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Lotte Chemical Aims for Second Half Performance Rebound... Indonesia Plant Expected to Start Operations

Lotte Chemical Builds Optimism for Recovery After Three Years of Losses Lotte Chemical is growing more optimistic about a recovery in its performance, overcoming three consecutive years of losses. The company is making significant strides in improving profitability, thanks to ongoing cost-reduction efforts and the effects of restructuring. With asset sales and other measures to improve its financial structure, the potential for a shift to positive cash flow this year is becoming more likely.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9th, Lotte Chemical is expected to benefit from a decrease in naphtha prices starting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which will ease its raw material costs. The naphtha price hit a low of $551 per ton on the 16th, marking the lowest level of the year. This represents an 18% drop compared to the average price of $673 per ton in January. Lotte Chemical operates naphtha cracker-based facilities, so it is highly sensitive to fluctuations in raw material prices. Given the high proportion of fixed costs in the petrochemical industry, the drop in naphtha prices is seen as a crucial factor that could reduce the company’s deficit. Some analysts predict that the impact of the naphtha price drop could be reflected with a delay due to the lagging effect of price adjustments and scheduled maintenance, which could temporarily increase the loss margin in the second quarter. However, many experts agree that product profitability is not expected to worsen. In addition, the effects of Lotte Chemical’s $5 billion investment in its Indonesia Line project are expected to take full effect starting next year. This large-scale investment, made amid declining profitability in the petrochemical industry due to oversupply from China, has been a focal point. The company has reduced its stake in the Indonesia project from 49% to 24%, easing its financial burden. Lotte Chemical is also managing its debt ratio, which has steadily improved, ensuring solid financial health. As of the first quarter, the company’s debt ratio stood at 71.53%, a slight decrease from 72.87% in the previous year. While this is still higher compared to 65.46% in 2023, the company has maintained a balanced debt-to-asset ratio, continuing to follow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Despite recording an operating loss of KRW 126.6 billion in the first quarter, marking its sixth consecutive quarter of losses, Lotte Chemical showed signs of improvement. The company reduced its loss margin compared to KRW 135.3 billion in operating loss for the same period last year, thanks to spread improvements, cost-saving measures, and favorable currency effects. Although it was difficult to avoid the effects of maintenance, which is expected to be completed by June 16, analysts anticipate that performance improvements will be seen after the second quarter. Lotte Chemical is also actively improving its financial structure and cash flow through an asset-light strategy. The company is restructuring low-efficiency businesses and selling non-core assets, including the closure of its synthetic rubber business in Malaysia and the sale of its high-purity terephthalic acid (PTA) subsidiary in Pakistan and all of its shares in Japan's Rezonac early this year. However, some analysts caution that oversupply issues in China and the Middle East could persist, and monitoring market trends in these regions will be important. There are also concerns that the improvement in profitability from the drop in naphtha prices may be temporary. Naphtha price volatility could increase depending on external factors, such as decisions made by OPEC and the recovery of global demand. Lee Yong-wook, a researcher at Hanwha Investment & Securities, stated, "The NCC spread is gradually improving, and Lotte Chemical’s loss margin is shrinking. However, the second quarter may see a slight temporary increase in losses due to maintenance impacts." He added, "The easing of U.S.-China tensions and China’s domestic stimulus policies are expected to positively impact the company. Through the sale of its Pakistan subsidiary and the liquidity of Rezonac shares, cash flow improvement and reduced interest expense burden are expected."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19 16:32:3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서울 유세에서 "부동산 '공급'", 김문수 단일화 질문에 "그동안 당이 잘못"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후보가 나란히 서울 유세에 나선 19일, 이재명 후보는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할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을 언급했고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질문에 "그동안 당이 잘못했다"며 반성적 태도를 취했다. ◆李, '부동산' 정책 방향 언급·유세 中 실용주의 강조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백범 김구 묘역을 참배한 자리에서 '용산·마포는 부동산 문제로 민감한 지역인데 어떻게 국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이런 점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의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직무와 관련해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한 것에 대해 "당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 근거를 따라 잘 처리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용산역 앞에서 치러진 유세에서 "정치인이 싸우면 우리까지 편을 나눠서 싸울 것이 아니라 (이들이) 왜 싸우나 잘 봐서 주인을 배반하는, 주인을 거역하는 잘못된 일꾼들을 골라내서 심판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못된 짓을 해도 나하고 같은 색을 좋아하니 좋아해주면 나쁜 사람이 더 유리한 이상한 세상이 된다"라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게 방치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서생적 문제의식을 갖고 멀리 바라보되, 상인적 현실감각으로 처절한 삶의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정치 아니겠나"라며 "정책을 정하는데 빨간 정책, 파란 정책이면 어떠한가.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오든 어떠한가.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대한민국을 더 밝게 만들 정책이면,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정치 아닌가"라며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金, '3위 후보' 이준석 후보와 '가까운 거리감' 강조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재한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전날(18일) 경제분야 대선 TV 토론회의 MVP(최우수선수)는 이준석 후보였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는 제가 속한 국민의힘 대표였다 보니 저보다 당의 여러 정책, 이념, 인물에 대해 잘 안다"며 "우리 당이 그동안 잘못했다. 이 후보가 밖에서 고생하는데 고생 끝에 대성공"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토론회 참석후 취재진과 만나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 대표를 한 분이고, 생각이 다를 게 없다"며 "지금도 다른 후보, 다른 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생각과 정책인데, 우리 당이 조금 잘못한 점이 있어서 헤어졌으나 하나도 멀지 않다"며 단일화의 불씨를 이어가려 했다. 다만, 이준석 후보는 반(反)이재명 빅텐트 합류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준석 후보도 취재진과 만나 "김 후보가 안타깝기는 하다. 김 후보의 진정성과 보수 진영을 규합해 선거를 치러보려는 선의는 의심 안 하지만 이길 수 있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단일화 논의 자체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사칭 피해에 민주당 은행 대출로 선거비용 마련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펀드 출시를 철회하고 은행 대출로 선거 비용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 캠프를 사칭한 '노-쇼'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사기 펀드 판매가 이뤄져 시민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무본부장을 맡은 김윤덕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자체 펀드로 모집하면 보통 1∼2시간 안에 빠른 속도로 마감이 된다"며 "만에 하나 민주당을 사칭하고 펀드를 모집해 누군가가 그 돈을 갈취한다면 실제로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김문수 문수대통펀드'가 공모 19분 만에 목표액인 250억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서 마련해주신 깨끗한 자금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통해 반드시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6:11:55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구글, 20~21일 연례 개발자 행사 개최...AI 기술 각축장

오는 20~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리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I/O 2025)는 'AI 기술'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구글 인공지능(AI) 플랫폼 '제미나이(Gemini)'의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과 함께 차세대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6의 신기능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대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겸 공동 창립자와 검색, 클라우드, 안드로이드 부문 수장들이 등장해 주요 제품 업데이트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제미나이 모델군이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2025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고급형 모델인 '제미나이 울트라'의 새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종전보다 대폭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무기로 내세운 구글의 최상위 AI 모델이다. 기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월 20달러) 요금제 외에 프리미엄 플러스, 프리미엄 프로와 같은 새로운 요금제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구글은 I/O 2025를 앞두고 제미나이 2.5 프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제미나이 2.5 프로 프리뷰'를 선공개했다. 이 모델은 추론 및 코딩 성능이 개선됐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적화됐다. 제미나이는 안드로이드 오토, 웨어러블 운영체제인 웨어 OS, 구글 TV, 혼합현실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XR 등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돼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글 딥마인드의 다중 모달 AI 시스템 프로젝트 아스트라에 대한 새 소식도 관심을 끈다. 아스트라는 실시간 멀티모달 이해를 위한 AI 앱 및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다. 지난해 행사에서 구글은 아스트라 기반의 스마트 안경을 티저 형태로 공개했다. 내달 정식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16'에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머티리얼 3 익스프레시브'를 도입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재설계한다. 이 디지인은 향상된 애니메이션, 타이포그래피, 동적 색상 테마를 특징으로 하며,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16에서는 알림 시스템 개선, 오라캐스트 지원(블루투스 장치 간 전환 간소화), 잠금화면 위젯 추가, 접근성 기능 강화 등 사용성 향상 중심의 업데이트가 이뤄질 전망이다. 보안도 강화된다. 스팸·사기 탐지, 시스템 변경 보호, 화면 공유 보호 등의 기능이 적용된다. 인공지능과 안드로이드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구글 I/O 2025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2025-05-19 15:58:4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형 챗GPT' 말하는 이재명 vs 'AI 인재 양성' 강조하는 김문수

2025년에 6월 3일 실시되는 조기 대통령선거. 세상이 변한만큼 이번 대선에서는 각 후보들의 인공지능(AI) 공약이 필수품처럼 여겨진다. AI는 한 분야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라서다. 이미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은 AI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AI 분야 육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각 후보들은 각자 AI 공약을 내세웠고, 유권자들도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모두의 AI' 통한 '한국형 챗GPT' 만들겠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주자 중 가장 먼저 구체적인 AI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1호 공약으로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고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100조원은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펀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AI 핵심 자산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소 5만개 이상 확보하고 AI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며 "기업의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공공 데이터도 민간에 적극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통한 'AI 고속도로' 역시 공약에 포함돼 있다. 또 모든 국민이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한국형 챗GPT'를 만들어 전 국민이 사용할 경우 수많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고, 이 데이터를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AI 기본사회'를 제시했다. 아울러 AI 인재 육성 정책으로는 ▲AI를 위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강화 ▲지역별 거점대학에 AI 단과대학 설립 ▲제조업·정보통신기술(ICT)·뷰티산업·방위산업 등과 연계한 융복합 인재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강화, 국가 AI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등도 공약에 담겨 있다. AI 산업 확대는 막대한 전력을 요구한다. 이에 전날(18일) TV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AI 산업 확대를 위한 전력은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키워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AI 외에도 반도체, 방산 등 첨단산업 공약을 내걸었다. 일단 반도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K반도체·바이오메카 첨단복합단지 조성, K반도체 과학기술 문화센터 건립 지원은 지역 공약에 담겨 있다. 방산 수출 증대를 위해 컨트롤타워를 신설하고 방위사업청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으며,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집중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문수, AI 양성에 초점…100조 펀드 공약은 李와 유사성 높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첨단산업 공약 목표는 'AI 전주기 집중 투자·생태계 조성을 통한 3대 강국 도약'과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어 초격차 기술 혁신'이다. 김 후보 역시 AI 공약이 10대 공약 상위에 속해 있다. 김 후보는 지난달 18일 AI 공약을 발표했다. 주로 AI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청년 인재 20만명 양성 ▲AI 대학원 및 SW 중심대학 등의 정원 확대·글로벌 대학 협력 지원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인건비·연구비 지원 ▲전 국민 대상 AI 활용 기반의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확산 등이 담겨 있다. 또 AI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 참여 민관합동펀드 100조 조성 및 AI 유니콘기업 지원 ▲AI 핵심 기술 인프라 확보 지원 ▲글로벌 최첨단 AI 융합센터 구축 ▲가치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차세대 AI(차세대 GPU, NPU, HBM 등) 원천 기술 개발 지원 ▲AI 기반 청년 스타트업 빌리지를 전국 광역자치단체 조성 ▲AI 응용 선도 기술로 산업 고도화 지원 등을 약속했다. 100조원 펀드 조성의 경우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유사하다. 아울러 김 후보는 AI 정책보좌관 신설과 민간 전문가 임명 등 거버넌스 구축과 AI 관련 규제 혁신, 국가 AI위원회 기능 강화 등도 공약에 포함시켰다. 또, 막대한 전력이 드는 AI 산업을 위해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대형 원전 6기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한국형 소형원전(SMR) 상용화 추진 및 원전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자유경제혁신 기본법 제정과 과학기술기본법 개정, 수원 반도체 메가시티를 조성 계획도 밝혔다. 또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 과학기술 연구개발 관련 예산과 조직을 통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과학특임대사를 신설해 국제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도 내놓았다. ◆'명확한 방향성' 부재는 아쉬워…"정부가 다리를 놔주는 역할 필요" 다만 전문가들은 두 후보 모두 '100조원 투자'를 언급했으나, 이 막대한 예산을 어디에 쓸 것인지 명확한 방향성이 없다는 지적한다. 기업을 지원할 것인지, 아니면 연구개발(R&D)에 지원할 것인지 등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을 어디에 할 것인지 정확하게 밝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나온다. 강정수 블루닷 AI 연구센터장은 한 방송에서 정부의 역할에 대해 "한국에 네이버나 카카오가 돈이 없어서 투자를 안 한 것도 아니다"라며 "(예를 들어) 민간이 GPU를 공급하는데 부족하다면 나라가 나서서 민간과 함께 GPU를 사올 수 있다. 민간이 필요한 것이지만 정부가 다리를 놔주고, 정부가 일정 정도의 보조금을 주거나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민간의 투자에 여러가지 병목 현상들이 발생하는데, 이 현상을 해결하는 데 있어 정부의 역할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9 15:57:17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플레이링스, 10년 만에 공동대표 체제 전환…로벌 경쟁력 확보 목표

위메이드플레이의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10년 만에 단독 대표 체제에서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플레이링스는 기존 임상범 단독 대표 체제에서 오선호·안병환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제 전환은 위메이드플레이와의 협업 강화와 서비스 확장,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한 결정으로, 플레이링스 설립 이후 10년 만의 조직 구조 변화다. 연 매출 600억원을 넘기며 중견 게임사로 자리매김한 플레이링스는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리더십으로 오선호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안병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오선호 대표는 다다소프트 공동 창업 및 CTO, 링스게임즈 설립 등을 거쳐 2021년 플레이링스 전신인 선데이토즈플레이에 합류했으며, 수학적 알고리즘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이끌었다. 안병환 대표는 다다소프트 제작본부장과 플라이셔 CTO 및 대표를 역임하며, 플라이셔 합병 후 플레이링스의 운영 전반을 맡아왔다. 오선호 신임 대표는 "글로벌 게임사를 향한 중요한 길목에 선 플레이링스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의 장점을 강화해 세계적인 게임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안병환 신임 대표는 "플레이링스가 마주할 더 많은 경쟁과 기회를 동력 삼아, 위메이드플레이와 함께 한국의 독보적인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5:00:1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한미약품, '머크'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항암 파이프라인 경쟁력 높일것"

한미약품이 글로벌 빅파마 머크(MSD)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파이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한미약품은 신약 후보물질 'HM16390'과 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을 연구하기 위해 머크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임상 1상을 총괄하며 머크는 임상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키트루다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표준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머크의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한미약품이 면역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HM16390은 인터루킨-2( IL-2 ) 변이체다. 인터루킨-2는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에 관여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한미약품은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활용해 항종양 효능, 안전성, 지속성 등을 극대화하는 작용기전을 설계했다. 항암 주기당 1회 피하 투여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HM16390이 다양한 면역관문 억제제와 병용요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이상적인 파트너 약물' 가능성을 밝혀 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에서 HM16390이 면역 회피성 종양 미세환경을 면역기능 활성화에 유리한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효과를 갖췄음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HM16390은 선택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증식시켜 강력한 항암 작용을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만큼, 치료 효과 극대화, 폭넓은 치료 범위 확보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앞서 지난해에는 이중 항체 'BH3120' 연구에서 머크와 협력하기로 했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에 쓰이는 BH3120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올해부터 본격 진행해 오는 하반기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BH3120에는 한미약품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가 적용됐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 항암 치료'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 치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경구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티부메시르논'의 경우 임상 2상에 돌입했다. 이 후보물질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9년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에서 도입한 것으로 2020년 머크와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협력 계약을 맺었다. 이후 한미약품은 위암, 고형암 등을 적응증으로 한 티부메시르논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미약품 항암(ONCO)임상팀 노영수 이사는 "한미약품은 항암 영역, 특별히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학회를 통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14:48:3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유한양행, '이뮨온시아' 상장 첫 발..."국내 최초 면역항암제 개발할것"

유한양행과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국산 1호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신규 상장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이다.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표적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 왔다. 앞서 비상장 단계에서 기술수출 성과를 거두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21년 중국 바이오텍 3D메디슨과 'IMC-002'의 중국 내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약 5400억원 수준으로, 이 계약은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성사시킨 전체 기술수출 28건 중 6위에 올랐다. 이뮨온시아의 'IMC-002'는 암세포 표면에 있는 면역 관련 단백질 CD47을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다.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1a상에서 높은 안정성이 확인됐고 현재는 임상 1b상에 진입해 있다. IMC-002 임상 1b상 결과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뮨온시아는 또 다른 파이프라인 'IMC-001' 임상에도 속도를 낸다. 국내 최초 면역관문 억제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MC-001은 PD-L1을 표적하는 항체다. 암세포 표면의 'PD-L1'이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과 결합하는 것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PD-L1과 PD-1의 결합은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해 암세포가 체내 면역 시스템의 공격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 IMC-001 임상 2상은 NK/T세포 림프종과 TMB-H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각각 진행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올해 6월 IMC-001 임상 2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자체 작성한 후 희귀의약품 지정(ODD) 승인 확보, 2027년 기술이전, 2029년 상용화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품목허가와 글로벌 기술이전을 병행한다. 국내에서는 품목허가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서는 적응증을 확장하는 투 트랙 전략이다. 향후 이뮨온시아는 IMC-002 등의 마일스톤만으로 오는 2025년 27억원, 2026년 53억원, 2027년 57억원 등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매출도 2025년 28억원, 2026년 224억원, 2027년 250억원, 2028년 999억원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6억5000만원, 영업손실 126억원을 기록했다. 모회사인 유한양행의 지원과 협력도 기업 가치를 높인다. 이번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이뮨온시아의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은 자발적으로 2년을 추가해 총 3년간 보호예수를 설정했다. 유한양행 측은 "이뮨온시아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결정"이라며 "향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13대 1의 경쟁률로, 약 3조7563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집됐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897.45대 1이라는 경쟁률로 흥행 성과를 거뒀고 공모가는 희망밴드 3000~3600원의 상단으로 결정됐다. 김흥태 대표는 "2026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매년 의미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겠다"며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임상 결과를 공유하고, 세계적 학술대회를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5-19 14:46:5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대학가 오늘] 고려대-성균관대, 복제 불가 암호화 기술로 정보 보호 새 해법 제시 外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오승주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권석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물리적 복제 불가 함수 기반 암호화 장치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IF:11.7)' 온라인에 4월 25일 게재됐다. 최근 사물인터넷과 연결(connected) 기술의 확산으로, 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공인인증서, 전자서명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 체계는 민감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구조적 취약점을 갖고 있다. OTP나 보안카드 등의 오프라인 보안 시스템도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의존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고유한 특성을 기반으로 암호 키를 생성하는 물리적 복제 불가 함수(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PUF) 기술이 주목 받았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PUF 소자는 보안성이 높으면 실용성이 떨어지고, 실용성을 확보하면 보안성이 낮아진다는 모순이 존재한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고자, 공동 연구팀은 하나의 장치 안에 전기적·광학적 특성을 동시에 갖춘 PUF 소자를 개발했다. 비전도성 양자점과 전도성 나노입자를 정밀하게 조절해 나노 수준의 무작위성을 지닌 하이브리드 박막을 제작하고, 이를 전극 위에 형성해 무작위 전도 특성을 확보했다. 또한, 양자점 표면에서만 형성되는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해 불규칙한 광학 패턴을 구현해, 두 가지 물리적 무작위성을 보유한 고보안 암호화 장치를 완성했다. 아울러 공동 연구팀은 개발한 PUF 소자에 최적화된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보안성과 실용성을 모두 확보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시연을 통해 상용 기기와의 우수한 호환성과 사용 편의성도 입증했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사물인터넷 시스템에 높은 호환성과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수 있는 물리적 보안 소자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15일 오후 국민대 학술회의장에서 제644회 국민대 목요특강 연사로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우 대표는 '우리에겐 실패할 권리가 있다: 더 러쉬스러운 세상을 위한 지속가능 리더십'을 주제로 글로벌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추구하는 가치 중심 경영과 사회적 실천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우 대표는 '보헤미안'이라는 자신의 슬로건과 함께 향기를 나누는 퍼포먼스로 강연을 시작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러쉬(LUSH)'라는 브랜드명이 '숲이 무성한'이라는 뜻은 지닌 만큼, 브랜드 철학 역시 자연과 공존하는 삶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상을 더 러쉬스럽게 만들기 위해 고집스럽게 옳은 것을 실천하는 러셔들이 모였다"는 말로 러쉬가 지향하는 사람과 문화를 전했다. 이어 우 대표는 "8000만원짜리 보석을 팔 때보다 8000원짜리 비누를 팔 때 더 가슴이 뛰었다"며 러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러쉬가 뷰티 산업 속에서도 자연과 동물, 사람을 해치지 않고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해온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소금, 코코넛 오일 등 원재료 바잉 단계부터 윤리적 기준을 적용하는 과정을 비롯해, 포장 없는 '네이키드' 제품, 핸드메이드, 동물실험 반대, 베지테리언 원칙 등 러쉬가 고수해온 핵심 가치들도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또한, "러쉬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삶의 태도를 제안하는 브랜드"라고 말하며, 샤워젤 하나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돌아보는 '마음샤워' 개념을 소개했다. 일상의 작은 선택을 통해 자신을 돌보고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철학이야말로 러쉬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우 대표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가 믿고 시작한 가치를 지키는 '좋은 회사'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이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국내 대학 최초이자 최장 기간 매주 외부 연사 강연으로 정규강좌를 진행해온 국민대 목요특강에는 지난 30년간 故노무현 전 대통령, 故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유시민 작가, 박찬욱 영화감독, 정세균 국회의장,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등 정치·사회·과학·문화예술 분야 각계 각층의 연사 약 640명이 연단에 올랐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년 중국국제대학생 패션위크'에 중국 하북과기대학교와 공동으로 참석했다. 2013년부터 개최한 '중국국제대학생 패션위크'는 중국복장디자이너협회, 중국복장협회, 중국방직복장교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올해는 중국 내 패션디자인학과가 개설된 22개 성의 63개 대학을 비롯해 한국,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등 5개국 내 10여 개의 주요 디자인 대학이 참여해 총 300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작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작품 발표와 디자인 콘테스트를 비롯해 전문가 전시, 포럼, 학술 세미나, 인재 교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학생 패션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성신여대 의류산업학과 학생들과 하북과기대 패션디자인 전공생들은 '상상자화(裳裳者華)'를 주제로 총 75벌의 창작 의상을 무대에 올렸다. '상상자화'는 중국 고전 '시경'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우아한 옷차림이 곧 찬란한 아름다움이 된다'는 의미를 지닌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해석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현지 전문가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성신여대 의류산업학과는 1963년 개설된 이래, 60여 년의 전통 속에서 패션 산업과 학계 전반에 걸쳐 우수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왔다. 특히 지난 2024년 10월, 한국의류학회에서 주최한 '패션상품기획콘테스트' 시스티나 부문에서 브랜드상(1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다수의 졸업생들이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성신여대와 하북과기대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교 간 긴밀한 교육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양교가 2013년부터 공동 운영 중인 한중합작 패션디자인 전공은 지금까지 1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중 270여 명은 복수학위 과정을 이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성신여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지난 7일 대학일자리본부 회의실에서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와 대학생 및 청년의 기업현장 실무경험 강화와 이를 통한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십'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매개로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과 청년의 가교역할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덕성여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 운영 대학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회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우수기관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인턴십 연계를 위한 기업 수요 발굴, 사전 교육과정 개발, 참여 학생 채용 연계 등에 적극 협력하며, 덕성여대는 학내 참여 학생을 발굴·모집하고, 사업 홍보 및 운영을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안별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호림 덕성여대 학생·인재개발처장(바이오공학전공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 업무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의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과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와 연세대 K-NIBRT 사업단은 첨단 바이오 산업 특성화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품질관리(QC), 공정개발(CMC), GMP 기반 실습·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한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과 품질 분야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산업체 현장 실습·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인적 교류와 교육·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 ▲세미나, 워크숍 등 학술·산업 교류 활성화 등 바이오의약 관련 산학협력 활동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최신 산업 트렌드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는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내 생명공학과를 모체로 생명과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신설된 융합형 학과다. 연세대 K-NIBRT 사업단은 아일랜드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의 글로벌 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현장에 최적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의약 생산 기술과 품질관리 교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응수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장은 "국내 바이오의약 산업의 실질적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 생산, 품질관리, 공정설계 등 전주기를 아우르는 교육과정과 현장 중심의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균희 연세대 K-NIBRT 사업딘장은 "K-NIBRT는 글로벌 바이오의약 생산 교육을 선도해 온 기관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인하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의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 MSU)가 지난 16일 건국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공동 연구, 인재 교류, 교육 협력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정은 양교 간 교육 및 연구 협력뿐만 아니라 학생·교직원 교류 확대를 위한 포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시간주립대는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위치하고 있으며 1855년에 설립됐다. 미국 최초의 랜드그랜트 대학(정부에서 토지를 분양해 농업 및 기술 교육 중심으로 육성한 대학)으로 약 5200에이커(21㎢)의 부지 위에 17개 단과 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내 최대 규모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MSU는 '퍼블릭 아이비리그'로 불릴 만큼의 연구 중심 종합 명문대학으로, 원자력, 농업, 바이오, 수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미국 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협정서에는 양 기관이 교수·직원·학생의 상호 교류와 학술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의 구성원들에게 더 다양한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종필 건국교 총장은 "MSU는 전 세계적으로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명성을 지닌 세계적 대학"이라며 "이 협약은 단순한 의향서가 아니라 양교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굳건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2025-05-19 14:41:2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