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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넥센타이어·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전기차·내연기관 모두 장착 가능한 '엔페라 슈프림 EV루트' 출시 넥센타이어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 모두에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엔페라 슈프림 EV루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에 고하중·저소음 기술을 접목해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HL'(High Load) 하중지수를 적용했다. 노면 소음을 줄이기 위한 흡음재도 설계됐다. 사각형 형태로 설계된 타이어 바닥 면과 넥센타이어 고유의 3D 커프(Kerf) 기술을 적용해 노면 접촉 면적을 넓혀 안정적인 핸들링과 제동력을 구현했다. 실제 기아 EV6를 활용한 테스트에서 젖은 노면 제동력과 핸들링, 마른 노면 제동력, 주행 중 소음 등 주요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드라이 핸들링과 승차감은 13%, 회전저항은 약 2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EV루트'는 넥센타이어가 올해 하반기부터 신제품에 도입한 자사 전용 마크로, 내연기관은 물론 고출력 전기차에도 대응 가능한 고성능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상징한다. ◆한국타이어, 포뮬러 E 시즌11 '베스트 팬 익스피리언스 오브 더 이어' 수상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E) 시즌 11의 '베스트 팬 익스피리언스 오브 더 이어'(올해의 최고 팬 경험) 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대회 기간 미국, 독일 등 세계 각지에서 총 5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포뮬러E 파트너사 중 가장 팬 친화적인 브랜드로 선정되며 시즌9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혁신 EV 테크놀로지 기반 콘텐츠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과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소통을 강화하며 포뮬러E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E 시즌 12에서도 세계 모터스포츠 팬과 소통하며 대회 흥행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회는 올해 12월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 11개국에서 열린다.

2025-08-05 15:21: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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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 74% 급감…선임차·저온 특화자산 가치 부각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이 공급 축소와 임대·투자 양극화 속에서 선임차·저온 특화자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5일 알스퀘어는 빅데이터실이 발간한 2025년 상반기 물류센터 마켓리포트 '코드 레드'에서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이 공급, 임대, 투자 모든 측면에서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공급량은 전기 대비 74%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임대 시장은 상온과 저온 자산 모두에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했다. 반면, 선임차 기반 전략 자산은 공실률 개선과 안정적 수익 창출에 성공하며 시장 내 차별화를 강화했다. ◆공급: 개발환경 악화로 신규 공급 74% 급감 2025년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량은 약 16만 평으로 전기 대비 74% 줄어들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공급 감소의 배경으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 어려움 ▲공사비 상승 ▲수요 불확실성 증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동남권, 서부권, 서북권의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 서북권은 전기 대비 90% 이상 감소했고, 중앙권은 3개 반기 연속 공급이 전무한 상황이다. PF 환경 악화가 단기적으로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급 위축은 중장기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임대시장: 수요 불균형 속 상온·저온 모두 양극화 심화 임대 시장은 상온과 저온 자산 모두에서 양극화가 심화됐다. 알스퀘어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 플랫폼 RA에 따르면 상온 물류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15%대를 유지하며 전기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무신사, 크린랩, CJ대한통운, 한익스프레스 등은 준공 전 계약을 체결해 입주와 동시에 전면 임대가 완료되는 사례로 꼽혔다. 반면 여주 등 일부 지역의 대형 자산은 준공 시점부터 전면 공실로 시장에 등장했고 기존 임차인의 이탈까지 겹치며 공실률 개선을 제약했다. 저온 물류센터는 전기 대비 공실률이 2.3%포인트 하락해 22% 중반대를 기록했다. CJ대한통운, OB맥주, 한익스프레스 등의 저온 선임차 사례가 집중되면서 공실률 하락을 견인했다. ◆ 투자 시장: 양극화 지속, 자산 선별성 심화 투자 시장에서는 제한된 유동성 속에서도 중대형 우량 자산 중심 거래가 이어졌다. 청라, 시화, 인천, 이천 등지에서 거래된 자산은 대부분 기존 앵커 임차인을 보유하거나 냉장 설비를 갖춘 경우로, 물류 운영사 또는 리츠·PEF 등 기관 투자자가 선별 매입했다. 보고서는 안정적 임차인 확보와 온라인 유통 기반 기업의 CAPEX 전략이 투자 거래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 공급 공백 지속, 선임차·저온 특화자산의 가치 부각 보고서는 공급 축소와 수요 집중 속에서 선임차 확보 자산, 검증된 운영사 입주 자산, 운영 리스크가 낮은 자산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커머스와 풀필먼트 산업 성장에 따라 운영 효율성 중심 자산 선호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알스퀘어 진원창 빅데이터실장은 "물류센터 시장도 이제는 '전면 임대 vs. 부분 공실', '안정적 운영 vs. 리스크 자산'으로 나뉘고 있다"며 "공급 감소 시기에 자산별 차별화 요소가 시장 가치의 결정적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14: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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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대한상의·중견련, 성장 TF 조직…최태원 회장 "기업 성장 속 차별적 규제 지양해야"

성장 제로시대를 맞아 10여 년 만에 기업가치 1000억 달러를 달성한 오픈 AI 같은 고속 성장기업(슈퍼스타 기업)을 키워야 한다는데 경제계가 뜻을 모았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5일 '성장지향형 기업생태계 구축 TF' 출범을 알렸다. 경제계가 '기업성장 생태계'라는 깃발 아래 자발적으로 TF를 조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경제의 저성장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성장을 독려하고 보상하는 '성장 메커니즘' 마련이 시급하다는 절박감이 작용했다. 경제계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성장동력 위축으로 한국경제가 0%대 성장률이 굳어지고 있어 고성장 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충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즉 지금의 기업 생태계가 성장보다는 '보호'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인식했다. 혁신 주도국들과 달리 우리는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커갈수록 '규제'는 늘리고 '지원'은 줄이고 있어 기업이 '어른'이 되기보다는 '작은 피터팬'에 머무르려 한다는 것이다. 이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이 성장할수록 차별적 규제를 받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 등으로 대규모의 자본 수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자본 조달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중소기업을 졸업하면 적용받는 규제는 57개에서 183개로 3배 가까이 늘어나고, 중견기업을 벗어나면 209개에서 274개까지 40% 증가한다. 이렇다 보니 성장을 거부하는 '피터팬 증후군'이나 '기업 쪼개기'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 2023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301개인데 반해 중견에서 중소로 회귀한 기업은 574개로 조사됐다. TF는 우리 기업들의 성장 메커니즘 재정립 필요성과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며 공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국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조사연구, 실태조사, 국제비교, 규제환경, 개선제도 등의 사업을 펼친다. 이에 정부도 기업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갈라파고스 기업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기업 규모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성장을 위한 기업 활동에 지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5년은 대한민국이 초혁신 경제로 전환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기업을 한국 경제 모든 것의 중심에 두고 '글로벌 1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5-08-05 15:12: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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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술'에 눈 돌린 소비자들…소주·맥주 주춤, 하이볼 인기 지속

국내 주류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소주와 맥주 중심의 획일적 음주 문화가 저물고 위스키·하이볼·와인 등 다양한 주종이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내 입맛에 맞는 술', '맛있는 술'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주류업계의 전략에도 균열이 일고 있다. 주류업계 전통 강자들의 실적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2분기 주류부문 매출은 1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2% 줄어든 29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하이트진로의 예상 실적은 매출이 6739억원으로 1.3%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659억원으로 전망된다. 출고량 둔화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국내 맥주 시장 1위 오비맥주 역시 2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7~8%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모회사 AB인베브는 "한국 시장에서 높은 한 자릿수대 매출 감소가 있었다"고 명시했다. 실제로 전체 시장에서 소주와 맥주 출고량도 줄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희석식 소주 출고량은 84만4250kL, 올해는 81만5712kL로 3.4% 감소했고, 맥주도 같은 기간 3.0% 줄었다. 이처럼 주류업계의 주축이던 소주와 맥주가 흔들리는 사이, 시장 중심은 점차 '맛과 경험'을 중시하는 술로 옮겨가고 있다. 증류식 소주, 하이볼, 와인, 위스키 등 취향 기반의 주류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증류식 소주의 지난해 출고량은 4739kL로 2020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증류식 소주는 재료 본연의 향과 풍미를 살릴 수 있어 '취향 소비'를 지향하는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하이볼은 단순 유행을 넘어 시장의 핵심 카테고리로 부상했다. 탄산과 증류주를 혼합한 하이볼은 재료 조합이 무궁무진하고 알코올 도수도 다양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하이볼이 위스키와 와인을 제치고 전체 주류 중 매출 비중 1위(40%)를 기록했다. 편의점 업계도 하이볼 특화 신제품 출시로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업계 최초로 요구르트 맛 하이볼을 선보이며 '어른이(어른+어린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 주요 맥주 기업들도 마케팅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7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전주가맥축제'를 특별 후원하며 '테라'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된 맥주를 제공하고, 브랜드 체험존과 포토존, 쏘맥 체험 부스 등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오비맥주는 오는 23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대규모 음악 축제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반전을 꾀한다. 아울러 논알코올 제품 '카스 0.0' 체험 부스를 연말까지 전국 핫플레이스에서 운영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류 시장은 유행의 변화가 빠르고,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기존의 소주·맥주 중심 음주 문화는 점차 퇴색하고, 개성 있는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시장 재편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5 15:11: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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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반년 만에 300만대 판매...실적 부진 속 '효자'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가운데 갤럭시S25 시리즈가 실적 반등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이달 1일 기준 국내 판매량 300만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00만대, 200만대 판매를 전작 보다 1~2주 이상 빠르게 달성 한데 이어 300만대 판매는 전작 대비 2달 이상 단축하며 최단기간 기록을 썼다. 갤럭시 S 시리즈 사상 역대 최다인 130만대의 사전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조 6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3% 줄어든 상황에서도 MX·네트워크(NW) 사업부는 3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사 실적의 66%를 책임졌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가입 1년 후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으로 삼성닷컴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이 가입하는 등 신제품의 흥행을 뒷받침했다.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도 지난 7월 25일 출시 이후 전작 대비 크게 웃도는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슬림한 하드웨어와 폴더블 폼팩터에 특화된 ONE UI 8, 직관적인 AI 기능을 앞세워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사전 판매 기록인 104만대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흥행 돌풍을 통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05 15:10: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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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장관 업무 본격화…중기부, 산하기관장 인선 급물살 타나

소진공 이사장 지난달 임기 종료…공영홈쇼핑, 1년 가까이 '공석' 선임 절차 진행했던 공영홈쇼핑, 7월7일 열린 주총서 최종 부결 기보, 尹 정부 계엄 상황서 선임 무산…金 이사장, 현재까지 자리 부처내 1급 실장 두명 '공석'…창업벤처혁신실장, 10월까지 임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이재명 정부의 첫 중기부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석이거나 임기가 끝난 산하기관장 등 인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5일 중기부와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의 임기가 지난달 14일 끝났다. 대전광역시장을 거쳐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던 박 이사장은 2022년 7월15일부터 소진공을 이끌어왔다. 소진공은 현 정부 중기부에서도 그 역할이 막중할 전망이다. 한성숙 장관은 취임사에서 '소상공인'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최우선으로 소상공인의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달 30일에는 소상공인 관련 협단체, 소상공인, 전문가 등과 함께 '제1차 소상공인 릴레이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는 한 장관 취임에 즈음해 '소상공인 전담 제2차관 신설'을 비롯해 지원 조직 예산·지원 확대를 추가로 요청하기도 했다. 중기부 산하기관 중 판로를 지원하는 공영홈쇼핑도 1년 가까이 공석 상태인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한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3월 초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내고 후보자 접수를 받은 바 있다. 그후 임원추천위원회에서 3배수로 압축해 주주총회까지 열었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19대 국회에서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새누리당 이종훈 전 의원(현 명지대 교수)이 유력 인물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그러다 공영홈쇼핑은 지난달 7일 다시 주총을 열고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했지만 최종 부결되면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 인선 절차를 다시 밟아야한다.. 공영홈쇼핑은 대표 공석으로 당초 7월에 계획했던 개국 10주년 행사도 조촐하게 치렀다. 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이사장이 이미 지난해 11월7일 임기가 끝났지만 현재까지 업무를 이어오고 있다. 감사원 사무총장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역임한 김 이사장은 2021년 11월8일 임기를 시작, 현재까지 3년 9개월 동안 정권을 넘나들며 기보를 이끌고 있다. 기보는 당초 김 이사장의 임기가 끝난 지난해 11월말 이사장 모집 공고를 했었다. 하지만 전임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상황에서 인선을 위한 추가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도 4개의 1급 자리 가운데 기획조정실장과 중소기업정책실장이 현재 공석 상태다. 이와 함께 개방형 직위로 2022년 10월 중순에 임명됐던 창업벤처혁신실장도 올해 10월이면 임기가 끝난다. 이에 따라 한 장관은 4명의 1급 실장 중 세 자리를 채워야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공석인 기관장 인선에 대해선 현재 검토하고 있다"면서 "부처내 기조실장과 중기정책실장 가운데 일부가 외부에서 올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역시 검토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 장관은 취임사에서 조직 운영에 대해 '정책 사용자를 잘 이해하는 조직',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전략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정책은 정책 대상자 중심,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설계하고 점검해야하며 정책 정보도 눈높이에 맞게 쉽고·간편하며 맞춤형으로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5-08-05 15:09: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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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장관 "수도권매립지, 재생에너지·상생 공간활용"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수도권매립지를 찾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주민 상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5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존 매립지 공간을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수도권매립지 내에서 발생하는 매립지가스 등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존 매립지 공간에서도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 등을 청취했다. 수도권매립지 내 대표적인 바이오에너지 생산 시설로는 매립지가스 50㎿(메가와트)급 발전소가 있다. 이 시설은 매립된 폐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포집해 발전 연료로 활용하는 시설로, 악취 방지뿐 아니라 연평균 24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8년에 사용이 종료된 2매립장 상부 토지(154만㎡ 규모)는 올해 하반기부터 최종 복토 공사(땅을 흙으로 메우는 작업)에 착공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 환경당국은 이를 새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 중이다. 김 장관은 "매립지가스 50MW 발전소 사례처럼 환경 기술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매립 공간의 가치를 더욱 새롭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2매립장 상부 공간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역·주민 상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했다. 환경부는 서울, 인천,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수도권 대체매립지를 찾기 위한 공모를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다. 공모는 오는 10월10일 종료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05 15:04:1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