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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사이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 기록…매출 등 역대 최대 실적

'반도체 슈퍼사이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 기록…매출 등 역대 최대 실적

"그들만의 잔치 끝?"…스페이스X 공모주, 한국에도 온다

"그들만의 잔치 끝?"…스페이스X 공모주, 한국에도 온다

그동안 '그들만의 시장'으로 불리던 글로벌 초대형 IPO에 한국 투자자도 직접 참여할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스페이스X IPO 물량을 확보해 국내 기관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실화될 경우 해외 초대형 공모주에 국내 개인이 직접 참여하는 첫 사례가 된다. 스케일은 압도적이다. 스페이스X의 공모 규모는 약 750억달러, 한화로 113조원에 달한다. 기존 최대 IPO였던 사우디 아람코(약 294억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말 그대로 '역대급 딜'이다. 이 중 일부 물량이 한국 투자자에게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 미래에셋은 약 50억달러 규모 물량을 신청했고, 실제로 국내에 약 2조원 안팎이 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머스크 CEO가 전체 물량의 최대 30%를 개인에게 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해외 대형 IPO는 글로벌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배정되며 개인 투자자 접근이 사실상 제한돼 왔다. '빅테크 공모주 = 기관 전용'이라는 인식이 깨질 수 있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기회는 단순히 갑자기 열린 것이 아니다. 미래에셋은 약 4년 전부터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 기업 xAI, 소셜미디어 X 등에 약 1조원을 투자하며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 네트워크가 이번 공모 물량 확보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변수도 적지 않다. 해외 IPO를 국내에서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전례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금융당국의 승인과 제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투자 리스크도 분명하다. 해외 상장 특성상 정보 접근이 제한적이고 변동성이 클 수 있다. 환율 변동 역시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규모 자금이 해외로 이동할 경우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변수다. 그럼에도 시장의 기대는 크다. 스페이스X는 우주, AI, 국방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스닥 편입 시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결국 이번 IPO는 단순한 투자 기회를 넘어선다. 한국 투자자가 글로벌 시장에 얼마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지, 그 기준을 바꾸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황대헌·임효준, 판결 이후의 시간…누구도 웃지 못했다 [스포PICK]

황대헌·임효준, 판결 이후의 시간…누구도 웃지 못했다 [스포PICK]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과거 선수촌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면서, 이미 끝난 줄 알았던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논란이 남긴 것은 새로운 진실이라기보다,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감정의 잔상에 가깝다. 해당 사건은 2019년 진천 선수촌에서 발생했다. 당시 린샤오쥔(임효준)이 장난으로 황대헌의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했고, 이를 두고 성적 수치심 여부가 쟁점이 됐다. 1심에서는 유죄가 인정됐지만, 2심과 대법원에서는 이를 뒤집고 무죄가 확정됐다. 법적으로는 이미 결론이 난 사건이다. 하지만 황대헌의 이번 입장문은 그 결론과는 다른 기억을 꺼냈다. 노출 정도, 당시 상황의 분위기, 사과 과정까지. 판결문과 충돌하는 내용이 곳곳에서 등장했다. 그렇다고 해서 논란이 단순히 '누가 맞느냐'의 문제로 정리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사건이 남긴 것은 두 선수 모두에게 깊은 흔적이었다는 점이다. 임효준은 이 사건 이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화했다. 국가대표 자격과 선수 생명을 걸고 선택한 길이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한국 선수로 뛰지 않는다. 황대헌 역시 자유롭지 않다. 사건 이후 대중의 시선은 갈렸고, 시간이 지나도 '논란의 중심'이라는 이미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입장문 역시 해명이라기보다 또 다른 논쟁을 불러왔다. 결국 이 사건은 누구의 완전한 승리로도 남지 않았다. 법원은 결론을 내렸지만, 감정은 남았다. 한 사람은 국적을 바꿨고 한 사람은 논란 속에 남았다. 시간이 흘렀지만 두 선수 모두 그날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결국 남은 건 결론이 아니라 상처였다.

트럼프 "이란과 합의 불발 시, 7일밤 모두 폭파할 것"

트럼프 "이란과 합의 불발 시, 7일밤 모두 폭파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에 실패할 경우 신속하게 이란의 발전 시설 등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란을 겨냥해 "우리의 강력한 군사력 덕분에 계획을 세웠다. 내일 밤 12시까지 이란의 모든 다리는 완전히 파괴될 것이고, 이란 내 모든 발전소는 가동을 멈추고 불타며 폭파돼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될 것이다"며 "온 나라가 하룻밤이면 무너질 수 있고, 그 하룻밤이 바로 내일밤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설정한 협상 마감시한을 이란이 넘길 경우 이란 전체를 초토화시키겠다는 경고다. 이란을 초토화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구체적인 시간표까지 언급했다. 오후 8시 협상이 결렬되면 자정까지 이란 내 주요 다리와 발전소를 향해 공격을 쏟아붓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 모든 과정은 4시간 동안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원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심지어 그들이 국가를 재건하는 것을 돕도록 나설 수도 있다"며 "그런 상황이라면 가장 하고싶지 않은 일이 가장 비용이 많이드는 발전소와 다리에서 (공습을) 시작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이미 지난 2일 테헤란 서부 카라지 인근의 B1 다리를 폭파한 바 있다. B1은 높이 132m로 이란에서 가장 높은 교량이자 핵심 교통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소셜미디어(SNS)에 폭파 영상을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합의에 거의 근접했는데, 그러나 위트코프, 쿠슈터, 밴스의 전화를 받았다. 그들이 합의를 깨려한다는 것이었다"며 "45분도 되지 않아 저는 가장 큰 다리를 파괴하라고 명령했다. 10분도 내로 그 다리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는 동시에, 협상이 잘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중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휴전 논의에 대한 질문에 "휴전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상대 측에는 적극적이고 협상 의지가 있는 참가자가 있다. 그들은 합의를 맺고 싶어한다. 그 이상은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면서도,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하는 이중적 메시지 중 어느 쪽이 진짜냐는 취재진 물음에는 "나도 모른다. 말할 수 없다.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달렸다"며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고 말했다. 이어 "그들에겐 내일까지 시간이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그들은 협상 중이며, 우리는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곧 결과를 알게될 것이다"며 "그 이후에는 그들은 다리도, 발전소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석기시대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가 있어야하고, 그 합의의 일부는 원유와 모든 물자의 자유로운 항행이 돼야할 것이다"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언급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받겠다고 주장하는 것을 두고는 "우리(미국)가 통행료를 걷는 것은 어떠냐"며 "그들이 그렇게하는 것보다는 그것을 더 선호한다. 우리가 왜 그래야 하느냐. 우리가 승자고, 우리가 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美 실리콘밸리 둘러본 LG 구광모 "AI 패러다임 전환 속 선제 투자로 그룹 미래 이끌 것" 美 실리콘밸리 둘러본 LG 구광모 "AI 패러다임 전환 속 선제 투자로 그룹 미래 이끌 것"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브라질과 미국을 잇달아 방문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재정비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AI 혁신의 최전선인 실리콘밸리를 찾아 그룹의 'AX(AI 전환)' 가속화를 본격화했다. LG는 구광모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톱 티어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를 만났다고 7일 밝혔다. 또 세계적 권위의 로봇 지능 개발 기업 '스킬드AI'의 디팍 파탁 및 아비나브 굽타 공동 창업자도 차례로 만났다. 이번 회동은 LG의 AI사업화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팔란티어와 스킬드AI는 각각 기업 운영체계의 AX, 피지컬AI 시장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 회장은 먼저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 등 경영진과 만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인 '온톨로지(Ontology)' 기술을 논의했다. 온톨로지는 기업 내 산재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구 회장은 특히 팔란티어의 기술이 실제 제조 및 산업 현장에서 거둔 성과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를 LG의 생산 공정에 벤치마킹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AX 사업화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이어 로봇 지능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디팍 파탁과 아비나브 굽타가 창업한 스킬드AI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직접 스킬드AI의 지능을 장착한 휴머노이드 시연을 참관하며 피지컬AI 생태계가 산업 현장에 미칠 파급력을 점검했다.스킬드AI는 로봇의 '두뇌'인 파운데이션 모델(RFM)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해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LG는 지난해 계열사인 LG CNS가 스킬드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LG CNS는 스킬드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LG CNS는 향후 스킬드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자체 로봇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제조 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서비스 사업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스킬드AI와 부품 공급 관련 협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구 회장은 LG 그룹의 투자 허브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김동수 CEO(부사장)도 찾아 미래 투자 전략도 점검했다. 구 회장은 "AI 패러다임 전환 속 선제적 투자로 그룹 미래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만들 수 있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도 "AX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을 통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금이 가장 싸다"...반도체, '깜짝 실적'은 지금부터 "지금이 가장 싸다"...반도체, '깜짝 실적'은 지금부터
'터보퀀트(TurboQuant)' 충격에 흔들렸던 반도체 랠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심리가 급반전되고, 시장의 시선도 불확실성에서 성장성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각각 3.71%, 3.78%씩 상승했다.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도 1.14% 올랐다. 지난달 반도체주는 구글이 내놓은 메모리 압축 기술 터보퀀트 이슈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2.77%, SK하이닉스는 23.94%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터보퀀트의 등장을 오히려 시장 확대 기회로 보는 시각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기업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역대급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돌아오고 있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4거래일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5.49%, 9.76%씩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4곳 중 3곳이 눈높이를 올렸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국내 증권사 중 최고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채민숙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0.7% 성장한 127조원, 영업이익은 648% 증가한 50조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37조원을 35% 상회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48조3000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약 96%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6년과 2027년 실적 전망치도 대폭 상향했다. 1분기와 2분기 가격 상승률 상향을 반영한 올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 전망은 컨벤셔널 디램(DRAM)이 기존 186%에서 221%로, 낸드(NAND)는 기존 92%에서 248%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202조원에서 302조원, 2027년 277조원에서 392조원으로 올려잡았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도 호실적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달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6곳 중 4곳이 목표주가를 상향했으며, KB증권은 가장 높은 목표가인 17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8조1166억원, SK하이닉스는 31조5627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투톱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합산치는 약 70조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약 90조8000억원)의 76.7%에 해당한다. 장기적인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합산 영업이익은 382조3294억원 수준으로, 6개월 전 전망치인 96조7525억원보다 약 4배 상향된 수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1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 증가의 가속 구간에 진입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실적 상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지금이 가장 싼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거 그는 "예상치를 웃돈 1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 탄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중장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선수금과 위약금 조항 등 구속력이 있는 계약 조건까지 제시하며 공급 확보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노동절' 63년만에 법정 공휴일로… 5월1일 전국민이 쉴 수 있어 '노동절' 63년만에 법정 공휴일로… 5월1일 전국민이 쉴 수 있어
5월1일 노동절이 과거 '근로자의 날'로 처음 제정된 이후 63년 만에 법정 공휴일이 되면서, 올해부터 전 국민이 쉴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와 고용노동부는 6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노동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부터 공무원, 교사 등 전 국민이 노동절에 쉴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노동절은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근로자의 날'로 정해졌으나, 지난해 11월 법률 개정을 통해 노동절로 명칭이 변경됐다. 특히 법률 제정 이후 현재까지 근로자는 '유급휴일'로 쉴 수 있었지만,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는 공무원, 교사 등은 휴일이 보장되지 않아 민간·공공부문 간 형평성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이번 공휴일 지정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노동의 가치를 기념할 수 있게 됐다"며 "노동절이 공무원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돼 국민의 대한 봉사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활력 있는 공직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도 "노동절 명칭 복원에 이은 공휴일 지정은 노동의 가치와 존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했다는 점에서 하루 휴일 이상의 의미와 상징성이 있다"며 "일하는 사람 모두의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부는 노동절로의 명칭 변경과 공휴일 지정을 기념해 노동자와 정부 포상자 등을 초청하는 기념식과 5.1㎞ 걷기 대회 등 전 국민과 함께 하는 노동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구글·애플 움직이자…韓 정밀지도 시장 ‘개방 압력’ 커진다 구글·애플 움직이자…韓 정밀지도 시장 ‘개방 압력’ 커진다
구글을 시작으로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의 한국 정밀지도 확보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들도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가 엄격한 보안조건을 전제로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을 허가하기로 결정하면서, 공간정보 시장이 본격적인 변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도 데이터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산업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된다. 특히 한국이 구축한 1대 5000 수준의 고정밀 지도는 글로벌 기준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며,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구글 이슈 재부상…정책 기조 전환 신호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문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이어져 온 사안이다. 정부는 그동안 안보 우려 등을 이유로 제한적 입장을 유지해왔으며, 국내 서버 활용 등을 대안으로 제시해왔다. 이후에도 해외 기업의 반출 요청이 이어졌지만, 일부는 제한적으로 허용됐고 다수는 보류 또는 불허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월 말, 정부가 엄격한 보안조건을 전제로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을 허가하기로 결정하면서 정책 기조가 전환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국외반출 협의체 심의·의결을 거쳐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보안처리된 영상 사용과 좌표 표시 제거, 국내 제휴기업의 국내 서버에서 정보 가공 후 제한적 반출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글로벌 빅테크 확산 가능성…국내 기업 '긴장' 시장에서는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추가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이 과거 지도 데이터 반출을 신청한 이력이 있는 만큼, 이번 결정을 계기로 추가 요청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BMW 등도 유사한 요구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 기업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국내 지도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왔으며, 정책 변화에 따라 경쟁 환경이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티맵모빌리티와 현대자동차 등 모빌리티·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지도 데이터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이 한층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정밀 지도는 자율주행과 디지털 트윈 등 핵심 산업의 기반 데이터인 만큼, 데이터 통제권을 둘러싼 이른바 '디지털 주권' 논의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향후 다른 해외 기업까지 동일한 요구를 할 경우 정책 일관성과 관리 체계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사결정 구조 개선 필요…컨트롤타워 강화 요구 전문가들은 현행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한다. 지도 반출 여부를 심의하는 협의체가 실무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사안의 중요도에 비해 위상이 낮다는 평가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협의체 격상과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기술, 안보, 통상 이슈가 복합적으로 얽힌 사안인 만큼 보다 종합적인 판단 체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지도 데이터 문제는 산업과 안보가 동시에 연결된 사안"이라며 "정책 결정 이후에도 데이터 활용과 통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격 올리고 공정 앞당기고...삼성·SK, D램 수요 대응 속도전 가격 올리고 공정 앞당기고...삼성·SK, D램 수요 대응 속도전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D램 수요 증가에 대응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능력 확대와 장기 공급 계약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빅테크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와 함께 차세대 공정 투자가 이어지며 메모리 시장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6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D램의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58~63%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요 고객사와의 협상을 통해 2분기에 공급하는 D램 가격을 1분기 대비 평균 약 30% 인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에는 서버와 PC,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범용 D램을 비롯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도 포함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1분기 D램 평균 가격을 전 분기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인상한 바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AI 가속기 공급이 급증했고, 이에 탑재되는 HBM 수요도 함께 늘어난 영향이다. 이후 가격 상승 폭은 다소 완만해졌으나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이 단기간에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삼성전자 제4 평택캠퍼스(P4)향 설비 역시 최첨단 D램 공정에 집중될 전망이다. 해당 라인은 10나노급 6세대(1c) D램 양산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P4 팹은 낸드와 파운드리를 모두 양산하는 종합 팹으로 설계됐으나 시황 등을 고려해 대부분의 생산능력을 D램에 할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샘플 납품을 목표로 하는 HBM4E 코어 다이에 적용될 1c D램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해당 공정에 활용될 극자외선(EUV) 장비 투자도 당초 계획보다 3배가량 확대했다. HBM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HBM4E를 탑재한 차세대 AI가속기 '베라 루빈 울트라'를 내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인 만큼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DDR5 장기공급 계약을 위한 최종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약은 올해부터 3년간 적용되며 수십조원 규모로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는 구글과도 장기공급 계약을 맺기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인 HBM을 비롯해 서버에 들어가는 범용 D램 공급이 핵심인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MS와 구글은 삼성전자와도 메모리 장기공급 계약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증권사들은 D램 가격 상승과 HBM 수요 확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50조원으로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을 31조5627억원으로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들어 D램 가격 상승 폭은 1분기 대비 다소 둔화됐지만,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용량 서버용 DDR5 등 고부가 제품군의 수요 증가, 장기 공급 계약 협상이 맞물리며 가격 인상 흐름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수원 간 정청래 vs 인천 간 장동혁… 여야, 현장최고위 열고 수도권 공략 수원 간 정청래 vs 인천 간 장동혁… 여야, 현장최고위 열고 수도권 공략
6·3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6일 수도권 현장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수원에서, 국민의힘은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생·주거 정책을 공약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경기지사 선거 승리를 강조했다. 이 자리엔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김동연 지사와 추미애·한준호 의원도 참석했다. 정청래 대표는 1400만명으로 최대 인구를 지닌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산다"며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생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조기 처리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제가 현장에 갈 때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데 많이들 어려워 하시지만 이번에 긴급 편성된 추경에 대해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안심하고 계신 것 같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역시 민주당은 위기에 강하다', '경제도 잘한다', '든든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일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약속드린대로 추경을 통과시켜 내수가 돌아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전쟁 추경'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현장은 정말 간절하고 절박한데 국민의힘은 말 폭탄을 쏟아내며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추경안 공격이 공천 잡음과 당내 분란을 가리기 위함이라면 그것이 바로 선거용"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와 후보들은 곧이어 수원못골시장에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같은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인천에서 첫 지역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전세임대주택 사업인 '천원(1000원)주택'을 전국 공약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서는 지도부를 향한 쓴소리도 나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장에서 최고위를 열고 "인천이 인구 위기 반전을 이룬 토대는 바로 천원주택"이라며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의 파격적인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무주택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준 결과, 청년세대가 인천으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원주택을 우리 당 전국 공약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국민의힘 지방정부를 선택하면 천원주택이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천원주택'이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민주당이 하는 것처럼 현금 뿌리겠다고 달려드는 것이 포퓰리즘 공약이고, 서민들의 주택 마련의 꿈 그리고 전월세 문제 이 모든 것을 제대로 풀어내기 위해 혁신적인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몰아가는 것이야말로 포퓰리즘에 중독된 민주당식 발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인천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청년주택 확충과 지역균형 발전으로 주거 격차를 해소하도록 하겠다"며 "반값 전세 도입, 초저금리 대출,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 주거비 절감형 정책을 통해서 서민 부담을 직접 낮추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날 최고위에 참석한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은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은 "인천 선거에서 이기면 전국 선거에서 이긴다. 인천 선거에서 지면 전국 선거에서 진다. 정치권의 통설"이라며 "수도권 민심은 빙하기 그 자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도부가 뭔가 결단을 해달라"며 "후보자들은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당 중앙이 혁신하는 비상 체제로의 전환을 솔직히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은 "'선당후사'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우리는 좀 바꾸어야 하지 않나 싶다. '선민후당'이라고 생각한다"며 "길거리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이 '제발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하라'라고 말한다. 우리는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고, 당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은데 그것조차도 갈등과 싸우기만 한다"고 했다. /서예진기자·박경수·김보민인턴기자 syj@metroseoul.co.kr
[특징주] 삼천당제약, 블록딜 철회에도 15%대 급락 [특징주] 삼천당제약, 블록딜 철회에도 15%대 급락
삼천당제약이 대규모 블록딜(대량매매) 계획을 철회하고, 주가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5% 하락한 5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9만9000원까지 떨어지면서 50만원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전날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회사는 공시를 통해 2500억원 규모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시장의 불신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날 전 대표는 블록딜 추진 배경에 대해 "양도세를 포함해 총 2335억원 규모의 세금을 납부해야 했다"며 "(블록딜로) 잔액이 발생하면 전액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술력 논란에 대해서도 비만약·당뇨약을 주사제에서 경구제로 바꾸는 자체 플랫폼 '에스-패스(S-PASS)'가 글로벌 규제 기관에서 인정 받았다는 점을 주장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공식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다만 삼천당제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는 이틀 연속 냉각 상태다. 지난 30일 이후 전날까지 47.80% 폭락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수도권 부동산 냉각기 오나…상승거래 비중 꺾였다 수도권 부동산 냉각기 오나…상승거래 비중 꺾였다
기존 집값보다 내린 가격으로 거래하는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강도 대출 규제에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바뀐 것은 아닌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은 44.5%로 전월 대비 3.5%포인트(p) 하락했다. 보합거래 13.3%, 하락거래 42.1%로 이어지던 상승 거래 흐름이 다소 둔화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역시 2월 3만8602건에서 3월 3만325건으로 줄어 시장 전반의 거래 열기가 한풀 가라앉았다. 수도권의 상승거래 비중은 44%로 전월 대비 6.5p 낮아져 하락폭이 더 컸다. 하락거래 비중은 40.4%로 5.7%p 높아졌다. 서울의 상승거래 비중은 3월 51.4다. 7.6%p 하락하며 지난해 8월 48.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간 낙폭으로는 지난 2023년 11월(-7.9%) 이후 가장 크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의 상승거래 비중은 2월 61.2%에서 3월 50.0%로 11.2%p나 하락했다. 작년 8월 48.1% 이후 가장 낮다. 하락거래 비중은 2월 25.2%에서 3월 35.5%로 10.3%p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남구의 상승거래 비중이 40.5%로 전월 대비 18.2%p나 하락했고, 서초구도 53.1%로 13.2%p 낮아졌다. 직방 관계자는 "5월 보유세 부과 시점을 앞두고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세 부담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다주택자들의 매물 출회가 맞물린 영향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일부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비강남권(강남·서초·송파 외 자치구)의 상승거래 비중은 지난달 51.5%로 7.3%p 낮아졌다. 상승 거래가 줄긴 했지만 강남권에 비해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관계자는 "비강남권 아파트는 강남권 대비 주택담보대출 활용이 가능한 가격대의 단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실수요자들이 자금 여건에 맞춘 매입과 주거 안정 필요, 향후 주택 대출 환경 변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거래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비강남권은 구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중구(46.7%, 전월 대비 -20%p)를 비롯해 ▲영등포구(50%, -17.0%p) ▲은평구(43.5%, -13.9%p) ▲관악구(46%, -11.9%p) ▲양천구(52.1%, -11.9%p) 등은 상승거래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금천구(50.0%, +12%) ▲서대문구(59.0%, +0.1%p) 등은 상승거래 비중이 높아졌고 ▲강동구(56.8%, -1.0%p) ▲동작구(61.0%, -2.4%p) 등은 하락폭이 제한적이었다. 수도권에서도 상승거래 비중은 경기가 42.9%로 전월 대비 4.6%p 낮아졌고, 인천 역시 40.2%로 6.1%p 하락했다. 지방도 하락거래가 늘었지만 수도권과 비교하면 제한적이었다. 광역시로는 부산(45.9%, 전월 대비 -1.4%p)과 광주(41.1%, -2.0%p)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고, 대구(43.9%, -0.2%p)·울산(45.9%, -0.3%p)은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관계자는 "지난달 거래량 자체가 줄어든 가운데 상승거래 비중도 전월 대비 뚜렷하게 낮아지며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어졌다"며 "지방은 수도권 대비 제한적인 변동폭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온도차는 여전히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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