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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시행 후 불법보조금 정황 포착…방통위, 이통3사에 강력 경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 이후 불법 보조금이 살포된 정황이 포착돼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일 저녁부터 2일 새벽 사이에 발생한 휴대전화 불법 보조금 지급 정황을 포착하고, 이통3사 관계자를 불러 강력 경고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방통위와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공시 지원금을 초과해 일부 판매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페이백 등 지원금 공시 및 상한 위반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그 결과 번호이동 비중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이통3사에서 유통망에 내려보내는 장려금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일부 유통점이 이를 불법 보조금 지급에 활용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내다봤다. 이통3사가 공시지원금 상향 등 합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점 장려금을 상승시켜 불법을 방조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발생한 불법 보조금은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 이후 이통3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 유치를 위해 또다시 불법 보조금이 발생한 것이다. 그야말로 아이폰6 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불법 보조금 지급은 정부의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으로, 추가 확인을 통해 사실조사 실시 및 과징금 부과, 대리점 및 판매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법인 임원에 대한 형사고발 등 후속조치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온라인을 통한 불법 보조금 지급을 차단하기 위해 모니터링 및 불법지원금 지급현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통3사로 하여금 유통망에 대한 장려금을 확대하는 대신 모든 이용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보조금을 상향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아울러 단통법이 의도한 대로 모든 이용자들이 단말기 구입에 따른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통사는 지원금 경쟁을 지양하고 통신요금 및 서비스 등 본원적 경쟁에 주력해야 할 것임을 강력히 촉구했다.

2014-11-03 00:22:0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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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불효소송 시작한다"…상대는 세 자식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유동근이 자식들 상대로 불효 소송을 하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23회에서는 아버지 차순봉(유동근 분)이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산을 삼 남매 앞으로 명의 이전해달라는 자식들의 충격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차순봉이 하는 두부집에 방문한 변우탁(송재희)은 그 동안 별일 없으셨느냐며 안부를 물었다. 이에 차순봉은 "차강심 차강재 차달봉"이라며 세 자식들 이름을 천천히 읊었고 "그래요 바로 내 자식들입니다"고 말해 변우탁을 놀라게 했다. 변우탁은 "자식들을 상대로 소송을 하겠단 말씀이십니까"고 재차 물었고 이에 차순봉은 "그렇습니다. 나는 지금부터 내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소송을 시작할까 합니다"고 선전포고했다. 이에 앞서 순금(양희경 분)은 오빠 순봉에게 "아무리 부모 살 파먹는 게 자식새끼들이지만 어떻게 대놓고 자기들 유산을 미리 달라고 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순봉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강재 말이 영 틀린 말은 아니지 싶어. 어차피 나 죽으면 이거 다 지들 꺼 되는 거 맞는데 뭘. 죽고 주는 거나 지금 주는 거나. 어차피 줄 거면 자기들 필요할 때 주는 게 낫지"라고 말했다.

2014-11-02 21:37:5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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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마지막 모습 담긴 첫회 방송분…2일 밤 시청자 찾아가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이 당초 예고했던 일정에서 한 주 늦춘 2일 첫 방송된다. 제작진 측은 "이는 故 신해철의 마지막 방송 출연분으로 유가족과 소속사 측의 입장을 반영해 어렵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속사정 쌀롱' 제작진은 이날 오전 8시 프로그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과 함께 준비했던 첫 방송입니다. 쉽지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첫 회 방송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이어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됐습니다. 방송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들이 있었지만 고 신해철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 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자막 사진을 덧붙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인의 유가족과 소속사 측이 "녹화분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온 뒤에도 방송 결정을 내리는게 쉽지는 않았다. 수차례 논의를 거쳐 방송 당일 오전에야 공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속사정 쌀롱'은 우리 주변의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다양한 속사정을 간단한 심리 실험을 통해 확인하는 인간 심리 토크쇼다. 다양한 방식의 실험을 통해 일상다반사부터 사회이슈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다룬다. 故 신해철은 윤종신·진중권·장동민·강남 등과 함께 메인 MC로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었다. 지난 22일 당시 신해철은 갑작스런 심장이상 증세로 병원 중환자실로 입원하게 됐다. 이에 JTBC 측은 일단 23일 예정돼 있던 '속사정 쌀롱' 제작발표회 취소를 알렸고 첫방송 일정 역시 미루게 됐다.

2014-11-02 21:35:4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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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변동성 확대 우려…경제체질 개선에 온힘"

청와대는 2일 대외 경제 여건의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경제현안 관련 월례브리핑을 갖고 대외 경제동향에 대해 "미국이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한 지 이틀 만에 일본은 다시 양적완화를 확대하는 내용을 발표했다"며 "선진국간 통화정책이 차별화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어 우리 경제가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대외리스크의 최소화를 위해 정부는 위기감을 갖고 대외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라며 "무엇보다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체질을 개선하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외 여건이 악화되더라도 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 나라 경제와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안 수석의 설명이다. 그는 그러면서 1997년 외환위기는 경제의 체질이 약화된 상황에서 제대로 극복을 못한 측면이 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우리의 경제 체질이 강화된 상황에서 부닥쳐 빠르게 위기를 극복한 점을 예로 들었다. 청와대는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경제를 골자로 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주요과제의 집행상황과 효과를 성과지표 중심으로 관리하는 한편, 세부과제들의 집행계획과 실적을 점검해 매주 점검결과를 알릴 방침이다. 그동안 추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성과로 △공공부문 개혁 △대·중소기업 불공정관행 개선 등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창조경제 혁신센터 설립 등 창조경제 구현 △한·호주 및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등 해외진출 촉진 △주택시장 정상화 등 내수·소비 기반 확대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여건 창출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청년·여성 고용률 제고 등을 꼽았다. 엔저 현상 심화로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 안 수석은 "기업들이 대일 자본재 수입가격 하락 등을 활용한 투자확대의 기회이자 기업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제는 가격경쟁의 시대가 아닌 창조경제의 시대로 기술과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환변동보험 확대 등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단기 어려움을 지원하는 동시에 보다 근본적으로는 창조경제구축과 규제완화를 더욱 가속화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확대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안 수석은 전했다. 청와대는 또 최근 공공기관 정상화 중간평가 결과 징계가 미진하다는 지적과 관련 "대부분 기관이 노사합의 타결을 통해 방만경영을 해소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보이고 있어 평가점수 하위라는 이유로 기관장을 해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안 수석은 "공공기관 정상화는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해소를 계획대로 추진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은 공공기관을 만들려는 것이지 해임이나 징계가 목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4-11-02 21:33:18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