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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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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타이틀 스폰서 대회 포뮬러 E '2023 한국 로마 E-PRIX' 성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3 한국 로마 E-PRIX' 경기가 지난 15~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두 번째 대회로 13·14라운드 더블헤더 형태로 'EUR 시민 서킷'에서 진행됐다. 서킷의 다양한 고도 변화, 고르지 않은 도로 상태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으로 안정적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뒷받침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중 포뮬러 E의 팬 페스티벌 프로그램인 '알리안츠 팬 빌리지'를 운영해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의 위상을 알렸다. 치열한 접전 끝에 13라운드는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미치 에반스'가, 14라운드는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 소속 '제이크 데니스'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미치 에반스는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레이스에서 매우 일관성 있는 성능을 발휘했다"라고 타이어의 성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이크 데니스도 "매우 뜨겁고 균일하지 않은 서킷 노면에서도 아이온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9는 마지막 15·16라운드 두 경기만을 남겨뒀다. 오는 29~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더블헤더 최종전을 통해 포뮬러 E 시즌9의 최종 우승 향방이 결정될 예정이다.

2023-07-18 14:09: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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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카?' 현대차, 5세대 신형 싼타페 공개

현대자동차가 5세대 신형 싼타페를 공개하고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왕좌 탈환에 나선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로 기아 SUV 쏘렌토에 내준 중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카'다. 200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05년 2세대 ▲2012년 3세대 ▲2018년 4세대로 변화하며 내수 시장에서 138만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4세대가 출시된 2018년엔 10만7202대가 팔리며 국내 SUV 최초로 연간 '10만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신형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18일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로,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며 "테라스 콘셉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박시(Boxy)한 형태의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유니크한 실루엣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의 디자인을 곳곳에 반영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디자인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있는 H 라이트다. 전면에는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램프에 적용돼 와이드한 스탠스를 구현한다. 후면에는 리어램프에 H 라이트를 반영해 전면과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싼타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성도 확보했다. 대형 테일게이트 공간은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테라스에 있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며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 신형 싼타페의 실내에도 H 형상의 디자인을 대시보드 전면, 송풍구 등에 반영해 외장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개방감을 높였으며 현대차 로고를 모티브로 빛이 퍼져 나가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시트 패턴을 통해 유니크한 감성을 살렸다. 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고객을 배려한 다양한 사양들은 하이테크하고 섬세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은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고속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 매트, 2열과 3열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크래시 패드, 도어 트림 커버 등은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해 제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견고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과 테일게이트의 개방감에서 이어지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신형 싼타페를 앞세워 고객들에게 중형 SUV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8월 10일 온라인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주요 사양, 제원 등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3-07-18 00:01: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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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4조 규모 선박 수주……단일 계약 역대 최대

삼성중공업이 4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000 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3조9593억원으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지난해 6월 종전 최대 기록(LNG운반선 12척, 3조3310억원)을 경신했다. 이들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실적을 총 25척, 63억 달러로 늘렸다. 연간 수주 목표 95억 달러의 3분의 2(66%)를 달성했으며 수주 잔고는 336억 달러로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LNG운반선와 FLNG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선박 대체연료 추진 제품군을 LNG에 이어 메탄올(CH3OH)까지 확대하는 데 성공해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메탄올은 전통적인 선박 연료인 '벙커C유'에 비해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은 80%, 이산화탄소 배출도 20% 이상 줄일 수 있어 LNG와 더불어 선박 대체 연료로 각광 받고 있다.

2023-07-17 14:46: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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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름 휴가철 앞두고 출국팁 안내…셀프체크인·셀프백드롭 등 추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공항 출국장은 여행객들로 늘 붐빈다. 항공사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보안검사 등으로 출국 수속에는 1시간 이상 소요된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미주나 유럽, 동남아 등 중장거리 여행객들이 겹치면서 출국수속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대한항공은 17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시간은 아끼고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셀프 체크인'을 소개했다. 우선 셀프체크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항공사를 선택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온라인을 통한 사전 체크인이다. 대한항공은 모바일 앱(App)과 홈페이지 두 곳에서 미리 체크인이 가능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대한항공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체크인하고자 하는 예약 조회→좌석 선택→모바일 탑승권 발급 과정을 거치면 된다. 모바일 탑승권만 있으면 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위한 줄을 설 필요 없이 셀프백드롭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만 부치고 출국하면 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때 체크인 가능시간을 기억해두면 도움이 된다. 국내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30분 전 가능하며, 국제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1시간 전에 가능하다. 단 미국·캐나다 항공편의 경우엔 가능시간이 짧아져 출발 24시간~1시간 전에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했음에도 국내선 20분 전, 국제선 1시간 전까지 출국장에 입장하지 않으면 체크인이 자동 취소되니, 시간에 맞춰 출국장에 들어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오토체크인도 사전체크인의 한 방법이다. 이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 결제를 완료하면 신청할 수 있다. 결제를 마쳤다면 예약 조회 후 '체크인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오토체크인 신청 고객은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에 별도의 조치 없이도 자동으로 체크인이 되며, 고객이 입력한 탑승권 수령 연락처(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이메일)로 모바일 탑승권이 전송된다. 온라인 사전체크인을 못했다면 공항에 설치된 무인 탑승 수속 시스템인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된다. 출발시간 기준 국제선 1시간, 국내선 30분 전까지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모든 공항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다. 인천공항 제 2터미널에 대한항공 전용 키오스크는 44대에 달한다. 다만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위해선 예약이 확정된 전자 항공권을 소지해야한다. 민약 대한항공을 통해 구매한 타 항공사 운항편, 즉 코드쉐어 항공편을 탑승하는 승객이라면 키오스크 이용 가능 여부를 해당 항공사로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셀프체크인을 마친 후에는 셀프백드롭 서비스 이용해 위탁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다. 셀프백드롭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을 처리하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있다. 특히 고객 본인의 항공권에 맞는 무료 수하물 허용량 이내의 무게여야 한다. 또 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스포츠 장비 등의 특수 수하물도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인천공항에 2023년 7월 기준 셀프백드롭 카운터 34개를 열어두고 있으며, 2023년 2월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내선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부산 김해공항에 도입했다. 기존 국제선에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국내선까지 확대 적용함으로써 키오스크, 웹·모바일, 오토체크인과 연계해 국제선뿐만 아니라 국내선도 탑승수속 모든 과정의 셀프화가 이뤄지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여행의 다양한 과정에서 고객 편의를 높여나가겠다"면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17 14:0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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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023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양궁 생활체육으로 저변 확대

현대모비스와 대한양궁협회가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생활 체육으로서 양궁 저변 확대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채영 선수를 비롯해 김경욱, 윤혜영 등 금빛 여궁사들을 다수 배출한 여자 실업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와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5일 '2023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충남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학교 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인 경기·충청 지역 7개 중학교 140여명의 양궁 꿈나무들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일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양궁을 보다 재밌고 친근하게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꿈나무들이 각자 실력을 겨루는 개인전과 함께 학교 대항 단체전을 도입했다. 랭킹라운드와 토너먼트 등 실제 양궁대회 경기 방식을 채택, 현실감과 흥미를 더했다. 교사와 학부모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경기, 리커브 활 체험, 포토 부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했다는 점은 의미가 각별하다. 학교 스포츠클럽은 스포츠 활동에 취미를 가진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니어 엘리트 선수가 아니더라도 어린 학생들에게 양궁이 생활 체육으로 보다 친숙해지도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최준우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 상무는 "양궁이 일상에서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학교 스포츠로 자리잡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2023-07-17 14:04: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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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168대' 김인규 기아 선임 오토컨설턴트, 4천대 판매 '그랜드 마스터' 등극

기아는 경남 웅상지점 김인규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계 판매 대수 4000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서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오토컨설턴트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다. 김인규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1999년 기아에 입사해 24년 동안 꾸준히 판매 일선에서 실적을 쌓으며 연평균 168대, 누계 4000대를 판매해 28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등극했다. 김인규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고객 덕분에 4000대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며 "과거 노점상 장사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영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원동력 삼아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는 김인규 선임 오토컨설턴트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을 수여했다. 기아는 오토컨설턴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와 '기아 스타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판매 명예 칭호로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Star)' ▲3000대 달성 시 '마스터(Master)'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 ▲5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r)' 등이 있다. 기아는 단계별 판매대수 달성자에게 상금 또는 포상 차량을 지급하고 있다.

2023-07-17 14:04: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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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영진·이선동 과장 2023 '명장' 선정…세계 최고 기술력·인품 겸비해

포스코가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 포항 제강부 이영진 과장, 광양 제강설비부 이선동 과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기술을 발전, 전수하도록 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총 25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포스코 명장은 지난 13일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부터 임명패를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 부회장은 "포스코 글로벌 경쟁력은 현장의 조업 및 정비 요원들의 기술력에서 나온다"며 "지난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항제철소를 135일 만에 완전 정상 가동시키는 기적을 이끌어 내는데 크게 기여한 포스코 명장들이 저탄소와 친환경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진 명장은 1987년에 입사했으며 포항제철소에서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필요한 성분을 제어하는 취련 조업기술과 제강설비 관리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전로에서 용선 대신 철스크랩을 다량 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조업기술과 출강 자동화 등 기술 개발에도 크게 기여했다. 1989년 입사한 이선동 명장은 광양제철소에서 제강공정을 거친 용강을 냉각, 응고시켜, 중간 소재인 슬래브로 만들어내는 연속주조공정의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의 최고 전문가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별 직급 승진, 특별휴가 5일과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창립 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의 이름과 공적이 새겨진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된다. 포스코 명장 후보는 기본적으로 포스코 자체 기술역량 인증제도인 테크니션레벨(TL; Technician Level) 최고등급 취득, 기능장/기술사 자격, 우수한 품성과 인사고과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탁월한 업무성과와 역량을 갖춘 직원은 담당 임원의 추천을 통해서도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포스코 명장은 ▲사내 전문 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정년퇴직 후에도 기술컨설턴트로 재채용되어 본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한다. 2015년 선발된 손병락 명장은 최대 170톤에 달하는 압연기용 메인 모터 복구작업을 주도했으며, 2020년 선발된 정규점 명장은 제철소 전체가 블랙아웃 되자 수 일간 철야작업을 통해 전력 복구를 이끌었다. 2018년 선발된 배동석 명장과 2021년 선발된 김수학 명장은 고로가 가동되어도 쇳물을 받아줄 곳이 없자 모래밭에 쇳물을 부어서 고철로 만드는 사(沙)처리장을 긴급하게 조성했다. 제철소 수해 복구에 헌신한 명장들은 올해 초 정기인사에서 임원급으로 발탁 승진되었다. 손병락 명장은 상무급 기술위원으로, 정규점 명장과 조길동 명장은 각각 상무보로 승진했다. 포스코측은 "향후 현장의 탁월한 기술 인력을 명장으로 선발해 기술 장인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장 개선과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본업에 충실히 임하는 직원이면 누구나 포스코 명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성장비전을 심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7-16 10:36: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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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올해 상반기 수출 100만대 작성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수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고급화·현지화·전동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올해 상반기 수출 물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실적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될 전망이다. 1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57만4201대)·기아(57만2122대)의 올해 자동차 수출은 올 상반기 114만6323대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수출 물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총수출 대수는 각각 100만9025대, 89만9048대로, 올해는 200만대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시장 수출 물량이 증가한 것은 한정된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 인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시장의 판매량 회복도 한 몫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2만325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2019년(0.5%) 이후 4년 만이다. 이같은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현대차는 올 상반기 누적 판매량이 국내 39만6550대와 해외 168만4912대를 기록, 총 208만14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18.6%, 해외 9.1%, 전 세계 10.8%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기아도 올 상반기 국내 29만2103대, 해외 128만1067대, 특수 2750대 등 총 157만59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11.5% 증가, 해외 10.8%, 전 세계 11%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이전 최대 상반기 판매는 2014년으로 국내 21만8764대, 해외 132만 8086대 등 총 154만685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수출 확대는 실적 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수익이 큰 SUV와 친환경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SUV와 하이브리드 등의 인기가 좋다. 현대차는 내수 SUV 비중이 상반기에 38.4%에 불과하지만, 미국 시장 SUV 비중은 73.3%에 달한다. 기아는 내수 SUV 비중이 57.2%인 반면 미국 시장 SUV 점유율은 71.7%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추정치는 39조934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6089억원, 3조327억원으로 예상됐다. 기아도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사상 최대로 25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영업이익도 2조99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 모두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올해 2분기 국내 상장사 중 나란히 영업이익 1, 2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에 오른 바 있다. 기아 역시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망으로 2위가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는 친환경 모델의 국내 생산 비중이 높다"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동차 수출도 증가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을 기록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7-16 10:36: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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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대부' 故 조양호 선대회장 정신 기려…제2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 성황리에 개최

한국 탁구의 발전을 이끌어온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15일 오전에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마케팅총괄 사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이번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에는 13세 이하 유소년 탁구 꿈나무와 전국 탁구 동호인 등 700여 명의 탁구인들이 참가했다.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는 지난 2019년 작고한 조양호 선대회장에 대한 추모사업의 일환이다. 조양호 선대회장의 한국 탁구계에 대한 헌신을 기리고 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조양호 선대회장은 지난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2019년 작고하기 전까지 10년 이상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취임 당시 내부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대한탁구협회를 빠른 시일 내애 정상화하는 한편 선수 육성 지원, 심판 및 지도자 양성 등에 나섰다. 2009년부터는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또 조양호 선대회장은 국제 스포츠계에서 한국 스포츠의 외교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 스포츠 행정 전문가의 양성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국제경기에서 심판, 운영진들과 원활한 대화를 위해 국제공용어인 영어 사용은 필수라고 여기고 이와 관련한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장래가 유명한 체육인들이 향후 스포츠 관련 국제기구에 진출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서도 교육이 필요하다며 직·간접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이 현역에서 은퇴 후 빠른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어학연수나 대학원 진학 등 교육비와 같은 제반 여건을 지원하는 등 탁구인 개개인들의 삶을 직접 보듬을 정도로 관심을 기울여왔다. 대한항공 측은 "대한탁구협회와 함께 앞으로도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고인의 뜻에 따라 탁구인들의 화합에 기여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7-16 10:36: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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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고성능 투자 결실…아이오닉 5 N 전기차 리더 입지 구축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고성능 브랜드 개척에 대한 진심이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을 통해 꽃을 피웠다. 고성능과 친환경, 양립하기 어려운 두 영역의 접점을 찾기 위한 정의선 회장의 끊임없는 도전과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한 강한 의지가 빛을 발한 것이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개했다. 2013년 현대모터스포츠법인 출범 이후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축적한 고성능 기술력과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를 통해 발전시킨 전동화 기술이 더해져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고성능 전기차가 탄생했다. 현대차 기술 역량이 집대성된 아이오닉 5 N은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의 산물이다. 그 뒤에는 과거부터 쌓아온 수많은 경험과 진보를 향한 도전적 역사의 순간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 자동차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정의선 회장의 고성능차에 대한 열정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정의선 회장은 2018년 CES 현장에서 "마차를 끄는 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쟁에서 싸우거나 잘 달리는 경주마도 필요하다"며 "고성능차에서 획득한 기술을 일반차에 접목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현대차에 꼭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현대차는 WRC를 비롯해 TCR 월드 투어(전 WTCR),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등 수많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차량의 성능을 갈고 닦았다. ▲2017년 N의 첫 번째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 ▲2019년 벨로스터 N TCR ▲2020년 아반떼 N TCR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서킷 경주차를 지속 선보였다. 특히 전동화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운전의 재미와 고성능 감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바람은 현대차에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현대차는 전기 경주차 벨로스터 N ETCR을 개발해 지난 2021년과 2022년 순수 전기차 기반의 투어링카 레이스 'PURE ETCR'에 출전했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사용해 ETCR 출전 차량에 전기 충전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모터스포츠의 가능성을 다각도로 보여줬다. 2022년 WRC부터는 내연기관 기반이 아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i20 N의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 위해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내놓았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현대차 기술 역량이 집약된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 (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회생제동을 활용해 날카로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N Pedal)' 모드, 전·후륜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함으로써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코너링 특화 사양을 비롯해,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열 관리 시스템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는 과거부터 축적해 온 최고 수준의 기술과 혁신을 위한 도전의 시간이 녹아 있다"며 "전동화 시대에도 고객들에게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6 10:35: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