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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4% 수준 급락...기관·외인 '쌍끌이 팔자'에 무너져

새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국내 증시가 4% 수준의 약세를 보였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03포인트(3.88%) 급락한 3119.41에 종료했다. 기관은 1조720억원, 외국인은 655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631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전부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5.67%)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5.72%), KB금융(-4.42%) 등이 급락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3.50%)와 삼성전자우(-2.95%)도 크게 떨어졌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3.09%), LG에너지솔루션(-2.48%), 현대차(-1.41%) 등이 모두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38개, 하락종목은 885개, 보합종목은 1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45포인트(4.03%) 하락한 772.79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09억원, 1107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250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50위까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7.05%)과 삼천당제약(-6.97%)이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6.14%)도 급락했다. 펩트론(-4.60%), 리가켐바이오(-5.36%) 등 바이오 관련주가 강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42%)과 에코프로(-3.25%), 휴젤(-4.75%) 등도 전부 내렸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15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1534개, 보합종목은 39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의 세법개정 실망감과 미국 물가 부담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 크게 위축되면서 양 시장이 모두 3~4%대 하락했다"며 "코스피는 지난 4월 저점 대비 41% 넘게 급등했는데, 정책 기대감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며 무역협상 등 불확실성 요인에도 고점을 높여왔던 만큼 당분간 매물 소화 과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4.4원 오른 1401.4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01 16:07: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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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MS·AWS 해저통신망 구축 사업 참여..."AI 인프라 선도"

AI와 데이터센터 산업의 급성장 속에서 LS마린솔루션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함께 대형 해저통신망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주목받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MS와 AWS가 참여한 'JAKO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총 230km 규모의 해저통신망 구축 사업으로 급증하는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앞서 2022년에는 SK브로드밴드가 주도한 'SJC2' 프로젝트의 일부 구간 시공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사업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디지털 허브 7개국을 연결하는 총 길이 약 1만 500km의 초대형 해저망 프로젝트로 지난 7월 초 상용 서비스에 돌입했다. SK브로드밴드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버라이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E2A' 프로젝트에도 LS마린솔루션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미국·일본·대만을 연결하여 북태평양 해저 통신망을 구축하는 대형 사업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전력 및 통신 케이블을 모두 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해저 인프라 시공 역량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AI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LS마린솔루션은 지난 30년간의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01 16:00: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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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일본 中企단체중앙회와 포럼 열고 협력 모색한다

김기문 회장, 日 방문…모리 히로시 회장과 간담 한일 수요 60주년 기념 맞춰 11월 도쿄서 행사키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올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한일 중소기업 포럼'을 열고 교류를 강화한다. 중기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1일 도쿄에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모리 히로시 회장과 간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양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지난해 7월 민간 셔틀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한일 중소기업간 협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포럼을 공동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 측에선 김 회장을 비롯해 중기중앙회 김동우·김석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측에선 모리 회장 외에 사토 테쓰야 전무, 오이카와 마사루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는 1956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단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기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약 2만7000개 중소기업 협·단체와 협회 산하 224만여 개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일본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다. 김 회장은 "보호무역주의와 AI, 반도체 등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한일 양국은 저출산·고령화 등 유사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직면하고 있어 양국 기업간 협력 통해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자"며 "이번 포럼이 양국 중소기업 간 민간 셔틀 교류 활성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 회장도 "한일 양국 대표 중소기업 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하며 "한일 중소기업 포럼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5-08-01 16:00: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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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디딤돌·신생아대출도 묶인다…DSR 규제 확대 파장

정부가 디딤돌대출과 신생아특례대출 등 서민·실수요자 중심의 정책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세대출 보증 한도 축소도 검토 중이어서 그간 정책대출을 활용해 주택을 마련하던 저소득층과 청년·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함께 12대 중점 전략과제, 123개 국정과제, 564개 세부 실천과제를 담은 최종안을 보고한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정부와 협의를 거쳐 조정된 내용을 종합 보고할 예정이며 여기에 정책대출과 전세대출을 DSR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핵심적으로 담겼다. DSR은 연 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40%를 넘길 수 없다. 현재 디딤돌·버팀목·신생아특례대출과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DSR 계산에서 제외돼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정책대출이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 시중 유동성이 증가해 집값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달 29일 청문회에서 "정책대출 확대는 장기적으로 집값과 연동될 수 있다"며 유동성 관리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가계대출에서 정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며 "DSR 적용으로 과도한 유동성 공급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선 정책대출이 DSR 적용을 받을 경우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주택 구입이 사실상 막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를 들어 현재는 신생아특례대출을 활용하면 소득과 무관하게 최대 4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DSR이 적용되면 같은 금액을 빌리려면 최소 연 소득 1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 보호라는 정책 취지와 충돌할 수 있는 만큼 소득 요건이나 적용 범위를 세밀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08-01 14:45:3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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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삼양식품, 美 수출 제품 가격 인상 검토… 관세 15% 여파

한국이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을 타결하면서 미국이 부과할 예정이던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약 3,500억 달러(약 488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내걸었다. 그러나 일부 품목의 관세가 기존 10%에서 15%로 오르면서 미국 수출 비중이 큰 식품업계에서는 가격 조정에 나서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미국 내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관세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미국 현지 법인과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해왔다. 회사 측은 품목별·유통망별로 대응 전략을 달리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월마트·코스트코·H마트 등 주요 거래처와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 폭과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수출 제품 전량을 경남 밀양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 1조7,280억 원 중 해외 매출이 77.3%(1조3,359억 원)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미국법인 매출은 2억8,000만 달러(약 3,868억 원)로 약 28%에 달한다. 미국 시장 비중이 큰 만큼, 관세 변동에 따른 영향도 직접적이다. 그동안 삼양식품은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가 절감, 수출 권역 다변화, 물류 효율화, 현지 프로모션 조정 등 다양한 비용 절감책을 추진해왔다. 당초에는 현지 가격을 유지하며 위기 극복을 시도했지만, 관세율이 상향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례가 대미 수출 비중이 큰 국내 식품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관세 인상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가격에 전가될 경우 미국 내 K-푸드의 경쟁력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5-08-01 14:00:1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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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30선까지 밀려나...양 시장 3% 추락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3%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세제 개편안이 시장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흐르면서 매도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6.83(-2.98%)포인트 하락한 3148.61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5.12포인트(1.08%) 내린 3210.32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시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054억원, 외국인이 31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80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관세 방어주로 분류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3%)과 HD현대중공업(-6.32%) 등이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SK하이닉스도(-5.48%) 급락세를 보이면서 25만원 선까지 밀려났다. 기아(0.20%)만 소폭 상승하고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전날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 타결에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시장의 기대의 못 미치면서 실망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고, 최고 35%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세제 개편안을 공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 과세 혜택 축소, 대주주 양도소득세 요건 강화 등 과세 불확실성이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라며 "6~7월 중 전반적인 증시의 원동력이 됐던 일련의 기대감들이 만들어 내는 주가 상승의 연료가 소진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한 연구원은 "과세 불확실성이 장기화 혹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다"며 "단순 표심잡기 선언에 그칠 수도 있으나, 앞으로도 정치권은 개인 투자자 친화적 정책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26.63(-3.31%)포인트 내린 778.61를 가르키고 있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9.00포인트(1.12%) 떨어진 796.24로 출발했다. 양 시장 모두 3% 수준의 약세를 보이며 급락 중인 셈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80억원, 264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8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5.51%), 펩트론(-5.03%), 삼천당제약(4.79%), 리가켐바이오(-3.94%) 등 바이오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4.51%)와 휴젤(-4.01%) 등이 4%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3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01 10:58: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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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롭,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 달롭(dollop)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한다. 달롭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과 함께 대표 선케어 제품 '리추얼 인비저블 유브이 디펜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과 함께 출시된 리추얼 인비저블 유브이 디펜스는 백탁이나 답답함 없이 민감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포뮬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선크림 제품 하나로 스킨케어부터 선케어, 프라이머까지 올인원 케어가 가능하다. 텍스처는 가벼우면서 산뜻하고 끈적임 없이 밀착된다. 특히 달롭만의 독점 특허 성분인 버섯다당체 복합체를 함유해 피부 노화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안티에이징 효과로 기능적인 차별성을 더했다. 이번 신제품은 피부 컨디션에 민감한 20~50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매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선케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롭 관계자는 "이번 올리브영 온라인몰 공식 입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달롭의 진정성과 제품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유통 채널 확장과 함께 제품군 다양화,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01 10:32:2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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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5.9%↑… 반도체 31.6% 급증

對美 수출 철강·자동차부품 부진에도 소폭 증가… 아세안·EU·인도·CIS 뚜렷한 증가세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08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호실적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고, 아세안·EU·인도·CIS 등으로의 수출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제품 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147억1000만달러(+31.6%)로 급증하며 전체 수출을 끌어올렸다. 메모리 반도체는 DDR5, HBM 등 첨단 제품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94억7000만달러(+39.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9대 주요 지역 중 6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 미국 수출은 철강·자동차 부품 등 일부 품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전기기기 등 15대 주요 품목 외 수출이 선전하면서 전년 대비 1.4% 증가한 103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109.1억달러, +10.1%), EU(60.3억달러, +8.7%), 인도(17.9억달러, +10.7%), CIS(12.2억달러, +21.5%) 등에서 두 자릿수 수준 증가율을 기록하며 신흥시장 중심의 수출 확산세가 확인됐다. 특히 아세안은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5배로 확대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대 아세안 수출액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석유화학·무선통신기기 부진으로 3.0% 감소한 11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9대 주요 지역 외에도 대만으로의 반도체 수출이 두 배 수준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68.0% 증가한 46억6000만달러를 기록,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7월 수입은 에너지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입은 0.7% 증가한 542억10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로 2018년(68.9억달러) 이후 7월 기준 최대 흑자규모로 집계됐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7월은 미측의 관세부과 예고 시점(8월1일)을 앞두고 우리 수출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우리 기업들이 총력을 다해 수출 활동에 매진한 결과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1 10:30:1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