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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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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6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수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2023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6년 연속으로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지난 20일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수출 역량을 발휘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최근 '태양광 톱 브랜드 2023'에 유럽 10년 연속, 미국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국제 인증기관인 피브이이엘(PVEL)이 시행하는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는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톱 퍼포머'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소비자들이 평가하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도 4년 연속 수상했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지난해까지 주택용, 상업용 모듈 시장점유율 각각 5년과 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조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의 위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국내 태양광 산업이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 학계 및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차세대 태양광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과 모듈 공정을 개발하는 국책 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3-06-21 10:31: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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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1호차 주인공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프리미엄한 경험과 만족감 기대"

국내 1위 렌터카 기업 롯데렌탈의 최진환 대표이사가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9(이하 EV9)'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기아는 브랜드 체험관인 Kia 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EV9 전달식을 열고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에게 EV9 1호차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 권혁호 부사장,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아는 전기차의 보급 확대 및 고객중심 편의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며 혁신성을 보유한 CEO로 평가받는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이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EV9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은 "오랫동안 혁신적인 플래그십 전동화 SUV를 기다려 온 만큼 EV9이 프리미엄한 경험과 높은 만족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EV9은 웅장하고 당당한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2열 시트 구성 등을 갖췄으며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클러스터·공조·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듀얼 칼라 앰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윈드쉴드·1열·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적용해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 권혁호 부사장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리더를 위한 모델인 EV9은 기아가 글로벌 톱티어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ESG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21 10:3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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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10년간 전동화에 35조8000억원 투자

"과거부터 축적한 혁신 DNA로 톱티어 EV 리더십을 확보할 것"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0만대로 설정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세웠던 목표(187만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연간 전기차 200만대 판매 목표는 작년 판매량(21만대)의 약 9.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같은 전동화 전략 중심에는 '현대 모터 웨이'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23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새롭게 제시했다. 올해 33만대 판매 계획에 이어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와 비교하면 2026년과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는 각각 10만대, 13만대 상향됐다. 판매목표를 달성할 경우 현대차·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올해 8% 수준에서 2026년 18%, 2030년 34%까지 높아진다. 특히 2030년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지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상회하는 53%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2030년 미국에서 66만대, 유럽에서 51만대, 한국에서 24만대를 판매한다. 현대차는 이러한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동화 전략을 '현대 모터 웨이'로 명명했다. 현대차는 신생 전기차 업체 대비 전통 자동차 메이커로서 가지는 강점을 미래 경쟁력으로 승화한다는 포부다. 전동화 시대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길을 만들어 앞장서 걷겠다는 의지를 현대 모터 웨이라는 이름에 담았다. 현대 모터 웨이는 크게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도입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추진 등 3가지 상세 전략을 골자로 한다. 다음달 7월 공개되는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은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고성능 N 브랜드는 2015년 출범한 뒤 2017년 첫 모델을 출시했다. 올해 아이오닉5 N 출시로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N 모델을 통해 서스펜션, 차체 내구성, 브레이킹 시스템 등 여러 하드웨어적 기술 개발을 이뤄 왔으며, 아이오닉5 등 전기차를 통해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열관리, 고성능 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 등을 향상시켜 왔다. 장재훈 사장은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사람 중심의 혁신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헤리티지를 보유한 회사가 할 수 있는 가치"라며 "전동화의 시작을 알린 아이오닉5가 역사적 자산인 '포니'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처럼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전기차로서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 웨이 실행과 지속적인 내연기관의 고수익 창출,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2023~2032년 10개년간 109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R&D 투자 4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47조1000억원 ▲전략투자 14조9000억원 등이다. 특히 현대차는 전동화 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2024년과 2025년에 12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또 2030년 전기차 수익성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현대차는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 주주환원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투자와 수익, 주주환원 사이에 균형을 맞추고, 나아가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향후 중장기 자본 운영을 크게 1~3단계로 구분해 진행하기로 했다. 1단계(2023~2025년) 때는 내연기관과 미래기술 투자가 동등한 수준으로 이뤄진다. 이후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고 차세대 EV 플랫폼이 본격 적용되는 2단계(2026~2030년) 때는 내연기관 투자가 점차 감소되며, 최종 3단계(2031년 이후)부터는 EV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이 내연기관의 수익을 초과할 전망으로 내연기관에 대한 투자가 줄고 전동화 및 미래 모빌리티 투자는 보다 확대된다. 마지막으로 '현대 모터 웨이' 추진을 위한 전동화 관련 투자비는 35조 8000억원으로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3조 6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의 연평균 2조 2000억원과 비교해 매년 1조 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향후 10년 간 배터리 사업에 투자되는 9조 5000억원은 전동화 관련 투자비에 포함됐다. 서강현 부사장은 "현대차는 앞으로도 미래 기술 투자를 비롯해 투자 전략과 수익 창출, 주주환원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3-06-20 15:42: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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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 숏리스트 선정…국내 車 부품 업계 최초

현대트랜시스가 앞·뒤 좌석을 회전시켜 마주볼 수 있는 새로운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새로운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HTAM-Flip(Hyundai Transys Air Mobility - Flip)'을 '2023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의 HTAM-Flip은 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기능을 가진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로는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에 처음 참가해 캐빈 콘셉트 부문 '숏리스트'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Flip-over 시트(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시트) ▲슬림형 시트 디자인(노출형 프레임으로 가볍고 텐션 있는 소재 제안) ▲프라이버시 스크린 제안(빛이 투과되는 소재 활용) ▲러기지 공간 극대화(벤치형 쿠션 디자인으로 하단 적재공간 최적화) 등 새로운 기능을 제안했다. 최대 승객 4명 기준의 가변적인 레이아웃을 구성해 단체 승객을 위한 개방형 4인석 운영이 가능하며, 프라이버시 스크린으로 분할해 독립 공간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또 허니콤 내장 소재, 재활용 사출 플라스틱 등 친환경 경량화 소재를 제안함으로써 ESG 철학을 반영했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기체(e-VTOL) 콘셉트로 숏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현대트랜시스, 이브에어, 릴리움, 슈퍼널 등 총4개사다. 이중 항공기가 아닌 자동차 부품사는 현대트랜시스가 유일하다. 한편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는 항공기 실내 디자인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국제 항공 인테리어 디자인 시상식이다. 항공기 제조업체와 공학 기술 전문가 등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기내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2023-06-20 15:25: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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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글로벌 고객만족도 19년 연속 1위

대한항공이 19년 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8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주관 '2023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여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부터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부문에서 오랜 기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제육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등 새로운 한식 메뉴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한국식 채식 메뉴를 출시하는 등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맞춰 한층 새로워진 기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와 협업하여 기내에 신규 와인 52종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또 안전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신형기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A321네오를 오는 2027년까지 총 30대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90대의 신형기를 오는 2028년까지 도입, 항공기 현대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6월 1일부터 보잉 737-8 항공기가 투입되는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러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국내 항공사 최초 2회 연속 획득했다. 지난 5월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항공사 컨설팅 및 평가 업체인 영국 스카이트랙스로 부터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2023-06-20 15:24: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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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등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임박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중심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중고차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정부가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하면서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부터 시장 진출에 나선다. 특히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 KG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도 시장 경쟁을 위한 막바지 점검에 돌입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9월께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이번달부터 중고차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6월까지 경남 양산시에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 물류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중고차단지 오토허브 내에 '인증중공차 상품화센터'도 준비 중이다. 양산에 완공될 상품화 물류센터에서는 차량 정밀 진단과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량 정밀진단 후 정비와 내외관 개선(판금, 도장, 휠·타이어, 차량광택 등)을 전담하는 상품화 조직을 운영해 중고차의 상품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중고차 성능·상태 진단과 상품화, 품질인증 등의 고객체험을 담당하는 인증 중고차 전용시설 리컨디셔닝센터를 세운다. 양사는 인증 중고차 사업에서 5년, 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200여 개 항목의 품질 검사를 실시해 통과한 차량을 판매한다. 또 2024년까지 각각 5.1%, 3.7%로 점유율을 제한하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기아와 함께 중고차 사업 진출을 예고했던 KG모빌리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 진출 일시정지 권고로 제동이 걸렸다. 중기부는 지난 15일 KG모빌리티의 중고자동차 판매업 사업개시에 대해 일시정지 권고를 내리고 차후 심의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는 지난 5월 중고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KG모빌리티의 중고차시장 진출 선언에 사업조정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연내 시행이 어렵게 됐다. 심의위원회는 구성에만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사업조정'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상권에 진출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협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경우, 사실 조사와 심의를 거쳐 대기업의 상권 진출 제도를 연기하거나 생산품목, 수량 등의 축소를 권고할 수 있는 제도다. KG모빌리티는 심의위원회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사업을 멈추지만 내부적으로 중고차 사업을 위한 제반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중기부의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에 따라 사업조정 신청에 대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사업을 멈추는 상황"이라며 "이르면 하반기에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5년·10만km 이내 KG모빌리티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판매하는 방식이다. 국내 렌터카 업계 1위인 롯데렌탈도 올 하반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고차 판매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롯데렌탈은 B2B(기업간 거래) 중고차 사업 영역을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중고차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중고차 렌탈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케이카는 지난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중고차 콘텐츠 단독 제휴를 맺은 이후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중고차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레몬마켓'으로 불려왔던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침체된 중고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0 15:24: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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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국 VA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이하 VA)와 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진행한 합의각서 체결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 VA사 스티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VA사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VX4'에 적용할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및 공급하고 향후 UAM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아가기로 했다.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은 모터의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하는 주요 시스템이다. 수직이착륙과 수평비행을 모두 가능케 해야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이 필요하다. VA사는 지난해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UAM의 각종 기계적인 동작을 제어하는 '전기식 작동기(EMA)'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확인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40여년 간 축적해 온 항공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UAM 기업인 VA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0 14:43: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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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中企와 손잡고 철스크랩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200억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해 철강재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각지에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하고, 연간 50만톤의 철스크랩을 포스코에 전량 공급하는 조달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4월 경기도 화성에 제1호 수집기지를 시작으로 2022년말까지 총 4개의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에도 신규 4기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철스크랩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국 각지의 중소 스크랩 업체에 최신 장비를 임대해주고 업체들이 고품질 철스크랩을 수집, 가공해서 다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포스코로 최종 판매되는 형태로 이뤄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기업 상생차원에서 최소한의 장비 임대료로 최신형 압축기와 친환경 전기굴착기 설비를 제공해 자금부담을 덜어주고 가공된 철스크랩 완성품을 책임구매함으로써 협력사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들어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의 하나로 철강 생산공정 과정에서 철스크랩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석탄을 활용하는 고로방식 비해 스크랩을 사용하는 전기로방식을 채택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5% 미만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철강제조사인 포스코도 '2050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2026년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도입하고 탄소발생 저감을 위해 스크랩 활용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기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국에 걸쳐 공급망을 구축하게 되면 스크랩 조달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수집기지 사업으로 중소기업 상생과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천해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리얼밸류를 실현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존 산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6-20 14:3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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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 9월 개최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이하 H2 MEET)이 오는 9월 13∼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H2 MEET 조직위원회가 19일 밝혔다. H2 MEET는 국내 수소산업을 차세대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자 2020년 시작됐다. 처음에는 '수소모빌리티쇼+'라는 명칭을 썼으나,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른다는 취지를 강조하고자 지난해부터 H2 MEET(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로 이름을 변경했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지난해 행사에는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호주, 미국 등 11개국 24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누적 관람객은 3만여명을 기록했다.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주요국 특사와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들도 참석했다. 올해에도 다수의 해외 고위 인사 방문과 참여가 예정돼 있으며 참가 국가 및 기업의 수가 증가해 조직위는 전시 규모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라고 조직위는 전했다.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 기회를 제공하는 세미나와 콘퍼런스,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두루 참여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행사, 국내외 주요 기업 간 업무협약,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전 세계 수소산업 기업과 기관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저탄소·친환경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기간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 BATTERY SHOW 2023)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함께 개최된다.

2023-06-19 16:44: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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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023 여자바둑 선수단 출정식…장애인 국대 후보와 다면기 행사

포스코퓨처엠이 여자바둑선수단 출정식을 열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포스코퓨처엠은 19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자사 여자바둑팀이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예비 국가대표 기사를 초청해 지도 다면기를 겸한 '2023 여자바둑리그 출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출정식에는 김준형 사장 등 포스코퓨처엠 임직원과 함께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장애인바둑협회 현명덕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3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은 1∼4지명에 각각 김혜민 9단, 김경은 4단, 박태희 3단, 김선빈 2단까지 전원을 신규 선발해 새롭게 팀을 꾸렸다. 김혜민 9단은 국내 여자기사 중 5명만 달성한 500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국내 여자기사 4번째로 9단을 획득한 베테랑으로 실력과 관록으로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15년 여자바둑리그 출범 원년부터 참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팀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여자바둑리그는 매라운드 팀별 3명이 출전해 다승을 거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다음 달 6일부터 총 14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원 여자바둑팀 감독은 "용병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한 팀으로서 풍부한 국내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 우리 팀 선수들에게 포스코퓨처엠의 가족이 되신 것을 환영한다"며 "바둑의 경우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고객과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바둑에서 경영의 묘수를 배우겠다"고 말했다.

2023-06-19 16:34: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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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 개소…"충전 생태계 질적 육성 이끌것"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손잡고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설립했다. 현대차그룹은 19일 경기 군포 소재 KTC 본관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 개소식을 갖고 이르면 연말부터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KTC는 국내 충전기 제조 사업자들이 충전기 품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전기차 충전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여 충전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는 충전기 내구성·신뢰성, 실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등 5가지 표준화된 품질 평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익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모든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에게도 개방해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KTC와 함께 인증 항목을 개발하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피트(E-pit)를 개발·운영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품질 검증 체계와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품질 확보를 위한 각종 서비스 구축에도 나선다. KTC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위한 부지와 장비·시설을 제공하고 인증 시험 시행 및 인증서 발급 등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한편 E-CQV는 국내 법정인증 지원에서 나아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법정인증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충전기 제조사업자가 충전기 인증 획득을 위해 소요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흥수 현대차 GSO담당 부사장은 "고객이 전기차를 충전하면서 고장 걱정 없이 안정적인 충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E-CQV를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충과 더불어 보다 많은 고객이 훨씬 향상된 충전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불편함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충전 생태계의 질적 육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9 16:3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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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막내 'G70' 2.5 터보로 한층 강력해졌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막내 럭셔리 스포츠 세단 G70이 2년 만에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신규 2.5 터보 엔진을 탑재해 출력을 한층 끌어올렸고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를 탑재해 제동력도 향상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유일한 스포츠 세단인 만큼 역동적인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D세그먼트 시장은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볼보 S60 등 수입차들이 장악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에서 경기도 양평의 한 카페까지 왕복 100㎞ 가량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 모델은 2023 G70 2.5터보 사륜구동(AWD)이다. 우선 외관은 이전 모델과 크 차이점이 없다. 전장(4685㎜)과 전고(1400㎜), 전폭(1850㎜) 등 모두 동일했다. 다른점은 신혐 엠블럼과 휠 디자인 등이다. 휠은 18인치에서 19인치로 커졌다. 주행성능은 뛰어났다. 기존 2.0 터보 엔진 모델 대비 50마력 이상 향상된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일상 주행에서는 민첩하게 움직였으며 고속도로에서는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강한 배기음과 함께 빠르게 속도를 높였다. G70은 주행모드로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모드를 지원한다. 주행 중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자 운전석 시트가 양쪽 허리를 지긋이 잡아주며 역동적인 주행에도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줬다. 서스펜션도 단단해지면서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기도 양평 일대의 와인딩 구간에서는 차량이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 현상 없이 안정적으로 코너링을 빠져나갔다. 또 브렘보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시에도 묵직하게 반응하며 빠르게 속도를 줄였다. 또 꽉 막힌 도심이나 장거리 주행시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매력적이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을 지원해준다. 연비는 시승 과정에서 급가속과 제동을 반복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시승 구간에서 연비는 11.8km/L를 기록해 공인 복합 연비 10.2km/L를 훌쩍 뛰어넘었다. 한편 2023 G70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2.5 터보 4315만원 ▲가솔린 2.5 터보 AWD 4565만원 ▲가솔린 3.3 터보 4815만원 ▲3.3 가솔린 터보 AWD 5065만원이다.

2023-06-19 16:00: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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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1억뷰 돌파…삼성·LG 등도 총력전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제작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이 글로벌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엑스포 유치의 중요한 관문인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오는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가운데 홍보 영상의 글로벌 흥행이 부산 유치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 홍보 영상 1차 시리즈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편(총 19편)과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한 2차 시리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편(총 18편)이 지난 18일 기준 누적 조회 수 1억115만 회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공개한 1차 시리즈는 5645만회, 4월에 선보인 2차 시리즈는 4470만회의 조회 수를 각각 올렸다. 전체 조회 수 중 해외 비중은 7044만회로 70%를 차지했다. 부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 대한 반응도 눈길을 끈다. 숏폼 영상 35개 포함, 총 37편의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개수는 11만1000여 개에 달했으며 댓글은 1만2000여 개, 영상 공유는 7500회를 기록하는 등 영상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과 호응이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은 BIE 총회 기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등 전용전기차 3종을 앞세워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로고를 래핑한 전기차 10대를 한국 대표단에 이동 차량으로 제공했다. 회원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파리를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부산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이다. 'BUSAN is READY!(준비된 부산)'라는 로고를 래핑한 전기차들은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 주요 관광 명소 주변을 누비고, 한국 공식 리셉션이 열리는 21일에는 총회장과 리셉션장을 오가며 각국 대표부 이동 차량으로 쓰인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등도 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산 유치를 돕기 위해 파리 중심부에 있는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 광고에 부산엑스포 로고를 선보인다. 또 파리 도심 곳곳은 물론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한다. LG는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과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 지역의 총회장 인근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11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다. 샤를드골 인근 광고판 크기는 가로 5.6m, 세로 9m에 이른다. 대한항공은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엑스포 로고를 입힌 임시 특별 항공기를 투입했다. 이 항공기는 지난 18일 오전 9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BIE 총회에 참석하는 유치위원회 주요 관계자와 기업별 유치위원 등 200여 명이 탑승했다.

2023-06-19 14:36: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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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물류 자동화 SW 전문 기업 '알티올' 인수…미래 먹거리 확보 드라이브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을 인수하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굴한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알티올'과 지분 인수와 관련한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세부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17년 설립된 알티올은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의 제어시스템 설계와 개발, 구축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물류 현장에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려면 물류센터 운영을 잠시 멈춰야 하지만, 알티올은 국내 최초로 운영 중단 없이 소프트웨어를 재구축·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을 최대 30%까지 향상시킨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스마트물류 솔루션이란 상품의 입고와 관리, 분류, 운송 등 물류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해 역량을 다지고 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로봇 전문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지분투자를 했고, 회사의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의 활용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또 올해 초 국내 유명 패션 플랫폼의 물류 전문회사에 포장 로봇 물류 시스템을 공급해 처리 물량을 10배가량 늘린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알티올과 인수 시너지를 통해 오는 2025년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상위권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식음료·의류·바이오 등 유통물류와 이차전지, 자동차 등 제조물류 분야를 핵심 공략 산업군으로 삼고 수주 확대에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45곳, 글로벌 95곳의 물류 거점을 활용해 해외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고성장이 전망되는 사용후배터리의 회수 및 재활용 영역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며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기존 물류·해운·유통 사업과 함께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9 14:36:4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