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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하나펀드서비스, 중소형 운용사 대상 ‘책무구조도’ 설명회 개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딜로이트 안진)과 하나펀드서비스가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 의무 도입에 맞춰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최신 동향과 실무 적용 전략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Two IFC 포럼에서 하나펀드서비스와 공동으로 개최한 '책무구조도 공동 프로젝트 설명회'를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배구조법 개정으로 모든 금융사에 책무구조도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컨설팅을 검토·기획 중인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한다. 자산운용사별 준법부서 또는 책무구조도 관련 실무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책무구조도 도입 관련 최신 동향과 실무 적용 전략이 공유됐다. 행사 1부에서는 딜로이트 안진 책무구조도 지원센터 김선호 파트너가 '책무구조도 도입 컨설팅 수행방안'을 주제로 책무구조도 도입 관련 전반사항 및 컨설팅 추진전략과 세부 수행방안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딜로이트 안진 책무구조도 지원센터 이현탁 이사가 '책무구조도 시스템 구축 및 설계방안'을 주제로 시스템 도입 및 관리체계 마련을 포함한 구체적인 적용방안을 소개했다. 민홍기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금융부문 대표는 "모든 금융사가 책무구조도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가운데 경영진 차원의 선제적 준비가 경쟁력 및 리스크 관리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책무구조도는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전략적 도구인 만큼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자산운용사들이 변화에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는 "금융시장의 급격한 규제 환경 변화와 리스크 관리 요구 속에서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며 "책무구조도는 명확한 책임 구조 확립과 조직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필수 체계로 자리잡고 금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책무구조도로 고민하고 있는 손님사가 책임경영 체계를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설명회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다음 회차는 오는 8월 25일과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8-14 13:56:31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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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증권사 최초 '외화현찰지급서비스' 출시

키움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외화현찰지급서비스를 선보인다. 키움증권은 외화현찰지급서비스인 '달러찾기'를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외화 예수금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외화출금 신청을 하고, 외화 수령일을 지정한 뒤 KB국민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키움증권 위탁 외화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외화는 미국달러(USD), 유럽연합유로(EUR), 일본엔화(JPY)를 인출할 수 있다. 수수료는 3개 통화 모두 0.5%다. 신청하는 외화로 계산돼 예탁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기존 보유한 외화가 없다면 해당페이지에서 신규로 일반목적 환전으로 외화를 매수해 출금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은 달러찾기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에게 1달러씩 총 1만달러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고, 영웅문S#을 통해 약관에 동의 시 1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지난해 7월 증권사 최초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자격을 획득했고, 올해 3월에는 기업 대상 일반환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7월 KB국민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개인 대상 환전 서비스 '달러찾기'를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도 트래블카드, 해외 송금 등 다양한 고객의 환전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이 투자뿐만 아니라 환전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증진을 최우선에 두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14 13:51: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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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위기 극복과 대도약의 시기…금융의 역할 중요"

"지금의 한국 경제는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대도약하기 위해 금융의 역할이 긴요한 시기다. 새 정부의 금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4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있는 서울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지명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한국 경제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다. 안으로는 서민경제와 거시적 상황이 매우 어렵고 밖으로는 관세전쟁, AI 기술 전쟁 등 각국 간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서민과 소상공인,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개방적인 자세로 변화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산적금융 대전환, 서민·소상공인 등 금융 약자 포용금융 강화, 자본시장 활성화 등 새 정부의 금융 국정과제를 국민 여러분들께서 체감할 수 있게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찬진 신임 금감원장과의 관계 설정을 두고는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시장, 금융산업 발전과 국정과제 수행에서 긴밀히 협조하고 원팀 정신으로 협업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금감원장과의 통화에서 이런 취지로 말씀드렸고 금감원장도 공감을 표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후보자 신분으로 언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정책국장, 경제구조개혁국장을 지냈으며, 문재인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과 기재부 차관을 지냈다. 제네바유엔사무처와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 등도 역임한 바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4 13:34: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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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5대 경제·산업 어젠다…‘JM노믹스’로 산업 지형 재편

이재명 정부가 확장적 재정정책과 미래전략산업 육성, 기업지배구조 개선, 탄소중립, 공급망 재편을 5대 경제·산업정책 축으로 제시했다. AI·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로 대표되는 'ABCDE' 산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대규모 재정 투입과 제도 개편이 병행될 전망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 변화와 기업 맞춤형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 삼정KPMG가 14일 발간한 '이재명노믹스 로드맵: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경제·산업정책 기조는 'JM노믹스(JMNOMICS)'로 정의된다. 보고서는 이재명 정부 경제·산업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일자리(Jobs), 시장(Market), 신기술(New-tech), 재정지출(Outlay), 상생(Mutual), 투자(Investment), 기후(Climate), 공급망(Supply Chain)의 앞 글자를 딴 'JM노믹스(JMNOMICS)'를 정의하고, 향후 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5대 과제를 심층 분석했다. 향후 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5대 핵심 이슈로 ▲210조원 규모 확장적 재정정책 ▲미래전략산업 'ABCDE' ▲기업지배구조·밸류업 강화 ▲탄소중립 ▲통상·공급망 재편을 꼽았다. 재정정책은 첨단산업 육성과 기본사회 구현을 목표로 설비투자 세액공제 한시 상향,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양도세 기준 조정 등이 검토된다. 이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동시에 기업의 비용 구조 점검과 자금 운용 전략 재정비를 요구한다. 미래전략산업 'ABCDE'는 AI-에너지고속도로, 글로벌 바이오 경쟁력 강화, 콘텐츠 산업 지원 확대, 첨단 방산 R&D 강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등을 포함한다. 기업지배구조 개편과 밸류업은 상법 개정에 따른 이사회 독립성 강화, 감사위원회 제도 개선,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업가치 제고 공시 확대가 핵심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이고, 공급망 정책에서는 전략산업 리쇼어링, 무역구조 다변화, 국제 협력 강화로 산업 자립도를 높인다. 보고서는 AI·반도체·자동차·방산·에너지·바이오·물류·조선·미디어·관광·디지털자산·건설·금융 등 14개 산업별 영향과 대응전략도 제시했다. AI·반도체는 국가 주도 대규모 투자와 인프라 확충, 자율주행·전기차 산업은 보급률 확대와 기술 상용화, 방산·조선은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에너지는 해상풍력·SMR 확대, 바이오는 AI 신약개발과 공공의료 생태계 조성이 주요 방향이다. 물류·관광·미디어 등 서비스 업종과 금융·건설 등 전통 산업도 디지털화·친환경·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전략이 요구된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확정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만큼, 기업들은 정책 방향성과 실행 속도를 면밀히 살피며 산업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가 주안점을 두는 정책과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성 등 대내외 변수에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 기업 성장 기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4 12:42: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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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7월, 투자자들 美 테슬라·韓 삼성전자 ‘최다 매수’"

카카오페이증권이 7월 한 달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해외 및 국내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의 수익률과 매수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미국주식 평균 수익률은 7.8%, 한국주식은 4.8%를 기록했다. 미국장에서는 레버리지 상품과 AI·코인 관련주가, 한국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매수 1위를 차지했다. 7월 미국주식 평균 수익률은 6월의 6.0%에서 상승한 7.8%로,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TSLL(-10%)과 테슬라(-3%)는 실적 부진과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각각 매수 1·2위를 유지했다. 엔비디아(+13%)는 AI 수요 기대가 지속되며 전월 대비 3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어보브 푸드 인그레디언츠(ABVE, +50%), 에이아이(LIDR, +301%), 샤프링크 게이밍(SBET, +89%), 인카넥스 헬스케어(IXHL, +168%) 등 단기 급등 테마주도 상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3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 상위 10%를 기록한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53.1%로 전월(64.7%)보다 하락했으며, 이들은 ULTY(-3%), BITX(+14%) 등 옵션형 ETF와 코인·AI·기술주를 고르게 편입했다. 한국주식 평균 수익률은 전월 6.9%에서 하락한 4.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9%)는 테슬라로부터 22조원 규모 반도체 수주 소식에 힘입어 매수 1위를 재탈환했고, SK하이닉스(-6%)는 3위에, 한화오션(+41%)은 조선업 성장 기대감으로 4위에 올랐다. 상위 10%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37.6%로 전월(45.6%) 대비 하락했으며, 펩트론(+56%)이 '스마트데포' 기술 상용화 기대와 글로벌 제약사 협업 가능성으로 매수 1위에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 삼성중공업(+14%), 알테오젠(+22%), 삼천당제약(+40%) 등 방산·조선·바이오 업종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장과 한국장에서 각각 테슬라와 삼성전자가 매수 1위를 차지하며 대표 우량주의 인기를 다시 확인했다"며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종목 매수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AI·급등주·전략형 ETF 등 다양한 테마로 분산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4 12:37: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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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에 돈 몰린다"…한투운용, ACE KPOP포커스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POP포커스 ETF는 11일 종가 기준 순자산액 2125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2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일(13일) 종가 기준 순자산액은 2042억원이다. 지난해 말 302억원이었던 규모가 4월 중순 1000억원을 돌파하고 6월 중순 1500억원을 넘은데 이어 또 다시 두 달 만에 빠른 속도로 2000억원을 돌파한 셈이다. 전년 말 대비 순자산액은 약 8개월 만에 6.76배가 성장했다. ACE KPOP포커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1월 출시한 상품으로 국내 대표 KPOP 기획사에 약 95% 비중으로 집중투자하는 압축형 ETF다. 기초지수로는 KPOP 산업 내 시장 지배력을 갖춘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는 'iSelect K-POP 포커스지수'를 추종한다. 현재 주요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에스엠(25.59%) ▲JYP Ent.(23.98%) ▲하이브(22.68%) ▲와이지엔터테인먼트(22.21%)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ETF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세와 우수한 수익률이 꼽힌다. 개인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ACE KPOP포커스 ETF를 631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코스콤 ETF Check에서 '미디어/엔터' 테마로 분류되는 ETF 5종 중 개인 순매수액 1위에 자리했으며 5종의 합산 순매수액(721억원)의 87.52%를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ACE KPOP포커스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57.43%로 동일 유형 중에 1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수익률(36.33%)도 크게 상회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34.38%)와 나스닥100 지수(13.50%) 등 주요 지수 수익률도 압도했다. 해당 ETF의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30.79%, 91.23%로 집계됐다. 이나연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 책임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록곡 중 하나인 '골든(Golden)'은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K-POP 소구층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향후 알고리즘상 비슷한 스타일의 K팝 추천을 통해 남성, 중장년층 등으로 K팝의 대중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K-POP 팬덤이 꾸준히 성장하고 시장 저변이 아시아를 넘어 미주·유럽·신흥국으로 확대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블랙핑크 완전체 앨범과 월드 투어, 2026년 BTS 완전체 활동 재개 등 글로벌 팬덤을 자극할 대형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관련 기업의 실적 모멘텀과 K-POP 지식재산(IP)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4 12:34: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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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조선·원전에 한 번에 투자…한화자산운용,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 출시

한화자산운용이 한국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차세대 핵심산업 3종에 투자하는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를 출시한다. 14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에프엔가이드(FnGuide) K방산조선원전 지수를 연동해 운용하는 인덱스 펀드로, 본 지수는 방산, 조선, 원전 각 산업 별 TOP5 기업을 선별해 40:30:30 비중으로 담고 있다.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해 개별 종목의 시총 규모를 편입 비중에 반영하며, 매 반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리밸런싱 시에는 업종 및 종목별 한도를 10%로 제한해 상승한 종목의 차익은 일부 실현하고 비중이 낮아진 종목은 추가 편입할 수 있게 설계됐다. K-방산, 조선, 원전 산업은 글로벌 재무장 상황과 친환경, AI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장기 구조적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 탁월한 생산능력과 가성비를 갖춘 K방산은 전세계적인 방위비 증액, 재무장 기조와 함께 전례 없는 호황 사이클에 들어섰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정치적인 요인과 생산능력을 감안했을 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무기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국가는 사실상 한국이 유일하다는 분석도 있다. 아울러 고가의 첨단 무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어려운 국가들의 무기 수요를 상당 부분 충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K-방산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외에도 중동, 남미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K-조선은 환경 규제 강화와 노후 선박 교체 시기 도래, 미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 요청 및 대중 제재 3박자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새롭게 도래한 원전 르네상스 시대, 그간 탈원전 기조로 원전 건설 경험을 상당 부분 상실한 주요국과 달리 K-원전은 표준화된 시공 능력과 안정적인 설비 조달 능력을 경쟁력 삼아 주도 업종으로 떠올랐다. AI 패권 경쟁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원인 원자력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 확보해야 할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장소 제약이 적고 비교적 안정적인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공급망을 제공하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CMO는 "방산, 조선, 원자력 산업은 모두 글로벌 공급망 개편 등 국제 질서의 변화에 따라 구조적 성장의 길목에 들어섰다."라며 "한화K방산조선원전펀드는 높은 성장 잠재력 및 우리 대한민국이 상대적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주요 산업에 효율적으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14일 한화투자증권, 직판앱 PINE을 통해 출시되며, 18일부터 삼성증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4 12:31:2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