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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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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필 한양대 교수, 생물발광 이용한 암치료 기술 개발

김영필 한양대 교수, 생물발광 이용한 암치료 기술 개발 생물유래 단백질 소재의 자체 발광 빛 이용한 새로운 광(光)치료법 제시 김영필 생명과학과 교수/한양대 제공 한양대(총장 김우승)는 김영필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생물발광(bioluminescence, 생물이 스스로 빛을 내는 현상) 기반의 재조합 단백질을 활용한 암(癌)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광(光)치료 분야의 신기술로, 기존 치료 기술에 비해 부작용이 현저히 적어 향후 다양한 암 치료와 감염치료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물발광은 외부에서 빛을 쪼일 필요가 없고 광선으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어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으나, 현재까지는 낮은 광량으로 인해 암 치료 목적으로는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해양생물 유래 생물발광 효소(luciferase)와 광수용체 단백질 그리고 암세포막 수용체를 표적하는 펩타이드를 결합해 단백질을 재조합했다. 생물발광은 생물체 내 산화 과정의 부산물을 억제하기 위한 생물의 진화적 적응 산물로 인식됐으나, 연구팀은 이를 역으로 활용해 활성산소를 발생하는 데 이용했다. 이렇게 재조합된 단백질은 외부에서 빛을 조사하지 않고도 생체 친화적 기질에 의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고, 암세포막 주위에서만 스스로 빛을 낸 후 활성산소를 빠르게 발생시켜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조직의 사멸을 유도한다. 또한, 빠른 체내 분해를 통해 잔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해당 단백질은 실시간 3D 홀로그래피 현미경 기술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단백질 소재가 암세포막 수용체와 결합해 활성산소 유발에 의해 세포막에 손상을 줘 세포괴사를 일으키는 것으로 관찰됐고 마우스 모델을 통해 종양조직이 크게 감소됨을 증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이공분야 중견연구자지원 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서울 아산병원 이경진 박사팀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성수 박사팀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지난 12일 과학분야 최상위 국제저명 학술지인 'Science Advances'에 온라인 게재됐다.

2020-09-14 10:02: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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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 반도체 직무교육 프로그램 진행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 반도체 직무교육 프로그램 진행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 온라인 강의 모습/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대학일자리사업단은 9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2020년도 2학기 반도체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주요 1차 반도체 밴더 기업으로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총 25시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비대면 라이브 강의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반도체 직무 분석 ▲반도체 소자 및 제품의 이해 ▲반도체 8대 공정의 이해 ▲Q&A 등으로 구성된다. 반도체 기업에서 17년 이상 근무한 실무형 강사가 진행함에 따라 반도체 기업정보, 시장, 주요기술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실무진·기술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상반기 교육 참가자의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의견을 반영해 공정 수업의 분량을 보다 확대 운영하게 되며, 현재 신청자 대상 사전상담을 진행해 참가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은 이외에도 외국계기업 준비특강, 인사 마케팅 등의 직무분석 특강, 포트폴리오 작성법 특강 등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2020-09-14 09:59: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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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구직자 5명 중 4명은 '불합격'...코로나19 직격탄

상반기 구직자 5명 중 4명은 '불합격'...코로나19 직격탄 코로나19 여파 채용취소·모집축소에 취업 합격자는 5명 중 1명 뿐 인크루트 제공 상반기 구직을 가로 막은 가장 큰 주범은 역시 코로나19였다. 코로나 여파로 채용취소 및 연기가 이어지고, 모집도 줄어들어 경쟁률 심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대표 서미영) 올해 구직경험자 6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 상반기 구직성적표' 조사결과다. 먼저 상반기 구직자가 지원한 기업(중복선택)은 ▲중견기업(25.8%) ▲중소기업(24.1%) ▲공공기관(23.1%) ▲대기업(21.9%) 순으로 집계됐다. 지원자가 가장 적은 기업은 '스타트업'(5.2%)이다. 지원결과 상반기 취업에 '합격'한 비율은 21.2%로 확인됐다. 반대로 '불합격'은 54.0%로 합격의 두 배 이상 높았다. 나머지 24.8%는 '결과 대기중'이었다. 상반기 구직활동을 했지만 5명 중 4명은 현재까지 취업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불합격 이유(중복선택) 역시 코로나19가 채용시장에 할퀸 흔적이 상당했다. 대표적으로 '코로나로 모집기업이 줄어 경쟁률이 심화됐음'(22.2%) 외에도 ▲코로나로 모집직무 및 인원이 줄어듦(17.1%) ▲코로나 여파로 자격증 응시도 중단되며 애로사항 겪음(10.2%) 등 피해가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로 모집이 취소, 연기되며 흐지부지 되다가 결국 채용이 중단됨'(11.2%)을 통해서는 구직자들이 느꼈을 상실감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렇듯 '코로나19 탓으로 불합격 했다'는 비율은 전체의 60.7%에 달했다. 이 외 불합격 요인으로는 ▲서류 준비 미흡(13.8%) ▲면접 응시결과 미흡(13.9%) ▲필기 응시결과 미흡(8.6%) 등이라고 자가진단을 내렸다. 끝으로, 앞서 상반기 합격한 참여자의 경우 평균 11곳에 지원해 서류합격 4곳, 필기합격 2곳, 이후 최종 1곳에서 면접에 통과해 합격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전한 최종 합격승률은 6%에 그쳤다.

2020-09-14 08:34: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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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토플 성적 171개국 중 87위…말하기는 132위

한국인 토플 성적 171개국 중 87위…말하기는 132위 '뉴(New)토플'로 개정 후 75위→87위로 소폭 하락 북한, 대만과 총점 및 말하기 성적 나란히 2019년 전 세계 토플 성적 통계 분석/시원스쿨 제공 2019년 한국인의 토플(TOEFL) 성적이 전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4개 영역의 총점 순위(공동 87위)와 말하기 영역 순위(공동 132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원스쿨(대표 양홍걸)의 시험영어 인강 브랜드 시원스쿨랩(LAB)이 미국교육평가원(ETS)이 발표한 '2019년 전 세계 토플 성적 통계 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토플(iBT, Internet-Based Test) 성적은 120점 만점에 83점으로 171개국 중 공동 87위로, 2018년 성적(84점, 75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인의 토플 말하기 영역 성적은 30점 만점에 20점으로, 북한, 중국, 대만과 함께 공동 132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20점으로 122위를 기록한 바 있어 전년과 점수는 같지만 순위는 하락했다. 한국인의 영역별 성적은 ▲읽기 22점 ▲듣기 21점 ▲말하기 20점 ▲쓰기 20점이다. 전 세계 응시자의 영역별 평균 점수인 ▲읽기 21.2점 ▲듣기 20.9점 ▲말하기 20.6점 ▲쓰기 20.5점과 비교할 때 읽기 영역은 세계 평균보다 높은 반면, 말하기와 쓰기는 낮다. 국가별로는 오스트리아가 100점으로 1위를 달성했고, 아시아 국가 중에는 싱가포르가 98점으로 2018년에 이어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외 아시아 주요 국가의 성적은 ▲인도 95점(공동 12위) ▲말레이시아 91점(공동 30위) ▲필리핀 88점(공동 46위) ▲베트남 84점(공동 77위) ▲중국 81점(공동 102위) 등이다. 신승호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한국인의 영어 말하기와 쓰기 실력은 아직 세계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라며 "또 총점은 1점이 하락해 ETS 측의 입장대로 시험 개정에서 난이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음이 입증됐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플은 2006년 iBT 시험 시행 이후 13년 만에 2019년 8월 1일부터 '뉴(New)토플'로 개정됐다. 읽기, 듣기, 말하기 영역의 문항 수가 축소됨에 따라 4시간이 넘던 총 시험 시간도 30분 이상이 단축된 바 있다.

2020-09-14 08:32: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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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2.7%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 느껴"

직장인 62.7%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 느껴" 직장인 35.7%, 취준생 58.7%은 '캥거루족' 잡코리아 제공 직장인 5명 중 3명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직업을 갖고 있는 직장인조차 경제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알바생과 취준생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더욱 컸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과 알바생, 취준생 등 232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경제상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적 안정감을 느끼고 있는지'라는 질문에 '매우 불안정하다' 26.6%, '불안정한 편이다' 49.1% 등 불안정하다는 응답이 75.7%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는 22.0%로 낮았으며 '매우 안정된 상태'라는 응답은 겨우 2.3%를 얻는 데 그쳤다. 이처럼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응답은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인에게서조차 62.7%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아르바이트로 수입을 거두는 알바생들도 70.1%로 높았으며, 마땅한 수입처가 없는 취준생의 경우 87.6%로 크게 높았다. 경제적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응답군별로 달랐다. 먼저 직장인들은 '이전에 비해 월 소득이 줄어서'가 23.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월세, 대출이자, 관리비 등 고정지출이 큰 편이라(18.4%)'가, 3위는 '경제적으로 도움을 얻거나 기댈 곳이 없어서(15.8%)'가 차지했다. 반면 알바생들은 '경제적으로 도움을 얻거나 기댈 곳이 없어서(20.7%)'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구직에 실패해서(19.6%)'와 '이전에 비해 월 소득이 줄어서(18.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취준생들은 '구직에 실패해서'가 63.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경제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취업, 이직, 알바 등 구직에 성공해서(24.2%)'를 1위에 꼽았다. 2위는 '부모님, 배우자 등 경제적으로 도움을 얻을 곳이 있어서(19.6%)'가, 3위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월 소득에 변화가 없어서(14.0%)'가 각각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으로 느끼는 압박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44.6%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압박감이 크게 늘었다'고 답했으며 '어느 정도 늘었다'는 응답도 34.6%로 적지 않았다. '전과 다를 바 없다'는 응답은 17.6%에 그쳤으며 '줄었다(2.1%)' 및 '사라졌다(1.1%)'는 모두 합쳐 3%에 그쳤다. 이러한 경제적 불안감 속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0%가 "나는 캥거루족"이라 답해 눈길을 끌었다. 캥거루족이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인지적,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의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조사 결과 직장인의 35.7%, 알바생 47.3%가 스스로를 캥거루족이라 인식하고 있었다. 취준생의 경우 그 비중이 58.7%로 눈에 띄게 높았다. 특히 자신이 캥거루족이라고 답한 응답자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이후 캥거루족이 됐다'고 답하기도 해 코로나19 이후 경제상황 변화를 실감케 했다. 한편 직장인과 알바생, 취준생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이후 직장관에 변화를 겪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두드러진 직장관의 변화(*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로는 '안정적으로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일이 최고(55.2%)'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언제 일을 그만두더라도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게 준비돼 있어야 한다(37.5%)', '불황에 끄떡 없을 정도의 안정되고 탄탄한 기업이 최고다(31.2%)'가 차지하는 등 고용불안과 맞닿은 응답이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렇다 하게 알아주는 직장보다 당장 얼마라도 더 버는 일이 중요하다(29.5%)', '주수입 외 부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부업, 투잡 의향이 생겼다'가 차례로 5위 안에 들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고용 유형,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할 일이 생기면 일한 의사가 있다(12.9%)', '경제적 안정을 위해 워라밸은 기꺼이 포기할 수 있다(9.3%)' 등이 있었다.

2020-09-14 07:54: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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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 "단체행동 잠정 유보"…정부, "국시 거부 구제 불가" 뜻 굽힐까

의대생들 "단체행동 잠정 유보"…정부, "국시 거부 구제 불가" 뜻 굽힐까 본과 4학년들 "이후 행동 방침 추후 발표…정부 정책 지켜볼 것" "잘못된 의료 정책 추 시 다시 단체행동 나설 것"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는 내용의 국민 청원에는 13일 정오 기준 동의자가 55만명을 육박했다.'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에 반대하던 의사들이 파업을 멈춘데 이어, 의대 본과 4학년들도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앞서 의대생 86%가 국가시험을 거부하며 응시 접수를 하지 않아 진퇴양난에 빠졌다. 정부가 추가 시험이나 접수 기한 연장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한 데다 여론도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현재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이 내년 시험 시 올해 3학년과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병원 인턴 등 취업 문제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국시 응시자 대표들은 13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항의 표시로 국시거부에 나섰던 전국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이들은 "의료 전문가와 상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된 정책들이 결국 의료의 질적 하향을 야기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할 것이 자명했다"라면서 "단체행동에 처음 나선 이유인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지키겠다는 마음에는 일말의 변함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해당 법안을 재검토하고 국민을 위한 의료 정책을 펼치는지 선배 의사들과 지켜보겠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하는 순간 재차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시 거부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 문제를 두고 그간 단호함을 고수해 오던 정부가 이들에게 다시 국시 응시 기회를 줄 지 여부는 미지수다. 정부는 한 번 신청 기한을 연기한 만큼 더는 재연장이나 추가 접수는 없다고 선을 그어왔기 때문이다. 본과 4학년 의대생은 올해 국시 실기시험과 내년 1월 필기시험까지 통과하면 의사면허가 발급되는데 현재로선 이를 구제받을 방법이 없다. 복지부는 이유에 대해 "국시는 의사뿐 아니라 한의사, 공인중개사, 건축사 등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고 있어 이들을 구제해줄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시 날짜는 한 차례, 접수 기한은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도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 간 합의 내용은 이미 합의문으로 공개돼 있고, 의대생들의 추가 시험에 대한 내용은 합의사항에 없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본인들의 자유의지로 이를 거부했고, 스스로 시험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 추가시험을 검토하라고 하는 (의료계의) 요구는 가능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12일 최근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 구제 관련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공정 세상의 출발은 법 앞의 평등에서 시작됩니다'라는 글에서 "이익을 지키는 투쟁 수단으로 포기해 버린 권리와 기회를 또다시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특혜요구"라면서 "(구제하면) 힘만 있으면 법도 상식도 위반하며 얼마든지 특혜와 특례를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고 사실상 헌법이 금지한 특권층을 허용하는 결과가 된다"고 우려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같은 날 "이번만큼은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라며 "그분들이 반성하고 사과할 때 수용할 수 있어야지, 진료 거부를 승리의 전리품으로 삼으면 안 된다"며 의사 고시를 거부한 의대생 구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해 국민 여론도 싸늘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는 내용의 국민 청원에는 13일 오전 12시 기준 동의자가 55만명을 육박했다. 의대생 내부는 술렁이는 모습이다. 본과 4학년들의 경우 올해가 아닌 내년 시험을 치를 경우, 현 본과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시험을 치를 수도 있어 이후 병원 인턴 취업 등의 경쟁 문제가 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병원 교수 등 의료계 원로들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대학병원 교수 등 의료계 원로들이 참여한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5개 단체는 의견문을 내고 "코로나19 위기 가운데 모두의 불편과 불안을 초래한 의료계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대생 구제에 물꼬를 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0-09-13 14:57: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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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 거부 의대생들 구제 반대 여론에 진퇴양난

국시 거부 의대생들 구제 반대 여론에 진퇴양난 파업 멈춘 의사들,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 호소 이재명·이해찬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는 부당한 특혜 요구" 4학년 내년 시험 시 3학년과 경쟁…병원 인턴 취업 문제 심화 우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는 내용의 국민 청원에는 13일 정오 기준 동의자가 55만명을 육박했다.'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에 반대하던 의사들의 파업이 멈춘 가운데,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국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의 구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정부가 추가 시험이나 접수 기한 연장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한 데다 여론도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현재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이 내년 시험 시 올해 3학년과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병원 인턴 등 취업 문제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에 따르면, 이들은 동맹휴학 지속 여부를 논의한 결과 휴학을 유지하기로 했다. 전체 40표 중 찬성 13표, 반대 24표, 기권 3표가 나와 휴학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업을 벌이던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 합의를 이루고, 전공의·전임의들이 모두 진료 현장으로 복귀하며 투쟁 동력이 상실된 상황에서도 의대생들은 여전히 휴학을 고수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도 의대생과 팽팽한 줄다리기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국시 거부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 문제를 두고 정부가 단호함을 고수하고 있다. 발단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단체가 지난달 21일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시작하면서다. 의대생들 역시 이에 동참해 동맹휴학을 결정, 본과 4학년 학생들은 국가시험을 거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6일 접수를 마감한 국시에는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446명(14%)만이 접수했다. 응시대상 중 86%가 국가시험을 치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셈이다. 하지만 정부는 한 번 신청 기한을 연기한 만큼 더는 재연장이나 추가 접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본과 4학년 의대생은 올해 국시 실기시험과 내년 1월 필기시험까지 통과하면 의사면허가 발급되는데 현재로선 이를 구제받을 방법이 없다. 복지부는 이유에 대해 "국시는 의사뿐 아니라 한의사, 공인중개사, 건축사 등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고 있어 이들을 구제해줄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시 날짜는 한 차례, 접수 기한은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12일 최근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 구제 관련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공정 세상의 출발은 법 앞의 평등에서 시작됩니다'라는 글에서 "이익을 지키는 투쟁 수단으로 포기해 버린 권리와 기회를 또다시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특혜요구"라면서 "(구제하면) 힘만 있으면 법도 상식도 위반하며 얼마든지 특혜와 특례를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고 사실상 헌법이 금지한 특권층을 허용하는 결과가 된다"고 우려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같은 날 "이번만큼은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라며 "그분들이 반성하고 사과할 때 수용할 수 있어야지, 진료 거부를 승리의 전리품으로 삼으면 안 된다"며 의사 고시를 거부한 의대생 구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해 국민 여론도 싸늘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는 내용의 국민 청원에는 13일 오전 12시 기준 동의자가 55만명을 육박했다. 의대생 내부는 술렁이는 모습이다. 본과 4학년들의 경우 올해가 아닌 내년 시험을 치를 경우, 현 본과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시험을 치를 수도 있어 이후 병원 인턴 취업 등의 경쟁 문제가 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병원 교수 등 의료계 원로들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대학병원 교수 등 의료계 원로들이 참여한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5개 단체는 의견문을 내고 "코로나19 위기 가운데 모두의 불편과 불안을 초래한 의료계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대생 구제에 물꼬를 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0-09-13 12:22: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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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대입수시 접수…"'공통원서'로 여러 대학 지원 가능"

23일부터 대입수시 접수…"'공통원서'로 여러 대학 지원 가능" 대입 공통원서접수 시스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앞서 수험생들이 '공통원서접수 사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대교협은 올해 수시 원서 접수에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서비스를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가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4년제 일반대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전문대는 오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1차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2차 접수한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통원서접수 사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험생이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를 여러 대학에 원서를 낼 때 활용할 수 있다. 공통원서접수 서비스는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단 한 번 작성하면 지원한 대학 여러 곳에 이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추후 수정해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서를 제출할 때마다 매번 같은 서류를 반복해서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부터 시작됐다. 현재 일반대학 188개교, 전문대 135개교, 기타 5개교 등 대부분 대학에 지원할 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일부 대학은 공통원서접수 사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개별 접수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대학은 총 12곳으로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전통문화대, 국군간호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경찰대 등이다. 공통원서접수 사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사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 가운데 1곳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대교협은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 낭패를 볼 수 있다"라면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컴퓨터에서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미리 해놓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2020-09-13 11:20: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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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교명 변경 추진…가칭 '경남체육대학교'

한국국제대, 교명 변경 추진…가칭 '경남체육대학교' 한국국제대/뉴시스 제공 경영난으로 위기에 몰린 한국국제대학교가 대학명을 '경남체육대학교'로 변경하고 체육 특성화로 대학으로 변모해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국제대학교는 지난 11일 대학평의원회를 거쳐 가칭 '경남체육대학교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교명을 '경남체육대학교'로 변경 추진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한국국제대학교 학교법인은 지난 8월 지방체육 육성과 진흥을 위해 체육진흥단을 발족시켰다. 체육대학은 기존 사회체육학과에 경기지도학과, 스포츠재활운동학과를 신설해 특성화된 체육전문대학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대학은 기존 축구(남), 펜싱(에페, 사브르, 플뢰레), 배드민턴, 정구, 육상, 볼링 종목과 함께 2021학년도부터 축구(여), 유도팀을 창단한다 가칭 경남체육대학교가 특성화 계획대로 이뤄지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스포츠 인재와 우수한 경기인 양성 등 대학스포츠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은 물론 지역의 체육발전과 경제 등에도 긍정적인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한다. 한편 한국국제대학교 이사장은 지난 2017년 11월 교수 채용 과정에서 40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으며,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국가장학금 등 정부 재정지원에 제한을 받게 됐다.

2020-09-13 11:01: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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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수시모집 최종 지원전략'동영상 배포…'필수 체크사항'소개

인하대, '수시모집 최종 지원전략'동영상 배포…'필수 체크사항'소개 수험생이 궁금해하는 핵심 질문 FAQ 신설된 첨단융합학부 주요 사항 안내 및 입시결과 예측 인하대 전형별·모집단위별 입시결과 확인 방법 안내 인하대가 오는 23일 시작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2021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지원전략' 동영상 2편을 공개해 수험생들에게 인하대 입학전략을 제시한다./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오는 23일 시작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2021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지원전략' 동영상 2편을 공개해 수험생들에게 인하대 입학전략을 제시한다. 13일 인하대에 따르면, 입학처 입학팀장과 책임입학사정관이 출연한 동영상 1편은 '2021학년도 인하대학교 수시모집 최종 지원전략-수시모집 주요사항 및 FAQ'(이하 'FAQ 동영상')를 통해 원서접수 전 필수 체크사항, 수험생이 궁금해하는 핵심질문 FAQ, 신설된 첨단융합학부 안내 및 입시결과를 예측한다. 동영상 2편은 '2021학년도 인하대학교 수시모집 최종 지원전략-수시모집 입시결과'를 주제로 입시결과 주요 용어 이해하기, 인하대 전형별·학과별 입시결과 확인방법 및 입시결과 해석 등 핵심 지원전략을 공개한다. 입학처는 원서접수 전 첫 번째 체크사항으로 원서접수 일정과 서류제출방법을 꼽았다. 원서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서류는 다음 달 6일 오후 5시 도착기준으로 우편 제출이 원칙이나 부득이한 경우 방문제출도 허용한다. 학교장추천전형과 서해5도지역출신자전형은 서류제출 기간에 학교장추천 대상자 명단을 입력해야 한다. 입학처는 두 번째 체크사항으로 면접고사와 논술고사 일정을 제시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인하미래인재 면접고사일은 오는 12월 5일과 6일이다. 면접고사일은 계열별/모집단위별로 달리할 예정이다. 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일은 인문계열 12월 19일, 자연계열 12월 20일이다. 수험생은 원서접수 전에 다른 대학과 전형일정이 중복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음으로 입학처는 전형별 중복지원 가능 여부를 밝혔다. 인하대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7개, 학생부교과 1개, 논술 1개, 실기‧실적전형 6개 등 총 15개로 구성된다. 수험생은 전형 일정이 겹치지 않는 한 수시지원 6회 전부 인하대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전형으로 여러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인하미래인재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으로 기계공학과에 중복 지원할 수 있지만, 동일한 인하미래인재전형으로 기계공학과와 항공우주공학과에 중복 지원할 수는 없다. 이번 수시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인하미래인재 948명, 학교장추천 333명, 고른기회 135명, 농어촌학생 136명 등 175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623명, 논술우수자 529명, 실기우수자 70명, 체육특기자 28명 등이다. 입학처에서 공개한 FAQ 동영상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내용은 2021학년도 신설 첨단융합학부(인공지능공학과·데이터사이언스학과·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입시결과 예측 및 전형별·모집단위별 지원가능한 교과등급 기준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전형별·모집단위별 세부 입시결과는 '입학처 홈페이지 수시·정시 전년도 입시결과' 또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의 전형 평가기준 및 결과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험생이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해야 할 '자기소개서 작성시 유의사항'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안내한다. 김현정 입학처장은 "인하대는 코로나19로 혼란을 겪는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입전형을 안내해 이번 동영상을 통해 인하대의 전년도 입시 결과와 신설된 첨단융합학부의 입시 결과를 예측해 안내하고 있다"라며 "인하대에 관심 있는 많은 수험생이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9-13 09:16: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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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세종대 법학부 교수, '신미국특허법' 출간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최승재 법학부 교수가 미국특허법을 소개하는 '신미국특허법'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미국특허법'은 2020년까지 미국 특허법과 관련된 주요 쟁점들에 대한 법리와 판례를 정리한 책이다. 특허법 분야의 실무가나 이론가가 최신 실무와 이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책은 전체 7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미국 특허법의 역사, 제2장부터 제4장까지는 특허 실체법을 다루고 있다. 제5장부터 제7장까지는 소송과 소송 외의 ITC 절차와 심판(PTAB) 절차를 포함한 특허절차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최승재 세종대 교수가 전체집필을 하고, 김영기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박현우 LG화학 변호사가 보완하는 방식으로 공동집필을 했다. 최승재 교수는 2011년에도 특허법 ‘미국 특허법’을 저술하기도 했고 이 책에서 이후 10년의 성과를 집대성했다. 최승재 교수는 "미국 특허법에 대한 이해는 변리사와 같은 실무가들은 물론 특허청과 같은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필요하다"라면서 "이 책은 이론과 실무가 연결돼 있어 한국의 특허법과 제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서 정리된 용어례가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연구원장,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등을 지내고 국제산업재산권보호협회(AIPPI) 한국부회장, 한국특허법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2020-09-13 09:09: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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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산업연구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MOU 체결

전문대교협-산업연구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MOU 체결 위기지역 신활력사업 협력…지역기반 산업 및 클러스터 협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산업연구원이 11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지역산업 협력을 통한 인력양성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전문대교협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산업연구원(원장 장지상)과 11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지역산업 협력을 통한 인력양성 내실화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직업교육 산학연 협력체계가 부족한 현실에서, 양 기관 협력을 통해 개별단위 협력이 아닌 지역 단위의 지속 가능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산업 인력양성 내실화 및 활성화 관련 정보 공유 ▲ 지역산업 기반의 (중소)기업-전문대학 우수 협력모델 개발 및 협력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특화산업 인력양성 활성화 협력 ▲지역경제 위기지역의 지역활력 증진사업 발굴 등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공동연구 및 사업 발굴을 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연구원이 제공하는 산업동향 및 중장기 산업경제 발전비전 등의 정보를 활용해 전문대학의 산업체 기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현장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문대교협 부설 산학교육혁신연구원 한광식 원장(김포대 교수)은 그간 전문대학의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확대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중소기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과의 교육 및 연구성과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이와 관련, 2020년 하반기에는 전문대학의 신산업 전공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기관·전문대학·산업체·지자체 등의 전문가를 구성해 전문대학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와의 협력강화을 통해 전문대학의 인공지능, 스마트제조혁신, 드론 산업 등의 인적자원개발 강화 및 인력수급 미스매치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동향 및 산업경제 발전 비전 등이 공유돼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직업기술인력이 양성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전문대학은 직업교육 수준을 보다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기관 등과 협력하여 신산업 인력양성모델이 많이 개발·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0-09-13 09:07: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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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출신 작가의 80년대 모교 배경 '비밀 독서 동아리' 미국서 인기

창원대 출신 작가의 80년대 모교 배경 '비밀 독서 동아리' 미국서 인기 영어영문학과 83학번 김현숙 작가, 한·미 동시 발간…아마존 선주문 1위 김현숙 작가(가운데)/창원대 제공 창원대(총장 이호영) 출신의 작가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간한 책이 미국 최대 온라인 서점이자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선주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창원대를 졸업한(영어영문학과 83학번) 김현숙 씨. 김현숙 씨는 남편인 라이언 에스트라다 씨, 고형주 만화가와 함께 80년대의 창원대를 배경으로 한 만화책(그래픽 노블) '비밀 독서 동아리(BANNED BOOK CLUB)'를 지난 5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발간했다. 한국판에는 '책이 금지된 시대 만화로 보는 1980년대'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80년대 학생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1983년 창원대학에 입학한 '현숙'으로, 책의 저자인 김현숙 씨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신입생 현숙은 당시 금서로 지정된 책을 몰래 읽는 대학 동아리에 가입한다. 그때 읽었던 금서는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 리영희 교수의 '전환시대의 논리', 마르크스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등이었다. 이 같은 책을 소지했다는 것만으로 문제가 되던 시절이었고, 동아리 멤버들이 고초를 겪는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검열과 사찰, 5.18광주항쟁 등 당시의 무거운 시대상을 이 책은 딱딱하지 않게 풀어냈고, 학생운동을 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과장되지 않게 보여준다. 창원대 영어영문학과 82학번 김경영 경남도의원도 당찬 '총여학생회장'으로 책에 등장한다. 김현숙 씨는 책에서 "이 책은 4년 동안 같이 대학에 다닌 친구들의 네트워크에서 나온 사실에 바탕을 둔 이야기"라며 "우리의 이야기를 조각내고, 다져 허구의 대학을 배경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미국 아마존에서 정식 출간도 되기 전에 선주문 1위(인권 부문, 청소년역사 부문)를 차지했고, 미국에서 집중조명을 받았다. 또한, 주니어 도서관 길드(Junior Library Guild) 추천도서로 선정됐으며, 청소년도서관협회에서 올해의 최우수 그래픽 노블로 지명됐다. 미국 학교 도서관 저널, 스미스소니언, 북리스트, 미국잡지 Publishers Weekly 등에서는 최우수 리뷰를 받았다. 김현숙 씨는 "1980년대 초 한국에서 대학을 다닌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미국 내 반응이 정말 놀라웠다. 믿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김현숙 씨와 남편 라이언 에스트라다 씨, 책에 나오는 김경영 경남도의원은 최근 책의 무대가 되는 창원대를 방문해 이호영 총장과 만나 대학에 책을 전달했다. 김경영 경남도의원은 "이 책은 분명히 창원대에 대한 이야기가 맞다. 민주화운동을 벌였던 대학 시절의 경험은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호영 총장은 "창원대가 배경인 책이 한국과 미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모든 대학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게 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대학과 지역사회를 기록할 수 있는 활발한 작품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9-13 08:58: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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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경영학부 이들뭉크 학생, '탑골 랩소디' 5대 글로벌 가왕 차지

세종대 경영학부 이들뭉크 학생, '탑골 랩소디' 5대 글로벌 가왕 차지 이들뭉크/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경영학부 이들뭉크 학생이 티캐스트 E채널의 '탑골 랩소디'의 5대 글로벌 가왕을 차지했다. 탑골 랩소디는 K-POP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E채널이 10부작으로 편성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1절은 한국어로 노래를 하고 2절은 자국어로 번안해서 곡을 선보인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김현철, 주영훈 등 10명의 글로벌 판정단이 패널로 참가해 평가했다. 왕중왕전 최종 우승자는 탑골 명곡으로 앨범 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방송에서 이들뭉크 학생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해 1000점 만점에서 975점을 받았다. 글로벌 판정단의 작사가 이건우는 "진짜가 나타났다. 같이 앨범을 작업하자"라고 말했다. 가수 뮤지는 "노래를 들으면서 프로 가수인 줄 알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들뭉크 학생은 "우승한 사람들을 TV로 보며 부러워했는데 실제 가왕이 되니 너무 기뻤다. 이번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2020-09-13 08:52: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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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 "스타트업 취업 의향 있다"

구직자 10명 중 7명 "스타트업 취업 의향 있다" 스타트업 취업하려는 이유? '자유로운 기업 문화' 스타트업 취업 시 희망하는 최저연봉? '평균 2919만원' 잡코리아 제공 최근 자유로운 기업 문화, 높은 성장가능성 등의 이유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을 갖는 구직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실제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신입 구직자 504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취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신입 구직자 중 70.6%가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신입 구직자들이 스타트업에 취업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문화가 자유로울 것 같아서(49.4%)'였다. 이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39.0%)'란 답변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워라밸/복지가 좋을 것 같아서(23.9%)'였다(*복수응답). 잡코리아 관계자는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2030밀레니얼 구직자들에게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근무분위기와 워라밸 보장 등 조건이 장점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입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 역시 '수평적인 조직문화(34.6%)'였다. 이외 ▲기업의 성장 가능성(30.6%) ▲연봉 수준(28.9%) ▲마음이 맞는 동료(24.7%) ▲워라밸(24.2%) ▲개인의 발전 가능성(14.9%) ▲사업분야 및 아이템(10.1%) 등도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중요하게 보는 기준들로 꼽혔다(*복수응답).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희망하는 최저연봉 수준은 평균 2919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입 구직자들은 향후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현재와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향후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수가 어떻게 변할지' 라는 질문에서 '늘어날 것(52.8%)'이란 답변과 '지금과 비슷할 것(35.3%)'이란 답변이 주를 이뤘다. 반면 현재보다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수가 '줄어들 것'이란 답변은 11.9%에 그쳤다.

2020-09-13 08:44:5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