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풀타임 활약 속에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우승을 함께하며 유럽 빅리그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바이에른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은 리그 2연패를 확정했다. 승점 79를 기록한 바이에른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는 쉽지 않게 시작됐다. 바이에른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게헤이루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33분과 37분 연속 득점이 터지며 단숨에 흐름을 뒤집었다. 후반에도 공격은 이어졌다.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바이에른은 홈 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은 김민재 개인에게도 의미가 크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경험한 뒤, 바이에른 이적 후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빅리그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기록이다. 서로 다른 빅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점도 눈에 띄는 성과다. 다만 올 시즌 김민재는 주전 경쟁 속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되는 경기도 있었다. 주요 경기에서는 다른 수비수들에게 밀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날처럼 기회가 주어졌을 때 풀타임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바이에른의 시즌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팀은 현재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과 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또한 독일컵까지 포함해 '트레블(3관왕)'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이 트레블에 성공할 경우 김민재 역시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하게 된다. 유럽 무대에서의 도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17일 이란과 레바논(헤즈볼라)의 일시 휴전 합의 이후 '중동사태'의 종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에서다. 휴전 이후에도 양국 간에 충돌이 지속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위험자산 성향이 짙은 알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은 종전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19일 가상자산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시께 1BTC당 7만554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월 3일 이후 2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던 전일과 비교해 1.9% 하락했지만, 주간 가격으로는 5.48%의 상승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 가격도 올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지난 한주간 5.73% 올랐고, 시총 3위 리플(XRP)는 7.51% 상승했다. 4위 바이낸스(BNB)와 5위 솔라나(SOL)는 각각 4.69%, 3.95% 올랐다. 이달 초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협상 당시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위주로 가격이 올랐지만, 지난 주에는 가상자산 전반의 가격이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빠르게 늘었다. 지난 18일 기준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6100억달러로, 지난 2월 3일 이후 최대치다. 2월 초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정부 주도의 가상자산 매입 중단' 발언 이후 하락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한 것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 간의 휴전에 동의하면서 '중동사태'에 출구전략이 제시되고 있어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레바논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17일 오전 6시부터 10일간 공식 휴전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인 AP통신은 "이번 휴전은 이스라엘·레바논 대사들의 회담 및 트럼프 대통령·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통화 끝에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중동사태가 본격화하면서 레바논 남부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교전을 지속했다. 이슬람 시아파에 속하는 헤즈볼라는 시아파 종주국 이란과 친밀한 관계로, 이란은 중동 사태 종전 및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조건으로 헤즈볼라 공격 중단을 요구해왔다.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50을 기준으로 100에 가까울 수록 투자 과열)는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57을 기록해 '중립' 수준을 나타냈다. 이달 초에는 28까지 내려 '공포' 수준에 머물렀던 만큼, 투자 심리에 '종전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다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이후에도 남부 레바논에 '옐로 라인'을 설정하고 소규모 공습을 지속하고 있으며, 헤즈볼라 또한 "정전 위반이 계속된다면 전투원들이 보복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도 오는 20일 미국과의 협상을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가상자산 가격이 종전 기대감을 반영한 만큼 상황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고 평가한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넥소의 데시슬라바 이아네바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에 있어) 7만5000달러는 투자자들에 흥미를 불러올 수 있는 가격"이라면서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를 넘기면 더 많은 구매자를 끌어들일 것이지만, 이는 전적으로 중동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달려있다. 랠리는 여전히 취약성에 노출돼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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