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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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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 조선업 미래 경쟁력은 외국인 노동자보다 전문 인력 확보 중요

HD현대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업계 '빅3'는 최근 3~4년치 일감을 확보하는 '슈퍼 사이클'에 들어섰다. 하지만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절벽으로 심각한 인력 이탈 현상을 겪은 직후이기 때문에 일감 소화 인력과 숙련공 등을 확보하기 못해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인력난으로 인한 공정 지연으로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인 납기일을 맞추지 못해 결국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조선업 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내놨지만 실효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 조선업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주노동자(외국인노동자) 고용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했다. 정부는 조선업계 생산인력 안정화를 위해 숙련 E-7 연간 비자 인원을 기존 2000명에서 3만5000명으로 확대했다. 사전심사부터 비자 발급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기존 한 달에서 10일 이내로 단축했다. 외국인 E-7 비자는 2017년부터 운영됐지만, 체류 자격 전환 요건이 까다로워 산업 현장이 원하는 선발 인력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그동안 업계가 불만을 토로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지원을 중소기업들이 역이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가 외국인 인력을 확대라는 카드를 내놨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인건비가 저렴한 외국인 노동자만 확대하고 내국인 인력 확대에는 비교적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외국인 노동자 채용을 확대하면서 내국인 근로자들의 채용은 줄어들고 있다"며 "외국인들은 언제든 우리 조선소를 떠날 수 있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계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서는 단기간 비정규직 채용을 줄이고 젊은 인력의 유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외국인 노동자만 증가할 경우 내국인 신규 인력 채용 저하와 숙련공 유지 연속성과 기술력 전수 부재 악순환 등으로 결국 장기적으로 조선산업의 경쟁력 저하와 장기적 지속 성장을 가로막는 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족한 인력을 당장 채울 수 있지만 중국과 싱가포르 등 경쟁국에서 우리나라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탈 현상을 빠르게 확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술 유출과 고용 불확실성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말이 있다. 당장 힘들지만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한 일은 그 결과가 반드시 헛되지 않을것이다. 우리 조선 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 인력과 순련공 충원 등 지속 생존 가능한 전략이 필요하다.

2024-02-12 13:39: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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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K-방산 중소·중견기업 사우디 진출 지원 나서

KOTRA(코트라)는 2월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이하 WDS)에 참가한 우리 기업의 현장 상담 진행과 수출계약 체결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지역 바이어와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상담회는 우리 기업의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에서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했다. 우리 중소·중견기업 15개사와 중동 현지 바이어 24개사가 참여해 61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약 4200만달러(560억원 상당)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했다. 한편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WDS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로 주최 측에 따르면 약 75개국 7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주요 방산 체계기업이 다수 참가했으며, 중소·중견기업 또한 중소기업 공동관, 경남 지자체관을 통해 17개사가 참가했다. 김호성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센터장은 "다수 업체가 온라인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와 전시회 현장에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사전 온라인 상담을 계기로 이번 전시회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된 대면상담이 향후 실질적인 계약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12 11:1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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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홍보영상,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서 '아너스 상' 수상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인 미국 머큐리어워즈에 홍보영상을 출품해 '영상-기업 아이덴티티부문'에서 단독으로 아너스(Honors)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8회를 맞은 머큐리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기업 홍보물 분야 대표 어워즈 중 하나다. 매년 전세계에서 출품된 홍보물들을 독창성, 메세지 전달 능력,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에 출품한 홍보영상 'With Nature, Make Future'에는 지난해 포스코에너지를 성공적으로 합병하며 친환경 종합 사업회사로 변신을 선언한 회사의 브랜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러닝타임 총 5분 23초의 영상에는 '자연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주제로 자연과 함께 전세계를 무대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국내외 사업장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광활한 호주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육상가스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광양 LNG터미널, 신안 풍력단지, 태양광 발전단지 등의 사업장을 수려한 영상미로 표현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이번 홍보영상 제작에는 항공촬영 분야 유명 유튜버이자 드론촬영 전문가인'여미티비'도 참여해 영상의 속도감과 박진감을 더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앞서 지난해12월 한국PR대상에서 기업영상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변신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영상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홍보물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강건한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4-02-12 10:18: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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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 장인화 전 사장 주목…'안정·혁신' 리더십 기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에 내정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은 30년 넘게 포스코에 몸담은 철강맨 출신이다. 최종 후보 6명 중 외부 인사가 3명이나 포함돼 포스코그룹의 '순혈주의'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기존 포스코맨이 그 자리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장 전 사장이 차기 회장에 내정되면서 신사업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포스코가 안정과 혁신의 균형을 맞추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조선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88년 2월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당해 6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하면서 포스코그룹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1994년에는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겨 기반기술연구팀장으로서 연구성과를 건설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실증연구 업무를 2년간 경험했고, 다시 RIST로 돌아와서 강구조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RIST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후 2011년 포스코로 자리를 옮겨 신사업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CTO)과 양 제철소의 생산과 품질을 총괄하는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 포스코 사장(대표이사)으로 선임되면서 그룹의 철강부문 전체를 총괄하는 철강부문장을 맡았다. 대표이사 선임후 노사관계에서는 사측 대표로 활동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현장중심의 행보를 보이면서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편 2018년 권오준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후에는 CEO 후보로서 당시 최정우 現 회장과 마지막까지 경합한 최종 2인으로 올랐다. 최정우 회장 취임이후에도 장인화 사장의 철강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 등을 활용하기 위해 2021년 3월까지 최정우 회장과 포스코그룹을 이끌면서, 코로나팬데믹 상황시 공장폐쇄가 아닌 '유연생산/판매체제'를 도입하면서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당시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했던 포스코의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신사업과 마케팅 및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경영 전반을 주도하면서, 미래 먹거리와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철강 외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사업부문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조정을 주도하며 리튬을 포함한 양/음극재 중심의 그룹의 이차전지소재로의 신성장사업 재편에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법인 경영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해외사업장 수익상승과 인도네시아(PT.KP 등) 사업 정상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세계철강협회 건설시장개척분과위원회 위원, 기술분과위원회 위원장, 한-인니 경영자 협의회 부회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포스코그룹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한림공학원 정회원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주총 이후 대표이사직은 내려놓았지만 현재까지 포스코 자문역을 수행하면서 경영감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고, 사내에서도 인자하고 넉넉한 품성으로 구성원들을 아우르며 부드러운 듯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덕장형 리더로 평가 받고있다.

2024-02-11 17:36: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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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델타항공, 포춘지 선정 '존경받는 기업' 이름 올려

세계 항공사 중 델타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이 미국 포춘지가 선정하는 '존경받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종합 11위에 선정됐다. 항공사 중 최고 순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11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톱 50에 이름을 올렸다. 리스트에는 총 8개 항공사가 포함됐는데 델타항공의 종합평가 점수는 6.57점으로 2위 항공사 점수(4.89점)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포춘은 매년 미국 컨설팅 업체 콘페리와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주요 기업 임원과 고위 간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37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업을 선정했다고 한다. 델타항공은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구현한 것이 이번 결과에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솔트레이크시티 등 허브공항을 중심으로 델타 스카이클럽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확장했고 통신사와 협력해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기내에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도입하기도 했다. 기내 좌석 등받이 스크린은 스마트TV로 교체했다. 정시 운항율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면서 이번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싱가포르항공은 올해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전체 순위 29위를 기록했다. 이는 상위 50대 기업 중 아시아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전 세계 항공업계 기업 평판 순위로는 2위를 차지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루프트한자, 에어 프랑스-KLM 등 세계 유수 항공기업들을 모두 제친 기록이다. 포춘 선정 50대 올스타 기업은 전 세계 다양한 산업 군에 종사하는 3720명의 경영진, 임원, 분석가들이 뽑은 가장 존경하는 10개 기업을 기반으로 한다. 싱가포르항공은 혁신, 서비스 품질, 재무 건전성, 경영 품질, 장기 투자 가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타 항공사 경영진들의 응답을 기반으로 항공업계 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17년 연속 최고 자리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위, 아마존은 3위다. 버크셔해서웨이와 JP모건은 각각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고 코스트코가 6위,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7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8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9위 월마트, 10위 엔비디아 순이다. 엔비디아는 역대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넷플릭스는 6위에서 12위로 하락한 디즈니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올라섰다.

2024-02-11 17:28: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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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베스트먼트, 대규모 신기술 투자펀드 결성…로보틱스·반도체·AI 등 본격 투자

두산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회사 두산인베스트먼트가 1호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1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5개사로부터 각 200억원의 출자를 받아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펀드 명칭은 '두산신기술투자조합 1호'다. 지난해 ㈜두산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 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그룹이 보유한 사업과 중장기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업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신기술 도입 기회 확보, 잠재적 인수 기회 발굴 등으로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두산인베스트먼트는 올해부터 그룹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로보틱스 ▲반도체 ▲인공지능(AI) ▲자동화 ▲그린 에너지 등 5개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신기술 및 신사업 발굴,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영역 등에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식 두산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그룹 연관 산업 및 미래혁신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회사의 미션"이라면서 "산업 전반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10 18:43: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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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품질·서비스' 국내 LCC 업계, 미래 경쟁력 확보 속도전…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등 인재 채용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 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재 도입과 노선 증편에 맞춰 승무원과 정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5년 만에 신입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예정 인원은 두 자릿수다. 서류 접수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교정시력 1.0 이상인 자 ▲TOEIC 550 또는 TOEIC Speaking IM1 이상 또는 OPIc IM 이상인 자 ▲기졸업자 및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남자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티웨이항공도 올해 첫 경력직 객실 승무원 채용에 나섰다. 모집 부문은 객실 승무원 5년 이상 경력자다. 13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티웨이항공은 객실 승무 분야 외에도 ▲고객서비스 ▲브랜드 마케팅 ▲항공기 도입 ▲RM ▲운항 지원·행정 ▲IT ▲수입관리 ▲산업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 ▲자재구매 ▲여객 운송 ▲정비사 등의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수시 채용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7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며 기재를 현재 30대에서 37대로 늘릴 예정이다. 기재 도입에 따라 지난해에도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했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 수는 2500여 명으로 2019년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꾸준히 정비사를 채용해 지난달 말 기준 총 394명의 정비사가 근무 중이다. 항공기 대당 평균 13.1명의 정비사 운영을 통해 항공기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도 올해 첫 번째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입사지원서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에도 세 차례의 채용을 통해 180여 명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 바 있다. 항공기 도입에 따라 필요 인력이 늘어나서다. 이 외에도 LCC 업계는 중단거리 노선 운항에 맞춰 소비자 편의성 확대를 위한 서비스 품질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항공기 내에서 웹서핑과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하는 항공사들도 늘고 있다. 진에어는 최근 보잉 737-8 항공기가 투입되는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내 와이파이는 비행 중 와이파이를 연결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기기를 이용해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채팅 애플리케이션, 웹 서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음악 실시간 재생 등을 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도 신규 기재 도입에 맞춰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장거리 노선이 없는 LCC 업체는 기내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다 .

2024-02-10 18:40: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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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야간 주행 감성 즐겨라…'폴스타 나이트 드라이브' 실시

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는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특별한 시승을 진행한다. 폴스타는 2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야간 시승 프로그램인 '폴스타 나이트 드라이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폴스타 나이트 드라이브'는 고객들이 더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패스트백 폴스타 2를 경험하도록 마련한 특별 시승 프로그램이다. 기존 정규 시승 프로그램이 1시간 동안 스페셜리스트와 동승하는 구조였던 것과 비교해 최대 16시간까지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다. 폴스타 2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및 기어에 점등되는 폴스타 심볼과 하이 레벨의 앰비언트 라이트로 야간 주행 시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84개의 LED와 어댑티브 하이빔을 갖춘 픽셀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최대 5대의 반대 차선 차량이나 선행 차량의 눈부심 방해 없이 항상 최대 밝기를 유지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폴스타 나이트 드라이브는 서울과 경기 하남, 부산, 제주, 그리고 대전까지 총 다섯 곳의 폴스타 스페이스 및 차량 출고센터에서 진행한다. 서울과 하남, 제주에서는 19시에 차량을 픽업해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시승할 수 있으며 부산은 20시부터 다음날 11시, 대전은 18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승 신청은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하면된다.

2024-02-09 19:13: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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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확정…"미래의 도전을 준비하고 실행할 역량 갖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철강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前)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9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장 전 사장은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2월 7일과 8일 이틀 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하여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하였다. 후추위는 장인화 후보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평가했다. 후추위는 또 장 후보가 글로벌 전략 구상과 함께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2월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 형(型) 신(新)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임기만료 3개월 전에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후추위는 지난 50일간 30여차례의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군 발굴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후추위는 1차 회의에서 후보의 기본자격 요건으로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Integrity/Ethics 의 5가지 항목과 상세 기준 및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특히 3차 회의에서는 회장 선임 과정 처음으로 서치펌 10개사를 공개하며 선임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사는 누구나 서치펌 중 한 곳에 지원 가능하도록 하여 외부 후보 선발의 공개성, 공정성 및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대내외 공표했다. 이후 6차 회의를 통해 내·외부 롱리스트 18명을 확정하고 지배구조 개선안에 의거해 신설된 'CEO후보추천자문단(외부전문가 5인)'에 평가 의견을 의뢰했다. 이후 7차회의에서 후추위는 자문단의 의견을 최대로 반영한 추가 심사를 통해 내·외부 숏리스트 12명을 확정했다. 이어 8차회의에서는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 에 중점을 두고 선정한 파이널리스트 6명을 공개했다. 장 전 사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MIT 해양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으로 입사한 이래 RIST 강구조연구소장, 포스코 신사업실장, 철강마케팅솔루션실장, 기술투자본부장, 기술연구원장 및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한 철강 및 신사업분야 최고 전문가다. 또한 2018년 당시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했던 포스코의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신사업과 마케팅 및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사업 전반을 경험했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와 함께 노사관계에서는 사측 대표로 활동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현장중심의 행보를 보이면서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인자하고 넉넉한 성품으로 구성원들을 아우르는 덕장형 리더로 평가 받았다. 2021년 주총 이후 현재까지 포스코 자문역을 수행하면서 여전히 경영 현안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특히 포스코 재임시절에는 AI 신기술을 이용한 제철소 스마트팩토리 체계를 구축해 국내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등대공장' 선정을 주도하며 그룹 핵심인 철강사업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또한 신사업 부문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해 리튬을 포함한 양/음극재 중심으로 재편하며 이차전지소재 및 원료 중심의 그룹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장인화 후보가 저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철강사업 부문의 글로벌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부문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충분히 잘 수행할 것으로 후추위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인선 과정에 대해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후추위 위원 모두가 뜻을 같이 하였다"며 "외부의 간섭없이 독립적으로,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와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내,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2-09 18:59: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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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카즈닷컴 '2024 최고의 차 어워즈' 3개 부문 석권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4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2024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4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고의 픽업트럭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중 3개 부문에 선정돼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증명했다. 카즈닷컴의 편집장 제니 뉴먼(Jenni Newman)은 "아이오닉 5가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빠른 충전과 다양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기술 사양, 혁신적인 디자인이 균형을 이루는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우아한 외관과 잘 정돈된 실내, 인상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인정받으며 최고의 고급차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지난해 G90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고급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 중인 GV70 전동화 모델은 이달 초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4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럭셔리 전기 SUV' 부문에 오르며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2022년에 이어 또 한 번 최고의 가족용 차로 뽑혔다. 카즈닷컴 측은 3열 기반의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안전사양을 두루 갖춘 이상적인 가족용 차라고 텔루라이드를 평가했다. 기아는 이 부문에서 지난해 카니발까지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여유로운 공간과 탑승객을 배려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가족용 차 제조사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높은 품질과 안전성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14:10: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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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내수 시장 판매 이끈 주인공 공개…대전지점 김기양 영업이사 '판매왕' 등극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급 판매량을 견인한 주역들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6% 증가한 76만2077대를 판매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23년 전국 판매 우수자 10명의 명단을 공개, 최다 판매 직원으로 대전지점 김기양 영업이사(만 55세)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기양 영업이사는 지난해 총 416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3년 연속 현대차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김기양 영업이사는 1991년 10월 입사 이후 지난해까지 총 누적 판매 6194대를 기록했다. 김기양 영업이사는 "3년 연속 전국 판매 1위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돼 영광이다"며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언제나 진심을 담아 고객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는 든든한 서포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서대문중앙지점 최진성 영업이사 (399대), 수원서부지점 곽경록 영업부장 (380대), 안중지점 이양균 영업이사 (317대), 대치지점 양병일 영업부장 (314대), 수원지점 권길주 영업부장 (311대), 반포지점 김영환 영업부장 (291대), 성동지점 이정호 영업부장 (256대), 다산지점 윤규식 영업부장 (243대), 속초북부지점 유종완 영업이사 (241대) 판매를 기록하며 판매 우수자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 우수자 톱 10에 선정된 직원들은 지난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우수한 판매 성과를 달성할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적절한 차종을 제시하는 전략적인 판매 방식 ▲고객 최우선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대기 고객 케어 서비스 강화 등을 꼽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포상 제도를 운영해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5:19: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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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027년까지 초대형 車운반선 4척 도입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PCTC) 4척을 확보한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 난(難)을 예방하고, 사업 영향력을 강화해 글로벌 PCTC 공급 부족 사태 해소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평택항 자동차 전용 터미널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1만800대적 초대형 자동차운반선(PCTC)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세계 최대 규모 PCTC 4척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해양진흥공사가 선주사업을 통해 신조 발주하고, 2027년 현대글로비스에 인도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현대글로비스가 확보 계획을 밝힌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엔진 PCTC 12척 중 일부다. 현대글로비스의 PCTC 추가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수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는 자동차 물동량 증가와 노후 선박 폐선이 겹치면서 PCTC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홍해 해협에서 발생한 물류 리스크도 이 같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사업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이번 신조 발주와 같은 정책 지원이 이어진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화주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PCTC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4-02-07 15:1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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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성과급 제도 개편… RSU 전계열사로 확대

한화가 2024년 신년사에서 밝힌 '그레이트 챌린저'를 향한 첫 걸음으로 '성과급 제도'를 개편한다. 한화는 '책임경영·주주가치 제고 보상 제도'로 알려진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를 전계열사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20년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에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던 것을 내년부터 전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한화의 경우 5년에서 최대 10년간 이연해 지급한다. 임직원의 장기적인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미래의 성과 창출까지 고려해 부여하기 때문에 연초 보직 부임시 지급을 약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RSU의 장점은 임직원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회사의 실적과 가치가 올라 주가가 오를 경우 실제 주식을 받게 될 시점의 보상 역시 주가와 연동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지급 받는 시점의 주가가 현재보다 떨어질 경우 보상 규모가 작아질 수도 있고, 임직원의 책임 여부 등에 따라 지급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임직원 설명회, 타운홀 미팅, 토론회 등 의견 수렴 과정과 법적 검토 등을 거친 뒤 임원은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팀장급 이상 직원의 경우 현금 보상이나 RSU 보상 제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RSU 선택형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성과급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보상하는 시스템은 1990년대 미국 IT 기업들이 도입한 '스톡옵션'이 그 시작이다. RSU 제도는 '스톡옵션' 제도가 전문경영인이나 핵심경영진들이 단기간에 높은 실적을 내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이 받은 주식을 대량 매도한 뒤 회사를 떠나는 이른바 '먹튀' 현상에 대한 반성으로 2000년대 초 미국에서 처음 도입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초 도입한 후 현재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도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손명수 인사전략담당 임원은 "RSU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도입된 성과 보상 시스템"이라며 "회사의 장래 가치에 따라 개인의 보상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임직원-주주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2024-02-07 15:19: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