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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씨 3일 오전 부검…부검뒤 병원 관계자 소환

고 신해철씨에 대한 부검이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행된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신씨에 대한 부검을 한 뒤 유족 측에 구두로 소견을 밝힐 계획이다. 정식 부검 결과는 1~2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앞서 1일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S병원을 압수수색했으며, 의무기록과 수술 사진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수술 영상은 병원 측이 없다고 답변함에 따라 입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신씨의 아내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피소된 S병원 원장 강모씨에 대한 경찰 조사 역시 부검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부검 이후 강씨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유족·매니저·신씨가 숨지기 전까지 입원했던 서울아산병원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며 "장협착 수술 과정에서 적절한 조치 및 과실 여부, 이후 심정지와의 인과관계 등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씨는 2009년 이 병원에서 실리콘 풍선 밴드를 위의 윗부분에 감싸주는 비만 수술인 '위밴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수술이 사망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일었다. 서울아산병원의 응급 수술 기록에는 신씨의 소장에서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를 통해 음식물 찌꺼기까지 흘러나와 복부에 염증이 발생했다고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4-11-02 19:31:37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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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 전자랜드 잡고 5연승…오리온스와 공동선두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2일 승리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모비스는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80-72로 이겨 5연승을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모비스는 8승2패로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3쿼터까지 59-51로 앞선 모비스는 4쿼터 초반 전자랜드의 연속된 3점포에 역전을 허용했다. 전자랜드의 차바위가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았고 모비스가 문태영의 중거리슛으로 달아나자 이번에는 정병국이 3점포 두 방을 내리 터뜨려 경기 종료 6분53초를 남기고 63-61, 역전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다시 문태영과 박구영, 다시 문태영의 득점으로 68-63으로 달아났다. 전자랜드가 테렌스 레더의 연속 3득점으로 간격을 좁혀오자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과 양동근의 3점슛으로 73-66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는 9000여명의 관중이 입장해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또 인천 연고 역대 최다 관중이기도 했으나 전자랜드는 홈에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창원 LG는 홈에 부산 KT를 불러와 4쿼터 15점을 내리 넣으며 10점차까지 벌어졌던 게임을 61-56으로 역전승했다.

2014-11-02 17:46:1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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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차 고위급 접촉 사실상 무산"…남북관계 다시 경색

정부는 2일 북한의 부당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이달 초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 합의는 사실상 무산됐다. 또 황병서, 최룡해 등 북한 고위급 3인방의 지난달 4일 전격적인 방남으로 조성된 남북 대화국면은 한달 만에 다시 경색국면으로 전환이 불가피하게 됐다. 정부는 이날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북한이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전단살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이를 비호·지원한다고 왜곡하고 이를 빌미로 남북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나아가 북한이 우리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하고, 국민에 대해 '처단' 운운하는 것은 남북합의와 국제규범상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언동이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에 위해를 가하려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전날 밤 성명을 통해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훼손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북남 대화도, 북남관계 개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에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앞으로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개최될지 여부는 북한이 이런 부당한 전제조건을 철회하는지 마는지 등 북한의 태도에 달려 있다"면서 "현재 정부가 별도의 대북조치를 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14-11-02 17:42:5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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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시즌 3승…타이완 챔피언십서 스테이시 루이스에 2타 차 우승

'골프여제' 박인비 LPGA 시즌 3승 타이완 챔피언십…스테이시 루이스와 2타 차이 박인비가 시즌 세 번째이자 결혼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2일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 골프클럽(파72·64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세계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2타 차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최종 271타를 적은 리디아 고가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과 8월 LPGA 웨그먼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타이완 챔피언십까지 우승을 차지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LPGA 투어 통산 12승 기록이다. 박인비는 같은 조에 속한 2위 스테이시 루이스에 4타 앞선 채 이날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초반부터 스테이시 루이스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박인비는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으나 스테이시 루이스도 1,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박인비를 3타 차로 따라 붙었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시 4타 차로 멀어졌지만 7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3타 차를 유지했다. 박인비가 8, 9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2위와의 격차가 1타 차까지 좁혀졌다. 경기 막판까지 스테이시 루이스와의 1타 차 경쟁이 이어졌다. 스테이시 루이스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앞선 보기 실수를 만회, 다시 1타 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박인비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켰다. 2타 차로 격차를 벌린 박인비는 18번 홀을 파로 지키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14-11-02 17:10:24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