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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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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0년간 조성한 미호강 일대 생태숲서 멸종위기종 복원

현대모비스가 차별화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충북 진천에 위치한 미호강 일대의 생물다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을 담당하는 진천공장 인근의 지역사회에 특화된 환경보전 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ESG 경영활동도 실천하기 위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차원으로 충북 진천군에 100만㎡(약 33만평) 규모의 미르숲을 조성해 지난해 진천군에 기부했다. 또 지난 2013년과 올해 각 두 차례에 걸쳐 환경평가와 생태계 조사를 실시하고 삵,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참매 원앙 등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이 이 지역에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현대모비스는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이번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5년간 미르숲 내 미호강과 백곡천이 합류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생태계 보전 및 복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넓은 습지와 모래밭으로 구성돼 풍부한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총 3단계 중장기 운영계획도 수립했다. 먼저 올해에는 환경정화 활동과 멸종위기의 민물고기인 미호종개 복원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3년간은 습지 조성에 주력하고 다양한 생물들이 살 수 있도록 환경정비 활동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개체 수 증가 여부 등 생태계 복원 활동의 운영성과 분석을 거쳐 생물다양성 체계를 최종 구축할 계획이다. 최준우 현대모비스 ESG 추진사무국 상무는 "사업장 내부는 물론 인근 지역에 미치는 환경보호 노력 또한 기업들의 주요 책무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29 15:40: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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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로 수소 생산' 현대차그룹, 매립지공사와 친환경 수소생산 공동 기술 개발

현대자동차그룹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에 나선다. 바이오가스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이 분해되어 생성되는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기체 혼합물을 말한다. 현대차그룹은 29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사옥에서 현대차·기아, 현대건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지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생산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2년간 매립지공사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매일 216kg 규모의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3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음식물쓰레기를 발효 처리하면 메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바이오가스가 생성된다. 이어 정제와 개질 과정 등을 거치면 고순도의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해진다. 최근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이처럼 폐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원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촉매 반응 공정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을, 현대건설은 수소 생산 과정에서의 가스 선택 분리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매립지공사는 바이오가스 전처리 기술을 연구하고 수소 생산 원료인 바이오가스를 비롯해 연구 부지 및 설비 시설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 역량을 도모하는 동시에 재생합성연료(e-fuel) 생산 기술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 과정에서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재생합성연료를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적용하는 기술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상무)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자원순환형 에너지 기술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실증하고자 한다"면서 "향후 재생합성연료와 친환경 플라스틱 내장재 생산 같은 고부가가치 기술로 발전시켜 글로벌 탄소중립 리더로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8-29 15:26: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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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KEPIC-Week', 명실상부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기술력 향상 도모의 장

대한전기협회가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온 KEPIC-Week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년간 KEPIC-Week는 전력산업계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라잡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5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열리는 KEPIC-Week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KEPIC-Week는 대한전기협회의 '표준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방침을 갖고 KEPIC에 대한 전력산업계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전력기준 적용 기반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된 KEPIC-Week를 돌아보면 제주에서 열린 제1회 행사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등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해 주제발표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2004년에 열린 제2회 KEPIC-Week에서는 무려 700여 명이 참가, 당시 단일 전력산업 분야 행사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기도 했다. KEPIC 2005년판 발행과 KEPIC 10주년을 맞는 시점에 열린 제3회 KEPIC-Week에서는 전력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관계자들에게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기 시작했다. 2006년 행사부터는 분야별 10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전력산업계 표준행사로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발전했다. 특히 2008년 행사에서는 미국기계학회(ASME), 일본원자력안전기구(JNES),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특별강연을 하였으며, 2009 KEPIC-Week에서는 US NRC, ISO 등 해외 표준기관들이 참석하여 국제 행사로 발돋움했다. 2011년 행사에서는 'Advanced Standards & Global Partner'이란 비전을 제시하며, 국내 기술 집약 및 국제표준화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또 한번의 도약을 이뤄냈다. 2017년 행사부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참석자들에게 행사와 관련된 프로그램, 발표자료, 행사장 배치도 등을 제공, 편의성을 높였다. 2019년 행사부터는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이란 주제로 개최되며, 국내 전력산업 표준화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전력산업 표준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2023 KEPIC-Week'에서도 전문 분야별 200여 편의 논문 발표와 함께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와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최신 기술과 관련된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또 KEPIC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해 전력산업계와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20년 동안 개최되어 온 KEPIC-Week는 KEPIC이 단순한 산업표준을 넘어 국내 전력산업의 중심이자 세계 속의 표준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전력산업계 최신 기술 교류의 장이라는 역할을 통해 KEPIC이 세계 표준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9 15:10: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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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골프·캠핑·여행까지 고객 일상 속 피해 보장하는 '라이프케어' 출시

기아가 차량 중심의 케어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의 일상 속 피해까지 책임진다. 기아는 기아멤버스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을 신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은 기아멤버스에 가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운전, 레저, 여행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피해를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운전자 케어 ▲금융 케어 ▲골프 케어 ▲아웃도어 케어 ▲자전거 케어 ▲여행자 케어 ▲패밀리 케어 ▲펫 여행 케어 등 8종이 운영된다. '운전자케 케어'는 교통사고 발생 시 일어난 피해 상황에 대해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자동차사고벌금 등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 케어'는 교통사고로 사망 또는 후유장해 발생 시 기존에 있던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대출금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상환을 지원해 준다. 이 외에도 골프 중 상해 발생 시 보장하는 '골프 케어', 등산과 캠핑 등 레저 활동 중 다쳤을 때 보장하는 '아웃도어 케어',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자전거 케어', 국내 여행 중에 발생한 상해를 보장하는 '여행자 케어'도 운영된다. '패밀리 케어'와 '펫 여행 케어'는 다음달 말 출시 예정이다.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은 마이기아 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보유한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사용해 결제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보장 내용은 가입 후 1년 동안 보장되며 세부 사항은 기아멤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새로운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차량뿐만 아니라 고객 중심의 혜택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기아멤버스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2018년부터 기아멤버스 케어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차 구매 고객에게 차량 손상 수리를 보장해주는 '카케어 프로그램'인 ▲K스타일케어+(플러스) ▲EV세이프티케어 2종을 운영하고 있다.

2023-08-29 14:54: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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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임직원, 국내외 봉사활동 실시…'집 짓고·무료 급식 나누고·아이들 챙기고'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들이 무더운 여름철 국내외에서 잇따라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는 지난 21~26일 필리핀 비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현지 주민을 위해 새 집을 짓고, 해당 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마을 아동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도 실시했다. 필리핀 비콜은 수도 마닐라에서 377㎞ 가량 떨어진 루손섬 남동부의 반도 지역이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2007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지역 인프라를 개선해왔다.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2020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시작됐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 부천 정비공장 봉사단체 '사나사 봉사단'은 지난 26일 인천시 소재 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체험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경기도 부천시 웅진 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서 아동센터 학생들을 인솔하고 물놀이 전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평소 야외 활동 기회가 적은 아동센터 학생과 교사 등 60여 명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24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지역 사회와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히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3-08-29 14:54: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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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내 유망 스타트업 '피트인·매이드·에바싸이클' 등 3개사 조기 분사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탄생한 사내 스타트업 3곳이 조기 분사했다. 현대차그룹은 '피트인'(PITIN), '매이드'(MADDE), '에바싸이클'(EVACYCLE)을 9개월 만에 분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3곳의 스타트업은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 대상으로 리퍼비시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인' ▲3D프린팅을 활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을 제작하는 '매이드'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이 포함된 검은 가루인 블랙파우더를 추출하는 '에바싸이클'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해왔다. 2021년에는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이에 맞춰 자동차 분야 이외에서도 다양한 사내 스타트업을 선발 및 육성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3억원의 개발비용을 지원받는다. 1년간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기간을 거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분사 또는 사내사업화 여부를 평가받는다. 스타트업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부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총 76개 팀을 선발 및 육성했고 올해까지 33개 스타트업이 독립 분사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임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9 14:15: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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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중학생 대상 '모빌리티 스쿨' 운영…미래 기술 체험

현대위아가 지역 산업인재 육성을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스쿨'을 운영한다. 현대위아가 군포의왕교육지원청·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중학생들을 위한 '모빌리티 스쿨'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스쿨은 로봇과 자동차 등을 직접 만들며 미래 모빌리티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한 수업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올해 2학기 경기 의왕시 3개 학교에서 8주간 열리며, 내년 1학기에는 경남 창원시 3개 학교에서도 진행한다. 중학교 1학년생 총 180명이 참여하며 학기 말 모빌리티 경진대회도 열린다. 수업은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용 레고인 스파이크 프라임을 이용해 진행한다. 학생들은 이를 이용해 협동 로봇, 물류 로봇,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을 전문 강사와 함께 제작한다. 이어지는 경진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미래 자동차의 모형을 만들고 구동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많은 학생이 미래 모빌리티와 조금 더 가까워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모빌리티 스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 많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9 13:20: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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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HD현대중공업과 교육훈련체계 사업 강화…K-방산 경쟁력 확보로 해외 시장 개척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HD현대중공업이 교육훈련체계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KAI와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 KAI 사천 본사에서 '교육훈련체계 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수상함과 잠수함 사업을 기반으로 해양분야 훈련체계 기술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신규 건조함정과 기존 함정 성능개량 사업, 유·무인 복합체계 사업에 대한 교육 훈련체계를 신설하고 확대 구축하는 방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함정 수출 시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훈련체계 분야를 패키지 사업화하고 국내외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KAI는 국내외 항공기 훈련체계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2018년 해군의 장보고-Ⅲ 조종훈련장비 체계개발, 2021년에는 고속상륙정(LSF-Ⅱ) 시뮬레이터 체계개발 등 해상과 지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해군의 8200톤급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과 3600톤급 다목적 호위함 '충남함'을 개발했으며 최근 폴란드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지홍 KAI 원장은 "항공우주와 조선의 첨단기술 기업인 양사 간 협력으로 미래사업인 훈련체계 분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패키지 수출 등 다양한 협력프로그램 발굴로 K-방산 수출 릴레이가 K-함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8-29 13:18: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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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이끌어…'글로벌 진출 역량강화 상담회' 개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대1 맞춤 상담 등을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0개 해외거점과 3800여개의 해외거래처를 운영하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항공과대학의 기술지주회사 포스텍홀딩스와 함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창업보육센터인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2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는 상담회에는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20여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역량교육과 참여기업 맞춤형 1:1 상담 등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사업에 경험이 많은 사내 임직원들을 강사로 초빙했다. 무역금융, 법무, 리스크 관리, 인사 노무 등 해외 사업 진출에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그동안 기업들은 해외 진출의 애로사항으로 '필요자금 부족', '해외 바이어 발굴 어려움', '해외마케팅 전문인력 부족' 등을 꼽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마케팅 지원 ▲상담컨설팅 지원 ▲자금 지원에 중점을 두고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019년도부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협업 포털'을 개설해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오고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한 해 동안 말레이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 각지에서 다양한 대외기관과 글로벌 임직원이 참여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9 13:17: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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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DX 페어' 개최…디지털 전환 과제 성과 공유

LG에너지솔루션이 DX(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우수 성과 및 최신 DX 기술 동향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는 'DX 페어(Fair)'를 개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했다고 29일 밝혔다. 변경석 CDO(최고디지털책임자) 전무를 비롯해 지난해 6월 구성된 인공지능(AI) 자문단 박종우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재욱 산업공학과 교수, 이종민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윤성로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및 신진우 KAIST AI 대학원 교수 등 DX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DX과제의 리더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데이터 분석 및 예지 보전 알고리즘 개발 ▲디지털 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활용한 설비 및 공정 사전 검증 기술 개발 ▲이미지 관련 불량 검출 기술 개발 등 최신 DX 기술을 활용해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인 다양한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또 LG에너지솔루션 AI 자문단은 ▲원자재 가격 예측을 위한 AI 예측 모델링과 분석 ▲데이터 기반 공정 모델링 및 운전 최적화 기법 등 주제발표를 통해 DX 산업의 기술 동향과 최신 연구 과제를 소개했다. 이후 임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1년간의 디지털 전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된 이날 행사에는 약 700 여 명의 구성원들이 참가했다. 변경석 LG에너지솔루션 CDO(최고디지털책임자) 전무는 "DX 페어는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 및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전사적 디지털 혁신 및 제조지능화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하고 고객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9 11:3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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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마약 근절 캠페인 '노엑시트' 동참…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 등 지목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마약 근절을 위한 SNS 릴레이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29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노 엑시트 캠페인은 최근 마약 중독에 따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마약 근절 범국민 운동의 일환으로 SNS 상에서 진행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기업인, 지자체 등 유명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김정규 회장도 임금옥 BHC그룹 대표의 지목에 흔쾌히 캠페인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규 회장은 "마약 청정국 지위를 잃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나아가 국가의 존폐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마약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잃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깊이 있게 생각하고 제도적인 보완과 퇴치를 위한 강력한 실천만이 마약을 퇴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와 '파이프뱅크 이원구 대표'를 지목하며 마약 근절을 위한 캠페인 참여를 요청했다.

2023-08-29 11:29: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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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청주 역삼투막 공장에 1246억 증설 투자…"5년 내 수처리 사업 두 배로 확장"

LG화학이 RO멤브레인(역삼투막) 생산기지인 청주공장을 증설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 7월까지 1246억원을 투입해 청주 공장 부지 내 RO멤브레인 연산 40만개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증설 계획 물량인 RO멤브레인 40만개로는 연간 15억7000톤(하루 432만톤)의 물을 담수화할 수 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3분의 1 수준인 약 16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다. 이번 증설을 바탕으로 LG화학은 현재 2000억원 규모인 RO멤브레인 사업을 향후 5년 내 두 배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LG화학은 기존 해수담수화 시장 외에도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는 산업용수 제조, 하·폐수 재이용 등 산업용 RO멤브레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RO멤브레인 증설 공장은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자동화 공정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로 건설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제품 생산라인의 이상을 감지하고 품질과 생산성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설비보다 생산 속도를 25% 이상 끌어올렸다. 증설 공장을 포함해 청주 RO멤브레인 공장은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된다. LG화학은 28일 충청북도, 청주시와 지역 상생을 위한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LG화학은 증설 과정에서 지역 생산 자재·장비 구매 등을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RO멤브레인 공장 증설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RO멤브레인은 역삼투압을 통해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거나, 산업용수 제조, 하폐수 재이용 등에 쓰이는 수처리 소재다. LG화학은 2014년 미국 나노H2O를 인수해 수처리 사업에 진출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현재 전 세계 해수담수화 RO멤브레인 시장에서 점유율 2위에 올라 있다. 글로벌 수처리 조사기관 GWI에 따르면 수처리 필터 시장은 2019년 5조 3000억원에서 연평균 3.9% 성장해 2024년 6조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RO멤브레인 생산 거점인 청주에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해수담수화 시장에 이어 산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해 나가겠다"며 "이번 증설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리튬 추출·CO₂ 분리 등 관련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8 17:00: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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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모티브, 베트남 기업과 160만달러 공급계약 체결…11월부터 본격 서비스 예정

교환형 스마트 배터리 팩 중심의 특수 목적 친환경차 전기차 (PBV) 플랫폼 기업인 이노모티브가 베트남 푸동 오리지널 컴퍼니와 16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2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해 광주그린카진흥원의 '수요기반 협력사 밸류체인 고도화 및 자립화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사업자와 기본 협약을 맺은 이후 체결하는 본 계약이다. 이를 통해 다낭을 중심으로 객실수 65만개를 가진 3만여 베트남 리조트의 현지 관리용 다목적 전기차를 공급하려던 것을 단일화된 배터리 팩을 이용해 현지 관광택시, 전기 이륜차, 화물 이동용 저속 운반 수단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최종 시범 사업 지역을 3곳을 선정하고, 1곳당 약 53만4000달러를 투입해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배터리 교환 충전소 및 시범용 차량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범 사업은 2024년 2월까지 진행하며 시범 사업을 통해 확보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에 적합하도록 플랫폼을 개선한 후,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 기업인 푸동은 시범 사업 지역 선정 및 현장 설치, 운영을, 이노모티브는 배터리 교환식 다목적 전기차와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등을 공급과 동시에 현지에서의 서비스 플랫폼 운영 관련 기술을 이전한다. 특히 내년 2월 시범 사업을 마치면 하반기에는 베트남 현지 생산을 위한 설비도 마련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아세안 시장에 진출해 최종 목표로 연간 2만대 생산 규모(약 1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종배 이노모티브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 시장"이라며 "이륜차가 수억 대 보급된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화 결과를 토대로 최적화된 플랫폼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시범 사업이 중요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2023-08-28 16:51: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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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순천서 기후위기·지역균형발전 해법 모색…서갑원 부회장 "생태경제도시 달성 위해 에너지분권이 핵심"

생태문화도시 전라남도 순천에서 생태경제도시 육성방안을 공유하고, 분산에너지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한 2023년 제6차 전력정책포럼이 '지역에너지분권과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생태경제도시 육성 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8월 28일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순천 세계정원박람회장에서 세미나가 개최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 박람회 개최를 이끈 노관규 순천시장과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어 "순천시에서 추진하는 생태경제도시는 에너지위기와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는 국가적대안이자 지방분권시대의 중요전략"이라며 "지역차원의 노력이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보다 과감한 재정 및제도적 지원과 에너지 분권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되면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생태도시 순천 등 동부권역의 좋은 미래산업 입지조건을 갖고 있는 전남과 같은 지자체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분권으로 진정한 탈탄소 사회와 에너지 전환을 이루려면 분산에너지특화지역이 가급적 많이 선정돼야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수평적, 자율적, 협력적 체계를 강조하며 함께할 것을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개회사 및 환영사에 이어 대한전기협회와 순천시, 관내 기관·기업들이 함께하는 순천시 탄소중립 및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위한 '순천시 RE100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대한전기협회와 순천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참여 ▲한국형 RE100 프로그램 참여 및 컨설팅 제도 지원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센티브 발굴 등을 협력하게 된다. 포럼의 주요 의제인 생태경제도시와 분산에너지는 기후위기 시대를 이겨내는 대안과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중요한 계기는 물론 지방균형발전의 새로운 해법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생태경제도시란사람과 자연, 환경이 조화되며 공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도시에 기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생산성을 높이는 도시를 말한다. 이와 함께 분산에너지는 2024년 6월부터 시행될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으로 인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포럼이 개최된 순천은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 그린카본과 블루카본 전략을 통해 탄소 흡수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조기 폐차지원으로 노후 경유차 52.5%를 줄이고, 탄소 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원해 일반 가구에서 12년간 약 1만 4000여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3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글로벌 RE100 동향 및 기업 이행방안'이란 주제 발표에 나선 박성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장은 글로벌 및 한국형 RE100 추진현황, RE100 이행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 강성우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라남도 재생에너지 현황 및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강 국장은 "지역불균형으로 인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재생에너지는 지방이 수도권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원이며 이를 통한 기업유치 등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이필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건축물과 도시부문 탄소중립방안'이란 주제로 파시브하우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창호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임철현 녹색에너지연구원 본부장, 이동일 전라남도법무법인 에너지 변호사가 분산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김 교수는 "국내 에너지시스템 분산화는 단순히 분산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규모 전력망의 신규 수요를 억제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급의 분산화와 수요의 분산화가 균형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분산편익 및 지역 차등요금제 등 전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에 있다"며 "전라남도가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이 교수는 "미래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조성을 위해서는 분산전원의 보급확대 필요하다"며 "분산에너지를 토대로 앞으로 지역내 전력공급및 판매가 가능한 발판겸업 사업으로 발전하면 중앙집중형 전력산업에서 지역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8-28 16:16:5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