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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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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유산축전’ 추진 과정 불투명 행정 논란 이어져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비 30억 원 규모의 '2025 세계유산축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투명한 행정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의 주관을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 맡겨, 문화유산 연구를 주로 하는 기관이 축제·공연 운영과 프로그램, 심사위원 관리를 함께 담당하도록 했다. 6개 주요 프로그램 운영업체 선정은 공개경쟁입찰이 아닌 '프로그램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위원 구성과 평가 절차, 선정 기준 등이 전혀 공개되지 않아 시민 세금의 사용처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한 기관에 행사를 맡긴 것은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선정된 업체가 서울·부산·대구 등 외지에 집중되면서 지역 업체는 배제됐고,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주시는 "관련 조례에 따른 절차를 거쳤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시민사회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여주기식 행사와 특정 기관 밀어주기에 몰두해선 안 된다"며 "이 같은 무책임한 행정은 시민 불신만 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5-08-12 10:55: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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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의정부 출신 유튜버 '복원왕'과 추억여행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8월 11일 '민생속으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정부 출신 유튜버 '복원왕'(김성진,장재득)과 함께 과거 의정부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한 복원 영상을 시청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에서 나고 자란 '복원왕'은 국내외 공공 자료와 시민 기증 자료를 토대로 지금까지 600편이 넘는 영상을 제작 공개해 왔다. 현재 25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그때 그 시절'을 전하는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시청한 영상에는 1960~70년대 의정부의 풍경이 최신 사진처럼 선명한 색감으로 되살아났다. 복원 과정에서는 숨겨진 역사와 지명 유래까지 담아 작품의 역사적 가치와 몰입감을 높였다. 한 장의 사진 복원에는 평균 10시간이 소요되며, 색채 고증이 필요한 경우 관련 자료와 증언을 꼼꼼히 확인해 세부 요소까지 정밀하게 채색한다. 특히 시가 제공한 자료 중 '1959년 의정부동 문화극장' 복원작은 '의정부시사', 당시 상영작과 간판 자료를 참고해 실제에 가까운 색을 구현했다. 의정부 문화극장은당시 서울과 동시 개봉 영화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던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김성진 대표는 "그 시절 의정부가 문화적으로 이렇게 활발했음을 새삼 느꼈다"며 "영화관을 찾던 사람들의 설렘까지 고스란히 되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복원왕의 유튜브 댓글란은 '우리 동네 추억 커뮤니티' 역할도 하고 있다. 의정부 관련 영상에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토박이'들이 모여 장소와 건물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장재득 대표는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줘 고맙다는 말이, 이 작업을 계속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복원왕의 작업은 한 시대가 공유하는 기억을 되살리는 소중한 문화 기록"이라며 "고향 의정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러한 활동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 역사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원왕은 앞으로 1980~1990년대 의정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복원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5-08-12 10:54:5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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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계약 해지 부추기는 '기획소송'…계약자 피해 우려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으로 분양 계약 해지 소송에 휘말리는 현장이 속출, 계약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경미한 하자나 법규 위반을 주장하는 일부 입주민의 집단소송은 대부분 중소형 로펌 주도로 이뤄져 수분양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부동산 임대수요가 크게 줄어든 데다 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로 분양 해지를 고민하는 수분양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계약해제 집단소송을 부추기는 중소 로펌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올들어 서울 강동구 고덕동 A단지의 일부 수분양자들은 입주를 앞두고 허위과장 광고를 이유로 입주를 거부하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경기 평택 고덕지구 B단지도 입주를 앞두고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돌아서자 일부 수분양자들이 잔금 납부를 거부하고 집단 소송을 진행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하자보수 관련 '기획소송'도 해마다 증가하면서 소규모 하도급 건설업체들이 줄도산할 것이란 위기감도 팽배해지고 있다. 일감 확보를 노리는 중소 로펌들이 전국적으로 하자소송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되는 분쟁 사건은 2022년 4370건에서 2023년 4559건, 2024년 4663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하자 해당여부를 판단해달라는 하자심사도 최근 5년간 총 1만989건에 달하고 있다. 부동산 집단소송은 '100% 승소', '손해배상 청구 가능' 등을 앞세우며 수분양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소 로펌의 이익추구 수단으로 변질돼 오히려 사태를 키우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과거 판례를 살펴보면 중대한 하자가 없는 한 법원은 분양계약 해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또 중도금을 내지 않고 집단소송에 나서는 수분양자들은 중도금 연체료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가압류 처분 등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C단지 시행사의 경우 소송과 민원으로 일관하며 입주를 거부한 미입주자들을 상대로 가압류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미입주로 인해 발생한 손해 200억원 등에 대해 미입주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불안심리로 무작정 집단소송에 나섰다가 금전적 손실을 보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입지가 우수한 단지에서 소송으로 입주를 늦추면 미래가치를 스스로 걷어차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2025-08-12 10:54:3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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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로 건설·정비 예산 854억 편성…교통안전·물류개선 박차

구미시가 지역 교통환경 개선과 시민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도로 건설·정비 예산 854억 원을 편성했다. 기존보다 241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예산은 노후 도로 정비, 혼잡 구간 개선, 신규 도로 개설 등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해 편성됐다. 특히 시민 밀집 지역, 학교 주변, 산업단지 접근도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교통사고 예방과 물류 흐름 개선 효과를 노린다. 대표 사업인 '들성로 교차로 개선사업'은 고아읍 원호리·문성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최근 아파트 입주가 늘어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심화된 구간으로, 시는 올해 추경에 2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사업비 45억 원이 투입되며,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한다. 올해 18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지난 1월 착공해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 다른 중점사업인 사곡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사업에는 총 185억 원이 들어간다. 형곡동과 공단동을 잇는 동서축에 길이 160m, 폭 15m 규모의 고가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현재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완공 시 하부 평면 교차로의 신호 체계가 최적화돼 교차로 전반의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오태도시계획도로(중3-26호) 개설 25억 원 △거의동도시계획도로(대1-12호) 확장 33억 원 △원평도시계획도로(중1-121호) 개설 30억 원 등 도로망 확충사업과 송림네거리 등 상습정체 구간의 교차로 개선사업이 병행 추진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로는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0:54: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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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2026 수시전형 완벽대비 프로그램’ 성료

대구 동구청은 1일부터 9일까지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수시전형 완벽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시전형 전략 특강, 1대1 맞춤형 진학 상담, 실전 모의면접으로 구성된 3단계 입시 지원 과정으로, 수시 준비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시전형 전략 특강에서는 입시 전문가들이 수도권과 영남권 주요 대학의 수시 흐름을 분석해 최신 입시 동향과 대학별 지원 전략을 제시하며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1대1 맞춤형 진학 상담에서는 학생 개별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구체적인 전략 컨설팅이 진행됐다. 마지막 단계인 실전 모의면접은 현직 교사들이 참여해 실제 면접 상황을 재현, 학생들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입시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고, 진학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맞춰 학생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0:53: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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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5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선정…총사업비 67억 투입

청도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은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특화·고유 자원을 활용한 생활거점 조성, 주민 복지 향상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지원한다. 전국 12개소(일반)를 선정하며, 사업당 국비 최대 25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경북에서는 청도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청도로 오이소! 5도 2촌 충전소 조성사업'은 화양읍 동천리 일원에 모두정거장(일상생활지원 및 문화창작소), 오이소 둥지(체류형 살아보기 마을), 청도 이어가길(생활권 연결 보행 테마가로)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화양읍 도시재생사업, 지역활력타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과 연계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67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해 지역 체류 기반을 마련하고, 농촌 생활 체험을 통해 청년층과 가족 단위 귀농·귀촌 희망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생활권 연계 네트워킹 체계 구축으로 정주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은 도시와 농촌을 넘나드는 새로운 삶의 방식인 '러스틱 라이프'를 구현하는 선도적 모델"이라며 "도시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농촌 정주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0:51:3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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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14회 인구의 날 행사…가족 사랑·저출산 극복 한마음

청도군은 8일 청도군 공공시설사업소 다목적홀에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인구정책 홍보 사진·숏폼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6남매 다둥이 아빠이자 가수인 박지헌이 출연해 육아 공감 토크콘서트를 펼쳤다. 어린이 참여 공연인 빅벌룬쇼도 무대에 올라 가족 단위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에서는 사진과 숏폼영상 각 부문별 최우수 2명, 우수 2명, 장려 6명, 입선 8명 등 총 18개 팀에 59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저출산 인식 개선과 청도군 인구정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육아 공감 토크콘서트에서는 다둥이 아빠로서의 경험담과 육아 상담이 젊은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어린이 공연은 아이들의 참여와 웃음을 끌어내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청도군은 태어난 아이가 대학과 결혼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1인 최대 2억 5천7백만 원을 지원하는 종합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 2,020만 원, 임신·출산 7,152만 7천 원, 영아 5,228만 5천 원, 초·중·고 1,132만 7천 원, 대학생·청년 1억 255만 원 등 단계별로 지원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생애주기별 지원 확대와 육아 친화 정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청도의 미래 주역들이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0:51: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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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비전2040 중장기발전계획’ 실행 준비 박차

청도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장과 팀장, 경북연구원 분야별 연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2040 청도군 중장기발전계획' 실행을 위한 부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11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난 6월 완료된 중장기발전계획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40년까지 청도가 나아갈 방향과 실행 방안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재원 마련을 위한 철저한 계획의 필요성과, 실행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 우선순위 설정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비전2040 청도군 중장기발전계획'은 수립 단계에서 전문가와 각계각층 군민들이 워크숍, 간담회, 설문조사 등에 참여해 청도의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이번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라는 비전과 4대 목표를 제시하고, 10대 핵심 프로젝트와 이를 뒷받침할 8대 중점 분야 153개 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중장기발전계획으로 2040년까지 청도가 나아갈 지도가 완성된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직원들의 열정과 군민들의 참여 속에 더 나은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중장기발전계획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주관 부서를 확정하고 관리카드를 작성해 매월 실적을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5-08-12 10:50: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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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세계청소년의 날 & 경산청소년의 날 축제’ 성료

경산시는 11일 농업인회관에서 청소년과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N 세계청소년의 날 & 경산청소년의 날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산청소년힐링센터가 주관했으며, UN이 제정한 세계청소년의 날을 기념하고 청소년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당한 대우와 권익을 보장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워크숍, 기념식, 청소년 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참여한 댄스 챌린지는 끼와 재능을 발산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체험부스에는 지역 유관 기관들이 참여해 안전·건강·학교폭력 예방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먹거리와 체험·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재성 경산청소년힐링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서로 소통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이자 현재의 주체임을 깊이 인식하고, 성장과 참여를 지원할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청소년이 행복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청소년힐링센터는 2018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UN이 정한 세계청소년의 날을 지역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같은 해 8월 '경산청소년의 날'을 지정해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25-08-12 10:49: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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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2025년 먹거리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군위군은 8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제1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군위군 먹거리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군위군 먹거리사업단 중간지원조직 지정 ▲먹거리사업단 대표자 추인 ▲먹거리사업단 운영위원회 구성 ▲군 직영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가 수수료 정률화 운영 등을 논의했다. 2024년 7월 출범한 군위군 먹거리사업단은 '군위군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심의·자문 기구다.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며 행정·의회·교육청·생산자·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30여 명이 참여해 2년간 군위군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행정 직영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먹거리 관련 전문인력을 포함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조례상 중간지원조직으로 공식화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이를 통해 '군위군 먹거리사업단'의 본격 출범을 위한 절차를 마련했다. 배춘식 부군수는 "먹거리사업단 출범으로 군위군 푸드플랜 추진의 새로운 원동력이 마련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중소농의 소득 증대를 이끌어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0:49: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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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연꽃테마파크 한여름 폭염 속 '연꽃 만개' 장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는 연꽃과 수련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연꽃테마파크는 겨울부터 봄까지 굴착기로 재배지 토양을 정비하고, 맞춤형 비료를 살포하는 등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그러나 기상이변으로 생육 시기가 예년과 달라지며 어려움도 있었다. 4월까지 이어진 저온으로 열대 수련 식재가 늦어졌고, 6월 폭염으로 병해충과 수초 번식이 늘어 관리 부담이 커졌다. 특히 연은 물달개비·고랭이 등과 생존 경쟁을 벌여야 했으며,현재도 매일 수초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7월 초부터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온대수련·열대 수련·백련·홍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활짝 피었다. 수국과 배일홍 등도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연꽃은 오전 시간대에 가장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인 '빅토리아'도 개화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연꽃은 8월 하순부터 개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이 관람 적기다. 시는 새로운 열대수련과 수생식물을 추가로 심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폭염에 대비해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버드나무 그늘에 '멍의자'를 설치해 휴식할 수 있도록 했고, 공원 곳곳에 '양심 우산'을 비치해 햇빛을 가리며 관람할 수 있다. 호박덩굴하우스에는 미세 안개 분사(쿨링포그) 시설을 설치해 시원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에서도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 주말마다 연(蓮) 주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기술 이전으로 탄생한 '연술빵'을 비롯한 연 특산품도 현장에서 판매한다. 시는 기상이변 속에서도 연꽃이 건강하게 피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한 만큼, 시민들이 테마파크에서 무더위를 잊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5-08-12 10:48:5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