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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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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손흥민 결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이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레인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와의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직전에 열린 32강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 2차전 점수합계 4-1로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라이언 메이슨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해 들어가며 오른발 슈팅을 성공해 선취골을 넣었다. 메이슨이 오른발 안쪽으로 낮게 깔아찬 공은 정확히 오른쪽 골대 모서리를 향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공격 찬스에서 키퍼에 맞고 나온 슈팅을 에릭 라멜라가 문전에서 다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36분 키에런 트리피어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걷어내려던 곤살로 로드리게스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무릎을 꿇었다. 22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경쟁과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지난해 유로파리그 32강에서 피오렌티나에 1, 2차전 합계 1-3으로 졌던 기억도 설욕했다. 피오렌티나와의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고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도 교체로 뛰었던 손흥민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벤치를 지켰다.

2016-02-26 10:58: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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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도

현대캐피탈이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프로배구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도 함께 세웠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6 25-22)으로 제압했다. 16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26승 8패에 승점 75를 쌓아 2위 OK저축은행(22승 12패·승점 68)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7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게 됐다. 2008-2009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1승 3패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16전 전승의 무서운 뒷심을 이어가며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05-2006시즌 현대캐피탈이 세운 15연승이다. 남은 2경기인 삼성화재전(3월 2일)과 우리카드전(3월 6일)을 모두 잡을 경우 삼성화재가2005-2006시즌부터 2006-2007시즌까지 두 시즌에 걸쳐 완성한 17연승을 추월해 최다 연승 기록도 새로 세울 수 있다. 현대캐피탈의 최태웅(40) 감독은 V리그 남녀배구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사령탑이 됐다. 이전 최연소 우승 사령탑은 지난 2006-2007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을 이끈 고(故) 황현주 감독이다. 황 감독은 당시 만 41세였다. 최 감독은 이보다 한 살 어린 만 40세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정규리그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한 것도 최 감독이 처음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세터와 리베로를 제외한 전원이 공격하는 적극적이고 빠른 배구로 상대를 압박했다.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된 국가대표 세터 이민규에 이어 서브 리시브와 수비 등 궂은일을 전담하는 송희채까지 부상으로 빠진 OK저축은행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공격 득점에서 49-46으로 앞섰다. 또한 블로킹(9-5)과 서브 득점(5-4), 그리고 범실(12-26)에서도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오레올이 19점에 공격 성공률 65.51%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문성민과 신영석이 각각 10점, 9점을 거들고 완승을 뒷받침했다. OK저축은행은 주포 시몬이 12점(공격 성공률 45.83%)에 혼자서 범실 10개를 저지르며 부진했다. 상대보다 2배나 더 많은 범실을 저지르고 안방에서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2016-02-26 10:46:2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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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가격 다양화 시행…좌석별·시간대별 관람료 세분화

CGV는 관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좌석별·시간대별로 관람료를 세분화한 가격 다양화 제도를 다음달 3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스포츠 등과 같이 좌석 위치에 따라 가격을 차등화했다. 기존 4단계였던 주중 시간대를 6단계로 더욱 세분화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기반의 가족 할인 제도도 확대 시행한다. 좌석별로는 상영관의 관람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코노미존' '스탠다드존' '프라임존'으로 세 단계로 구분해 가격을 차등화했다. 스탠다드존을 기준으로 이코노미존은 1000원 낮게, 프라임존은 1000원 높게 책정했다. CGV 관계자는 "앞쪽 좌석이 스크린에 가까워 관객 선호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관람료를 지불하던 기존 제도를 개선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관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2014년 7월)한 결과, 상영관 내 좌석의 위치에 따라 관람료를 달리하는 차등요금제 도입에 대해 65%가 찬성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주중 상영 시간대는 기존 '조조, 주간, 프라임, 심야' 4단계에서 '모닝(10시 이전), 브런치(10시~13시), 데이라이트(13시~16시), 프라임(16~22시), 문라이트(22시~24시), 나이트(24시 이후)'의 6단계로 확대된다. 좌석별·시간대별 가격 다양화를 통해 관객들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예컨대 평일 오전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주부라면 브런치 시간대를 선택해 7000원(2D 기준)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이코노미존을 선택하면 관람료는 6000원으로 낮아진다. 직장인이라면 평일 퇴근 후 문라이트 시간대에 이코노미존을 선택하면 7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위치가 좋은 프라임존 좌석을 선택할 경우 9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특별관의 경우에는 상영관의 특징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한다. 좌석 자체의 특성을 가진 4DX와 스윗박스는 좌석별 차등 없이, 시간대 차별화만을 적용한다. 좌석의 위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크린X, 스피어X는 좌석과 시간대 모두 차등화한다. IMAX의 경우 좌석별·시간대별 가격 다양화를 실시하되 전반적 투자비용 상승을 감안해 프라임 시간대의 가격을 인상 조정한다. 온라인·모바일 특별할인 요금제도 확대한다. 4인 이상 관람객이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경우 기존에는 주중 10%, 주말 5%의 추가 할인이 적용됐다. 앞으로는 주중과 주말 모두 10%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GV 관계자는 "모든 극장이 천편일률적인 가격을 제시하기 보다는 고객 스스로 관람 상황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폭을 넓혔다"면서 "이를 잘 활용하면 관객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스마트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CGV는 관객들의 특성에 따라 극장 시설 및 인테리어 고급화, 상영관의 기본요소인 3S(Screen, Sound, Seat) 개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상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GV는 이번 가격 다양화 시행과는 별개로 2014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CGV 컬처 데이(Culture Day('는 기존 가격 그대로 진행한다. 전국 지점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7~21시 사이에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예매도 가능하다. 기존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해왔던 장애인, 노인, 국가유공자, 군인 등을 위한 할인 제도도 그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2016-02-26 10:35:30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남편의 바람기가 느껴지는데 대책이 있나요?

리카도 여자 67년 9월 9일 양력 6시 경 Q: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50세 된 주부입니다. 메트로 신문에 '사주 속으로'를 자주 보는 친구가 소개해 주어서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남편에 대한 것으로 공개된 지면이라 신상에 대한 자세한 말씀은 드릴 수 없고 남편은 택시운수 업체에서 배차 관계 일을 하고 있는데 어느 때는 직접 택시운행도 합니다. 월급은 꼬박꼬박 갖고 오지만 요즘 행동이 좀 의심이갑니다.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데 딱히 잡아낼 수 있는 증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정말 바람을 핀다면 진작 미리부터 싹을 잘라 내야 할 텐데 대책이 있나요. 제가 어찌 해야 할까요. 그냥 일이 벌어 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A:부모와 자식 간에 인연을 천륜(天倫)이라고 하여 매우 중요한 첫 번째 인연이라고 한다면 부부가 되는 인연은 인가사의 인연 중에 또 다른 귀중한 인연입니다. 그 인연이 악연이 아니고 보은의 인연이 되어야 하는데 귀하의 상담내용과 사주팔자를 보니 명리학 고전 적천수책에 부처인연숙세래(夫妻姻緣宿世來)란 말이 떠오릅니다. 부부가 되는 인연은 인위적이거나 우연히 맺어지는 것이 아니고 전생에 의해서 배필을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부금슬이 좋은 것 서로 싸우는 것 끝내 헤어지는 것 바람피우며 속 썩이는 것 자식이 잘 되거나 애를 태우는 것 처가나 시댁과 말썽이 나거나 화목한 것 독수공방 하거나 주말부부가 되고 외롭게 지내는 것 등이 모두 전생에 맺어진 업보의 결과물이라 합니다. 팔자가 병자(丙子)일주(日柱:생일)로 남편자리가 도화 살이므로 남편이 미남이며 남편의 입장에서 귀하의 사주를 보면 귀하와 같은 여자를 네 명이나 보게 돼 있으며 운에서도 숨어있는 여자가 있었다고도 봅니다. 그러나 반면의 입장으로 보면 남편자리와 남편 궁에 귀문살(鬼門殺)이 되어 일시적으로 비정상적인정신 상태를 겪을 수 있는 것은 배우자인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내년과 후년까지도 남편주위에 여자가 들어온다는 생각이 지배적일 텐데 부부에게 불상사가 일어나거나 최악의 상태까지 가다가 2017년 2월부터는 우울증이 오기도 할 것입니다. 남편 바람의 싹이 튼다고 생각하기 전에 귀하주변 친분 있는 사람들 중에 남편행동에 의심을 들추어내는 사람이 있나 없나 주변 정리를 먼저 해보시기 바랍니다. 귀하의 사주를 보고 내린 결론이니 상대방을 나의 인생체험을 통한 성장을 도와 주기위한 인연자로 생각하며 들떠있는 마음을 차분히 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2-2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26일 금요일 (음력 1월 19일)

[쥐띠] 48년생 현재를 유지하기 위해 힘써야 할 시기입니다. 60년생 흐뭇하고 만족한 상태에 있습니다. 72년생 현재의 상황은 지속하기 어렵겠습니다. 84년생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좋은 일입니다. [소띠] 49년생 오후 이후부터 운이 약해집니다. 61년생 이미 이룬 것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73년생 저축에 힘쓰고 불우한 이웃에게 덕을 베푸세요. 85년생 새로운 일을 착수하지 마세요. [범띠] 50년생 곧 될 듯한 일이 되지 않습니다. 62년생 귀하가 지금 추진하는 일은 잘 됩니다. 74년생 부부는 명실상부하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86년생 주장을 내세워 분열이 오기 쉬우니 조심하세요. [토끼띠] 51년생 스트레스 받지 말고 휴식을 취하세요. 63년생 길한 날은 가고 불안한 운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75년생 거주문제로 마음 고생이 따릅니다. 87년생 외출을 삼가하세요. [용띠] 52년생 빠져나갈 구멍을 찾으나 갈 곳이 없겠습니다. 64년생 남과의 조화가 나쁘고 고독합니다. 76년생 구설수를 조심하세요. 88년생 신분에 걸 맞는 소망은 성취되는 시기입니다. [뱀띠] 53년생 인장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됩니다. 65년생 장거리 여행도 괜찮습니다. 77년생 한 발 물러가는 것도 길합니다. 89년생 예술 계통의 종사자는 매우 길한 하루입니다. [말띠] 54년생 점점 운기가 왕성해 지는 형국입니다. 66년생 통이 너무 큰 것이 흠입니다. 78년생 두 가지의 일을 겸업하게 되어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90년생 신경을 쓰는 일이 많겠습니다. [양띠] 55년생 두뇌를 회전하여 기민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67년생 아주 좋은 시기를 만났습니다. 79년생 과거에 실패했던 일을 다시 하면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91년생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불운은 사라지고 잘 되게 되는 운기입니다. 68년생 더할 수 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80년생 원하던 시나리오 대로 진행됩니다. 92년생 질투를 받아 괴로워하게 될 것입니다. [닭띠] 57년생 모든 것이 흐뭇하고 만족한 상태에 있습니다. 69년생 말다툼이 일어날 우려가 있습니다. 81년생 득남할 운이 있습니다. 93년생 이성문제가 복잡해져 곤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개띠] 58년생 옛 동료가 다시 찾아와서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70년생 과소비를 주의하세요. 82년생 여성은 유혹이 많은 시기입니다. 94년생 생활의 화려함이 지나치게 됩니다. [돼지띠] 59년생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세요. 71년생 이미 어려움을 건너 해결된 형국입니다. 83년생 기분전환이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95년생 직장을 잃었던 귀하는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2-2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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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좋아해줘' 이솜 "밝고 적극적인 캐릭터, 그거 저예요"

이솜(26)에게 더 이상 '모델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를 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지난 17일 개봉한 '좋아해줘'(감독 박현진)가 그 증거다. 영화에서 이솜은 실제 성격과 비슷한 캐릭터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여유롭게 연기했다. 동갑내기 강하늘과의 풋풋한 로맨스로 사랑스러움을 영화에 더했다. 첫 주연작이었던 '마담 뺑덕'을 떠올리면 색다른 변신이다. '마담 뺑덕'에서 이솜은 주인공 덕이로 순수함에서 지독한 집착으로 이어지는 사랑의 변화를 보여줬다.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그러나 '마담 뺑덕'을 마친 뒤 일부러 밝은 캐릭터를 찾지는 않았다. 그저 실제 성격과 닮은 모습을 연기로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전작에서 강한 캐릭터를 연기해서 그런지 저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하늘이도 저보고 '무섭다'고 이야기했으니까요(웃음). 그럴 때마다 '그 모습이 나는 아닌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실제 제 성격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때 마침 '좋아해줘'의 나연을 만났죠." 이솜은 '좋아해줘'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극중 나연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매력 있었어요. 밝은 모습도 비슷했고요. 그리고 술 좋아하는 것도요(웃음). 자기 할 일을 하면서 남자친구와 '밀당'도 하는 적극적인 모습이 매력적이었죠." 박현진 감독도 이솜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를 바랐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위해 옷도 편안하게 입고 화장도 덜했다. "처음에는 '어떻게 나를 연기로 보여주지?'라는 생각에 어렵기도 했어요. 그런데 직접 촬영을 하다 보니 재미있더라고요. 편안했고요. 시나리오에서 크게 벗어나지도 않았어요. 그만큼 저와 닮은 캐릭터였으니까요." 영화는 나이도 성격도 처한 상황도 전혀 다른 세 커플의 각기 다른 로맨스를 그린다. 이솜은 극중 작곡가 수호 역의 강하늘과 20대의 풋풋한 사랑을 연기한다. 극중에서 귀여움을 담당하는 '막내 커플'이다. 두 배우는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났다. 동갑내기라 처음에는 오히려 어색했다. "동갑내기라고 '안녕, 친구하자'고 바로 할 수는 없잖아요(웃음). 하지만 연기를 하다 보니 빨리 친해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하늘이가 촬영에 들어가면 몰입을 잘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쉽게 몰입할 수 있었어요." 물론 이들 커플도 시련을 겪는다. 수호가 청각장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나연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둘은 잠시 힘든 시간을 보낸다. 그 시발점이 되는 대학로에서의 감정 신은 이솜과 강하늘 모두 중요하게 생각한 장면이었다. "그날 촬영 여건이 좋지 않았어요. 연휴에 사람도 많았고 촬영장 바로 옆에서 공연을 해 시끄러웠거든요. 하지만 하늘이가 잘 해줘서 저도 잘 따라갈 수 있었어요. 시간 여유가 없어서 모니터를 확인하지 못해 불안하기는 했지만요. 원래는 나연이 수호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집으로 그냥 가버리는 설정이었어요. 하지만 나연 성격에 그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저 역시 나연과 같은 상황이면 수호를 기다려줄 거니까요." 이솜에게 '좋아해줘'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연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제 나이대에 맞는 연기를 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런 역할을 만나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여러모로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하늘이라는 친구도 얻었고요(웃음)." 무엇보다도 자신의 밝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아해줘'는 이솜에게 중요한 작품이다. '모델 출신 배우'라는 그늘에서 벗어나 '배우' 그 자체로 오롯이 선 이솜은 이제 더 다양한 역할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하늘이가 일을 많이 해서 별명이 '하늘소'잖아요. 저도 '하늘소'가 되려고요. 그럼 '솜소'라고 불러야 하나? 아니면 '소옴'? (웃음) 소처럼 일하는 건 아니어도 많은 작품으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IMG::20160225000063.jpg::C::480::배우 이솜./손진영 기자 son@}!]

2016-02-26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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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 발표 앞둔 마마무 "부담이 오히려 자극이 돼"

걸그룹 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가 데뷔 1년 8개월 만에 정규 1집 앨범 '멜팅(Melting)'을 발표한다. 마마무는 25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 '멜팅' 타이틀곡 '넌 is 뭔들'과 수록곡 '아이 미스 유(I Miss You)'의 무대를 공개했다. 마마무는 2014년 6월 'Mr. 애매모호'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피아노 맨'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 발표한 세 번째 싱글 '음오아예'가 히트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팬카페 회원 수도 5만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새 앨범 '멜팅'은 마마무의 메인 프로듀서 김도훈의 기획 아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의 적극 참여로 완성됐다.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앨범으로 녹여냈다. 총 12곡의 수록곡은 유쾌함부터 감성, 뭉클함,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부담감도 컸다. 멤버 화사는 "정규 1집이라 부담과 책임감이 많았다. 멤버들도 각자 짐이 많아서 서로 걱정을 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별은 "부담이 저희의 자극이 됐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다양한 변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블루스 멜로디, 후렴구의 비브라토 등 듣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는 노래다. 멤버 솔라와 문별이 작사에 참여했다. 솔라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말을 전하고자 했다. 좋아하는 사람을 봤을 때의 감탄사처럼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화사는 "일상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바탕이 돼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게 됐다"고 타이틀곡의 다양한 콘셉트를 설명했다. 마마무는 멤버 전원이 노래, 춤, 랩 등 음악적인 실력을 고루 갖춰 데뷔 초부터 주목을 받았다. 음악적인 부분에서 차별점을 둔 것이 마마무의 성공 비결로 손꼽힌다. 멤버들도 "역시 마마무구나" "이건 마마무만 할 수 있는 장르"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휘인은 "마마무만의 차별점은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라며 "이번 앨범에도 다른 걸그룹이 이야기하기 힘든 키 이야기나 다이어트에 연연하지 않는 요리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그런 것에 도전하는 게 저희만의 강점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마마무는 이번 활동에서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솔라는 "이번에도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애드리브나 화려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무대마다 확인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문별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며 당찬 목표를 밝혔다. 마마무의 첫 정규 앨범 '멜팅'의 수록곡과 타이틀곡 '넌 is 뭔들'의 뮤직비디오는 26일 자정 공개된다. [!{IMG::20160225000205.jpg::C::480::걸그룹 마마무가 25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정규 1집 앨범 '멜팅'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 '넌 is 뭔들'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손진영 기자 son@}!]

2016-02-25 18:54: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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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대결 앞둔 이세돌, 다음달 1일 농심배 출격

인공지능 '알파고'와 역사적인 대결을 앞두고 있는 이세돌 9단이 다음달 1일 열리는 농심신라면배로 먼저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기원은 25일 이세돌 9단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열리는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라운드 제10∼14국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농심배는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기사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은 박정환 9단, 최철한 9단, 민상연 4단, 백찬희 초단이 패해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세돌 9단 한 명만 남은 상황이다. 중국은 이세돌 9단과 '세기의 십번기'를 펼친 맞수 구리 9단과 '신성' 커제 9단, 롄샤오 7단 등 3명이 남아 있다.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과 무라카와 다이스케 8단 등 2명이 생존해 있다. 현재로서는 한국이 가장 불리하다. 한국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세돌 9단이 4연승을 거둬야 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그 동안 11번 정상에 올라 중국(4번 우승)과 일본(1번 우승)을 압도했다. 그러나 최근 2년 연속으로 중국에 우승을 빼앗겼다. 이세돌 9단이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올지가 관전 포인트다. 1일 열리는 10국은 구리 9단과 무라카와 8단의 대국으로 열린다. 이세돌 9단은 이 대국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세돌 9단의 통산전적은 구리 9단에게 22승 1무 23패, 커제 9단에게 2승 7패로 뒤져있다. 롄샤오 7단에게는 2승, 이야마 유타 9단에게 3승 2패로 앞서 있다. 무라카와 8단과는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대회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씩의 연승상금을 받는다. 이세돌 9단은 농심배 일정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9일 한국에서 시작하는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5번기를 펼친다. 알파고를 상대로 5판을 모두 이기면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2016-02-25 13:59: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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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에스포 월드컵 출전…리자트디노바와 첫 대결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 은메달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올 시즌을 시작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두 번째 여정에 나선다. 손연재는 오는 26~28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인근 에스포의 에스포 메트로 아레나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주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후프와 볼 개인종합 예선이 펼쳐진다. 27일에는 곤봉과 리본 개인종합 예선을 치러 4종목 합계 점수로 개인종합 메달 수상자를 가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각 종목 상위 8명이 출전하는 종목별 결선이 열린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예선 C조에 속해 있다. 손연재가 출전하는 C조 후프와 볼 예선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12시25분~오전 1시25분, 곤봉과 리본 예선은 27일 오후 11시40분~28일 오전 12시40분에 열린다. 에스포 월드컵은 국제체조연맹 공인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우크라이나의 에이스인 간나 리자트디노바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리자트디노바는 러시아체조연맹에서 주관한 모스크바 그랑프리에는 러시아와의 껄끄러운 외교적 관계 때문에 불참했다. 리자트디노바는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와 함께 리우 올림픽에서 손연재의 실질적인 경쟁자로 손꼽힌다. 이번 에스포 월드컵은 손연재와 리자트디노바가 올 시즌 처음으로 대결을 벌인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손연재는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제외하고는 지난 시즌에 스타뉴타와 리자트디노바를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도 손연재는 개인종합 11위에 그친 반면 스타뉴타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리자트디노바는 5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손연재가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기에 지난해와 다른 결과가 예상된다. 손연재는 새 프로그램에서 장기인 포에테 피봇의 난도를 높였으며 댄싱 스텝도 프로그램 곳곳에 배치했다. 올림픽을 겨냥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리본에서는 공식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는 처음으로 탱고 음악인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선택했다. 손연재는 지난주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 4종목 합계 72.964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스타뉴타를 제친 손연재가 이번 에스포 월드컵에서 리자트디노바까지 넘어선다면 리우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전망은 한층 더 밝아진다.

2016-02-25 13:52:1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