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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손윤익 팀장, '韓 엔지니어상' 수상…"AI 메모리 기술 혁신 주역"

SK하이닉스 손윤익 팀장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이끈 공로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에서 미래기술연구원 DPERI 조직 소속 손 팀장이 엔지니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 현장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낸 엔지니어에게 수여된다. 입사 19년 차인 손 팀장은 SK하이닉스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모바일용 저전력 D램(LPDDR) 개발을 주도하며, 기술 한계를 돌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쓰이는 차세대 D램인 LPDDR5에 고난도 공정 기술인 고유전율 메탈게이트(HKMG) 공정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전력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하이닉스 측은 손 팀장이 고성능 및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고객의 기술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꾸준히 기술 한계를 극복해 왔으며, 이러한 활동이 회사의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손윤익 팀장은 "이번 수상은 혼자만의 성과라기보다, 수많은 동료와 함께 고민하고 도전해 온 시간에 대한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원팀 스피릿'으로 똘똘 뭉쳐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끌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18 15:40: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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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라트비아 전력사와 '차세대 배전망' 기술협력… "유럽 전력시장 진출 추진"

한국전력이 라트비아 최대 배전회사인 사달레스 티클스(Sadales Tikls)사와 'Grid-K ADMS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전력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18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8회 CIRED(국제배전망협회) 제네바 국제 컨퍼런스' 기간 중 체결됐으며,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비간츠 라진스 라트비아 사달레스 티클스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한전의 Grid-K ADMS 기술 실증 ▲배전망 운영 효율화 방안 공동 연구 ▲유럽시장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배전망 통합 운영플랫폼 'Grid-K ADMS'를 중심으로 기술협력과 사업화는 물론, 배전 분야 전반의 기술 교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Grid-K ADMS(Advanced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는 지난 2024년 9월 전국 확대 구축을 완료한 첨단 배전망 운영플랫폼으로,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라트비아는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으로, 배전망의 고도화와 효율적 운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전의 Grid-K ADMS 시스템은 라트비아의 에너지 전환에 부합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전 역시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한전의 우수한 배전 기술이 이번 협약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Grid-K ADMS를 중심으로 라트비아 전력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전력시장에서의 기술협력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8 15:39: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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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멈춘 코빗…금감원 "해킹 여부 포함 전방위 점검"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서 전날 발생한 전산 장애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18일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킹 가능성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 전산감독국은 코빗 사옥에 직접 점검 인력을 투입해 시스템 장애 발생 시점부터 대응 절차, 네트워크 설정 등 기술적 자료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킹 의혹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빗은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18일 오전 3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서비스 전체를 중단한 채 긴급 시스템 점검을 실시했다. 이 기간 가상자산 거래 및 입출금 등 모든 기능이 차단돼 투자자들의 불편이 컸다. 지난 2017년 빗썸에서 1시간 30분, 지난 1월 업비트에서 2시간 넘게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지만,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12시간 이상 거래가 전면 중단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빗 측은 전산 시스템의 불안정에 따른 사안이며 외부 공격이나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코빗 측은 "내부 네트워크 문제로 복구에 시간이 걸렸다"며 "해킹이나 고객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코빗의 전산시스템 안정성과 내부통제체계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관련 사고 대응 절차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빗은 원화 거래가 가능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이며, 현재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의장사를 맡고 있다.

2025-06-18 15:34: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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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그룹, 오너가 경영권 갈등 확대...창업주 '주식 증여 취소' vs 장남 '실적 제고 우선'

콜마그룹 창업주 일가가 윤동한·윤여원 부녀 측과 장남 윤상현 측으로 나뉘어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다. 그룹 내 지주회사 콜마홀딩스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분쟁이 오너 1세와 2세의 싸움으로 커지고 있다. 18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윤동한 회장이 윤상현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을 돌려받기 위한 조치다. 2018년 9월 윤동한 회장은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장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향후 콜마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3자간 경영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2월 윤 회장은 윤 부회장에게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를 증여했다. 해당 증여로 윤 부회장은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 1793만8966주 중 542만6476주를 보유하게 됐고, 지분율 30.25%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5월에는 콜마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현재 콜마홀딩스 지분율은 윤상현 부회장 31.75%,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7.45%, 윤동한 회장 5.59% 등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맡아 왔고 지난해 2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윤여원 단독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경영 계획을 한층 확대한 바 있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동한 콜마홀딩스 회장이 이사회에 진입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한 것이다. 이처럼 윤 부회장과 윤 대표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사업 경영권이 행사되어 온 가운데, 지난 4월 25일 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재편을 목적으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이 임시 주총에서는 콜마비앤에이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각각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윤동한 회장은 5월 15일 콜마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가 맡기로 한 건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결과"라고 말하며 '남매 독립경영'을 강조했다. 이후 윤 부회장은 혈연이 아닌 주주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 특히 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하락세를 지적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367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줄었고 영업이익은 62%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3% 수준이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 13일 공시한 올해 5월 실적을 반영한 경우에도 누적 매출은 184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08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각각 9.5%, 14.9%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 최대 주주로 지분율 44.63%를 보유하고 있다. 윤여원 대표와 윤동한 회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율은 각각 7.72%, 1.11% 등이다. 다만, 윤 회장은 윤 부회장의 입장과 지적 사항에 대해 최대 주주의 권한 남용 사례라는 판단을 내렸다. 윤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이번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은 윤상현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서 권한을 남용하고, 합의된 승계 구조에 대해 일방적 변경을 시도한 것에 따른 조치"라며 "윤 회장은 이러한 윤 부회장의 행태를 알았다면, 해당 주식을 증여하지 않았을 것이며 대상 주식은 즉시 반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6-18 15:34: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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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한국앤컴퍼니그룹·넥센타이어·한자연

◆한국앤컴퍼니그룹,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TISAX' 획득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인 'TISAX'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TISAX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는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체계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내 거점뿐 아니라 헝가리,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8개 사업장에서 통일된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갖췄다. 또 유럽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협력사 선정 시 TISAX 인증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유럽 시장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TISAX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의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것 이상으로 그룹 전반의 정보보안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 협력사, 내부 임직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수준을 유지하고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양궁·당구·스노보드까지…스포츠 후원으로 '상생' 넥센타이어가 양궁, 당구, 스노보드 등 각종 스포츠 후원을 통해 마케팅을 넘어 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사회 상생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초 대한양궁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양궁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협회 주관 대회에서 인터뷰 배경, 전광판, 제작물 등 여러 방식를 통해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있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2016년부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양궁대회'에 3년 연속 후원사로 참여하며 양궁계와의 인연을 다져왔다. 당구 종목에서는 넥센타이어는 부산경남대표방송 KNN과 공동으로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에는 319개 팀이 참가했고,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예선전이 진행됐다. 지난 6월 초 결승전을 치른 제2회 대회는 규모를 확장해 수도권, 대전, 대구 등 전국 단위 총 740여 개 팀이 경쟁하는 전국 아마추어 당구인의 축제가 됐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 창단 이후 계속해서 활약 중인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과 올해 초에도 유소년을 위한 스노보드 아카데미, 멘토링 클래스를 운영하며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앞장섰다. 넥센타이어는 향후에도 스포츠를 통해 고객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자연, 육군과 이동형 수소연료 발전기 기술 개발을 위한 MOU 체결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대한민국 육군과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국방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자연은 육군과 '이동형 수소연료 발전기 및 수소공급장치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이동형 수소 발전기 기술 개발과 운용에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협력위원회 구성·운영, 운용개념·운영방안 설정, 실증·운용 적합성 평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육군의 에너지 자립과 다변화, 전투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한자연은 덧붙였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에너지 효율성과 저소음, 친환경까지 두루 갖춘 수소연료 기술은 국방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육군과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국방 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확대해 국방력 향상과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5:22: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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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신용등급 하향 예상한 수순...체력 회복 중"

롯데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회사 측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결과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조정했다. 2021년까지 A+(안정적) 등급을 유지해온 롯데건설은 2022년부터 2년간 '부정적' 전망 하에 머물렀고, 올해 처음으로 등급이 실제 변경됐다. 롯데건설은 18일 신용등급 하향에 대해 "이미 2년 전부터 시장에 반영돼온 사안으로, 이번 조정은 기술적인 후행 평가다"라며 "기존보다 추가적인 조달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재무지표에서는 일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롯데건설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265%였던 부채비율은 2024년 말 기준 196%로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도 같은 기간 40%에서 24%로 줄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규모는 2년 만에 6조8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PF 유동화증권 매입펀드 조성 등으로 차입 구조도 장기화하며 유동성 리스크를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도 회복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인천 효성지구 등 일부 지방사업장은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했고, 청담 삼익·잠실 미성크로바 등 수도권 대단지는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중점 전략과 분양시장 회복이 맞물릴 경우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 부채비율을 150% 이하로 낮추고, PF 우발채무도 자기자본 이하로 관리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기초 체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8 15:20:5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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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두뇌' CNC 국산화 성공... 2032년 점유율 30% 목표

산업부 주도 'CNC 시스템 개발' 5년 프로젝트 결실 내년부터 실증, 연간 2000억원 경제가치 기대 우리나라가 제조업의 핵심 장비인 CNC(컴퓨터 수치 제어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상용화시 연간 2000억원 규모 경제가치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CNC 국산화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KCNC가 CNC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CNC는 절삭·밀링·프레스 등 부품 가공작업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에 부착되어 사용된다. 제조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장비 중 하나지만 개발 난이도가 높아 독일·일본·미국 3개국이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독점해왔다. 산업부가 주도한 CNC 기술개발 사업은 소부장 공급망 중요성이 대두되던 2019년 본격 기획됐다. 사실상 전량 수입하던 CNC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우리 제조업의 생산라인 전반이 중단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CNC는 제어기 본체, 모터 등 구동부,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HW/SW 기술을 동시에 개발해야 하므로 개별 기업 차원의 개발은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산업부는 기계연구원을 필두로 20개 이상 관련 기업·연구소·학계를 과제에 참여시켰고, 관련 기업들은 성공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합작법인 KCNC를 설립했다. 2020년 7월 시작된 프로젝트는 5년간의 개발 끝에 지난달 실제 현장 오퍼레이터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 결과, 가공오차와 표면품질 등 주요성능 지표에서 선진 CNC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 평가 결과를 보면, 전반적인 정밀도는 8~9μm(마이크로미터)로 상용품(5~9μm)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표면거칠기는 0.5~0.6μm로 상용품(0.4~0.5μm)보다 약간 높았지만 실용적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가공 시간은 기존 제품 대비 약 10% 단축되는 성과를 보였다. 다만, 조작 인터페이스의 사용자 편의성과 제공기능의 다양성 측면 등 아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국내 CNC 시장의 외산 의존도는 95% 이상에 달한다. 5% 미만의 국산 제품조차 핵심 기술은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국산 CNC 개발로 국내 제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및 수출 물량의 30%를 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연간 2000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국내업체가 직접 상품개발과 판매를 담당하게 되면서 신속한 A/S 서비스와 맞춤형 제품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산 CNC는 내달부터 1년간 상용화를 위한 실증 단계에 돌입한다. 고속·반복작업과 다양한 재료와 공구를 활용한 가공 테스트를 통해 장비의 내구성과 실제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CNC 구매 수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4대 수요 기업인 DN솔루션즈, 위아공작기계, 화천기공, 스맥이 모두 실증 과정에 참여한다. 이 중 3곳은 실증 결과가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구매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구매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실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26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업계는 2032년까지 국내 시장점유율 30% 이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CNC는 제조장비의 두뇌이자 AI 팩토리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첨단 CNC 확보를 통해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8 15:19: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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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CBAM 내년 본격 시행…中企 대응책 마련등 '발등에 불'

내년 1월1일부터 철강·알루미늄등 6개 품목 수출 영향권 중기부등 관계부처 합동 설명회등…다양한 지원책 마련 10자리 HS코드, 8자리 CN코드 비교해 적용 여부 우선 판단 수출 유형따라 대응방안 달라…'고유 내재배출량' 산정 중요 글로벌 무역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 시행으로 EU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CBAM이 적용되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6개 품목 수출기업들이 당장 내년 1월부터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EU-CBAM에 대한 인지 부족, 탄소배출량 산정 경험 부족, 전문 인력 부족 , 컨설팅 및 검증 비용 부담 등이 상대적으로 커 관련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6개 제품을 EU 지역에 수출하는 기업은 8자리 CN코드를 통해 해당 상품이 CBAM 대상인지 여부를 우선 판단해야한다. CN코드는 우리나라에서 수출할 때 사용하는 10자리 HS코드와 차이가 있다. CN코드, HS코드 모두 앞에서 여섯번째까진 숫자가 같지만 뒤부터는 달라 반드시 비교해야한다. 이때는 EU 수입업자에게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수출 유형도 ▲수출과 함께 EU 수입 통관까지 담당하는 기업 ▲수출만 하는 기업 ▲EU로 수출하는 국내외 회사에서 판매하는 기업에 따라 대응방법이 다르다. 한 예로 EU로 수출하는 국내외 회사를 통해 간접수출하는 경우에는 사업장 정보, 고유 내재배출량 정보, 이미 지불한 탄소가격 정보를 구매기업에게 제공해야한다. 정보 제공은 자율이지만 미제공시엔 고객사로부터 손해배상 요구를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제품 생산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품 생산량으로 나눈 '고유 내재배출량' 산정에도 신경써야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CBAM 관련 제품 식별→시설군 및 제품별 생산공정 정의→모니터링 계획 수립→시설군 직접 배출량 결정→시설군 간접배출량 결정→생산공정 귀속배출량 결정→전구물질 고유 내재배출량 결정→제품 고유 내재배출량 결정 등을 순차적으로 거쳐 산정하게 된다. 철강선 제조업체인 코웰 박성재 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EU-CBAM 중소기업 대응 정부 합동 설명회'에서 "EU-CBAM 대응을 위해선 기업 스스로의 배출량 감축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이와 동시에 제조업 공급망 체계 특성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호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코웰의 경우 고효율 모터 설비 교체 등 에너지 효율성 개선, 태양광 설비 도입 등 재생에너지 사용, 탄소데이터 인벤토리 구축 등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등의 감축 계획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2025년 디지털 기반 자동화 MRV(탄소 배출량 측정·보고·검증) 솔루션 보급 사업'을 통해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주는 소프트웨어, 공정·설비별 에너지 사용량 계측기 및 데이터통신 장비 등 하드웨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도 EU 수출 기업들의 관련 부담 완화를 지원하기위해 올해 약 44억원의 예산을 투입, 185개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조진형 협동조합본부장은 "인력과 재정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EU-CBAM과 같은 환경규제 대응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중기중앙회는 관련 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고탄소배출 업종의 저탄소배출전환을 위한 중소기업 전환금융, 업종별 특화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8 15:15: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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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던킨 레몬민트 쿨라타 外

▲던킨 레몬민트 쿨라타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레몬민트 쿨라타'를 출시했다. 던킨은 최근 시원하고 상쾌한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에 주목해 더위를 식히고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레몬민트 쿨라타'는 얼음을 갈아 넣은 던킨의 시그니처 음료 '쿨라타'에 레몬민트 베이스를 더해 레몬의 상큼함과 민트의 청량함이 어우러지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1잔(중량 기준)당 비타민C 91mg이 들어 있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91%를 충족하며 여름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부쩍 더워진 날씨에 시원하고 청량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뚜레쥬르 '신데렐라 마법의성' 케이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디즈니 인기 캐릭터 '신데렐라'를 활용한 '신데렐라 마법의 성'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신데렐라는 전 세대를 아울러 큰 사랑을 받는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로 키즈부터 키덜트까지 취향 저격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제품은 우아한 '신데렐라'의 모습을 뚜레쥬르만의 섬세한 디자인과 감성적인 연출로 재해석해 케이크 및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사랑스러운 '신데렐라' 캐릭터를 귀엽고 발랄한 비주얼로 표현했으며 2단 구성으로 케이크의 볼륨감을 높여 특별한 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케이크 상단에는 드레스를 입은 '신데렐라' 피규어를 올려 귀여움을 더했고, 케이크 받침 등의 패키지에는 '신데렐라'를 상징하는 유리구두와 요정의 마법을 표현한 일러스트를 입체적으로 담아내 동화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신데렐라'를 연상시키는 파스텔톤의 스카이블루 컬러와 핑크 컬러를 조화롭게 믹스하고 섬세한 프릴 디자인의 크림 데코레이션과 전용 띠지로 로맨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완성했다. 케이크의 맛도 딸기와 블루베리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1단에는 촉촉한 시트 사이에 상큼한 라즈베리 크림과 딸기 과육이 씹히는 딸기 꿀리를 샌드하여 달콤하고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2단에는 블루베리 맛의 시트 사이에 블루베리 크림과 블루베리 가나슈를 더해 진하고 상큼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카필러스 폼 에어로솔 동아제약은 바르는 탈모 치료제 '카필러스 폼 에어로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카필러스 폼 에어로솔은 일반의약품으로 미녹시딜을 함유한다. 이 성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고 탈모 치료에 효과를 갖췄다. 두피 내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을 새로 나게 하는 원리로 탈모 치료를 돕는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두피에서 흐르지 않는 제형으로 구성돼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제형의 밀도가 높아 액체나 겔 제품 대비 모발의 뭉침과 떡짐 현상이 적다. 이와 함께 더해진 박하향이 사용 후 청량감을 전달한다. 남성은 1일 2회, 여성은 1일 1회 환부(질환 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마데카 올데이 썸머 에디션 동국제약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마데카 올데이 썸머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름 한정판은 한낮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선 마데카 크림'과 밤 사이 피부 탄력을 돕는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으로 구성됐다. 선 마데카 크림은 브랜드 핵심 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을 활용한 것으로 생활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 또 아이스-테카 성분을 함유해 피부 온도를 평균 -4°C 낮추는 냉각 효과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제형으로 설계돼 더운 날씨에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은 기존 '더 마데카 크림'보다 2.5배 강화된 안티에이징 효과를 갖췄다. 병풀 유래 성분이 복합 처방됐고, 피부 탄력, 미백, 보습 등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유효 성분의 흡수 속도, 흡수 깊이, 흡수량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무빙-테카 기술이 적용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피부가 지치기 쉬운 계절을 맞아 기획하게 됐다"며 "올 여름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가꾸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외제약 '멜라마인드' JW중외제약은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는 미국산 고급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멜라토닌을 2㎎ 함유하고 있다. 또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수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내 환경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성분을 함께 배합했다. 보조 성분으로는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트립토판, 엽산, 긴장 완화를 돕는 타트체리와 캐모마일 등을 더했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 유도 호르몬으로, 생체리듬 조절에 중요하다. 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하면 수면 장애를 겪거나 수면의 질이 저하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불규칙한 수면이 고민인 현대인들을 위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식물성 원료 기반의 멜라토닌과 복합 설계를 통해 건강한 수면 루틴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8 15:11: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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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인공지능 엑스포

◆현대차, 국제광고제 '칸 라이언즈'서 최고상 포함 4관왕 현대차는 광고대행사 이노션과 공동 제작한 단편 영화 '밤낚시'가 17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그랑프리와 함께 금사자상, 은사자상 2개 등 4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954년 시작한 칸 국제 광고제는 올해로 72회째를 맞는다. 매년 출품 작품이 2만5000여개에 달할 정도로 세계적 권위의 광고제다. 올해 칸 광고제에서 심사위원단 선정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받은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은 단편 영화다.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을 맡았다. 밤낚시는 창의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아 ▲클리오 어워즈 대상 ▲스파이크스 아시아 그랑프리 ▲애드페스트 금상 등 올 상반기에만 13번 수상 실적을 보였다. 특히 이번 성과는 현대차와 이노션의 성공적인 협업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한편 현대차의 인공지능(AI) 기반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도 이번 칸 광고제에서 디지털 크래프트 카테고리 내 2개 부분에서 금사자상을, 1개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각각 받았다. 나무 특파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나무가 1인칭 시점에서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언론에 기고하는 스토리텔링으로 호평받았다.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한 새로운 접근으로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이다. ◆현대차그룹, '마스 2025' 참가…車와 로봇의 소프트웨어 기술 한자리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 엑스포에 참가해 앞선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뽐냈다. 현대차그룹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 엑스포 '마스 2025'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AI를 결합한 혁신적 로보틱스 기술력과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방안을 제시한다.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부스를 꾸몄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의 언어로 바꿔주는 '온 디바이스 VLM' ▲영상 분석 기술을 갖춘 '지능형 CCTV' ▲안면인식 시스템 '페이시' ▲AI 기반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 ▲서비스 안내 로봇 '달이' ▲로봇 관제 시스템 '나콘' 등이다. 이 중 온 디바이스 VLM 기술과 지능형 CCTV는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해 최초로 공개한다. 온 디바이스 VLM은 로봇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이미지의 의미를 추론해 텍스트 또는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기술로, 로보틱스랩 비전 통합 제어기의 신속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경량화, 최적화 기술이 결합했다. 지능형 CCTV는 AI를 기반으로 한 영상 분석 기술로, 화재나 기물 파손, 무단 침입 등 이상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보틱스랩 자율주행 모듈을 상단에 결합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스팟(SPOT)과 지능형 CCTV를 통합해 효율적인 안전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기아도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량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AI 어시스턴트 존 ▲SDV 존 ▲PBV 존 등 세 개의 구역으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은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해가는 기아의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2025-06-18 15:05: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