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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상반기 순익 1547억원…전년比 5.6% ↓

NH농협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54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험금 지급 확대와 준비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92억원(5.6%) 줄었지만 보장성 보험 성장과 투자손익 개선으로 실적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보험 본업 성과는 두드러졌다. 보장성 월납환산보험료는 800억원으로 전년동기(594억원) 대비 206억원(34.7%) 증가했다. 보장성 계속보험료도 1조76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1조4221억원)보다 3428억원(24.1%) 늘어났다. 이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역량 집중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재무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급여력비율(K-ICS 기준)은 2025년 2분기 잠정치 기준 258%(경과조치 전)·430%(경과조치 후)로 전분기(253.9%·431.1%)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신계약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30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전체 CSM은 4조6650억원으로 연초(4조5631억원)보다 1019억원 증가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순익 감소는 전년동기 대비 실손, 정책보험금 등 보험금 증가에 따른 보험금예실차 감소 및 IBNR 적립액 증가의 영향"이라며 "전략적 채권 교체매매, 주식시장 적기 대응 등으로 투자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31 17:16: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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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조6287억…전년比 6.6% ↓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628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6%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금리 하락으로 이자이익은 줄었지만 자본시장 회복에 따른 수수료와 운용수익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면서 전반적인 실적을 지탱했다. NH농협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15억원(5.3%) 감소한 4조97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수료이익(9822억원, +11.3%)과 유가증권·파생상품 운용이익(1조1318억원, +44.5%) 등 비이자이익이 1조3296억원으로 2175억원(19.6%)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NH농협은행이 1조1879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70%가량을 차지했다. NH투자증권 4650억원, NH농협생명 1547억원, NH농협손해보험 87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중 NH투자증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는 전년보다 순이익이 줄었다. 특히 보험 부문은 산불 등 대형사고 여파로 실적이 하락했다. 수익성 지표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ROA(총자산순이익률)는 전년말 0.52%에서 2분기 0.65%로 상승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7.98%에서 10.35%로 2분기 연속 상승했다. 비록 작년 상반기(ROE 11.57%)보다는 낮지만 올해 들어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다. 자산건전성도 눈에 띄게 나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전년말 대비 0.08%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80.8%로 주요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이다. 2분기까지 누적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312억원으로 자산 증가를 감안하면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591조9000억원에 달했다. 대출채권은 361조8000억원, 예수금은 35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차원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2.37%로 전년말(12.16%) 대비 소폭 상승했다. 사회적 책임 이행 부문에서도 NH농협금융은 상반기 중 농업지원사업비로 3251억원을 지출했다. 취약계층 등을 위한 사회공헌금액은 1360억원으로 집계됐다. NH농협금융은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과 견조한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농업·농촌 지원 등 사회적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31 17:14: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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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실적 희비교차… 방산·조선은 건재, 전자·에너지 업종 위축

미국 관세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등의 여파 속에서 주요 대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업종별로 뚜렷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방산과 조선 업종은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전자 업종 등은 부진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5663억원, 영업이익 4조67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5.23% 하락했다. 반도체 부문 부진이 실적 감소를 이끌었으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1조원을 크게 밑돌았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 20조7352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4%와 46.6% 감소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HS사업본부), 전장(HS사업본부), 냉난방공조(ES사업본부)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TV 사업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삼성전기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7846억원, 영업이익 21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2%, 영업이익 16% 늘었다. 3분기는 국내외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로 IT용 부품 및 AI 서버·네트워크,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산업·전장용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2분기 매출 17조2111억원, 영업이익 1조13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4% 증가했다. 이는 조선 부문에서 수익성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방산 부문도 수출 증가와 신규 수주 확보로 성장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증가한 7조428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53.3% 증가한 9536억원을 달성하며 HD현대 실적에 큰 기여를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5560억원, 영업이익 6070억원, 순이익 84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0.68%, 영업이익은 6.87%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국내외 철강수요 부진과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 경제적 불확실성 고조 및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철강사업은 국내 및 해외 철강사업 모두 판매량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특히 포스코의 경우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이 5.7%를 기록해 202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 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급성장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168.7%, 영업이익은 156.3% 증가했다. 이는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이차전지업종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9.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이 주요 영향을 미쳤으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온은 2분기 매출 2조1077억원, 영업손실 664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으나, 통합 법인으로는 첫 분기 흑자 609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삼성SDI는 2025년 2분기에 매출 3조 1794억원, 영업손실 39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BBU(배터리백업유닛)용 매출이 증가했으나 주요 고객의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관세로 인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하반기에는 한국 기업들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이안나 연구원은 "반도체와 조선업, 이차전지 분야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한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31 17:14: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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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한미 무역협상 타결....관세 25%→15% 인하

한국과 미국 간 상호관세 협상이 31일 타결되면서 미국이 한국에 예고했던 25% 관세가 15%로 낮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등에도 동일한 수준의 관세가 적용된다. 이번 합의는 한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1,0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수입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따르면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한국 협상단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핵심 수출 산업인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15%로 낮아지면서 한국 제조업 전반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번 협상에서 한국이 내건 대표적 조건은 조선업 중심의 대미 투자다. 총 3,500억 달러 중 1,500억 달러는 한미 조선협력펀드를 통해 선박 건조, 유지보수(MRO), 조선기자재 등 조선업 전반에 투자된다. 이는 양국 조선업 생태계 강화와 국내 관련 산업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또한 나머지 2,000억 달러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원전 등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략 산업군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한국은 1,000억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와 기타 에너지 제품을 미국에서 수입하기로 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했다. 식량안보와 관련해 논란이 컸던 쌀과 소고기 시장 개방 문제는 이번 협상에서 제외됐다. 미국 측은 기존 시장 접근 수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민감 품목에 대한 국내 농축산업 보호 기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이번 관세 인하가 수출 경쟁력 유지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투자 계획이 실현되면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사업 확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7-31 17:09:5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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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트럼프 "한국 3500억 달러 투자"… 수익 90%는 미국 몫?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방미 중인 한국 협상단과 회동한 뒤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1000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향후 2주 내 이재명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 시 추가 투자 계획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의 발표 직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자신의 SNS에 "3500억 달러 투자 수익의 90%는 미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른바 '90:10 수익배분 구조'를 언급했다. 이는 최근 일본이 미국에 55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약속했을 때와 유사한 표현이다. 다만 일본 사례는 트럼프 본인이 직접 밝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발표 주체가 다르다. 한국 정부는 90% 수익 귀속에 대해 공식적으로 합의한 바 없으며 관련 내용도 문서에 명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측도 이 '90% 수익' 발언의 의미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며, "우리 측은 해당 수익이 미국 내에서 재투자되거나 일정 기간 유보되는 구조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아직 투자펀드의 구조, 참여 투자자, 수익 배분 방식이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정적 해석은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사업을 추천하고 구매를 보증하는 구조라면 이익이 외부로 빠져나가기보다는 미국 내에 머무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정상적인 국가 간 협의에서 수익의 90%를 일방적으로 가져가는 구조는 성립하기 어렵다"며, 미국 측과도 그러한 전제는 공유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결국 실제 수익 배분 구조는 향후 사업 설계 및 이행 협의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2025-07-31 17:02:3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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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2022년 수준 되돌린다...중산층·서민 소득세 부담 경감

법인세수 비중을 다시 늘리고 중산층·서민의 소득세 부담은 덜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러한 세법 개정안의 발효 시 법인세수가 향후 2년간 약 4조5000억 원 증가한다. 이에 반해 소득세수는 2000억 원가량 줄어든다. 또 주식 매매에 따른 증권거래세율이 높아지는 데 반해, 대주주 기준은 부유금액 기준으로 더 낮아진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우선 법인세율을 지난 2022년 수준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내놨다. 과세표준(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금액)으로 3000억 원 이상은 2022년 수준인 25% 적용을 추진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 동안은 24%였다. 이어 200억 원 이상~3000억 원 미만은 22%로, 2억 원~200억 원은 20%로, 2억 원 미만은 10%로 환원한다. 지난 3년간 각각 21%, 19%, 9%를 적용받아 왔다. 반면 서민·중산층과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세 부담은 경감하기로 했다.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기본 한도를 자녀당 50만 원(최대 100만 원) 상향한다. 다만, 연간 총급여가 7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엔 자녀당 25만 원(최대 50만 원) 상향이다. 또 자녀 수에 따라 보육수당 바과세 한도가 늘어난다. 월 20만 원인 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를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개편안에 담겼다. 교육비 부담도 완화된다.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초등학교 1~2학년(만 9세 미만) 자녀의 예체능 학원비도 포함한다. 아울러 대학생 자녀의 아르바이트 소득으로 인해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자녀의 소득요건을 폐지한다. 주거비 부담의 완화도 담겼다. 근무 목적으로 주거를 달리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각각 월세 세액공제를 허용한다. 부부합산으로 연 1000만 원 한도다. 그간 세대주 1인만 공제가 가능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대한 소득공제 및 이자소득에 대한 적용기한을 3년 연장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도 늘린다. 경영 악화로 인한 노란우산공제를 해지할 시 세부담을 완화한다. 현행 기준 수입금액이 직전 3년 평균대비 '50% 이상 감소'가 '20% 이상 감소'로 개정을 추진한다. 주식 양도 시에 붙는 증권거래세율을 2023년 수준으로 복구한다. 코스피가 0.05%, 코스닥이 0.2%로 오른다. 코스피의 경우 2024년 0,03%, 2025년 0%를 적용받았다. 코스닥은 각각 0.18%, 0.15%였다. 또 주식 대주주의 기준을 현행 종목당 보유금액 기준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되돌린다. 이를 통해 법인세수가 2026년에 전년대비 2227억 원, 2027년에는 4조3588억 원 늘어날 것으로 기재부는 추산했다. 반면 소득세수는 2년간 2296억 원 줄어들 것으로 봤다. 정부 관계자는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8월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3일 이전에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31 17:00: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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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분기 영업손실 3978억원..."3개 분기 연속 적자"

삼성SDI가 전기차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라인 운영 효율화와 신제품 기반 수주 확대를 통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삼성SDI는 2025년 2분기에 매출 3조 1794억원, 영업손실 39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0.1% 늘었고, 손실 규모는 8.4% 줄었다. 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2조 96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전년동기 대비 23.5% 각각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30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8% 줄었고,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BBU(배터리백업유닛)용 매출이 증가했으나 주요 고객의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회복 지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지속과 관세 영향으로 인한 ESS용 배터리 수익성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소형 배터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손실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1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4%, 전년동기 대비 2.4%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OLED 소재 판매와 반도체 웨이퍼 생산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상반기에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차 및 ESS 부문의 수주 활동을 강화하며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은 유럽의 글로벌 OEM과 프리미엄 전기차용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및 유럽의 다른 OEM들과 LFP 및 NCA 각형 배터리 프로젝트 수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ESS용 배터리 부문은 최근 진행된 국내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과 관련하여 다수의 프로젝트를 확보했으며, 미국 내 전력용 ESS 프로젝트 수주 계약도 체결해 4분기부터 현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수익성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은 미국 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SPE의 라인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요 변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각형 LFP 배터리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 신제품을 통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의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SS용 배터리 부문은 미국 내 현지 양산체제를 확보해 연내 생산을 개시하고, 국내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증가 등에 대응해 전력용 LFP 및 UPS용 초고출력 배터리의 수주도 적극 추진한다. 소형 배터리 부문은 BBU용 고출력 배터리의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를 출시해 전동공구용 배터리의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전자재료 부문은 OLED 및 반도체 소재의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신규 플랫폼에 적기 공급하고 신제품 진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31 16:41: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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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2분기 영업익 286억원...상반기 1.7조 매출 '역대 최고'

대한전선이 상반기 매출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상반기 매출 1조 7718억 원, 영업이익 557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조 6529억 원에서 7.2% 증가한 성과로 사상 최고 실적이다. 2분기 매출은 9164억원, 영업이익은 286억원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5.4% 확대된 성과다.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3개 분기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한 실적으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기 매출이 9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10년 3분기 이후 약 15년 만의 호실적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 및 매출 실현을 꼽았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했으며,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약 2조 9000억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생산 및 판매 법인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독일, 네덜란드 중심의 유럽 판매 법인과 남아공 엠텍 등의 생산 법인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가 일시적으로 집중된 점과 신규 제품 개발 등으로 인해 비경상 일회적 비용이 발생한 영향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에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662억원)을 달성한 것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대한전선은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2분기 실적의 주요 내용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해저케이블 사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참여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관세 부과에 대해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심층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등 견고한 수요를 기반으로, 해저케이블 및 HVDC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는 물론, IR 활동 확대로 주주 및 이해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31 16:40: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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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경상북도-iM뱅크,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업무협약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30일 경상북도, iM뱅크와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체계적으로 협업해 경북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체육·문화시설 등 생활SOC 확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인프라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는다. 지역균형발전 및 인구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적 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는 민간사업자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사업성 분석, 리스크 관리 방안 등 전문 컨설팅을 통해 민간투자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iM뱅크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맞춤형 금융지원을 담당한다. 신보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성에 기반한 최적의 금융 구조를 설계하고 지역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영우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역지자체와 공공기관, 금융기관이 함께 지역 인프라 활성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이 구축됐다"라며 "신보는 지역맞춤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지역경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31 16:19:2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