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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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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새롭게 출발…2030년 시총 23조 기업으로 성장 기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새로운 비전인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 아래 약 3조 8000억원의 현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필두로 철강, 식량, 신사업 등 네 가지 사업영역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지속성장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비전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GREEN(그린)이다. 친환경이라는 불변의 가치를 토대로 3대 핵심사업의 밸류체인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신사업을 통해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첨병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그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을 믿는다"며 "탄소중립을 비롯한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앞서 이끌어주고, 해외 사업의 첨병으로서 그룹의 글로벌화를 진화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후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2013년 미얀마 가스전 상업 생산, 2017년 포스코 P&S 인수합병, 2020년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설립에 이어 올해 초에는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며 질적 성장을 위한 굳건한 토대를 구축했다.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되던 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은 15조 6720억원, 영업이익은 1717억원 수준이었다. 2022년에는 포스코에너지 합산기준 매출 41조 7000억원, 영업이익 1조 174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10여 년만에 매출 약 3배, 영업이익 약 7배의 성장을 이뤘다. 이는 2022년 매출 기준 코스피 상장회사 중 17위 수준이며, 사업회사 포스코에 버금가는 규모로 그룹 내에서도 핵심 사업회사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비약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치는 저평가 됐다. 2010년 3조 5000억원 수준이었던 시가총액은 2023년 현재 약 3조 8000억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80위권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통합법인의 첫 대표이사로 부임한 정탁 부회장은 회사의 실제가치와 시장가치의 갭을 극복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상사라는 사업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선 에너지사업을 '그룹의 제3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미얀마,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추가적으로 광구를 개발해 2022년 1.6Tcf수준의 매장량을 2030년까지 2.5Tcf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터미널 사업은 2030년까지 314만㎘로 현행 73만㎘ 대비 4배이상 확장시키고 집단에너지사업도 추진한다. 또 그룹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분야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신안육상 풍력발전에 이어 2027년까지 신규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가스전과 연계한 CCS사업 등으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철강부문에서는 친환경 산업수요를 리딩하는 철강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간다. 친환경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2022년 181만톤 수준의 친환경 연계 철강재 판매량을 2030년에는 390만톤으로 2배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철강 원료와 이차전지소재 조달 능력을 높이고 그린에너지용 철강 소재 판매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를 통한 식량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정밀농업, 스마트 팜 등 어그테크(AgTech, 농업 생명공학 기술) 분야 투자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등 친환경 영농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그룹의 7대 사업영역 외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해 나간다. 신재생에너지, 신환경소재, 탈탈탄소 분야에서 조기에 사업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매스 원료 등 친환경 소재 부문에서는 기술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 협업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인류문명에 가장 필요한 에너지, 철강, 식량이라는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통합비전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가시화한다면 친환경 에너지 전문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최근 중시되고 있는 국가 에너지·식량 안보에도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04-13 16:22: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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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분산화 필요" 대한전기협회, '전기의 날' 포럼 개최

미래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서는 전력망 보강과 전력시장 개편 등 전력수급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향후 30년간 지난 60년 동안 구축한 전력망의 2배 수준의 추가 전력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기협회는 대한전기학회·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13일 서울 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에서 '전력산업 선진화를 위한 미래 전력망 구축방안'을 주제로 포럼개최했다. 이날 '계통안정화를 위한 미래 전력망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철휴 한국전력공사 계통계획처장은 "지난해 말 3만5401c-㎞ 대비 2050년은 약 2.3배 규모의 전력망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50년 발전설비 정격용량은 약 700GW, 실효용량은 약 150GW, 송전선로는 약 8만1500c-㎞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수요 증가와 신재생e 전원의 영향으로 글로벌 전력망 투자는 2020년 대비 2030년 3배, 2040년에는 4.9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역간 전력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전력수요 분산화 정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처장은 "향후 30년 동안 지난 60년간 구축한 전력망의 2배 수준에 달하는 전력망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수요를 이전해 송전망 보강 수요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수요 이전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력망은 대규모 석탄·가스·원자력 발전소에서 만든 대량의 전기를 송·배전망을 통해 전국에 실시간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발전소와 송전설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이 낮아지고 있는데다 태양광이나 풍력, 수소 등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늘어나며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소를 만들어놓고도 계통망 구축이 늦어져 발전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안재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효과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비가공증설대한(NWAs) 모색'을 주제로 국내 전력수급 상황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 전력수급은 전력다소비 지역인 수도권과 대규모 발전설비 위치가 떨어져 장거리 송전설비에 의존하는 중앙집중형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 연구위원은 "미래 효과적 전력망 구축을 위해 지역 전력수급 균형 전략, 비가공선로 증설대안 VPL 제도, 배전단 ESS 비즈니스 활성화, 발전부문의 지역별 한계가격 제도, 피드 인 프리미엄(FIP)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정승혜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계통혁신과장, 조기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력계통 PD,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 황태규 GS EPS 상무, 유태승 COP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미래 안정적 전력계통망 구축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전기협회가 1900년 4월10일 한국 최초 민간 점등일을 기념한 제58회 전기의 날을 기념해 개최했다.

2023-04-13 14:58: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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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LG 등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나선 국내 기업들

국내 대기업들이 강릉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SK그룹, LG그룹 등은 구호 성금을 비롯해 다양한 구호 물품 등을 전달하며 이재민을 위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과 재난 현장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 현장에 투입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어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연막 소독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심신회복버스는 프리미엄 좌석, 안마기, 간편 조리시설, 구급용품 등을 갖춰 피해 주민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지원 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또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품 무상 운송에 나섰다. SK그룹도 이날 강릉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또 SK 각 관계사들은 강릉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LG그룹은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각 계열사가 피해 복구에 나섰다. LG전자는 긴급 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고장 난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3억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 및 칫솔·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기지국을 설치하고 현장 지원 인력을 투입했다. 또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도록 무료 충전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이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LTE 라우터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2023-04-13 14:16: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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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스티븐 비건 만나 글로벌 현안·전략 논의…"포스코그룹 7대 핵심사업 전략 옳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스코아메리카 고문을 맡고 있는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글로벌 현안과 전략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나심 푸셀 전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 국제통상법무실장 등이 참석해 그룹의 주요 글로벌 현안과 전략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비건 고문은 간담회 시작과 함께 '국제정세 변화 속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전략방향 제언'이라는 주제로 미·중 관계와 IRA를 포함한 주요국들의 통상정책 변화 등에 대해 강연했다. 비건 고문은 "철강을 넘어 리튬, 수소, 이차전지소재 등 7대 핵심사업을 중점 육성해 그룹의 중장기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회사의 목표는 옳다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여러 제언을 하는 등 지속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룹 경영진과 비건 전 부장관은 미중 경제 블록화와 글로벌 통상·에너지 정책의 변화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원료 등 그룹 핵심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국, 인도 등의 철강·에너지 투자환경 변화와 이차전지 소재·원료 사업과 관련한 미국 내 IRA 동향 및 통상 기조, 글로벌 투자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방침도 다뤄졌다. 최정우 회장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외교 무대는 물론 재계 통상 전문가 경력까지 폭넓고 깊은 경험을 보유한 비건 고문을 초청한 이번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급변하는 정세 속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혜안을 얻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스티브 비건 전 부장관이 소속된 컨설팅회사와 포스코 미국법인인 포스코아메리카가 자문계약을 맺고 글로벌 무역분쟁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문으로 위촉했다. 비건 고문은 지난 2021년 그룹 전 임원들이 참석하는 포스코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포스코그룹의 주요 현안들에 관해 자문역할을 충실이 이행해 왔다.

2023-04-13 13:4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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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세계 디자인상 '레드닷' 수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4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1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고성능·사계절용·겨울용 타이어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등 총 4개 제품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타이어 제조사의 특정 브랜드 라인업 전체가 입상하는 것은 타이어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아이온 브랜드가 글로벌 선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아이셉트' 모두 각 제품별 주행 환경에 적합한 저소음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시선 각도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을 나타내는 사이드월(타이어 측면) 그래픽 디자인이 채택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지난해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등 주요 전기차 선진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대상으로 개발해 저소음, 전비, 내구성 등 특정 성능이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 디자인 하노버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산업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 기능, 친환경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총 2만여 개의 제품을 출품해 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023-04-13 13:47: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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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형식 승인 획득…친환경 선박 경쟁력 확대

친환경 소형선박 및 선박용 연료전지 제작 전문 업체 '빈센'이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형식 승인을 획득했다. 빈센은 지난 3월 해양수산부, 한국선급으로부터 동신에 선박용 배터리 셀, 모듈, 시스템에 대한 형식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빈센의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은 한국전기연구원(KERI)으로부터 배터리 셀의 열 폭주 전이 시험, 과전류 시험 등 50여개 이상의 모든 항목에서 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하여 형식 승인 테스트를 완료했다. 승인이 완료된 설비들은 5월부터 운항예정인 14m 급 전기추진 선박에 탑재되어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빈센은 친환경 선박기술의 시발점으로 선박용 PEMFC(Proton Exchange Membrane Fuel Cell)와 형식 승인을 획득한 LIB(Lithium Ion Battery)를 전원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자동차용 대비 시스템 출력의 장기 내구성 및 기계적 내구성을 필요로 하며, 선박용 연료전지 설계기준을 적용한 연료전지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빈센 관계자는 "지난해 '해상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한국선급(KR)으로부터 AIP 인증을 받음으로써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한 기술적 적합성을 인정받았다"며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친환경 선박 개발 및 보급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무탄소 선박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13 13:47: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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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공급망 탄소중립' 실현 위한 협력사 교육 지원 프로그램 실시

현대차와 기아가 공급망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사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까지 1차 협력사 36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역량 증진을 위한 오프라인·온라인 교육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탄소중립 개요 및 대내외 동향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이론 및 실습 ▲탄소 정보 공개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 온실가스 인벤토리(배출량 목록화) 구축과 실제 데이터 입력 등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와 협업해 개발했다. ASEIC은 지난 2010년 제8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인준받은 국제협력 기관으로, 2011년부터 국내에서 중소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탄소중립 교육 외에도 협력사에 탄소 저감 설비 도입을 지원하고, 탄소중립과 관련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두 계산·관리하는 전 과정 평가도 협력사가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공급망 탄소중립은 매우 중요하고 도전적인 과제"라며 "협력사의 동참을 이끌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021년 각각 탄소중립 목표를 공개하고 글로벌 전동화 및 RE100 추진, 협력사 탄소감축 유도 등 밸류체인 전 단계에 걸친 탄소중립 실현 노력을 전개하며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 중이다.

2023-04-13 13:47: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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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엔데믹!' 항공업계, 승무원·일반직 신규 채용 박차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로 인력 충원에 속도를 높인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정상화되고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계에서도 채용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대규모 인력을 감축한 LCC 업계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이날부터 2023년도 신입·경력 일반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전략, 재무 및 회계, 영업, 운송 서비스 등 8개 부문이다. 서류 지원은 4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에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의 입사 예정일은 2023년 7월 초 이전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신입 객실 승무원 공개채용 절차에 이어 지난달 일반직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해 90여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 객실 승무원과 정비사, 최근 일반직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에어서울은 이달 신입 객실 승무원을 뽑았고, 별도로 일반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앞서 에어서울은 2019년 7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승무원 신규채용을 진행했는데, 승무원 채용 절차가 마무리되자 일반직에 대한 인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지원자는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인성 검사, 2차 면접 등을 거쳐 오는 5월 입사하게 된다. 3년 만에 재운항에 나선 이스타항공도 신입·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기획과 IT, 재무, 인사, 구매, 홍보, 영업, 종합통제 등 지원부서 등 인력을 선발하는데, 채용 규모는 총 36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객실 승무원, 12월 일반직 채용 공고를 냈다. 현재 군 경력, 민간 경력 신입 조종사 등을 모집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기업결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채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채용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국제선의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당분간 항공사별로 필요한 인력 충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2 17:4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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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탄소저감 본격 행보…지역사회 숲 조성·기후변화 교육지원 등 진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역사회 숲 조성 및 미래세대 기후변화 교육에 앞장서며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선다. 국내 기업 중 선도적으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포스코그룹의 ESG경영에 맞춰가기 위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2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박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저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LNG발전소 소재지인 인천 서구에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하여 대기오염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업 원년 포리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1호 숲을 조성한데 이어 2021년 문점공원, 2022년에는 용머리공원에 차례로 미세먼지 저감 숲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아이들에게 친환경 학습공간과 쉼터를 제공하는 '학교 숲 조성사업'과 기후변화 교육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교 인근 부지에 탄소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대나무 200주와 자작나무 1000주를 식재하는 등 '탄소저감 친환경 학교 숲'을 조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숲 조성 사업을 위해 2020년부터 총 4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해왔으며, 올해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과 공원을 중심으로 숲 조성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난치병 환아 의료비 지원, 그룹홈 아동을 위한 건강밥상,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지역아동센터 영화제 후원 등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매년 조성되어 나갈 숲과 기후변화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가 건강히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포스코그룹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숲을 조성하고 복원하는 역할을 꾸준히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정우 회장이 이끌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 사업을 개척하고, 탈탄소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내놨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의 핵심 기술 및 생산 역량을 조기에 갖추고 수소 사업을 그룹 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여 미래 수소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인 수소를 주도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탄소 중립 사회를 위한 국가 수소생태계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3-04-12 17:09: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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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0년새 탄소배출 절반 이상 감축…고효율 초대형 선박 확대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이 지난 10년간 탄소배출량을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자체 분석 결과 컨테이너 1TEU(6m 길이 컨테이너 1개)를 1㎞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2010년 68.7g에서 2021년 29.05g으로 57.7%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선복량은 33만7407TEU에서 75만5209TEU로 2배 이상 늘었지만, 1TEU당 탄소 배출량은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이다. 그 동안 HMM은 고효율의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저효율 선박 비중을 줄여가며 선대 에너지 효율을 높여 왔다. 기존 선대의 경우 선체 저항을 줄이기 위해 프리미엄 방오 도료를 도입하고 구상선수(선박 앞 모양)를 운항선속에 적합한 형태로 변경하는 등 다양 효율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또 항로, 속도, 화물 적재 등을 최적화하는 운항 기술 개선도 병행했다. 특히 2015년에는 에너지 효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구축했다. 선박종합상황실은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선박 운항 효율을 분석해 개선안을 도출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여 왔다. HMM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학적 분석과 데이터 기반 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 경쟁력인 친환경 부문을 강화해 세계 선도 선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HMM은 세계 선사 중 두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중장기 전략 발표 당시 친환경 선대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올해 2월에는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의 신조 계약을 맺기도 했다.

2023-04-12 15:32: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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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베터리' 글로벌 인재확보 총력…국내외서 발빠른 움직임

국내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의 탄소중립 선언으로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배터리 수요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45%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K-배터리 업체들은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인재확보를 위헤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한양대학교와 전지소재 우수 인재를 지원·육성하고 미래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11일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 신본관에서 한양대와 '전지소재 산학협력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산학협력센터를 설립, 장학생을 선발하고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여명 규모의 한양대 산학장학생단을 선정한다. 배터리공학과뿐만 아니라 전지소재 관련 학과인 에너지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부, 유기나노공학과 소속 학생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LG화학과 한양대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착수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성균관대학교와 맞춤형 학위 과정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성균관대에 배터리 소재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선발 학생들은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등에 채용된다. 과정 중 사업현장 방문 및 공동연구 과제를 진행, 배터리 소재와 관련된 역량을 쌓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에도 연세대학교와 'e-Battery Track'을 체결한 바 있다. 삼원계 배터리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는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글로벌 업체와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원계 배터리는 안전성과 출력, 에너지밀도, 수명 등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국의 LFP에 비해 가격과 안전성 면에서는 부족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석·박사 인재를 대상으로 글로벌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사업부별 역할 및 직무,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해외 고급인력 확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에 미국 엔디비아 출신 변경석 CDO(최고디지털책임자)가 LG에너지솔루션의 전사적 DX(디지털 변환)를 담당하기 위해 영입됐다. 콘티넨탈 출신 이혁재 부사장도 북미지역총괄을 담당하게 됐다. 이 외에도 아마존, 다임러, 리비안 오토모티브 등 해외 기업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속속 합류하고 있다. 삼성SDI와 SK온도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는 중국 상해에 연구·개발(R&D) 연구소인 'SDI R&D China'를 설립하며 현지 대학들과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POSTECH,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SK온은 KAIST 등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구성원들의 교육을 위해서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SKONA)를 운영 중이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중국계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 성장에 맞춰 전문 인력 확보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반도체와 달리 뛰어넘기 어려운 초격차라는게 없다"며 "배터리 소재 업체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K-배터리의 경쟁력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12 15:27: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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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용문산 전적비에서 '1사 1병영' 행사 개최

동국제강이 1사 1병영 일환으로 자매결연부대에 위문금을 전달하고 트레킹 행사를 진행했다. 동국제강은 12일 군인 헌신에 감사하는 문화 확산 차원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에 위문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부대원들과 함께 용문산을 트래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거리두기 이후 처음으로 진행됐다. 1사1병영은 기업과 군부대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민·군 유대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날 동국제강과 부대는 안보 교류에 기반한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용문산 지구 전적비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용문산 지구 전적비는 1951년 5월 6·25 전쟁 흐름을 바꾼 용문산 일대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조형물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위문금 전달식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1사 1병영의 오랜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며 군 장병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문금 전달 이후에는 장세욱 부회장을 포함한 동국제강 임직원과 표창수 사단장(소장)을 비롯한 부대 장병들은 용문산 용각바위까지 산행을 함께 했다.

2023-04-12 15:27: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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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강릉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품 무상 운송…"피해지역 주민들께 보탬이 되길"

현대글로비스가 강원도 강릉시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품 무상 운송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산불 발생 당일인 11일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을 이재민 발생 지역으로 신속하게 운송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송중인 구호품은 재난 발생에 대비해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해온 것으로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응급 구호 키트·대피소 칸막이·천막 등이다. 이번 산불로 강릉에서는 주택과 펜션 94채,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 7곳, 문화재 1곳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약 6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재민을 위해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무상 운송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3년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뒤 물류회사의 역량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9월엔 태풍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경북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구호품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전용 차량(윙바디 1톤 트럭)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구호품이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2 15:27: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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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한양대, 산학협력센터 설립…미래 전지소재 분야 인재 지원·육성

LG화학이 한양대와 전지소재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11일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 신본관에서 한양대와 전지소재 산학협력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과 이항목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해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여 명 규모의 산학장학생단을 선정한다. 배터리공학과뿐만 아니라 전지소재 관련 학과인 에너지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부, 유기나노공학과도 대상에 포함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재에는 등록금과 논문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매월 별도 지원금을 전달해 우수 인재가 생활비 부담을 덜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학위를 취득한 장학생은 LG화학 채용 기준상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입사가 보장된다. 산학협력센터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착수한다. 배터리 안정성과 수명 개선에 기여해 한국 배터리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선양국 교수가 양극재의 용량과 출력, 충전 성능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차세대 2차전지 전극소재 연구의 리더로 주목받는 송태섭 교수는 하이니켈 양극재 표면처리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양극재에 전기가 잘 통하는 카본 소재를 입혀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도록 하는 연구다. 이향목 LG화학 부사장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인 양극재 사업 분야에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2 13:34:5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