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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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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전당대회 출입 금지 수용…찬탄파 "한 마리 미꾸라지가 난동 부려"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첫 합동연설회 당시 찬탄파 후보 연설 중에 "배신자"라고 외치며 반탄파 지지자들을 선동한 전한길 씨가 12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찬탄파 후보들은 전 씨와 전 씨를 지지하는 극우 세력들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비상계엄과 대선 패배를 극복할 당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한길 씨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자신에게 내린 전당대회 출입금지 조치를 수용하겠다고 했다. 전 씨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 씨는 입장문을 통해 "저는 국민의힘의 성실한 평당원으로서 당헌·당규를 성실히 따르고자 노력했다"며 "따라서 비록 출입금지 조치가 부당한 조치라는 개인적인 안타까움은 있으나 당 지도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당원의 의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 씨는 대구 합동연설회에서 찬탄파인 김근식 후보가 자신을 극우라고 자극했다며, 김 후보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도 필요하다고 했다. 전 씨는 14일 자신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개시에 소명할 예정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거나 욕을 하는 행위는 전당대회의 성숙한 모습에 맞지 않는다"라며 "당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가 있어서도 안 된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부터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심장인 부·울·경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힘을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찬탄파 당 대표 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연설에서 "지금 국민의힘에서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을 보라. 계엄에 찬성하고, 윤어게인을 신봉하는, 한 줌의 극단세력에 빌붙어 구차하게 표를 구걸하고 있다"며 "'내 10만, 100만 명 조회 수를 봐라', '당원 표쯤 쉽게 모을 수 있다', '우리가 당을 접수할 수 있다', '어떤 짓을 해도 부·울·경은 무조건 따라온다'는, 비루한 광대들에게 굽실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구·경북의 전당대회를 보라. 한 마리 미꾸라지가 난동을 부렸다"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모욕하고, 전당대회 후보자들을 멸시하고, 당원에게 치욕을 줬다"고 말하며 전 씨와 극우세력을 직격했다. 같은 찬탄파인 조경태 후보는 "국민과 당원을 배신한 건 윤 전 대통령"이라며 "우리 보수 정당은 헌법에 가치와 법치를 지키는 정당인데 이를 반대한 윤 전 대통령과 우리는 반드시 절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탄파인 장동혁 후보는 내부에서 서로 갈등을 일으킬 것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과 싸우는 제1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제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을 멈춰 세워야 한다"며 "이재명을 다시 재판정에 세우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을 해산시키고 민주당을 앞세워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역시 반탄파인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정권 집권 두달만에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완전 파탄이 났다"며 "범죄자 이재명은 다섯개의 재판을 하나도 받지 않고 있다. 법치주의 무너졌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이재명 재판 계속 촉구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2 16:45: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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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채권 발행잔액 2949조 ‘사상 최대’…금리 인하 기대에 소폭↓

7월 국내 채권 발행 잔액이 사상 최대치에 근접했다. 국채·금융채 중심의 순발행이 이어진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과 대외 불확실성 완화로 채권 금리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채권 발행 규모는 84조원으로 전월(88조6000억원) 대비 4조6000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국채·금융채 등 순발행액이 15조1000억원 늘어나며 발행 잔액은 2949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발행 규모를 보면 금융채가 31조91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5520억원 증가한 반면, 국채는 26조1600억원으로 8691억원 줄었다. 특수채 발행액은 7조236억원으로 8720억원 감소했으며, 회사채도 8조6000억원으로 5000억원 줄었다. 7월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30건, 2조288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420억원 감소했지만 참여율은 592.0%로 크게 높아졌다. 채권 금리는 한·미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관세 협상 타결, 주택가격 과열 완화,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7월 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46%로 전월 대비 0.8bp 상승했으나, 장기물 중심으로는 하락세가 나타났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420조원으로 전월보다 59조1000억원 줄었다. 외국인은 7월 국채 8조9000억원, 통안증권 1조90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12조9000억원을 순매수하며 보유 잔액을 307조7000억원으로 늘렸다. 다만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8조8000억원 감소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은 2.51%로 전월보다 5bp 하락했다. 풍부한 단기자금 유동성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 발행금리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금투협의 설명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2 16:43: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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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2025 수요클럽' 진행

안산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3일부터 9월 10일까지 '2025년 수요클럽' 강좌를 총 5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한다. '수요클럽'은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대중 학술 강좌로, 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 학술 강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그중 '수요클럽'은 2021년부터 매년 같은 이름으로 이어져 온 무료 현대미술 강좌 프로그램이다. 매년 동시대 미술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주제를 선정해 강연을 구성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를 초빙해 대중 강좌의 질적인 제고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미술관이라는 다면체'(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 ▲'한국 동시대 미술의 시원과 미술 생태계의 변화'(기혜경, 홍익대), ▲'현대미술의 흐름'(장선희, 홍익대), ▲'영상미디어작품의 문화사회적 시간성'(이민아, 서서울미술관), ▲'보이지 않는 대상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느린 재난에 감응하는 점선 연결하기'(김신재, 독립 큐레이터)의 주제를 다룬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시각예술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해 동시대 미술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요클럽'과 더불어 경기도미술관의 강좌 및 학술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2 16:40: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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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13일 대국민 보고회 열고 활동 마무리… '진짜 성장' 핵심으로 한 국정과제 발표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3일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등을 발표하는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며 활동을 마무리한다. 주로 '진짜 성장'을 핵심으로 한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100조 국민성장펀드 등이 국정과제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국민보고대회'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 자리엔 대통령실, 국회, 정부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재명 정부 5대 국정 목표, 23개 추진전략, 123대 국정과제, 564개 실천과제 등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과제 주요 내용은 각 분과장들이 각 주제별로 교대하며 발표한다. 특히 구체적인 입법이나 실행 계획도 포함해서 발표한다고 한다. 분과에는 국정기획분과, 경제1·2, 사회1·2, 정치행정, 외교안보 분과 등이 있다. 정치 분야 개혁 과제는 개헌,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 국민통합 등이 담겨 있고, '진짜 성장'을 핵심으로 한 AI 3대 강국 도약 등이 포함된 경제 분야 과제도 이 자리에서 공개된다. 국정기획위는 AI 3대 강국, 잠재성장률 3%, 국력세계 5강 등을 중심으로 한 '3+1 진짜성장전략'을 마련해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서는 AI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가가 되고, 동반성장 생태계·지역균형성장 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공정한 노동시장을 구축하는 등 '15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아울러 첨단혁신산업펀드와 미래성장펀드를 중심으로 한 '100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방산·AI데이터센터·에너지고속도로 등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모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 동안 공약한 것들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AI 3대 강국 도약과 100조원 규모의 투자펀드 조성, AI 인재 20만명 양성 등 AI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으로 보고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취임 후에도 이를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RE100 산단 조성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정기획분과는 각 분과에서 시급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들을 선별해 12대 중점 전략과제를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진짜 성장'을 목표로, 국정기획위원회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과 국민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하는 실행력을 중심에 두어 국정과제를 설계했다"며 "지금까지 총 16건의 신속추진과제를 대통령실과 정부에 제안했으며, 일부는 이미 시행되었거나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국정기획위가 발표한 16대 신속과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내년도 R&D(연구개발) 예산 확대 ▲3기 진실화해위 연내 출범 ▲대북전단 살포금지 ▲저소득층 긴급복지지원 예산 ▲결혼 서비스 가격 투명화 ▲AI 예산 집행 가이드 지침 마련 ▲인구 소멸 지역 식품 이동판매 허용 ▲전세사기 피해 지원 대책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국가지원 의무화 ▲경찰국 폐지 ▲주거목적 위반건축물 관리 방안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 단축 ▲내수 활성화를 위한 관광 규제 합리화 3대 과제 ▲철저한 재난 원인 조사 실시 및 대책 마련 등이다. 다만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획재정부 예산편성권 분리·금융위원회 해체 등 정부조직 개편안은 발표되지 않는다. 조직개편을 두고 국정기획위 내부뿐 아니라 당정 간 이견이 있어서다. 시급한 국정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조직개편 문제가 다른 과제를 가릴 수 있어, 정부조직 개편안을 명확하게 발표하지는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후에너지부 등 별도 부처 신설 방안도 일단 이번 발표에서는 구체화되지 않을 전망이다. 국정위는 감독체계개편과 관련, 국내 금융정책을 기획재정부에 넘기고 금융감독 업무는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로 이관하는 방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은 금감원에서 떼어 독립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최종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조직개편 방향을 두고 국정위 내부나 여당, 정부 부처의 이견이 작지 않은 것도 발표 연기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격으로 출범한 국정기획위는 지난 6월14일 출범해 두달가량 활동했다. 국정기획위는 향후 국가미래전략위로 전환돼 국정과제 관리 등에 나설 방침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12 16:40: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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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AI 작품 전시회 개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도화지 위의 꿈'이라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전시는 오는 9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평소 예술 활동 기회가 적었던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창작물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첨단 기술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 소속 작가 13명이 참여했으며,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가고 싶은 세상'을 주제로 작품 28점이 전시되어 있다. 이들은 AI 창작 플랫폼을 통해 직접 그림을 그리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했다. 12일에는 '도화지 위의 만남'이라는 개막행사가 열려 작가와 보호자,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작품을 감상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앞으로도 이런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준우 테크노밸리혁신본부장은 "예술과 기술, 그리고 사회적 포용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2025-08-12 16:40: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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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한화·DL 지원에도 여천NCC 유동성 우려 지속"

한국신용평가가 한화·DL그룹의 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천NCC의 유동성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차환 및 만기 연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자금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신평은 12일 보고서에서 여천NCC의 차입금 중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이 약 5175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오윤재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미사용 여신 한도와 유형자산 담보를 통한 차환 등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지만, 차환이나 만기 연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확대됐다"며 "주주사 지원이 확정되더라도 현금흐름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동성 대응 능력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각각 50%씩 출자해 1999년 설립한 합작사로,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 3위(점유율 14%)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연간 3000억~1조원대의 안정적인 이익을 냈지만, 2020년 이후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했다. 2022년부터는 적자를 기록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7월 말 1500억원 자금 지원을 위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고, DL케미칼은 전날 모회사 DL과 함께 2000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양 주주사의 합의 없이는 자금 집행이 불가능하지만, 이번 증자 결정으로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한신평의 판단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여천NCC의 단기차입금 및 유산스(Usance)는 약 8954억원이며, 하반기 중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차입금은 1988억원이다. 회사채 700억원 중 70%는 차환을 완료했으며, 잔여 물량도 일부 차환 발행을 추진 중이다. 2026년 중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은 5175억원이다. 한신평은 "하반기 실적, 업황 전망, 구조조정 계획 등을 지속 점검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것"이라며 "DL케미칼의 지원 결의 등 자금 지원 이행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여천NCC의 신용등급은 A-(부정적)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2 16:35: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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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이권재 시장, 임이자 기재위원장 만나 주요현안사업 예산 건의

오산시 이권재 시장은 12일 국회 본청에서 국민의힘 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재난안전 대응 및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급증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위험과 시민 안전에 직결되는 필수 사업들에 대한 예산 확보를 통해, 재난 대응 체계 강화와 지역 발전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27만 오산 시민의 안전과 생활 개선을 위한 필수사업을 중점적으로 건의드린다"며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기반 확충에 필요한 예산 반영에 기재위원장님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오산시의 현안사업을 면밀히 검토하여 국비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재난안전 대응 관련하여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증액(40억 원) ▲중앙1 도시침수 대응 관로정비사업(19억 원) ▲국가하천 유지관리(7억 원) 등 총 66억 원의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해당 사업들은 신장3, 중앙, 남촌분구 및 원동 지역 등 상습 침수구역의 노후 관로를 정비하여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성 동탄신도시 상류지역에서 유출되는 퇴적토 준설을 통해 오산천 제방 붕괴 및 범람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오산3 공공하수처리장 조기 신설 ▲오산세무지서 신설 지원 ▲오산시 기준인력 및 기준인건비 상향 조정 ▲서랑저수지 내 음악분수 설치 협조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하며, 도시 기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비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투자가 절실하다"며 "관련 예산의 신속하고 충분한 반영을 통해 시민 안전과 지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2 16:34: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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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현판식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12일 오후 3시 '2025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대표 김선아)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은 일과 생활의 조화, 성평등한 근무환경 구축에 선도적으로 노력하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안양시는 2023년부터 매년 인증과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를 포함해 총 11개 기업이 선정됐다.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는 온라인 성희롱 예방 교육을 필수화하고, 여성 직원의 재생산권 보호, 야간 및 휴일 근로 제한,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 돌봄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 등 제도화된 정책을 통해 실질적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노사협의회와 고충처리위원회 운영 및 고충수리함 설치로 직원 의견 수렴과 소통 체계를 강화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는 수출입 기업을 위한 기능성 검사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관으로, 고도의 연구와 화학 실험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여성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김선아 대표는 "이번 선정은 조직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방정부와 기업이 함께 성평등 지수를 개선하고,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남성의 가사·돌봄 참여를 촉진하는 제도 개선과 기업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2 16:34: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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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종투사에 모험자본 공급 확대 주문…발행어음·IMA 25% 투자 의무화

금감원이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와 간담회를 열고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주문했다. 앞으로 종투사 지정·인가 심사 과정에서 벤처·혁신기업 투자 계획 등 구체적인 자금 활용 방안이 심사에 반영된다. 금감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종투사 자금운용 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발행어음을 운영 중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신청을 제출했으며, NH투자증권은 6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인가에 도전할 계획이다. 종투사 제도는 2013년 8월 한국형 투자은행(IB) 출현을 위해 도입됐지만, 지난해 9월 말 기준 종투사 총자산 가운데 모험자본 비중은 2.23%(12조8000억원)에 그쳤다. 금감원은 종투사가 조달 자금을 주가연계증권(ELS)이나 부동산 금융 등에 집중해왔다고 지적하며, 모험자본 공급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발행어음과 IMA로 조달한 자금의 25%를 반드시 국내 모험자본에 투자해야 하며, 부동산 관련 자산 운용한도는 10%로 낮춘다. 의무 비중은 내년 10%에서 2027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상향된다. IMA는 기존 운용분이 없어 즉시 적용된다. 모험자본에는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탈(VC),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유동화보증(P-CBO) 매입, A등급 이하 채무증권(대기업 계열사 제외), 코스닥벤처펀드, 하이일드펀드, 소부장펀드, 모태펀드 투자 등이 포함된다.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초대형 IB 도입 취지에도 불구하고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실적이 미흡했다"며 "우리 경제의 진정한 성장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을 발굴·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투사가 금융투자산업의 선도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모험자본 공급과 함께 리스크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종투사 임원들은 "발행어음과 IMA를 활용해 벤처·혁신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겠다"며 "투자역량 강화와 리스크관리 고도화 등 구체적인 실행 기반을 마련해 책임 있는 자금 공급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종투사 지정·인가 심사 시 모험자본 공급 계획과 실행 방안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2025-08-12 16:30: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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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베트남 당서기장 만나 '상호 협력 방안' 논의

HD현대가 해외 선박 건조 핵심 거점인 베트남과 조선 협력을 확대한다. HD현대는 12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럼(To Lam) 베트남 당서기장 주관으로 실시된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상호 협력의 효용성을 설명하고 베트남 사업에 대한 HD현대의 의지를 표명했다. 김성준 대표는 국내 조선업의 지속 성장과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 조선업의 발전이 중요함을 강조했고 HD현대베트남조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간 연장(50년→70년) 등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성준 대표는 "베트남은 HD현대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조선업의 한 축이자 최고의 사업 파트너"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HD현대베트남조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베트남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도 체결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 최대 국영 해운사인 '베트남해양공사'(Vietnam Maritime Corporation, VIMC)와 '포괄적 조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베트남 조선업 발전 촉진 ▲VIMC 선대 확충 및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2025-08-12 16:20:0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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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지엠한마음재단·KGM·넥센타이어

◆지엠한마음재단, 자립준비청소년 위한 '꿈틀' 장학지원금 2000만원 전달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지난 11일 인천 부평구 한국GM 연구개발법인 이노베이션센터에서 '꿈틀(꿈을 여는 틀)'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자립준비 청소년 지원을 위해 총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이주배경 가정, 한부모 가정 청소년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진로 개발과 정서적 지지를 목표로 기획됐다. 지엠한마음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지엠한마음재단은 청소년 5명에게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한국GM 임직원 멘토링 운영비 400만원을 함께 전달했다. 이 외에도 한국GM 연구개발법인DE&I(다양성·형평성·혁신) 위원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60만원도 별도로 기부했다. 꿈틀 장학지원 사업은 오는 2026년 5월까지 1년간 인천 부평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장학생들은 임직원 멘토링을 비롯해 경제·법률 특강,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실질적인 자립역량 강화 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차, '현대로운 탐구생활' 시즌 2 공개 현대자동차가 유튜브 콘텐츠 '현대로운 탐구생활' 시즌 2의 첫 에피소드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로운 탐구생활'은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거나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활용해 자동차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현대차의 유튜브 시리즈 콘텐츠다. 지난 시즌 1에서는 과학 인플루언서 궤도, 배우 하석진, 물리학과 교수 김상욱 등이 출연해 과학을 주제로 자동차의 주요 기능과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특히 석유부터 수소까지 자동차의 다양한 에너지원을 다룬 마지막 에피소드 '자동차와 에너지' 편은 누적 123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대로운 탐구생활' 시즌 2에서는 '잘 타고 잘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두 편에 걸쳐 다양한 사람들의 소비 취향을 소개한다. 그 중 첫 번째 에피소드인 '후회 없는 첫 차 선택, 이걸 알아야 진짜 아낀다' 편에서는 경제 유튜버 슈카를 비롯해 방송인 이혜성, 유튜버 승헌쓰와 잘살지현이 출연해 첫 차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KGM, 스페인 치안 기관에 렉스턴 및 무쏘 스포츠 공급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스페인 치안 기관 '가디아 시빌'에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가디아 시빌'은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한 시민 안전 보호뿐만 아니라 마약과 폭발물 탐지 및 실종자 수색, 특수작전 등 고난도 업무를 수행하는 스페인 국가 안보 담당 치안 기관이다.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인력 수송 및 긴급 출동에 최적화된 차량은 필수적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으며 영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관용차로 공급된 바 있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는 오프로드 기능과 첨단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어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가디아 시빌' 부대 임무에 맞게 설계된 사양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 KGM이 이번에 공급하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86대)는 순차적으로 스페인 전국 '가디아 시빌'에 보급된다. ◆넥센타이어, 시트로엥 C5·C5에어크로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스텔란티스의 시트로엥 'C5'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C5 에어크로스'에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엔페라 스포츠는 넥센타이어를 대표하는 초고성능(UHP) 타이어다. 고속 주행 시의 안정성,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 정밀한 핸들링 성능이 강점이다. 유럽 소비자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춰 고하중 차량에 적합한 구조와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현재 포르쉐를 비롯한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차종에 장착되며, 넥센타이어 제품 중 가장 많은 신차용 타이어 승인을 받은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전량 체코 자테츠에 위치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에서 생산된다. 넥센타이어는 2016년 포르쉐에 공급을 개시한 이후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사로 선정되며 유럽 공급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유럽 매출액은 2020년 4681억 원에서 2024년 1조1347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2025-08-12 16:13:0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