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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 티웨이항공·아시아나항공

[M 항공 News] 아시아나항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11일부터 '메가 얼리버드'로 최대 할인 예고 티웨이항공이 이달 연중 최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이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7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국내선 5개 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과 국제선 46개 노선(동남아, 유럽, 미주, 대양주, 일본, 중화권, 중앙아시아)을 포함한 총 51개 노선을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오는 10월 26일부터 2026년 3월 28일까지다. 노선별 탑승 기간은 상이하다. '메가 얼리버드' 초특가 항공권은 원활한 예매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노선별로 순차 오픈된다. 특히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전 노선을 우선 예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모든 회원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동남아 ▲유럽 ▲미주 ▲대양주, 13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중화권 ▲중앙아시아, 14일 오전 10시부터는 국내선 노선 예매가 가능하고 판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항공권 편도 총액 및 할인 코드는 오는 8일 공개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성공적인 특가 예매를 위한 팁으로 티웨이플러스 고객 참여와 홈페이지 신규 회원 가입을 추천하고 있다. 신규 회원가입 즉시 10만원 쿠폰 팩이 자동 지급되며, 여기에 사전 예고 기간인 4일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티웨이항공 앱 '항공권 특가 알림' 수신에 동의한 회원에게는 전 노선에 적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중 최대 항공권 프로모션인 '메가 얼리버드' 기회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계획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김포~제주 노선 마일리지 항공편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8~9월 김포~제주 노선에서 마일리지 항공편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까지 총 27일간 김포~제주 노선에서 매일 6편씩 총 162편 항공편에서 마일리지 좌석을 공급하는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1차 프로모션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5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2차 프로모션은 오는 9월 9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운영되며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항공편 스케줄은 매일 김포 출발 3편(오전 7시 20분, 오후 2시, 오후 6시 50분), 제주 출발 3편(오전 8시 45분, 오후 12시 10분, 오후 8시 55분)으로 구성되며, A321, A330 두 가지 기종으로 운영된다.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클래스 5000마일, 비즈니스클래스 6000마일이 공제된다. 다만 일부 항공편의 경우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돼 비수기 대비 마일리지의 50%가 추가 공제된다. 프로모션 대상 항공편의 경우, 유상 발권도 가능해 마일리지 항공권과 유상 항공권을 선택할 수 있다.

2025-08-05 16:14: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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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아우디코리아·마세라티코리아

[M 수입차 News] 아우디코리아·마세라티코리아 ◆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석촌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아우디 공식 딜러사 태안모터스가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태안모터스가 '아우디 석촌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아우디 석촌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533㎡, 지상 3층 규모로 총 4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최대 24대의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 최신 정비 설비와 쾌적한 고객 라운지를 함께 마련해 보다 전문적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우디 석촌 서비스센터는 서울시 송파구 삼학사로 26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오픈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방문 고객 전원에게 아우디 고급 장우산을 증정하고 서비스 연장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미니 캐리어를 제공한다.자세한 내용은 태안모터스 서비스센터 카카오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는 차량 판매를 넘어, 소유와 유지관리의 모든 단계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석촌 서비스센터를 비롯해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신뢰와 만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형규 태안모터스 대표는 "석촌 서비스센터 오픈으로 강남권 고객들의 정비 접근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세라티 코리아,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 시승행사 개최 마세라티코리아가 그레칼레 폴고레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마세라티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국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에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Grecale Folgore)'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이탈리아어로 '지중해의 강력한 북동풍(Grecale)'과 '번개(Folgore)'라는 의미 그대로 강렬한 에너지와 민첩함을 겸비한 순수 전기 SUV다. 최고 출력 558마력(ps), 최대 토크 82.4 kg.m에 최고 속도 220km/h를 발휘해 직관적으로 민첩하게 움직이는 마세라티 특유의 주행 감각을 전기차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의 사운드 시스템은 1,285W(와트)의 21개 스피커로 정교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디지털 클러스터 및 중앙 대형 터치 스크린을 통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시승 행사 기간 그레칼레 폴고레를 시승 및 계약한 고객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시장별로 시승 고객 선착순 200명에 한해 마세라티 텀블러를 증정하고 그레칼레 폴고레를 계약한 고객 전원에게는 유서 깊은 이탈리아 와인 명가 '안티노리(Antinori)'의 와인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그레칼레 폴고레는 마세라티의 이탈리안 럭셔리 감성과 감각적인 주행 경험을 전기차에서도 완벽히 재현한 브랜드 최초의 전기SUV"라며 "이번 시승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국내 고객분들의 매일의 일상이 그레칼레 폴고레와 함께 더욱 특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05 16:14: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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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여름 휴가철 학습 공백 막는 ‘포터블 학습 콘텐츠’ 인기

여름 휴가철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해 휴대용 '포터블 학습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5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포터블 학습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가지나 이동 중에도 활용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이목을 끈다. 휴대폰과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의 회원 전용 앱 '스마트베플리'는 오픈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 말하며 학습할 수 있다. 메타버스 기반 초등 영어 학습 앱 '와이플래닛'은 AI 챗봇과 영어 대화를 나누고 게임처럼 단어와 문장을 복습할 수 있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대교의 '셀프러닝 눈높이스쿨원'은 태블릿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초등 전과목 학습이 가능하다. 아이가 학습 시간과 양을 직접 설정하면 AI가 맞춤형 학습 스케줄과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고, 놀이형 학습 공간으로 흥미를 높인다. 독서 중심 콘텐츠도 인기다. 웅진씽크빅의 '웅진북클럽'은 북패드를 통해 15개 이상의 영역에서 큐레이션 독서를 지원하며, AR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능동적인 독서를 유도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엘리하이 북클럽'은 2500여 권의 이북, 400여 권의 오디오북, 350여 권의 모션북을 제공하며 '마법천자문' 등 학습 만화도 포함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윤선생 관계자는 "휴가철에는 학습 공백이 생기기 쉬운 만큼 포터블 학습 콘텐츠 활용을 추천한다"며 "규칙적인 학습 습관을 유지하면 공부 의욕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05 16:13: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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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업계, 적자 기조 지속…정부 지원 '감감무소식'

석유화학 업계가 미국의 고율 관세와 글로벌 경기 침체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업계는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을 통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지만 실적 부진상황이 길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세제·금융·R&D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부의 대응은 감감무소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206억원)대비 4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조7734억원, 순이익은 577억원으로 각각 4.3%, 5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S-OIL은 정유부문 4411억원 적자를 포함해 영업손실 3440억원을 기록했고, HD현대오일뱅크는 영업손실 2413억원을 기록했다.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석유화학 기업들 역시 부진한 성적표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23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케미칼 부문은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 컨센서스는 영업손실 705억원, 롯데케미칼의 컨센서스는 1436억원, GS칼텍스는 2260억원의 영업손실이 각각 예상되고 있다. 석유화학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을 통해 실적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외를 막론한 경기 둔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의 최대 리스크 중 하나는 미국의 관세 부과다. 미국은 지난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수출품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대미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석유화학 업계의 대미 수출액은 약 7.5%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제품을 주로 수출하는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상실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석유화학 업계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조심스런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화학 업계를 대상으로 대미 수출 현안을 다루는 설명회를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재정적 지원이나 정책 지원 발표는 없었다. 또한 지난해 12월 석화 산업 구조개편 방안으로 ▲3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 ▲지주사 지분 규제 유예 기간 3년→5년 확대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등의 지원책이 나왔지만 정권이 교체되면서 진전된 세부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석유화학 업계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연구가 필요한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 과잉으로 한국 석화 기업들은 공장을 돌릴 수록 손해인 상황이 수 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전기료 감면과 고부가 제품 전환 등 생존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기업들이 스페셜티 전환에 필요한 정밀화학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05 16:12: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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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AI로 라이프솔루션 기업 도약”

한화생명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두 신임 대표는 취임 직후 전 임직원에게 보내는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신임 대표들은 특히 격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AI와 디지털 역량을 고도화해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솔루션을 선보이고 글로벌 '톱 티어' 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기존 보험업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구상이다. 취임 첫날 권 부회장과 이 사장은 서울 본사 30여개 층을 돌며 1800여 명의 임직원과 직접 악수를 나눴다. 이들은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이 자유롭게 소통할 때 시작된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화생명은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제판(製販) 분리'를 추진해 영업체계를 혁신해 왔다.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국 증권시장·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권혁웅·이경근 신임 대표는 'CEO 레터'에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 사업 고도화와 미주 증권업 진출, 그리고 주요 거점 지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금융 거점망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05 16:07: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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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원 펫 시장, 펫타트업이 판을 바꾼다...‘기술 중심’ 재편

국내 반려동물 산업이 약 8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펫테크 기반 스타트업, 이른바 '펫타트업'이 시장 혁신을 이끌고 있다. 정부는 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15조 원대로 확대하고 펫푸드 수출액을 5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제시하며 반려동물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IoT 기반 기술과 커머스를 결합한 펫타트업이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을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장 판도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5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펫커머스 기업 펫프렌즈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 734억5000만 원, 매출 626억5000만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0.5%, 순이익률 0.7%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 이는 2024년 5월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처음 돌파하고 2025년 2분기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이후, 일회적인 수익성 개선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흐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와 GS리테일 인수 이후 3년 만에 매출이 두 배 성장한 펫프렌즈는 PB 상품 확대, 광고 매출 급증, 자체 물류 효율화 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펫프렌즈는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커뮤니티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앱 내 커뮤니티 '집사생활'을 중심으로 1년 내 재구매율은 85%에 달하며 객단가는 매년 10%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충성 고객층은 PB 상품 비중 확대와 광고 매출 성장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펫타트업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펫나우는 반려견의 코와 반려묘의 얼굴을 인식하는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해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네슬레 퓨리나의 글로벌 프로그램 '언리쉬드 2025'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약 6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펫나우는 유실 동물 등록 및 매칭 기능을 강화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보험 분야에서는 파우치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초로 펫 전문 보험사를 표방한 파우치는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치고 보험 상품과 헬스케어 플랫폼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업계는 낮은 펫보험 가입률을 고려할 때 보험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상품이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도 펫타트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펫스테이션은 부산 지하상가를 거점으로 반려인 대상 콘텐츠와 오프라인 체험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 전문가들은 이러한 체험형 서비스가 반려동물과의 생활 밀착형 수요를 흡수하며 커뮤니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AI·IoT 기반 건강관리, 원격 진료, 커뮤니티형 커머스, 보험과 헬스케어의 결합이 향후 펫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술 중심 플랫폼이 데이터와 소비 행태를 통합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은 단순 소비재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기술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펫타트업이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만큼 선도 기업들의 전략적 행보가 시장 판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펫관련 스타트업 관계자 "펫프렌즈처럼 안정적인 수익성과 플랫폼 확장 전략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AI 기반 서비스와 보험, 헬스케어, 커머스를 융합하는 스타트업이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52: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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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파로보틱스, 20억 원 프리A 투자 유치...피지컬 AI 모델 상용화 단계 진입

산업용 로봇을 위한 피지컬 AI 개발 기업 테파로보틱스가 20억 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고 IBK벤처투자와 산은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테파로보틱스는 2023년 설립된 산업용 로봇 스타트업으로, 화낙 한국 지사에서 로봇 제어와 프로그래밍을 담당했던 백종현 CTO와 일본 도쿄대에서 인공지능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정혁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회사는 '효율적인 공장 자동화'를 목표로 산업용 로봇에 피지컬 AI를 접목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인식 AI와 생성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며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인공지능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ES 2025에서 피지컬 AI를 50조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전망하며 로봇을 자사의 미래 전략 핵심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 대표는 "피지컬 AI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 데이터 확보"라며 "테파로보틱스는 자체적으로 수집한 80만 회분의 현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소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파인튜닝해 유효성을 검증했다. 이를 산업용 로봇에 적용해 현장 도입을 추진 중이며 대규모 피지컬 AI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45: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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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AI 생산 체계 강화..."올해 OLED 생산 비용 2000억원 절감 목표"

"AI(인공지능)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공정에 도입해 올해 2000억원 가량의 생산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주 LG디스플레이 제조AI실 실장은 5일 LG디스플레이 AX(인공지능 전환) 세미나에서 "자체 개발한 AI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면 외부 유료구독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연간 약 1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며 이같은 자체 계획을 설명했다. OLED 공정에 AI를 적용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적기 개발, 수율, 원가 등에서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강화된 AX 도입을 통해 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OLED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AI가 최적화된 설계 도면을 제안하는 '설계 AI'를 도입한다. 지난 6월에는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 '엣지 설게 AI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했다. 기존 이형 디스플레이 설계 시 외곽부 디자인을 수작업으로 매번 다른 구조의 보상 패턴을 설계해야 해 오류나 불량이 빈번했다. 이에 AI를 활용해 패널 엣지 부분에서 곡면이나 좁은 베젤에 필요한 패턴을 자동으로 설계하도록 했다. 그 결과 평균 1개월이 걸렸던 도면 생성은 8시간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OLED 공정과 설계 등 제조 현장에서 중국과의 AI 활용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실장은 "AI 기술 자체는 중국이 뛰어난 부분이 많지만 기업 활용 관점에서는 도메인 지식과 업무 특성에 맞춰 AI 기술을 적용하고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해 결합하는 것이 핵심 역량"이라며 "그런 점에서 LG디스플레이가 중국보다 상당히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생산직을 비롯해 사무직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혁신을 위해 자체 개발 AI어시스턴트 '하이디(Hi-D)'도 적용한다. 현재 하이디는 AI 지식 검색, 화상회의 실시간 번역, 회의록 작성, 메일 AI 요약 및 초안 작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LG디스플레는 향후 AI가 스스로 판단해 생산성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간단한 장비 개선도 알아서 제어하는 단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LG AI 연구원의 '엑사원'과 결합해 보다 고도화하는 작업도 이뤄낼 방침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는 "AX를 전사로 확대 적용해 체질 개선, 원가 혁신, 수익성 개선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사 차원의 AX 혁신을 추진해 사업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05 15:33: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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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 AI 투자 확대...K-반도체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 기대

미국 빅테크 기업이 잇달아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계획을 내놓으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가 수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AI 서버에 쓰이는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메타 등 미국 4대 기술 기업의 2분기 설비 투자액은 950억달러 (약 132조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급증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은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AI 투자를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AI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3분기 자본지출을 최대 300억달러로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또한 "AI 기반 광고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무게를 두고 올해 설비·인프라 투자 가이던스를 최대 720억달러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흐름은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가 AI 서버용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DDR5 등 차세대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HBM은 AI 가속기와 함께 쓰이며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성장세가 뚜렷하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액 22조2320억원,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HBM3E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향후 HBM4도 공급처를 찾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메모리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버용 LPDDR 기반 최신형 모듈인 SoCAMM(소캠)의 공급을 연내 시작할 예정이며 AI GPU용 GDDR7은 용량을 24Gb(기가비트)로 확대한 제품을 준비 중이다. 올해 설비투자 규모 또한 늘려 HBM 생산능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삼성전자 역시 HBME3 물량 확대를 준비 중이며 HBM4 샘플을 생산에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에게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에는 전체 HBM사업에서 HBME3가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 부문 또한 AI 투자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 MS와 메타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증설은 AI 가속기, GPU, AI전용 ASIC 등 첨단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테슬라 AI칩, 구글 TPU 일부 물량 등 AI 전용 칩 수주를 확보한 상태다. 향후 AI 추가 투자로 인한 수요가 더해질 경우 파운드리 가동률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이 성장하면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라며 "특히 미국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고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움직임을 뛰며 향후 HBM, 고성능 D램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 중심의 공급 확대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05 15:28:0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