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중년 직원이 젊은 여성 손님에게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어가듯 사과하는 장면이 촬영돼 논란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면서 단순한 불만 제기가 아니라 명백한 갑질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26일 순천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발생했다. 제보자 A 씨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출입문 근처에서 아이가 뛰어다니자 매장 직원이 아이에게 뛰면 위험하다는 취지로 조심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의 보호자로 보이는 20대 후반 여성은 이 말을 듣자마자 격한 말투로 목소리를 높이며 직원에게 폭언을 쏟아냈다. 직원은 당황한 듯 연달아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여성의 공격적인 태도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중년 직원은 매장 바닥에 그대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고개를 깊이 숙이며 사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영상에는 직원이 손바닥을 비비며 간곡히 해명하는 모습과 이를 향해 손님이 삿대질을 하며 큰 소리로 질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논란을 더욱 키운 것은 그 다음 행동이었다. 여성이 자리를 옮기자 직원은 일어서지도 못한 채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몸을 앞으로 끌며 기어가듯 뒤를 따라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주변 손님들은 말을 잃은 채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졌다. 제보자 A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거의 엄마뻘 되는 분에게 폭언과 협박을 퍼붓더라"며 "직원이 잘못한 부분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왜 일하는 분이 저런 굴욕을 당해야 하느냐"고 분노했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온라인에서는 비난 여론이 폭발했다. 한 누리꾼은 "직원이 기어다니면서 사과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다"며 "구경만 하는 사람들은 왜 아무도 말리지 않았나. 몇 천 원짜리 물건 사면서 사람을 이렇게 대하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는 부모 행동을 그대로 배운다. 아이가 귀하면 부모 행동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현장 목격자들은 단순한 고객 컴플레인이 아니라 인격을 조롱하는 수준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목격자는 "무릎 꿇고 기어가며 사과하는 장면을 실제로 보니 충격적이었다"며 "CCTV가 있다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느껴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직원 보호 조치가 미흡한 기업 문화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누리꾼들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무조건 손님 우선이라는 교육을 하느냐"며 "직원 안전과 존엄을 지켜줄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당사자 해명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영상에 담긴 장면만으로도 지나친 갑질이라는 비판은 계속되고 있으며 "현실에서 이런 장면이 발생했다는 것이 믿기 어렵다", "보는 것만으로도 충격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달 전국에서 총 615가구 규모의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도 적용되지 않아 실수요자와 청약 기회를 놓친 대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단지는 최대 10억 원 가까운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다음 달 초 서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 L65에서 전용 84㎡ 3가구의 계약 취소분이 시장에 다시 나온다. 이번 물량은 청약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돼 계약이 해지된 사례다. 공급 형태는 84A 타입 2가구, 84D 타입 1가구다. 분양가는 각각 10억 4120만 원과 10억 56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당첨자는 계약금 10퍼센트를 우선 납부하고 중도금 60퍼센트는 내년 1월 12일까지 내면 된다. 잔금 30퍼센트는 2월 9일 납부하면 된다. 단순 계산 기준으로 지난달 동일 평형이 19억 50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약 10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약 자격은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이며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된다. 실거주 의무는 없다. 단지는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형태이며 전용 84㎡의 대지지분이 15제곱미터 이하로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받지 않는다. 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도 상업지역은 대지지분 15제곱미터 이하까지 허가 없이 매입이 가능하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공급되는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전용 84㎡ 10가구가 무순위로 나온다. 이 단지는 지상 26층 4개 동 규모 총 440가구로 구성되며 지하철 7호선 천왕역에서 도보 1분 거리라는 초역세권 입지라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 오산 갈곶동 힐스테이트 오산 더퍼스트에서도 전용 59에서 84㎡ 규모의 무순위 12가구가 공급된다. 조합원 지위 상실 물량이며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10 15 대책 규제 범위에서 벗어나 있어 세입자를 둔 상태의 매매가 가능하다. 양주 회천신도시에서 분양하는 회천중앙역 파라곤 역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비규제 지역이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없어도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지는 개통 예정인 회천중앙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높다는 평가다. 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대부분 수도권 주요 입지에 집중돼 있어 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가 단지에서 나오는 계약 취소분은 즉시 시세차익이 가능한 사례가 적지 않아 무순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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