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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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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역복지 전문가 위한 '2025 복지학교' 추진

안양시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2025년 복지학교'를 진행하고 지난 6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효과적인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복지학교'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복지학교는 지난 7월 23일부터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3회차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 복지학교의 참석 위원들이 필요한 역량으로 건의한 '지역사회복지 실천'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지역사회 중독 예방을 위한 동 협의체 위원의 역할(김강준 안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상담사) ▲지역사회 아동학대 예방 및 권리증진 교육(박지연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 ▲지역사회 치매파트너(류지선 동안구치매안심센터 주무관) 등의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6일 마지막 교육에 이어 수료식이 진행됐다. 지난 3년간 총 83명의 위원이 수료한 가운데, 올해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3회차 교육을 모두 참여한 위원 49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복지학교를 수료한 한 위원은 "안양시의 특성에 맞춘 교육으로 안양시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지역복지 등을 알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안양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11월 처음 구성되어 현재 486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복지 전문가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자원 발굴·연계와 더불어 200개 이상의 특화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25-08-07 15:46: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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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원도심 내 어린이공원 5개소 전면 리모델링 추진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원도심 내 어린이공원 5개소의 노후된 놀이환경을 전면 개선하기 위해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총 18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새나라 어린이공원(창우동 518-1) ▲꿈나라 어린이공원(창우동 520-5) ▲엘지 어린이공원(덕풍동 361-2) ▲한솔 어린이공원(덕풍동 680) ▲새고향 어린이공원(신장동 527-2) 등 총 5곳이다. 시는 낡은 놀이기구를 교체하고, 부족한 휴게시설을 보완하며, 수목 식재를 통해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공원 전반의 기능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활동성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네트놀이시설, 그네, 미로놀이터,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형 놀이시설을 도입해, 단순한 공간을 넘어 '놀고 싶은 놀이터'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이용자인 어린이의 의견이 설계 초기부터 반영됐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 4~5월, 학부모와 함께 참여한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놀고 싶은 놀이터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은 네트놀이시설을, 미취학 아동은 그네와 미끄럼틀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바탕으로 시설 구성 방향을 구체화했다.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하남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하남시 아동참여위원회(참여자 7명)의 자문을 통해 보다 세심한 설계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플라스틱 위주의 획일적 놀이시설 대신 자연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을 제안했으며, 아이들의 안전과 도전 사이의 균형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학부모 역시 현장 의견 수렴 과정에서 짚라인과 같은 모험형 놀이시설 도입, 충분한 휴게시설과 그늘 공간 확보, 바닥재의 안전성과 친환경성 강화 등을 요청했다. 특히, 인기 시설에 대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그네나 네트시설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시는 여기에 더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이번 리모델링을 하남시 시민참여혁신위원회 도시개발분과의 연간 기획과제로 선정했다. 도시개발분과는 선진지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내부 회의를 거쳐 사업 방향을 다듬었다. 이후 7~8월에는 각 공원 인근 주민과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개선방향과 설계 내용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넓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계획한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과 시민들의 의견이 밑그림이 된 현장 맞춤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공원 운영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5:45: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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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재준 시장, 민원 현장 찾아 민원 신속 해결 진행

이재준 수원시장이 7일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접수된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입북동 주민 전 모씨는 시민의 민원함에 "입북동 796-35번지 일원에 가스·수도 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가스와 수도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여러 경로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적재조사 정비사업으로 인한 토지 분할 지연·토지 보상 협의 지연 등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도로 개설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가스·수도관 설치도 난항을 겪었다. 수원시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민 전 모씨가 다시 한번 민원을 넣었고, 관계 부서가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았다. 지난 4월 토지 보상 관련 소송이 끝나고, 보상이 완료되면서 도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현재 진행 중인 입북동 벌터 3-1539호선 도로 개설 공사와 연계해 상수관로·가스관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9월 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하고, 11월까지 상수도관, 도시가스관 매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11월부터 상수도와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로 공사는 올해 말 완료된다. 이재준 시장은 7일 공사가 이뤄질 현장을 확인하고, 민원을 제기한 전 모씨, 입북동 주민자치회장, 통장협의회장 등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전씨는 "상수도와 가스를 쓸 수 없어 오랫동안 불편했는데, 이렇게 해결해 주셔서 진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건 거창한 사업을 하는 것보다 눈앞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조대왕이 '상언(上言)'과 '격쟁(擊錚)' 제도로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것처럼 수원시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은 바로바로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백성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해 지난 5월 1일부터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8월 6일까지 민원 1537건을 접수했다. 시민의 민원함은 8월 11일까지 운영한다.

2025-08-07 15:45:3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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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 6개 지역 확대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파주와 의정부, 광주 지역에서 운영하는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올해 6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통학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등·하교 지원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31개 시·군에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제안해 파주와 의정부, 광주에 도입해 운영해왔다. 올해는 포천과 이천, 안성에 확대 운영한다. 포천시는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운영을 시작했고 이천시는 지난 28일 이천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순한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올해 운영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추가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운영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학교 단위로 운영하는 통학버스와 달리 권역 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버스로 학생들이 집과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한정면허는 지자체장이 운송 대상이나 시간을 정해 면허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버스 위치 확인과 대중교통 환승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운송업체 계약, 노선 설정 등 행정업무를 직접 처리해 이용 학생과 학부모, 학교 모두가 만족한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지난해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파주)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의 우수성을 검증받아 타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뿐 아니라 통학 차량 운영 지침서 제작, 임차계약 교육청 지원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에 대한 고민과 성찰로 새로운 사업들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에 학교장만 체결할 수 있었던 통학 차량 임차계약을 교육장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 업무경감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2026학년도부터 학교에서 운영되는 통학차량을 교육장이 체결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2025-08-07 15:44: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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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백제 고도 공주 부여 벤치마킹 실시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대표 최훈종)'가 백제의 역사문화 자산을 품은 공주·부여를 벤치마킹하며, 하남시 역사적 정체성 확보에 나섰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지난 4일~5일 충청남도 부여군과 공주시 일대의 백제역사유적지구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문화유적 답사는 하남이 삼국시대 백제 시조 온조왕이 도읍한 '하남 위례성'의 유력한 위치라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하남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훈종 대표의원을 비롯한 박선미 부대표, 강성삼, 오승철, 오지연 의원은 양일 간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가운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공주 공산성 등을 포함해 국립공주·부여박물관 등을 두루 둘러봤다. 의원들은 특히 정림사지, 부소산성, 관북리유적 등에서 백제의 불교문화, 방어체계, 건축 기술의 정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고대 왕국 백제의 예술성과 기술력, 국제성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최훈종 대표의원은 "기원전 18년부터 660년까지 약 700여 년간 지속된 백제는 동아시아 문명사 속에서 국제적 문화 대국이었다."라며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이 같은 백제의 위상을 생생히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훈종 대표의원은 "하남은 단순한 지명이 아닌, 이성산성, 천왕사지, 동사지 등 백제 관련 핵심 유적을 보유한 도시로서, 우리 고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올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하남 전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하남시만의 고유한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하남시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활용을 위한 정책 제안, 조례 제정 등을 목표로 벤치마킹, 연구용역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08-07 15:44:4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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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 기흥구 생활현안 해결 '11억 7천만원' 예산 확보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3)은 기흥구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5개 핵심 사업에 총 11억 7천만 원 규모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는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반영한 정책 제안과 지속적인 도정 협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로, 남 의원은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생활정치의 모범"이라며 의정 철학을 드러냈다.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은 ▲녹지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1억 5천만 원) ▲어린이 승하차 구역 조성(2억 5천만 원) ▲근린공원 체육시설 정비(2억 5천만 원) ▲족구장 환경 개선(2억 2천만 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3억 원) 등 총 5개 사업에 투입된다. 모두 주민 체감도가 높고 시급성이 제기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다. 이번 사업들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 내 균형 발전과 보행약자 보호, 공공안전 확보라는 정책적 목표를 담고 있다. 특히, 서천동 일대 산책로와 이면도로에 추진되는 경관조명 설치사업은 청소년과 고령자 등 보행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는 물론, 야간 보행환경 개선으로 지역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사안이다. 또한 어린이 승하차 구역 조성사업은 석현초·흥덕초·산양초 등 초등학교 밀집 지역의 차량 정체와 등하굣길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추진된다. 이는 학부모 간담회 등에서 지속 제기된 요구 사항이 반영된 결과다. 근린공원 체육시설 및 족구장 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주민 건강권 보장과 여가활동 증진을 동시에 도모하며,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 안전 시스템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남 의원은 "주민 여러분의 작은 불편 하나에도 귀 기울이고, 이를 도정에 반영해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핵심 책무"라며, "앞으로도 민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재정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도민과의 소통, 집행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공동의 성과"라며, "기흥구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데 꼭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2025-08-07 15:44: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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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민세 40억 원 부과…9월 1일까지 납부 당부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아, 올해 주민세(개인분) 417,377건에 총 40억 9,500만 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세(개인분)는 7월 1일 기준 고양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납부 세액은 1인당 12,500원이다. 납부기간은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다. 이와 함께 개인사업자와 법인에게 부과되는 주민세(사업소분)도 기본세액과 연면적, 오염물질 배출 여부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이 8천만 원 이상이면 62,500원이 기본세액으로 부과되며, 법인은 자본금 규모에 따라 62,500원에서 250,000원까지 적용된다. 사업소 면적이 330㎡를 초과할 경우에는 면적당 세액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시는 납세 편의를 위해 주민세(사업소분) 신고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문과 납부서를 발송했으며, 납부서가 도착하지 않았거나 계산된 세액이 실제와 다를 경우에는 위택스, 팩스, 구청 방문을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납부 방법도 다양하다. 전국 금융기관 ATM기기, 위택스 홈페이지, 카카오페이·토스·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 가상계좌, 지방세입 계좌, 지방세 ARS 등을 통해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도로, 공원, 복지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활용되는 중요한 재원"이라며 "기한 내 납부로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07 15:44: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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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세제 세척력, 오염유형에 따라 차이… 혈액·잉크 얼룩엔 '퍼실' 우수

한국소비자원, 액체형 세탁세제 8종 비교 '액츠' ·'리츠'는 가성비 제품… 가격은 최대 3배 차이 액체형 세탁세제의 세척력이 오염 유형에 따라 성능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액·잉크 오염 제거 성능에서는 '퍼실 퓨어프레쉬 플러스(헨켈홈케어코리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가성비 제품으로는 '액츠(피존)'·'리큐(애경산업)' 제품이 꼽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액체형 세탁세제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번 시험평가에서는 기름·단백질, 피지, 혈액·잉크 등 생활 속 다양한 오염을 기준으로 세척 성능을 비교했다. 그 결과, 기름·단백질 세척력은 다우니(한국피앤지), 리큐(애경산업), 스너글(유니레버코리아), 액츠(피죤), 퍼실(헨켈홈케어코리아), 피지(엘지생활건강) 등 6개 제품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 혈액·잉크 오염 제거에서는 퍼실 제품만이 유일하게 '우수' 판정을 받았으며, 다우니·리큐·스너글·액츠·테크 등 5개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 피지 제거 성능은 모든 제품이 '양호'로 평가되며 비교적 고른 품질을 보였다. 유해물질(벤젠, 비소, 염화비닐 등) 및 전인산염이 전 제품에서 불검출돼 모두 환경부 고시에 따른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생분해도 역시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고, 7개 제품은 용기 재활용 등급에서 '우수'를 받았다. 다만, 퍼실 제품에서는 '뚜껑 잠금 부위 누액' 현상이 발생해 용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제조사인 헨켈홈케어코리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품질 개선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성분 표시는 모든 제품이 기준에 부합했으며,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_비(피죤)'와 '테크 실내건조 베이직 뉴(엘지생활건강)'는 리모넨 1종만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적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1회 세탁 비용(드럼세탁기, 세탁량 3kg 기준)은 최저 56원(액츠)에서 최대 176원(스너글)까지 3배 이상 차이가 나 소비자의 가격 대비 성능 비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7 15:44: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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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까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매주 주말 연장 운영

김포시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야간 개장을 매월 1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 운영한다. 이달 9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2개월간 매주 연장 운영함으로써 인근 지역 경제는 물론, 지역 관광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장 운영으로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8월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9월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시는 해병대 제2사단과의 간담회 및 협의과정을 통해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조정했으며, 군 측 의견을 반영하여 안전하고 질서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장 운영기간 동안, 셔틀버스도 마감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애기봉 내 입점한 스타벅스 카페도 퇴장 시간을 고려해 8월은 오후 6시 30분, 9월은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애기봉 외에 대명항, 함상공원 등 인근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이라며 "앞으로는 대명항, 함상공원뿐만 아니라 애기봉에서도 야경을 관람하시고 인근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으로 김포를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김포 북부권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한시적 연장 운영과 별개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애기봉 특별문화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해당 행사일에는 퇴장 마감 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조정된다.

2025-08-07 15:33:5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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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신흥 뷰티지역 '인도' 공략..."글로벌 성공 노하우 이어갈것"

인도가 새로운 뷰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에 불기 시작한 한류 열풍에 따라 K뷰티 브랜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뷰티 기업들이 신흥 뷰티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7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K뷰티 브랜드 '스킨1004'는 올해 들어 인도에서 주요 뷰티 플랫폼 입점을 완료했다. 티라, 나이카 등 현지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인도판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나이카와 협력해 인플루언서를 초청하고 브랜드 대표 제품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했다. 또 다른 유망 K뷰티 브랜드 '아누아'도 최근 인도 시장을 정조준하며 나이카 온라인몰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 20곳으로 진출했다. 해당 브랜드들은 모두 스킨케어 브랜드로 앞서 미국, 유럽 등에서 성장세를 입증한 바 있다. 스킨1004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2820억원, 영업이익 820억원 등을 기록했다. 6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 2800억원과 영업이익 77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인 서구권 매출(1220억원)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힘입어 스킨1004는글로벌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누아를 전개하는 더파운더즈는 대부분의 실적을 해외 사업에서 거두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4278억원인 가운데, 해외 매출(3644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85% 수준이다. 이와 관련 더파운더즈 측은 "자사 핵심 브랜드인 아누아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시점에 있다"며 "진출 국가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장에 성공한 뷰티 스타트업 '달바'도 인도를 신흥 뷰티 국가로 주목한다. 달바는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해외 매출 비중 70%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기존 주력 시장(일본, 북미, 유럽)을 티어 1 지역으로, 인도, 중동, 남미 등은 티어 2 지역으로 설정했다. 티어 1에서는 연간 매출 300억원, 티어 2에서는 연간 매출 100억원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뷰티 대기업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이 일찍이 이니스프리 인도법인을 운영해 왔다.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이러한 움직임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국내 뷰티전문 유통 기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 커머스 기업 아우어와 K뷰티 플랫폼 졸스를 보유한 바른손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도에 본사를 둔 아우어는 졸스와 연계된 K뷰티 브랜드를 인도에 공급하게 됐다. 제품 등록, 물류·통관 절차 등 전반에서 지원한다. 양사는 첫 협력 브랜드로 '리들샷' 제품군으로 알려진 VT코스메틱을 선정했다. 블리몽키즈도 인도 내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에서 K뷰티 리테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뷰티 플랫폼 마카롱을 통해 유통, 판매, 배송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인도 하리아나 구르가온에서 K뷰티 체험형 매장도 공개한 바 있다. 블리몽키즈는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등 기존 유명 K뷰티 브랜드는 물론, 지난해에만 58개 신규 브랜드 계약 및 1200여 개 제품의 위생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한 뷰티 브랜드사 관계자는 "최근 인도에서 K뷰티 이미지는 클린뷰티 성분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시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 및 시장 분석 외에 시장 진입을 위한 유통 전략, 규제기관 승인 등에 있어서는 현지에 거점을 둔 유통사들이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서 다른 국가들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07 15:30:25 이청하 기자
[기자수첩] '400조 땔감', 왜 '불장' 두고 망설일까

국내 증시가 '불장'이다. 시장에는 다시 온기가 돌고, 자금은 넘쳐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불에 '땔감(자금)'이 생각만큼 투입되지 않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를 둘러싼 유동성이 3년 반 만에 정점을 찍었다. 지난 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70조원을 넘어섰고, 하루 단위 이자가 붙는 CMA(종합자산관리계좌)는 90조원을 돌파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230조원을 상회하며, 연초 대비 35% 넘게 늘었다. 총 400조원에 육박하는 대기자금은 자산시장의 방향만 정해지면 언제든 움직일 태세다. 정부는 자본시장 회복 흐름에 대응해,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명목상으로는 진전이다. 하지만 세율 구조와 설계 방향을 들여다보면, 기대했던 장기투자 유인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소득 구간별로 차등 적용된 세율은 최대 35%까지 올라간다. 이 구조에선 오히려 주식을 오래 들고 가며 배당을 받는 이들이 단기 양도차익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는 경우가 생긴다. 고위험을 감수한 장기투자에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취지와 어긋난다. 문제는 제도의 설계 방향이다. 정부는 고배당 기업에 대해서만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을 장려하겠다는 의도지만, 실제 투자자가 해당 종목을 얼마나 오래 보유했는지는 고려되지 않는다. '누가 얼마나 장기 투자했는가'보다는 '어떤 기업이 얼마나 배당했는가'에 기준을 둔 구조다. 투자자의 행위보다 기업의 조건이 중심이 된 셈이다. 해외에선 접근 방식이 투자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은 '적격 배당(Qualified Dividend)' 제도를 통해 일정 기간 이상 보유한 투자자에게 최대 20% 수준의 낮은 세율을 적용한다. 배당에 대한 우대는 기업 정책이 아니라 투자자의 시간과 리스크 감수에 따라 부여된다. 결국 중요한 건 '세금이 얼마나 줄었느냐'가 아니라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들어올 이유가 생겼느냐'다. 장기 보유와 배당투자에 과세가 그에 걸맞는 보조를 맞추지 못한다면, 400조원 가까운 대기자금도 쉽사리 증시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 분리과세는 하나의 제도가 아니라, 하나의 신호다. 주식을 오래 보유해도 예금보다 불리한 세금 구조라면, 누가 배당주에 머무르겠는가. 불은 이미 붙었다. 이제 필요한 건, 그 불이 꺼지지 않도록 구조를 설계하는 일이다.

2025-08-07 15:24: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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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에스티팜·루닛 등 22개사 선정

한국거래소가 에스티팜·루닛 등을 포함한 22개 기업을 '2025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라이징 스타에 ▲에스티팜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쏠리드 ▲샘씨엔에스 ▲디이엔티 ▲트루엔 ▲유니온바이오매트릭스 등 7개사가 신규 선정됐다. 루닛·레이크머티리얼즈 등 15개사는 지난해에 이어 재선정됐다. 올해 총 22곳이 라이징스타 타이틀을 부여받게 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올해부터 동일 기업의 라이징스타 선정을 5회로 제한하면서 2024년까지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5회 이상 선정된 기업(35곳)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내 '코스닥 라이징스타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 파마리서치 등이 코스닥 라이징스타 졸업기업에 해당한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평가(재무요건 등) 및 정성평가를 진행한 후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기업에는 연부과금·상장수수료 면제(1년간), 기업설명회(IR) 개최 지원,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IBK기업은행 금리우대 등 혜택이 제공된다.

2025-08-07 15:24: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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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온플법, 외국기업 차별 없을 것"… 美 하원 우려에 회신

美 하원 법사위에 회신문 발송… "입법 논의 과정서 한-미간 협조 강화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의 온라인플랫폼법 입법 추진에 우려를 나타내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 하원에 미국 기업이 차별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온플법과 관련한 입장을 요구한 미 하원 서한에 대응해 이 같은 내용의 회신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미 하원에 보낸 회신문에서 "현행법 집행은 물론 향후 입법 논의에 있어서도 국내외 및 외국 기업 간 차별없이 동일한 법적 원칙과 기준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플랫폼법은 국회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입법 논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지속 수렴하는 등 한-미간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앞서 미 하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짐 조던(공화당) 위원장 명의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다. 미 하원은 서한에서 한국의 경쟁정책 현황과 온플법 법안 상세 내용, 미국 기업에 대한 영향 등과 관련한 설명(briefing)을 이날까지 요청했다. 미 하원은 한국의 온플법이 유럽연합(EU) 디지털시장법(DMA)을 모델로 하는만큼 구글이나 애플, 메타 등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대우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공정위는 미 하원의 서한을 접수한 후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같은 내용의 회신문을 작성해 송부했다. 공정위는 "미 법사위 서한에 대해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한 결과,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 회신문을 송부하기로 했다"며 "요청 기한 내 회신문을 발송했으며, 향후에도 미측과 필요한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현재 온플법을 거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을 규제하는 독점규제법과 갑을관계를 다루는 공정화법으로 이원화해 추진 중이다. 당정은 특히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정화법을 우선 도입하고, 미국이 문제삼는 독점규제법은 추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관련 입법 논의는 이달 중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7 15:22:2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