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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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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재활 중인 류현진, 23일 두 번째 불펜 투구 나선다

왼쪽 어깨를 수술하고 재활 중인 투수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 있는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투구에 나선다. MLB닷컴은 지난 18일 수술 뒤 처음으로 트레이너를 앉혀 놓고 불펜에서 공을 던진 류현진이 22일에도 불펜에서 시험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투·포수 합동 훈련 첫날인 20일 롱 토스를 겸한 캐치볼로 투구 거리를 45m까지 늘렸다. 이미 페이스를 끌어올린 다른 투수들과 달리 류현진은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 구속과 투구 감각 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전날 캐치볼을 마친 뒤 류현진은 "아직 몇 %의 힘으로 던진다고 말하기 애매할 정도이고 현재 마운드에서 상황에 맞는 투구를 하고 있다"며 "서둘러 복귀하지 않고 몸을 완벽하게 만든 뒤에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다저스 선발 투수들은 다음달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첫 시범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을 70%가량 올린 상태다. 이날까지 한 차례씩 불펜 투구를 마쳤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좌완 브렛 앤더슨은 20일에, 새로운 피로 수혈된 스콧 카즈미어와 마에다 겐타, 그리고 왼손 투수 알렉스 우드는 21일에 불펜에 올랐다. 류현진은 아직 이들처럼 빠른 볼을 던지거나 변화구를 던질 수 없다. 다만 재활을 순조롭게 끝내고 본격적인 투구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016-02-22 21:39: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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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해외파 공격수, 주말 엇갈리는 활약

슈틸리케호 해외파 공격수들이 주말 소속팀 경기에서 명암이 엇갈리는 활약을 펼쳤다. 석현준(FC포르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오랜만에 골맛을 느꼈다. 그러나 손흥민(토트넘)은 선발 출전해 67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지난달 포르투갈 리그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은 4일(이하 한국시간) FA컵 대회에서 포르투 데뷔골을 넣었다. 하지만 주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결장했다. 구자철은 출전 기회는 꾸준했지만 지난해 11월 22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3개월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최근 좀처럼 득점소식을 알리지 못하던 유럽파 선수들에 대해서는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도 우려를 숨기지 않을 정도로 아쉬운 감이 있었다. 석현준은 마침내 기다리던 골을 터뜨렸다. 22일 리그 모레이렌세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제공권 우위를 활용한 헤딩골로 자신의 시즌 13호골을 뽑아냈다. 팀의 역전승에도 힘을 보탰다. 구자철은 최하위 하노버를 상대로 중앙선 부근부터 40m를 돌파한 뒤 슈팅, 3개월여 만에 리그 4호골을 터트리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반면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 여전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레스터시티 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했지만 이후 공격수로서 가치를 증명할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22일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는 67분을 뛰며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했다. 폭발적인 돌파력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해외파인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는 지난해 12월 리그 첫 골을 터뜨린 뒤 골 소식이 없다. 최근 2경기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지난해 12월 리그 첫 골 이후 아직 득점이 없다. 교체 출전중인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수비수 박주호(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단 6번만 출전기회만 잡았다. 슈틸리케호는 다음달 해외파를 포함한 국가대표팀을 소집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치른다. 해외파 선수들이 슈틸리케호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선 소속팀에서 좀 더 인상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2016-02-22 21:39: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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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최경주, 노던 트러스트오픈 공동 5위

상승세를 탄 '코리안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22일(한국시간) 막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달 초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차지한 준우승에 비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그러나 한 달 사이 2개 대회에서 '톱5'에 진입해 완벽한 부활을 예고했다. 특히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서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위 이후 약 1년 7개월에 '톱10'에 들었던 파머스 대회의 준우승이 단순한 운은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최경주는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3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그러나 2주전 끝난 피닉스 오픈에서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공동 17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 달 사이에 두 번의 '톱5'와 한 번의 '톱20'에 든 최경주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지난해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19개 대회에 출전한 지난해에는 10위 내에 든 적이 한 번도 없었다. 25위 안에 이름을 올린 적도 두 번뿐이었다. 이날 최경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전성기 때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도 키웠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3타를 친 최경주는 단독 선두 버바 왓슨(미국)에 두 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했다. 6번홀까지 무려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오르기도 했다. 후반 홀에서 두 타를 잃으며 아쉽게 뒷심 부족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10번홀까지의 플레이는 전성기 못지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번홀(파5) 버디 이후 2번홀(파3)에서 티샷이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지다. 그러나 최경주는 10m 거리의 언덕이 있는 파 퍼팅을 홀컵으로 그대를 집어넣으며 막아냈다. 파3 6번홀에서는 티샷이 홀컵 주위에 떨어진 뒤 백스핀으로 홀컵 1.5m에 갖다 붙이며 홀인원의 기대도 높이기도 했다. 10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20m가까이 떨어져 있던 홀컵 약 50cm에 공을 붙이며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공동 5위를 차지함으로써 세계랭킹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여 리우 올림픽 진출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02위로 25계단이나 뛰어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8위인 안병훈(25·CJ그룹), 72위인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다음으로 높은 세계랭킹이다.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최경주는 지난해 출전하지 못했던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다. 또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 8개월 만의 통산 9승째를 올린다면 올림픽과 마스터스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40대 후반에 다시 상승세에 올라탄 최경주가 올해 PGA 투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골프 팬의 관심이 쏠린다.

2016-02-22 21:38: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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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메트 오페라 ‘오텔로’ 다음달 5일부터 상영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극장에서 즐기는 '메트 오페라' 시리즈의 2016년 두 번째 작품으로 베르디의 '오텔로'를 상영한다. '오텔로'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인 동명의 원작을 노년의 베르디가 6년 동안 몰두해 완성한 대작이다. 베네치아 공화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능력으로 총독 자리에 오른 오텔로가 이아고의 계략에 의해 열등감과 질투심으로 파멸하는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이탈리아 낭만주의 오페라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 받는 '오텔로'는 베르디 작품 중 가장 드라마틱한 오페라로 손꼽힌다. 큰 규모의 무대와 깊고 무거운 연극적 요소가 인상적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오텔로'는 세계 3대 오페라로 일컬어지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 영상으로 메가박스의 뛰어난 음향 시스템과 일반 HD의 4배 이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여러 대의 카메라 앵글로 실제 공연장에서 관람하는 느낌을 선사하며 직접 가볼 수 없는 백스테이지 풍경과 출연 배우 인터뷰도 함께 제공된다. 메가박스의 2016년 '메트 오페라' 두 번째 작품인 '오텔로'는 3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메가박스 6개 지점(코엑스점·센트럴점·목동점·신촌점·분당점·킨텍스점)에서 상영된다. 개봉에 앞서 3월 2일에는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음악 칼럼니스트인 유정우 박사와 함께 하는 '오텔로' 오페라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문의: 1544-0070)

2016-02-22 21:38: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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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일본시장 르네상스 프로젝트 본격 시동

한국관광공사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서 '2016 한일관광교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한 관광시장의 양대 시장 중 하나인 일본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2016년 공사 8대 핵심사업의 하나인 '일본시장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방문위원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등 관련협회와 지방자치단체, 지방관광공사, 공연사 등 100여명의 프로모션단을 구성해 한국방문의해 개막식과 현지 업계 대상 트래블마트, 일반 소비자 대상 난타 및 케이팝 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17일에는 도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양국 관광업계 300여 명이 참가한 트래블마트와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이 한국방문의 해 내용을 설명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인 송승환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소개했다. 18일에는 도쿄 메르파르크 홀에서 일반 소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난타 공연과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케이팝 그룹 '초신성'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타무라 하키히코 일본관광청장관, 일본전국여행업협회(ANTA) 회장이자 자민당 총무회장인 니카이 도시히로와 유흥수 주일한국대사, 타가와히로미 일본여행업협회장, NHK 방송총국장등을 면담했다. 일본 시장을 조기에 회복하고 특히 2018년 평창올림픽과 2020년 동경올림픽을 통해 유럽과 같은 하나의 관광벨트권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번 면담에서 정 사장은 작년에 한국인 400만명이 일본을 방문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보다 많은 일본인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에 있어 일본인 관광객은 수준 높은 매너와 몸에 베인 청결성 등으로 관광현장에서 가장 환영받는 고객이라는 점도 피력했다. 또한 일본인 관광객은 재방문율이 72%에 이르고 그 가운데 4회 이상 방문자는 44%에 달하는 소위 단골 고객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고유 사업을 기획, 추진함으로써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타무라 하키히코 일본관광청장관은 "3년에 걸친 방문의해 캠페인은 매우 획기적인 발상"이라며 "이 캠페인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니카이 도시히로 전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양국 언론의 과도한 보도 등으로 인해 일본인 관광객은 한국에 환영받지 못하는 듯한 인상이 퍼져있었으나 11월 한국과 일본의 양국정상회담이 성사된 뒤부터는 일본 내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유흥수 주일대사는 "한일 양국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이 확실한 만큼, 이제 관광을 활성화 시킬 차례"라면서 "일본의 지도층을 대상으로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NHK의 이타노 방송총국장은 "4월부터 한류 드라마 방영을 시작한다"며 "최근 거의 자취를 감춰버린 한류드라마 방영재개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한일관광교류페스티벌 행사와 함께 방한 성수기인 3월과 4월말 골든위크를 겨냥해 2월 한달 동안 일본 4대 일간지 이미지광고 및 TV광고, 방한상품 모객 광고 및 일본 언론인 50명 초청 행사 등 일련의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2016-02-22 21:37: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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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앨범 낸 태민 "나의 전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 담아"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첫 정규앨범 '프레스 잇(Press It)'으로 1년 6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태민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SMTOWN 시어터에서 열린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새 앨범 수록곡 '드립 드롭(Drip Drop)' '솔져(Soldier)' 및 타이틀곡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태민은 "'괴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나오는 첫 정규 앨범이다. 그 동안의 많은 땀과 노력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라며 "많은 스태프들이 준비한 애정 많은 앨범이니 예쁘게 봐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곡 '프레스 유어 넘버'는 세계적인 팝 스타인 브루노 마스와 프로듀싱 팀 스테레오타입스가 함께 작업한 노래다. 슬로우 템포로 시작해 리드미컬한 일렉트로 댄스로 변화하는 흐름이 인상적인 곡이다. 태민이 직접 가사를 써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담았다. 태민은 "'프레스 유어 넘버'는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저의 전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로 준비한 노래"라며 "부드움과 강함을 모두 담은 기승전결이 뚜렷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선공개곡으로 선보인 '드립 드롭'은 이번 앨범에서 태민이 가장 애착을 갖는 노래다. 태민은 "'프레스 유어 넘버'를 처음부터 타이틀로 결정했지만 편곡 과정에서 나온 '드립 드롭'이 정말 마음에 들어 애착이 생겼다"며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스타일의 노래"라고 말했다. '프레스 유어 넘버'와 '드립 드롭' 외의 다른 수록곡에도 세계적인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새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태민은 "첫 미니앨범 이후 열심히 준비한 과정을 더욱 탄탄해진 퍼포먼스로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샤이니는 대표적인 한류 아이돌 그룹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태민은 "제 입으로 이야기하기에는 부끄럽지만 샤이니의 장점은 멋진 퍼포먼스와 노래를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이라며 "솔로 콘서트 계획은 잡혀 있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태민의 첫 정규앨범 '프레스 잇'은 23일 자정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태민은 오는 2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지상파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솔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6-02-22 17:32: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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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하노버에 1-0 勝…구자철 4호골 폭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27)의 시즌 리그 4호골에 힘입어 강등 위기에서 탈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 독일 하노버 AWD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22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인 하노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강등권에 불과 1점차로 앞서며 살얼음판을 걸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15위에서 13위(6승6무10패·승점 24)로 뛰어올랐다. 구자철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전반 14분 중앙선 부근에서 카이우비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약 40m를 치고 들어가면서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구자철이 득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22일 슈투트가르트와의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이후 정확히 두 달 만이다. 구자철은 이날 후반 39분에도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빗나가는 슈팅을 날리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선제골을 뽑아낸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6분 하노버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지동원은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1라운드에서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홍정호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에게 평점 8.49점을 줬다. 이는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 이 사이트는 "구자철이 개인 기술로 슈팅 찬스를 만든 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을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로 뽑았다.

2016-02-22 08:59:34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22일 월요일 (음력 1월 15일)

[쥐띠] 48년생 관용을 베푸세요. 60년생 세상을 혼자서만 살수는 없습니다. 72년생 협조자가 생기겠습니다. 84년생 만사가 수월해지고 행운이 따릅니다. [소띠] 49년생 우정을 돈독히 하세요. 61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습니다. 73년생 집안에 있지 마세요. 85년생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세요. [범띠] 50년생 친구간에 말조심하세요. 62년생 오늘은 밖에서 활동하세요. 74년생 행운이 가득한 하루를 보냅니다. 86년생 경솔하면 손해만 따릅니다. [토끼띠] 51년생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63년생 차근차근 계획하고 행동하세요. 75년생 성공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87년생 금전적인 이익은 어려우니 계획은 미루세요. [용띠] 52년생 더욱 확실한 조사를 요합니다. 64년생 계획을 철저히 세우세요. 76년생 재물은 동쪽에 이상형도 동쪽에 있습니다. 88년생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움직여야 합니다. [뱀띠] 53년생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입니다. 65년생 경영하는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 나아갑니다. 77년생 원하는 바를 이룰 것입니다. 89년생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말띠] 54년생 심신의 안정에 신경을 쓰세요. 66년생 행운의 여신이 귀하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78년생 남의 꾐에 빠지지 마세요. 90년생 대인관계에 성심을 다하세요. [양띠] 55년생 주변 사람들을 너무 믿지 마세요. 67년생 대책은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79년생 한발 물러서는 것이 유리합니다. 91년생 좋은 일만 생기는 길한 날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새로운 것에 도전하세요. 68년생 하늘이 복을 내리니 만사가 형통합니다. 80년생 헛되이 힘쓰지 마세요. 92년생 비뇨기 계통의 질병이 보이니 서둘러 치료하세요. [닭띠] 57년생 매사 동료와 함께 의논하세요. 69년생 주관대로 밀고 나가세요. 81년생 주변의 충고에 귀를 열어보세요. 93년생 막힐수록 돌아가세요. [개띠] 58년생 지금이 바로 원하던 그 때 입니다. 70년생 구설수를 조심하세요. 82년생 사람을 가려 사귀세요. 94년생 사업을 하는 귀하는 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돼지띠] 59년생 주변인에게 너무 마음을 주지 마세요. 71년생 말 조심, 행동 조심하세요. 83년생 조심에 조심을 더해도 위험합니다. 95년생 적극적인 귀하의 의견 피력으로 중심을 잡을 시기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2-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100세 시대를 대비해 무엇을 해야 사람 구실을 계속할 수 있나요?

TIMSS 남자 1954년8월 8일 18시40분 Q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메트로 신문에서 '사주 속으로'를 흥미 있게 보고 있는 62세 남자입니다. 전기관련 부품 제조 회사에서 생산 관리 업무를 해오고 있는데 나이가 들어 회사를 그만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쯤 그만 두게 되는 것과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남은여생을 어떻게 지내야 100세 시대 노후에 말년이 경제적인 빈곤으로 비참한 늙은이 신세가 되지 않겠습니까? 평소에 역학에 관심이 많아서 김 선생님의 '풍경소리'와 메트로의 '사주 속으로'를 보면서 저의 용신이란 것이 무엇이며 운에서 그것이 좋게 나가는지도 궁금합니다. 불원간 시간을 내서 찾아뵙고자 합니다. A:역학에 관심이 깃들인다니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동양운명학술의 여러 부류 중에서 사주 학은 개인의 빈부귀천 및 길흉수요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가늠하는데 우위를 지닌 학문입니다. 또한 오술(五術)로 통칭되는 제반 술학의 이론적 기본 및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술사(術士)는 단순히 한마디의 넉넉한 말로 상대를 위로하는 상담사정도의 역할에만 치중하는 활인(活人)을 쉽게 입에 담지 말 것이며 적중률로 사주학(四柱學)의 진가를 입증해야만 합니다. 어려운적중률은 곧 학문을 과학으로 일반인에게 인식시킬 것이며 운명 학의 범주에서 더 나아가 상수(象數)의 본질 체계를 터득하고 현실에 접목시켜 이 사회에 유용한 슈퍼 콘텐츠를 생산해낼 때 비로소 동양역술은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울 것입니다. 귀하는 자연에 비유를 해보면 석양에 노을 지는 모습이며 호화로운 것을 좋아하고 뽐내는 기질이 있는데 속내는 예의가 있습니다. 다재다능하고 감정이 거슬리면 흥분하여 결판을 내는 무모한 성분도 있어서 액을 당하기도 하는데 소위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기분풀이라도 하고 죽자는 식입니다. 좋게 말하면 작은 고추가 맵다는 표현으로 굵고 짧게 산다는 사고방식의 이념주의가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용신은 편관 격으로 인수비견(印綬比肩)을 써야 하니 편관용겁격(偏官用劫格)입니다. 인수 갑목(甲木)을 살펴보니 사절지(死絶地:단절됨)에 있으니 용이치 못하지만 생시간(生時干)에 있는 정화(丁火)가 록근(綠根:뿌리를 내림)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려운 환경에서 기사회생의 승기를 잡으며 주변의 도움으로 업무의 이득을 보게 됨을 암시하니 관공서나 기업체와 연관된 업무를 살펴보면 기회를 잡게 됩니다. 전기부품관련업체에 있었던 경력을 토대로 관련된 직업을 가져 강사로 부담 없는 노후 준비를 하세요.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2-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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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순정' 도경수 "순수한 첫사랑, 지금도 똑같지 않나요?"

많은 이들이 동경의 시선을 보내는 아이돌 스타에게도 꿈은 있다. 그룹 엑소에서 디오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도경수(23)에게는 "멋있는 남자가 되는 것"이 바로 그런 꿈이다. 그 꿈을 위해 도경수는 오늘도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한다. 그것이 진짜 자신만의 노래, 자신만의 작품이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순정'(감독 이은희)은 도경수의 두 번째 영화이자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영화는 라디오 DJ 형준(박용우)이 받은 한 편지를 시작으로 23년 전 한 섬마을에서 다섯 아이들이 겪은 이야기를 그린다. 그속에는 아련한 추억과 첫사랑의 기억이 담겨 있다. 도경수는 이름처럼 모범적이고 성실한 범실 역을 맡았다. 같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소녀 수옥(김소현)을 남몰래 좋아하는 순박한 시골 소년이다. 무대 위 가수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도경수의 마음을 끌었다. "저의 고등학교 때와 공통점도 있었어요. 순수함이나 부끄러워하는 그런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죠." 영화의 배경은 1991년이다. 1993년생인 도경수는 겪어보지 못한 시절이다. 그러나 시대를 재현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었다. 시대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영화가 담고 있는 감성이었다. "사랑의 감성은 과거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는 믿음이 도경수로 하여금 보다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게 만들었다. 영화 속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 중심에는 범실과 수옥이 있다. 범실은 수옥을 좋아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할 줄 몰라 그저 수옥을 바라보기만 한다. 사랑과 우정, 그 희미한 경계에서 생겨나는 첫사랑의 감정과 추억을 영화는 이들을 통해 그려나간다. 도경수에게도 고등학교 시절 비슷한 첫사랑의 경험이 있었다. 그 경험으로 범실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지금의 사랑은 예전과 많이 다르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저는 범실이 느끼는 첫사랑의 순수함이나 부끄러움은 지금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제 첫사랑은 고등학교 3학년 때였는데요. 사실 풋풋함보다는 우울하고 슬픈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웃음). 하지만 지금은 그것도 좋은 추억이 됐죠." 영화는 전남 고흥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도경수는 "길거리를 걸어다녀도 알아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편했다"며 웃었다. 김소현을 비롯해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등 또래 배우들과의 연기는 배우로서 좋은 경험이 됐다. "저보다 다들 어리지만 많이 배웠어요. 아역 때부터 연기를 해온 경험치가 엄청나더라고요. 순발력이나 촬영할 때의 에티켓 등을 보면 많이 놀랐어요." 도경수는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것이 많았다. 노래와 연기도 그중 하나였다. 아이돌 가수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언젠가 경험을 더 쌓은 뒤에는 연기에 도전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생애 첫 시나리오였던 영화 '카트'를 시작으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너를 기억해'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채워가고 있다. 최근에는 조정석과 영화 '형'(가제)의 촬영도 마쳤다. 인기 정상의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순정'을 촬영할 때도 촬영이 없는 날에는 엑소로 무대 위에 서고는 했다. 하지만 도경수는 "힘들지만 그만큼의 경험치가 쌓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팬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기보다 지금 하고 있는 노래와 연기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도경수의 올해 목표는 "다치지 않고 무사히 한 해를 보내는 것", 그리고 "멋있는 남자가 되는 것"이다. "'멋있다'는 것은 정말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 '연기를 잘 한다' '노래를 잘 한다'를 떠나서 그냥 보면 '멋있다'는 것이 떠오르는 사람이요. 조인성 선배님을 만난 뒤 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숀 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잭 블랙도 제가 생각하는 '멋있는 사람'이고요. 이분들의 공통점이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걸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IMG::20160221000045.jpg::C::480::배우 도경수./손진영 기자 son@}!]

2016-02-22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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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 완쾌한 박인비 "차근차근 올림픽 준비할 것"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재활을 통해 완쾌했다. 투어 대회 출전으로 바쁘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016 출전을 위해 21일(현지시간)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태국에 입국했다. 그는 "시즌 개막전부터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는데 이제는 회복해 무리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며 "재활을 통해 잘 관리해 이제는 괜찮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시즌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에서 7오버파 80타의 부진한 성적을 낸 뒤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부상 기권 후 근 한 달 만에 경기에 나서는 박인비는 복귀 무대로 혼다 LPFGA 타일랜드를 선택했다. 그는 "태국 대회는 여러 차례 출전해 편안하다"며 "부상 공백기를 거쳐 복귀하는 만큼 새로 시즌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4년에는 준우승, 지난해에는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3년째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올해 박인비는 LPGA 투어와 함께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있다.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세계랭킹 2위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어서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인비는 "5개의 메이저대회를 포함한 투어 대회 출전은 물론 올해는 올림픽까지 있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바쁠 것 같다"며 "올림픽의 경우 아직 선수 선발도 끝나지 않은 만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016-02-21 21:16: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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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로 사근∼길음 램프, 중대 결함으로 22일 0시부터 통제

서울시는 22일 0시부터 약 한 달 동안 내부순환로 사근램프∼길음램프 양 방향을 전면 폐쇄한다. 서울시는 21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이달 17일 정릉천 고가교 해빙기 점검 중 성수 방향 월곡램프와 마장램프 중간에서 상부구조물을 받치는 대형케이블 20곳 중 1곳이 절단된 것이 발견돼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현장을 점검한 뒤 도로 통제를 결정했다. 폐쇄 후 교통대책과 시민 홍보를 지시했다. 시는 관계 법령에 따라 22일 0시부터 성산 방향은 성동분기점(동부간선→내부순환)∼길음램프, 성수 방향은 내부순환 북부간선분기점∼사근램프 구간 등 양 방향 7.5km를 전면 통제한다. 폐쇄 구간은 하루 평균 9만7000대가 오가는 곳이다. 출퇴근 시간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부터 본선을 통과하던 차량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로 원거리에서 우회해야 한다. 램프 진·출입 차량은 주변 램프나 간선도로로 돌아가야 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대중교통도 증편한다. 지하철 1·4·6호선은 출퇴근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16회 증편한다. 버스도 11개 노선 89회 운행을 늘린다. 박 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 불가피하게 긴급히 교통통제를 결정했다"며 "빨리 보수, 보강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2016-02-21 20:55: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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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시리아 휴전에 잠정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휴전에 잠정 합의했다. 5년째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이 중대 전환점을 맞게 됐다. AP 통신 등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시리아 휴전 조건에 관해 러시아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휴전 조건을 놓고 협상을 한 끝에 "며칠 내로 시작할 수 있는 적대행위 중단 조건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라브로프 장관도 케리 장관과 전화상으로 "휴전 조건을 논의했다"며 미국 등과 이미 이견 조율을 마쳤음을 시사했다. 다만 케리 장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사항이 있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며칠 내로 잠정적 합의를 완결하는 발표를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휴전 조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시리아 휴전 대상에서 제외할 시리아 내 무장단체들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에서 양측이 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케리 장관은 지난 11일 독일 뮌헨에서 '국제적시리아지원그룹'(ISSG) 회의를 한 뒤 "전국적인 적대행위의 중단을 1주일 내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라브로프 장관도 시리아 내 적대행위를 멈추는 일이 어려운 과제이지만 ISSG에서 1주일 안에 이행하는 방법을 찾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터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17개국이 참여하는 ISSG는 오는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등의 평화 회담에 앞서 시리아 사태를 논의해 왔다. 다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누스라전선 등 서방이 테러 단체들로 지정한 일부 시리아 반군 조직은 휴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2016-02-21 20:26:5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