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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사회·경제적 약자 무료법률구조 기부금 17억원

KB국민은행은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에 17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3년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한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KB국민은행은 해당 협약에 따라 매년 17억원씩, 내년까지 3년간 총 5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학교폭력 피해자 소송 지원 및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공무집행 과정에서 소송에 휘말린 경찰·소방관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법률 지원을 제공해왔다. 2023년에는 개인회생·파산면책 신청자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법률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 약자에게 공정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만 9천여 건의 무료법률구조 서비스를 지원했다. 무료법률지원 신청은 132 법률상담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법률구조공단을 방문해 지원대상 확인에 필요한 서류와 소송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학교폭력 피해자 및 외국인 근로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각각 피해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진단서 및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을 구비하면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무료법률구조 기부금이 법률 지원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내 다양한 소외계층을 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2 13:24: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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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희망을 찾아서]롯데재단이 이끌어 온 '나눔의 선순환'

롯데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해 총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다채로운 장학 사업과 복지 사업을 전개한데 이어, 올해는 그보다 많은 17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는 소외계층 교육과 장애인 스포츠·예술 분야 등에서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예고하며,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선순환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숨겨진 다양한 재능에 주목 롯데재단이 주력하는 것은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커다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재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일이다. 롯데재단은 지난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과 국내 신진 작가를 조명하는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을 잇달아 출범하며, 창업과 문학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얼굴을 찾는 데 주력했다. 또한 M컬쳐스와 협력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이 공연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돕는 '예술가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바이올린·성악 등에서 두각을 보이는 6명의 유망한 예술가들을 지원했다. 국내 스키·스노보드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스키 재능장학금'도 계속된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19·한국체대)와 같은 종목 동메달리스트 문희성 선수(18·설악고),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금메달리스트 이채운 선수(18·수리고),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동메달리스트 이지오 선수(16·양평중)가 롯데재단의 스키 재능장학금의 지원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장학 지원 사업 확장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은 국내에 이어 글로벌로 대폭 확대되는 추세다. 롯데재단은 지난해 대표 장학 사업인 '희망장학금'을 통해 총 718명의 학생에게 44억7000만 원을 전달한 것은 물론,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의 수혜국을 필리핀, 캄보디아 등 6개국으로 늘리며 글로벌 장학 지원 사업의 폭을 확장했다. 특히 캄보디아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캄보디아 전역의 초·중·고등학교에 3210개의 화이트보드를 지원했으며,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내 3개 초등학교 도서관 건립에도 1억원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왕성한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에서의 사회공헌활동 역시 활발하게 진행됐다. 지난해 재단은 울산 지역의 소외이웃을 위해 김장행사와 자선음악회를 여는 한편, '플레저박스' 등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선물세트를 증정하고, 미등록 경로당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학·복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025년 키워드는 '스포츠·예술' 롯데재단은 올해 소외계층 교육지원과 장애인 스포츠·예술 분야에 주목하며,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재단은 최근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열고, 전국 34세 이하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 142명에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했다. 재단은 올해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동, 기립, 착석, 보행 등 일상생활 속 신체적 제약을 겪는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신체적, 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총 56종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올해부터 '신격호 롯데 소외계층 온라인 과외 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1대1 온라인 과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스포츠 지원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신격호 롯데 제1회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했으며, 5~6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를 여는 등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이어가고 있다.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롯데재단은 지난 5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5 신격호 롯데 자선콘서트'도 열었다. 휠체어댄스, 시각·지체장애인 성악 공연, 의족 비보잉 등 장애예술인들이 지금껏 갈고 닦아 온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 소통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과 롯데재단 임직원, 장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도 이어졌다.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에 비해 장애인에 대한 대우가 열악해 장애를 갖고 있는 이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을 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재단은 장애인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7-22 12:44: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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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영표 신영증권 헤리티지솔루션 본부장 "죽은 뒤에도 내 철학대로…보험금 신탁, 이젠 설계할 때"

"죽고 나서도 보험금이 자녀에게 제대로 쓰일 거란 보장은 없다. 결국 '돈'이 아니라 '설계'가 문제인 셈이다." '신탁 전문가'로 뼈가 굵은 오영표 신영증권 헤리티지솔루션 본부장(전무)은 '보험금청구권신탁'의 필요성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오 본부장은 "신탁은 자산가들만의 도구가 아니다"라며 "은퇴 이후 삶을 안정적으로 설계하고, 내가 없더라도 가족을 지키고 싶다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장치"라고 강조했다. 가령 보험금을 신탁 구조로 설계하면 기존처럼 일시금으로 일괄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학비나 생활비, 결혼자금처럼 구체적인 생애 이벤트에 따라 분할 지급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 같은 설계가 실현된 것도 최근의 일이다. 오 본부장은 보험금청구권신탁을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닌, '내 삶의 철학이 반영된 자산 이전 도구'라고 강조한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치매나 사망 이후를 대비한 보험 신탁과 후견 신탁이 이미 대중화됐지만, 한국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이다. 2023년 말 금융당국이 보험금도 신탁 수탁 자산으로 인정하면서 길이 열렸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현재는 일반 사망보험금만 신탁에 맡길 수 있고, 실질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재해사망 특약이나 변액보험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법 개정이 아닌 유권 해석에 따른 제한적 허용이다 보니, 상품 설계나 수탁 범위에 제약이 많고 실무 현장에서도 혼선을 겪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보험청구권 신탁은 의미가 있다. 특히 수익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단순 보험 수익자 지정으로는 자금이 보호되지 못할 위험이 있어 이 같은 설계가 더욱 유효하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신탁 운용의 주체로서 증권사의 장점은 더욱 부각된다. 오 본부장은 "보험사도 보험금을 굴리긴 하지만, 자산배분과 펀드 선택, 장기 운용 성과 측면에서 증권사의 유연성과 전문성이 훨씬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신영증권은 WM 본부 소속이 아닌 별도 본부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신탁 전담 변호사·세무사 등 전문 인력을 내부에서 육성해 유언대용신탁·후견신탁·증여신탁 등 통합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오 본부장은 "보험금 1억원이 지급됐다고 가정해보자. 보험금을 통장에 두면 몇 년 못 가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연 4~5% 수익률로 운용해 원금은 보존하고 이자만 인출되도록 하면 아이에게 수년간 학비와 생활비를 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예를 들었다. 이렇듯 보험금 신탁은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니라, 본인의 삶과 철학이 반영된 자산 이전 설계라는 게 오 본부장의 주장이다. 신탁 안에서는 특정 시점에 맞춰 분할 지급을 설정할 수 있고,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조건을 달아 지급을 제한하거나, 대리인(운용지시권자)의 승인을 거쳐야 인출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 설계가 가능하다. 아울러 "신탁은 가족 간의 불신에서 출발하는 게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에 대한 대비"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자녀가 착하고 바르게 자랄지라도, 갑작스런 경제적 위기나 유혹, 가족 간 갈등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신탁은 자산 보호와 운용뿐 아니라, 증여·상속 과정의 세금 설계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다. 생전에 자녀에게 나눠주고자 하는 자산이 있다면, 10년 단위로 쪼개어 증여하면서 신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상속 후에도 일정한 기간 동안 분할 지급될 수 있도록 조건을 달아둘 수 있다. 오 본부장은 보험금청구권신탁을 계기로 신탁이 '자산가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깨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설계 도구로 확장되길 바라고 있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자뿐 아니라, 미성년 자녀를 둔 30·40대에게도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봤다. 그는 "45세 정도부터는 자녀 교육비와 내 노후 사이에서 균형을 고민할 시점"이라며 "보험 가입과 동시에 신탁 설계가 함께 이뤄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신탁은 결국 내가 죽은 후에도 내 철학과 가족의 안녕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장치"라고 신탁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문화가 되길 바랐다.

2025-07-22 12:42: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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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개 대학 한 자리’…24~26일 코엑스서 ‘2026 수시박람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이하 대교협)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과 B홀에서 '202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52개 대학이 참여해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입시 상담을 제공한다. 대교협은 대학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입시 정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부정확한 입시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 참가 대학들은 입학관련 교수, 입학사정관, 교직원 등이 전형 결과를 기반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자료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는 ▲전국 대학의 학과·전형 정보와 전년도 입시결과를 검색할 수 있는 '대입정보 종합자료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안내를 제공하는 '한국장학재단 홍보관' ▲체육특기자 전형 정보를 지원하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홍보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안내관 ▲'대학알리미'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홍보관 등 다양한 특별관이 운영된다. 특히 코엑스 1층 B홀에서는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이 참여하는 '1대 1 대입상담관'이 마련된다. 해당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상담을 받지 못한 수험생은 박람회 이후에도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동일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람회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다. 입장료는 2000원으로, 예약 방법은 대학입학정보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양오봉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입학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며 "대교협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2 12:17: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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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9곳, 중국 e커머스 '피해'…대응 '속수무책'

중기중앙회, 제조·유통 관련 기업 300곳 대상 설문조사 96.7% '피해 경험', '없다'는 3.3% 불과…79% '대응 못해'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인증·규제 의무화'등 개선 필요 "소액물품면세제도, 불법 유통 차단등 실효성 대책 절실" 제조·유통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소위 '알테쉬'로 대표되는 중국 e커머스(C커머스) 플랫폼에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8곳은 피해에도 불구하고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인증·규제 의무화'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300곳을 대상으로 '중국 e커머스 플랫폼 국내 진출 대응 중소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22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결과에 따르면 알테쉬로 인해 '피해를 경험했다'는 답변은 96.7%로 대다수였다. '피해 경험이 거의 없다'는 3.3%에 불과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중국발 저가·면세 제품 유입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가' 59%로 가장 많은 가운데 ▲지식재산권 침해(17%) ▲해외직구 제품의 불법 재판매(16%) ▲인증 및 A/S 의무가 없는 해외직구 제품으로 인한 역차별 심화(4%)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대응책은 없었다. 피해 응답기업의 79%가 '특별히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에 있는 한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관계자는 "신제품을 중국 박람회에 출품한 후 C커머스 플랫폼에서 디자인이 유사한 모조품이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기능이나 특허 침해는 없어 법적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별히 대응하지 않는 이유로는 ▲피해 금액 대비 대응에 드는 비용과 노력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35.4%) ▲피해 사실을 입증하거나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어려워서(27.4%) ▲관련 기관 또는 담당 부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15.6%) 등이 주를 이뤘다.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에 대해선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인증·규제 의무화'(48.7%), '해외직구 물품 불법 재판매 단속 강화'(42%),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등 관련 사업 확대'(32.7%) 등을 꼽았다. 아울러 응답기업들의 71.7%는 C커머스 대응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소액물품면세제도 폐지'에 대해서도 찬성했다. 반대는 28.3%였다. '소액물품면세제도'란 해외 직구 시 일정 금액 이하의 상품에 대해 관·부가세를 면제해주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150 달러 이하(미국서 들어오는 제품은 200달러 이하) 소액물품에 대해 면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C커머스 플랫폼이 일부 중소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등 역직구 수출 기회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영세한 중소기업으로서는 플랫폼 진입장벽,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기회보다 위기 요인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는 국내 중소기업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소액물품면세제도 및 제품 인증 문제 보완, 불법 유통 차단 등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22 12:0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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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루키' 누에라, 'BNB' 활동 나선다…'글로벌 설렘' 증폭

'빌보드 루키' 누에라(NouerA)가 22일 오후 방송하는 SBS funE '더쇼'를 시작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의 수록곡 'BNB (Beauty and the Beast)' 후속 활동에 나선다. 앞서 몇몇 음악 프로그램에서 'BNB (Beauty and the Beast)' 무대를 공개한 바 있는 누에라는 글로벌 노바(NovA, 팬덤명)의 넘치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을 결정했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누에라의 'BNB (Beauty and the Beast)'는 세상의 차가운 시선 속에,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의 모습을 알아봐 주는 누군가를 운명처럼 만나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게 된다는 동화 속 이야기를 모티브한 작품이다. 특히 'BNB (Beauty and the Beast)'는 탄생과 성장을 옆에서 함께하고 있는 누에라와 팬들의 서사가 담긴 곡으로, 컴백 미니앨범 발매 당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임에도 불구, 유튜브 뮤직 주간 쇼츠 차트에서 10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타이틀곡 'n (number of cases)'에선 강렬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누에라를 만나볼 수 있었다면, 'BNB (Beauty and the Beast)' 퍼포먼스를 통해선 누에라의 '청량 소년미'를 감상할 수 있다. 누에라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를 발매하고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컴백작은 초동 20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 누에라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증명케 했다. 누에라는 'BNB (Beauty and the Beast)' 활동 이후 오는 8월 3일 일본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16일과 17일 서울에서 첫 팬 콘서트 'EnTER the mission'을 개최한다. 누에라는 지난해 공식 데뷔 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수상, '빌보드 루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공식 데뷔 이후에는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은 물론,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핫 트렌드 부분과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올해의 남자 아이돌 신인상을 거머쥐는 등 '빌보드 루키'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25-07-22 11:58: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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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pick] LH, 하반기 전국 1만6000가구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5년 하반기 전국에 총 1만6000가구의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주거안정과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이 집중된다. 7월에는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공공분양 1776가구 △신혼희망타운 401가구 등 총 2177가구가 공급되며 남양주진접2 지구에서는 △공공분양 920가구 △신혼희망타운 255가구 등 총 1175가구가 나온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신혼희망타운 1182가구를 공급한다. 화성동탄2 지구에서는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610가구가 처음으로 공급된다. 8월에는 △의정부우정 지구 공공분양 538가구 △과천주암 지구 신혼희망타운 686가구가 공급된다. 9월에는 △강원 원주무실 지구 공공분양 295가구 △남양주진접2 405가구 △울산태화강변 277가구 △시흥하중 신혼희망타운 390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10월에는 △대전대동2 공공분양 1130가구 △청주지북 757가구 △김해진례 387가구 등 2274가구가 분양된다. 11월에는 △남양주왕숙 공공분양 499가구 △군포대야미 신혼희망타운 1003가구 △남양주왕숙 신혼희망타운 393가구 등 총 1895가구가 예정돼 있다. 12월에는 △김포고촌2 공공분양 262가구 △과천주암 공공분양 및 신혼희망타운 932가구 등 409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수도권에는 약 1만2000가구를 집중 공급한다. 특히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과 과천 주암 등에 대규모 물량이 배정됐다. 공급 물량은 향후 공사 진행 상황이나 수요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자세한 분양 일정 및 청약 정보는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 및 LH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수도권 중심의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이행해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11:57:5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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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저출생 해법, 문화복지에서 찾는다"

아시아문화전당·문화전당재단과 문화협력 본격화 한국전력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문화전당재단과 손잡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공공기관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문화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한전이 참여하고 있는 '빛가람혁신도시 저출생 현안대응 협의회'(이하 협의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문화전당재단(이하 문화전당/재단)은 21일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에서 문화예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내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저출생과 인구소멸 문제 대응을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출산·육아 친화 환경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과제로 삼고 공동 대응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전당/재단은 상설 전시, 공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의 핵심 문화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협의회 소속기관 임직원은 유료 공연과 전시회 할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문화전당/재단은 다채로운 공연·전시·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협의회는 전당 프로그램을 공동 홍보해 지역 문화예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이뤄질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가 정주 여건 개선과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일·생활 균형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의 저출생 현안과 지역 인구 소멸 문제 해결에 동참해 지역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2 11:38: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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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미래성장위 출범…“脫탄소·AI 전환 속도 낸다”

정부 전력정책 이행 전담조직 구축… 100대 혁신과제 중간점검도 병행 한국서부발전이 새 정부의 전력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사 혁신조직인 '코웨포 미래성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0대 전략 분야에 걸쳐 30개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탈탄소·분산화·디지털 전환 등 정부 에너지 전환정책의 이행 전초기지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이정복 사장 주재로 '코웨포(KOWEPO) 미래성장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기존 '코웨포 혁신성장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경영개선 실행조직으로, 본사 및 사업소뿐 아니라 외부전문가와 이해관계자도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원장을 맡은 이정복 사장은 "탈탄소, 분산화, 디지털·AI 전환, ESG 등 새 정부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정부 정책 선도 6대 분야'와 '회사 지속성장 4대 분야' 등 총 10대 전략 영역에서 30개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초 수립한 100대 톱티어(Top-Tier) 혁신과제도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재정비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출범식과 함께 100대 혁신과제의 중간성과도 점검했다. '발전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활용 신사업 창출' 과제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발전설비 신뢰도 확보 ▲발전운영 기술 자립화 ▲전사 AI 플랫폼 구축 ▲재난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앞서 서부발전은 새 정부출범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이정복 사장 주관으로 세 차례 전략회의를 열고 정부 정책을 검토, 이에 맞춘 사업 방향을 사전에 정립한 바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2 11:23: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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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KOFR 기반 변동금리채권 금리계산기 서비스 개시

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기준금리로 적용하는 변동금리채권(FRN)의 이자 계산을 지원하는 'FRN 금리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아직 KOFR에 익숙하지 않은 금융권의 이해를 돕고, 관련 상품의 시장 안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예탁원은 이번 서비스가 지난해 민·관 합동 작업반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KOFR FRN 발행 컨벤션'을 반영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KOFR 변동금리채권은 매일 변동하는 KOFR 금리를 적용해 기존 상품과 달리 이자가 사전에 확정되지 않고 사후적으로 확정되는 특징 등으로 그간 시장에서 상품 발행요건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FRN 금리계산기를 통해 KOFR 금리 산출구조와 이자 지급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적용을 지원하고자 했다. 지난 6월에는 변동금리채권의 주요 발행기관인 은행권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서비스 검증 및 개선의견을 수렴해 정식 서비스에 반영했다. 예탁원은 KOFR 지표금리에 대한 시장의 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네이버와 다음 포털에 KOFR 금리를 게재하고 있으며, 경제용어사전과 경제신문 등에도 KOFR 용어를 등록하는 등 전용 홈페이지 외 대외 노출 채널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시장 니즈에 따른 FRN 금리 계산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규 상품 출시 촉진, 적용금리 계산 관련 혼선 최소화 등 실효성 있는 금융거래 활성화 정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OFR의 국내외 금융거래 활용 확대 및 시장 안착을 위한 정책당국·시장 지원을 지속하고, KOFR 중심의 지표금리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이용 기반 확대 전략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2 11:16: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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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상반기 영업익 64억원...반기 기준 역대 최고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기업 LS마린솔루션이 2025년 상반기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115억원, 영업이익 64억원, 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 520억 원) 대비 매출은 약 114%, 영업이익은 약 107%, 순이익은 약 8%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 시공과 2024년 말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실적 반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반기에도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 해저 방위용 음향탐지 센서 설치 등 주요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다. 수주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포함해 현재 연결 기준 약 6500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2024년 연간 매출 1303억원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을 이끌 기반으로 평가된다. 또한 태안, 해송, 신안우이 등 다수의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있어 향후 대규모 계약 전환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약 400~500MW(메가와트)급 해상풍력단지 1곳의 해저케이블 내, 외부망 시공을 모두 수주할 경우 매출이 평균 2000~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지금이 인프라 기업에겐 결정적 기회"라며 "선제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성장성과 실적 모두에서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22 11:03: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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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성금·물품 23억원 전달

SK그룹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20억 원의 성금과 3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 복구 성금과 구호 물품을 함께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더불어 SK멤버사들도 구호활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부터 하이세이프티(High Safety) 사업을 통해 호우 피해 지역인 충남 아산시, 예산군 등지의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175세트를 지원 중이다. 하이세이프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재해 발생시 이재민 구호 지원을 목적으로 연 6억원을 출연해 시작한 사업이다. 통신 계열사인 SK텔레콤도 지난 17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충남 예산군 등에 스마트폰 충전 부스 및 보조배터리 등 통신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돗자리, 물티슈 등을 비롯한 구호 물품도 지원 중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SK그룹은 성금 기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2 10:56: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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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블랙핑크 '뛰어' 빌보드 글로벌 1위…YG플러스 주가도 뛰어

YG플러스 주가가 블랙핑크 신곡 흥행과 넷플릭스 OST 유통 파트너십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YG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40원(19.16%) 오른 1만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1090원(13.64%) 오른 9080원으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이틀 연속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YG플러스의 급등 배경은 블랙핑크 신곡 '뛰어(JUMP)'의 글로벌 차트 석권이다. 해당 곡은 유튜브 트렌딩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역대 K팝 걸그룹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함께 YG플러스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자사 음악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영화 OST의 글로벌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 점도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YG플러스는 이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영향력 확대와 새로운 수익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선 YG플러스가 음원·콘텐츠 유통 사업 확장과 함께 블랙핑크 효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22 10:53: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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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따라 희비 교차

본사 직영점, 年 매출 30억 초과, 백화점 매장등선 사용 못해 에이스침대, 124곳 116곳 '가능'…본사 직영 시몬스 '불가능' 백화점 계열사 반사이익 제한…신세계까사, 전체 중 약 10%만 업계 "이사철, 혼수철 겹쳐 기대감 커…고객 유치 경쟁 치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본격화된 가운데 가구회사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같은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이라도 본사가 운영하는 직영점과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점포에선 소비쿠폰을 이용해 제품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2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전국에 있는 124개 대리점 가운데 116곳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현재 124개 대리점(직영점 3곳 포함)을 포함해 백화점 및 아울렛 70개점, 온라인 25개점 등 총 219곳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여기에 발맞춰 특별 프로모션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쿠폰을 함께 쓰면 제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같은 침대 전문회사이지만 시몬스의 매장에선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시몬스 침대는 현재 'N32' 26곳을 포함해 전국에 140여개의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시몬스 맨션'은 본사가 인테리어, 진열제품, 홍보 등 관련 비용을 100% 지원하는 위탁 판매점 형태여서 이번 소비쿠폰 사용 대상이 아니다.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매장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종합가구사인 한샘의 경우 리모델링 서비스를 하는 리하우스가 690여개 대리점을, 가구를 판매하는 홈퍼니싱 부문이 35개 대리점과 21개의 대형 전시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홈퍼니싱 21개 전시판매장은 직영이어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리모델링(리하우스) 대리점과 가구(홈퍼니싱) 대리점은 매출 30억원 초과 여부에 따라 사용처가 달라진다. 백화점 계열인 신세계까사와 현대리바트는 백화점에 들어간 오프라인 매장에선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 전국에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까사는 백화점 매장이나 위탁 매장 등을 제외하고 실제 대리점주가 주인인 10여곳 정도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리바트는 B2C 부문에서 전국에 대리점 70곳, 백화점 19곳, 직매장 11곳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백화점과 직매장에선 사용이 불가능하고, 70개 대리점 중 대형 점포(30억 초과)가 아닌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외국계 대형 가구 브랜드로 광명(경기), 고양(경기), 강동(서울) 등에 매장을 두고 있는 이케아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없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적게는 15만원, 많게는 55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더해 이사철, 혼수철까지 겹치면서 가구업계 전반적으로 매출 향상 기대감이 큰 분위기"라며 "특히 고관여 품목인 가구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이참에 실제 소비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업체들마다 고객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직영점 제외)과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교습소 및 학원, 약국 및 의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이지만 배달앱의 경우 대면 결제시엔 사용이 가능하다.

2025-07-22 10:5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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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권결제대금 3326조4000억원…전년比 15.1% 증가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15%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권 결제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은 총 332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결제대금은 23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반면 채권결제대금은 3086조7000억원으로 16.6% 늘었다. 장내 시장 기준으로 보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06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2.2%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2967조4000억원으로 13.7% 증가했다. 차감률은 96.4%로 전 반기 대비 0.6%포인트 늘었다. 채권시장도 활발했다. 상반기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58조1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8.3% 늘었으며, 거래대금은 1071조6000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다만 차감률은 66.6%로 0.2%포인트 감소했다. 기관투자자 주식 결제대금은 132조8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7% 증가했다. 채권 결제대금은 2728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9% 늘었다. 결제대금 증가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단기사채로 592조1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0.7% 증가했다. 이어 일반 채권은 1606조원(9.7%), 양도성예금증서(CD) 및 기업어음(CP)은 530조5000억원(0.3%) 순이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 비중은 국채가 837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52.2%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금융채 435조원(27.1%), 통안채 132조2000억원(8.2%) 순이었다.

2025-07-22 10:48: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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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정조준..."홍승서 신임 본부장 영입"

국내 대표 제약회사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동력을 다진다. 대웅제약은 22일 바이오시밀러 사업 계획을 알리며, 바이오시밀러 개발, 생산, 유통 등 사업 전주기를 총괄할 신임 바이오시밀러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단백질 의약품 연구개발을 확장해 자체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쏟는다. 또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공동 개발, 파트너십 강화 등을 추진한다. 경쟁사 대비 높은 허가 및 론칭 성공률, 빠른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 등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대웅제약이 영입한 홍승서 본부장은 20여 년 경력의 바이오시밀러 전문가다. 홍 본부장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체 과정을 직접 이끌었다. 셀트리온 연구부문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로피바이오 대표 등을 역임해 바이오의약품 사업 경영능력과 리더십도 입증했다. 홍 본부장은 "지난 80년간 한국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바이오시밀러는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대웅제약이 전 세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다양한 제제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자체 개발뿐 아니라 공동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2 10:47: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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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20억 기부

한화그룹은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이재민 약 7200여명이 발생했으며 특히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충남 서산 등에서 주택 침수, 도로 유실, 산사태 등 심각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한화는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의 규모를 확대하고,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지 마련, 생필품 제공 등의 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과거에도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지원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의 대규모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하였으며 지난 2023년에도 집중호우 및 각종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 및 신속 지급 등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한화오션은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의 수해복구를 위한 차량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식사를 지원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번 기부가 조속한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져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2 10:46: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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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의 龍虎相生 복지이야기] 돌봄의 시대, 디지털 대전환이 필요하다

2026년 3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집과 지역사회에서 보건의료, 복지, 주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성공하려면 정보 시스템간 연계와 통합이 필수적이다. 현재 돌봄 시스템의 가장 큰 걸림돌은 돌봄서비스 종류가 너무 많고 전달체계가 분절적이라는 점이다. 각 부처와 기관별로 유사한 서비스가 파편적으로 제공되면서 이용자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 정보시스템들 간 연결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서 이용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 제공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보건소는 PHIS, 치매안심센터는 ANSYS, 정신건강복지센터는 MHIS 등으로 시스템이 제각각 운영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보험 데이터와 지자체의 행복이음 복지 시스템이 연동되지 않아 같은 대상자에 대한 정보조차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정보시스템을 공유하지 않으려는 폐쇄적인 태도를 보인다. 개인정보보호나 보안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실상은 조직 이기주의와 정보 독점 의식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공공 정보시스템은 국민의 세금으로 구축된 국민을 위한 시스템으로서 국민의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정보시스템의 품질 문제도 심각하다. 일부 돌봄 서비스는 정부가 저예산으로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하면서 영세한 정보업체들이 이를 수주해 반복적인 고장과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정보시스템의 부재로 일부 제공기관은 여전히 手記(수기)로 업무를 처리하는 현실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진정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대상자 발굴부터 욕구 사정,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적인 정보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도화된 정보시스템을 통해 돌봄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별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적 접근이 시급하게 요구된다. 첫째,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공동으로 통합돌봄 정보시스템 구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정책적 방향성과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사회보장정보원은 기존의 행복e음과 전자바우처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건의료와 복지 영역의 다양한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둘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보험 데이터를 지자체 행복e음 시스템과 의무적으로 연계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는 국민의 것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적 장벽을 넘기 위한 관련 법령 개정과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 셋째, 현장 중심의 사례관리 시스템이 시급하다. 돌봄 대상자의 욕구, 케어플랜, 서비스 제공 기록 등을 지자체, 공공, 민간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모니터링할 수 있는 표준 시스템이 필요하다. 넷째,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영역 전반의 정보시스템의 후진성을 극복하고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고도화가 필요하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돌봄 수요를 예측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는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통합돌봄의 성공은 정보 공유와 협력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 정보를 플랫폼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일 때, 비로소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돌봄 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다. 2026년, 통합돌봄 시대의 진정한 개막을 위해서는 정보시스템에 대한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와 전략적 구축이 시급하다. ■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5-07-22 10:46: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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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뒷북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은 이미 철회됐다. 논문 표절과 연구윤리, 저자 표기 문제까지 드러나며 낙마는 예고된 수순이었다.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특히 논란이 컸던 '자녀 해외 조기 유학' 문제만큼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자기 자식은 외국으로 보내놓고, 한국 공교육을 책임지겠다고?". 이 전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강한 질타가 이어졌다. 장관 후보자의 자녀 진학 경로가 곧 '공교육 신뢰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 셈이다. 국민의 시선이 차가운 것도 사실이다. "말로는 공교육 살리기, 실제론 사교육과 유학"이라는 이중 잣대에 대한 불신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녀가 해외 유학을 갔다는 사실만으로, 그 인물이 국내 교육을 바로 세울 자격을 잃는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정치권을 보면, 자녀의 음주운전이나 도박, 폭행 등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 대표'로 활동하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 이들과 비교하면 단순한 자녀 유학 이력만으로 공직 자격을 박탈할 만큼 중대한 사유로 보긴 어렵다. 해외 유학이 낙마의 계기가 돼야 하는지는, 그 자체보다 공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개혁하려 하는가에 달려 있다. 물론 이 전 후보자를 두둔할 생각은 없다. 자녀 유학 과정에서 의무교육 기간을 어겼다는 지적, 본인 연구논문 표절과 중복 게재, 지도학생 저자 가로채기 논란 등은 분명 공직 후보자로서 책임을 져야 할 문제다. 그러나 자녀 유학 이력을 '장관직 박탈'의 직접적 근거로 삼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는 다른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 해외 유학으로 우수한 교육을 받고 돌아와 국내 산업과 학계, 정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인재들도 많다. 그 경험이 국내 교육을 개선하는 시사점으로 활용된다면, 장관 후보자 역시 자녀의 유학 경험을 토대로 긍정적 변화를 이끌 가능성은 있다. 단, 그 대상이 교육부 장관의 자녀라면, 국민이 느낄 박탈감과 신뢰 문제를 해소할 충분한 설명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그 과정이 충실할 때만 그 경험은 교육 개혁의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결국 교육부 장관을 평가하는 기준은 출신이나 가족 이력이 아니다. 문제 많은 교육 현장을 바로잡을 능력과 책임감, 그것이 국민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유일한 잣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2 10:45:32 이현진 기자