등 다양한 작품 수십여 점을 선보인다. 김혜순 교수는 영화 '서편제' '광해', 드라마 '황진이' '토지' 등의 의상을 제작했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바 있는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이다. 한복 작품들은 제1층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수현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 학과장은 "명품 한복 도시라는 기치를 세운 남원시에 본교 김혜순 초빙교수의 품격 높은 한복들이 소개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이라며 "사이버대대학교에서 한복을 전공한 학생들이 현장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기에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관람은 5월 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원광디지털대 #김규열 #김혜순 #한국복식과학학과 #남원시 #전라남도 #Dialogue,상춘곡 #한복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2021-03-18 12:12: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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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작은학교’ 전년比 올해 신입생 19% 증가…“코로나 효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올해'서울형 작은학교' 신입생 수가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형 작은학교'란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간·학교 사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자 마련된 서울형 학교 모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 8개교를 선정해 2020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총 3년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초등학교 전체 신입생 수는 10% 줄었으나 '서울형 작은학교' 신입생 수는 27%나 줄어들어 더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인 2021학년도에는 서울 초등학교 전체 신입생 수가 전년 대비 1% 감소한 데 비해 '서울형 작은학교' 신입생 수는 오히려 19% 증가했다.이는 맞벌이 가구의 경우 주소이전 없이 통학구역 외 학생 전·입학을 허용하는 '서울전역 통학구역' 운영 효과와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합한 학교를 희망하는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은 분석했다. 실제로 2020학년도 1학년 신입생 중 통학구역 외 학생은 29명이었으나, 2021학년도에는 56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또한 급당 인원이 적어 교사의 학생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는 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여 안정적인 등교 일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지역적 특성을 살린 작은 학교만의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 등이 '서울형 작은학교' 신입생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교육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규모학교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진단하고, 지난 1월'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교육감책임중심소위원회 정책 제안'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 방안(경북)'과 '집중형 대규모 학교에서 소규모학교로 분산 제안(전북)' 등 정책 제안을 한 바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올해 '서울형 작은학교'의 신입생 증가 현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는 교직원의 노력과 학부모와 지역공동체의 높은 관심 및 교육청의 정책적 지원 등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며 "서울형 작은학교가 학생 맞춤형 소규모학교 모델을 정립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작은학교 #서울형작은학교 #코로나19 #서울형학교 #사회적거리두리

2021-03-18 12:00: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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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고 74% 등교 수업…4월 특수·보건교사 백신 접종 시작

올 3월 신학기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중 74.3%인 441만8000여 명이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4월부터 특수·보건교사 등을 시작으로 6월에는 초등 1~2학년 담임 교사 및 유치원 교사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고3 담당 교사는 여름방학 기간 중 접종을 추진한다. 기숙사 내 방역기준도 강화돼, 3월부터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총 100개교에 '환경검체검사'가 시범 도입된다. 교육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학교 운영 현황점검 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 유치원 등교비율 92.1%로 가장 높아…쌍방향 수업 비율 ↑ 3월 17일 기준 전체 학생의 74.3%인 약 441만8000명 가량이 등교했으며, 유치원이 92.1%로 등교수업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초등학교(77.1%) ▲고등학교( 72.3%) ▲중학교(62.7%) 순으로 파악됐다.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가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개학 후 원격수업을 실시한 6242개교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62.2%인 3887개교가 전체 원격수업 중 80% 이상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이 원격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신 기종 노트북 등 21만8000대를 지원했고, 스마트기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25만6000대를 대여했다"며 "비축분 27만6000대를 활용해 스마트폰 보유 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에게도 기기 대여 및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특수·보육·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 인력 우선 접종 교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기도 확정됐다. 4월 첫주와 6월 셋째주에 각각 1·2차로 나눠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 인력 등 6만4000명에 대해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타(AZ)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6월과 8월에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돌봄인력 등 49만1000명에 대해 1·2차 접종이 이뤄진다. 교육부는 2분기 접종자에 포함되지 않은 교직원들은 3분기 초에, 고3 담당교사 등은 수능 일정 등을 고려해 방학 중에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백신 예방접종 후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비해 접종 후 휴가 사용과 관련, 중대본 차원에서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기숙사 내 코로나19 위험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3월부터 초·중·고·대학 총 100개교에 환경검체검사가 시범 도입된다. 기숙사 내 손잡이와 문고리, 수도꼭지 손잡이, 벽, 조명스위치, 환기구, 에어컨 등 환경 검체 채취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환경오염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선제적 검사다. 교육부는 학생의 기숙사 내 동간, 층간, 호실 간 이동을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공용 공간의 활용을 최소화하는 등 기숙사 방역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 3월 말까지 기초학력 수준 진단 '교육격차 해소'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별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통해 3월 말까지 기초학력 수준을 진단할 계획이다. 수업 중 즉각적인 보정지도를 위해 한 수업에 2명의 지도인력을 배치하는 협력수업을 2500개교 운영하고 전담교사는 지난해 70명에서 올해는 80명으로 확대했다. 복합적 요인으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은 두드림학교 5000개교와 교육청 단위 학습종합클리닉센터 142개소에서 맞춤형 학습 및 정서 지원을 받게 된다. 초등 저학년인 1학년~3학년의 기초학력 보완 등을 위해 기간제 교원 1961명을 임용이 마무리됐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은 '온라인 튜터' 4000명을 연계해 대면·비대면으로 기초학력 보충지도 및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의 방역부담 완화를 위해 3월 셋째주까지 방역 지원인력 약 4만3529명이 배치된다. 교육부 목표치의 80.6% 수준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3월 추경 예산을 통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방역 및 생활지도 보조인력 3445명 추가 배치를 국회와 협의하고 있다"며 "최근 우려가 커지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총 27만5221실의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했고, 올 3월까지 모든 학교에 미세먼지 측정기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등교 #코로나19 #대면수업 #접종 #AZ #쌍방향수업 #학습격차 #교육격차 #정종철 #기초학력 #학력진단

2021-03-18 11:54:4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