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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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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출 대기업 11%↑·중견기업 0.7%↓...무역, 상위 10곳 비중 2018년 이후 최대

지난해 대기업 수출은 10% 넘게 증가한 반면, 중견기업에선 되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수출 증가 폭은 5% 미만이었다. 대기업에서는 특히 반도체 등 전기·전자 부문이 수출 호조를 보였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대기업 수출은 전년대비 11.6% 늘어났다. 2022년(+6.0%)과 2023년(-8.6%)과 비교해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중견기업 수출은 전년보다 0.7% 줄었다. 더욱이 2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수출은 4.7% 늘었다. 이 같은 추세 속에 작년 상위 10대 수출기업 무역집중도는 최근 6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 상위 10대 기업의 수출액은 2503억 달러였다. 이는 전년(2077억 달러) 대비 20.5% 증가한 액수다. 수출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무역집중도)은 지난해 36.6%에 달했다. 2018년(37.8%) 이후 6년 사이 비중이 가장 컸다. 비중이 전년도(32.9%)에 비해 3.7%포인트(p) 늘어났다. 수출 기업 수는 지난해 9만9181개로 전년(9만7224개)보다 2.0%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수출액은 도소매업(-1.8%), 기타 산업(-3.4%)에서 감소했으나 광·제조업(10.2%)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전자 등 반도체 경기 활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종사자규모별로, 지난해 수출액은 10~249인(-1.2%)에서 줄어든 반면, 1∼9인(8.1%)과 250인 이상(10.3%)에서 늘었다. 재화성질별로는 원자재(-3.1%)에서 줄었으나 자본재(17.9%)에서 증가했고 소비재는 보합세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 같은 상위 10대 기업의 수출액 증가와 무역집중도 증대는 반도체 수출 양대 산맥의 선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우리 경제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중견기업 수출액 감소는 중동 지역에서 석유화학 공장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중동 지역 기업들의 무기 화합물 등 화학공업 제품 수출이 늘어나며 우리 기업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2 13:45: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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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불확실성에 금값 81%↑…'골드바' 동났다

금이 갈수록 귀해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촉발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세계적으로 금 투자 수요가 늘면서 국내에서도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금 가격은 13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폭등했고, 은행으로 가는 금 공급도 끊겼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가 오는 4월까지 '골드바(순금괴)'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세계적인 금 투자 수요에 현물 확보에 차질이 생겨서다. 조폐공사는 9개 은행을 비롯한 13개 금융기관에 금 현물을 공급한다. 국내 최대 금 거래소인 한국금거래소도 지난해 11월부터 금 공급을 대부분 중단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1트로이온스(31.1g, 약 8.1돈) 당 2932.60달러(한 돈에 약 5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전일보다 1.80달러 내린 수준이지만 작년 초 거래가인 2073.4달러(한 돈에 약 33만원, 당시 환율 기준)와 비교해 41.4%나 올랐다. 국내 금 현물 시세는 더 빠르게 치솟았다. 지난해 초 한 돈(3.75g)에 32만7000원(구매가 기준)에 거래됐던 한국금거래소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1일 59만3000원까지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이 81.3%에 달한다. 국제 선물 가격과 비교해 가파른 상승이다. 세계적으로 금 수요가 치솟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 갈등 때문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할 때 가격이 상승한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6일(현지시간) 모든 중국산 물품에 10%포인트(p)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 또한 미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10~15%p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보복 조치에 돌입했다. 또한 트럼프는 지난 10일(현지시간)에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의 관세를 결정했고, 반도체와 차량에 대한 관세도 예고했다. 유럽연합(EU) 등 대(對)미 관세율이 높은 국가에 동등한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 조치도 도입 수순에 들어갔다. 트럼프는 "앞으로 4주 동안 아마도 매주 (관세 및 무역에 관련한)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몇주간 철강과 알루미늄뿐 아니라 반도체와 자동차, 의약품에 대해 들여다볼 것이며, 그외 다른 두어개 품목에 대해서도 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금을 가장 많이 사들인 곳은 각국 중앙은행이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미 대선을 앞두고 강도 높은 보호무역을 예고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금 보유를 빠르게 늘렸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세계 중앙은행들이 지난해 4분기에 매입한 금 매입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4% 늘어난 333톤(t)에 달한다. 중앙은행들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매입한 규모인 255톤보다 78톤이나 많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불확실성에 힘입어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귀금속 거래소 불리언볼트의 에이드리언 애시 리서치국장은 "금은 다른 자산이 부진할 때, 특히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 좋은 성과를 보인다"라며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가 미국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각국 중앙은행 책임자들은 불확실성의 위험을 관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내 50bp(0.5%포인트)까지 축소된 기준금리 인하 기대치 후퇴가 지난해 말 귀금속 섹터에 선반영 됐다"라며 "실질금리 급등을 초래하는 일시적, 또는 예상 밖의 경기침체 쇼크가 없는 한 금과 은 가격 동행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2 13:42:0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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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맞춤형랩 3조원 돌파…시장 점유율 45% '업계 1위'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4일 기준 고객맞춤형랩 가입금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1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평가금액은 4조 2000억원으로 약 1조 2000억원의 고객 수익이 발생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성장하는 곳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혁신기업 및 성장지역 중심의 투자 전략을 고객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고객 자산관리에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따. 이어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웰스테크(Wealth-Tech) 서비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스템을 고객맞춤형랩에도 적용하여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1월 29일 금융투자협회 공시기준으로 고객맞춤형랩(지점운용형)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업계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리미어 글로벌 랩'이 있으며, 이 상품은 해외 주식, 국내 주식, 채권, 펀드, 본사랩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이다.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한 선별된 자산관리사가 고객과 1:1로 매칭돼 VIP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어 글로벌랩은 자산관리사가 상담을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투자목적(재산증식, 상속 등)을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알아서 운용해주는 투자 일임 서비스다. 고객은 언제든지 투명하게 운용현황을 조회할 수 있으며, 자산관리사와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펀드와 구분되는 점이다. 프리미어 글로벌 랩은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이 모바일로 랩 계약을 신청하면 자산관리사가 영상통화를 통해 상품 내용을 상세히 설명한 후, 고객의 동의를 받아 계약이 진행된다. 박건엽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 본부장은 "프리미어 글로벌 랩의 성장은 미래에셋의 글로벌네트워크, 자산 관리에 최적화된 인프라, 그리고 WM들의 운용 역량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와 평안한 노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2 13:41: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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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통합 지연 시 협약 해지되고 지원금도 환수

대학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경우, 대학 통합이 지연되면 협약이 해지되고 지원금도 환수되는 등 엄정한 제재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12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 주재로 대학 통합을 추진 중인 7개 글로컬 통합대학 총장과 함께 '글로컬 통합대학 이행 점검 회의(영상)'를 개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대학 통합을 추진하는 글로컬대학에 과감한 재정지원과 함께 다양한 통합 대학 실현을 위한 법령 개정, 규제특례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컬대학의 성과관리 및 통합 추진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학부모의 신뢰 보호 등을 위해 엄정한 통합 이행 관리 절차(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 마련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에 따라, 대학 통합을 추진하는 글로컬대학은 협약 체결 후 1년 이내에 교육부로 '국립대학 통폐합 기준'에서 정하는 요건이 완비된 통폐합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글로컬대학 지원금 총액의 50% 이상 삭감 조치가 적용된다. 이후에도 통합 이행이 지연되거나 통합이 무산되는 글로컬대학은 협약 해지, 지원금 삭감 또는 환수 조치를 시행한다. '국립대학 통폐합 기준' 제3조의2 등에 따라 통합을 신청하는 대학은 구조개혁 및 특성화 계획, 통합대학의 행정조직·학사구조 개편 계획 등 구체적 통·폐합 계획이 포함된 신청서, 각 대학 내 의사결정기구의 회의록, 각 대학 내외부 의견수렴 결과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난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지난해 6월 국-공립대 최초로 통합이 승인돼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오는 3월부터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한다. ▲강원대-강릉원주대 ▲충북대-한국교통대 ▲부산대-부산교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 등이 통합을 공표하고 추진하고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대학 통합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규제특례 적용, 전문가 자문(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며 "통합은 대외 공표된 학생·학부모와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이행돼야 하며, 엄정한 관리 절차(프로세스)를 적용해 이행을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2 13:37: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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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새빛하우스 컨설팅 상담소 운영

수원시가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빛하우스'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담소를 운영한다. 3월 14일까지 매주 수·목·금 오후 2~5시 만석공원과 고색역 1번 출구에서 이동식 집수리지원사업 상담소를 연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집수리에 필요한 전반적인 상담과 조언을 제공한다. 새빛하우스 홈페이지 '집수리 생활정보' 게시판에서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집수리 전문가가 집수리 현장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전문가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컨설팅을 해주는 '새빛하우스 365 찾아가는 컨설팅'은 3월 31일까지 제공한다.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화된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이다. 총공사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1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58억 원이다. 수원시는 새빛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5월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빛하우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새빛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자격을 확인한 후 수원시에 등록된 집수리 지원업체(92개소)와 함께 신청 서류를 수원도시재단주거복지센터(권선구 수인로 층)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새빛하우스를 많이 신청하셔서 혜택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2 13:31: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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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노후 수도관 개량 지원 신청 접수

용인특례시는 노후 수도관 개량을 지원하는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억 600만원(도비 50%)을 들여 100여 가구의 노후 수도관 교체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주택 중 옥내급수관과 공용배관 문제로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 사용 '부적합' 결과를 받은 곳이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 사회복지시설, 옥내급수설비가 아연도 강관으로 설치된 주택이다. 면적이 작은 순서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근린생활시설 내 포함된 주택은 건축물대장상에 '주택'으로 기재된 곳만 지원받을 수 있다.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승인을 받은 주택이나 5년 이내에 수도관 개량 지원을 받은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주택 연면적에 따라 다르다. 86㎡부터 130㎡ 이하 주택은 총공사비의 30%, 61㎡부터 85㎡ 이하 주택은 총공사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60㎡ 이하 주택은 총 공사비의 90%까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연면적에 상관없이 공사비 100%,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공사비는 신청자가 제출한 공사비와 개량 표준공사비 중 낮은 금액을 적용한다. 옥내급수관의 경우 세대당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하고, 공용배관은 세대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다. 수도관 개량 지원을 받으려면 용인시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비 서류와 함께 시 수도시설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전자우편이나 팩스로도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 가구가 많을 경우 우선 지원 대상을 별도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지 못한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2년부터 수도관 개량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노후 수도관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은 우선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2 13:31:0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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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민축구단 운영 정상화 촉구… 임원진 전원 사퇴 공식 요청

파주시는 12일, '파주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의 비효율적 운영과 투명성 논란에 대한 개선 조치로 이사장(단장)을 포함한 임원진 5명의 전원 사퇴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시민축구단의 정상화를 위해 임원진이 오는 14일 오후 2시까지 사퇴를 결정할 경우, K3리그 참여 및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파주시는 축구 저변 확대와 엘리트 체육 육성을 목표로 시민축구단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2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왔다. 특히 2023년 전 국가대표 오범석 감독을 영입하여 성과를 거뒀고, 2024년 K3리그 8위 및 홈 관중 1만 명 유치를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이사회와 코치진 간 지속적인 갈등이 발생하면서, 시즌 종료 후 오 감독이 강원FC로 이적을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시민축구단 운영 방식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구단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혁을 추진했다. 하지만 시민축구단 이사회는 ▲조합원 및 공식 서포터즈 모집 미이행 ▲독립 운영을 위한 파주시의 정관 개정 요청 거부 ▲이사의 기부금 횡령 의혹 발생 등 비효율적인 운영을 지속했다. 이에 파주시는 구단주(파주시장) 권한을 삭제하고, 선수 및 코칭 스태프 선발 권한을 구단에 전적으로 부여하는 정관 개정을 제안했으나, 시민축구단 이사회가 이를 거부했다. 또한, 파주시가 요청한 구단 운영의 투명성 확보 방안을 무시한 채, 2025년 감독 선임을 강행하며 구단주의 승인 거부에 반발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문제들 속에서 시민축구단 이사의 기부금 횡령 의혹이 제기되며 경찰 수사가 시작되었고, 구단의 운영 투명성에도 심각한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법인화 이후에도 조합원 모집이 진행되지 않았고, 기존 서포터즈들에게도 공식 서포터즈 가입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며, 시민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운영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파주시는 기존 임원진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들의 권리를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 1월 24일 시민축구단에 보조금 지원 중지를 사전 고지했다. 이후 구단 측은 이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출했으나, 운영 개선 계획이나 조합원 모집 계획 등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파주시는 현재의 시민축구단 운영 방식으로는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축구단 운영이 불가능하며,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선수단과 서포터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원진 전원이 사퇴하고 현재의 운영 방향이 백지화될 경우 2025년 시민축구단 보조금 지급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민축구단이 임원진 전원 사퇴 및 구단 운영 개선 방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K3리그 참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수 없다"며, "선수단을 위한 임원진들의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파주시는 축구 인프라와 시민들의 관심을 고려해 2027년 K2(프로리그) 축구단 출범을 목표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향후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2-12 13:30: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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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 지원 신청 접수

하남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 무선주파수 인식 태그(RFID) 종량기 지원 사업' 신청을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줄이고,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신청 접수는 3월 10일부터 3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을 원하는 단지는 하남시 자원순환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는 RFID 기술을 이용하여 배출자와 배출량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주민들에게 자신의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게 해, 과다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을 자제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배출량에 따른 비용 부담이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배출을 줄이려는 동기 부여를 제공한다. 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남시는 지난 2023년 시범사업을 통해 25개 공동주택 단지(1만 5,824세대)에 278대의 RFID 종량기를 설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이 평균 27.3%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하남시는 2025년도 사업에서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대상으로 100대의 RFID 종량기를 지원한다. 지원 항목에는 종량기 설치비 전액과 무상 유지보수 기간 동안의 기기 관리비가 포함된다. 하남시는 신청 단지에 대해 현장조사 및 심사를 진행한 후, 선정된 곳에 종량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하남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의 미관 개선과 주거환경 만족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수거된 음식물류 폐기물을 환경기초시설 내 음식물자원화시설(80톤/일)에서 처리하여 가축 사료로 생산하고, 이를 농가에 판매함으로써 자원순환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5-02-12 13:30: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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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이농부교실 운영...단체 신청 접수

어린이들이 직접 스마트팜에서 딸기를 수확하며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농부교실 – 새콤달콤, 딸기 스마트팜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 농업홍보관에서 벼의 성장 과정과 종자 표본, 전통 농기구 등을 살펴보는 견학으로 시작된다. 이후 도시농업체험포를 산책하며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마트팜 딸기 재배시설에서 직접 딸기를 관찰하고 수확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신청접수 기간으로 2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이 마감된다. 참가를 원하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는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어린이들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과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교육‧행사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농촌자원과 시민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2-12 13:30:2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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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5월 개막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조명하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5월 16일부터 5일간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영화제가 애관극장과 인천아트플랫폼에 이어 미림극장까지 추가 운영되며 출품작 공모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아스포라(diaspora)는 자의적이나 타의적으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말하며 '흩뿌리거나 퍼트리는 것' 을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에서 유래됐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온 이주민들의 삶을 조명하는 아시아 유일의 전문 영화제로 '다름에 대한 관용'을 주제로 열리는 영화제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가 주관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이민이 시작된 도시 인천에서 열리는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올해 13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영화 상영을 통해 화합과 공존, 존중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존 상영 공간인 애관극장과 인천아트플랫폼에 더해 미림극장이 추가되면서 보다 많은 시민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개막식은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며 강연과 토론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국내외 출품작 공모에서는 역대 최대 접수 건수를 기록해 전 세계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매년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개항장 일원에서 열리는 인천 최대의 영화제로서 관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독립영화관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품작과 부대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5월 초 공식 누리집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5-02-12 13:29:4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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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난해 소비자 상담 3만 건… 헬스장·해외여행 피해 최다

2024년 한 해 동안 인천시민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한 소비자 상담 건수가 총 30,90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3% 감소한 수치로, 전체 상담 건수의 5.5%를 차지했다. 상담 내용 중 헬스장 피해가 가장 많았으며 해외여행 관련 피해도 두드러졌다.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지난해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담 품목별로는 헬스장 관련 피해(894건)가 가장 많았고 해외여객운송서비스와 국외여행, 숙박 등 해외여행 관련 상담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숙녀화(구두·부츠 등)와 기타 신발·용품 관련 상담이 각각 155.6%와 75.4% 증가했으며 국외여행 상담도 69.9% 상승했다. 연령별 상담 유형을 살펴보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헬스장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40대는 국외여행, 50대 이상은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상담이 두드러졌다. 연령대 확인이 가능한 28,871건 중 30대(8,747건)가 가장 많은 상담을 기록했으며 이어 40대(7,667건), 50대(4,920건) 순이었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상담이 줄었지만 1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오히려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3,961건으로 가장 많은 상담을 기록했고, 부평구(2,994건), 연수구(2,625건), 남동구(2,624건) 순이었다. 상담 유형별로는 계약해지·위약금 관련 상담이 7,276건(23.5%)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관련 상담(6,374건/20.6%), 계약불이행(5,808건/18.8%)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거래와 관련한 상담도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온라인 거래 상담 건수는 11,599건(37.5%)으로 늘었으며 특히 '웁스, 블리그램, 스텝바이, 티몬, 위메프' 과 같이 작년에 문제가 됐던 쇼핑몰의 거래 피해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웨딩 사진과 돌사진 관련 피해 상담도 30대 연령층에서 다수 접수됐으며, SNS 광고를 통한 무료 촬영 피해 사례가 증가했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소비자 상담 분석 자료를 토대로 소비자 권익 증진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소비자 피해 예방과 지역 밀착형 소비자 정보 제공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3:29:01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