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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싸이·에픽하이 보자"…YG 패밀리 콘서트 대만 찍고 마무리

2014 YG 패밀리 콘서트가 대만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대만 타오위안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YG패밀리 2014 갤럭시 투어 : 파워 인 타이완'은 현지 팬 2만 3000여명으로 가득했다. 그룹 투애니원의 '크러쉬'로 시작된 콘서트는 '파이어' '컴백홈'으로 이어졌다. 에픽하이는 '플라이' '비켜' '러브 러브 러브'를 부르며 공연장을 클럽처럼 만들었다. 신예 그룹 위너는 '고 업' '공허해' '스마일 어게인'을 부르며 열기를 고조 시켰다. 이후 YG 대표 아티스트 그룹 빅뱅이 등장하자 공연장은 빅뱅의 응원봉 색깔인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하루하루' '배드 보이' '판타스틱 베이비'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불러 관객 호응에 답했다. 특히 대만 팬은 내달 4일인 빅뱅 멤버 탑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는 이벤트로 '해피 탑 데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어 보여 감동을 줬다. 싸이는 '젠틀맨' '강남스타일'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곡을 선보였다. 또한 중국어로 멘트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개성을 살린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드래곤과 씨엘은 씨엘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재편곡한 '나쁜 머슴애'와 '멘붕'을 함께 소화했다. 위너의 송민호와 산다라박은 탑의 '둠다다', 대성과 강승윤은 투애니원의 '어글리', 태양과 에픽하이는 '눈,코,입'을 부르며 공연에 재미를 더했다. YG패밀리 대만 콘서트는 총 5개국 (한국·중국·일본·대만·싱가폴) 10회 공연에 약 40만 관객을 불러모은 패밀리 콘서트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총 40여 곡을 4시간 동안 소화했다. 앵콜 무대에서는 YG 소속 가수들이 투애니원의 '고 어웨이',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함께 부르며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2014-10-26 13:47:30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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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앞둔 LG, 쉴 틈 없이 내달린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쉴 틈 없이 달리며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LG는 25이 NC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7일에는 리그 2위 팀인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돌입한다. LG는 포스트시즌 진출팀 중 가장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에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시즌 막판까지 SK 와이번스와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천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틀 뒤인 19일부터는 3위 팀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다. LG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에 13-4로 대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는 후반 추격하던 NC에서 실책이 나와 4-2로 행운의 승리를 이뤘다. 3차전은 NC에 3-4로 패했으나 4차전에서 11-3으로 이기며 5전3승제인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됐다. 4차전 만에 승자가 됐지만 LG는 여유 없이 곧 바로 플레이오프에 뛰어들게 됐다. 지난 20~21일 이틀 연속으로 내린 비로 2차전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준플레이오프 4차전 일정도 밀렸기 때문이다. 우천 취소가 없었다면 LG는 3일을 쉴 수 있었으니 지금 상황에서는 단 하루만 휴식하고 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한다. 양상문 LG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진행 중 "4차전에서 끝나도 이긴 팀이 플레이오프에 바로 들어가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밑에서 올라가는 팀에 희망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LG의 강행군이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 한껏 달아오른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4차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꼴찌로 올라가면 일정은 감수해야 한다"며 "하루 정도 더 여유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대로 분위기가 크게 구애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도 시즌 후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이어온 덕에 '가을 야구'를 오히려 더 편한 마음으로 즐기게 됐고 경기 결과가 좋아 자신감도 상승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양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차근차근 올라오면서 힘도 생기고 자신감도 분명히 얻었다"고 전했다. LG의 플레이오프 상대인 넥센은 지난 17일 SK 전까지 4연승을 달린 뒤 열흘 동안 전력을 가다듬었다. LG가 넥센을 상대로 거침없이 기세를 몰아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4-10-26 12:06:32 장병호 기자
세월호 승무원 내일 결심공판…구형 최대 쟁점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결심 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검찰이 이준석 선장 등의 살인죄를 인정해 사형 구형 여부가 재판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재판부가 살인죄를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선고 가능한 최고형인 사형에 근접하는 구형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소 당시 이례적으로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최근에는 "이 선장 등은 승객 등이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 나부터 살고 보자고 생각했다"라며 공소장 변경으로 관련 내용을 보완한 일련의 행보로 미뤄 선장에게는 무기징역 이상의 구형이 유력시된다. 사형을 구형한다면 그 대상이 몇 명이 될지도 관심거리다. 살인 혐의가 적용된 승무원은 모두 4명이지만 지위, 권한, 참사의 원인 제공 정도는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도주 선박 혐의가 적용된 3등 항해사와 조타수에게는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 유기치사 혐의 등이 적용된 나머지 승무원 9명은 3년 이상 4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광주지법은 27일 승무원 15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연다. 검찰 구형은 오전 중 조타수 오모씨에 대한 마지막 피고인 신문 등을 마치고 오후 재판에 이뤄질 예정이다.

2014-10-26 11:47:19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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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성준, 연애 스타일? "집착"

'연애의 발견' 다정남 남하진 역 캐릭터 미숙한 성격…"여심 잃었다" 에릭 애칭은 '릭 형'…정말 귀여워 "로코 이미지만 기억해 아쉽기도" 배우 성준은 만24세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성숙한 외모 때문에 '노안 배우'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만난 성준은 야무진 이목구비에 20대 초반 나이가 묻어나는 어린 티 있는 청년이었다. 재미있게 답변 하지 못하면 '노잼('NO 재미'의 준말)'이라는 신조어를 연발하며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시청률이 전부가 아닌 드라마. 지난 7일 종영된 KBS2 '연애의 발견'에 대한 평가다.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반응은 드라마가 그려내는 생활 연애담으로 뜨거웠다. 성준은 "촬영 초반에는 시청률을 이야기했었는데 체감 반응이 좋으니까 '시청률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작품에서 착하고 이해심 많은 남자 친구 남하진을 연기한 그는 "답답했다"고 남하진의 연애를 이야기했다. "100%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시청자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는 부분들은 저도 마찬가지였죠. 특히 고아원 동생 안아림(윤진이)과의 관계와 이를 애인 한여름(정유미)에게 말하지 않고 거짓말을 반복하는 거요. 남하진의 미숙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아림 사건 이후 전 여심을 잃었죠. (웃음) 남하진의 이해 깊고 다정한 성격은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이 친구가 고아이기 때문이에요. 누구보다도 책임감 있고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감정을 배제한다는 거죠. 그 노력이 남하진을 답답하게 느끼도록 한 거 같아요." 마지막 회에 그려진 남하진의 결말은 열려 있었다. 한여름과 이별한 후 해외 봉사 현장에서 안아림과 우연히 만난 것. 이에 성준은 "연인으로 발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여름과의 재결합을 가정한 데 대해서는 "관계가 다시 유지됐을 것"이라며 "남하진 스스로 한여름과의 틈을 만든 부분이 있었고 때마침 강태하(에릭·문정혁)가 그 곳을 비집고 들어온 것"이라고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이해했다. 성준의 실제 연애는 '답답'이 아니라 '집착'이었다. "남자 친구하기 힘든 스타일이에요. 모르거나 알고 싶지 않을 때는 심하게 무신경하고 좋아하면 예민해져서 여자친구에게 집착합니다. 연애를 안 한지 오래됐는데 집착이 심해서 실수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여유가 생겨서 연애를 시작하면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네요." '연애의 발견'은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의 작품이다. 성준은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에서 정 작가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로맨스가 필요해'를 마친 뒤 작가님이 읽어보라면서 '연애의 발견' 대본을 주셨어요. 처음에는 강태하와 남하진 둘 다였죠. 릭 형은 담백하고 귀여운 면이 있지만 만일 제가 강태하 역을 맡았다면 훨씬 까칠했을 거 같아요. (에릭을 '릭'이라고 부르나?) 네 '릭 형'이요. 형인데 귀여워요. 처음 릭 형을 봤을 때 신기했어요. 그룹 신화를 어렸을 때부터 알았었는데 제 앞에 있으니까 'TV에서 보던 사람!'이라는 느낌이었죠. 그런데 그 인상을 한번에 깨주더라고요.(웃음)" 성준은 '연애의 발견' 초반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반에 현장 적응을 잘 하지 못했어요.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이 주는 에너지에 공부를 하게 됐죠. 전작에서 대사가 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많아서 이번에는 발음과 발성을 훈련했어요. 남하진을 '어떤 사람'이라고 규정 짓기보다는 입체적으로 그리고 싶었죠. 시청자가 즉각적으로 캐릭터의 심리를 느끼도록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델로 데뷔해 KBS2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2011)로 배우 신고식을 치른 그는 3년 동안 10여 건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출연한 성준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상업적이지 않은 영화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는데 정작 대중들은 달달한 제 모습만을 기억하더라고요. 아쉽기도 하지만 계속 도전하고 있어서 이미지가 제한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어요. 그래도 너무 로맨틱 코미디만 들어오면 '윙?'할 것 같아요."

2014-10-26 11:45:40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