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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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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친절 행정 구현…‘찾아가는 민원창구’ 운영

전남 함평군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한 서비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민원 행정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함평군은 19일 "현장에서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민원창구'가 지난 18일 함평읍 월봉경로당에서 운영됐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민원창구'는 단순 상담으로 해결이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그 외 민원은 국민신문고에 등록해 담당 부서에서 민원을 처리하도록 안내하며 그 결과를 전화 또는 서신 등으로 통보하고 있다. 또한, 함평군은 언제나 간편히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도록 정부24 시스템 이용 교육과 현재 각 읍면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교육을 실시해 전자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민원 창구를 이용한 한 주민은 "무인민원발급기와 정부24를 이용할 줄 몰라 곤란한 상황이 종종 있었다"며 "이용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앞으로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친절 행정 구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민원을 단순 처리 대상이 아닌 주민과의 소통이라는 인식 전환을 통해 주민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2025-02-19 12:55:4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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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보건소, 권역별 건강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영덕군보건소는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북부(영해면), 중부(영덕읍), 남부(강구면)를 권역으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운동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운동 교실은 개인의 신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운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비대면 걷기 워크온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 △수중 운동(영덕) △낙상 예방 운동(영덕·영해·강구) △새벽 운동(영덕·영해·강구) 등으로 이뤄진다. 먼저 걷기 챌린지는 오는 24일 시작으로 월별 걷기 챌린지를 시행해 성공자에겐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수중 운동 교실은 비만과 관절염 등의 지병이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낙상 예방 운동 교실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유연성,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이뤄지며, 새벽 운동 교실은 낮 프로그램 참가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열리게 된다. 영덕군보건소는 이번 운동 교실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보건소 체력단련실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강종호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비만, 관절염, 만성질환 등 개인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군민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군민이 호응하실 것으로 보고 더욱 다양한 운동 교실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2-19 12:55:2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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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화마입은 홀몸 어르신에 주택 선물한 지역사회

영암군 금정면 지역사회가 17일 학송마을에서 '사랑 가득 보금자리 주택 입주식'을 열고, 화마를 입은 홀몸 어르신에게 새로 지은 주택을 선물했다. 지난해 12월 학송마을에 사는 홀몸 어르신은 주택 1동이 전소하는 화재 피해를 입었다. 집을 잃은 충격과 앞으로 살아갈 걱정에 망연자실하던 어르신이 거처를 마을회관으로 옮기자, 가장 먼저 손을 내민 곳은 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였다. 금정면지사협 위원들은 긴급회의를 개최해 긴급구호비 50만원을 마련해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나아가 어르신의 딱한 사정을 금정면과 영암군에 알리며 주택 마련 특별 모금을 전개했고, 민·관이 참여하는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영암군 화재 피해 지원금 1,000만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 지원금 300만원에 주택 마련 주민 특별모금액, 지사협 사업비 등이 더해지자 약 3,000만원이 모였다. 지역사회는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이 기금으로 전소한 집터 자리에 이동식 주택을 들였다. 이 주택 입주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를 포함해 50여 명의 지역사회 인사와 마을주민들이 참석해 집들이하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 집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정성, 따뜻한 손길, 금정면의 멋진 공동체 정신이 만들어낸 기적이다. 주택 마련을 위해 애써주신 금정면지사협 위원님들과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지역사회로부터 집을 선물받은 어르신은 "꿈인가 생각할 정도로 너무 기쁘고 좋다. 새집을 마련해 준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웃의 불행에 너 나 할 것 없이 손을 걷어붙인 금정면민들은, 지난해 10월에도 특유의 자치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면 소재지 의원이 인구 감소, 건물 노후, 의사 전출 등으로 문을 닫자, 3차례 주민 회의를 열어 기금을 마련하는 등으로 폐업 4개월 만에 마을의원을 재개원하게 만들었다.

2025-02-19 12:54:4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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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9곳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어렵다"

중기중앙회, 제조 중소기업 500곳 대상 탄소중립 관련 실태조사 92.8%, "기한내 달성 불가능"…시간 부족, 자금·인력 부족등 이유 노후시설 교체 비용·에너지효율 향상기기 도입 지원등 요구 목소리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이지만 정해진 기간에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힘들다는 기업도 10곳 중 9곳에 가까웠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조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내놓은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2.8%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준에 대해 '기한내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감축은 가능하나 목표 기한 내 달성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은 50.2%, '감축과 달성 시기 모두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답변은 42.6% 였다. 특히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기업 임에도 '기한 내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응답한 기업도 86.0%에 달했다. 탄소중립 대응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이유로는 ▲탄소중립에 대해 이해하고 검토할 시간적 여유 부족(51.2%) ▲자금·인력 부족(31.2%) ▲검증된 기술 또는 설비의 부재(23.2%) 순이었다. 탄소중립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의 부담 정도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84.8%가 '부담(매우 부담 22.2%·대체로 부담 62.6%)'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탄소중립 이행에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으로는 ▲노후시설 교체비용 지원(50.4%) ▲에너지효율 향상기기 도입 지원(26.2%) ▲중소기업 차등 전기요금제 마련(22.6%) 등을 꼽았다.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차등 전기요금제 마련(28.0%) ▲배출권 무상할당 비율 동결(24.0%)을 가장 필요로 했다. 비대상기업은 ▲노후시설 교체비용 지원(68.7%) ▲에너지효율 향상기기 도입지원(30.7%)을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 응답해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기업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은 확대됐으나 이를 이행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거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설비를 도입하는데 정부의 보조율 상향 등 직접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2-19 12:17: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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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토너로 색 표현력↑"…한국후지필름BI, '레보리아 프레스' 신제품 공개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이 특수 토너를 탑재해 더욱 풍부한 컬러 표현이 가능한 고품질 디지털 인쇄기 '레보리아 프레스'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상업 인쇄에 특화된 '레보리아 프레스 EC2100S'와 'EC2100', 오피스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레보리아 프레스 SC285S'와 'SC285' 등 총 4종이다. 특히 'EC2100S'와 'SC285S' 모델은 CMYK 기본 컬러 외에도 클리어, 핑크 등 특수 토너를 추가해 색상 표현 범위를 확대했다. 향후 골드, 실버, 화이트 컬러 토너도 추가해 더욱 다채로운 색감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에는 하이엔드 모델에서 사용되는 '수퍼 EA-에코 토너(Super EA-Eco)'와 고화질 LED 프린트 헤드가 적용돼 최대 2400dpi의 고해상도 출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밀한 이미지 표현이 필요한 상업 및 디자인 인쇄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전사 기능을 향상시키고 토너 상태를 안정화함으로써 엠보 용지나 거친 용지, 봉투에서도 선명한 출력이 가능하다. 출력 속도 또한 대폭 향상됐다. 'EC2100S'와 'EC2100'은 A4 기준 분당 100매, 'SC285S'와 'SC285'는 분당 85매를 출력할 수 있으며, 최대 400gsm의 용지 두께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지원한다. 90mm 너비의 봉투부터 330×1300mm 크기의 포스터와 세로형 달력까지 다양한 인쇄물에 대응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 모니터링 게이트' 기능은 인쇄 중 색상 변화와 앞뒤 정렬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 보정해 높은 인쇄 품질을 유지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의 프린트 서버 '레보리아 플로우'가 각 장면을 분석해 최적의 이미지 보정을 적용하며, 정전기 제거 장치와 말림 보정 기능을 포함한 향상된 후가공 옵션을 통해 더욱 정밀한 인쇄가 가능하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생동감 있는 컬러와 빠른 출력 속도로 상위 모델급 성능을 제공하며 공간 효율적인 설계를 적용해 사내 인쇄부터 상업 인쇄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디지털 인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9 12:07: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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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적용해 초미세먼지 예측 정확도 끌어올린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20~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한국형 인공지능(AI) 대기질 모델 개발전략 수립'을 위해 전문가 회의(워크숍)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환경과학원을 비롯해 국내 분야별 전문가 70여 명이 참가한다. 각 분야별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업 대기질 예측 모델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첫째 날엔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대기질 모델 개발을 주제로, 둘째 날엔 ▲관측기반 수치모델 개선 방안 마련을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날 국립환경과학원은 초미세먼지 정확도 향상을 목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앙상블 예측시스템 구축 결과를 발표한다. 학계 및 산업계에서는 배출량 개선 및 데이터 융합 등 최신 대기질 모델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사례, 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개발 등을 발표한다. 마무리 토론에서는 이재범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이 사회를 맡아 한국형 인공지능 대기질 모델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 날은 기상 및 대기질 관측 및 수치모델링 전문가들이 나선다. 인공지능 모델 예측 성능향상을 위해 학습자료로 활용되는 수치모델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최신 모델 적용 결과를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수치모델의 개선 방향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최신 모델 도입 및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형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통해 신뢰도 높은 대기질 예측 정보 생산 체계 마련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전문가 회의를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대기질 예측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9 12:00: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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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형 온라인셀러·해외진출 소상공인 키운다

중기부, '2025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참여 소상공인 모집 정부가 기업가형 온라인셀러, 해외 진출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온라인셀러 및 글로벌 유형)'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셀러 유형(트랙Ⅱ)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보유한 온라인 판매 및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하는 성장단계별(기초→심화→실전) 양성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유형(트랙Ⅲ)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역량을 보유한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현지화를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 및 구체화, 브랜딩·디자인,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온라인 셀러 유형의 경우 공고를 통해 교육대상자 250곳을 선발해 네이버, 카카오가 운영하는 AI툴 실습과 마케팅 솔루션 전략, 셀링기법 등 기초·심화 교육을 제공한다. 우수 교육생은 별도 평가를 바탕으로 한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실전교육을 통해 온라인에 최적화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유형은 공고를 통해 선발한 70개팀에 대해 팀빌딩 프로그램을 거쳐 1차 오디션을 진행한다.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35개팀은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오디션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파이널 오디션에서 선발한 10개팀은 최대 4000만원의 스케일업 자금까지 총 최대 1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셀러 유형의 주관기관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유형의 주관기관인 씨엔티테크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참여기업에 보육공간, 온라인셀러 및 글로벌 역량진단, 팝업스토어와 직·간접 투자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한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최근 한류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뷰티, 푸드,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이 창출하는 스몰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과 로컬브랜드 혁신기업인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온라인과 해외로 시장을 넓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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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가정신지수 2년 연속 상승…2024년 6위 '기록'

창진원,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 조사 결과 2022년 9위, 2023년 8위…10점 만점 중 6점 기록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지수가 2년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6위에 올랐다. 창업진흥원은 '2024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 조사 결과에서 한국의 지난해 기업가정신 지수가 56개국 중 6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은 9위, 2023년은 8위에 각각 올랐었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가 전날 발표한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는 국가별 기업가정신 수준을 진단해 기업가정신과 경제성장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비영리 국제연구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일본 등 5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별 전문가 및 일반성인 대상으로 전반적인 창업환경과 정부의 정책, 창업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해 지수를 산출한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GEM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가정신 지수는 10점 만점 중 6.0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0.2점 상승했다. 이는 2022년(5.7), 2023년(5.8)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한 수치다. 정부 정책, 교육 여건, 시장 환경 등 전반적인 창업여건에 대해 조사하는 전문가 대상 조사 결과 한국은 ▲시장개방성(5.7점, 0.7점↑) ▲대외협력수준(5.8점, 0.5점↑) ▲초중고 교육 및 훈련(4.8점, 0.3점↑) ▲재무적 환경(5.4점, 0.3점↑) 등 13개 지표 중 7개 항목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창업활동 여부, 창업의지 및 동기,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하는 일반성인 대상 조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창업이 용이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대비 증가(40.2%, 1.5%p↑)했다.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9.2%로 조사에 참여한 국가 중 2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창업진흥원 최열수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 발표는 우리나라에 기업가정신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및 일반성인 등 전 국민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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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UAE 방사청 타와준과 방산 품질강화 '맞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의 방위사업청에 해당하는 타와준 경제위원회 산하 기관과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18일(현지시간) 중동·아프리카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에서 타와준 산하 품질검수기관(TQT)과 군수품 품질관리 및 인증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호 기술교류를 통해 UAE 방산제품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개발에 협력한다. 한화는 이를 바탕으로 UAE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TQC는 한국의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같은 기관이다. UAE 내 방산물자의 운용·유통 관리와 품질보증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UAE 국가표준 시험평가 시설 및 품질·인증 절차를 구축 중이다. 한화는 지상, 유도무기, 감시정찰 등 분야 시스템의 시험 및 인증 기술을 TQC와 교류하며 앞으로 효율적인 현지 생산과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TQC와 협력을 토대로 UAE에서 K-방산 첨단기술을 보다 현지화·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K-방산의 첨단 기술력이 입증된 중동 시장에서 중장기적인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UAE 무기체계 품질관리에 기여하며 수출국 국방력 강화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2025-02-19 11:57: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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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LG CNS, 디지털 정유공장 구축 위해 '맞손'

에쓰오일이 울산공장의 디지털 정유공장 구축 가속화를 위해 AX(AI 전환) 전문기업인 LG CNS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에쓰오일과 LG CNS는 서울 마곡동 LG CNS 본사에서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정유공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공정안전관리(PSM) 일상화 시스템, 그리고 AX 플랫폼 개발에 협력해 에쓰오일 울산공장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 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플레어스택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연소시켜 대기로 안전하게 배출하는 설비다. 가스가 완전히 연소되지 않으면 매연과 불꽃이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에쓰오일과 LG CNS가 도입을 검토 중인 AI 기반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영상 분석 AI 기술을 활용하여 CCTV로 24시간 연기의 색상과 불꽃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증기 밸브를 자동으로 최적화 제어해 공정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공정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공정안전관리는 고위험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필수적인 안전관리 제도로, 공정 안전 자료, 작업 허가, 공정 위험성 평가, 변경 관리, 비상 조치 계획, 설비 관리 등 12개 항목을 포함한 방대한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양사는 에쓰오일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및 음성인식 기술 도입을 검토, 직원들이 공정안전관리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쓰오일 울산공장의 'AX 플랫폼' 구축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 CNS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Platform'과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P MLDL' 등 자체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박봉수 운영총괄 사장은 "에쓰오일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현장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며 "AI 기술력과 지능형 공장 운영 노하우를 모두 갖춘 LG CNS와 협력하게 되어 디지털 정유공장 실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디지털 정유공장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9 11:56: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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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출시 2주 만에 시승 신청 1만6000명 돌파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이달 출시한 볼보의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X30이 공식 출시 2주 만에 시승 신청만 1만6000여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EX30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출고될 예정이다. EX30은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즐겁게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설계된 볼보의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SUV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특히 유럽 시장에서만 7만8032대를 판매해 전기차 전용 브랜드 제외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볼보 EX30은 전동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 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볼보자동차의 안전 DNA를 집약한 새로운 수준의 안전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 ▲혁신적인 사운드 바 기술이 적용된 1040W급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0km/h에서 100km/h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 ▲수입 프리미엄 전기 SUV를 4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등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5.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 가능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표준 안전 기술인 '안전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이 도입돼 플래그십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지난해 유로앤캡(Euro NCAP) 최고 등급을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9개의 스피커와 우퍼로 구성된 1040W급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바는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선사해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5G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은 타면 탈수록 새로워지는 스마트 카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 EX30의 시승을 신청하신 고객분들이 무려 1만6000여명에 달하고 출시 직후 초도 물량 500대가 완판되는 등 EX30에 보여주시는 높은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더 많은 국내 고객 분들이 스웨디시 프리미엄 전기차 EX30을 빠르게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9 11:54: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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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일본 시오노기 '페트로자주' 국내 공급..."항생제 내성 치료"

제일약품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제 '페트로자주'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페트로자주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균종에 의한 신우신염을 포함한 복잡성 요로 감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을 포함한 원내 폐렴 치료제로 쓰인다.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가 개발한 '페트로자주'는 세계 최초의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다. 철분과 결합해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균의 철분 통로 단백질을 통과하는 작용 기전을 갖췄다. 기존 항생제들의 내성을 극복해 다제내성 병원균 감염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실제로 이 약물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메탈로 베타 락타마제 생성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 등 다양한 항생제 내성(AMR) 병원균에 대한 시험관 실험에서 활성을 입증했다. '페트로자주'는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1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 공중보건위기 대응과 국민 건강증진에 필요한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한편, 제일약품은 지난 2022년 7월 핑안 시오노기와 '페트로자주'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9 11:44:3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