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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장바구니 물가 잡는다... 과일·축산 최대 40% 할인

이마트가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달 28일까지 일주일간 신선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과일, 채소, 수산물, 육류 등 필수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겨울철 대표 과일인 '돌빌레슈타인 하우스 감귤(1.4kg)'은 정상가에서 8000원 할인된 1만2980원에, '제스프리 골드키위'는 7000원 할인된 9980원에 선보인다. 칠레산 체리는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채소류에서는 제주 세척당근과 양상추를 각각 20%,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육류 코너에서는 호주산 곡물 비육 냉장 소고기(구이·불고기·국거리)를 40% 할인한다. 브랜드 돈육 앞다리·뒷다리와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한우 팩 상품(구이용 갈비, 양지 국거리 등)은 5팩 구매 시 2만원을 할인해 5만원에 골라 담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수산물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제주 은갈치와 국산 생고등어는 30% 할인하며, 국내산 자연산 참다랑어회(240g)는 비축 물량 10톤을 풀어 30% 할인된 1만9460원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치즈 연어 새우초밥', '피코크 밀푀유나베' 등 간편 먹거리도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운 날씨에 고객들이 따뜻한 밥상을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2 09:46:2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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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코스피, 사상 첫 5000 돌파…트럼프 발언에 '오천피' 현실로

국내 증시가 마침내 '오천피' 시대를 열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글로벌 증시 강세가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살아난 영향이다. 22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04포인트(1.89%) 오른 5002.97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016.73포인트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27일 '사천피'를 달성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간밤 미국 증시 반등이 크게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 사용 가능성을 부인하고,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 방침도 철회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1% 이상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611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66억원, 3716억원씩 순매도했다. 개인 자금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는 4% 이상 급등했고, SK스퀘어(3.60%), LG에너지솔루션(2.15%), 두산에너빌리티(2.08%), 기아(0.58%) 등도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1%), HD현대중공업(-0.63%) 등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로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도 동반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7포인트(0.85%) 오른 959.3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역시 개인만 309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84억원, 777억원씩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은 5% 넘게 급등했고, 에코프로와 삼천당제약도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467원에 출발했다.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가 동시에 나타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정치 리스크 완화와 유동성 환경 개선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지도 열려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26-01-22 09:41:5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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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태국 '가상은행' 설립 위해 SCBX와 합작투자계약 체결

카카오뱅크가 태국 주요 금융지주사인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 가상은행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태국 중앙은행(BOT)이 도입하는 '가상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과 유사하다. 현재 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90%를 상회하고 실시간 결제 시스템인 '프롬프트페이'가 보편화되는 등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나, 여전히 수천만 명의 인구가 금융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언더뱅크(Underbanked)'로 분류된다. 카카오뱅크와 SCBX가 설립하는 '가상은행'은 이들을 위해 혁신적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합작법인의 지분 10%를 우선 취득하며, 향후 단계적으로 24.5%까지 지분을 늘려 2대 주주 지위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기획 및 모바일 앱 구축 등 프론트엔드 개발 전반을 총괄하며 K-금융의 기술력을 이식할 예정이다. 중국 위뱅크(WeBank)의 자회사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스'도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가상은행은 향후 시스템 구축 및 준비 기간을 거쳐 공식 영업을 개시할 예정으로, 태국 중앙은행의 승인에 따라 구체적인 출범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기타 지역으로도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사업 범위 또한 단순 지분 투자와 노하우 전수를 넘어 '모바일 금융 시스템 구축'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태국 진출은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대한민국의 은행이 다시 태국 시장에 진출한 상징적 성과"라며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가상은행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2 09:32: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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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관세 철회에 4% 급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5만전자'에 안착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15% 상승한 15만5700원에, SK하이닉스는 3.51% 오른 7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두 종목이 나란히 급등하면서 이날 코스피도 개장 직후 5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4000 달성 이후 87일 만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다보스 포럼에서 내달 1일 시행을 예고했던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고, 그린란드에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미래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진정됐다. 주춤했던 뉴욕 증시도 다시 뛰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6%, 나스닥 지수는 1.18% 뛰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2% 급등했다. 기술주의 강세도 주목된다.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2.87%)를 비롯해 마이크론(6.6%), 테슬라(2.91%), 알파벳(1.93%), 메타(1.46%) 등이 모두 올랐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관세 철회 속 마이크론을 필두로 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을 반영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5000선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2 09:30: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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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 출시

케이뱅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기 의심 문자 메시지를 안전하게 판독 '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복사해 케이뱅크 앱 내에 붙여넣기 하면 AI 기술로 사기 위험 여부를 판독해주는 서비스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기관이나 기업 등을 사칭해 휴대폰 문자를 전송하고, 링크 클릭으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금융정보 및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수법이다. '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기로 의심되거나 출처가 불분명하지만 사실 확인이 필요해 보이는 문자를 받았을 경우, 해당 문자를 복사한 후 케이뱅크 앱 내 '전체 메뉴'에 있는 '금융안심'에 접속해 붙여넣기만 하면 된다. 만약 해당 문자가 사기 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아요' 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판독 근거를 상세히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재택 아르바이트 사칭'이나 '택배 확인 위장 악성 링크' 등 구체적인 수법을 짚어주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링크 클릭 금지 ▲개인정보 입력 주의 ▲해당 기관 직접 확인 등 권장사항도 안내한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지난 2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도입한 금융 특화 프라이빗 대규모 언어모델 (LLM)이다. AI가 실제 스미싱 사례와 금융 사기 데이터를 학습해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단어나 유형을 분석해 스미싱 가능성과 근거를 제공한다. 특히 나날이 진화하는 금융사기유형에 대처하기 위해 AI가 사기 유형을 예측하고 자체 학습하는 머신러닝 시스템을 구축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고객을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심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고객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2 09:20: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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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시대] 꿈의 오천피 달성…K자형 성장 속, 반도체·AI·로봇 주도주 랠리

"그저 구호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코스피 5000을 볼 줄이야", "미장 말고 국장할 걸", "지수 투자도 국장으로!", "조정 왔을 때 살 걸, 떨어지면 추매한다" 22일 코스피가 장중 5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오천피 시대'를 열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상승장에 올라타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투자 심리 변화의 배경에는 전례 없는 상승 속도가 있다. 지난해 10월 27일 4000선을 넘은 이후 불과 3개월여만에 1000포인트를 끌어올린 것으로, 역대 코스피 상승 구간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과거와 비교하면 상승 속도의 차이는 더욱 극명하다. 코스피는 1000에서 2000까지 오르는 데 18년 3개월, 2000에서 3000까지는 13년 5개월, 3000에서 4000까지도 4년 9개월이 걸렸다. 반면 4000에서 5000까지는 석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계단식 상승이 아니라 구조가 바뀐 랠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피의 상승 속도는 글로벌 주요 증시와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코스피는 5000선에 안착하며 최근 6개월 기준 약 50%에 달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 닛케이225와 중국 본토 증시(가권지수)가 30% 안팎 상승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승 속도와 폭 모두에서 한 단계 앞선 흐름이다. 특히 미국 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0% 안팎의 제한적인 상승에 머문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증시 반등 국면에서도 한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는 뚜렷하다. ◆반도체·로봇이 이끈 오천피…외국인 수급 더해진 '불장' 이번 랠리는 반도체·AI를 중심으로 한 실적 기반 상승, 여기에 외국인 수급의 복귀와 정책 신뢰 회복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 메모리 가격 반등 기대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급등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누적 4조1000억원 규모의 순매수에 나섰고, 연초 이후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은 개인 수급도 두드러지지만 결국 '외국인이 방향을 만든 장'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천피 핵심주역은 외국인"이라며 "글로벌 자금은 미국 시장 대비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전 세계에서 이익 모멘텀이 가장 강한 한국 시장으로 유입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정 시기를 제외하면 지수는 외국인 수급과 궤를 같이해왔으며, 현재의 유동성 확장 국면을 주도하는 주체 역시 글로벌 투자자"라는 게 윤 센터장의 설명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이 한 국면을 형성한 이후, 지수 상승의 동력은 로봇을 비롯한 다른 대형 성장주로 확산됐다. 특히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뒤 현대차는 연초 대비 60% 이상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연초 이후로 치면 반도체보다 더 큰 수익을 거뒀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초 들어 반도체 가격과 실제 거래 기준가 흐름이 확인되면서 실적 가시성이 급격히 높아졌다"며 "4500선을 넘는 구간까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끌었고, 4700~4900 구간에서는 현대차 그룹이 로봇과 피지컬 AI 기대를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반도체 주도의 랠리 과정에서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는 로봇·피지컬 AI 기대를 타고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받치는 역할을 했다. 반도체 주가에 차익 매물이 일부 출회하는 국면에서도 지수 조정이 제한된 배경이다. 다수의 시장전문가들이 "주도주의 바통이 끊기지 않고 이어졌다는 점이 이번 랠리의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책 기대감 위에 선 오천피…'K자형 성장'은 숙제 코스피 5000 돌파에는 정책 환경 변화도 중요한 배경으로 꼽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자본시장 활성화와 기업가치 제고가 정책 전면에 등장하면서, 증시에 대한 신뢰 회복 기대가 빠르게 확산됐다. 상법 개정 논의, 주주환원 강화 기조,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등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로 작용했다. 실제로 지난해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 규모는 20조원을 웃돌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현금배당 규모 역시 크게 늘었다. 시장에서는 "주주환원이 선언이 아니라 숫자로 확인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제도 변화가 단기 랠리를 넘어 구조적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세제, 자본시장 제도 개선이 투자심리를 뒷받침 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코스피가 5000포인트에 근접할 수 있었던 핵심적인 동력으로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을 꼽았다. 아울러 고환율 환경도 대형 수출주의 실적 개선 기대를 자극했다. 원·달러 환율 강세 속에 반도체·자동차 기업들의 원화 기준 이익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를 밀어 올렸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5000 돌파를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국 증시의 체질 변화가 드러난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AI·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산업 사이클의 본격화와 외국인 수급의 복귀, 정책 신뢰 회복이 동시에 작동하며 이번 랠리가 과거와는 다른 성격을 띠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상승이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시장 내부의 양극화는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당수 종목은 상승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며, 한국 증시가 'K자형 성장'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안은 채 5000 시대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수는 빠르게 올라왔지만 모든 기업의 체질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실적과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기업들이 여전히 상당수 존재하는 만큼, 이런 구조적 취약성이 중장기적으로는 지수 추가 상승의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업종·종목 간 차별화가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2 09:03: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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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프리드라이프, 웨딩홀 사업 본격 진출한다

상조회사인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웨딩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프리미엄 웨딩 사업을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고객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프리미엄 웨딩·케이터링 전문기업 티앤더블유코리아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웨딩 사업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그랜드힐컨벤션(강남), 보테가마지오(성수), 웨딩시티(신도림) 등 서울 핵심 상권에 위치한 프리미엄 웨딩홀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 해당 웨딩홀들은 연간 약 2000건의 예식을 진행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급화된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 우수한 F&B 운영 역량을 강점으로 한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이러한 운영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성과와 시장 수요를 고려해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웨딩홀 지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웨딩 사업은 예식 수요가 비교적 꾸준하고, 공간 운영·연출·식음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구조를 갖춘 분야로 평가받는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프리미엄 웨딩 사업을 통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단순한 예식 공간 운영을 넘어, 향후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웨딩홀 브랜드를 선보여 웨딩사업을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웨딩 사업 진출은 웅진프리드라이프의 라이프케어 플랫폼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결혼을 계기로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형성한 뒤 여행, 가족 행사, 교육, 시니어 케어 등으로 서비스 경험을 확장하며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고객 생애주기 전반을 연결하는 라이프케어 구조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호상 웅진프리드라이프 대표는 "웨딩사업 진출은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웅진프리드라이프만의 프리미엄 웨딩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2 08:56: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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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엠, 美서 'K-모듈러' 호텔 프로젝트 '순항'

친환경 모듈러 디자인빌드 전문기업 플랜엠이 미국 인디애나주 Westfield 지역에서 추진 중인 모듈러 호텔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Pre-Construction Services Agreement(PCSA)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설계 단계에 착수했다. 22일 플랜엠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작년 미국 이스턴 그룹(Eastern Group)과 호텔건립을 위한 LOC를 체결한 이후 추진해 온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설계 용역단계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양사간 PCSA 체결로 월드와이드 공법인 스틸 모듈러 적용 설계와 공정·제작 전략수립, 인허가 대응 등 주요 실행 과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틸 모듈러 공법을 기반으로 하는 ▲ 하이앤드 디자인 및 성능 품질확보 ▲ 스틸모듈러 구조 안전성 ▲ 공기단축 등 플랜엠의 핵심 경쟁력도 반영된다. 또한 본 프로젝트는 미국 모듈러 인증 절차를 적용한 국내 선도 사례로 추진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허가·인증은 ICC-NTA 컨설팅을 병행해 미국 건축 코드 적합성을 확보하고, 제작,운송 뿐만 아니라 현장 공사분을 최소화하여 한국 K모듈러의 강점을 미국 현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플랜엠은 2026년 하반기 제작 완료 후 해상운송을 추진하고 이후 단계별 운송·설치 일정에 맞춰 공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플랜엠은 이스턴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전역에 추가 모듈러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Westfield 시장과 실무진 방한시, 플랜엠의 제작 역량과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직접 확인시키는 등 미국 현지의 관심과 협력 의지를 이끌어 내며,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호주 Northam지역 도시개발 프로젝트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타당성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K-모듈러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호텔이 건립될 인디애나주 Westfield는 Grand Park Sports Campus를 중심으로 스포츠·이벤트 수요가 지속되는 지역이며, 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제조 기반시설 투자 확대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가 더해져 성장성이 높은 지역이다. 향후 단기 체류뿐 아니라 출장 및 장기 체류 수요를 감안한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 등 다양한 모듈러 업무시설이 폭넓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228객실 규모의 하이엔드 스틸 모듈러 방식으로 구현하는 국내 최초의 K-모듈러 수출형 호텔 개발 프로젝트는 롯데호텔 브랜드로 운영되며 2027년 하반기 준공 및 개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2026-01-22 08:38:5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