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ON] 여름 가요시장, 걸그룹만 있나? 2PM·틴탑·비투비 컴백 시동
여름 가요시장에 컴백 출사표를 내던진 건 걸그룹만이 아니다. 남자 아이돌 그룹들도 대거 컴백을 선언하고 여름 가요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2PM, 틴탑, 비투비 등이 그 주인공이다. 2PM은 지난 15일 정규 5집 음반 '넘버5(No.5)'를 발표했다. 뮤지션으로서 2PM만의 음악 색깔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어쿠스틱, 얼반, R&B, 펑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12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우리집'은 2PM 멤버 준케이가 작사, 작곡한 노래다. 일렉트로닉 소스를 바탕으로 어쿠스틱 기사와 신스 사운드가 균형을 이룬 곡이다. 이성에게 강렬하게 끌리는 남자의 마음을 솔직한 화법과 중독성 있는 가사로 담았다. '우리집'은 발매와 동시에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의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도 공개 하루만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00만뷰를 기록했다. 그룹 틴탑은 오는 22일 컴백한다. 걸그룹 씨스타와 AOA가 동시에 컴백을 예고한 날이다. 이날 틴탑은 새 앨범 '내추럴 본 틴탑(NATURAL BORN TEEN TOP)'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타이틀곡은 '아침부터 아침까지(ah-ah)'다. 히트 프로듀서 블랙아이드 필승이 참여한 곡으로 틴탑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데 주안점월 뒀다. 세련된 멜로디와 함께 보여줄 틴탑의 칼군무 퍼포먼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그룹 비투비는 오는 29일 첫 번째 정규 음반 '컴플리트(Complete)'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7명 멤버들의 강한 포부를 담은 R&B 발라드 넘버인 '괜찮아요'다. 댄스곡이 강세인 여름 가요시장에서 발라드 곡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비투비는 팀의 막내인 육성재가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과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컴백 활동에 거는 기대도 크다. 감동과 공감, 위로를 내세운 노래로 팬들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