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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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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견' 김옥빈 "궁금한 것 못 참는 성격…기자 잘 했을 것"

배우 김옥빈이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을 통해 열혈 기자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옥빈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못 참고 끝까지 집요하게 파헤치는 성격이다. 어렸을 때 진로를 기자로 정했다면 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옥빈은 철거 현장에서 벌어진 죽음에 의문을 품고 취재에 나서는 열혈 사회부 민완기자 공수경을 연기했다. 그는 "공수경의 실제 모델인 기자를 만나 많은 것을 물어봤다. 함께 술을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밝혔다. 기자 캐릭터 표현을 위해 의상과 메이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옥빈은 "수더분하게 하려고 했다. 노메이크업까지는 아니어도 BB크림 정도만 바르고 촬영했다"며 "예쁘게 꾸민 기자들도 많지만 나는 기자의 이미지를 뻔하게 표현한 것 같다"고 웃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 공방을 그린 법정 드라마 영화다. 김옥빈과 함께 윤계상, 유해진. 이경영, 장광, ·김의성,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2015-06-02 15:24: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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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류승룡, 부성애부터 섬뜩함까지 극과 극 연기

배우 류승룡이 영화 '손님'을 통해 부성애부터 섬뜩함까지 극과 극의 매력을 연기로 선보인다. '손님'에서 류승룡은 떠돌이 악사인 피리 부는 사나이 우룡 역을 맡았다. 우룡은 폐병을 앓고 있는 아들 영남의 병을 고치러 서울로 가는 길에 우연히 낯선 시골 마을로 들어서게 되고 아들의 병을 고칠 돈을 벌기 위해 그 마을의 쥐를 쫓아내는 인물이다. 이번 영화에서 류승룡은 아들을 향한 깊은 부성애와 떠돌이 악사 특유의 익살스러움, 그리고 쥐떼를 몰아낸 뒤 보이는 섬뜩한 모습까지 웃음과 공포를 동시에 연기했다. 그는 실감나는 캐릭터 연기를 위해 시나리오에 없던 사투리 설정을 제안하고 충청도와 전라도 사이에서 쓸 법한 독특한 말투를 만들었다. 또한 100일 동안 피리 연습에 매진해 실제 촬영장에서 대역 없이 악보를 보지 않고 직접 피리를 부는 열정도 쏟았다. 류승룡은 "우룡은 악사로서, 아빠로서, 그리고 서민으로서 한없이 즐겁고 순수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상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분노하고 슬퍼할 줄 아는 인물"이라며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우룡을 연기하는 것은 인간의 일대기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다 쏟아내는 듯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손님'은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2015-06-02 15:02: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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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샌 안드레아스] 공식대로 만든 재난영화

재난영화를 볼 때마다 양가적인 감정이 든다.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재난 상황을 재현한 스펙터클한 영상은 그 자체로는 시각적인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그 스펙터클을 마냥 즐기기에는 마음이 불편하다. 재난 속에 참혹한 현실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난영화는 몇 가지 '꼼수'로 이런 양가적인 감정을 숨긴다. '포세이돈 어드벤처' '타이타닉'처럼 재난에 처한 인물의 드라마를 강조하는 방식도 그 중 하나다. 혹은 '2012'처럼 물량공세로 만들어낸 재난의 풍경만을 보여주는 방법도 있다. 이런 영화에서는 재난의 속살을 보여주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조차 순식간의 일로 묘사할 뿐이다. '샌 안드레아스'에서도 이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다. 미국 서부를 강타한 대지진 속에서 딸을 구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샌프란시스코에 온 주인공 레이(드웨인 존슨)와 엠마(칼라 구기노) 부부는 지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돼버린 시내를 돌아다니며 딸을 찾는다. 그런데 이 장면은 왠지 모르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엄청난 재난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이들 주변에는 안타깝게 죽은 이들의 시체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영화의 설득력을 해칠 정도로 낯선 풍경이다. 재난의 스케일만 놓고 본다면 '샌 안드레아스'는 여느 재난영화에 뒤지지 않는다. 후버 댐이 무너지고 로스앤젤레스 전역이흔들리며 금문교가 무너지고 폐허로 변해가는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좀처럼 눈을 떼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재난의 스케일에 비해 인물들의 드라마는 다소 빈약하다. 재난 속에서 관계를 회복해가는 가족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새로움을 찾기도 힘들다. 구조대원인 주인공이 가족을 구한다는 이유로 구조 헬기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처럼 납득하기 힘든 설정도 눈에 밟힌다. 그러나 이는 '샌 안드레아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재난영화라는 장르 자체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어쩌면 영화는 그것을 알기에 그저 공식대로 이야기를 풀어냈을지도 모른다.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재난영화. '샌 안드레아스'의 목표는 딱 여기까지다. 12세 이상 관람가. 6월 3일 개봉.

2015-06-02 14:38: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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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중국 서남부 자연·문화유적 답사기…차마고도부터 귀주성까지

◆ 중국 서남부 자연·문화유적 답사기 여행마인드/김종원 지음 차마고도, 원난성, 쓰촨성, 구이저우성 등 중국 서남부 지역의 자연·문화유적 명소 100곳의 답사기를 담은 '중국 서남부 자연·문화유적답사기'가 출간됐다. 저자 김종원은 공학박사지만 지구촌 자유배낭여행의 심미안으로 깊이와 넓이의 지평을 꾸준히 높여온 자유여행 베테랑이다. 책은 필자 부부가 중국 서남부 지역을 심층탐사한 내용을 정리했다. 특히 중국 서남부 지역의 자연·문화유적의 속살을 학자적인 심미안과 깊이를 곁들인 글과 수려한 사진 자료로 생생하게 담았다. 마방들의 채취가 남아 있는 무지개 빛깔의 땅 차마고도, 차마고도의 본향인 원난성, 하늘 아래 모든 풍경이 있다는 쓰촨성, 가는 곳마다 수채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구이저우성 등 필자가 심혈을 기울여 쓰고 찍은 글과 사진이 다큐멘터리처럼 펼쳐진다. 저자는 그동안 즐겨온 중국 자유여행에 대해 "타임머신을 타고 수백 년, 아니 수천 년을 훌쩍 뛰어넘는 과거로의 여행이었다"고 술회한다. 중국은 땅이 매우 넓을 뿐만 아니라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족과 55개의 소수 민족이 사고 있기 때문에 국경만 없을 뿐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것 같은 매력이 있다고 그는 말한다. 또한 중국의 오지 여행은 여행이 끝난 뒤 금방 잊게 되는 곳이 아니라는 점이 오묘한 매력 포인트임을 강조한다.

2015-06-02 09:44: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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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방, 가족액터스와 재계약…의리 지켰다

배우 김기방이 현 소속사인 가족액터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가족액터스는 1일 "김기방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배우사업부 가족액터스와 재계약을 맺으며 긴 시간 함께해 온 매니지먼트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가족액터스 양병용 대표는 "김기방은 가족액터스 창립 멤버로 지금까지 함께해준 소중한 배우"라며 "먼저 재계약을 요청해준 의리에 무척 감동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배우와 매니지먼트의 관계를 넘어 친형제 이상의 믿음과 애정을 보여준 김기방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방은 "나라는 사람을 누구보다 잘 알고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주는 든든한 매니지먼트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다. 또한 친형 같은 따뜻함으로 세심하게 지도하고 이끌어준 양병용 대표님과 최상의 호흡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얻게 해준 소속사 식구들과 긴 시간 함께하고 싶었다"며 "초심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방은 가족액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드라마 '골든타임' '구가의 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영화 '밤의 여왕' '청야' 등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라디오스타' '썸남썸녀'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도 출연해 예능감을 발휘했다. 현재는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 출연하고 있다.

2015-06-01 11:19:1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