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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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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미래융합대학원,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와 업무협력 협약

순천향대 미래융합대학원,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와 업무협력 협약 8일 오전, 순천향대 교내 앙뜨레프레너관 회의실에서 김춘순 미래융합대학원장(사진 왼쪽)과 이덕일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오른쪽)간에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8일 교내 앙뜨레프레너관에 위치한 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미래융합대학원(원장 김춘순)과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소장 이덕일) 간에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선발 및 교육과 공동연구 진행 등 양 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융합연구 위한 인적자원 교류 및 인력양성 지원 ▲상호 관심 분야 사업 및 과제 수주 ▲ 교육기반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춘순 미래융합대학원장은 "미래를 추구하고 연구와 학생모집 등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와 손을 잡았다"며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위해 상생의 업무협약이 체결된 만큼 의미는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협력과 발전을 시작하는 계기로 삼아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덕일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도 "우리 연구소가 설립된지 22년이 됐는데 그 취지는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여타 대학들이 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지만, 순천향대와 연구소가 협력하면 기존 체제를 바탕으로 융합된 협력을 통해 보다나은 미래를 위한 모습으로 꽃을 피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춘순 순천향대 미래융합대학원장을 비롯해 동 대학원 글로벌한류문화학과 이영관 주임교수, 장우성 학사지원팀장 등이,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는 이덕일 소장, 임종권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2020-06-10 11:21: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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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교직원 모범상 시상 및 명예직원 추대식 진행

한신대, 교직원 모범상 시상 및 명예직원 추대식 진행 미화 업무 담당 김미미 직원 모범상 수상…근속상 총 13명 수상 전홍성 전 교목실 팀장 학교발전 기여 공로 제1호 명예직원 추대 한신대는 8일'2020년 교직원 모범상·근속상 시상 및 명예직원 추대식'을 개최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8일 오후경기캠퍼스 장공관 회의실(1318호)에서 2020년 교직원 모범상·근속상 시상 및 명예직원 추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직원 모범상에는 경기캠퍼스에서 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설관리팀 김미미 담당이 선정됐다. 김미미 담당은 1997년 9월부터 한신대에서 미화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평소 인성이 부드럽고 친절하며 업무에 성실하게 임해 많은 교직원들에게 모범상 대상자로 추천받았다. 모범상을 수상한 직원에게는 총장명의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현금 150만원이 지급된다. 김미미 담당은 모범상 수상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귀한 상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 직원 여러분들이 건강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도록 소독에 더 신경을 써서 열심히 해왔다. 이번에 주신 모범상은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항상 웃으며 고마움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속상 시상식에서는 ▲근속 30년에 김성미 대학원(경기) 교학팀장 ▲근속 20년에 김가현 감사실 담당, 김기중 평화교양대학 팀장, 김종호 학사지원팀장, 박문수 재무팀 담당, 박성진 컴퓨터공학부 교수, 신윤선 행정지원팀장, 연규홍 총장, 이경숙 재활상담학과 교수, 조명원 학사지원팀 담당, 주인석 문예창작학과 교수 ▲근속 10년에 강현우 평가팀 담당, 오미정 일본학과 교수(이상 성명 가나다순)가 수상했다. 근속상 수상자에게는 총장 명의 상장과 함께 소정의 금지환이 수여된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연규홍 총장은 본인 또한 20년 근속상 수상자로서 인사말을 전하며 "인생을 한신에 바친 교직원 여러분들과 크게 잔치를 해도 부족한데 코로나19로 조촐하게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한신대가 80년의 역사 동안 대한민국 역사의 축을 이루며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교직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명예직원 추대식이 진행됐다. 명예직원 제1호로는 전홍성 전 교목실 팀장이 선정됐다. 전홍성 명예직원은 1988년 3월 사서로 시작해 2019년 8월 교목실 팀장으로 명예퇴직할 때까지 투철한 사명감으로 학교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명예직원으로 추대됐다. 전홍성 명예직원은 또한 지난 8월 명예퇴직을 기념해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전홍성 명예직원은 "명예퇴직 후에 '한신대 직원이었다'고 말해왔는데 이제는 '한신대 직원이다'고 현재형으로 말하겠다"며 "명예직원 제도가 퇴직 직원의 자긍심과 애교심을 고취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른 분들도 명예직원으로 추대될 수 있길 바라며 이번에 명예직원 추대에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연규홍 총장과 수상자들이 함께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연규홍 총장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덕분에 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 이후에 수상자들과 뜻을 모아 코로나19 최전방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인스타그램에 존경을 뜻하는 수어(手語)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해시태그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본인을 이어 응원 릴레이에 참여할 3명을 태그해 캠페인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0-06-10 11:15: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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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환경기술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서울과기대 환경기술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향후 9년간 환경서비스 기초기반 조성 연구 서울과기대 캠퍼스 전경 서울과학기술대(총장 이동훈)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과기대 환경기술연구소(소장 신현상)는 '환경서비스 플랫폼'을 주제로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천 및 실증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제(Top-down)와 수요자 중심 기본과제(Bottom-up) 수행을 통해 환경모니터링, 환경빅데이터, 최적가용기술, 환경거버넌스에 전문화된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환경서비스 플랫폼'이란 지역사회 환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학·연·산·관·민 협력 환경거버넌스 지원체계로,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과학적 도구를 통해 탐색, 진단, 예측해 기술·정책·행정적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순환주기체계를 의미한다. 서울과기대는 2020년부터 9년동안 '환경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사회 환경 현안 해결 모형 구축'을 추진하는 데 있어 매년 7억7000만원 등 총 70여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동훈 총장은 "이번 중점연구소 선정은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환경기술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학교의 입장에서도 여러 학과의 우수한 연구진, 학생들의 협업을 통해 융합학문 분야를 육성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연구의 성공을 위해 전문 연구교수 확보, 연구공간과 재정적 지원을 최우선으로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서비스 플랫폼'사업을 총괄·기획한 환경기술연구소장 신현상 교수는 "본 사업의 주관학과인 환경공학과는 2017년부터 환경정책전공을 신설해 학부단위의 융합교육을 국내최초로 실시한 바 있다"면서"'빅데이터 기반 환경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수요-공급의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인력양성 및 R&D는 물론 선제적 환경정책·제도가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8일 중장기 연구소 육성계획, 지역연구소로의 발전 가능성, 연구인력 우수성 등을 평가해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31개를 신규 선정했다.

2020-06-10 11:0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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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67.5% '코로나19 이후 여가시간 늘어'

성인남녀 67.5% '코로나19 이후 여가시간 늘어' 20대(69.6%) > 30대(67.6%) > 40대(59.0%) 순 여가활용 1위 코로나 이전 '지인과의 만남(51.5%)' vs 요즘 '집에서 TV·영화 시청(70.1%)' 잡코리아 제공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이들이 늘면서 '개인 여가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10명중 약 7명에 달하는 67.5%가 '코로나 19 발생 이전보다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67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전후 여가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개인적인 여가시간이 늘었는지'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7.5%가 '늘었다'고 답했다. 이어 '비슷하다'는 응답자가 19.5%로 조사됐고, 13.0%는 '줄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는 답변은 20대 응답자 중 69.6%에 달해, 30대(67.6%)나 40대(59.0%) 보다 소포 높았다. 또 40대 응답자 중에는 '코로나19 발생 전후가 비슷하다'는 응답자가 23.8%로 20대(19.2%)나 30대(17.6%) 보다 소폭 높았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발생으로 채용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기업들이 나타나는 등 채용경기가 침체되면서 구직활동을 하지 못한 취준생과 대학생들 많아, 20대에서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는 답변이 다소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전후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여가시간이 생기면 '지인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여가시간이 생기면 '집에서 TV나 영화를 시청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여가시간은 주로 어떻게 보냈는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지인들과 만남'을 꼽은 응답자가 51.5%(응답률)로 2명중 1명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에서 TV나 영화를 시청했다'는 응답자가 29.9%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여행(25.7%) ▲문화행사참여(22.9%) 순으로 여가를 보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가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집에서 TV나 영화를 시청한다'는 응답자가 70.1%(응답률)로 10명중 7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잠/휴식을 취한다'는 응답자가 45.4%로 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독서나 공부(32.5%) ▲실내운동(홈트레이닝_21.4%) ▲모바일게임(20.1%) 순으로 여가를 보낸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2020-06-10 11:02: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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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학생운동사, '학생운동 70년' 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대학교학생운동사, '학생운동 70년' 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대 학생운동 70년' 출판기념회 초청문/ 서울대 제공 서울대학교학생운동사편찬위원회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대 중앙도서관 양두석홀에서 '학생들이 만든 한국 현대사 - 서울대 학생운동 70년'(전4권)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현대사에서 학생운동은 4.19혁명 이래 민주화 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서술하는 작업은 지체됐다. 4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저자들은 해방 직후부터 촛불 항쟁에 이르는 70년간의 학생운동을 하나의 통사로 파악해 이 책에 담았다. 책은 모두 4권으로 구성됐다. 제1권 시대사는 운동의 시기별 변화와 특징을 통시적으로 파악하여 서술했다. 이어 ▲제2권 사회문화사 (캠퍼스 라이프의 각 분야별 활력) ▲제3권 증언집 (81학번에서 08학번에 이르는 20명의 증언을 그대로 수록) ▲제4권 자료집 (각종 사진과 문건) 등을 수록했다. 그 중 제1권만 종이책으로 출판하고 제2-4권은 전자판으로 만들어 중앙도서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최대영 서울대 단과대학 연석회의 의장, 김동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소장, 장원택 서울대 민주동문회 회장, 김민수 서울대 민교협 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노래패 메아리 OB들이 출연해 학생운동 관련 노래도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대학생운동사편찬위원회 관계자는 "운동의 주체 면에서는 서울대 학생들에 중점을 두되 전체 학생운동과의 상호작용을 중시해 특정 대학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스토리,'학생들이 만든 한국 현대사'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고 소개했다.

2020-06-10 10:58: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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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삼육대 약대 교수 "병원약사, 조제 업무가 60% 이상"

김혜린 삼육대 약대 교수 "병원약사, 조제 업무가 60% 이상" 병원근무 약사 약제서비스 현황 및 업무량 분석 연구 결과 병원약사 약제 서비스 업무 비중/삼육대 제공 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의 업무활동 중 60% 이상이 조제관련 업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약제 및 복약상담 비중은 16.7%, 약무정보 및 행정업무는 7.0%로 나타났다. 김혜린 삼육대 약학대학 교수와 서울대병원 약제부 연구팀은 이 병원 약제부 통상근무 약사 110명(전체 117명 중 94%)을 대상으로 2019년 5월부터 약 3개월간 설문조사를 실시간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병원약사에 의해 수행되는 약제서비스의 현황 및 업무량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병원약사회지 최신호에 소개됐다. 연구는 최근 한 달간 수행한 업무 내용과 업무량을 기준으로 조사대상 업무·행위에 대해 일과 중 수행여부, 수행시간을 응답하도록 했다. 또 부서 내 파트장의 정성적 검토를 통해 실제 업무현황이 반영됐는지 타당성 여부도 확인했다. 조사 결과 각 업무별 수행시간은 조제관련 업무가 63.3%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임상약제/복약상담 16.7% ▲약무정보·행정 업무 7.0% ▲교육 및 연구 4.5% ▲간접활동 4% ▲임상시험 관련업무 1.5% 순이었다. 기타 ▲약물 외 관리업무 ▲질향상 업무 ▲전산관리 ▲약물부작용 모니터링 ▲관련위원회 활동은 각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다양한 임상약제업무를 운영하는 1800병상 규모 상급종합병원 약제부서의 실제 업무량을 조사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통상근무 약사의 94%가 응답하고, 1~2인 소규모 파트까지 조사돼 약제부서에서 수행되는 거의 모든 업무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일한 설문 양식을 1300병상 규모의 다른 상급종합병원 약제부에서 조사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에도 거의 유사하게 응답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본 연구는 향후 수가 생성 시 필요한 서비스행위를 규정하는 데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6-10 10:51: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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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교육부 '중점연구소' 선정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교육부 '중점연구소' 선정 권형욱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센터장/인천대 제공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0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센터장 권형욱 교수)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센터는 향후 9년간 교육부와 연구재단, 인천대의 지원을 받아 '융복합기반 기술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제어 플랫폼 구축'에 대한 교육·연구 및 인재양성 등의 국책연구소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유전체 분석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자원화 ▲초고속물질스크리닝 ▲AI 및 바이오센서기술 등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제어기술 ▲밀페형 연구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고급인력양성을 위해 인천광역시 및 해외 유수 기관들과 감염병 관련 교육·연구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는 인천대 생명과학부, 정보통신공학과, 임베디드시스템공학부 및 전자공학과의 전임교수, 전임연구교수, 연구원 등 25명이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권형욱 연구센터장(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학 생명과학부)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감염병-매개곤충과 관련된 국책 및 민간 연구과제, 교내 융합연구단 지원과제를 수행해 왔다. 또한, 그동안 국내 감염병-매개곤충의 연구를 동남아, 러시아, 미국 등의 해외 우수 대학연구소 및 연구기관과 연계해 세계 수준의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권형욱 연구센터장은 "세계적으로 패닉 상태를 만들 정도로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 및 감염병 매개 곤충의 제어기술 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연구로 새로운 교육·연구연계 패러다임(New R&E paradigms in infectious disease)의 창출과 선진화된 연구·시설 인프라 구축 및 국내외 연구 네트워킹이 필수"라면서 "이번 중점연구소사업을 통해 감염병-매개곤충 제어와 공중보건 등의 미래사회의 수요와 가치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0 10:48: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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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이사·감사 지위를 취득하기 위한 요건

[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이사·감사 지위를 취득하기 위한 요건 김다연 변호사/법무법인 바른 상법 제382조 제1항, 제409조 제1항에서는 이사·감사의 선임에 관해 '이사·감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사·감사가 그 선임에 동의한다면, 별도의 임용계약 체결 없이 곧바로 이사·감사로서의 지위를 취득하고 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상법은 '이사·감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그외의 취임 조건은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과거 판례는, 이사·감사의 선임에 관한 주주총회의 결의는 피선임자를 회사의 기관인 이사·감사로 한다는 취지의 회사 내부의 결정에 불과한 것이므로, 주주총회에서 이사·감사 선임결의가 있었다고 해 바로 피선임자가 이사·감사의 지위를 취득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따라서 주주총회의 선임결의에 따라 회사의 대표기관이 임용계약의 청약을 하고 피선임자가 이에 승낙해야 비로소 피선임자가 이사·감사의 지위에 취임하여 이사·감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입장이었다. 이런 견해에 따르면, 주주총회에서 이사·감사로 선임됐다고 하더라도 대표이사가 피선임자에게 이사·감사 취임의 청약을 하지 않는 한 피선임자의 이사·감사 취임은 불가능하게 된다. 이 경우 이사·감사는 회사에 대해 이사·감사 선임등기가 지연됨을 이유로 이사·감사 변경의 등기절차의 이행을 구할 수도 없게 된다. 이후 대법원은 주주총회에서 이사·감사를 선임하는 경우, 그 선임결의와 피선임자의 승낙만 있으면, 피선임자는 대표이사와 별도의 임용계약을 체결했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이사·감사의 지위를 취득한다고 봐야 한다는 입장으로 판례를 변경했다(대법원 2017. 3. 23. 선고 2016다251215 판결). 이사·감사의 지위가 주주총회 선임결의와 별도로 대표이사와 사이에 임용계약이 체결돼야만 비로소 인정된다고 보는 것은, 이사·감사의 선임을 주주총회의 전속적 권한으로 규정해 주주들의 단체적 의사결정 사항으로 정한 상법의 취지에 배치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상법상 대표이사는 회사를 대표하고, 회사의 영업에 관한 재판상 또는 재판 외의 모든 행위를 할 권한이 있으나, 이사·감사의 선임은 대표이사의 권한에 속하지 않으므로, 이사·감사의 지위는 주주총회의 선임결의가 있고 선임된 사람의 동의가 있으면 취득된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판시했다. 대법원도 지적한 것처럼 이사의 지위는 단체법적 성질을 가지는 것으로서 이사로 선임된 사람과 대표이사 사이에 체결되는 계약에 기초한 것은 아니다. 또한, 주주총회에서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해 새로운 이사를 선임하는 결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퇴임하는 대표이사가 임용계약의 청약을 하지 않아 피선임자가 이사로서 지위를 취득하지 못한다면 주주로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게 된다. 마찬가지로 주식회사의 필요적 상설기관인 감사는 이사의 직무집행에 대한 감사를 임무로 하는데, 감사의 취임 여부를 감사의 대상인 대표이사에게 맡기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비춰 부적절하다. 결국, 대법원의 판례 변경으로 주주총회에서 이사·감사 선임결의가 이뤄지고, 피선임자가 승낙했다면 피선임자는 이사·감사의 지위를 취득해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할 것이다.

2020-06-07 10:35: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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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법 공포 1년…비정규교수노조 "강사재임용 절차 개선하라"

강사법 공포 1년…비정규교수노조 "강사재임용 절차 개선하라"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4일 강사법 시행령 공포 1년을 맞아 강사재임용 절차 개선, 전임교원 강의 상한제 등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4일 강사법 시행령 공포 1년을 맞아 강사재임용 절차 개선, 전임교원 강의 상한제 등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비정규교수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강사법 시행령 공포 1년, 특단의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강사법은 대학강사의 고용안정, 권리확보와 처우개선 더 나아가 고용확 대를 꾀하고자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난 지금 탈락 기준을 과도하게 적용하는 등 강사법 취지에 어긋나는 대학이 많다"면서 "법적 교원인 강사를 전임교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적으로 평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 19 시국을 반영해 강사재임용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대학의 재임용심사기준이 정상적인 면대면 강의를 기준으로 제정돼 코로나 19 시국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비정규교수노조는 "온라인 수업에 투여되는 교육 강도는 평상시 수업의 2~3배에 달하지만,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장비도 (대학은)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면대면 강의실 수업을 기준으로 제정된 강의 평가와 재임용 심사 기준을 고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재임용은 강사법 시행 이후 첫 번째 재임용이다. 강사법은 신규임용을 포함해 3년간의 재임용 절차를 보장했다. 강사의 고용 안정성을 높여 교육과 연구 활동을 돕기 위해서다. 노조는 "교육부는 코로나 여파로 재임용탈락 강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에 선제적 조처를 해달라"면서 "대학 또한 재임용에 탈락할 경우 소청 심사가 뒤따르는데 이 같은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소형 강의를 확대해 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학생 졸업이수 학점 하한제, 전임교원 강의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비정규교수노조는 "최근 소형 강의를 중심으로 대면 강의를 시작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과거 대형 강의를 늘려왔던 대학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며 학생들의 불만이 쇄도하자 고육지책으로 실시하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기회에 대학 재정을 확충해 소형 강의를 늘리고 교육다운 교육으로 새롭게 재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학 졸업이수학점 하한제와 전임교원 강의시수 상한제를 시행해 교육의 질을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0-06-04 14:36: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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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 운영 사업 선정

경희사이버대,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 운영 사업 선정 5개 중점분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결합 '통합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경희사이버대 전경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이 추진 중인 '2020년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 운영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운영사업(연구책임자 김지형 한국어학과장)'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온라인과 결합시킨 장기적 관점의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과정이다. 과정은 ▲온라인 세종학당 운영 중장기 계획 수립 ▲한국어 초급 교육과정 시범운영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지침 및 매뉴얼 개발 ▲화상강의 교육과정 운영 표준교안 및 모범수업 영상 개발 ▲세종학당 온라인 초급 한국어 콘텐츠 재정비 분야) 등 5개의 중점분야를 설정하고, 이를 점검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을 통해 6월부터 12월까지 초급 단계의 한국어를 배우는 일반 학습자, 세종학당 학습자, 국내 연계기관(한국어 교육기관) 학습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세종학당'을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세종학당 운영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세종학당 운영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후 온라인 세종학당의 화상 강의 진행을 위한 표준 교안이 개발되며, 실제 수업을 위한 모범 수업 영상도 제작된다. 그간 세종학당재단의 온라인 학습 사이트 '누리-세종학당'에 공개해 왔던 '초급 한국어 온라인 콘텐츠'를 재정비하기 위한 사업도 병행하게 된다. 이 사업을 추진한 김지형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오프라인 세종학당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한국어 학습을 바라는 해외 세종학당 학습자와 일반 학습자들의 갈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0-06-04 11:17: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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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노동조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7천만원 출연

숭실대 노동조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7천만원 출연 (왼쪽부터) 윤성숙 노동조합 사무국장, 전세용 조직부장(기획평가팀), 윤홍준 대의원(학사팀), 박영신 사회부장(사회공헌팀), 최현규 조합원(입학관리팀), 김바울 수석 부지부장(장학팀), 황준성 총장, 오종운 총학생회장, 김동현 조합원(정보화팀), 이해영 조사통계부장(총무 인사팀), 이예은 총무부장(국제팀), 심재민 복지부장(입학관리팀)/숭실대 제공 숭실대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지난 1일 총장실에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숭실대학교지부(지부장 전영석, 이하 숭실대 노동조합)가 장학금 7000만원을 출연했다고 4일 밝혔다. 1990년 4월 '숭실의 민주화와 직원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창립된 숭실대 노동조합은 1998년부터 직원 추천 장학금을 통해 현재까지 총 238명의 본교 학생에게 총 2억 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1997년부터 불우이웃기금으로 동작사회복지관, 희망동네 등과 연계해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무의탁 노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출연식에서 황준성 총장은 "노동조합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기금을 모금해주셔서 더욱 의미 있다"며 "학교를 구성하는 여러 구성원의 모임인 교수협의회, 총동문회, 총학생회, 노동조합이 서로 협력해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각종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도 숭실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김바울 노동조합 수석 부지부장은 "숭실대 노동조합에서 매년 기금을 모아 장학금을 출연해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특별 장학금을 출연하게 됐다"면서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 및 학내 구성원들에게 숭실을 사랑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대학, 좋은 숭실을 만들고자 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같이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리에 함께 참석한 오종운 총학생회장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상황에서 숭실대 노동조합에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출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연식에는 황준성 총장, 고승원 대외협력실장, 윤형흔 대외협력팀장, 노동조합 김바울 수석 부지부장(장학팀), 윤성숙 사무국장, 이해영 조사통계부장(총무 인사팀), 전세용 조직부장(기획평가팀), 박영신 사회부장(사회공헌팀), 심재민 복지부장(입학관리팀), 이예은 총무부장(국제팀), 윤홍준 대의원(학사팀), 최현규 조합원(입학관리팀), 김동현 조합원(정보화팀), 오종운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2020-06-04 11:11: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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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간고사 부정행위 속출…대학가 골머리

온라인 중간고사 부정행위 속출…대학가 골머리 중간고사를 온라인으로 치른 일부 대학에서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1학기 수업 전체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한 대학가에선 기말고사와 종강을 앞두고 어떻게 성적을 산출할 것인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4월 건국대 한 단과대 강의의 중간고사 때 일부 학생이 단체로 모여 시험을 보고, 대리시험을 치르기도 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학교 측이 징계 등 처리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해당 단과대학 한 교수는 최근 자신의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 "지난 4월 치러진 중간고사에서 몇몇 학생이 그룹으로 시험을 치렀고, 대리시험을 치렀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대부분 학생이 중간고사를 성실히 공부하고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해 채점이 늦어지고 있으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하대 의과대학 학생들도 온라인 단원평가와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끼리 SNS 대화방을 통해 정답을 공유하거나 2~3명씩 모여서 함께 시험을 본데 이어 중간고사도 같은 방식으로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학생의 제보로 학교 측이 조사를 벌인 결과, 1·2학년 학생 109명 중 91명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이들을 전원 0점 처리하고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인하대는 지난달 4월 치러진 공과대 교양 필수과목 중간고사에서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면서 구글에서 검색한 자료를 그대로 답안으로 제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서강대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당초 학교 측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1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중간고사도 보지 않기로 했다. 다만 교수의 판단에 따라 자체적으로 시험을 진행하도록 했고, 중간고사를 치른 일부 중 한 과목에서 학생들이 실습실에 모여 함께 시험을 치렀다는 제보가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총학생회가 학교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고, 학교 측은 부정행위 정황을 파악해 이들의 시험을 무효 처리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온라인 시험인데 함께 모여서 시험을 치른 것 자체가 정당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중간고사를 무효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대학이 코로나19 여파로 중간고사를 온라인으로 치른 상황에서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잇달아 적발되면서 대학가에서는 부정행위가 실제로 이보다 더 많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앞서 한양대에서는 온라인 시험을 대신 봐주겠다는 글이 학생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고, 연세대에서도 한 교양과목 온라인 쪽지 시험을 보면서 학생들끼리 정답을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부정행위 차단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각 대학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의과대학생들의 부정행위가 적발된 인하대는 기말고사를 대면으로 치를 예정이다. 고려대, 경희대, 중앙대 등도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정했다. 화상 시험감독을 강화하고 시험 문항을 서술형으로 출제해 최대한 부정행위를 차단하겠다는 대안도 내놨다. 성균관대는 온라인 시험을 유지하면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응시생의 신분을 확인하고 시험을 감독할 예정이다. 또한, 교수들에게 단답형 대신 서술형 문제를 내도록 독려했다. 연세대도 온라인 시험의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단순 암기나 자료 검색으로 풀 수 없는, 창의적 문제를 출제해 달라고 권장했다.

2020-06-04 10:51: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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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명 중 2명 "AI시대, 일자리 잠식될 것"

직장인 3명 중 2명 "AI시대, 일자리 잠식될 것" 46.8% "AI, 내 업무는 대체 못해" 잡코리아X알바몬 '직무별 AI대체 가능성'/잡코리아 제공 직장인 5명 중 3명이 본격적인 AI시대에 접어들면 일자리가 잠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578명에게 'AI시대 직장인의 경쟁력'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4일 잡코리아와 알바몬 공동설문 결과에 따르면 'AI가 사람의 일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직장인 64.8%가 '그렇다'고 답했다. 'AI가 사람을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은 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7.9%에 그쳤으며 7.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AI시대가 오면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일자리가 사라질지 혹은 새로운 관련 일자리가 생겨날지를 묻는 질문에 '일자리가 잠식될 것'이라는 응답이 57.7%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사라지는 일자리와 새로 생기는 일자리가 비슷비슷해 결국 일자리수는 현상유지될 것'이란 응답이 29.4%를 차지했다.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란 응답은 9.9%에 그쳤다. 하지만 AI가 자신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긍정과 부정이 팽팽히 맞섰다. 42.8%의 직장인이 'AI가 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답한 가운데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이 46.8%로 소폭 앞섰다. 10.4%의 직장인은 '생각해본 적 없다'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을 아꼈다. 직장인들의 직무별 응답 비중을 살펴 보면 '홍보/마케팅' 직무에서 54.3%로 'AI가 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생산/건설 48.1% ▲무역/유통 48.0% ▲연구개발/설계 47.1%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은 '전문/특수직'에서6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업/고객상담 51.1% ▲서비스 48.6% ▲IT/인터넷 46.4% 등도 AI가 자신의 업무를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87.6%는 'AI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AI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비 중인 것 1위에는 '커뮤니케이션, 소통 능력을 통한 경쟁력 향상(39.2%)'이 꼽혔다. 2위는 'AI와의 협업, 관리가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관련 기술/지식 습득(32.1%)'이다. '고객 및 동료와의 교감, 유대감 형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31.2%)'가 3위에 꼽혔다. 이밖에 ▲업무에서의 유연성, 문제 예측 및 해결능력 등 AI에 뒤쳐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28.1%) ▲AI가 대체할 수 없는 다른 직무로의 전환을 준비 중(25.3%) ▲AI시장 개척하거나 AI를 직접 실무에 적용하는 등 이미 AI를 적극적으로 업무영역에 활용하고 있다(20.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2020-06-04 10:04:1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